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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서희 기자 2025/01/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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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의약품이 전 세계적으로 질병 진단·치료에 널리 사용되면서, 방사성 의약품의 치료 효과와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1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60개 이상의 방사성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전 세계에서 암·중추신경계 질환 등에 활용되고 있다. 방사성 의약품 치료는 표적 세포만 공략해 직접적으로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장기 손상 최소화·경제적 이점 주목방사성 의약품은 저분자, 펩타이드, 항체와 같은 의약품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인 의약품으로, α선 또는 β선을 방출해 표적 종양 세포의 DNA를 파괴하는 기전을 가졌다. 외부 방사선원을 사용하는 방사선 요법과 달리, 방사성 의약품 요법은 표적 세포 내 방사선을 제한하고 비표적 세포에 대한 독성 효과가 거의 없어 정상적인 장기 손상을 줄일 수 있다.기존 치료법과 비교할 때, 방사성 의약품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소량의 표적 벡터만을 사용해 세포를 사멸하기 때문에 충분한 방사선을 얻을 수 있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평가된다. 또한, 병변에 약물이 축적된 것을 시각화하고 식별할 수 있게 해 의사가 병변을 보면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이러한 이점으로 인해 현재 다수의 연구는 더 광범위한 질병 표적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높은 종양 흡수율, 연장된 효과 지속 시간, 유리한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배설·대사) 특성이 입증됐다고 알려졌다.◇67개 품목 FDA 승인… 암 38개로 최다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방사성 의약품은 총 67개다. 이 중 54개는 질병 진단용으로, 13개는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질병 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은 암(종양학)이다. 암은 54개의 방사성 의약품 중 25개(46.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중추신경계 질환(11개, 20.4%) ▲심혈관계 질환(8개, 14.8%) ▲신장 증후군(4개, 7.4%) ▲간폐증후군(4개, 7.4%)가 이었으며, 골수염 관련 진단용 의약품도 2개(3.7%) 허가돼 쓰이고 있다.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13개는 모두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α선 또는 β선을 방출해 표적 종양 세포의 DNA를 파괴하는 기전 덕분에 방사성 의약품을 사용한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표적 벡터로 구분해 보면,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은 저분자 35개, 펩타이드 9개, 항체 4개, 기타(단백질·혈청 알부민 기반) 6개로 집계됐다.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은 저분자(8개), 항체(3개), 펩타이드(2개) 순으로 많았다.◇골수 손상 부작용, 주의 필요하지만… "발전 가능성 높아"방사성 의약품의 큰 진전에도 불구하고, 효과·안전성에 대한 한계는 여전히 존재한다. 방사성 의약품을 활용한 진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양성·위음성 진단 방식을 모두 최적화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치료제는 말기 암 환자의 수명을 연장할 수는 있으나 골수 손상, 구강 건조증, 신장 손상과 같은 전신 독성이 임상시험에서 관찰됐다. 즉, 효과가 강한 만큼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다만,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방사성 의약품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전반적으로 승인된 방사성 의약품에 기초할 때, 다양한 분야에서 방사성 핵종을 응용할 수 있는 범위는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며 "차세대 방사성 의약품은 표적 벡터를 사용해 종양 진단·치료의 효율성과 생물학적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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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두바이 초콜릿'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해 택스 리펀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두바이 초콜릿이 약 200억원어치 팔려나가며 ‘전통의 1위’ 바나나맛 우유를 제쳤다. 두바이 초콜릿을 가장 많이 구매한 건 인도네시아인으로 49%의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 2위는 바나나맛 우유, 3위는 아이돌 세븐틴 앨범이 차지했다. 특히 두바이 초콜릿은 해외에서 유행이 시작된 제품임에도 국내 편의점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는 것이 특이점이다.한편, 두바이 초콜릿은 중동 지역의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아 피스타치오 크림과 섞은 뒤 초콜릿으로 코팅한 두바이 소재 업체인 픽스의 제품이다. 초콜릿 속에 중동 지역의 견과류와 말린 과일, 크림 등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하지만 픽스 제품의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외의 지역은 배송되지 않아, 카페, 편의점 등의 업체에서 유사한 조리법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초콜릿을 넘어 케이크, 푸딩, 찹쌀떡 등 응용 버전까지 나왔다.이처럼 두바이 초콜릿이 유독 큰 인기를 끄는 것은 ▲감각 자극 ▲익숙하지만 새로움 ▲동조 현상 세 박자가 다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 코팅 속 볶아진 카다이프 면이 씹히면서 '바사삭' 소리가 난다. 이 점을 활용해 인플루언서들은 ASMR 영상을 찍었고, 소비자들도 열광했다. 또한 두바이 초콜릿가 구하기 어려워지며 레시피를 따라 만드는 동조 현상도 열풍에 한 몫을 했다.다만 두바이 초콜릿은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당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열랑이 고민되지만 두바이 초콜릿을 먹고 싶다면 재료를 바꿔 당류 함량을 줄여보자.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 대신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선택한다.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아지는 만큼 설탕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스프레드는 직접 만들거나, 저당 제품을 사용한다. 구운 피스타치오를 간 가루와 올리브유나 카놀라유를 섞어 스프레드를 만들 수 있다. 올리브유는 식욕을 조절하는 올레산 성분이 함유됐다. 카놀라유에는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위에서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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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은 아주 작은 변화로도 크게 바뀌곤 한다. 원두를 갈기 전, 물을 살짝 뿌려보자. 더 진한 커피 향을 맛볼 수 있다.커피는 원두를 갈아 가루로 만들고,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 만든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물은 가루를 만든 후 들어간다. 조금 일찍 갈기 전 원두를 적시면 갈 때 생기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정전기가 생기면 원두가 그라인더 내부 벽에 들러붙어 골고루 갈리지 않는다. 반면 전하량이 감소한 원두는 이후 물을 넣어 커피를 추출할 때, 물이 원두 가루 입자에 더 오래 머물러 커피 농도가 올라가 맛이 진해진다. 또 극성을 띠는 물이 큰 방해 없이 흐르게 돼, 커피 추출량도 늘어난다.연구로도 증명된 내용이다. 미국 오리곤대 연구팀은 원두에 물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그라인더 내부 전하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물 없이 원두를 갈면 마찰하면서 같은 극을 띠게 된 원두 가루가 서로 밀어내면서 그라인더 내부 벽에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기 전 물을 넣으면 물이 전하를 흡수하고, 그라인더 내부 마찰 효과를 줄인다.물은 얼마나 넣으면 될까? 연구 결과 원두 1g당 20uL만큼 물을 넣었을 때 정전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핸드드립이 아닌 기계로 커피를 추출한다면 원두는 거칠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영국, 호주, 스위스 등 국제 연구팀이 입자의 거칠기와 표면적 노출 사이 계산식을 만들어 분석한 결과, 커피 원두를 조밀하게 갈수록 기계 속 커피 거름막이 막혀 원두와 맞닿는 물이 오히려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원두량을 조금 던 후, 거칠게 갈고 적은 물을 사용해 추출했을 때 더 진한 커피가 추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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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이아라 기자 2025/01/1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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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예경 기자 2025/01/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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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매거진 ‘U.S.뉴스&월드 리포트’에서 2025 최고의 식단으로 지중해식 식단을 꼽았다. 총 38개 식단 중 ▲염증 수치 개선 ▲혈당 관리 ▲장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압 조절 등 21개 평가 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지중해식 식단이 좋은 이유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과일 ▲올리브 오일 ▲생선 위주로 먹고 적색육, 가공육, 설탕 등의 섭취는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 미국 영양학자 사만다 카세티 박사는 “지중해 식단이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꼽힌 이유는 심장, 뇌, 장 등 모든 건강 측면에서 유익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중해 식단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건강한 기름인 올리브오일을 섭취해 필수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복합당인 통 곡물 섭취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과일류로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지중해식 식단 구성지중해식 식단 구성의 핵심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 섭취 칼로리의 30~40%는 올리브 오일, 연어 등 건강한 지방으로 채워야 하며 이는 약 67~88g의 양에 해당한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은 5:2:3이 적당하다. 1주일에 3회는 콩류, 견과류, 씨앗류를 적절히 골라 섭취하는 게 좋다. ◇한국형 지중해 식단 실천을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실천하는 식문화다. 책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참고해 이를 한식에 적용한 예시 식단 한 가지를 소개한다. 저자인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의 원리만 이해하면 우리 식재료로 우리에게 익숙한 맛의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돼지고기양파덮밥>포화지방이 많은 돼지고기는 지중해식 식단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지만 기름기가 적은 목살과 안심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은 지중해식 영양 원리에 잘 맞는다. 지방 분해를 돕는 양파를 듬뿍 곁들이면 맛있는 한국형 지중해식 덮밥 요리가 된다.재료(1인분): 백미 40g, 현미 15g, 돼지고기 목살 50g, 돼지고기 안심 20g, 양파 60g(중 1/2개), 당근 20g, 식용유 3g(1/2작은 술), 소금 1g, 후추 약간, 진간장 2g(1/2작은 술), 참기름 2g(1/2작은 술)1. 백미와 현미는 물에 30분 담가 불렸다가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2. 양파, 당근은 1×1㎝ 크기로 깍둑 썬다.3. 돼지고기 목살과 안심은 2×2㎝ 크기로 깍둑 썬다.4. 진간장,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5. 센 불에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둘러서 고기를 볶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채소, 소금, 후추를 넣고 함께 볶는다.6. 접시에 밥과 볶은 채소, 고기를 담고 4의 양념장을 뿌려 완성한다.*마지막에 쪽파를 송송 썰어 올려줘도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1/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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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1/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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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김서희 기자 2025/01/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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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5/01/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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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민영 기자2025/01/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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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반이해나 기자 2025/01/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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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1/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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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한 번 걸리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진 '치매 발병 속도 조절기'가 있는데, 바로 '만성 염증'이다. 염증 수치가 지속해서 높아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면 치매 발병이 앞당겨진다. 염증 수치를 조절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활 습관을 바꾸면 된다.◇만성 염증, 치매로 이어져만성 염증의 '치매 발병 속도 조절 능력'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영국 맨체스터대 사회 연구소 크리스티나 메클리 박사 연구팀이 50만 명을 3~11년 추적·조사한 결과, 전신성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사고력은 떨어지고, 11년 이내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생활 습관을 교정해 염증 수치를 낮추면 치매 발병 위험은 내려간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팀이 같은 정상 체중이지만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과 피하 지방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 위험을 확인했다. 생활 습관이 안 좋으면 두 지방 모두 쌓이지만, 특히 내장지방이 더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다. 내장지방은 염증 유발 물질과 호르몬을 혈액으로 방출해,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 분석 결과,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뇌 염증 수치가 높았고 치매 발병 위험도 더 컸다. 이들은 알츠하이머병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나기 15년 전부터 뇌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487명을 13년간 추적한 미국 텍사스대·보스턴대·프레이밍햄 심장연구소 공동 연구 결과에서는, 친염증 식단(포화지방, 탄수화물, 과식 등)을 섭취한 그룹은 항염증 식단(섬유질,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섭취한 그룹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84% 더 높았다.◇항염증 식품으로 소식하고, 매일 30분 운동해야내 몸에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별히 질환을 앓고 있지 않는데도, ▲장기간 피로가 해소되지 않거나 ▲잔병치레가 많다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다는 신호다. ▲비만한 사람도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 염증 수치는 '고강도CRP' 검사나 '혈청 아밀로이드 A(SA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염증 수치를 낮추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식단에 항염증 식품을 포함하고, 먹는 양은 평소 섭취하는 열량의 20~30%를 줄인다. 항염증 식품으로는 마늘, 토마토, 올리브유,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 견과류, 과일류, 강황, 생강, 녹차와 홍차 등이 있다. 운동은 매일 30~40분 숨이 찰 강도로 하면, 신진대사를 높여 염증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반대로 구부정하거나 고정된 자세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해, 염증 배출을 막는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햇볕을 쫴야만 몸에서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 D는 체내 염증 억제 체계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금연해야 한다. 담배 연기가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면 체내 염증이 악화한다. 미세먼지도 마찬가지이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한편, 염증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급성 염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건 만성 염증으로, 급성 염증과는 다르다. 급성 염증은 감염 등으로 면역 기제가 발현하면서 생기고,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감소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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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중장년층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통풍이 최근에는 20~40대 젊은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육류 등 단백질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데, 운동할 때 복용하는 보충제도 영향을 끼치는 걸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0만8728명이었던 환자수는 2023년에 53만5100명으로 약 73% 증가했다. 환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2023년 기준 약 93%(49만6290명)를 차지했다. 특히 20~40대 남성 환자의 경우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데 10년전 대비 20대는 약 167%, 30대는 109%, 40대는 83%가 늘어 2023년 전체 통풍 환자의 48%를 차지했다.통풍은 혈액 속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의 조직 등에 침착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통증의 강도가 굉장히 세서 통풍 발작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주로 밤이나 새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급하게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많다.퓨린이라는 성분은 몸속에서 필요한 곳에 쓰이고 나면 요산이라는 찌꺼기 물질이 남는다. 요산 찌꺼기는 소변 등을 통해 다 배출돼야 하는데 다 배출되지 못하면 요산염 결정이 생겨, 관절 연골과 힘줄 등 주위 조직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흔히 바람만 스쳐도 아파서 통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통풍 결절이 관절 변형까지 일으키기도 한다.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진다. 퓨린은 주로 액상과당이 포함된 탄산음료를 비롯해 가공식품, 과일주스, 살코기, 등푸른생선, 맥주 등에 많이 들어 있다.20~40대 통풍 환자가 증가한 것은 식습관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술,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늘고 장시간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등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외에, 비만이거나 단백질 보조제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통풍 위험을 높인다.한편, 퓨린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류 등에 많기 때문에 통풍을 예방하려면 단백질 자체를 피해야 한다는 인식도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헬스인’들은 통풍 위험이 높은 걸까? 전문가들은 “단백질 보충제가 통풍을 유발하는 근거는 명확하지 않으므로 적정량 섭취했을 때 문제는 없을 것”이라 말한다.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는 “단백질 보충제는 대부분 유청 단백질로, 수많은 연구 결과를 검토했을 때 체내 요산 수치와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다”며 “전통적으로 우유 단백질은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에 체중 1kg당 1g의 단백질을 과도하게 초과해 섭취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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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인 폰다(87)가 80대에도 건강한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제인 폰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는 폰다의 헬스 루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폰다는 “젊을 때 하던 운동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속도를 좀 낮출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닝을 좋아했는데, 이젠 걷는 걸 좋아한다”며 “야외에서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폰다는 과거 영화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평소 하던 발레를 못하자, 음악에 맞춰서 하는 운동법인 ‘폰다 워크아웃’을 개발했다. 이후 1982년 폰다는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녹화한 비디오를 출시했으며, 이 비디오는 비디오 운동의 시초가 됐다. 폰다 워크아웃은 에어로빅처럼 춤을 추며 유산소 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한편, 제인 폰다는 배우 헨리 폰다의 딸로 아카데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폰다가 건강관리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걷기제인 폰다처럼 꾸준히 걸으면 건강관리에 도움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폰다 워크아웃폰다 워크아웃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과 유사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또 심폐기능을 높여 신체조직의 산소 이용 능력을 높이기도 한다. 이는 지구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체지방이 연소하고 심장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몸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용이해지는데, 혈관이 단련돼 심장발작 회복에 큰 효과를 주기도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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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얼굴이 부어오르더니 결국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도미니카 블론스카(26)는 어느 순간부터 극심한 피로감과 불안감 그리고 손톱이 부서지는 등의 신체 증상을 느꼈다. 그는 “아무리 잠을 자도 항상 피곤했다”며 “살을 빼려고 노력해도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을 잃은 기분이었고,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하락했다”며 “얼굴도 너무 많이 부어 파트너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블론스카는 자신의 증상을 수차례 검색을 했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됐다. 하지만 갑상선호르몬 검사에서는 정상 수치가 나왔다. 이후에도 증상이 악화됐고, 계속된 검사 끝에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았다. 도미니카 블론스카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영원히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종신형처럼 들렸다”며 “지금도 내 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을 파괴하는 자가항체 또는 자가면역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그 자가항체가 갑상선 조직을 공격해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게 되고, 기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중년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고, 갑상선호르몬 기능 역시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갑상선자가항체를 측정해보면 혈중 농도가 상승되어 있는 소견이 관찰된다. 즉, 갑상선기능이상이 나타나기에 앞서 갑상선자가면역 항체가 먼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갑상선자가면역 항체로 인해 갑상선조직이 파괴되고 그 결과 갑상선이 커지면서 단단해지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한다. 초기를 지나면 ▲체중 증가 ▲피로감 ▲변비 ▲건조해지는 피부 ▲머리카락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진단은 혈액검사와 갑상선초음파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혈액검사상 갑상선자가항체의 농도가 높게 나올 경우,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진단될 수 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진단받은 후에는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와 갑상선초음파검사를 통해 추적관찰하게 된다. 만약 갑상선기능이 떨어지면,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갑상선부위가 딱딱해지면서 목 주위의 불쾌감, 연하곤란이나 갑상선암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1/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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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이해림 기자2025/01/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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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종류별로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식품이다. 어떤 과일을 섭취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겨울 과일을 골라 먹는 건 어떨까? 신선하고 영양가가 높을 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 맛도 좋다. 미국 폭스뉴스의 전문가들이 추천한 겨울 과일을 소개한다.◇석류석류는 면역력 향상을 돕는 비타민B6, 비타민E,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다. ▲폴리페놀 ▲엘라지탄닌 ▲갈로탄닌 ▲푸니칼라진 ▲엘라직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도 다량 들어있다. ◇귤귤은 겨울철에 즐겨 먹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귤은 한 개당 비타민C가 약 30mg 함유돼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과육에 붙어있는 하얀 실과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아 장운동을 원활하게 한다.◇키위키위의 갈색 솜털 속 초록색 과육은 달면서 톡 쏘는 향긋한 맛을 낸다.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해 한 개(100g)당 비타민C가 152mg 들어 있다. 하나만 먹어도 성인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인 100mg을 채울 수 있는 셈이다. 수분,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 비타민K, 비타민E, 칼륨 등도 풍부하다. ◇감감은 익을수록 단맛을 내는 과일이다. 눈과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영양소인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감의 주황빛을 내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노화 방지, 암 예방 등의 효과를 낸다.◇구아바구아바는 녹색 껍질 아래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빨간색 과육이 있는 과일이다. 익은 정도에 따라 단맛에서부터 신맛까지 다양한 맛을 내며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C 등이 풍부해 체액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열대과일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으며 구아바 165g에는 단백질 4.21g이 함유돼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1/11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