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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부쩍 설사 많이 하는데, 대장암일까?

    요즘 부쩍 설사 많이 하는데, 대장암일까?

    대장암 환자가 늘면서 대장암에 관한 정보도 많이 접하게 됐다. 그러나 잘못된 속설로 인해 대장암 예방 및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대장암 관련 잘못된 속설을 알아본다.‘치핵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치핵이 있다고 해서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치핵의 원인 중 하나인 변비가 대장암의 증상이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반대로 대장암이 있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서, 항문에 힘을 많이 주면서 치핵이 생길 수는 있다. 또, 항문샘이 곪는 치루는 치료하지 않고 10년 정도 방치할 경우 그 길에 대장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설사를 자주 하면 대장암이다’하루에 대변을 2회 이상 자주 보는 사람은 변이 굳기 전에 배출되기 때문에 묽은 변이 나온다. 이렇게 대변 보는 횟수가 잦아 묽은 변을 보는 경우라면 대장암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연세하나병원 김대하 원장은 "다만, 대변보는 횟수가 적은데도 한 달 이상 설사를 한다면 대장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이때는 대장암을 의심해보고 한 번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대장암에 걸리면 쉬어야 한다’대장암에 걸렸어도 평소처럼 생활하는 게 좋다. 대장암 치료가 끝난 후 꾸준히 운동을 할 때 재발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직장을 다니던 사람은 암 치료가 끝난 후 직장에 바로 복귀하는 것이 우울감을 줄여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단, 재발이 잘 되는 시기인 2~3년은 야근이나 회식 등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대장암 예방 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당분이 있는 과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은 곧 대장암 발병 요인 중 하나이므로 과일은 하루에 자신의 주먹 크기 정도의 양만 먹고, 나머지 섬유소는 당분이 비교적 적은 채소로 보충하도록 한다. 김대하 원장은 "칼슘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치즈나 요거트 같은 가공 유제품을 많이 먹는 경우도 있다"며 "이들은 염분이나 당분이 함유돼있고 칼로리가 자연식품에 비해 높아 주의해야 하며, 칼슘 섭취는 우유 한 두 잔 정도를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대장암 환자는 채식해야 한다’대장암 환자도 육류나 어류를 섭취해야 한다. 항암 치료를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면역 기능이다. 면역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요한데, 육류가 대장암의 적이라고 아예 섭취하지 않으면 동물성 단백질과 철분이 결핍된다. 단백질과 철분이 균형있게 함유된 살코기나 붉은 살 생선을 먹으면 좋다.​ 
    대장질환한희준 기자2024/09/21 22:00
  • 젊은 여성에 많은 ‘조용한 코골이’… 심장마비·뇌졸중 유발한다

    젊은 여성에 많은 ‘조용한 코골이’… 심장마비·뇌졸중 유발한다

    '드르렁' 코 고는 소리는 공기가 좁은 기도를 통과하면서 생기는 마찰음이다. 다시 말해 기도가 좁아져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숨을 멈춘다면 혈관, 뇌 등 우리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긴다. 조용히 자는데, 코를 고는 사람과 똑같이 몸에 안 좋은 질환이 있다. 일명 '조용한 코골이'라고 불리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이다. 매일 입을 벌리고 자고, 자다가 자주 깬다면,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기도 주변과 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마찰음이 크게 생기면서 코 고는 소리가 잘 난다. 하지만 정상 체중이거나 저체중이라면 기도가 좁아져도 마찰음이 크게 나지 않을 수 있다. 코골이와 마찬가지로 자는 중 숨이 잘 안 쉬어지지만, 소리만 안 나는 것이다. 이를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한데 선천적으로 코와 입이 연결된 기도가 좁을 수도 있고, 아래턱이 작거나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이 원활하게 안 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질환 발병 위험이 고혈압은 50%, 울혈성 심부전은 25%, 심장마비는 30%, 뇌졸중은 60% 증가한다. 운이 나쁘면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는 코를 안 골기 때문에, 질환을 발견하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자는 중 산소 수치가 부족해져 입을 벌리고, 자주 뒤척이거나 깨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단순히 불면증이 원인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자다가 자주 깨고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벌려져 있고 ▲목이 매우 건조하고 ▲오래 자도 피곤한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상기도저항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코막힘·좁은 기도 등 원인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코 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하거나 상기도양압호흡술(자는 동안 공기를 기도에 주입하는 치료법)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환기를 자주 하고,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50% 이상 유지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21 21:00
  • 고기 먹고, 믹스커피 대신 ‘이것’ 마시면 소화 잘 돼

    고기 먹고, 믹스커피 대신 ‘이것’ 마시면 소화 잘 돼

    기름진 삼겹살을 먹은 후엔 왠지 믹스커피가 당긴다. 맛있지만 영양 측면에선 좋지 않다. 차라리 페퍼민트차를 마시는 게 좋다.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섭취 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커피 속 탄닌과 카페인 때문에 고기 속 철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철분은 몸 곳곳에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게 하고, 장기 기능을 향상시키는 게 좋다. 그러나 고기를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면 탄닌이 철분과 결합해 탄닌철을 생성하며 철분의 인체흡수량이 떨어진다. 카페인 역시 철분과 결합해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한다.고기를 먹은 후엔 기름진 속을 달랠 겸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페퍼민트는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달래기 좋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시켰더니 75%에서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항염증 효과를 낸 덕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멘톨은 페퍼민트 차에도 들었다.캐모마일차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은 속 쓰림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다.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추출물이 위 산도를 낮춰준다. 항염 성분이 들어 위와 장에 있는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속이 더부룩하다면 생강분말을 물에 타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또 생강엔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 프로테아제, 트립신 등 효소가 들었다. 실제로 대만 장경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생강 분말 약 1g을 섭취한 사람들은 식후에 위가 평소보다 50% 빨리 비워지는 게 확인됐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9/21 20:03
  • 저녁에 유독 몸무게 늘어난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저녁에 유독 몸무게 늘어난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아침에 비해 저녁에 몸무게가 2~5kg 더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저녁만 되면 유독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 경우 ‘특발성 부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특발성 부종은 특별한 원인 없이 몸 일부에 수분이 축적돼 붓는 것을 말한다.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등을 했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고 몸이 자꾸 부으면 특발성 부종일 수 있다. 특발성 부종은 폐경 전 여성 10명 중 3~4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편이다. 특발성 부종이 있으면 아침과 저녁 체중이 2~5kg 차이가 나며, 손가락으로 종아리를 눌렀을 때 눌린 부위가 10초 이상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특발성 부종은 병이 생겨서 나타난 것은 아니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소화장애나 두통, 피로감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최대한 빨리 회복하는 게 좋다.특발성 부종은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생길 수 있다. 특히 채소·과일 위주로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 않게 된다. 이때 알부민이라는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혈관 속 수분이 정체돼 부종으로 이어지기 쉽다. 알부민은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하나로, 혈관 속 수분이 각 장기에 잘 전달되도록 돕는다.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사람도 특발성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서있든 앉아있든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신체 특정 부위로 체액이 몰리게 된다. 특히 종아리에 잘 몰리는 경향이 있다. 체액이 과하게 몰리면 혈관 안에 있어야 할 체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세포 사이에 쌓이며 부종이 생긴다.특발성 부종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대부분 좋아질 수 있다. 다이어트로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면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되 식사량을 조금 줄여 단백질 결핍을 막아야 한다. 운동으로는 혈액과 수분을 근육 사이에 쌓는 근력 운동보다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한편, 자신의 정확한 몸무게를 재려면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음식 섭취량이나 몸의 수분량이 체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소변을 보고 난 후 옷은 가능하면 입지 않은 상태로 몸무게를 측정할 것을 권장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9/21 19:03
  • “먹으면서 뺀다”… 매일 ‘이것’만 해줘도 복근 탄탄해진다

    “먹으면서 뺀다”… 매일 ‘이것’만 해줘도 복근 탄탄해진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과도하게 부족하면 영양 불균형과 함께 요요를 겪기도 쉽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평소 다이어트와 운동 조언을 공유하는 영국의 온라인 피트니스 조언가이자 4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리지 하이가 탄수화물을 끊지 않고 몸매 관리를 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리지 하이는 “몸매를 가꾸고 싶을 때 좋아하는 것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몇 가지 간단한 변화를 통해 1년 안에 배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며 그 방법을 공유했다. 리지 하이는 “일일 평균 걷기에 2000~3000보를 더 추가했고, 운동 시 심장 강화 운동도 늘렸다”고 밝혔다. 또 “불필요한 간식을 먹지 않으면서 200~300칼로리를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먹고 있다”며 “극단적일 필요가 없다. 영양을 충분히 챙기고 걷기나 운동하는 것을 100% 우선으로 여겼다”고 말했다. 이 관리법을 공유한 그의 게시물은 26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공감을 받았다.실제로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았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불필요한 간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간식은 단순 섭취만으로 살을 찌울 수 있다. 특히 단맛을 내는 간식은 다이어트 최대 적이다. 달콤한 간식을 많이 먹게 되면,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돼 혈당을 치솟게 한다. 이는 뇌에 가짜 배고픔 신호를 보내, 실제 필요하지 않은 열량을 더욱 섭취하게 만든다. 간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먹고 싶다고 무작정 간식을 먹기보다 정말 배가 고픈 상황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배부름을 인식하면 간식을 먹더라도 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간식을 너무 먹고 싶다면 간식 대신 껌을 씹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을 먹을 때 최대한 천천히 여러 번 씹으면 포만 중추가 자극돼 적게 먹게 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9/21 18:03
  • 세제 많이 넣고픈데 잔류 세제는 걱정될 때… 헹굼 단계에 ‘이것’ 넣으세요

    세제 많이 넣고픈데 잔류 세제는 걱정될 때… 헹굼 단계에 ‘이것’ 넣으세요

    세탁할 때 세제를 눈대중으로 넣는 사람이 많다. 포장재에 세탁량별 적정 세제량이 적혀있는 걸 알지만, 굳이 계량하기 귀찮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세제는 정확히 계산해서 넣어야 한다. 어림짐작으로 과도하게 넣으면 잔류 세제에 피부가 망가질 수 있다.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세척이 잘 되는 건 아니다. 세제 주성분은 물과 친한 부분인 친수기, 기름과 친한 부분인 친유기로 구성된 계면활성제다. 친수기 덕에 물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친유기 부분이 세탁물 속 기름때나 불순물에 붙는다. 이후 불순물을 흡착한 친유기가 안쪽을, 친수기가 바깥을 향하는 구 모양 ‘미셀’이 형성된다. 미셀이 만들어져야 옷감에서 이물질이 떨어져나오는데, 계면활성제가 일정 농도에 이르면 미셀이 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세제는 포장재에 쓰인 정량까지만 세척 효과를 낸다. 이보다 더 넣으면 옷이 깨끗해지기는 커녕 옷감에 잉여 세제가 남는다. 이를 잔류 세제라 한다. 세제 농도가 0.25%만 넘어도 잔류 세제가 남는다고 알려졌으므로 빨래 무게에 따른 표준 세제량을 계량해서 넣는 게 좋다.세탁한 옷을 입었는데 몸이 가렵거나 따가우면 잔류세제 때문일 수 있다. 세제에는 계면활성제 말고도 인산트리나트륨, 차아염소산나트륨, 트라이클로로에틸렌 등 수많은 화학물질이 들었다. 이 성분들이 옷에 남아 피부에 닿으면 화학적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 지질 성분이 파괴돼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거나 습진, 모낭염, 발진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세제를 정량만큼 계량해 넣었는데도 잔류 세제가 걱정일 수 있다. 이럴 땐 헹구는 단계에서 식초를 한 컵 넣어주면 된다. 산성인 식초가 알칼리성인 잔류 세제를 섬유에서 떨어뜨려 물에 씻기게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9/21 16:00
  • 반려견 몸에 생긴 점, 암 의심해야 할 때는 [멍멍냥냥]

    반려견 몸에 생긴 점, 암 의심해야 할 때는 [멍멍냥냥]

    반려견의 몸에 못 보던 검은 점이 생기면 질환의 신호는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강아지에게 점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접히는 부분에 생긴 점=블랙헤드피부가 접히거나 공기와 자주 접촉하는 배,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까만 점이 생겼다면 블랙헤드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피지샘에서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가 분비되는데 공기를 만나 검게 산화되면 딱딱하게 굳어 검은 점이 된다. 강아지들의 피부에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가 항상 존재하는데 ▲높은 온도·습도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장기 투하 등으로 지나치게 많이 증식하면 검은 점 형태로 피부에 남게 된다. 블랙헤드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싶다면 약용 샴푸나 강아지용 곰팡이 세정제를 깨끗한 솜에 적신 뒤 생긴 부위에 덮어 피부를 불린 뒤에 닦아내면 된다.◇털 빠지고 가려워하면=농피증검은 점이 생긴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털이 빠지고 가려워한다면 농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농피증은 포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세균 감염 정도나 깊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붉은색 작은 종기·농포 ▲검은색 색소침착 ▲피부 긁거나 핥음 ▲해당 부위 털 빠짐 ▲딱지 ▲피부 각질 둥글게 벗겨짐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연고, 약용 샴푸 사용 등으로 개선되지만 발생 부위가 넓고 감염 부위가 깊을 때는 항생제를 투여해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 호르몬 질환이 있는 경우 농피증 재발 위험이 높다. 만약 농피증이 매년 재발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근본적인 원인질환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얼룩덜룩하고 경계 뚜렷하지 않으면=흑색종점이 얼룩덜룩한 검은색 혹은 갈색을 띄고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주변으로 점점 퍼진다면 흑색종일 수 있다. 흑색종은 잇몸, 입술, 혀 등 점막을 비롯해 피부, 발 등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어 평소 반려견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입안 점막에서 발생하는 구강 흑색종이 악성도가 가장 높으며 ▲입 냄새 ▲출혈 ▲통증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흑색종은 확산 속도가 빠르며 림프절이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흑색종은 조직검사로 확진하며, 병변 확인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를 받아야 한다. 수술, 방사선요법, 약물 등으로 치료한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09/21 15:00
  • 파스타 위에 뿌리는 파슬리, 영양 많다는데… 제대로 효과 보려면?

    파스타 위에 뿌리는 파슬리, 영양 많다는데… 제대로 효과 보려면?

    식당에서 파스타나 리조또 등을 주문하면 음식에 파슬리 가루가 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파슬리 가루를 뿌리는 게 영양적 측면에서도 이로울까?파슬리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A, B, C가 풍부한 건 물론, 철, 마그네슘, 인, 칼슘, 인, 칼륨, 아연 등도 들어있다. 이외에도 파슬리는 암과 퇴행성 신경 질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파슬리 속 항산화 물질이 우리 몸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기 때문이다. 다만, 파슬리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파슬리 가루를 뿌려 음식을 먹는 것보다 생(生) 파슬리를 요리와 함께 먹는 게 더 효과적이다. 마무리로 파슬리 가루를 뿌리는 건 영양보단 심미적 목적이 크다. 고명으로 뿌리는 정도로는 파슬리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생 파슬리를 먹을 땐 하루에 다진 파슬리 2분의 1컵 분량(30g)을 먹는 게 적당하다. 파슬리는 음식에 향기를 더하는 향신채소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부담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는 파슬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임산부가 파슬리 추출물 또는 파슬리 오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자궁이 수축할 위험이 있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가 먹으면 모유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음식을 조리할 때 들어가는 소량의 파슬리를 먹는 정도는 괜찮다. 하루 섭취량이 20g을 넘지 않으면 된다.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도 파슬리를 조심해야 한다. 수산칼슘 결석이 있는 사람은 파슬리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결석이 커지는 걸 막으려면 섭취하는 수산의 양을 줄여야 하는데, 파슬리엔 수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응고제 ‘와파린’을 복용할 때도 파슬리를 과다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파슬리에 있는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돕는다. 이에 와파린을 복용할 때 파슬리를 많이 먹으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9/21 14:00
  • “살 빠지고 혈당 관리까지”… 영양사가 추천하는 ‘간식’ 3가지는?

    “살 빠지고 혈당 관리까지”… 영양사가 추천하는 ‘간식’ 3가지는?

    밥을 먹었는데도 출출해 간식을 매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자나 젤리와 같은 간식은 당뇨병과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데일리 익스프레스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영국영양학협회 대변인이자 영양사인 새미 길과 임상 영양사 벡스 프라데가 체중 감량과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소개했다. 새미 길 박사는 “간식은 낮에 활동하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지만, 무엇을 먹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영국 영양사가 추천한 대표적인 건강 간식 3가지를 소개한다.◇후무스벡스 프라데는 “후무스는 단백질과 섬유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장 호르몬을 자극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게 한다”며 “이는 식욕을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후무스는 중동어로 병아리콩(이집트콩)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후무스의 주재료가 병아리콩이다. 병아리콩은 일반 콩보다 단백질‧칼슘‧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고영양 음식이다. 또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 급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하는데,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에 비해 40% 낮았다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 결과가 있다.◇호두호두 같은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약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불포화지방도 풍부해 열량을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과도 있다. 새미 길은 “호두에는 필수 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가 풍부해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호두는 특히 오전에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 이는 견과류에 섬유질이 풍부해 빠른 포만감을 느끼면서 당일 섭취하는 총열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그룹이 경우 비슷한 열량의 비스킷을 먹은 그룹에 비해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이 더 적었다. 다만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달걀새미 길은 “달걀에는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으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노년기의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서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달걀은 근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달걀 두 개만 먹어도 단백질 1일 권장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약 3.5g이 들어 있고,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을 포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걀을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익혀서 먹는 게 좋다. 날달걀을 섭취하면 흰자의 단백질 성분 아미딘이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2024/09/21 13:03
  • 신선한 식재료 살 수 있는 곳, 집과 가까이 있나요?

    신선한 식재료 살 수 있는 곳, 집과 가까이 있나요?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을 구비한 식료품점을 이용하기 어려우면, 아이들이 비만해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 하버드대 필그림건강관리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 아동 건강 연구에 참여한 아동 2만8359명을 대상으로 신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아이 비만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먼저 건강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에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살고 있는지 평가했다. 접근성이 좋고 나쁜 기준은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도시 지역에선 집과 식료품점의 거리가 800m 이상 ▲시골 지역에선 16㎞ 이상 떨어진 경우로 삼았다. 그 후, 아이들의 비만 정도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신선한 식재료를 살 수 있는 식료품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일수록 5세와 15세에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은 5세, 10세, 15세에 비만해질 위험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식량 불안정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아동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생애 초기에 건강식품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소아 비만을 예방하고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의학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9/21 12:00
  • 치매 막는 ‘MIND’ 식사법, 실천하기 의외로 쉽네~

    치매 막는 ‘MIND’ 식사법, 실천하기 의외로 쉽네~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 명에 달한다. 추정 치매 환자는 숨겨진 환자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2018년부터 매년 약 5만 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직까지 치매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가능할 뿐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환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 실천하면 좋은 식사법을 소개한다. ◇‘마인드 식사’ 추천치매 예방에 최적화된 식단인 ‘마인드 식사법’을 실천해보자. 마인드 식사법은 ▲채소 ▲통 곡물 ▲생선 ▲올리브 오일 위주로 식사해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환자를 위해 개발한 DASH 식단의 장점을 합친 식사법이다. ‘지중해식과 DASH 식단을 더해 신경 퇴행을 막는다’는 의미로 ‘Mediterranean-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의 앞 글자를 따 마인드(MIND) 식사라 일컫는다. ▲적색육 ▲가공식품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정제되지 않은 통 곡물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해 뇌 기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미국 러시대 연구 결과, 마인드 식단을 꾸준히 잘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연령이 평균보다 12세 더 어리게 측정됐다. 치매를 유발하는 핵심 물질인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단백질 양도 적었다.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미국 하버드의대 보건대 연구팀이 권고하는 마인드 식사법의 구체적인 지침은 다음과 같다. ▲하루 3회 이상 통 곡물 섭취 ▲1주일에 6회 이상 녹색 잎채소 섭취 ▲1주일에 과일 및 베리류 2회 이상 섭취 ▲살코기 위주 가금류 2회 이상 ▲생선류 1주일에 1회 이상 ▲식물성 기름은 자주 섭취하면 된다.이를 토대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개발한 ‘한국형 마인드 식사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렌틸, 귀리, 현미, 백미를 4:2:2:2로 혼합해 밥 짓기 ▲나물, 채소, 약간의 고기, 생선 반찬으로 먹기 ▲올리브 오일 사용해 조리 ▲치즈, 적색육, 버터, 마가린 섭취 최소화 ▲채소와 달지 않은 과일 많이 먹기를 실천하면 된다.◇플라보노이드 섭취량 늘려야마인드 식단을 계획할 때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높은 식품 위주로 구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염증,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식물성 화합물로 녹색 잎채소, 베리류, 차 등에 풍부하다. 영국 벨파스트퀸즈대 벨파스트 연구팀이 40~70세 12만1986명의 식단 정보를 수집해 9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하루에 6회 추가로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28% 낮아졌다.한편,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관리 외에 다양한 요소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운동은 인지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신경질환최지우 기자2024/09/21 11:00
  • 키 크고 정상 체중 vs 키 작고 복부 비만… 암 위험 큰 사람은?

    키 크고 정상 체중 vs 키 작고 복부 비만… 암 위험 큰 사람은?

    모두가 큰 키를 선망한다. 자녀의 키를 키우려 고가의 성장호르몬 주사까지 마다치 않을 정도다. 그러나 큰 키에도 단점은 있다. 심장질환이나 암에 취약하다는 게 그중 하나다.키가 클수록 심장에 무리가 올 위험이 크다. 몸 곳곳에 혈액을 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 콜로라도 재향군인병원 연구팀이 미국 성인 32만 3793명의 유전정보와 키 측정값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키가 크면 작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컸다. 평소 만성 심장 질환이 없어도 그랬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는 질환으로,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숨이 차 어지러운 게 주요 증상이다. 키가 5피트 7인치(약 170cm) 이상인 사람은 키가 1인치(약 0.3cm) 커질 때마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3%씩 커졌다.키가 크면 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세포 수가 많은 만큼 돌연변이 암세포가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 연구팀이 유럽 암 영양 연구 조사 데이터로 성인 34만 152명을 약 15.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키가 클수록 비만이 아님에도 암이 생길 위험이 컸다. 키가 큰 사람은 복부 비만이면서 키가 작은 사람보다도 전체 암 발생 위험이 3% 더 컸다. 특히 키 큰 남성은 기흉과 정계정맥류를 조심해야 한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흉막강 안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원래도 여성보다 남성에게 6배 정도 더 잘 발생하는데, 키 크고 마르기까지 한 남성은 더 생기기 쉽다. 지방이 부족해 체내 윤활액이 줄면서 폐가 주변 조직과 자주 마찰하기 때문이다. 정계정맥류는 음낭 정맥의 판막이 손상돼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역시 키 크고 마른 남성에게 잘 나타난다. 방치하면 남성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고환에 우둘투둘한 혈관이 만져진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9/21 10:00
  • 피부과 시술 아니었어? 비급여 ‘최고봉’은 바로…

    피부과 시술 아니었어? 비급여 ‘최고봉’은 바로…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개별 행위는 도수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2023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 제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 제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토록 한 제도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078곳이 594개 비급여 항목의 그해 9월분 진료내역을 보고했다.해당 자료를 분석해보니 병원급 의료기관의 594개 비급여 항목의 지난해 9월 진료비 총액은 4221억원이었다. 종별로는 병원이 1938억원(45.9%)으로 절반이었고, 이어 종합병원(21.3%), 상급종합병원(15.8%), 치과병원(8.1%) 순이었다.진료과목에서는 정형외과가 1170억원(2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외과(12.9%), 내과(10.6%), 일반외과(6.6%), 산부인과(5.6%) 순으로 비급여 진료비 규모 상위를 차지했다.항목별로는 도수치료가 494억원(11.7%)으로 가장 많았고, 1인실 상급 병실료 451억원(10.7%), 척추-요천추 MRI(자기공명영상) 187억원(4.4%) 순으로 나타났다.도수치료는 관절 가동범위가 감소했거나 척추나 요추 통증, 근골격계 질환 등을 앓는 환자에게 손을 이용해 신체 기능 향상을 돕는 행위를 말한다.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중간금액은 10만원이지만, 최고금액은 28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병의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또 뚜렷한 의학적 필요성 없이 남용되는 경우도 많아 ‘과잉의료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정부는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가 실손보험과 연결돼 과잉 진료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고, 비급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달 30일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에 따라 비급여 모니터링 강화 및 정보 제공 확대로 소비자의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비급여 표준 진료 지침, 표준 명칭‧코드 등을 개발하는 등 전반적인 비급여 표준화를 추진한다.이어 도수치료 등 남용 경향이 뚜렷한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의학적 필수성이 낮을 경우 병행(혼합)진료 급여 제한 등을 검토하고, 재평가·검증을 통해 비급여 항목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보고제도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국민들의 실질적 의료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비급여 보고제도를 확대하는 등 비급여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실시한 병원급 대상의 분석 결과다. 비급여 진료를 많이 보면서 의원이 많은 피부과 등이 포함되면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보고 대상 기관을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보고 항목도 1,068개로 확대한 바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9/21 09:30
  • ‘K-항암제’ 어디까지 왔나… 세계적 암 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눈길’

    ‘K-항암제’ 어디까지 왔나… 세계적 암 학회서 연구결과 발표 ‘눈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잇따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13~1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SMO 2024에서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HM97662’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HM97662은 암을 유발하는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핵심 요소인 EZH2와 EZH1을 동시 억제하는 EZH1/2 이중 저해제다. EZH2 단일 기전 항암제보다 PRC2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잠재적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전임상 연구를 통해 HM97662의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ESMO에서는 HM97662의 임상 연구 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이 소개됐다. 현재 HM97662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제제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용량 증량 파트에 총 19명의 대상자가 등록됐으며, 지금까지 용량 제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에이비엘바이오는 ESMO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과 함께 ‘ABL111’ 단독요법 임상 1상의 탑라인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된 이중항체로, 지난해 ESMO 2023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처음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에서 ABL111, 니볼루맙, 화학 치료제를 3중 병용하는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공개된 포스터는 ‘용량 증량 파트’에서 추가 진행한 18mg/kg 코호트와 ‘용량 확장 파트’에 등록된 진행성 위암·식도암 환자 43명을 분석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분석 결과, ABL111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5mg/kg(2주마다 투여), 18mg/kg(3주마다 투여) 증량했을 때 용량 제한 독성이 보고되지 않았고, 최대 허용 용량에도 도달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메스꺼움(25.6%), 빈혈(23.3%) 등이었으며, 대부분 1등급 또는 2등급 수준이었다. 유효성 측면에서는 ‘클라우딘(Claudin)18.2’ 양성 위암·식도암 환자 43명 중 7명에서 부분관해, 14명에서 안정병변이 확인됐다. 부분관해를 보고한 7명의 환자 중 5명은 이전에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였다.티움바이오 또한 이번 학회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항암제 활성 방해인자를 차단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해, 키트루다와 같은 기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 개선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경구용 면역항암제다.현재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은 미국 내 임상기관 3곳에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집된 환자 19명 중 15명은 투약을 마쳤고, 4명은 투약 중이다. 임상 1b상의 목적은 TU2218·키트루다 병용 요법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하고, 이어질 임상 2a상의 최적 용량을 찾는 것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TU2218을 용량별(105mg/일, 150mg/일, 195mg/일)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 받았다.학회에서 발표된 임상 1b상 결과에 따르면, 종양평가가 가능했던 환자 16명 중 3명이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 반응을 보였고, 7명은 종양 크기에 큰 변화가 없는 안정병변이 확인됐다. 용량별로는 고용량이자 임상 2상 권장용량인 하루 195mg 투약군 10명 중 3명이 부분관해, 5명이 안전병변 반응을 보여 객관적 반응률 30%와 질병통제율 80%를 달성했다. 부분관해 반응을 확인한 환자 3명은 각각 폐암, 췌장암, 항문암 환자였으며, 모두 임상 참여 전 평균 2종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투약 받았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었으나 TU2218과 키트루다를 투약 받은 후 항암 효과가 나타났다.이번 학회에서 존슨앤존슨은 ‘리브리반트’와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FDA는 두 약물의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리브리반트·렉라자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은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를 단독으로 사용한 환자보다 EGFR 변이, TP53·RB1 내성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4/09/21 09:00
  • 모유 최소 ‘이만큼’은 먹여야, 아이 천식 위험 낮아진다

    모유 최소 ‘이만큼’은 먹여야, 아이 천식 위험 낮아진다

    최소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이면 아기의 장내 미생물 군집 형성과 폐 건강을 증진,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 랑곤헬스와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은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모유 수유 여부와 생후 첫해 장과 코 미생물 분석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조사하는 캐나다의 장기 연구 프로젝트 '차일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와 어린이 35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출산 후 첫 3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아기는 소화기관과 비강의 미생물 군집이 점차 성숙한 반면, 3개월 이전에 모유 수유를 중단한 경우에는 미생물 군집 발달이 느려지고 취학 전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태아기 흡연 노출, 항생제 사용, 산모의 천식 병력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결과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모유에는 '모유 올리고당'이라는 복합 당분 같은 성분이 있어 모유를 먹이면 이런 성분을 소화할 수 있는 미생물에게 유리하지만, 3개월 전에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면 분유 성분 소화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이 서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유에서 잘 번식하는 미생물은 결국 모든 아기의 몸에 존재하게 되지만, 이런 미생물이 일찍 증식할 경우에는 천식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연구 저자인 뉴욕대 리아트 셴하브 교수는 "심장 박동기가 심장 리듬을 조절하는 것처럼 모유 수유는 아기의 장과 비강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의 발달 속도와 순서를 조절한다"며 "미생물 군집이 건강하게 발달하려면 올바른 미생물이 적기에 적절한 순서로 번식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 연구에서 모유만 먹은 아이보다 모유를 일찍 끊은 아이의 장에서 '루미노코커스 그나부스'라는 박테리아가 훨씬 빨리 나타나기도 했다. 이 박테리아는 천식 위험 증가 등과 관련이 있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셴하브 교수는 "이는 모유 수유가 미생물 군집에 큰 영향을 미치고 호흡기 건강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최소 3개월간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어린이의 천식 예방 전략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셀(Cell)'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신소영 기자2024/09/21 08:00
  • 전 체조 국가대표, 이제 '이 운동'도 섭렵? 살 빠지고 혈당도 낮춘다는데

    전 체조 국가대표, 이제 '이 운동'도 섭렵? 살 빠지고 혈당도 낮춘다는데

    전 체조 국가대표 신수지(33)가 배드민턴에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4일 신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나의 새로운 취미활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수지는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스커트를 입고 큰 토너먼트 백을 든 채 포즈를 취했다. 꾸준한 관리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가 눈에 띈다. 신수지는 "배드민턴 왜 이리 재미있죠?"라며 '열정만 가득, 현실은 왕초심'이라는 장난스러운 문구도 덧붙였다. 골프, 웨이트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신수지의 새로운 도전에 감탄하는 댓글도 여럿 달렸다. 신수지의 새로운 취미인 배드민턴의 운동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배드민턴은 라켓과 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드민턴은 셔틀콕에 집중해 빠르게 움직이는 운동이기에 순발력과 운동신경을 키울 수 있다. 또, 시간당 약 500~700kcal를 소모하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 효과도 크다. 발을 빠르게 움직이며 스텝을 밟는 '풋워크'를 하다 보면 칼로리가 빠르게 소모된다. 이때 하체 근육과 코어 근육이 함께 단련된다. 특히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3분의 2가 몰려 있는 부위다. 근육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 효과가 더 극대화된다. 근육은 우리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기에, 혈당의 급격한 상승도 방지할 수 있다. 배드민턴의 공격 기술인 '스매시'를 연습할 땐 상체와 하체의 근육에 모두 자극이 간다. 반복적으로 하면 상체의 근력을 키울 수 있다. 한편, 배드민턴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배드민턴과 같이 점수를 올리는 스포츠는 성취감을 높인다.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며 사회성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다만,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필수다. 움직임이 많은 운동이라 몸을 풀지 않고 바로 경기에 들어가면 근육에 경련이 올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커진다. 특히 배드민턴 중에는 목과 어깨 부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린다.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충돌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팔을 돌릴 때 날카로운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근육, 힘줄에 변형과 파열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9/21 07:00
  • 남성에서 여성으로, 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남성에서 여성으로, 수술 한 번에 바뀌는 ‘목소리’… 어떻게 가능한 걸까?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는 하부 호흡기계인 후두와 성도가 밀접하게 작용해 만들어진다. 목소리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요소 중 하나로, 자신이 원하는 인상을 위해 목소리를 바꾸고 싶을 수도 있다. 음성 전환 수술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 음성 전환 수술의 의학적 용어는 후두성형술로 목소리의 높낮이를 바꾸기 위해 후두와 성대를 변형하는 수술 과정을 말한다. 먼저 ▲환자의 상태와 후두와 성대의 상태 ▲음성분석을 통한 목소리의 상태 ▲성대점막 파동과 성대근육의 움직임의 상태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목소리의 상태를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목을 3~5cm 정도 절개해 후두 내부 좌우 양쪽에 위치한 성대의 위치를 파악한다. 원래 목소리보다 더 낮고 굵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후두 전문 수술 도구나 레이저를 이용해 후두를 크게, 성대를 길게 만든다. 반면 원래 목소리보다 더 높고 얇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후두를 작게, 성대를 짧게 만든다. 이후 절개 부위를 봉합해 수술을 마무리한다.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또한 목감기에 걸린 것 같이 가래가 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말을 하지 않아 후두와 성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회복에 좋다. 2주일 정도는 땀이 나는 운동을 피한다.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성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수술 후 목소리 관리가 잘못되거나 완전하게 아물기 전에 무리하게 목을 사용하면 원래의 목소리로 돌아갈 수 있다. 혹은 평생 쉰 목소리가 지속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3개월 정도가 지나야 완전히 바뀐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가 후두성형술을 주로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후두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부신성기증후군’이 있거나, 여성이라면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부작용’으로 저음을 갖게 된 경우다. 부신성기증후군은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을 총칭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는 남성화를, 남성에게는 여성화를 일으킨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 안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해 혈액세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치료를 위해 다나졸과 같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에게 투여한다. 이때 부작용으로 목소리 변성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성대에 원인 모를 홈이 패어 쉰 소리가 나는 성대구증, 성대 노화로 인한 노인성 후두, 성대가 붙어 떨어지지 않는 유착성 성대 등 난치성 목소리 질환도 후두성형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타김예경 기자2024/09/21 06:00
  • 가을 폭염 뒤 찾아올 ‘독한 놈’, 어린이부터 백신 맞아야

    가을 폭염 뒤 찾아올 ‘독한 놈’, 어린이부터 백신 맞아야

    이례적인 가을 열대야가 끝나고 예년과 같은 환절기 날씨가 찾아왔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는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1일 강한 비가 예보돼 있다. 비가 그친 뒤 다음 주부터는 예년과 같은 가을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0도 후반대로 떨어지겠으며, 최저기온은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게 느껴지겠다.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습도가 낮아지면서 촉촉한 점액으로 덮여 있어야 하는 기도의 얇은 점막층이 마르기 쉽다. 점막층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인자로부터 호흡기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점막층이 마르면 외부인자들이 호흡기로 침투하면서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독감이 대표적이다. 독감 환자 수는 12월에 가장 많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인플루엔자(독감) 월별 환자 수는 7월 0.2만명, 8월 0.2만명, 9월 0.3만명에 그쳤다가 10월 1만명까지 올라가기 시작해 11월 6.5만명, 12월 50만명으로 정점을 찍는다.독감은 대개 2~3일 발열과 전신 증상을 일으키다가 호전된다.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사라지지만 기침은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소아나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 면역 저하자는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해두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접종으로 인해 70~9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독감 백신에 따른 면역력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생기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어린이 등 무료 백신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개별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비용 추가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 시행 여부나 본인의 대상자 해당 여부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4/09/21 05:00
  • “93세 맞아?” 탄력 있는 피부 자랑한 美 배우, 관리 비결 물었더니…

    “93세 맞아?” 탄력 있는 피부 자랑한 美 배우, 관리 비결 물었더니…

    미국 배우 바바라 에덴(93)이 젊음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폭스 뉴스는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 바바라 에덴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에덴은 많은 나이에도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비결을 언급했다. 에덴은 “난 매일 운동한다”며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그래도 관절을 신경 써야 해서 무게는 2kg 정도로 가볍게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운동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집에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덴은 90대임에도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져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매일 클렌징을 한다”며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잠든 적이 한 번도 없다. 무조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바라 에덴은 미국 시트콤 ‘내 사랑 지니(1965~1970)’로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머펫 대소동(2011)’, ‘캐롤라이나(2003)’ 등에도 출연했다. 바바라 에덴의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실내 자전거실내 자전거는 지방을 태울 때 도움이 된다. 제한 시간 없이 운동한다면 러닝머신보다 오래 운동할 수 있어서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다. 실내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몸의 움직임이 크지 않다. 주로 하체 근육이 운동을 담당해서 몸 전체가 움직여야 하는 러닝머신보다 산소 요구량이 적다. 따라서 지치는 시점이 늦춰진다. 게다가 자전거는 강도를 높이면 무산소 운동으로 전환돼 하체 근육만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도 있다.다만, 무릎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관절염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웨이트 트레이닝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스쿼트 등을 추천한다. 특히 스쿼트는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 여러 부위에 자극을 줘 운동 효과를 높이고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퇴사두근이 강해지면 무릎 연골을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다만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관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근육 운동을 하기 전이나 후에는 관절의 가동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클렌징바바라 에덴처럼 나이 들어서도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한다. 외부 활동 이후 클렌징을 하는 것은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피부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고 자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져 피지가 분비돼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눈 주변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될 위험이 있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따라서 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나 토너로 2차 세안을 하는 게 좋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때는 1분 미만으로 빠르게 세안하고,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얼굴을 세게 누르면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9/21 00:01
  • 뇌졸중 막으려면… ‘이 기름’ 어느 정도는 먹어야 한다

    뇌졸중 막으려면… ‘이 기름’ 어느 정도는 먹어야 한다

    204개국의 30년간 데이터를 분석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추려낸 결과가 나왔다. 식습관 중에서는 가당 음료를 많이 마시고, 오메가-6 지방산이 부족한 식단을 섭취하는 게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뇌졸중은 뇌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은 물론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혈전이나 동맥 속 지질이 뇌혈관을 막는 것이다.미국 워싱턴대 건강진단학과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 확인된 204개국의 뇌졸중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간 뇌졸중 환자는 70% 증가했고,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람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3개의 위험 요인이 뇌졸중 발병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계산했다. 23개 위험 요인은 ▲주변 미세먼지 오염 ▲가정 대기 오염 ▲저온 ▲고온 ▲납 노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단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식단 ▲과일을 적게 섭취하는 식단 ▲채소를 적게 섭취하는 식단 ▲통곡물을 적게 섭취하는 식단 ▲알코올 섭취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는 식단 ▲다중불포화 지방산을 적게 섭취하는 식단 ▲낮은 신체 활동 ▲흡연 ▲간접흡연 ▲높은 BMI ▲높은 공복 혈당 ▲높은 수축기 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낮은 사구체 여과율(GFR) 등 이었다.확인 결과 30년간 뇌졸중 부담을 크게 높인 요인은 높은 BMI로, 뇌졸중 부담에 88.2%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고온(72.4%) ▲높은 공복혈당(32.1%) ▲가당 음료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23.4%) ▲낮은 신체 활동(11.3%) ▲높은 수축기 혈압(6.7%) ▲납 노출(6.5%) ▲다중불포화 지방산 중 오메가-6 지방산이 적은 식단(5.3%) 등이었다. 식습관 중에서는 가당 음료 섭취와 오메가-6 지방산 부족이 뇌졸중 부담을 높이는 주요인으로 꼽혔다.오메가-6 지방산은 주로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땅콩 오일, 카놀라유 등 식물성기름에 많이 들어 있다. 다만 과다 섭취는 안 된다. 오메가-6는 많이 먹어도 혈전을 유발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하루 2000~8000㎎ 먹는 게 적당하다.연구팀은 "뇌졸중의 84%가 23가지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초점을 맞춘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랜싯 신경학'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9/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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