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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정신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한국인과 일본인 대상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연동건·김선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재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이 신경정신병적 후유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인 약 1000만 명, 일본인 약 1200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우울증, 불안, 불면증,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정신병적 합병증 발생 비율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다른 호흡기 감염증 환자나 일반 인구 대비 신경정신병적 후유증을 경험한 비율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길랭-바레 증후군, 인지기능 저하, 불안장애, 뇌염, 허혈성 뇌졸중, 기분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서 장기적인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했다.반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신경정신병적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1회 접종한 경우 합병증 위험이 30% 감소했고, 2회 접종한 경우 89% 감소했다.김선영 교수는 “코로나 중에서도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롱코로나를 겪는 환자는 불안, 우울,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와 진단을 제시하기 위해, 앞으로도 롱코로나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동건 교수는 “해당 연구는 경희의료원 연구팀이 다국적 연구팀(스페인, 영국, 프랑스, 스웨덴, 그리스, 캐나다)을 조직해, 주도적으로 진행한 연구”라며 “WHO에서 권장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신경정신병적 롱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학(Nature Human Behaviour)’에 최근 발표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4/07/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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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포기하긴 어렵다. 여기 죄책감을 덜 수 있는 햄버거가 있다. 바로 ‘파프리카 버거’. 말 그대로 빵 대신 파프리카로 패티를 감싼 버거다. 파프리카 버거는 최근 저탄수화물 레시피가 유행하면서, 저속노화에 관심 있는 해외 틱톡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서울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열어 파프리카 버거를 3주 동안 한정판매하고 있다. 일반 버거와 뭐가 다른 걸까?◇빵 없는 글루텐프리 버거, 다이어터들에게 인기오는 25일까지 파프리카 버거를 판매하는 위트앤미트 가로수길점에 방문해 봤다. 호불호가 갈릴 것만 같은 파프리카 버거의 인기는 꽤나 대단했다. 점심시간 이미 일곱 테이블 정도의 손님들은 알록달록한 파프리카 버거를 먹고 있었고, 이를 주문하는 손님도 많았다. 물론 특이한 버거에 대한 호기심 탓도 크겠으나, 확실히 저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했다. 위트앤미트 가로수길점 관계자는 “파프리카 버거는 저탄수화물이라 글루텐프리 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수제패티여서 아무래도 다이어트하는 분들이나, 건강을 생각하는 손님들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파프리카 버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파프리카 버거는 그 모양새부터 눈에 띈다. 빨갛거나 노란 색의 구운 파프리카가 버거의 내용물을 덮었다. 그 안에는 소고기 패티,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 치즈 등이 들어간다. 얼핏 봐도 탄수화물 빵과 공장에서 찍어내는 다짐육이 들어간 버거보다는 건강해 보였다. 맛도 전혀 이질감이 없었다. 파프리카의 아삭아삭함과 수분감이 식감을 더해주고, 적당한 단맛 덕에 속 재료와의 조합도 잘 어우러졌다. 다만, 울퉁불퉁한 파프리카 특성상 일반 햄버거처럼 정갈히 잘라 먹기 어렵다는 점만이 다소 아쉬웠다. 파프리카 버거를 맛본 30대 남성 박모 씨는 “햄버거를 워낙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파프리카 버거는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먹어봤다”며 “빵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일반 햄버거 만큼 맛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중에 햄버거가 당겨 방문했다는 20대 여성 김모 씨 역시 “파프리카 버거는 살에 대한 죄책감을 덜고 먹을 수 있었고, 포만감도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4/07/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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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낙점하고 하나둘씩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의료 현장의 높은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나서는 기업들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한독·대웅·한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한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에 2021년부터 투자·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12일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한독과 웰트가 개발한 불면증 디지털 의료기기 '슬립큐'가 처음 처방됐다. 현재 한독은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슬립큐가 처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8월 이후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슬립큐의 글로벌 권리를 갖고 있는 웰트를 통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부정맥 검출용 패치형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의 국내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모비케어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순환기내과에 진입한 후 대학병원 검진센터와 검진 전문기관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대웅제약은 스카이랩스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은 스마트 반지 혈압계 '카트 비피'의 보험 급여 적용을 받기도 했다.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1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도 출범했다. 현재 한미약품이 'H.O.P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중인 디지털융합의약품은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의료기기를 융합한 것이다. 이외에도 GC녹십자, 동국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동화약품 등의 제약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높은 시장성 주목… 고령화, 의료현장 수요 등 영향제약사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디지털치료제 산업에 진입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409억달러(한화 약 332조6347억원)으로 추산되며 성장률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1.9%에 달할 전망이다.높은 시장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는 인구 고령화가 있다. 소비자들이 오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만큼 평소 질병을 빠르게 잡아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관심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헬스케어 산업 또한 치료에서 예방으로 중점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질병 조기진단, 삶의 질 개선, 불필요한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의료현장에서 생기는 수요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 인지 행동 치료가 1차 치료로 사용된다. 그러나 실제 국내에서 불면증 환자의 인지 행동 치료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태다. 치료비용이 높고 진료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환자들이 데이터를 직접 수기로 기록하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병원 같은 상급 종합기관은 환자 1명을 오랜 시간 동안 진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 2차 치료로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환자들 중 수면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을 만큼 수면제 역시 치료 순응도가 낮은 상황이다. 한독 관계자는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는 데 있어 디지털 의료기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진도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의료기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치료효과↑, 의료비용↓… 치료 순응도 개선은 숙제제약업계는 디지털 치료제가 치료 순응도를 높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료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환자 개인의 몸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안내하고 환자의 이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의 치료제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병용치료를 통해 임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더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질병의 빠른 진단으로 더 큰 치료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다만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노년층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는 모든 제약사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초기에 개발된 디지털치료제의 형태가 모바일이나 태블릿PC 중심으로 개발돼 노년층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노년층에서도 디지털치료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음성 입·출력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디지털 기기의 진입 장벽을 나이로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최근에는 70대 중반의 소비자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거나, 디지털로 물건을 주문하는 등 디지털 숙련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노년층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모든 연령대의 환자 개개인으로 넓혀야 한다는 것이 제약사들의 입장이다. 한독 관계자는 "슬립큐가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환자도 존재한다"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콜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제약업계는 국내 제약사들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기 위해 더 많은 연구 개발이 필요하며,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의료기기의 사용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더 첨단화된 디지털치료제들이 상용화돼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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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기자 2024/07/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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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는 GC녹십자의료재단-베트남 페니카 그룹 양자간 주주간계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검진센터에서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최첨단 의료 장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종합건강진단센터는 페니카 그룹에서 내달 오픈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 내 8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의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는 2·3층에서, 진단검사실은 4·5층에서 운영되며, 내년 6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페니카 그룹 호 쑤언 낭 회장과 레 티 민 타오 대표, 팜 탄 후이 페니카대학교 총장, 레 안 선 페니카-X 대표 겸 페니카 그룹 부대표, 루 느억 호앗 페니카대학교 부총장, GC 허용준 대표이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상곤 대표원장, GC 서시헌 베트남 프로젝트 TF장 등이 참석했다. GC 관계자는 “G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분야 노하우와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문성을 융합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페니카는 산업, 기술, 교육,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30여 계열사를 갖춘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페니카 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베트남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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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만으로 소금 섭취량을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과도한 소금 섭취는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신부전, 위암, 골다공증 등 전신에 걸쳐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러한 소금 섭취를 하루 2000mg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적정 기준의 1.6배에 이를 정도로 높다. 소금 섭취량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 양이 어느 정돈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끼니마다 음식 목록과 섭취량을 정확히 기록해 평가하기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류지원·김혜원·신장내과 김세중 교수팀은 음식 사진만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추정하는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 사용된 인공지능은 음식 영역을 감지하는 ‘YOLO(You Only Look Once)v4’ 아키텍처와 음식 종류를 분류하는 MST++, ResNet-101 인공신경망 모델, 음식량을 측정하는 초분광 이미징 기술 등이 사용된 모델로, 음식 섭취 전후 사진을 촬영하면 두 사진의 소금 함량 차이만큼을 섭취했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섭취한 식사 전후 음식 사진을 촬영해 AI가 나트륨 섭취량을 계산하게 했으며, 이를 24시간 소변 나트륨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AI 분석 결과에서 성별, 연령, 신장 기능, 이뇨제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 결과와 가까운 값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아가, AI가 측정한 나트륨 섭취량과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추정사구체여과율만으로 실제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 결과를 예측하는 공식을 도출하는 데도 성공했다. 예를 들어, 이뇨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는 AI가 측정한 나트륨 섭취량의 53.5%에 추정사구체여과율의 22.102배를 더하면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 결과를 간접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식이다.연구 저자 류지원 교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식사 전후 음식 사진만 촬영하면 되기 때문에 자가평가기록이나 설문 등 보다 훨씬 용이한 방식이다”며 “추정사구체여과율을 활용하면 24시간 소변 나트륨 수치까지 예측할 수 있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간편한 AI 나트륨 섭취량 측정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고도화를 통해 임상 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7/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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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7/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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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는 상담과 그에 기반한 적절한 약물 치료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항우울제 복용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이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TMS가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명지병원을 찾았다. TMS를 직접 받아보기로 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4월 기존 우울증 치료에 TMS를 더한 통합 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울불클리닉(우울증·불안장애 클리닉)과 뉴로모듈레이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임산부·노인·암 환자도 받을 수 있어TMS는 자기장으로 뇌 전전두엽 피질을 자극해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치료다. 주로 약물 치료나 인지 치료 등으로 충분한 치료 반응을 얻지 못한 환자들에게 사용된다. 이외에 임신, 약물 부작용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약물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약물 치료보다 피로감이나 기력 개선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는 “우리 병원의 뉴로모듈레이션센터는 기존 TMS보다 네 배 이상 깊은 자극과 일곱 배 이상 넓은 영역에 작용하는 상위 버전인 dTMS(deep TMS) 기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TMS가 우울증 치료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 건 안전성 덕분이다. 마취, 수술, 약물 없이도 우울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안전한 치료로 꼽힌다. TMS는 뇌의 일정 부위에만 자극을 가해 치료해 뇌 이외 신체 다른 부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국소적인 치료다. 장진구 교수는 “자기장이 어깨 이하로 닿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 수유부, 노인, 암 환자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치료”라며 “실제로 유방암이나 갑상선암 등 호르몬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이 무기력감, 우울증, 불면증 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원해 TMS 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치료 시간 3분으로 짧고, 뇌파 변화시켜명지병원 울불클리닉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각종 정신질환의 기존 치료법인 약물과 심리 치료에 더해 뇌 국소 자극기기인 TMS·dTMS를 이용한 치료를 제공한다. 바깥으로 울창한 나무들과 작은 연못을 볼 수 있고 내부 곳곳에도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놓여 있다.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도우려는 병원 측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기자의 dTMS 체험에 앞서 전반적인 뇌 기능 및 활동 상태를 확인하는 정량 뇌파 검사를 받았다. 환자들은 치료 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정량 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머리에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5분간 눈을 감은 채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뇌파 검사는 매우 예민한 검사라 검사 받는 동안 움직이거나 잠들거나 말을 하면 측정값이 나오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검사가 끝나고 dTMS 치료를 시작했다. 뇌에 자기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골무 모양의 모자를 쓰고 dTMS 기기 헬멧을 착용했다. 치료는 헬멧에서 자기장이 발산돼 뇌 전전두엽 피질을 활성화하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행복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는 원리로 이뤄진다. 의자에 누워 눈을 감았다. 울리는 소리와 함께 머리에 자극이 가해졌다. 강력한 자극은 아니지만 헬멧에 고정된 턱이 흔들려 치아가 조금 불편한 정도였다. 장진구 교수는 “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리에 가해지는 자극에 의해 치아가 떨릴 수 있어 임플란트 등 치아 보철물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치료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드물지만 부작용으로 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다. dTMS 임상 연구 결과, 10만 명 당 7명에서 경련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현재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약 ▲기타 질병 과거 이력 등을 확인한 후, 경련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는 권고되지 않는다.치료 시간이 3분으로 짧았다. dTMS는 하루 3회씩 약 3일간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한 번의 체험으로 전후 비교는 어려워, 대신 명지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사례로 갈음한다. 아래는 70대 우울증 환자의 TMS 치료 전후 뇌파 사진이다. 장 교수는 “치료 전 사진을 보면 이 환자의 전두엽 좌측으로 델타파(빨강색 부분)가 많이 보인다”며 “델타파는 정상적인 뇌 기능에서 나타나지 않는 아주 느린 뇌파로 TMS 치료 후 사진에는 델타파가 전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최지우 기자2024/07/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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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방송되기 시작해 3회까지 공개된 tvN 예능 ‘서진이네2’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슬란드에서 식당을 열어 장사를 시작한 출연진이, 주방에서 위생모를 쓰지 않고 요리하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국내 식품위생법 3조에 의하면, 식품 등의 제조, 가공, 조리 또는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아이슬란드 내 식품위생법과 별개로 ‘위생모’ 미착용은 음식으로의 머리카락 혼입 가능성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음식에서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면 이물질 혼입 신고를 할 수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신고 절차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음식에서 이물이 발견된 상황을 기록하고, 이물과 음식의 사진을 찍어둔다. 음식을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무언가 씹혔다거나, 뚜껑을 열자마자 이물이 보였다는 식으로 자세히 기억하는 게 좋다. 이물은 버리지 말고 지퍼백이나 용기에 보관한다. 보존된 이물 없이는 정확한 조사가 어렵기 때문이다. 영수증 증 구매 이력을 증빙할 수단도 확보한다. 이후 국번 없이 1399로 전화해 음식점 상호, 주소, 주문한 음식, 이물 발견 상황 등을 알리면 된다.신고가 접수되면 식약처나 지방자치단체 등 조사기관에서 원인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린다. 배달 음식이라면 배달앱으로 신고해도 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이물 신고를 받은 배달앱 업체는 신고 접수 사실을 식약처에 통보해야 한다.업체가 받는 행정 처분은 발견된 이물질과 과실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일 경우 보통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 정지 처분을 받는다.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물을 발견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신고하면 증거물이 변질해 조사가 어려울 수 있다. 이물 혼입을 허위 신고하는 악성 소비자도 드물게 있다. 이물이 없음에도 있다고 거짓으로 신고하면 식품위생법 제98조 제3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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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4/07/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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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42)가 복싱, 웨이트, 크로스핏, 세 가지 운동을 하루에 모두 해내는 엄청난 운동량을 보여줬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 '자기관리 끝판왕 비도 기강 잡히는 크로스핏 20분 루틴(Feat. 아모띠)ㅣ시즌비시즌4 EP.3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비는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인 방송인 아모띠(31)와 크로스핏을 했다. 지난 11일에 같은 채널에 올라온 웨이트 운동 영상에서 이어진다. 비는 ▲마이마운틴 ▲월볼샷 ▲벤치프레스로 구성된 세트를 3개 마친 후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미 복싱 두 시간에 웨이트 50분까지 마친 후였다. 4세트까지 무사히 마친 비는 "(크로스핏을) 오랜만에 해 보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아모띠는 "(다른 사람은) 보통 1라운드 하면 거의 탈진하는데 끝까지 하신 게 대단하다"고 말했다. 3운완(3종류 운동 완료)을 성공한 비의 각 운동 효과를 알아본다. ▷복싱=복싱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결합된 운동이다. 무작정 타격하는 법만 배우는 게 아니라, 줄넘기와 스텝 밟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시작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초보자는 손목염좌를 주의해야 한다. 손목염좌는 손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것을 말한다. 샌드백이나 미트를 가격할 때 손목이 세게 꺾이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붓고 멍드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손목염좌를 예방하려면 운동 시작 전 충분히 손목을 풀어 주고, 글러브를 반드시 차용해야 한다. 또 올바른 펀칭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웨이트 운동=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써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비처럼 덤벨, 밴드 등을 활용할 수도 있고, 근력이 약한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웨이트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도 늘어난다. 기초대사량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뜻한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과 기초대사량이 많으면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는다. 한편 근육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에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것도 방지한다. 다만 잘못된 자세는 관절을 상하게 하기 쉽다. 무리해서 고강도로 시작하기보단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크로스핏=크로스핏은 '크로스(Cross)'와 '피트니스(Fitness)'을 합친 말이다. 짧은 시간에 여러 운동을 섞어 진행해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킨다. 턱걸이, 박스 점프, 달리기, 역도 등을 반복해 근육을 단련하는 방식이다. 크로스핏은 민첩성과 유연성, 균형 감각 등에 효과적이다. 또, 고강도의 운동이라 운동 효과도 빠르게 볼 수 있다. 영상에서 비와 아모띠가 번갈아 세트를 진행한 것처럼, 여러 명이 함께 기록을 내는 운동이라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다만, 고강도 운동이 누구에게나 이로운 건 아니다. 무리한 운동은 탈장이나 횡문근융해증, 근육 파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관절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거나 근육통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운동을 과도하게 한 것이다. 평소 운동량과 체력,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7/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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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먹방 스타가 먹방 라이브 도중 사망했다.최근 중국 현지 매체에서 중국 먹방 스타 판샤오팅이 지난 14일 라이브 방송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과식이었다. 부검 결과, 고인의 복부가 심하게 변형돼 있었고, 위에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가득 차 있었다. 사망 전 판샤오팅은 극한의 먹방 챌린지에 도전하며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음식을 먹었다. 그는 끼니마다 10kg 이상의 음식 먹기에 도전했으며, 여러 종류의 이상한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판샤오팅은 과식으로 인한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적 있으나, 퇴원한 바로 다음 날부터 폭식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에서도 최근 먹방 유튜버 동즈 아파탄이 지난 14일 먹방 영상을 올린 뒤 심장마비로 사망해 먹방 금지 움직임을 일으켰다. 먹방 유튜버들처럼 폭식하는 것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폭식은 일정 시간 동안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양을 반복적으로 먹을 뿐 아니라, 이를 알면서도 스스로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다. 특히 폭식 후 구토나 설사약 복용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면 ‘폭식증’이나 ‘신경성 폭식증’으로 분류된다. 과도한 폭식은 위 경색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위는 음식물이 들어가고 나면 1~1.5L까지 늘어난다. 여기서 최대 2~4L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위의 용량만 믿고 폭식을 했다간 위 파열을 겪을 수 있다. 위 파열은 말 그대로 위가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2003년 대한응급의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폭식으로 인한 위 파열은 급성 위 팽만, 위 경색 순으로 이뤄진다. 음식물로 위 내 압력이 정맥압(모든 혈액이 지나가는 대정맥의 압력)보다 높아지면 허혈이나 경색이 발생한다.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이며, 경색은 혈관이 막힌 상태를 말한다. 폭식으로 인한 급성 위 팽만은 초기에 복통도 경미하고, 신체검사에서도 압통이 심하지 않아 진단이 어렵다. 일단 구토로 위를 비우게 되는데, 실패할 경우 위 경색이 진행된다. 이때 복통과 복부 팽만이 점차 심해진다.위 파열의 네 가지 징후로는 복부팽만, 복막염, 피하기종, 쇼크가 있다. 가슴이나 목의 외상으로 기관, 기관지 및 폐에 손상이 있으면, 공기가 주위의 조직으로 샌다. 이때 공기가 피하조직으로 모인 것을 피하기종이라고 한다. 위 파열 진단은 단순 복부 촬영을 통해 이뤄진다. 위 경색이 진행됐다면 즉각적인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시행해도 사망률은 50~65%에 달하지만, 이때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은 100%에 이른다.폭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스트레스를 음식 섭취로 해소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또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감정적 보상에 한계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식단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음식들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되짚어봐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7/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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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4/07/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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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m 길이의 세계에서 머리카락이 가장 긴 인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2.1m 길이의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카락을 가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출신 스미타 스리바스타바(46)의 사연이 공개됐다. 스미타는 어머니와 자매들의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보고 14살부터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다. 이후 스미타는 지난 2023년 11월 가장 머리카락이 긴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스미타는 "나는 결코 머리를 자르지 않을 것이다"며 "내 삶은 내 머리카락에 있고 머리카락을 더 기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타는 긴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머리카락에 양파즙과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미지근한 온도로 머리를 감는다"고 말했다. 그의 머리카락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양파즙 바르기= 양파즙은 모발 성장에 도움 된다. 덴마크 바그다드 대학교 연구팀은 원형 탈모증인 사람 38명을 양파즙을 바른 그룹과 수돗물을 바른 그룹으로 나눴다. 양파주스를 바른 그룹에서 4주 차에 17명(73.9%)에서 모발 재성장이 일어났으며, 6주 차에 20명의 환자에서 모발 재성장이 관찰됐다. 반면 수돗물을 바른 대조군에서는 8주 차에 2명의 환자 13%에서만 모발이 재성장했다. 이는 양파 속 식이 유황 성분이 모발 성장에 도움 됐기 때문이다. 유황은 신체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효소, 단백질 생산을 돕는 가운데 머리카락 성분인 케라틴에도 포함돼 있다. 또한 양파 속 항박테리아 성분이 두피의 감염에 효과를 보이면서 그에 따른 탈모를 예방한다. ▷단백질 섭취=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케라틴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머리카락 생장 속도가 느려지고 가늘어진다.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고 탈모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머리를 빨리 기르고 싶다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에는 ▲달걀 ▲닭가슴살 ▲우유 ▲두부 ▲아몬드 ▲귀리 ▲검은콩 ▲땅콩 등이 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머리카락 생장 속도가 빨라지며 모발에 윤기도 생긴다. 아연 성분도 함께 섭취하면 좋다. 아연은 단백질을 머리카락, 근육, 뼈 등의 조직으로 변환해 주기 때문이다. 아연은 ▲굴 ▲조개 ▲참깨 ▲잣 등에 풍부하다.▷코코넛 오일 바르기=코코넛 오일을 두피에 바르면 비듬을 유발하는 효모량이 줄어든다. 항염증 효과가 있어 두피 염증 진정 효과도 있다. 코코넛 오일 두 티스푼 양을 두피에 바르고 손끝으로 마사지하면 된다. 오일을 바르고 한두 시간 뒤 머리를 감으면 된다. 티트리 오일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미국 피부과학지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티트리 오일이 첨가된 샴푸를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듬이 41% 개선됐다.▷미지근한 온도의 물에서 머리 감기=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모공과 두피를 자극해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고, 케라틴 단백질을 손상한다. 또한 차가운 물은 노폐물을 잘 씻어내지 못한다.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충분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한편,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낮에 흘린 땀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땀,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이 막히며 뾰루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 2024/07/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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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부풀어 올라 어쩔 수 없이 갑상선을 모두 잘라내야 했던 한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이탈리아 모데나대 의과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53세 남성은 HIV 감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받던 중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목과 허리 부근에 지방비대증이 나타났다. 환자는 여러 번 지방흡입술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정밀 검사 결과, 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았다. 이 남성은 당뇨병, 골연화증(뼈가 부드러워지는 질환), 비만, 고혈압을 모두 동시에 앓고 있었다. 의료진은 단순 약물 치료보다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갑상선 전절제술을 진행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수준보다 많이 분비되는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진대사 등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에서 분비된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심박수가 빨라지고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신경질이 늘고 ▲불면증이 생기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 신진대사가 증가하면서 땀이 많이 나 습진, 가려움증, 발냄새 등이 심해지기도 한다.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성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은 월경의 양이 줄거나 없어지며, 남성은 아주 드물지만 여유증(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으로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꼽힌다. 그중 가장 흔하게 알려진 질환은 ‘그레이브스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생기는 질환이다.갑상선 질환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 주위에 혹 같은 멍울이 생기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등 외형적 변화도 생길 수 있어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보통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2~3년 정도 더 진행한다. 이외에도 방사선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갑상선 세포의 성장과 기능을 떨어뜨려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쓰인다.환자에 따라 갑상선비대가 심하거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원하지 않을 경우 수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갑상선절제술은 갑상선 결절이 있는 엽만 절제하는 갑상선 일엽절제술과 보고된 사례처럼 양측엽을 절제하는 갑상선 전절제술이 있다. 수술은 목의 앞쪽을 절개해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목에 절개를 하지 않고 겨드랑이나 입을 통해 절제하는 수술법도 개발됐다. 수술 이후에는 후두 신경 기능의 이상이 발생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 마비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갑상선 전절제술을 하면 신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돼 평생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한편, HIV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를 의미하며, 이 바이러스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일으킨다. HIV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생기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기타임민영 기자 2024/07/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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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4/07/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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