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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안에 들어가는 생크림은 케이크에 풍미를 더해줘서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생크림에는 우유 속 지방만을 이용한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식물성 생크림’이 있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은 맛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 두 종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동물성 생크림, 우유 속 지방으로 만들어우리가 흔히 접하는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이다. 동물성 생크림은 유지방을 볼에 담고 빠른 속도로 저어 만든다. 생크림은 우유 속 지방을 원심분리 등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추출해 굳히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동물성 생크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한다. 따라서 생크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일일 권장 섭취량을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콜레스테롤도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에 영향을 준다.◇식물성 생크림, 식물성 기름 활용식물성 생크림은 팜유, 야자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모방 크림을 말한다. ‘가공유 크림’이나 ‘분말유 크림’도 모방 크림에 속한다. 가공유 크림은 생크림처럼 유지방을 사용하긴 하지만,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을 이용해 만든다. 분말유 크림은 가공유 크림을 건조해 만든 것이다.‘식물성’이라는 단어 때문에 건강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식물성 생크림의 주원료는 인공 경화유일 때가 대부분이다. 인공 경화유를 만들 땐 액체 기름을 고체로 굳히기 위해 유화제를 비롯한 여러 첨가물이 들어간다. 기름이 인공적인 과정을 거쳐 경화되면 지방산의 분자가 휘거나 끊어지면서 형태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때 트랜스지방 같은 유해 물질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트랜스지방은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대사가 되지 않고 축적된다. 트랜스지방은 동맥경화·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질환을 유발한다.◇동물성 생크림, 입안에서 쉽게 녹아식물성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보다 가격 부담이 덜하고 쉽게 상하지 않으며, 모양도 오래 유지된다. 따라서 식물성 생크림을 사용하거나, 동물성 생크림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은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맛과 질감이 다르다. 식물성 생크림은 혀 위에서 녹지 않고 막을 씌운 듯 탁하다. 반면, 동물성 생크림은 입안에서 쉽게 녹으며 더 가볍고 부드럽다. 모양은 식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케이크의 표면이 더 매끈하고 장식이 날카롭고 정교하다.한편, 동물성 생크림 제품은 되도록 최근에 만들어지고 신선하게 보관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유지방을 분리한 것이라 변질 속도가 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식물성 생크림은 안전성이 확인된 성분을 이용해 만든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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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에 다래끼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눈꺼풀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다래끼가 계속해서 재발하고 잘 낫지 않는다면 안암을 의심해야 한다. ◇다래끼 반복되면 피지샘암 의심해야일반적으로 다래끼는 눈꺼풀에 있는 여러 분비샘(마이봄샘, 짜이샘, 몰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을 비비면서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한 번쯤 발생할 수 있다. 다래끼는 대부분 일주일이면 저절로 좋아진다.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고, 연고를 바르는 등 간단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래끼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면 드물지만, 피지샘암을 의심해야 한다. 피지샘암은 눈꺼풀 피부암의 한 종류로, 피부의 피지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피지선암이 생기면 ▲장시간 다래끼가 낫지 않거나 ▲색과 모양이 변하고 ▲염증이 점점 커지거나 딱딱해지고 ▲눈앞에 벌레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생기고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통증은 없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나이, 가족력, 자외선 노출, 호르몬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예후 좋지 않아 조기 발견 중요해 피지샘암은 주변으로 전이가 잘되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다행히 눈꺼풀에 생기는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쉬워 빨리 발견이 가능하다. 따라서 앞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에 조직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을 때 눈 주위에 있던 작은 종양이 확 커졌다면 검사를 해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암의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냉동치료, 외부 방사선조사, 근접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종양이 너무 커 안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많은 손상이 있고, 뇌 등으로의 전이가 우려될 때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7/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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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는 과일조차 먹기가 조심스럽다. '단맛' 강한 과일이 혹여 혈당을 올릴까 봐서다. 하지만 적당한 과일 섭취는 오히려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 속 식이섬유,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성분이 몸속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당뇨병 환자가 먹으면 좋은 과일을 선별하는 방법 소개한다.◇낮은 혈당 지수 기준으로 과일 골라야당뇨병 환자는 혈당 지수가 낮은 과일을 먹는 게 좋다. 혈당 지수는 포도당 50g을 먹었을 때의 혈당이 상승한 면적을 100점 기준으로 비교한 값이다. 혈당 지수가 높을수록 빠르게 혈당이 상승한다는 의미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나눈다.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로는 체리(22), 자몽(25), 배(35.7), 사과(36), 석류(37), 키위(39), 포도(48.1) 등이 있다.◇단단할수록 혈당 지수 낮을 가능성 커눈앞에 있는 과일들의 혈당지수가 얼마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울 땐, '단단한 정도'를 기준으로 과일을 고르는 게 좋다. 단단할수록 혈당 지수가 낮을 가능성이 크다. 과육이 단단한 과일은 섬유질이 질기고 촘촘해 체내 소화·흡수 속도가 더디다. 복숭아를 예로 들면, 비슷한 당도를 갖고 있더라도 딱딱한 복숭아가 물렁한 복숭아보다 혈당을 더디게 올린다.물렁물렁한 과일을 먹고싶다면 키위와 포도를 추천한다. 뉴질랜드에서 식빵 두 장을 먹은 그룹과 식빵 한 장 반에 키위 한 개(100g)를 먹은 그룹을 비교했더니, 키위를 함께 먹은 그룹이 식빵만 먹은 그룹보다 혈당이 16% 덜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 키위 속 풍부한 섬유질이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준 것이다.포도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레스베라트롤은 당뇨망막병증 발병 위험을 낮춘다. 국내 당뇨 환자 1555명을 분석했더니, 한 달에 2~3회 포도를 먹은 그룹이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포도를 먹은 그룹보다 당뇨망막병증 발병률이 46%, 실명 위험이 있는 당뇨망막병증 발병률은 64% 낮았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의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식사 30분 전 먹는 게 좋아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과일을 후식으로 먹기보다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게 좋다. 과일을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식전에 과일을 먹으면 과일 속 섬유질이 포만감을 주고 추후 식사로 섭취하는 탄수화물 등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춘다. 과일은 아침이나 점심 중 한두 번만 먹는 것이 좋고, 성인 주먹의 반 정도 양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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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61)가 치매를 앓고 있는 전남편 브루스 윌리스(69) 옆에 머물기로 맹세했다.앞서 2022년 3월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에 따른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배우에서 은퇴했다. 이후 1년 만인 2023년 2월 그의 가족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18일(현지시각) 인터치의 보도에 따르면, 내부자는 "브루스의 치매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또 현재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인 엠마 헤밍과 가족들은 물론, 이혼한 지 약 24년이 지난 데미 무어 역시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자는 "데미는 그의 곁에 머물기로 맹세했다. 데미는 브루스가 끔찍한 병과 싸우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브루스는 언어 장애가 있어 거의 말을 하지 못한다"며 "데미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을 더 이상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그럼에도 데미는 그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고 있다. 데미는 브루스를 버리거나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결혼 생활을 한 전 부부인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탈룰라, 스카우트, 루머 세 자녀의 부모다. 브루스는 2009년 결혼한 아내 암메 헤밍 윌리스와의 사이에 딸 메이블과 에블린을 두고 있다. 하지만 무어는 브루스가 실어증과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브루스 윌리스가 앓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과 측두엽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언어·판단 능력에 이상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동사(動詞)에 대한 표현·이해력이 떨어지고, 마지막 음절 또는 특정 단어·어구를 반복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양상을 보인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말 수가 줄어들고 여러 단어, 긴 문장으로 대답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심한 폭력성을 보일 때도 있다. 전두엽의 충동 억제 기능이 손상되면 참을성이 없어져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게 된다.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기도 한다.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거나, 늘어난 식욕을 통제하지 못해 살이 찌는 경우도 있다.전두측두엽 치매는 아직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아 완치가 안 되는 병이다. 게다가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 저하보다 행동 변화나 언어능력 저하가 먼저 나타나서 초기에 진단하지 못할 때가 많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방치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하고, 다른 인지 기능도 급격히 떨어진다.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수명이 짧고 진행도 빨라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 시작부터 6~11년, 진단받은 때부터 3~4년 생존한다.
뇌질환이해나 기자2024/07/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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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수량이 예고되며 레인부츠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다. 레인부츠를 신으면 스타일을 챙기고 발도 젖지 않아 편하다. 하지만 레인부츠를 잘못 신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 유발하는 딱딱한 밑창레인부츠의 딱딱한 밑창과 무거운 무게는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찌릿한 통증을 유발한다. 레인부츠는 고무나 합성수지 소재이고, 보통 발목이나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부피가 커서 무겁다. 그래서 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차례대로 닿지 못하고, 발 전체가 한 번에 땅에 닿는다. 딱딱한 밑창으로 발이 한 번에 닿으면, 발은 지면이 닿는 충격을 골고루 분산하지 못한다. 계속 충격을 받으면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쉽다.따라서 레인부츠를 선택할 때 비교적 가볍고 굽이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해주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밑창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권장한다. 또 걷기 전후로 마사지와 발가락 운동을 하면 발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동그란 물건을 발바닥 위에서 굴리거나, 발가락에 힘을 줘 발가락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따뜻한 물로 족욕하는 것도 발 근육을 이완시켜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무좀이나 습진 생길 수도레인부츠 착용은 무좀균도 유발한다. 레인부츠는 방수가 잘되지만, 통기성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에 젖은 레인부츠를 방치하면 세균 증식이 쉬워 균이 번식하기 쉽다.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발에 땀과 습기가 엉키면 습진과 한포진도 생기기 쉽다. 레인부츠를 신고 난 후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졌거나 새하얗게 일어났다면 무좀을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물집이 생기면 습진과 한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습진과 한포진은 겉으로 보기에는 구별하기 힘드나, 한포진은 물집 크기가 더 작고, 습진보다 훨씬 가렵다.◇외출 후에 내부 닦아야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맨발로 레인부츠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는 부츠 내부가 땀으로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부츠 속에 물이 들어가면 피부가 짓무르고 습진이나 무좀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부츠를 거꾸로 뒤집어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레인부츠 내부를 닦아준다. 부츠 내부에 탈취제, 건조제 등을 넣어 충분히 건조시킨다. 단,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드라이기, 히터와 같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안 된다. 레인부츠는 고무로 되어있어 뜨거운 열을 가하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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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갑자기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매우 당황스럽다. 해당 국가의 병원에 가자니 낯설고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은 데다 보험도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외교부, 소방청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응급 치료가 필요할 때 도울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무료전화 앱, 카카오톡, 위챗, 라인 등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 이 앱들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를 검색한 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친구 추가해두면, 상담이 필요할 때 즉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위챗에서는 미니 프로그램 'KoreaMofa1'을 검색한 후 사용하면 되고, 라인에서는 '영사콜센터'를 친구 추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24시간 응급상담이 가능하도록 '119 재외국민 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락할 수 있고, 카카오 플러스 '소방청, 응급의료상담서비스' 채널에서 상담 받을 수도 있다. 지난 2023년 한해 재외국민 상담 건수는 4135건이었고, 가장 연락이 많은 곳은 2688건으로 해상이었다. 다음으로는 육상이 1445건이었고, 항공에서는 2건이 접수됐다.대한의학회 산하 '대한응급의학회 해외이송연구회'에서도 해외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지로 의사를 파견해 환자별 건강 상태에 맞게 국내 이송을 돕고 있다. 카카오톡 'okems119'를 친구 추가해 이송 절차, 비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지 대사관과 공관에 연락하면 병원 진료, 통역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여행을 가기 전 여행자보험 보장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사고 보장 항목, 환자후송 항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동남아 지역은 2000~3000만 원, 미주와 유럽 지역 등은 4000만~5000만 원 이상 보장되는 상품이 안전하다. 개인적으로도 탄력 붕대, 상처 밴드, 기본적인 상처치료 연고 등은 챙기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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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한희준 기자 2024/07/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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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몸에 크고 작은 보라색, 붉은색 멍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 물론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들긴 하지만, 원인도 모르게 생긴 멍은 건강에 대한 염려를 만든다. 나이가 들면 왜 이렇게 멍이 생기는 걸까?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혈관 주변 조직은 노화 과정을 거치며 약해지기 때문이다. 혈관을 보호하는 피부 속 진피층 역시 탄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터지고, 쉽게 멍이 든다. 특히 햇볕을 많이 쬔 노년층은 진피층이 노화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복용하는 약물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아스피린·와파린·스테로이드 등은 피부를 약화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해 피멍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생기는 멍은 안정을 취하면 며칠 내로 사라진다. 빨리 없애고 싶다면 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멍이 든 직후에는 먼저 냉찜질로 혈관을 수축시킨다. 그래야 모세혈관이 수축해 피가 더 빠져나오지 않아 멍이 퍼지지 않는다. 얼음 주머니 등을 활용해 멍이 든 부위를 살짝 눌러주면 된다. 하루나 이틀 뒤에는 둥근 모양의 물건으로 멍든 부위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문질러주는 게 좋다. 온찜질은 멍이 생기고 2~3일이 지났을 때 하는 게 좋다.다만, 어디에 부딪히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는데도 멍이 계속 생긴다면 혈액 응고 기능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때는 기본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한다. 혈액 응고 기능에도 문제가 없다면 혈관염, 아밀로이드증, 암 등의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혈관염은 면역계 이상에 의해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붉거나 보라색 멍이 생길 수 있다. 아밀로이드증은 단백질이 한 곳 이상 조직이나 장기에 지나치게 쌓여 조직이나 장기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총칭한다. 원인 모를 멍이 계속 생기거나,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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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4/07/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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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레스토랑에 가면 흔히 '식전 빵'이라고 불리는 빵과 발사믹 식초를 가져다준다. 식당은 왜, 식사 전에 빵과 발사믹 식초를 가져다주는지, 식전 빵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식전 빵, 미각 청소해 맛 제대로 느끼게 해 식전 빵은 '미각 청소'를 해, 손님이 주요리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우리 혀에는 최대 100개의 미각수용체가 뭉쳐있는 미뢰가 여러 개 분포해 있다. 미뢰가 식품의 맛 분자를 인식해 뇌로 신호를 보내면, 우리는 맛을 인지한다. 이전에 먹었던 음식의 성분이 혀에 그대로 남아있으면, 다음 음식 맛 분자가 미각수용체와 결합하는 양식이 바뀌는 등 영향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맛을 보기 어렵다. 특정 음식들이 미각 수용체가 다음 음식의 맛 분자를 잘 인식하도록 돕는 세정제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삼삼한 크래커나 빵 등 전분 덩어리, 레몬, 탄산수 등이 있다.◇식전 빵, 고혈당지수에 속해 식욕 올려하지만 공복에 먹는 식전 빵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 혈당지수는 식품을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가 55 이하는 저혈당지수 식품 ▲55~69는 중간 혈당지수 식품 ▲70 이상은 고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식전에 나오는 흰 빵, 모닝 빵의 혈당지수는 92~95로 고혈당지수에 속한다. 고혈당지수 음식을 빈속에 먹으면 식욕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 식전 빵을 먹은 후 인슐린이 급격히 분비되고 포도당 처리를 마치면 혈당이 떨어지는데, 뇌는 이 상황을 갑작스러운 에너지 부족 상태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해 계속 배가 고픈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발사믹 식초, 빵 때문에 올라간 혈당 잡기 그렇다면 식전 빵 때문에 오른 혈당을 완화할 방법은 없을까? 발사믹 식초가 그 해답이다. 발사믹 식초를 탄수화물과 함께 먹으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발사믹(balsamico)은 이탈리아어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고급 포도 식초를 말한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다. 그만큼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져 식후 혈당도 천천히 오르게 한다. 식초에는 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발사믹 식초는 고혈압·고지혈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칼슘의 흡수를 높여줘 골다공증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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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한희준 기자 2024/07/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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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라는 어린 나이에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은 미국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소녀 리버티 리비 애시워스는 14세에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 그는 ▲요통 ▲변비 ▲식욕부진 ▲혈변으로 여러 병원을 찾았지만 문제가 없다는 답만 받았다. 이후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뒤에야 대장에서 자몽 크기만 한 종양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결국 2020년 12월 리비는 종양과 결장 절반, 한쪽 난소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몇 달 뒤, 리비에게서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작은 종양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그로 인해 리비는 결장의 나머지 부분까지 절제하고 장루를 만드는 수술을 받았다. 작년 암이 재발했지만, 리비는 가족과 친구, 사람들의 응원으로 큰 위안을 받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18세인 리비는 "혼자 싸우지 않는다는 걸 알게 돼서 기쁘다"며 "암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당장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늘 밝은 면만 보려 한다"고 말했다. 대장암 진단 이후 리비는 '린치 증후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린 나이에 대장암이 발생하고 급격히 악화된 것도 이와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린치 증후군은 대체 어떤 질환일까?린치 증후군은 대장암을 비롯해 ▲자궁암 ▲난소암 ▲위암 ▲소장암 ▲신장암 ▲방광암 ▲뇌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 질환이다. DNA가 복제될 때 발생하는 손상을 고치는 유전자(MLH1, MSH2, MSH6, PMS2 등)의 변이로 발생한다.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유전 질환으로,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70~80%에게 대장암이 발생한다. 전체 대장암 중 2~5% 정도가 린치 증후군에 의해 유발된다. 린치 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장암의 증상은 일반적인 산발성 대장암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출혈, 장 폐쇄, 종괴(조직이나 장기에 생긴 덩어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조직학적 특성상 저분화암, 점액암이 많은 편이다. 대장암 외에 린치 증후군에 의해 흔히 발생하는 암은 여성의 자궁암이다. 린치 증후군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40~50%에 달한다. 실제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환자의 13%에서 린치증후군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린치 증후군으로 자궁암이 발생하면 질 출혈, 월경 불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따라서 50세 이전 대장암이나 자궁암을 앓은 가족이 있거나 기타 여러 암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자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린치 증후군을 진단받는다면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와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이해나 기자2024/07/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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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4/07/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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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7/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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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4/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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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어도 늘 피곤하거나, 잠에서 깬 뒤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거나, 잠을 항상 설치는 사람은 한 번쯤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 검진 결과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피로 극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어 보자. ◇치아씨드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데 필수적인 철분을 제공한다. 게다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해 피로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신체에 필요한 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을 공급하는 다중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시리얼이나 죽, 요구르트에 한 스푼 정도 뿌려 먹거나 스무디에 넣어 먹으면 좋다.◇아몬드훌륭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기억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정신이 맑게 깨어 있고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줘 더 활기찬 몸을 만들어준다. 피로 극복에 좋은 비타민E, 오메가3지방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수박수박의 92%가 물로 구성돼 있어 빠르고 쉽게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피곤함을 느낄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근육 경련과 두통까지 일으킬 수 있다. 물은 신체를 지탱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탈수 상태거나 운동 후 수박을 먹으면 단지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과 탄수화물까지 보충해 줘 에너지를 회복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케일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녹색 채소인 케일은 집중력과 에너지 수치를 높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케일은 아침 스무디에 섞어 먹거나 레몬 머핀에 함께 구워 먹으면 좋다.◇달걀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는 아미노산인 류신도 가득하다. 류신은 세포에 의한 혈당 흡수를 돕고, 세포 내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며 에너지 생산을 위한 지방 분해를 향상시킨다. 비타민B도 풍부해 효소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귀리귀리는 복합 탄수화물이다. 또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돼 스트레스 관리에 좋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오트밀 제품은 피하고, 베리, 바나나, 메이플 시럽이나 꿀을 첨가한 수제 오트밀을 선택하는 걸 권장한다.◇바나나바나나에는 복합 탄수화물, 비타민B6, 칼륨, 약간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열량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다른 음식보다 두 시간 정도 빨라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를 체내에 공급한다. 익으면서 주성분인 탄수화물이 포도당, 과당으로 변해 소화 흡수도 잘 되는 편이다. 바나나는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얼려서 스무디에 섞어 먹거나 오트밀에 얹어 먹는 것도 권장한다.◇요거트락토스와 갈락토스와 같은 단순당 형태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이것들은 분해되며 신체에 빠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설탕과 과일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는 체내 수분 유지에도 좋다. 요거트에 자신의 기호에 맞는 토핑을 올려 먹는 걸 권장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7/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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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뽑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뽑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자르는 것이 좋다. 새치를 뽑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머리카락 끝에 있는 모낭에는 멜라닌 세포라는 것이 있다. 머리 색깔을 결정하는 색소를 만들어내는 곳인데, 이곳이 노화현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색소가 합성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흰색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되고, 이를 '새치'라고 부른다. 새치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우선 새치를 강제로 뽑으면 모낭을 자극해 생기는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주로 머리카락을 뽑거나 잡아당길 때, 머리를 세게 묶을 때 발생한다. 또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면 모근이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새 머리카락이 잘 나지 않는다. 두피 모낭에서 평생 생기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35개 정도다.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면 더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 새치가 거슬리면 눈에 띄지 않도록 새치만 자르거나 염색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염색을 지나치게 자주 하면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다이아민 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둥근 빗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습관은 새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가 두피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롭기 때문이다. 끝이 뭉뚝한 빗으로 머리를 구석구석 두드리거나, 손끝에 힘을 줘 머리를 지압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음주나 흡연은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는 혈액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검은콩과 검은깨가 있다. 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를 검고 윤기 나게 만들며, 검은깨는 머리카락 생성에 도움 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풍부하다. 풍부한 미네랄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도 좋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7/1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