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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kg 감량 박세미, ‘이것’ 끊었더니 부기 확 빠져… 대체 뭐길래?

    20kg 감량 박세미, ‘이것’ 끊었더니 부기 확 빠져… 대체 뭐길래?

    방송인 박세미(33)가 얼굴 부기 원인으로 술을 꼽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20kg의 평소 먹는 칼로리는?? (다이어트식단X)’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박세미는 “어제 혼자 영화를 보면서 2주 만에 혼술을 마셨는데, 얼굴이 부었다”며 “혼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술 먹으면 진짜 잘 붓는다”며 “술을 끊으면 확실히 얼굴을 안 부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운동 방법으로는 “하루에 30~4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무조건 나간다”며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을 한다고 밝혔다. 박세미가 부기 원인으로 꼽은 술은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알코올이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방 연소에 필요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서 얼굴이 부어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술은 뱃살의 주범이기도 하다. 당분의 원천인 알코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다 보니, 술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고 뱃살도 더 나온다. 특히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더욱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먹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따라서 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꼭 마셔야 한다면 술 먹는 도중 물을 계속 마셔주는 게 좋다. 물은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하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 술을 적게 마시게 한다. 안주는 치즈와 두부, 생선, 채소, 과일 등 고단백 저열량 안주를 선택하도록 한다. 한편 박세미가 하는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다.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근력 운동을 먼저 한 다음 유산소 운동을 땀이 날 정도로 하면 된다. 최소 3개월은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체지방이 더욱 잘 타 체중 감량 효과를 더 효과적으로 볼 수 있다. 근력 운동을 별도로 하기 귀찮다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4/04/08 11:13
  • 신경성 폭식증 환자, '이 치료' 받았더니 증상 개선

    신경성 폭식증 환자, '이 치료' 받았더니 증상 개선

    신경성 폭식증을 앓는 섭식장애 환자에게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교정치료 효과는 연구됐지만, 이번 연구는 신경성 폭식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모즐리회복센터소장)와 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준 교수,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미리혜 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양재원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신경성 폭식증(55명) 환자 등 섭식장애 성인 63명을 대상으로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을 시행해 개입군과 대조군을 8주 후 추적 관찰했다. 개입군은 통상의 정신과적 치료와 함께 인지교정 치료를 시행했으며, 대조군은 통상의 치료만을 지속했다. 연구 결과, 훈련을 시행한 개입군에서 섭식장애 치료 주요 목표인 ▲부정적 해석 편향 감소 ▲정서조절곤란의 감소 ▲부정적 주의편향의 감소 효과가 치료종료 후에도 지속됐다.'부정 인지편향'은 애매모호한 사회적 상황의 결말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예측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은 거절당할 위험의 다양한 사회적 상황들을 묘사한 음성 시나리오들로 이루어져 있다. 잠깐의 정적 후 시나리오 상황은 긍정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참가자는 긍정 해석 효과 강화를 위한 질문에 ‘예/아니오’로 답한다. 참가자의 응답에 따라 정답 여부에 대한 피드백이 주어진다.김율리 교수는 "인지해석편향 수정 훈련의 핵심 원리는 정적 동안 발생하는 참가자의 부정적인 자동 사고를 곧 이어지는 긍정 결말을 통해 반전 및 수정하는 것"이라며 "섭식장애 기저에 자리하고, 병을 유지시키는 인지적 왜곡이 이 치료를 통해 호전됨을 입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율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부정적 사고 편향이나 거부나 거절에 과민한 '거절 민감성'이 높은 신경성 폭식증 환자들에서 이 치료가 효과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거절 민감성은 상대방으로부터 거절이나 거부를 당하는 또는 당할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 상황에 처했을 때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성향을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국제학술지 '유럽섭식장애리뷰(European Eating Disorders Review)'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4/04/08 11:03
  • 다제내성균 감염 치료 '제브테라' 美 FDA 승인

    다제내성균 감염 치료 '제브테라' 美 FDA 승인

    바실리아 파마슈티카는 항생제 '제브테라(성분명 세프토비프롤 메도카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3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제브테라는 ▲황색포도상구균 혈류 감염(SAB) 성인 환자▲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성인 환자 ▲지역사회 획득 세균성 폐렴(CABP) 생후 3개월 이상의 소아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 사용된다. 제브테라는 정맥주사 제형의 차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로, 그람 음성 박테리아를 비롯해 메티실린 내성 균주를 포함한 그람 양성 박테리아에도 효과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미국 FDA는 제브테라가 세균성 감염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실리아 마크 엥겔하르트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승인은 세프토비프롤에 대한 기념비적 성과이며, 확장된 임상적 유용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상구균(MSSA),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의한 SAB 성인 환자 적응증의 경우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제 의료 수요를 해결한다"고 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4/04/08 11:01
  • 아버지가 아이 재웠더니, 온가족에게 놀라운 변화가…

    아버지가 아이 재웠더니, 온가족에게 놀라운 변화가…

    아버지가 아이를 재우고, 밤중에 아이를 돌보는 등 야간 양육에 참여하면 자녀 수면과 부부관계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과 호주 모나시 대학교(Monash University)는 공동연구를 통해 아버지의 야간 자녀 양육 참여도가 자녀의 수면과 부부 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여기서 야간 양육이란 아이를 재우려고 준비하는 시점부터 아이를 재우고, 밤중에 아이가 깨면 돌보는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 연구팀이 6~36개월의 영·유아를 자녀로 둔 국내 여성 29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야간 양육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1%가 '배우자의 도움 없이 독박 야간 양육을 하고 있다(0%)'고 답했다. 배우자의 야간 양육 참여율을 '25% 미만'으로 답한 대상자는 전체 응답자 중 74.8%에 달했으며, '50%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49명인 16.9%에 불과했다.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아버지가 밤에 아이를 함께 재울 때,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어머니의 자신감이 함께 상승한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특히 아버지가 야간 양육 참여에 적극적일수록, 자녀가 잠드는 시간이 빨라지고 밤중에 깨어있는 횟수와 시간도 줄어들어 자녀와 어머니 모두 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어머니가 자녀 수면으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 또한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유아 3명 중 1명은 보호자의 도움 없이 잠들지 못하고, 밤중에 자주 깨서 보호자를 찾는 등의 수면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부모가 잠에서 깨어야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야간 양육의 특성상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서수연 교수는 "아버지가 야간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이와 건강한 수면은 물론,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고 행복한 부부 생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가족의 수면과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공동 야간 양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수면학회에서 발행한 세계적 학술지인 임상 수면 의학 저널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2024년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심리이해나 기자 2024/04/08 10:44
  • 차의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 선임

    차의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 선임

    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의과학대학교 제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차 총장은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MPH), 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듀크대 생물해부학과를 졸업했다. 차 총장은 미국 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사장, 차병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차 총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5일부터 2년이다.​ 
    단신이해나 기자2024/04/08 10:39
  • 나도 모르게… 동안을 부르는 습관 vs 노안을 부르는 습관

    나도 모르게… 동안을 부르는 습관 vs 노안을 부르는 습관

    선천적인 타고난 요인으로 동안과 노안이 나뉘기도 한다. 하지만 몇 가지 사소한 습관만 고치면 노안에서 동안으로 바뀔 수 있다. 일상 속 동안을 부르는 습관, 노안을 부르는 습관을 알아본다.◇동안을 부르는 습관 3가지▷​소식=소식은 필요 열량의 70~80% 정도만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연구팀은 건강한 남녀 5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2년간 15% 열량을 줄이고 다른 그룹은 평소 식생활을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섭취 열량을 줄인 그룹은 같은 몸무게의 사람보다 대사 속도가 약 10% 느려졌다고 나타났다. 연구팀은 열량 섭취를 줄이면 대사와 노화 진행 속도가 느려져 관련 질병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자외선 차단제는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주름·기미·검버섯을 비롯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인 UVA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 이로 인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은 더욱 깊어지게 된다. ▷​​꾸준한 운동=운동을 하면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세포 노화를 유도한다. 또한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다만 근육 피로도를 높이는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증가시킬 수 있어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로 하는 게 좋다. 운동은 피부 건강 효과도 있다. 운동할 때 몸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 부르는 항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피부에도 작용한다.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또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세포에 신선한 산소를 전달한다. 더불어 대사로 발생한 노폐물도 빨리 제거돼 피부가 건강해진다.◇노안을 부르는 습관 3가지▷​​구강 호흡=구강 호흡은 피부 근육을 변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며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 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든다. 눈 주위 근육이 처지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술 양쪽 끝이 처질 수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뺨과 턱까지 아래로 처져 가만히 있어도 '울상'으로 보이게 된다. ▷​잦은 야식=잦은 야식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내장 지방세포의 노화 현상까지 빠르게 유도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방조직 염증 반응,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성 질환을 일으킨다. 만성질환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인체 기능이 떨어진다.▷​​옆으로 누워 자기=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볼을 누른다. 이때 주름진 부위가 자극을 받아 팔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잠자기는 하루에 약 7~8시간 얼굴 한쪽을 짓누르고 있는 것과 같다. 한 번 주름이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또 피부 장벽이 약해져 주름이 더 잘 생기고 탄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4/08 10:00
  • 습관적 기침 지속하는 사람… '이것' 시도하면 낫는다

    습관적 기침 지속하는 사람… '이것' 시도하면 낫는다

    특별한 질환이 없고 기침 완화를 위한 치료를 충분히 받았음에도 두 달 넘게 기침이 지속되는 것을 '만성 난치성 기침'이라고 한다. 만성 난치성 기침에서 벗어나려면 약물도 도움이 되지만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성 난치성 기침은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 등에 의해 기침을 유발하는 수용체가 모여있는 후두가 과도하게 예민해져 발생한다. 이로 인해 습관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다. 이럴 땐 후두를 자극하는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미국 흉부의사협회에서 만든 '만성 난치성 기침 가이드라인'도 기침 유발 원인을 파악하고, 성대나 후두를 자극하는 행동을 피하라고 권고한다. 우선 의사와 상기도(비강·인두·후두) 검사, 상담 등을 통해 기침 유발 원인을 파악한다. 기침 유발 원인은 흡연, 과자 부스러기 먹기, 오랜 시간 대화하기 등 다양하다. 기침 유발 요인을 파악한 후에는 기침이 나올 것 같을 때 미리 다른 행동을 취해 기침을 막는 연습을 한다. 예를 들어, 기침 전 목이 간지러울 때 입으로 침을 삼키는 등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심리상담도 병행하는 걸 권장한다. 이러한 치료를 1~2개월 정도 시행하면 약물치료만 했을 때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8 09:30
  •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로또 당첨’만 기다린다… 이것도 중독의 일종?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로또 당첨’만 기다린다… 이것도 중독의 일종?

    월요일이 되면 복권을 사서 일주일을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2023년 1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복권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권이 있어 좋다’라는 긍정적인 인식에 74%가 답했다.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는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다. 복권을 가벼운 오락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은 괜찮다. 다만, 무리해서 복권을 많이 사거나 낙첨 후 심한 좌절감이나 분노 등을 느낀다면 ‘복권 과몰입’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복권 과몰입은 일종의 중독으로 볼 수 있다. 복권이 당첨될 것이라는 희망에 중독되는 것이다. 복권 과몰입은 총 네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처음에는 당첨에 대한 환상에 빠진다. 그러다 점점 구매 수량을 늘리고 가정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소홀해진다. 그다음 복권 분석에 투자하는 시간이 증가한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큰 부채를 안고 초조, 불안, 허탈감에 빠져 심할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위험도 있다. 만약 ▲복권에 관한 생각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거나 ▲구매 금액과 횟수가 커지고 ▲재정적 또는 다른 문제들이 한 방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거나 ▲밖에 나가면 복권을 구매할 장소를 물색하며 ▲당첨이 안 될 땐 복권 관련 회사나 사람을 비판한다면 복권 과몰입을 의심해야 한다.복권 과몰입은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20년 호주 커틴대 연구팀이 복권 과몰입자 5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참가자들의 약 3분의 1은 복권 사용으로 인한 도박 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젊은 사람, 남성, 흡연자, 전자담배 사용자는 복권으로 인한 도박 중독 위험이 더 컸다.복권 과몰입을 막으려면 우선 복권을 가벼운 오락 활동 정도로 여겨야 한다. 복권을 구매해 꼭 당첨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복권을 구매할 땐 액수나 개수 한도를 미리 정해두는 게 좋다. 구매 계획 실천이 어렵다면 구매 휴식 기간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복권 구매가 본인의 의지에서 자주 벗어나거나 과몰입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4/08 09:00
  • [밀당365] 혈당 무조건 낮춰라? 노인은 목표 수치 달라요

    [밀당365] 혈당 무조건 낮춰라? 노인은 목표 수치 달라요

    국내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0.1%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습니다(대한당뇨병학회 2022 당뇨병 팩트시트). 고령 환자는 동반질환을 많이 앓고 신체 기능이 떨어져 다른 연령보다 혈당 관리가 더 어렵습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효과적일까요?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노인은 혈당 목표 달리해야 합병증 위험 낮습니다.2. 저혈당 위험도 주의하세요.당화혈색소 너무 낮아도 합병증 위험고령 당뇨병 환자는 건강상태에 따라 혈당 조절 목표를 달리 설정해야 합니다.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혈당을 과도하게 낮추거나 기준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미국 예일 의과대‧시카고대‧카이저 퍼머넌트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고령 당뇨병 환자 6만3429명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노인은 적정 당화혈색소 범위 안에 들지 못하면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컸습니다. 단순히 당화혈색소가 높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낮아도 문제였던 겁니다.건강상태‧삶의 질 고려 필요위 연구에서는 미국내분비학회 기준에 따라 고령 당뇨병 환자의 혈당 목표를 정했습니다. 자신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다른 질병 없이 건강한 노인은 당화혈색소 7~7.5%▲지병이 있지만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중간 상태의 노인은 7.5~8%▲노쇠하고 기대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은 8~8.5%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는 “고령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것은 기대여명과도 연관이 있다”며 “기대여명이 많고, 활동적이며, 혈당 조절이 잘 되고, 합병증이 없는 등 건강한 당뇨병 환자일수록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기대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에게 엄격한 혈당 관리를 요구하면 삶의 질이 떨어져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건강상태에 맞게 혈당 조절 목표를 개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치료입니다.저혈당 주의해야고령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한 저혈당은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고 합병증 위험을 되레 높입니다. 노인은 신장·간 등 장기 기능이 젊은 성인보다 떨어지고,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등의 이유로 저혈당 발생 위험이 더 큽니다. 한국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고령화 사회, 노인 당뇨병 환자의 관리’ 논문에 의하면, 고령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저혈당 발생 위험이 낮은 약제를 선택하고, 개별화된 혈당 목표에 도달한 경우에는 약제 개수나 용량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인슐린이나 설폰요소제 등이 저혈당 유발 가능성이 있는 당뇨약입니다. 이외에 자율신경병증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어 베타차단제를 처방받는 경우에도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여기에 인지기능장애가 있으면 저혈당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낙상, 질병 악화, 실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주치의와 약제사용에 대해 상의하고 생활습관을 전반적으로 점검해보시면 좋습니다.▲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 본인의 혈당을 잘 확인하는 게 기본입니다. 가족들이 환자의 혈당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4/08 08:40
  • 소화제 먹으면 '술 잘 깬다'… 근거 있는 말일까?

    소화제 먹으면 '술 잘 깬다'… 근거 있는 말일까?

    간혹 술을 마신 후 소화제를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 '속이 편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화제가 신체 내 술의 대사를 촉진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선데, 실제로 근거가 있는 말일까?◇술 빨리 깨는 약? 없다결론부터 말하면, 소화제를 복용하면 술이 깬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낭설이다. 소화제를 먹었더니 실제 술에서 깨는 느낌이 들었어도 착각에 불과하다. 술을 깨기 위해선 알코올을 분해해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신체 기관은 간이다. 소화제는 위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약으로, 간의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은 없다.따라서 만약 음주를 했을 때 불가피하게 숙취 증상을 빨리 완화해야 한다면 소화제보다는 간장약이나 숙취해소제 등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다만 이마저도 두통·구토 등 숙취 증상을 완화할 뿐, 알코올 분해나 대사를 촉진하지는 않는다. 사실 술 깨는 역할을 하는 약은 없다. 숙취는 알코올이 몸에서 대사될 때 생기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숙취에서 벗어나려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돼야 하는데, 아직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속 쓰림 완화에도 도움 안돼술을 깨기 위함이 아니라, 술로 인한 속 쓰림을 완화하기 위해 소화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술은 속 쓰림 증상을 유발한다.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신체 대부분의 장기 세포와 DNA를 공격하고, 위를 자극해 ▲속 쓰림 ▲메스꺼움 ▲구토 등을 유발한다. 또 술을 마시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돼 식도와 위 사이의 식도 조임근의 압력이 낮아지는데, 이때 식도 조임근이 이완되면서 역류 증상이 악화한다.술을 마신 후 속 쓰림을 완화할 목적으로 소화제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위벽을 자극해 위산의 분비량이 늘어 오히려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소화제는 소화가 안 될 때 위산을 만들어서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며 "음주로 인해 속이 쓰린 상태에서 소화제를 복용하면 위산이 더 많이 분비돼 증상이 더 나빠진다"고 말했다.◇술 마신 뒤 진통제는 금물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약이 있다. 바로 진통제다. 음주 후에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숙취로 두통이 찾아오는데, 아세트알데히드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통제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숙취와 무관하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두통이 있다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기억하자. 앞서 말했듯 두통을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약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08 08:30
  • 건강 위해 아침 대용으로 마시는 '이것', 오히려 독 될 때 있다

    건강 위해 아침 대용으로 마시는 '이것', 오히려 독 될 때 있다

    아침에 시간이 없어 간단하게 음료로 식사를 대신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게 건강즙이다. 건강즙은 여러 과일이나 채소 등을 물과 함께 끓여 즙을 짜거나 우려낸 음료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하지만 특정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양파즙양파즙은 일반적으로 칼륨 함량이 높아 콩팥질환을 앓고 있다면 먹지 않는 게 좋다. 칼륨이 많은 채소는 만성 콩팥병 환자의 체내 칼륨 농도를 비정상적으로 높일 위험이 있다. 콩팥은 몸속 전해질이나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만성 콩팥병 환자는 환자의 콩팥 기능이 떨어져 칼륨 농도를 잘 조절하지 못한다. 다량의 칼륨이 몸에 들어오면, 칼륨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늘즙위 질환이 있다면 마늘즙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매운맛을 내는데 이는 위를 자극하며 속쓰림과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위염 같은 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마늘즙을 피하는 게 좋다.◇칡즙‧헛개나무즙간 질환자는 칡즙과 헛개나무즙을 피해야 한다.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평소 먹지 않던 원료를 고농축으로 먹으면 간이 잘 적응하지 못해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이 급성독성간염과 관련된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15년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도 이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였다. ◇당분 높은 과일즙당뇨병 환자는 당 함량이 높은 과일즙을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당분이 높은 과일로 만든 즙을 마실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치명적일 수 있다. 당뇨병은 혈액의 당 농도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식후 과일즙을 먹으면 식사 중 올라간 혈당이 더 심하게 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4/08 08:00
  • "볶은 건 괜찮고 데친 땅콩은 가렵고… 복잡한 식품 알레르기"

    "볶은 건 괜찮고 데친 땅콩은 가렵고… 복잡한 식품 알레르기"

    세상엔 맛있는 게 참 많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어떤 사람에겐 독이 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한 계란 알레르기 때문에 과자를 먹지 못하는 아이, 평생 맛있게 먹어 온 새우를 먹고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 병원에 실려가는 사람이 존재한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에게 다양하고도 복잡한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식품알레르기란 무엇인가?식품 알레르기는 크게 즉시형과 지연형으로 구분한다. 음식을 먹자마자 두드러기, 발진, 호흡 곤란, 혈압저하, 구토 등의 반응을 보이는 거다. 아나필락시스가 즉시형에 해당한다. 지연형은 음식 섭취 후 몇 시간 후에 각종 문제가 생기는 걸 말한다. 복통, 피부 악화, 연하장애, 호산구성 식도염, 만성 설사·복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도 지연형 알레르기의 일종이다.음식 섭취와 알레르기 반응 간격이 상당한 지연성 알레르기의 경우, 과민성 장 증후군 등과 혼동하기 쉽다보니 진단이 어려운 편이다.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것과 구분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음식 알레르기라고 해서 보면 실제로는 소화 문제 즉, 불내성 문제인 경우도 많다.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나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글루텐불내증이 대표적이다. 불내증은 식품 알레르기가 아니다.-식품 알레르기는 타고나나?유전과 환경 모두 영향이 있다. 부모가 둘 다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다 해서 아이도 그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다. 물론 확률은 더 높다. 부모가 한 명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도 알레르기가 있을 확률은 50%,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가 있을 때 자녀의 알레르기 확률은 75%까지 증가한다. 또다른 연구를 보면, 쌍둥이 한 명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을 때 다른 쌍둥이도 땅콩 알레르기가 있을 확률은 약 70%다. 반대로 쌍둥이가 아닌 형제간 알레르기 발생 확률은 10% 수준이다. 이는 식품 알레르기에 유전적 영향이 분명히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반대로 부모는 특정 식품 알레르기가 없으나 자녀는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부모는 심한 식품 알레르기가 있지만 자녀는 멀쩡한 경우도 있다. 환경적인 영향이 있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다양한 균을 만나며 형성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나이가 들면서 알레르기가 사라지거나 갑자기 생기는 건 유전과 환경 중 어떤 영향이 더 큰가?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의 착각으로 인해 그냥 체질이 바뀐 거다. 체질문제라고 하면 나이가 들어 갑자기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생긴 환자들이 굉장히 억울해하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아직까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태어날 때부터 고혈압, 당뇨 체질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나이가 들면서 질병이 생기는 것과 같다. 종종 어떤 때를 기점으로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과거의 본인이나 특정 음식, 의사나 약을 원망하기도 하는데,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이 따로 있는 건 아닌가?모든 음식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그 중 알레르기 발생 빈도가 높은 음식이 있는 거다. 알레르기라는 건 면역의 착각이다. 인간의 면역체계는 해로운 존재가 몸에 들어오면 기준을 가지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는데 그걸 못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생긴다. 예를 들어 꽃가루는 지구 어디에나 있고, 인류와 함께 살아온 존재라 우리 몸에 들어와도 '나쁜 존재'가 아니다. 그런데 면역체계가 체내에 들어온 꽃가루를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처럼 나쁜 존재라 착각해 공격하는 거다.-진단은 어떻게 하나?전혀 연관성이 없는 굉장히 다양한 음식 보기를 주고 알레르기가 있는 음식을 선택하게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음식을 나열해보면 정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건지, 정확히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 건지 파악할 수 있다.대표적인 게 갑각류 알레르기다. 본인은 새우, 오징어, 홍합 전복, 생선에 모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며 갑각류 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사실 위의 식품들은 교차점이 없는 전혀 다른 종이다. 새우는 갑각류, 오징어는 연체동물, 홍합은 조개류, 전복은 달팽이계, 생선은 척추동물이다. 전혀 다른 계통이기에 위의 식품들에 동시에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정말로 전복 알레르기가 있다면 달팽이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홍합을 먹고 알레르기가 생기진 않는다.-특정 계열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그 계통 음식엔 모두 반응하나?그렇지 않다. 계통이 같으면 교차점이 있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확률이 좀 더 높긴 하나, 완전히 같은 음식은 아니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타이거 새우엔 알레르기 반응을 하지만 단새우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괜찮은 경우도 있다.또, 볶거나 튀긴 땅콩은 먹어도 멀쩡한데 땅콩버터나 살짝 데친 땅콩, 생땅콩은 먹으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면서 알레르기 유발 원인이 사라지기도 해서다. 이처럼 음식 알레르기는 직접 먹어보거나 피부에 직접 접촉해보기 전까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일반신은진 기자2024/04/08 08:00
  • 봄이면 눈꺼풀 세안은 필수… 빨갛고 가려워진 눈, 왜?

    봄이면 눈꺼풀 세안은 필수… 빨갛고 가려워진 눈, 왜?

    봄만 되면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눈곱이 많이 끼거나 눈까지 화끈거린다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는 4월에 가장 많다.알레르기 결막염은 봄철 공기 중 꽃가루,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화장품 등이 주범이다. 이들 외부 물질에 의해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주된 증상은 가려움증과 충혈이다. 눈 화끈거림, 눈부심 등도 나타나며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결막부종’이 동반될 수도 있다. 노란 눈곱보다는 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알레르기 결막염은 예방이 최선이다. 꽃가루, 미세먼지를 피하려면 외출을 줄여야겠지만, 어렵다면 외출 후 ‘눈꺼풀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 눈꺼풀 세안은 PH 9~10인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살짝 감고 아침, 저녁, 잠들기 전에 비누로 눈꺼풀 테두리를 문질러주는 세안이다.알레르기 결막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시력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해 다른 합병증이 동반됐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지만 병이 호전된 후에는 대부분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세란병원 안과 강민재 과장은 “만성화된 결막염을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결막의 흉터성 변화와 각막의 반복적 염증으로 각막신생혈관, 각막혼탁 등이 발생해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했다.강 과장은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알레르기 원인 물질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특히 먼지가 많은 날에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점안약, 경구약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4/04/08 07:30
  • 많이 먹고 운동 안해서? 비만 되는 '다른 원인'

    많이 먹고 운동 안해서? 비만 되는 '다른 원인'

    비만의 90%는 에너지 섭취량이 에너지 소모량보다 많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일차성 비만이다. 그런데 10%는 질환이나 약물 때문에 비만이 되는 이차성 비만이다.일차성 비만은 식습관, 운동 습관 외에도 연령, 인종, 유전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소, 신경 내분비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뚜렷한 하나의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흔히 알려진 고열량 음식의 잦은 섭취,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패턴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 외에도 다른 요인들도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이차성 비만은 유전 및 선천성 장애, 신경 및 내분비계 질환, 정신질환 등 질환이나 약물이 원인이 돼 이차적으로 비만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비교적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소아에서는 일부 선천성 및 유전질환에 의해 비만해질 수 있는데, 특히 발달장애나 저신장과 동반된 비만인 경우 의심해봐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항우울 약제 등과 같은 정신과 약물, 항간질약제, 스테로이드제제, 일부 당뇨병 치료제 등 다양한 약물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같은 내분비 질환, 두부 외상이나 종양, 두개강내 수술 등과 관련해서도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 대부분의 이차성 비만은 개인이 스스로 원인을 찾기 어려우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호르몬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대한비만학회는 “비만 개선의 기본은 식사조절, 운동이지만 이차성 비만처럼 원인 질환이나 약물이 있을 수 있다”며 “비만이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이어트이금숙 기자 2024/04/08 07:00
  • 저염식 하면 체지방 정말 줄어들까? 정답은…

    저염식 하면 체지방 정말 줄어들까? 정답은…

    오늘은 개그우먼 홍현희님, 배우 한고은님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명한 ‘저염식’ 식단이 정말로 다이어트에 더 유리한지를 근거를 기반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의 퀴즈: 저염식으로 싱겁게 먹으면 체지방 감소에 더 유리할까?정답은 X입니다.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는 체지방 감소인데, 저염식은 체내 수분량만 감소시킵니다. 당장의 몸무게 숫자는 줄어들 수 있어도, 정작 체지방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핵심 근거. 이런 연구를 할 때는 단순히 비만인 사람이 소금을 많이 먹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슷한 건강 상태의 사람들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눈 다음, 먹는 양과 생활습관 등을 비슷하게 맞추고 소금 섭취량만 다르게 설정을 해야 다른 원인을 배제하고 오로지 소금 섭취량이 체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방법으로 연구가 수행된 우리나라 논문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이 논문의 목적을 보면, 과거의 연구들로는 소금이 직접적으로 비만을 유발하는지, 아니면 나쁜 식습관이 소금을 많이 먹게 하면서 비만도 같이 유발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어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나와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소금이 비만을 만드는지, 아니면 비만인 사람이 소금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 것인지를 명확하게 하고자 연구를 시작한 것입니다.다음 연구에서는 사람들을 2개의 집단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두 집단 모두 1500kcal 내외로 먹게 하며, 두 달간 다이어트를 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2달이 지나자, 소금을 적게 먹은 집단이 소금을 비교적 많이 먹은 집단보다 1kg 정도 몸무게가 더 빠지긴 했는데요. 이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것이지, 체지방이 빠진 것은 아니었어요. 체지방 감량에 있어서는 소금을 많이 먹든 적게 먹든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푸드김연휘 의사·유튜브 ‘근알의’ (근거를 알려주는 의사) 운영2024/04/08 06:45
  • 혈중 '이 수치' 높은 사람… 탈모 더 잘 생긴다

    혈중 '이 수치' 높은 사람… 탈모 더 잘 생긴다

    탈모는 유전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몸 상태에 따라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혈중 지질 농도다. 혈중 지질 농도가 높아지면 탈모 발생 위험 역시 높아진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영국 외과 의사은 Zayn Majeed 박사는 데일리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지질 성분이지만, 혈중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콜레스테롤이 모발 생성 세포의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다시 말해 탈모가 나타났을 때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도 했다. 또한 Majeed 박사는 "탈모가 있는 사람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것을 밝힌 연구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이집트 메누피야대 피부과 연구팀이 탈모가 조기에 발생한 비만 아닌 여성 40명과 탈모가 없는 건강한 여성 40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 L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탈모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2015년 '국제피부과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남성 77명(남성형 탈모 환자 41명, 비탈모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탈모군에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유의하게 높았다는 터키 연구 결과도 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등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인 탈모 유형이다.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터키 연구팀은 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남성형 탈모 환자는 혈중 지질 수치를 반드시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심장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미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은 평소 에너지 섭취량보다 하루 500kcal 줄여 일주일에 0.5kg씩 천천히 감량하는 것을 권장한다. 금연도 도움이 된다. 흡연하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 과일, 채소, 콩류, 보리, 메밀, 옥수수, 귀리, 통밀, 현미 등 전곡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은데 이는 콜레스테롤을 직접적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4/08 06:30
  • 즐겨 먹는 '이런' 음식, 맛있지만 피부 주름 유발

    즐겨 먹는 '이런' 음식, 맛있지만 피부 주름 유발

    피부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지 분비량을 늘려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매일 섭취하는 짜고 단 음식 역시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왜일까?우선 나트륨은 피부 진피층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 사이사이를 채우는 바탕질이라는 곳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린다. 비정상적이고 손상된 콜라겐과 탄력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 속 수분이 줄어 건조함이 심해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층은 얇아지고, 결국 노화가 가속화된다.단 음식은 혈당을 올려 피부를 노화시킨다. 당분 섭취로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몸속에 축적된다. 최종당화산물은 체내에서 탄수화물 등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을 말한다. 노화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 또한,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주관하는 콜라겐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면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보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오메가3지방산은 ▲등푸른생선 ▲아마씨 ▲해바라기씨 ▲견과류에 풍부하다. 실제로 미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생선과 채소를 즐겨 먹는 노인은 육류를 좋아하는 노인에 비해 주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모든 음식을 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적게 먹는 것을 권한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의 양이 줄어 젊은 사람의 생리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럼 피부도 더 생기를 띤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4/08 05:30
  • 전 세계 장수 도시 분석하니, 식사 때 ‘세 가지’ 원칙 있어

    전 세계 장수 도시 분석하니, 식사 때 ‘세 가지’ 원칙 있어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건강하게 늙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전문가들은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 전 세계적 장수 도시로 구성된 ‘블루존’ 인구의 생활습관을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블루존은 ▲이탈리아 샤르데나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캘리포니아 ▲일본 오키나와로 구성된다. 블루존의 각 도시들은 다른 도시보다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며 더 건강하다. 실제로 그리스 이카리아 주민들은 미국인보다 평균 8년 더 오래 살고 암 발병 위험이 20% 낮으며 심장질환 인구가 50% 더 적다.◇일상 속 활동 늘려야블루존 거주자들의 첫 번째 장수 비결은 활동량이다. 그들은 헬스장에 다니고 매일 조깅하는 등 정해진 운동을 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 다니거나 정원을 가꾸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 대신 수동 도구인 빗자루를 사용하는 등이다. 활동적인 생활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뇌 기능을 개선하는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식사 3원칙 지키기장수하는 사람들은 세 가지 식사원칙을 준수한다. 첫 번째 원칙은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사하고 동물성 식품은 드물게 섭취하는 것이다. 블루존 거주자들은 고기나 생선을 한 달에 평균 다섯 번 정도만 섭취한다. 고기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주로 콩으로 단백질을 섭취한다.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복합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두 번째는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술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1급 발암물질이다. 마지막으로 80% 규칙을 따른다. 이는 배가 80% 부를 때까지만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과도한 열량 섭취를 하지 않는다. 블루존 사람들은 하루 평균 2000~2500kcal 내외로 식사한다.◇가족 관계 중요시하기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은 가족 관계를 우선시한다. 배우자와 자녀를 넘어 부모, 조부모와 함께 지내는 가족 형태가 흔하다. 가족은 서로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회적 집단으로 기능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각종 뇌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족을 비롯한 다른 사람과 정기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4/04/07 22:00
  • 기억력 나빠졌는데… 치매 아닌 '우울증'?

    기억력 나빠졌는데… 치매 아닌 '우울증'?

    60~70대 노인 인구의 치매 발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60세 이상의 부모님이 사소한 것을 자주 깜빡하는 등 기억력이 나빠지면 혹시 초기 치매 증상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치매가 아닌 '노인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 치매와 노인 우울증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우울증은 갑자기, 치매는 서서히 기억력 떨어져노인 우울증은 치매와 비슷하게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치매와는 달리 이러한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나타난 경우가 많다. 기분에 따라 기억력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한다. 이와 함께 주변에 무관심한 것도 특징이다. 신문이나 TV 등을 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집중력과 판단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도 불면증, 통증,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수년에 걸쳐 서서히 떨어진다. 치매는 주로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이 주요 원인이라 오랜 시간에 걸쳐 인지능력이 서서히 악화하기 때문이다. 또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등에도 문제가 생긴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생겨 혼자서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만약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치매나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최근 같이 경험했던 기억에 대해 육하원칙을 적용해 물어보자. `지난번 어머님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라고 물어본 다음, 누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자세히 물어보는 식이다. 과거 경험이나 대화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억력이 저하된 것이다.◇활동성도 사라져… 빠른 치료 위해선 전문가 찾아야활동성도 노인 우울증과 치매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우울증과 치매 모두 일상적인 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우울증은 의욕이 없어 귀찮아서 활동을 안 하는 것이고, 치매환자는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겨 활동을 못하는 것이다.따라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평소 즐기던 취미생활,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집 안 청소, 요리, 논밭 관리, 은행 업무 보기 등을 무리 없이 하는지 살펴보면, 치매인지 우울증인지 짐작할 수 있다.무엇보다 치매와 우울증을 구분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다. 병원을 방문해 인지 기능 검사와 뇌 영상 검사를 받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치매도 우울증도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 결과는 좋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길 권한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4/04/07 20:00
  • 거뭇거뭇한 치아, 충치 아닌 ‘이것’ 문제일 수도

    거뭇거뭇한 치아, 충치 아닌 ‘이것’ 문제일 수도

    사람의 치아는 보통 흰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띤다. 치아를 구성하는 법랑질·상아질 두께에 따라 치아 색이 달라지는데, 희고 투명한 바깥쪽 법랑질이 두꺼우면 하얗게, 연노랑 빛의 안쪽 상아질이 두꺼우면 노랗게 보인다.간혹 흰색이나 노란색이 아닌 검은색을 띨 때도 있다. 대부분 충치가 원인이다. 충치가 생기면 처음엔 반점이 생기다가 잇몸이 부어오르고 염증이 발생한다. 반점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즉시 충치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다른 원인도 있다. 특정 치아만 유독 검게 변했다면 물리적 충격 때문일 수 있다. 넘어지거나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치아 속 혈관이 터지고 신경·세포가 손상되면 치아가 검은색을 띠곤 한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 색으로 돌아오지만, 오래 지속될 때는 검게 죽은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할 수도 있다.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복용 중인 약 또한 치아를 검게 만들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 클로르헥시딘 치태 억제제 등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 치아 변색 등과 같은 부작용이 확인된다. 약물로 인해 치아에 검은색 줄이 생기거나 치아가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커피, 콜라 등 색소가 들어 있는 음료를 오랜 시간 자주 마시면 치아 색이 변할 수 있다. 검은색까진 아니지만, 짙은 누런색, 갈색으로 착색된다. 담배를 오래 피워온 사람의 경우 니코틴 때문에 치아가 착색되면서 짙은 갈색을 띠기도 한다.
    치아일반전종보 기자2024/04/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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