“혈당 300까지 올라” 양혜승, ‘이 다이어트’ 부작용 고백… 뭐야?

입력 2026.05.04 22:00

[스타의 건강]

양혜승
가수 양혜승(55)이 과거 요요현상으로 인해 생긴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사진= 채널A ‘건강한 식당’
가수 양혜승(55)이 과거 요요현상으로 인해 생긴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건강한 식당’에는 양혜승이 출연했다. 양혜승은 “30대부터 체중이 불기 시작해 최고 몸무게가 113kg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약 40kg을 감량했는데, 너무 위험하게 뺐다”며 “절식으로 살을 빼고 다시 살이 찌는 요요가 반복되다 보니 어느 날 공복에 피검사를 했더니 공복 혈당이 300이 나왔다”고 했다.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줄어든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거나 전보다 더 증가하는 현상을 요요 현상이라고 한다. 요요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단식이나 절식 ▲호르몬 변화 ▲신체 항상성 등이 있다. 살을 빼려고 절식·단식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생존 모드로 들어간다. 이때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고 지방을 저장해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감소한다.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이 감소하면 조금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거나 오히려 찌는 요요 현상을 유발한다.

체중이 감소하면 호르몬 분비도 변화한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돼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체중이 감소하면 분비량이 감소한다. 반대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해 식욕 조절이 더 어려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뇌가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로 인식해 음식을 계속 먹고자 하는 욕구가 들게 만든다. 이로 인해 먹고 싶은 대로 먹다 보면 금방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몸은 원래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 절식이나 단식으로 급격히 살을 빼고 다시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뇌는 음식 섭취가 없던 순간을 기억하고 지방을 더 적극적으로 저장한다.

체중 감량과 증가를 반복하면 몸속 세포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된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공복에도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호르몬을 적절히 조절하며 몸이 비상 상황이라고 인식하지 않게 천천히 건강하게 감량하는 게 바람직하다. 근손실과 대사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주에 0.5~1kg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적절한 운동과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골고루 넣은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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