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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빛 도는 감자, 먹어도 괜찮을까?

    초록빛 도는 감자, 먹어도 괜찮을까?

    여름에 맛있는 감자는 비타민C, 칼륨, 인, 철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활용도도 높아 다양한 요리 재료로 쓰이는데, 감자를 손질할 때 유독 겉이 초록색으로 변한 걸 발견할 때가 있다. 이럴 땐 감자를 먹어도 되는지 걱정스러운데, 괜찮은 걸까?감자는 보통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엽록소 합성 작용이 일어나 초록색으로 변한다. 이처럼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녹화’라고 한다. 감자는 땅속에 있는 줄기가 비대해져 생성되는 작물인데, 이 줄기는 땅속에 있을 때 감자를 형성하지만 햇빛을 보면 감자를 형성하지 않고 바로 줄기로 변한다. 엽록소 합성 작용 때문이다. 햇빛이 아니더라도 조명을 오랫동안 쬔 경우에도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한다. 마트나 시장에서 신문지로 감자를 가려놓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다. 보통 녹화는 수확 직후나 저장, 유통 중에 발생한다.문제는 감자가 녹화되면 독성물질인 솔라닌의 함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솔라닌의 글리코알카로이드 물질은 아린 맛을 유발한다. 아린 정도는 녹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른데, 고농도의 글리콜알칼로이드는 구역질, 알레르기 반응까지 유발할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의 ‘녹화·부패 줄이는 세척감자 포장기술’에 따르면 글리코알카로이드 성분은 적은 양(15㎎/100g FW 이하)에서 감자 특유의 향과 아린 맛을 나타내며, 고농도에서는 구역질, 혼수상태, 심지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리코알칼로이드 함량을 20㎎/100g FW 이하로 엄격하게 제한한다. 싹이 난 감자도 마찬가지다. 싹이 나고 변색된 감자는 솔라닌이 일반 감자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했거나 싹이 났다면 먹지 않는 게 안전하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변색한 부위나 싹을 잘라낸 뒤 뜨거운 물에 조리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감자를 보관할 때는 햇볕이나 조명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자를 구매하고 나서 검은 봉지, 신문지, 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상하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보관 장소의 온도는 7~10도가 적당하며, 10도 이상 상온에서 보관할 땐 1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7/26 08:00
  • 어릴 때 부모와 불안정한 애착… 비뚤어진 사랑의 씨앗된다

    어릴 때 부모와 불안정한 애착… 비뚤어진 사랑의 씨앗된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챙겨보던 드라마가 있었다. ‘눈물의 여왕.’ 이제는 종방된 지 시간이 좀 흘렀지만, 아직도 그 감동에 빠져 있다. 물론 주인공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사랑이 인상적이었지만, 심리학자로서 그 옆에 자칭(?) 사랑이란 이름으로 존재했던 윤은성(박성훈)의 마음에도 눈길이 갔다.극 중 윤은성은 주요 악역으로 홍해인의 집안을 파멸시키려 하는 동시에, 홍해인과의 사랑을 갈구하는 인물이다. 드라마를 보면 어릴 적에 동물을 잔인하게 죽인 것으로 묘사되는데, 아동·청소년기 동물 학대가 소시오패스 혹은 사이코패스의 특징 중의 하나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작가가 생각하는 윤은성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윤은성은 홍해인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그 사랑은 철저히 왜곡돼 있다. 상대방의 마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고, 사랑이 아닌 집착과 소유욕으로 볼 수도 있을 만큼 일반적인 사랑의 모습은 아니었다. 드라마에서는 이런 윤은성의 잘못된 사랑의 원인을 그의 암울했던 성장기 경험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윤은성은 성장기에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라고, 보육원과 이후 입양된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아픈 과거가 있다.사실 부모 혹은 양육자와 안정적이지 못한 관계가 훗날 비정상적인 행동의 원인이 된다는 식의 묘사는 드라마에서 새롭지 않다. 그렇다 보니 이런 설정은 “또? 뭐 새로운 것 없어?”라는 시청자의 반응을 만들어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 관계는 강조하고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중요하다.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대상은 가족, 특히 부모다. 아이는 발달 과정을 통해 부모와의 강렬한 정서적 연결감을 갖게 되는데, 이것을 ‘애착(attachment)’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애착은 아이가 성장한 후 갖는 연인과 관계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아이의 생리적·심리적 욕구에 대해서 부모가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애착은 크게 안정 애착, 불안-회피적인 애착, 불안-양가적인 애착으로 구분될 수 있다.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대해서 적절하게 잘 대응하면 안정적으로 애착이 형성되고, 이런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반면 불안-회피적인 애착이 형성된 아기는 부모와 떨어졌을 때 격리 불안을 느끼고, 다시 부모가 나타났을 때 회피하거나 신체적인 접촉을 꺼린다. 불안-양가적인 애착이 형성된 아기는 강한 격리 불안을 느끼며, 부모가 다시 나타나도 부모를 반기지 않고 밀어내면서 계속 불안해하는 경향을 보인다.부모와 안정 애착을 형성하며 자라면 성인이 돼서도 연인과 안정적인 관계를 잘 형성한다. 기본적으로 상대가 자신을 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고, 비교적 오래 관계가 유지된다.하지만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연인 관계도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부모와 불안-회피적인 애착이 형성된 성인은 기본적으로 타인과 관계가 깊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이 있기 때문에 연인과의 관계도 매우 피상적이다. 서로 얽매이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서로에게 간섭하지 않는 자유로운 관계를 선호한다. 편한 관계일 것 같기도 하지만, 사랑이 일시적이라는 믿음이 있는 만큼 그 관계는 굳건하지 못하다.불안-양가적 애착이 형성된 성인은 연인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과 상대가 자신을 거절할 것이라는 불안을 동시에 갖고 있다. 따라서 상대가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생각이 언제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 결과, 연인 관계에 지나치게 얽매이게 돼, 상대에게 집착하고 외도를 의심하며 심한 질투심을 표현한다.극 중 윤은성의 삐뚤어진 사랑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불안-양가적 애착의 결과로 보인다. 물론 부모로부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한 모든 사람이 윤은성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 애착 형태가 성인이 된 후에도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으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대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것은 사실이다.세상이 바뀌고, 양육 형태가 바뀌고, 가족의 가치가 바뀌는 요즘에도 여전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모든 관계의 씨앗이 되고 중심이 된다. 부모가 가정에서 뿌리는 안정적인 사랑의 씨앗이 결국 대를 이어 자녀 마음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랑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칼럼한림대 심리학과 최훈 교수2024/07/26 07:45
  • 버터 빼고 ‘이 기름’ 넣으면, 풍미 살고 건강도 챙겨

    버터 빼고 ‘이 기름’ 넣으면, 풍미 살고 건강도 챙겨

    버터와 올리브유는 식품에 풍미를 더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서로 다른 맛과 향이 나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올리브유가 더 나은 선택이다. 최근,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대사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찰머스 공과대, 독일 인간 영양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이 성인 113명을 분석했다. 16주간 한 그룹은 동물성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을 섭취했고 다른 그룹은 식물성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혈액 속 지방을 분석하는 지질체학을 활용해 지방이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다중 지질 점수(MLS)로 지방이 혈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냈다. MLS가 높으면 혈액이 깨끗하고 혈관이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전 연구에서 MLS가 높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은 각각 32%, 26% 더 낮아졌다. 분석 결과,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한 사람들은 동물성 포화지방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MLS 수치가 높았다. 대사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트리글리세라이드, 혈액 지단백질 등은 식이 지방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동물성 포화지방을 식물성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트리글리세라이드, 지단백질, 인슐린 저항성 등이 감소해 대사 건강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포화지방 섭취를 총 에너지의 10%로 줄일 것을 권고한다. 포화 지방 섭취를 10% 미만으로 줄이고 식물성 불포화지방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연구를 주도한 클레멘스 비텐베처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을 비롯한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상의 이점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Natu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7/26 07:30
  • 잠 안 오는데 수면제는 무섭고… 약국서 '수면유도제' 사 먹어볼까? [이게뭐약]

    잠 안 오는데 수면제는 무섭고… 약국서 '수면유도제' 사 먹어볼까? [이게뭐약]

    불면증을 겪거나 해외여행 후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치료가 필요한데, 수면제를 처방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때 대안으로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인 수면유도제를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수면유도제를 먹어도 불면증 개선에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수면유도제의 효과가 크지 않은 이유와, 권장 용량을 넘겨 추가로 복용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본다.◇일시적인 불면증에는 디펜히드라민·독시라민수면유도제는 크게 항히스타민(1세대) 계열 수면유도제와 생약 성분 수면유도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항히스타민 계열 제제는 원래 가려움이나 알레르기, 멀미 등을 진정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으나, 복용 후 졸음이 오는 부작용을 이용해 수면유도제로 사용한다. 항히스타민 계열 수면유도제는 다시 한 번 주성분에 따라 ▲디펜히드라민과 ▲독시라민(독실아민)으로 나뉜다. 디펜히드라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제품에는 한미약품의 '슬리펠정'과 GC녹십자의 '쿨드림연질캡슐' 등이 있으며, 알파제약의 '아졸정'과 알리코제약의 '아론정'은 독시라민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또 디펜히드라민과 독시라민의 수면 유도 효과는 비슷하지만, 약효의 지속 시간과 관련이 있는 반감기(약물이 체내에서 반 정도가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서 차이가 난다. 통상 독시라민의 반감기가 디펜히드라민보다 더 긴데, 독시라민은 사람에 따라 평균 6~8시간 정도 수면 유지가 가능한 반면 디펜히드라민은 그보다 짧은 평균 4~6시간 정도 유지된다.반면 광동제약의 '레돌민정'과 같은 생약 제제는 수면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조절해 심신을 안정시킨다고 알려졌다. 다만 수면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으며, 오랜 기간 동안 복용해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한국약사학술연구소 학술위원)는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먹자마자 30분 만에 졸림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레돌민은 한 달을 먹어도 효과가 없거나 약하다고 소비자들이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레돌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레돌민이 장기적인 영양제 성격의 약임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면제보다 효과 없어"… 남용하면 부정맥 위험'먹어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은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불면증 환자들이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 중 하나다. 이는 약사법에서 일반의약품의 규제 기준이 효능보다는 안전성에 우선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약사법상 전문의약품에 비해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더 적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반의약품인 수면유도제는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보다 부작용이 크지 않게 조절해야 하는 만큼 효과 면에서도 수면제에 비해 강력하게 만들 수 없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일반의약품은 약사법 제2조에 따라 오남용의 우려가 적어야 하고, 의사의 처방 없이 쓰더라도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때문에 수면유도제는 수면제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수면유도제에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항히스타민 제제의 부작용에는 구강건조, 안구건조, 요저류(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변비 등이 있다. 이를 항히스타민 또는 항콜린 부작용이라고 하는데, 항콜린 부작용은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정도가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노인 불면증 환자들은 항히스타민 수면유도제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요저류로 인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으며, 녹내장 환자는 안압이 상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히스타민 제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레돌민의 경우 부작용이 경미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발진·발적·가려움에 그치는 등 항히스타민제보다 약하지만, 마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술을 앞둔 사람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와 ▲임산부·수유부는 항히스타민 성분과 생약 성분 수면유도제 모두 의사·약사와의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또 수면유도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해서 권장 용량을 넘겨 남용하는 경우, 내성으로 인해 효과가 개선되지 않을뿐더러 도리어 추가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엄준철 약사는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는 추가로 먹어도 효과가 더 강해지지 않는다"며 "독시라민이나 디펜히드라민 같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지나친 고용량에서는 심장 부정맥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복용 전 생활 습관 체크 먼저… 멜라토닌 서방정 직구는 '불법'약사들은 수면유도제 복용 이전에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약사들은 ▲낮잠 ▲카페인 음료 ▲잦은 화장실 방문 등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생활 습관이나, 기존에 복용하는 약물 중 불면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김예지 학술위원은 "카페인 음료보다는 국화차나 대추차를 고르는 것이 좋다"며 "자기 전 휴대폰을 보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끝으로 불면증 치료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후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수면유도제 복용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멜라토닌 계열 제품으로 효과를 봤다는 후기들이 많다. 다만 국내에서 식물성 멜라토닌 영양제와 달리 화학 합성한 멜라토닌 서방정은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이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대신 멜라토닌 서방정을 온라인을 통해 해외직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엄연히 불법이다. 엄준철 약사는 "멜라토닌 서방정은 해외직구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복용 후 부작용이 생겨도 국가에서 피해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7/26 07:15
  • 내 손인데 왜 제멋대로 움직이지? 양손 따로 노는 병…

    내 손인데 왜 제멋대로 움직이지? 양손 따로 노는 병…

    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우리 몸은 우리가 의식하기도 전에 행동을 조절한다. 단추를 잠그거나 문을 닫는 등의 단순한 행위부터, 바느질 같은 복잡한 행위까지 모든 행동에는 ‘손’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 ‘외계인 손 증후군(Alien Hand Syndrome)’을 가진 사람들은 한쪽 손이 제멋대로 움직여서 고민이다. 외계인 손 증후군이 무엇인지 알아봤다.외계인 손 증후군은 한쪽 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여 조절·통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 증후군은 드문 신경학적 증상 증후군으로,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에 병변이 발생해 양쪽 뇌를 연결해주는 기능이 떨어지면 외계인 손 증후군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부위에 보조 운동 영역이 있어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추정한다. 같은 이유로 뇌전증 환자가 수술 과정에서 뇌량을 절제하게 되면 좌뇌와 우뇌가 분할돼 외계인 손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이외에도 행동, 운동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이상이 생겼을 때 외계인 손 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외계인 손 증후군은 한쪽 손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움직이려 할 때 움직이지 않거나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 대부분 무의미한 동작을 반복하기보다 마치 목적성을 지닌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일 때가 많다. 심지어 정상적인 손의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자신의 몸을 꼬집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런 모습 때문에 마치 외계인의 손 같다고 여겨 ‘외계인 손 증후군’으로 불리게 됐다.외계인 손 증후군 환자들은 양손이 모두 필요한 행동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오른손으로 단추를 잠그면 왼손이 단추를 풀거나, 오른손이 옷장에서 옷을 꺼내면 왼손이 옷을 다시 옷장에 걸어놓는 식이다. 증상이 발생하는 손도 다를 수 있다. 좌뇌가 더 발달한 오른손잡이는 왼손이, 왼손잡이는 오른손이 주로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 전두엽 이상에 의해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손의 움직임이 억제되지 않고, 영유아처럼 한 번 잡은 물건을 놓지 않으려 한다. 드물게 한쪽 손이 자신의 목을 조르거나 남을 공격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외계인 손 증후군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뇌졸중으로 인해 한쪽 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경우 급성기를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좌뇌와 우뇌 연결이 끊어졌지만, 다른 경로로 각 뇌에 정보가 전달되면 증상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외계인 손 증후군은 발병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이 악화하거나 인지기능장애가 동반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외계인 손 증후군은 정확한 완치법이 없지만, 전문가 상담과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외계인 손 증후군은 독일 출생의 미국 신경학자 쿠르트 골드슈타인이 1908년에 처음 보고했다. 골드슈타인의 보고에 따르면 한 57세 여성은 뇌출혈을 겪은 뒤, 왼손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외계인 손 증후군은 1964년에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속 등장인물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소개돼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외계인 손 증후군은 매우 희귀해 구체적인 발병률이나 환자 수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4/07/26 07:15
  • 살 빼는 데 음식 ‘식감’도 중요… ‘이런 식감’이 도움 된다

    살 빼는 데 음식 ‘식감’도 중요… ‘이런 식감’이 도움 된다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의 열량만 따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딱딱하거나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도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부드러움 음식보다는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딱딱한 식감, 섭취 열량 줄여음식의 딱딱한 식감은 섭취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음식의 식감과 섭취량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0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단단한 식감의 초가공식품 ▲부드러운 식감의 초가공식품 ▲단단한 식감의 최소 가공 식품 ▲부드러운 식감의 최소 가공 식품을 점심으로 제공했다. 모두 동일한 열량으로 구성됐고, 맛 역시 비슷하다고 평가받았다. 그 결과, 단단한 식감의 음식을 먹은 그룹은 가공 정도와 관계없이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을 섭취한 그룹보다 열량의 26%를 더 적게 섭취했다. 저녁 식사를 얼마나 먹었는지 비교했을 때는 모든 그룹의 섭취량이 비슷했다. 다만, 단단한 음식을 먹은 그룹이 부드러운 음식을 먹은 그룹보다 식사 속도가 50% 더 느려졌다.◇부드러운 음식보다 오래 씹어단단한 음식은 부드러운 음식보다 더 작게 한 입을 베어 물 수 있고, 더 오래 씹어야 힌다.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먹는 속도가 느리면 포만감이 크게 느껴져 음식을 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다. 연구팀이 제시한 단단한 음식의 종류는 ▲으깬 감자 대신 밥  ▲양배추샐러드 대신 아삭한 재료가 들어간 샐러드 ▲생선 살 대신 쫄깃한 닭가슴살 ▲부드러운 망고 대신 단단한 사과 ▲타르타르소스 대신 덩어리진 토마토 살사 소스 등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음식 종류가 아니어도 된다. 동일한 원리를 적용해 평소에 빵을 먹을 때도 부드러운 카스텔라보단 딱딱한 바게트를 선택하고, 고기가 생각난다면 햄보단 지방 함량이 적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부위를 먹는 게 좋다. ◇딱딱한 견과류 한 줌 먹기한편, 아몬드,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는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건강한 간식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며 식감도 단단하기 때문이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는 오전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남호주대 연구팀이 25~65세 성인 140명을 아몬드 간식을 먹는 집단과 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집단으로 나눈 결과, 간식을 먹은 후에 먹은 식사에서 섭취한 열량은 전자에서 후자보다 75칼로리 적었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2024/07/26 07:00
  • 한 번 쓰고 축축해진 수건, ‘바로 빨아야 한다 vs 더 써도 된다’… 뭐가 맞을까?

    한 번 쓰고 축축해진 수건, ‘바로 빨아야 한다 vs 더 써도 된다’… 뭐가 맞을까?

    수건을 한 번 쓰고 나면 바로 빨아야 할지, 더 써야 할지 고민이 든다. 또 습기가 높은 화장실에 걸어두면 계속 축축해 찝찝하기까지 하다. 한번 쓴 수건, 바로 빨아야 할까?◇바로 세탁하거나, 1~2일 말린 뒤 모아서 세탁사용 후 수건이 축축해졌다면 곧바로 세탁하고, 사용할 때마다 빨기 어렵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도록 한다. 이 역시 수건이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1~2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건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빨아야 한다. 이는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수건에서 번식하기 시작했다는 증후기 때문이다. 또한 온도·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여러 번 쓴 수건을 계속 걸어두면 세균·곰팡이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최대한 빨리 세탁하는 게 좋다. 물기가 많고 습한 화장실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장소다. 변기, 타일뿐 아니라 사용하고 걸어둔 수건에도 세균·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세균·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수건은 단독으로 세탁하고 과탄산소다 이용해 냄새 없애기수건을 빨 때는 다른 옷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올이 많은 수건을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면 올 사이사이에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붙을 수 있다. 세탁 과정에서 다른 옷과 마찰해 수건의 올이 풀어질 수도 있다. 섬유유연제는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으면 수건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진다. 수건에 오염된 부분이 있고 심한 악취가 나거나 세탁·건조 후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미 세균·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20분 정도 담가둔 뒤 곰팡이가 없어질 때까지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섞어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널어주는 것이 좋다. 잘 마르지 않는다면 건조기나 제습기, 선풍기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수건은 화장실 밖에 보관하는 게 좋아, 1~2년에 한 번씩 교체하기수건은 화장실 밖 건조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제일 좋다. 화장실에 걸어야 할 경우 한 번 사용한 뒤에는 무조건 건조해야 한다. 또한 수건을 겹쳐 걸어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을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잘 번식한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도록 하나씩 펴서 걸어두는 게 좋다. 만약 수건의 일부분이 진해졌다면 곰팡이일 확률이 높아 버리는 게 안전하다. 수건 교체 주기는 1~2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집에 피부가 약한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바꿔주도록 한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4/07/26 06:30
  • 황보라, 생후 6주 아기 귀 '이 문제' 있어 병원 行… 뭐 때문이었을까?

    황보라, 생후 6주 아기 귀 '이 문제' 있어 병원 行… 뭐 때문이었을까?

    배우 황보라(40)가 생후 6주된 아들의 귀 교정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황보라가 귀 때문에 소아과에 달려간 이유ㅣ오덕이 엄마 EP.2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황보라는 병원을 찾아 생후 6주가 된 아들의 귀를 교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오덕이(아들)가 태어나자마자 양쪽 귀가 좀 접혔다"며 "생후 2~4주 정도에 귀 교정을 빨리 하는 게 좋다고 해서 교정 과정을 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보라가 찾아간 병원의 의료진은 "(아들처럼) 살이 접힌 귀는 이론상 교정이 되지 않지만, 심한 편이 아니라 부분 교정기를 착용하면 될 것 같다"며 "4주간 교정기를 끼워놓고 교정기 안으로 귀가 자라게 하면 교정(효과)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보라 아들이 받는 신생아 귀 교정은 귀 연골이 유연한 시기에 귀 형태를 바로잡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미용상의 목적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아기 귀가 심하게 접혀있거나 두피 피부밑에 파묻혀 있는 경우, 성장 후에 안경이나 마스크를 쓰기 어려워지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어 신생아 시기처럼 교정이 가능할 때 귀를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아기 귀는 대략 생후 2개월 정도만 돼도 유연성이 떨어져 교정을 해도 효과가 낮아진다. 귀 연골을 유연하게 하는 호르몬은 엄마의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이 호르몬은 생후 6주 동안만 유지되기 때문에 이 시기가 지나면 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신생아 귀 교정 시기는 생후 5~14일째 정도가 가장 좋고 생후 1개월 이내에 교정을 시작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신생아 귀 교정은 대부분 '귀 교정기'를 이용한다. 교정기 종류는 신생아가 귀가 어느 정도 접혔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귀 접힘 정도가 심하다면 전체 교정기를 사용하고, 황보라 아들 오덕이처럼 귀 접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부분 교정기를 착용한다. 교정 기간은 아기 귀의 연골 상태와 변형 정도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보통 4~6주의 기간이 소요되며, 1~2주 간격으로 병원에 내원해 귀 모양을 점검받는다. 한편, 신생아의 피부는 매우 연약해 교정 장치 부위에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치료 과정 중 교정기가 헐거워지거나 부착이 약해지는 경우도 많아 교정기가 탈착되지 않게 보호자가 늘 주의를 기울이고 살펴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4/07/26 06:15
  • 여름에 더 위험한 ‘당뇨병’… 신발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여름에 더 위험한 ‘당뇨병’… 신발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당뇨병은 1년 내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혈당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여름에 덥다는 이유로 시원한 과당 음료를 마시거나 식단을 신경 쓰지 않으면 혈당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기 쉽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봤다.◇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먹는 게 중요여름철 입맛을 잃지 않으려면 다양한 식단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냉콩국수, 시원한 냉채, 오이냉국 등이 입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하되 규칙적으로 먹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휴가 등으로 인해 외식 빈도가 늘어나기 쉽다. 이땐 메뉴와 칼로리를 미리 계획해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목이 마를 때는 설탕 음료수를 되도록 피하고, 얼음물을 마셔야 한다. 홍차나 녹차에 레몬을 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좋다.◇아침 공복 운동 피해야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병이 있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땀을 흘렸다면 물이나 당분이 적은 음료수를 마시는 게 좋다. 20분 정도 땀을 흘렸을 때 200mL 정도 섭취하면 된다.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복용하는 경우, 아침 식사 전 공복 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맨발 노출하지 말아야당뇨병이 있다면 여름철 외출할 때 맨발을 노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병성 족부 병변’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발’로 많이 알려졌다. 이는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하면 피부가 검게 변해 괴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나지 않게 발을 보호해야 한다. 상처가 생겼다면 악화하지 않도록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는다. 상처를 바로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흰색 양말을 신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건조하지 않도록 크림이나 로션을 바른다. 평소 무좀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해변이나 계곡 등을 방문할 때는 맨발을 노출하는 샌들·슬리퍼 대신 양말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임민영 기자2024/07/26 06:00
  • "현역 때와 에너지·몸매 동일"… 채리나, 평소 꾸준히 하는 운동 뭘까?​

    "현역 때와 에너지·몸매 동일"… 채리나, 평소 꾸준히 하는 운동 뭘까?​

    가수 채리나(46)가 무대에서 잘 보이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SBS 파워FM '파워타임'에 디바의 채리나, 김진, 이민경이 출연했다. DJ 김호영은 "요즘 콘서트를 하시던데 몸매가 많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으신다"며 "현역 시절 못지않은 에너지와 몸매 라인에 저부터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며 "공연하는 날은 아예 쫄쫄 굶고 올라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다"고 했다. 채리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운동하며 자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채리나가 하는 축구와 골프의 운동 효과를 알아본다.▷축구=축구는 유산소와 무산소가 결합한 대표적인 구기 운동이다. 90분간 진행되는 고강도 운동으로, 전반과 후반 동안 평균 10km 정도를 달린다. 선수들의 활동을 분석해 보면, 달리기가 총 경기의 36% 정도를 차지하고, 걷기 24%. 전력 질주 11% 등이다. 이때 비교적 느린 달리기는 유산소 운동이지만 근육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수 없는 전력 질주는 무산소 운동으로 분류된다. 공을 다룰 때나 급하게 방향을 틀 때도 강한 힘으로 몸을 움직여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유산소와 무산소와 결합된 축구는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축구를 즐기는 65~75세 노인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30대 남성과 비슷한 균형 감각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20~40대 남성에게 12주간 꾸준히 축구를 하게 한 결과, 근육량이 늘고, 다리뼈의 골밀도와 균형 감각이 개선됨이 나타났다. 단, 부상 위험도 크다. 태클이나 헤딩, 점프 등 격한 동작을 하다 보면 몸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 부상을 막기 위해 경기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경기 시간을 조절해 뛰는 게 좋다.▷골프=골프에서는 '스윙'이라는 동작을 사용한다. 스윙은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하고, 허리에 회전 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여 공을 치는 동작을 말한다. 스윙을 자주 연습하다 보면 하체, 척추, 상체 근육 등 전신의 근육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복부의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코어 근육을 단련하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고 신체도 안정될 수 있다. 다만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다면 스윙을 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면 안 된다. 골프장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으면 유산소 운동도 함께 가능하다. 18개 홀을 모두 걸어서 이동하면 8~9km 정도를 걷게 되는데, 이 경우 1000~1500kcal 정도가 소모된다. 많이 걸으면 심혈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필드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어 등산하는 것과 같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상반신을 중심으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어깨 ▲가슴과 복부 ▲몸 측면 ▲등 ▲다리 앞쪽 ▲손목 순서로 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7/26 05:00
  • 57세 방은희, 20대 같은 완벽한 ‘비키니 몸매’ 화제… 직접 밝힌 비결은?

    57세 방은희, 20대 같은 완벽한 ‘비키니 몸매’ 화제… 직접 밝힌 비결은?

    배우 방은희(57)가 완벽한 몸매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방은희는 20대 몸매와 30대 피부를 자랑하며 관리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방은희는 “취미는 스쿠버다이빙이다”며 “우주 위에 떠 있는 것 같고, 나만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과 풀빌라에 있는 수영장을 간 방은희는 “저는 비키니도 입는다”며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또 이날 방은희는 레몬즙을 넣은 물을 수시로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방은희는 아침 루틴으로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고 밝힌 적도 있다. 방은희의 몸매 관리 비결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레몬수 챙겨 먹기레몬수는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수는 포만감을 주고 신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수를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소했다. 또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을 억제한다. 레몬수는 피부 건강에도 좋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하다. 플라보노이드는 자외선과 외부 유해환경에 의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를 때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C 역시 노화, 피부 주름, 피부 건조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미지근한 물 마시기기상 직후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먼저 마시는 게 좋다. 아침 공복에는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 마시기를 추천한다.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찬물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몸이 찬물로 인해 떨어진 체온을 정상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고령자와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낮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을 적게 분비할 가능성이 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몸에 도움이 된다.◇스쿠버다이빙스쿠버다이빙은 중장년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데다 비교적 습득이 쉬운 운동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무래도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열량도 잘 탄다. 물은 열전도율이 공기보다 훨씬 높아 체온을 빨리 뺏어간다.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중 열량을 다량 소모하게 된다. 물에서 움직이면 저항이 커 공기 중에서 똑같이 움직이는 것보다 열량 소모량이 많다. 또한, 일정 거리를 잠영해 왕복할 때 허벅지, 엉덩이 등 큰 근육을 반복해 쓰다 보니 열량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7/26 00:01
  • "의사가 괜찮다 했지만"… 치과 치료 중 뾰족한 날 삼킨 男, 결국 발견된 곳은?

    "의사가 괜찮다 했지만"… 치과 치료 중 뾰족한 날 삼킨 男, 결국 발견된 곳은?

    치과의사의 실수로 드릴 비트(드릴에 부착된 구멍을 뚫는 날)를 삼킨 한 영국 남성이 응급 수술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의료 사고 후 9주 만에 맹장에 박힌 드릴 비트를 빼낸 스콧 피어슨(34)의 사례를 전했다. 스콧은 치아 충전재 교체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가 의사가 놓친 의료용 드릴 비트를 삼켰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폐에는 이상이 없었다. 의료진은 소화기관으로 넘어간 드릴 비트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변으로 배출될 것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후 스콧은 화장실에 갈 때마다 변을 살폈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기차 기관사인 스콧은 "날카로운 드릴 비트 때문에 장에 구멍이 날까 봐 수많은 사람이 타는 기차를 운전하는 게 불안했다"고 말했다. 결국 스콧은 드릴 비트를 삼키고 9주가 지난 시점에 체스터필드 왕립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드릴 비트는 맹장에 박혀 있었다. 그는 응급 충수(맹장) 절제술을 받아 드릴 비트를 제거했다. 스콧은 "맹장 파열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건 시간 문제였다"고 말했다. 스콧은 결국 치과로부터 1만6500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만약 누군가 이 사고를 겪는 대가로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면 무조건 거절했을 것"이라 했다. 맹장은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 부풀어 있는 소화기관이다. 끝부분에는 충수돌기가 붙어 있다. 대장으로 넘어오는 음식물의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고 내용물을 점액과 섞어 주는 역할을 한다. 스콧과 같이 외부적 요인에 의해 구멍이 뚫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충수염이 천공(구멍)을 유발할 수 있다. 충수염은 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 부르는 질환으로, 맹장에 붙어 있는 충수에서 염증이 발생해 복통이 생기는 질환이다. 충수염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 환자의 95% 이상에서 복통이 발생하고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국소적으로는 복부의 압통과 발열이 발생한다. 충수염이 시작된 지 24시간 내에는 20%, 48시간 내에는 70%에서 천공이 발생하고, 천공이 발생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충수염 등으로 천공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막염은 무균 상태였던 복막(복부 내부의 여러 장기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장기 천공 등으로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천공에 의한 감염성 복막염이 발생하면 갑작스럽게 극심한 복통이 발생한다. ▲구토 ▲복부 팽만 ▲심박수·호흡수 증가 ▲체온 상승 ▲혈압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패혈증 ▲세균성 독소로 인한 쇼크 ▲급성신부전 등이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준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방문해 복막염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복막염이 의심된다면 원인과 치료 계획이 확립되기 전까지 음식물을 섭취해선 안 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7/25 23:00
  • 잇몸에서 피 나도 계속 양치질? 염증 안 퍼지게 하려면…

    잇몸에서 피 나도 계속 양치질? 염증 안 퍼지게 하려면…

    양치질 할 때마다 피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 염증이 있는 ‘치은염’의 대표 증상인데 부적절한 양치질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잇몸에 피가 나는 상태인데도 계속 양치질을 잘못하면 치주염 등 심각한 치주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양치질 잘못하면 치주염으로 발전1년간 치과를 찾는 환자 수는 우리나라 인구 수의 절반가량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치과 외래 진료 환자 수는 2424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치석제거술(스케일링) 급여화로 치주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은 이앓이 중인 셈이다. 외래 다빈도 질병으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1809만명)이 가장 많았다. 치주질환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한다. 치은염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의 파괴는 없으나 염증이 잇몸에만 존재하며,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 속한다. 하지만 염증 상태가 지속되고 심해지면 치조골이 파괴되는 치주염으로 이어진다.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윤 교수는 “치은염과 치주염은 치태와 치석에 있는 세균이 주된 원인”이라며 “치태의 세균과 세균 독소가 치아 주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을 파괴시켜 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빈번하게 나고 잇몸이 붓기 시작하면 치주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치주질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칫솔질을 잘 하고 예방적인 스케일링을 받으면 어느 정도 개선된다. 반면, 치조골이 파괴된 치주염 상태라면 적극적으로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치아 주변을 국소마취하고 치아 뿌리의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신승윤 교수는 “증상이 더 심해져 치석 제거가 어렵다면 잇몸 수술을 통해 염증 조직과 치태, 치석을 제거해야 하는데 잇몸의 위치가 변해 뿌리가 노출되고 이로 인해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와 잇몸 맞닿는 부위 닦아야입속에는 수많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 침이 혼재돼 있다. 3일만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세균막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예방적인 치석제거술과 함께 꼼꼼한 양치질이 필수다.경희대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칫솔질을 올바로 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이와 잇몸이 맞닿는 부위와 이와 이 사이를 특히 잘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치주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 사이의 홈 또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살짝 끼우듯이 고정시켜 놓고 칫솔머리를 짧게 진동을 주듯이 움직여 닦는 칫솔질이 좋다. 또 옆으로 움직이든 위아래로 움직이든 진동을 주듯 칫솔질한다면 치면의 마모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닦을 수 있다. 칫솔은 머리가 치아 두 개정도 덮는 정도의 크기가 좋다. 신승일 교수는 “칫솔모는 약간의 강도가 있는 것을 추천하는데, 칫솔이 너무 크면 실제로 닦이지 않는 치아면이 너무 많고, 칫솔모가 너무 부드러우면 이가 잘 닦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모든 치면을 빠지지 않고 잘 닦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순서를 정해놓고 항상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동칫솔은 일반칫솔과 사용법이 다른데, 치아 사이나 치아와 잇몸의 틈 사이에 칫솔모를 대고 20초 정도 가만히 있으면 효과적이다. 칫솔머리를 움직이면서 닦는 것이 오히려 전동칫솔질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7/25 22:00
  • 코어 근육 키우는 스쿼트, '이 질환' 앓고 있으면 하지 마세요

    코어 근육 키우는 스쿼트, '이 질환' 앓고 있으면 하지 마세요

    스쿼트는 하체 근육과 코어 근육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지만, 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어떤 경우일까.◇무릎 약하면 주의스쿼트는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무릎을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내려갔다가 돌아오는 동작이다. 이 과정에서 등,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이 단련된다. 자연히 무릎 관절 근처의 인대·근육도 강화할 수 있는데,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 연골판'에는 부담을 준다. 스쿼트를 할 때는 무릎을 90도로 크게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해야 해서, 무릎에 있는 연골인 반월상 연골판에 하중이 실리게 만든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심한 사람은 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스쿼트를 하면 손상 위험이 있다.관절염이 있을 땐 스쿼트를 아예 안 하는 게 좋고, 하더라도 무릎을 45도만 굽히는 미니 스쿼트를 해야 반월상 연골판에 부담이 덜 간다.◇치핵 심해질 수도치질이 있는 사람도 스쿼트를 안 하는 게 좋다. 치질 중에서도 치핵은 항문 쪽 정맥의 혈관이 부풀어서 늘어나 항문 안쪽의 혈관과 점막이 밖으로 빠져나온 질환이다. 장시간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변비가 있을 때, 항문 쪽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잘 안 될 때 발생한다. 스쿼트도 마찬가지다. 배, 다리,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데 이때 복압이 높아져 항문 주위 혈관 압력이 증가한다. 그러면 치핵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스쿼트처럼 힘을 쓰는 근육 운동을 한 후 치핵이 더 튀어나오거나 혈변을 보는 등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항문 주위 혈관이 늘어지고 약해진 환자는 걷기, 자전거, 가볍게 뛰기 등의 운동을 하는 편이 낫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2024/07/25 21:30
  • 검강검진 때 담석 있댔는데… ‘이 증상’ 지속되면 암 가능성도

    검강검진 때 담석 있댔는데… ‘이 증상’ 지속되면 암 가능성도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은 한국인이 많이 받는 수술 5위다(국민건강보험공단). 1~4위가 백내장 수술, 제왕절개 수술, 일반 척추 수술, 치핵 수술 등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수 국민이 담낭절제술을 받는다. 그보다 많은 사람이 건강검진 중 담석증 등 담낭 관련 질환을 진단받는다. 이때 무조건 담낭을 절제해야 하는 걸까? 담낭은 언제 절제하는 걸까?◇담석, 담낭암 주요 위험 유발 인자… 추적 관찰해야담낭 속 담석은 5년 생존율이 5~10%에 불과한 담낭암의 주요 유발 인자다.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은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한다. 필요할 때마다 분비해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돕는다. 담즙에 콜레스테롤 등이 과도하게 포함되면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담석이 되고, 담낭 경부나 담낭관으로 이동해 염증이나 폐쇄를 유발한다. 담낭 결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담낭암 위험이 5~10배 정도 높고, 담석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 담낭암이 잘 생긴다고 집계되고 있다.하지만 담석이 발견됐다고 꼭 담낭을 제거할 필요는 없다. 주기적인 관찰과 함께 음식 조절, 가벼운 운동 등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보통 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다만 담석이 3cm 이상으로 크기가 크거나, 담석 생성 시기가 오래됐거나, 담낭 벽이 석회화됐거나, 췌담관 합류 지점에 담석이 있거나, 용종을 동반했을 땐 악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이 필요하다.◇소화불량 지속된다면 담낭암 초기일 수도담석이 확인된 후 주기적으로 검진한다면 담낭암 초기에 치료가 가능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담췌외과 김완준 교수는 “담낭암은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기 담낭암의 경우에는 절제술 후 5년 장기 생존율이 90~100%로 보고되는 만큼, 담낭 용종, 궤양성 대장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다. 특히 70세를 전후해 담낭암이 급격히 증가한다.담낭암 초기에는 보통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진 없이 환자가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담낭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소화불량, 상복부와 오른쪽 늑골 아래 통증이며, 담석이 있을 때는 반복적이고 심한 통증이나 오른쪽 등으로 퍼지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진행되면 쇠약감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며, 담낭암의 30~60%에서는 황달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 교수는 “소화불량이 발생하면 대부분 먼저 위염을 의심해서 치료를 시작하는데, 장기간의 위염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한 번쯤은 담낭질환을 의심해 보라”고 말했다.◇초기 담낭암, 절제로 치료 가능해혹여 담낭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대부분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20~30% 정도의 환자만 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있다.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데,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로 시행하며 과거에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거나 염증이 너무 심해 안전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될 때는 개복수술로 진행하기도 한다. 담낭절제술은 로봇수술이 환자의 통증 경감과 상처 개선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돼, 현재 로봇 담낭절제술이 점차 확대돼 시행되고 있다.암이 전이돼 수술이 힘들거나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성장을 막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약 항암제 개발이 더뎌 진행된 담낭암에 효과 있는 항암제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어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방사선 치료도 적용해 볼 수 있는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거나, 절제할 수 없지만 전이되지 않았으면 국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암일반이슬비 기자2024/07/25 21:00
  • 집에 꼭 있는 '이 향신료', 비만 유전자 억제한다

    집에 꼭 있는 '이 향신료', 비만 유전자 억제한다

    고추, 마늘, 생강과 더불어 '향신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후추다. 음식에 향긋함과 짜릿함을 더해주는 후추,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후추는 강렬한 냄새를 풍겨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잡는 기능을 한다. 고대 로마시대의 유명한 미식가 아피시우스는 거의 모든 요리에 후추를 뿌려 먹었다고 할 정도다. 국밥이나 생선요리에 후추를 넣어 먹는 이유도 냄새를 잡기 위해서다.이렇게 몸속에 들어간 후추는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후추 속 알칼로이드 성분이 타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한다.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 살균 효과, 살충 효과, 방부 효과 때문에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에 후추를 첨가하는 것이다.후추가 유전자에 영향을 끼쳐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후추에 든 피페린(식물영양소의 한 종류) 덕분인데, 세종대 생명공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피페린은 몸속에 들어가 지방세포를 촉진하는 물질(PPAR 감마)을 약화시킨다. 비만을 유발하는 여러 종류의 유전자(SREBP-1c, C/EBPβ, Adipsin, aP2, LPL 등) 활동도 막는다. 연구팀은 "모든 사람이 비만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과식을 자주 하면 칼로리 섭취량과 상관없이 비만 유전자가 활동해 비만이 되기 쉽다"며 "반대로 후추 속 피페린을 자주 섭취하면 이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평소 후추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후추를 많이 먹으면 몸속에 쌓여 배출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일까? 후추 중에는 수용성이 아닌 성분이 포함돼 있기는 하다. 하지만 후추 자체가 음식에 조금 첨가해 먹는 향신료이기 때문에 습관처럼 많이 먹지만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후추는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가 다르다. 흑후추는 익지 않은 녹색 후추 열매를 껍질 채 가열·건조한 것으로, 스테이크나 샐러드에 어울린다. 백후추는 붉게 익은 후추를 물에 담가 붉은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이다. 흰색 소스나 생선 요리에 쓰면 좋다. 녹후추는 수프나 크림소스 등에 뿌려 먹으면 된다.가루로 돼있는 후추는 맛과 향이 금방 날아간다. ​신선한 후추향을 위한다면 알갱이가 고른 통후추를 요리할 때마다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2024/07/25 20:30
  • 화학물질 노출 피하는 첫 번째 방법, ‘이것’ 안 쓰기

    화학물질 노출 피하는 첫 번째 방법, ‘이것’ 안 쓰기

    우리 주변 구석구석에는 화학 물질이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물건이 사실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몸속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특정 화학 물질이 체내에 너무 많이 들어오면, 몸의 해독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해 각종 대사질환은 물론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생활 속 화학 물질의 공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플라스틱 대신 유리, 스테인리스로화학물질 노출을 막으려면 플라스틱만 안 써도 크게 도움이 된다. 주방에서 특히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폴리카보네이트(PC)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 등이 나올 수 있다. 되도록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혹은 유리,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비닐랩을 사용하지 말자. 비닐랩 속 프탈레이트가 지방에 녹아 들어갈 수 있다.◇청소 표백제 사용 자제실내를 청소하는 각종 표백제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실내 대기오염을 방지하려면 이러한 화학 물질보다는 식초나 레몬,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좋다. 식초는 얼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세탁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베이킹 소다는 접시나 유리, 타일을 닦는 데 사용하면 좋다. 베이킹소다를 카펫이나 매트리스에 뿌리고 솔질을 하면 얼룩과 때를 제거할 수 있다.◇생선 껍질, 내장 안 먹어야생선을 먹을 때도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7년 식품군별 폴리염화비페닐 평균 오염도는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농산물 순으로 높았다. 수산물 중에서도 ▲고래 ▲전어 ▲꼴뚜기 ▲청어 ▲소라 ▲도루묵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폴리염화비페닐은 생선 껍질이나 내장에 많이 축적되므로 이를 제거한 후에 조리하는 게 좋다. 삶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삶아서 조리하면 구울 때보다 식품 속 폴리염화비페닐 함량이 더 많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어린이 장난감, 유해 성분 없는 것으로어린이 장난감을 고를 땐 플라스틱은 물론 천으로 된 장난감도 안심할 수 없다. 천을 꾸미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색소나 합성 향, 방화 물질 등이 아이 호흡기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로 만든 장난감도 화학 처리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화학 처리가 된 제품보다는 유독한 물질을 칠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07/25 20:00
  • 반려견 공감 능력 어디까지? 반려인 ‘스트레스’도 감지한다 [멍멍냥냥]

    반려견 공감 능력 어디까지? 반려인 ‘스트레스’도 감지한다 [멍멍냥냥]

    때때로 반려인은 반려동물과 감정을 교류한다고 느낀다. 기뻐할 때는 꼬리를 치며 다가오고 슬플 때는 공감의 눈빛을 보내주는 것 같다. 최근, 반려견이 주인의 감정 상태를 파악해 이에 맞는 행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반려인 18명과 반려견 18마리를 분석했다. 실험에 참여한 반려견은 좋은 상황과 나쁜 상황의 차이를 인지할 수 있는 간식 훈련을 받았다. 연구팀은 간식을 담은 그릇을 배치한 뒤 개가 간식을 찾아내면 빈 그릇을 다른 위치에 배치했다. 개들은 이 과정을 반복하자 그릇 위치별 간식 유무를 파악했다. 연구팀은 개가 얼마나 빠르게 간식 그릇에 접근하는지를 토대로 개의 감정과 태도를 평가했다. 간식 그릇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로, 그릇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반대의 상황을 의미한다. 간식 훈련을 받은 개들은 사람에게서 채취한 땀과 호흡 샘플에 노출됐다. 이는 참여자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산수 시험을 보는 등의 상황에서 수집됐으며 후자의 경우가 스트레스 상황을 의미한다.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냄새를 맡은 개는 편안한 사람의 냄새를 맡은 개보다 간식 그릇을 덜 확인했다. 스트레스 냄새에 노출된 개들은 그릇 위치에 관계없이 간식 그릇을 찾는 횟수가 현저히 적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정 전염’이라는 현상으로 설명했다. 감정 전염은 개가 주인의 감정 상태를 파악해 그 감정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맞춰가는 것을 말한다. 연구를 주도한 조 파-코르테스 박사는 “개는 자신의 집단 구성원이 인식한 위협을 스스로에 대한 위협으로 인지해 두려움을 비롯한 사람의 감정을 인지하고 이에 맞춰 대응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 2024/07/25 19:30
  • 껌 삼키면, 배 속에서 녹을까? 대변으로 나올까?

    껌 삼키면, 배 속에서 녹을까? 대변으로 나올까?

    껌은 일반적으로 씹다가 뱉어야 한다. 그런데 실수로 껌을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쫄깃한 식감 내는 기초제, 소화 안 돼껌은 향을 내는 감미료, 향료, 방부제, 고무 재질의 기초제 등으로 구성된다. 껌의 쫄깃한 식감을 내는 기초제는 위산에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는다. 다행히 위장 등 장기에 쌓이거나 들러붙지는 않고 소화기관을 타고 내려가 배변으로 하루 안에 배출된다. 이외에 감미료, 향료 등 나머지 성분은 소화 과정에서 위산에 녹아 잘 배출된다.◇장 절제술 받은 사람 주의해야다만 껌을 삼키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관 수술을 받았거나 장폐색, 장염 등을 경험한 사람은 껌이 장에 들러붙을 가능성이 있어 껌을 삼키지 않는 게 좋다. 어린이도 껌을 삼키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소아는 성인보다 소화기관이 좁고 소화 기능이 약해 껌이 위 속에서 다른 음식물과 덩어리를 형성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이외에 매일 껌을 삼키거나 하루에 여러 개의 껌을 동시에 삼키는 등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껌을 삼키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소화되지 않은 여러 개의 검이 위장에 뭉쳐 있다가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쳐 장폐색이나 위장관 파열, 소화 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올랜도에서 4살 아이가 하루에 5~7개의 껌을 삼켰는데 심한 변비를 겪은 사례가 있다. 만약 껌을 삼킨 뒤 ▲복통이나 변비 ▲부기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껌 씹으면 포만중추 자극한편, 껌 씹기는 열량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껌 씹기가 포만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포만중추가 위치한 시상하부에는 ‘히스타민 신경계’가 존재하는데, 껌을 씹으면 이 히스타민 신경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껍을 씹으면 침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면역 항체가 증가된다. 일본 쥰탠도대 연구팀이 껌 씹기 전후로 실험자들의 침을 채취한 결과, 껌을 5분만 씹어도 침 분비가 증가했고 침 속 면역글로불린A도 2.5배 많아졌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속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를 방어하는 물질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7/25 19:00
  • SK바사, 美 스타트업에 27.8억 투자… ‘선플라워’ 어떤 회사?

    SK바사, 美 스타트업에 27.8억 투자… ‘선플라워’ 어떤 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에 27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치열한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선플라워에 2백만달러(한화 약 27억8000만원)를 투자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건부지분인수계약은 현재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향후 요건을 갖춘 후속 투자가 있을 때 약정된 조건대로 지분 비율을 결정하는 인수 방식이다. 후속 투자가 이뤄지면 기업 가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2018년 설립된 선플라워는 항원, 항체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제조 기술인 ‘효모 배양 시스템’을 개발한 바이오기업이다. 해당 시스템은 백신 공정을 간소화해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백신 개발·생산의 효율성을 높여 제조 단가를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선플라워는 소규모 관류식 배양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 진행하는 관류식 배양은 기존 방식보다 높은 농도로 세포를 유지시켜 적은 부피에서 고농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항체, 항원, 효소, 사이토카인, 호르몬 등 다양한 미생물들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율로 다품종 소량 생산 가능하다. 이 회사는 현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다수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고, 미국 국방부 등 정부 기관, 글로벌 대형 제약사, MIT 등 대학·연구기관과도 협력 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선플라워는 지난해 HPV(인체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협력 과정에서 선플라워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안동 L하우스의 백신 공정에 선플라워의 효모 배양 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 대비 최대 7.7배의 수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했다”며 “기존 대비 도즈당 88.7% 수준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선플라워가 IPO(기업공개), 제3자 인수합병을 진행할 경우 투자 가치를 극대화함은 물론, 양사의 기술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선플라워와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7/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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