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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꽃가루 알레르기로 힘들다고? 진짜 범인은 '나무'일 수도

    요즘 꽃가루 알레르기로 힘들다고? 진짜 범인은 '나무'일 수도

    최근 유독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졌다며, 그 원인을 꽃가루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범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알록달록한 꽃보다 나무일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진달래·벚꽃 등은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로, 대부분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에 따르면, 알레르기 유발 식물은 꽃이 화려하지 않고, 눈에 띄지도 않아 육안으로 식별도 어렵다. 실제로 봄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물 대부분은 나무다. 국내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참나무·오리나무·자작나무·삼나무 등이 있다. 꽃가루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공기 중에 날린다.오크(Oak)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참나무는 공기주머니(기낭)가 발달해 꽃가루가 유독 멀리까지 날아가는 특징이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데 큰 영향을 주는 식물은 아니나 매우 많은 꽃가루를 생산한다.오리나무는 북한산, 우면산, 청계산 계곡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다. 산의 계곡 부분이나 비옥한 하천유역 계곡 정체수가 있는 호수 등지에서 잘 자라며, 2∼3월에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핀다.조경수로 익숙한 자작나무는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한 원인 식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자작나무는 장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4월 사이에 꽃가루를 생성한다.꽃 한 송이에 꽃가루 입자 1만 3000개를 퍼뜨리는 삼나무 역시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이다. 제주의 경우, 삼나무 꽃가루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발병률이 높아 삼나무를 베어내는 사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실내환경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증상을 개선한다.항히스타민제는 개발된 시기에 따라서 1세대와 2세대로 나눌 수 있으며 콧물, 재채기, 두드러기, 간지러움 등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힌다.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약 중 1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에는 클로르페니라민, 트리프롤리딘, 디펜히드라민이 있고, 2세대에는 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이 있다.만일 항히스타민만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코 안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우수하고, 먹는 스테로이드에 비해 부작용도 아주 적다. 하지만 치료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고 2~3주 정도 후에야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알레르기일반신은진 기자2024/04/26 09:00
  • [아미랑] 이병욱 박사와 떠나는 ‘아오모리 힐링 여행’ 外

    아미랑에서 여러분을 위한 진정한 힐링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이병욱 박사가 동행합니다. 자세한 소식 확인해 보세요!이병욱 박사와 떠나는 ‘아오모리 힐링 여행’아미랑에서 ‘당신께 보내는 편지’ 칼럼을 연재 중인 이병욱 박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급성기 암 치료를 마친 분이라면 무리 없이 참여 가능한 힐링 여행입니다.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 여행으로, 암 보완통합의학의 대가 이병욱 박사가 모든 일정 동안 동행해 지친 마음과 몸을 보살펴줍니다. 여행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며,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본 아오모리로 떠납니다. 일본 혼슈섬 최북단의 아오모리현 6월의 날씨는 청량하고 쾌적합니다. 그곳에서 깨끗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명상하고 산책하고 휴식합니다. 숙소에서는 매일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밤마다 이병욱 박사에게 개별적인 조언도 구할 수 있습니다.빽빽한 일정에 따라 관광지를 찍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닌, 하루에 두세 곳 청정 자연을 한껏 느끼고 체험하는 여유로운 여행입니다. 주요 여행지는 푸르른 나무와 하늘이 거울같이 투명하게 반사되는 츠타누마 늪, 종달새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람하게 자란 너도밤나무 숲,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돼 일본에서도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관광지로 꼽히는 도와다 호수 등입니다. 참가비는 289만원이며, 상담 및 예약을 원하시면 1544-1984로 전화하시면 됩니다.2024 원예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가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원예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스트레스 및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합니다. 암 치료를 종료한 암 경험자 10명을 모집합니다. 전문가 심의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5월 7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국립암센터 회의실과 치유 정원(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4월 28일까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ncc.re.kr)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031-920-0462, 1588로 전화하시면 됩니다.건양대병원, ‘여성암’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세계 난소암의 날’을 맞아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성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5월 8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자궁내막암 진단 및 치료(산부인과 김철중 교수), 난소암 치료(산부인과 김태현 교수), 하지 림프부종 관리(김혜지 물리치료사)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서울대암병원, 암 환자 무료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5월 무료 강좌를 엽니다. ▲동작치료(2일) ▲나를 따뜻하게 하는 자비명상(7일) ▲음악치료(8일, 22일) ▲환우와의 대화: 감사 일기(13일) ▲훌라댄스(14일, 28일) ▲캘리그래피(16일) ▲암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통제 사용(21일) ▲미술치료: 내면에 집중과 중심 찾기(29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절제술, 위절제술, 유방암 수술을 한 암 환자들을 위한 유료 교육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대구·경북 소아암 환자, ‘이월드’로 놀러 오세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소아암 가족을 대상으로 2024 야외 체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월드(대구 달서구 소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5월 17일 오전 9시 4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가족 4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5월 10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3-253-7671)를 통해 문의하세요.전화로 ‘골수증식종양’ 상담 받으세요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이혜원 교수가 ‘골수증식종양 전화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골수증식종양 종류와 치료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5월 22일 오후 7시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됩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프로그램 시청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원자력병원, ‘100세 시대: 자궁경부암’ 강좌원자력병원이 성북구에 거주하는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100세 시대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5월 10일 오전 10시 성북구 동선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산부인과 김문홍 과장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970-2060으로 전화하면 됩니다.‘호호상자’ 신청하고 물품 받으세요미래에셋생명보험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항균 물품 ‘호호상자’를 지원합니다.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항균 물품(KF94 마스크, 멸균 장갑, 항균 물티슈, 항균 스프레이, 손소독제)을 제공합니다. 19세 이하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800명 선착순 모집합니다. 신청 기한은 5월 13일까지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내 구글폼(url.kr/vu6rwn)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051-244-7977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4/26 08:50
  • [밀당365] 살 안찌는 ‘두부 스테이크’로 근사한 한 끼 식사!

    [밀당365] 살 안찌는 ‘두부 스테이크’로 근사한 한 끼 식사!

    오늘은 두부를 함박 스테이크처럼 만들어 봅니다. 두부, 닭 가슴살, 각종 채소를 섞어 만든 두부 스테이크는 채소나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가족들과 다함께 즐기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두부 스테이크두부 스테이크 곁들임 메뉴로 구운 채소 샐러드 준비했습니다. 채소 더해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까지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일반적인 고기 스테이크와 유사한 식감을 내려면 두부의 물기를 확실하게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뭐가 달라?동물성‧식물성 단백질 함께두부는 단백질과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수분이 풍부해 충분히 포만감을 줘 과식을 방지하고 일반 스테이크보다 칼로리가 낮아 체중 관리에 좋습니다. 두부 속 이소플라본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닭 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대부분 근육 섬유 단백질로 구성됩니다.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합니다.항산화 성분 풍부한 버섯표고버섯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에리타데닌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에리타데닌은 췌장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는 영양소입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C, 비타민B6이 풍부한데요.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원활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바질 더해 향긋함 UP바질은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이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돼 각종 안과 합병증 예방 효과를 냅니다. 바질은 혈당 조절도 돕는데요. 바질 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혈당이 평균 18% 감소했다는 인도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바질 속 비타민K는 혈액 응고를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재료&레시피(2인분)두부 2/3모, 양파 1/2개, 당근 1/4개, 부추 30g, 표고버섯 2개, 닭 가슴살 50g, 계란 1개, 소금 1작은 술, 밀가루 약간, 후추 약간, 애호박 1/3개, 새송이버섯 1개, 파프리카(노랑, 빨강) 1/4개, 건바질 약간, 올리브오일1. 두부는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 짠다.2. 양파, 당근, 부추, 표고버섯, 닭 가슴살은 곱게 다진다.3. 1과 2에 계란과 밀가루 약간, 소금 1작은 술, 후추를 약간 넣고 골고루 섞는다.4. 반죽을 치대면서 동글납작한 스테이크 모양으로 빚는다.5. 애호박은 반달썰기, 파프리카는 3×3cm, 새송이는 길이대로 자른다.6. 5에 올리브오일, 소금, 건바질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7. 프라이팬에 4에서 빚은 두부 스테이크를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굽는다.8. 5의 채소는 다른 프라이팬에 볶는다.9. 그릇에 두부스테이크와 구운 채소를 담아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4/26 08:40
  • 탄산수, 생수처럼 마셨다간… 소화 기능 떨어져

    탄산수, 생수처럼 마셨다간… 소화 기능 떨어져

    탄산수는 탄산음료의 청량감을 보다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탄산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나 제조기를 직접 구매해 아예 탄산수를 직접 만들어 물 대신 마시는 사람도 적지 않다. 탄산이 들어 있는 물을 맹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까?탄산수를 물 대신 마시면 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산수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물로,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산성을 띤다. 탄산수를 마시면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돼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위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 실장은 “탄산수가 아주 강한 산성을 띠는 것은 아니지만,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량을 늘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탄산은 복부팽만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운동 전 탄산수 섭취도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가스가 쉽게 차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운동 중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산도가 pH5.5 이하이면 치아 가장 바깥쪽 법랑질을 녹일 수 있는 수치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탄산수의 산도는 pH3~4 정도의 약산성을 띠고 있어 법랑질을 충분히 녹일 수 있다. 법랑질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가 작은 구멍이 생기면 손상 부위에 음식물이 저류돼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여기에 과일 향의 합성 착향료가 첨가된 탄산수는 산도가 더 낮아져 산성이 강해질 수 있다. 합성 착향료가 포함된 탄산수는 구연산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탄산수는 식수보단 탄산음료를 대체하기 좋은 음료다. 탄산수는 열량, 당류, 지방함량이 아예 없어 탄산음료를 대체하는 데 무리가 없다. 허정연 영양 실장은 “사람들이 탄산수를 실질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때의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편이다”며 “본인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탄산수를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탄산수를 마실 땐 빨대를 이용해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면적을 줄이면 치아 부식을 예방할 수 있다. 탄산수를 마신 뒤 입을 물로 헹궈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6 08:30
  • 배우 김석훈, 따뜻한 물로 '이것' 했더니 위 건강 좋아져… 실제 효과 있을까?

    배우 김석훈, 따뜻한 물로 '이것' 했더니 위 건강 좋아져… 실제 효과 있을까?

    배우 김석훈(52)이 온천욕을 하면서 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는 26년 차 배우 김석훈이 출연해 고등학교 1학년 때 몸이 좋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석훈은 "집안 내력으로 위궤양을 앓았다"며 "설악산 밑에 오색약수가 있는데, 그게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그 근처에서 두 달간 혼자 민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침에 일어나면 온천욕부터 하고, 선녀탕까지 산책했다"며 "혼자서 매일 온천욕을 하니까 위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온천은 위장관을 좋게 할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이 애용해 왔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고려 때부터 온천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온천이 가진 건강 효능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자율신경계 기능 정상화해 위장 질환 치료위장관계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온천욕을 하면 자율신경계 기능이 정상화되기 때문에 위장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온천욕을 하면 복부 주위가 따뜻해져서 복통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된다. 소화기궤양과 만성 위염,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치질, 만성 간염이 있는 사람이 온천욕을 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피부 염증 줄여줘온천욕을 하면 피부염이 나을 수 있다. 일본의 한 의사가 11년 동안 131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온천치료를 하고, 그 효과를 일본피부과학회 기준에 따라 평가한 결과, 106명(81%)은 증상이 개선됐고, 25명(19%)은 효과가 없었다. 따로 증상이 악화된 환자는 없었다. 온천의 유황 성분이 피부와 닿으면 황과 이황화수소가 표피(피부의 가장 겉층)의 유리 산소와 반응해 항균작용을 하는 ‘오티온산’으로 변한다. 또 황은 표피를 통과해 진피(표피 아래 두꺼운 세포층)까지 도달하면서 혈관을 확장하고, 독소를 배출한다. 염화나트륨이 함유된 식염천이 아토피로 인한 각질을 벗겨내고 피부에 보습 효과를 준다는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팀의 연구도 있다.◇혈압 안정화 온천욕을 하면 혈압·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간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20~140mmHg인 경계성고혈압이 있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10명에게는 충북 충주의 한 탄산온천에서 2주간 매일 15분씩 탄산온천욕을 하게 했고, 나머지 10명은 같은 방식으로 일반 수돗물을 데워 담수욕을 하게 했다. 2주 뒤 혈압·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한 결과 탄산온천욕을 한 그룹은 수축기 혈압이 평균 132에서 121로, 이완기 혈압은 88.9에서 79.5로 내려갔다. 담수욕을 한 그룹은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모두 약간 올라갔다. 연구팀은 탄산 성분이 진피층에 침투해서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이 내려가고, 혈액과 림프액 속 노폐물과 염증 물질이 빠르게 배출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온천욕을 할 때는 발부터 다리, 허리, 그리고 상체 순서로 물에 들어가야 한다. 아침에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온천욕을 삼가야 한다. 또 온천욕을 하면 혈압이 갑자기 크게 떨어지거나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어 공복, 식후, 음주 후에도 피해야 한다. 보통 하루에 3~4시간 정도 하는데 지나치게 물에 오래 들어가 있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몸 전체를 탕에 담그기보다 반신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당뇨병 환자는 42℃ 이상 탕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고, 낮은 온도에서 짧게 입욕하는 게 좋다. 온천을 하고 난 후에는 물기를 자연 그대로 말리거나 면으로 된 수건으로 두드려 닦고, 수분과 음식을 가볍게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위장질환이해나 기자 2024/04/26 08:15
  • 부자가 오래 사는 이유… 자산 50억 이상 부자들 ‘공통된 습관’

    부자가 오래 사는 이유… 자산 50억 이상 부자들 ‘공통된 습관’

    고소득자는 저소득자보다 건강하게 산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고소득자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기간은 저소득자보다 11년 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부자들이 건강하게 사는 이유를 엿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5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을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평균 기상 시간은 오전 6시 44분으로 하루 평균 7.3시간을 잤다. 일반 대중과 비교해 30분 덜 잤다. 잠드는 시간은 대략 오후 11시 30분으로 자정을 넘기지 않았다.미국 하버드의대 프랭크 첸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좋은 수면 습관은 ▲하루 7~8시간 잘 것 ▲중간에 깨지 않을 것 ▲일주일에 2번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 일주일에 5일 이상 잠잔 후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 숙면을 위해 약 먹지 말 것 등이다. 이러한 습관들을 지키려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야 하는데 12시 이전에 잠에 드는 게 이상적이다.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60%는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대중보다 아침식사를 챙기는 비중이 높았다. 아침 식사는 밥보다 착즙한 주스나 그릭 요거트, 견과류와 같은 간단한 건강식이 대부분이었다.사람마다 생활방식이 다른 만큼 모두에게 아침식사가 필수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아침 식사는 간식 섭취 및 폭식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건강상 이점을 준다. 실제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은 열량이 높은 음식에 더 쉽게 끌려 하루 총 섭취 열량이 높다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부자들은 1년에 10여권의 책을 읽었다. 일반 대중보다 4권 많은 분량이다. 특히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인 슈퍼리치는 연간 20여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책은 인문사회분야로, 이어 소설, 자기계발 서적 순이었다. 일반 대중의 경우 소설과 자기계발 선호도가 높았다.독서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분이나 수면 습관을 향상시키고 치매나 인지력 저하가 찾아오는 시점을 늦추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은퇴자 3600명을 12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3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총자산 10억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증가했다. 50억원에 가까워지며 만족(71%)의 증가폭은 둔화하다가 그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도 보였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4/26 08:00
  • "치아 누렇게 변해 창피해"… 생활 속에서 하얗게 되돌리려면?

    "치아 누렇게 변해 창피해"… 생활 속에서 하얗게 되돌리려면?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양치하고 치실까지 쓰는데도 '누렇게' 변해 버린 치아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치아는 음식, 담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변색 될 수 있다. 변해버린 치아를 다시 '새하얀' 치아로 되돌리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음식, 담배, 복용하는 약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 음식으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함유된 색소가 진한 ▲커피 ▲녹차 ▲초콜릿 ▲레드와인 ▲카레 등이 대표적이다. 담배도 치아 색에 영향을 미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파고들고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를 변색시킨다. 특정 항생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드름, 눈병, 귓병 등을 치료할 때 쓰이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오랜 기간 복용했을 때 치아가 갈색이 되거나 검은 줄이 생길 수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다. 치아는 희고 투명한 바깥쪽 '법랑질'과 연노란색의 안쪽 '상아질'로 구성됐다. 치아 색은 법랑질과 상아질의 두께에 따라 달라진다. 하얀색의 법랑질이 두꺼우면 하얗게 보이고, 노란빛의 상아질이 두꺼우면 노랗게 보인다. ◇식후 바로 이 닦는 등 생활 습관으로 개선 가능생활 속에서 변색 된 이를 하얗게 되돌릴 수 있다. 치아 변색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양치해야 한다. 치아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데, 이 구멍으로 식품의 색소가 들어가면 치아 안쪽 층부터 변색이 발생하는데, 치아에 닿은 색소가 내부에 더 깊이 침투하기 전 양치를 통해 색소를 제거하는 게 좋다. 식사 후 양치를 할 수 없다면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 물로 입을 헹구면 치아에 붙은 색소가 조금이라도 제거될 수 있다. 또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의 검정색소인 '탄닌'이 치아를 누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면 착색을 막기 위해 아메리카노 대신 라떼를 마시도록 한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인 '카제인'은 치아 변색을 예방하거나 변색 정도를 줄인다. 이외에 빨대를 사용해 치아에 닿는 색소 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과 방문해 미백 시술 받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치과를 방문해 치아 미백술로 이를 하얗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치아 미백술은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약제를 치아의 변색 부분에 도포한 뒤, 특수광선을 쏘아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통해 본래의 색을 되찾게 하는 치료법이다. 시술 전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면 더욱 투명한 치아 색을 얻을 수 있다. 치과를 방문해 1시간 내외의 미백 치료를 받는 것으로, 평균 3회 정도 시행한다. 치아미백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이가 약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미백제에 함유된 과산화수소가 치아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들어가서 착색된 단백질을 태워 없애면서 신경을 자극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1~2일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만약 통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거나 1주일 이상 지속되면 잇몸질환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4/04/26 07:30
  • 성교 중 요실금…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

    성교 중 요실금…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

    둘째 출산 후 최근 5년 정도 지속했던 복압성 요실금 때문에 41세 여성이 내원하였다. 5년을 참다가 왜 이제야 치료를 받느냐고 별 뜻 없이 질문을 했는데 환자가 당황해 하며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혹시 싶어 성관계 중에 요실금이 있는지 물었더니 부끄러워하며 그렇다고 했다. 혼자서 느끼는 요실금은 어떻게든 버텼는데, 남편 앞에서 성관계 중에 소변이 새니 부끄럽기도 하고 추락하는 자존감도 문제였지만, 새지 않도록 신경 쓰느라 성적 흥분도 되지 않고, 아예 성관계까지 피하게 되더란다. 결국, 남편이 문제를 삼아 어쩔 수 없이 내원하였다고 하였다.성교 요실금은 성행위 중에 소변을 지리는 것으로 외국 문헌에 의하면 중년 여성의 약 30%에서 확인이 되고 있고 요실금 환자 중에서는 약 65%에서 발생한다. 특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있는 환자들과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 사실 진료 중에 환자 얘기를 들어보면 적지 않게 이 문제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성행위가 활발한 여성일수록 더 빈도가 높고 더 심하다.그런데 성교 요실금은 여성 사정과는 다르다. 여성 사정은 절정에 도달할 때만 질이나 요도에서 매우 적은 양의 분비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소변 성분이 아니다. 반면, 성교 요실금은 행위 중에도 발생할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주위가 젖을 정도로 양이 많다. 특히 액체의 성분이 소변과 일치한다.성교 요실금은 발생 시점에 따라, 성행위 중반에 삽입할 때 발생하는 삽입 요실금과 오르가즘에 도달할 때 발생하는 절정 요실금으로 구분한다. 절정 요실금과 삽입 요실금은 6:4 정도로 절정 요실금이 더 흔하다. 삽입 요실금은 음경이 삽입될 때 질 내에서 방광을 압박해 요실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그런데 절정 요실금은 오르가즘으로 골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방광의 자율적 수축도 함께 유발되어 요실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절박성 요실금 환자나 과민성 방광 환자에게서 잘 생긴다. 또 오르가즘으로 복근과 골반근이 수축해 방광을 압박하니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서도 절정 요실금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문제는 성교 중 요실금 자체도 문제지만, 성교 요실금을 문제 삼지 않는 파트너라 하더라도 환자 본인의 수치심과 자존감의 저하가 매우 심하다. 이로 인해 이차적으로 유발되는 전체적인 삶의 질 저하, 성욕 감퇴, 전반적인 성적 만족도 저하, 심하면 여성 성기능장애나 성관계 회피 등으로 발전하고 더 진행하면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커플 간의 성적 갈등으로 비화된다. 일반 요실금은 환자 개인의 사적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성교 요실금은 파트너와 친밀한 신체 접촉 중에 드러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커플 간 갈등을 촉발한다.성교 요실금은 모두 요실금이 있는 환자에서 잘 발생하지만, 요실금이 없어도 비만하거나 흡연 여성, 변비가 심한 여성에게서 잘 발생한다.치료는 비교적 쉽다. 삽입 요실금 형태는 복압성 요실금이 기저 질환이므로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절정 요실금은 절박성이나 복압성 요실금, 혹은 두 가지가 병합된 복합 요실금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 항콜린성 약제를 먼저 투여해 보고 필요하다면 수술적 치료도 함께 시행하게 된다. 수술이나 약제 치료 후 약 1~3개월 후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치료 후 환자의 성기능도 개선되는 결과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성행위 중 요실금이 없어지면 성관계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배뇨 후 성관계를 시도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한 깊이 삽입하지 않도록 하며, 후배위가 음경과 질의 방향이 맞아 방광의 압박이 적다. 성교 요실금 초기라면 케겔 운동도 도움이 되고 체중 조절, 금연, 변비 해소 등도 도움이 된다.성교 요실금의 치료에 소극적 대처로 미루다가 여성성기능장애가 고착화되거나 커플 갈등이 표면화되면, 이후에 성교 요실금을 치료하더라도 친밀감, 배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성기능장애나 커플의 성적 갈등이 개선되지 않는다. 따라서 성교 요실금이 인지되면 자기 본위적인 생각보다 상대에 대한 배려를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치료에 임하는 게 좋다.
    칼럼민권식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2024/04/26 07:15
  • “손발톱 없고, 잇몸 계속 커져”… 전 세계 ‘30’명만 앓는 희귀질환

    “손발톱 없고, 잇몸 계속 커져”… 전 세계 ‘30’명만 앓는 희귀질환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우리는 입 속 잇몸, 손의 손톱 등 자잘한 신체 부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는 한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작은 부위의 기형으로 인해 평생 고통을 받고 있다. 바로 ‘지머맨-레이밴드 증후군(Zimmermann-Laband Syndrome)’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지머맨-레이밴드 증후군은 얼굴과 손발의 기형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환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손발톱이 얇고 길거나, 아예 없는 상태일 때가 많다. 다른 증상들은 유아기에 생기기 시작한다. 주로 잇몸이 과도하게 성장하는 ‘치은섬유종증(gingival fibromatosis)’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잇몸이 연해지고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음식을 씹거나 말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또, 치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게 만든다. 환자들은 모두 부정교합이 나타나며, 침이 새는 현상도 보인다. 심할 경우 잇몸이 치아를 모두 덮을 정도로 성장하고,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까지 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4/26 07:15
  • 몸무게보다 중요한 ‘체지방’ 빠지고 있단 신호 4

    몸무게보다 중요한 ‘체지방’ 빠지고 있단 신호 4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매일 체중계를 재며 몸무게의 변화에 민감해지기 쉽다. 하지만 몸무게는 수분 섭취나 근육량에 따라 쉽게 증감하기 때문에, 중요한 건 체지방을 빼는 것이다. 체지방은 단순히 몸무게가 줄어든 것만 보고는 알 수 없다. 체지방이 빠지는 신호를 알아본다.◇얼굴 살 빠져얼굴 살이 빠져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신호다. 얼굴은 살이 빨리 빠지는 부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에 있는 효소인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을 분해한다. 얼굴에 분포한 지방 입자는 다른 부위보다 작아, 분해가 비교적 빨리 된다.◇허리둘레 줄어체지방이 빠지면 허리둘레도 감소한다. 복부와 허리도 얼굴만큼 빨리 빠지는 부위 중 하나다. 보통 신체는 중심부에 있는 뱃살이 말단부인 팔다리 살에 비해 빨리 빠진다.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고, 상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감소하면 맨눈으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입던 바지가 헐렁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면 체지방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몸도 가뿐해져체지방이 빠지면 몸이 가벼워져 운동이 쉬워지고, 동작 수행 능력도 향상된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 통증 또한 사라진다.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던 면적이 줄면서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리를 숙이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샤워할 때 등을 닦는 동작 등도 자연스러워진다. ◇수면의 질 높아져체지방이 빠지면 잠도 더 잘 잔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지방이 줄면 처음에는 에너지 공급원이 줄기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 그러나 체지방이 빠지면 수면의 질이 높아져 잠을 자면 피로가 잘 풀린다. 실제로 2016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정상 체중인 사람과 과체중인 사람의 수면의 질을 비교했더니, 정상 체중일수록 수면 중 눈 깜박임이 적고 심장 박동이 적은 등 숙면 비율이 높았다.
    다이어트신소영 기자2024/04/26 07:00
  • 초록색 ‘슈렉’ 강아지 태어나… 어떻게 된 일? [멍멍냥냥]

    초록색 ‘슈렉’ 강아지 태어나… 어떻게 된 일? [멍멍냥냥]

    미국에서 초록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2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초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에 위치한 골든 리트리버 양육 단체 ‘골든 트레저 켄넬’에서 8마리의 새끼 골든 리트리버가 태어났다.그 중 한 마리는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초록빛을 띠고 있었다. 물로 씻겨도 색이 지워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밝아졌다. 골든 트레저 켄넬에서 10년 넘게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 캐롤 드브룰러는 “충격적이었다”며 “몇 번씩 문지르고 씻겼지만 색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실제 임신 중 양수에 초록색 담즙 색소가 섞이면 이처럼 초록색 강아지가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짙은 초록색을 띠다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고, 결국엔 흰색으로 돌아온다. 드브룰러는 “어미 강아지의 자궁 속 양수에 빌리베르딘이라는 담즙 색소가 섞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강아지는 초록색 털을 갖고 태어난 것 외에는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 털 색깔 역시 몇 주 뒤 다른 강아지들처럼 흰색으로 돌아왔다. 단체는 이 강아지에게 ‘샴록(클로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드브룰러는 “샴록은 함께 태어난 강아지 중 가장 작지만, 성격은 가장 활발하다”며 “샴록은 행운의 강아지다”고 말했다. 이어 “샴록의 이야기가 알려져 기쁘다”며 “샴록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 받을 것이다”고 했다.
    건강과펫전종보 기자2024/04/26 06:30
  • 군것질 끊고 싶은 사람, 밥 먹고 '이것' 씹으면 도움

    군것질 끊고 싶은 사람, 밥 먹고 '이것' 씹으면 도움

    살 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군것질’ 끊기다. 특히 습관적으로 군것질을 하는 사람은 끊기가 더 힘들다. 군것질을 줄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탄산음료 섭취 자제하기군것질을 줄이려면 콜라, 사이다를 비롯한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식욕 촉진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뇌의 시상하부가 자극돼 과식을 유발하고 단 음식을 더 찾게 된다. 탄산음료가 당길 때는 물이나 얼음을 컵의 반 이상 섞어 당분을 중화해 먹는 게 좋다. 이외에 탄산이 함유돼 있지만 당분이나 카페인이 없는 탄산수를 대신 마시는 방법도 있다.◇식후 무설탕 껌 씹기식사를 하고 난 뒤에 군것질을 참을 수 없다면, 무설탕 껌을 씹어보자. 식후 15분 내로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군것질 욕구가 줄었다는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가 있다. 껌을 씹으면 음식을 씹을 때와 마찬가지로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짠맛 섭취 줄이기짠 음식을 적게 먹는 것도 군것질을 피하는 한 방법이다. 짠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단 음식이 당기기 때문이다. 짠 음식은 소화·흡수가 빨라 섭취 시 혈당을 급격히 높여 인슐린 분비가 늘어난다. 이때 인슐린이 혈중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부 바꾸면, 몸에 당이 부족해지면서 자연스레 단 음식을 찾게 된다.◇고열량 간식은 오전에만 먹기간식거리를 꼭 먹고 싶다면 오전에만 먹는 게 좋다.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슐린 호르몬이 오전에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인슐린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소비할 수 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량이 충분치 않거나 기능이 떨어졌을 땐 조금만 먹어도 지방이 축적되며, 혈당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4/26 06:00
  •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우유만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무시하고 계속 마시면 언젠가 몸이 적응하는 날이 올까?유당불내증은 유당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을 때 ▲복통 ▲설사 ▲더부룩함 ▲팽만감 ▲가스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유당은 우유에 속 당분의 일종으로,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도 들어 있다. 소장 점막의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 활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을 겪기 쉽다. 소장에서 락타아제에 의해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수분을 끌어들이고,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며 가스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유당불내증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며 유당분해효소의 생성이 줄어드는 게 한 원인이다. 유전적 특성도 관여한다. 아시아인은 대개 6세 이후부터 체내 락타아제 생산량이 감소한다고 알려졌다. 이 외에도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 소장 점막이 손상되면 유당분해효소가 제거돼 유당불내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유당불내증은 보통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유당 함유 식품을 먹을 때만 증상이 발생하고, 이를 섭취하지 않았을 때 증상이 없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유당불내증으로 진단한다. 증상이 애매할 경우 검사로 진단한다. 환자에게 일정량의 유당을 섭취하게 한 후, 장내에서 유당이 발효될 때 생기는 수소 가스가 날숨으로 배출되는 양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급성 장염 ▲과민성장증후군처럼 단순 설사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구분하기 위함이다.유당불내증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우유나 유제품을 먹지 않으면 증상도 사라진다. 그러나 꼭 우유를 끊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에 두 잔 정도의 우유를 소량으로 나눠 매일 섭취하면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유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유당의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세균이 유당에 적응할 수 있어서다. 이 방법이 먹히지 않는 사람은 유당분해효소를 우유에 첨가하고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해 유당을 분해하는 방법도 있다. 우유를 안 먹기를 택했다면, 칼슘과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 칼슘 함량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26 05:00
  • 설탕 대신 먹는 ‘이것’, 알고 보니 방귀의 주범?

    설탕 대신 먹는 ‘이것’, 알고 보니 방귀의 주범?

    사람은 하루 평균 13~20회 방귀를 뀐다. 몸속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속이 과도하게 부글거리고 방귀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섭취한 음식이 원인일 수 있다.◇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는 대사 과정에서 지독한 가스 냄새를 유발한다. 소고기와 닭고기에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함유돼 있는데 메티오닌은 체내에서 황화수소로 분해된다. 황화수소는 복부 팽만을 야기하며 썩은 냄새가 나는 가스를 생성한다. 게다가 육류는 지방과 기름 함량이 많아 완전히 소화되는데 다른 음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음식이 장에서 오래 머물수록 발효 시간이 길어져 가스 배출 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마늘과 양파마늘과 양파는 수용성 섬유질인 프럭탄이 풍부하다. 프럭탄은 체내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화합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이동한다. 따라서 대장 속 박테리아가 프락탄을 발효시키면서 악취가 나는 가스를 생성한다. 마늘과 양파에는 특유의 톡 쏘는 향을 내는 황 화합물이 포함돼 있어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브로콜리,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은 냄새 나는 가스를 생성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장 발효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인공 감미료스테비아,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는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대사 과정에서 과도한 가스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식이섬유와 마찬가지로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이동하고, 대장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수소, 메탄, 수소 등의 가스가 생성된다.◇생활습관 교정도 도움한편, 방귀 냄새를 유발하는 식품을 먹더라도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이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하자. 식사 속도가 빠르면 음식과 함께 많은 양의 공기가 유입돼 가스가 더 많이 생긴다. 껌을 씹는 습관도 마찬가지로 체내 공기 유입량을 늘리니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맥주나 탄산음료 섭취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탄산 속 이산화탄소가 장에 서서히 쌓이면서 가스 생성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4/26 00:01
  • 'OO' 한 방이면 노인사망률 효과적으로 줄인다

    'OO' 한 방이면 노인사망률 효과적으로 줄인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노인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으로 꼽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김윤정 교수는 “건강관리에 있어 예방접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적절한 예방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폐렴,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파상풍 등 감염병으로 인한 노인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은 크게 떨어졌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실제 올해 발생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 비율은 34.7%로 가장 많았다. 독감(15.8%)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의 달한다. 올해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로 나타났고, 낮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보인 오미크론 유행 당시에도 사망자의 90% 이상을 60세 이상이 차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15일부터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접종 백신은 현재 국내와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변이에 맞춘 XBB.1.5 화이자·모더나 백신이다. XBB.1.5 백신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 대비 감염·입원·중증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인 32.5%였고, 입원 예방 효과 73.5%, 중증 예방 효과 78.1%로 높게 나타났다. 김윤정 교수는 “다만 백신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나면 항체면역이 감소할 수 있고,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만큼 고위험군에서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하는 데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렴구균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폐렴을 비롯해 정맥동염,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건강한 성인에서는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영유아에서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며 치명적일 수 있다. 폐렴구균은 대개 무증상 보균자의 비인두에 집락화돼 있다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하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일반병원에서 접종하는 13가 단백접합 백신으로 나뉜다. 23가 다당질 백신은 다양한 혈청형의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접종 후 1년이 지나면 항체 역가가 감소하기 시작해 5년 후에는 재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단점이다. 13가 단백접합 백신은 23가 다당질 백신의 한계를 보완한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적인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기존 13가 단백접합 백신에 혈청형이 추가된 15가 단백접합 백신이 국내에 도입됐고, 미국에서 허가된 20가 단백접합 백신이 국내 도입될 예정으로, 앞으로 보다 넓은 혈청형의 폐렴구균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상포진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이다.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 한 사람에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Varicella Zoster Virus)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감각 신경절로 이동해 잠복 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붉은 반점, 수포, 농포 등 다양한 피부병변과 신경통을 일으킨다. 성인의 90% 이상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대개 나이가 들거나 몸이 지치고 피로한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재활성화된다. 보통 45세 이후 급격히 증가해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에서 접종이 권장된다. 대상포진을 앓은 적 없는 65세 이상 노인 3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3.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대상포진 발생률이 51% 감소했다. 50~59세 70%, 60~69세 64%, 70~79세는 42%, 80세 이상 18%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백신 접종 시 대상포진을 앓아도 증상이 약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후유증 발생도 최대 74% 줄었다.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Influenza)는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droplet)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때 감염 가능성이 높다.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38℃ 이상),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후통, 코막힘, 근육통 등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쉽게 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 등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유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며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낮은 백신 효능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 개정된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파상풍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토양이나 분변에 있는 파상풍균이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가 발생한다. 넘어져 상처가 났을 때, 피어싱이나 타투를 했을 때, 곤충에 쏘였을 때도 감염된다. 최근 생활환경 개선으로 발생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아직도 연간 10~20건 정도가 보고된다. 고령자나 영유아의 경우 일단 감염되면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김윤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과거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파상풍균 독소에 대한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방백신인 파상풍 톡소이드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다만 면역 유지를 위해서는 10년마다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염질환이금숙 기자2024/04/25 23:00
  •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 누워있는다 vs 일단 일어난다

    자야 하는데 눈이 말똥말똥… 누워있는다 vs 일단 일어난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땐 잠이 올 때까지 계속 눈을 감고 누워있어야 할까 아니면 일단 일어났다가 졸릴 때 다시 누워야 할까?잠이 계속 오지 않으면 일단 일어나는 편이 좋다. 잠을 잘 자기 위한 수면 습관과 환경은 ‘수면위생’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수면위생 수칙으로는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소음 없애고 온도·조명 안락하게 하기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자기 ▲낮에 40분 동안 땀 날 정도의 운동하기(단, 늦은 밤 운동은 피하기) ▲카페인 함유 음식·알코올·니코틴 피하기 ▲자기 전 과식 피하고 적당한 수분 섭취하기 ▲수면제의 일상적 사용 피하기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피하고 이완법 배우기 ▲잠자리 독서나 TV 시청 피하기 ▲20분 이내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일어나 이완 후 피곤한 느낌이 들 때 다시 잠들기 등 10가지가 있다.불면증은 피로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간과해선 안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인간 발달·가족학 연구팀이 성인 약 370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불면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위험이 28~81%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노인 2610명을 대상으로 수면장애와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 수면장애가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45% 더 컸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위생을 꼭 지켜야 한다. 수면장애가 없는 일반인들도 수면위생을 실천하면 푹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청장년의 수면과 한국인의 연령에 따른 수면위생의 실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중장년에 비해 젊은 성인들의 수면위생이 불량한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25 22:00
  •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시각 장애 환자들… 자살 위험도 높아​

    정신적 고통 호소하는 시각 장애 환자들… 자살 위험도 높아​

    시각 장애 환자는 정상 시각을 가진 사람에 비해 자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시각 장애는 선천적 이상이나 후천적 안질환으로 인해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력·시기능 장애를 말한다. 기존에도 시각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실제 자살 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보고돼 왔다. 다만 앞선 연구들의 경우 규모와 일관성에 차이가 있어,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려웠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문헌 검색을 통해 2024년 2월 이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0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총 374만3668명의 표본을 확보했다. 이후 메타분석을 통해 시각 장애가 잠재적으로 자살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자살 위험성은 자살 시도와 자살 사망을 포함하는 ‘자살 행동’을 뜻한다.연구 결과, 시각 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정상군과 비교했을 때, 자살 위험성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보면 시각 장애가 있는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이 약 10배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의 노년 환자 역시 자살 위험성이 약 6.7배로 높았다.연구팀은 청소년 시각 장애군이 생리적·심리적 변화가 시작되고 새로운 기술 습득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기에 불안, 긴장, 고통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영국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시각 장애가 환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됐다”며 “안과 전문의는 책임감을 가지고 저시력 상태에 있는 안질환 환자, 특히 청소년층의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도가 높은 경우 정신과 전문의 혹은 사회복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가 필요하며, 가족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 최신호에 게재됐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눈질환전종보 기자2024/04/25 21:30
  • 배달 음식 대신 뜨는 '이 식품'… 나트륨 함량 꼭 확인하세요 [푸드 트렌드]

    배달 음식 대신 뜨는 '이 식품'… 나트륨 함량 꼭 확인하세요 [푸드 트렌드]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최대한 아끼려는 소비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배달, 외식 물가는 감소하고, 외식보단 저렴하게 집에서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정간편식)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밀키트는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많을 수 있다. 건강한 식사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제품을 고르는 걸 권장한다.◇외식 줄고, 밀키트 구매 늘어물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외식 소비부터 줄였다. 실제로 가계부 애플리케이션인 뱅크샐러드에서 발표한 외식비 지출규모를 보면 올해 1~2월 6293억원으로, 전년 동기(8153억원)보다 23%나 하락했다. 반면 밀키트 판매량은 비슷한 비율만큼 늘었다. 마켓컬리에서 집계한 올해 1분기 간편식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25% 늘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외식 차선책인 우리나라 밀키트 시장은 지속해서 증가해왔는데, 5년 사이 무려 10배 넘게 성장했다. 이 실적은 전 세계 주요 20개국을 중심을 매긴 순위에서 5단계(13위->8위)나 올라선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서, 우리나라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8년 267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9520만 달러로 성장해,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독일 다음으로 밀키트 시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밀키트, 고나트륨·고지방 함량 제품 주의해야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밀키트에는 나트륨 함유량이 하루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22년 12월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 감바스 알 아히요(새우 요리) 등 밀키트 4종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1개 제품에서 세계보건기구(WTO) 기준치인 1일 2000㎎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끼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넘는 것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식도암, 소화기암, 위암 등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같은 조사에서 지방량이 많은 제품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감바스 알아히요의 지방 함량이 높았는데, 조사한 22개 중 3개 제품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지방 하루 섭취 권장량(54g)을 넘었다. 22개 제품 평균 총지방률도 35.9g에 달했다. 과도한 지방 섭취는 비만을 유발해 각종 대사질환을 유발한다.◇영양성분 표시된 제품 골라야건강을 생각한다면 밀키트 제품을 고를 때, 영양성분표에서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다. 밀키트는 영양성분 표시 의무가 없어 영양성분이 표기돼 있지 않은 제품도 많은데, 표기된 제품의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고르는 게 낫다. 앞선 실태 조사에서 나트륨, 지방 등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 55개 중 무려 42개가 영양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이었다. 혹여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을 먹고 싶다면 국물은 되도록 적게 먹고, 조리할 때 양념 양을 조절하거나 채소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식약처는 밀키트도 9가지 영양성분을 필수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4/25 21:00
  • 면역력 떨어졌다는 신호 세 가지

    면역력 떨어졌다는 신호 세 가지

    봄철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황사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한다. 면역력 저하 신호와 강화법에 대해 알아본다.◇면역력 저하 신호▶잦은 배탈=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서 배탈이 잦아진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염증 유발도 잦아진다. 평소와 식단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염증 질환=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각종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 개 생기는 헤르페스구내염, 입안 작은 염증이 생기는 혓바늘(구내염), 발가락 주변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픈 봉와직염, 질 내 유해균이 많아져 냉이 생기는 질염 등이 있다.▶감기=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놓치지 않는다.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데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면역력이 저하됐을 수 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4일 이상 지속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7~8시간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 필수면역력 강화는 사소한 생활습관 개선·관리가 시작이다. 우선, 면역력을 높이려면 하루에 7~8시간 정도 숙면하는 게 좋다. 자는 동안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초기 면역 반응과 백혈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면역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분비되므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거나 적절한 해소방법을 찾는 등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야말로 가장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방법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등이 있다. 마늘 속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은 항염은 물론 항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에도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발암 물질 독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는 퀘르세틴 성분도 들어있다. 특히 양파 껍질이 풍부하므로 되도록 껍질을 많이 벗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4/25 20:30
  • 50년 동안 1억5400만명 구한 ‘백신’… “음모론 탓에 홍역 늘어”

    50년 동안 1억5400만명 구한 ‘백신’… “음모론 탓에 홍역 늘어”

    백신이 지난 50년 동안 최소 1억540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 1분마다 6명의 생명을 구한 것인데 대부분은 영아였다.WHO는 예방접종 확장 프로그램(EPI) 50주년을 맞아 현재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백신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14개로 디프테리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간염, 일본뇌염, 홍역, A형 수막염, 백일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소아마비, 로타바이러스, 풍진, 파상풍, 결핵, 황열병 백신이었다.분석 결과, 14개 백신은 지난 50년 동안 전세계에서 영아 사망률을 총 40%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백신으로 영아 사망률이 50% 이상 줄었다.영아 사망률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건 홍역 백신이었다. 예방접종으로 구한 생명 중 60%를 차지할 정도다. WHO는 또 소아마비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현재 전세계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걸을 수 없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백신이 구한 영아는 평균 66년 간 완전한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백신 덕분에 오늘 태어난 아이는 50년 전에 태어난 아이보다 5번째 생일을 맞이할 가능성이 40% 더 높다”며 “백신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명품 중 하나로 천연두는 박멸됐고 소아마비는 머지않았으며 말라리아와 자궁경부암 백신까지 개발됐다”고 말했다.WHO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각국의 의료 역량이 코로나 대응에 쏠리면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WHO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한 개의 백신도 접종받지 못한 어린이가 6700만명에 달했다.전 세계적으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려고 시도중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백신 반대 운동과 가짜뉴스, 음모론 등이 퍼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홍역 백신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덩달아 홍역 발생률도 증가했다. 2022년, 전 세계에서 900만 건 이상의 홍역 사례가 등록됐는데 그중 13만600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WHO 백신 책임자인 케이트 오브라이언은 “홍역 예방접종에 있어 달성 가능한 목표가 매우 심각하게 후퇴했고 이로 인해 홍역이 발병하고 있다”며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중 하나지만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4/04/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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