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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능력이 있는 사람이 직장 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강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편법이 막히자,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던 피부양자 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 가입자는 크게 직장 가입자, 피부양자, 지역 가입자 등 세 개 그룹으로 나뉜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 부담 없이 의료보장을 받기에 무임승차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5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피부양자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연도별 피부양자 현황을 보면 2017년 2006만9000명에서 2020년 1860만7000명, 2022년 1703만9000명, 2024년 1588만7000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직장 가입자가 짊어지는 피부양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2017년 1.19명에서 2020년 1.0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2021년에는 0.95명으로 1명 미만으로 처음으로 줄었다. 2022년 0.87명, 2024년 0.79명 등으로 계속 내려갔다. 2020년까지만 해도 보험료를 부담하는 직장 가입자보다 건보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가 더 많았지만, 2021년 들어선 이후부터 피부양자가 직장 가입자보다 적어졌다는 의미다.이렇게 피부양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건보 당국이 경제적 능력이 있는 고소득·고액 자산가가 피부양자로 등록해 보험료를 내지 않고는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도록 관리 강화에 나선 덕분이다.건보 당국은 일정한 소득과 재산, 부양 기준 등을 충족해야만 피부양자로 인정해준다. 다만 사업소득이 단 1원이라도 있으면 피부양자에서 무조건 제외한다.건보공단은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다달이 재산과 소득이 늘었는지, 부양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따져 이런 기준을 넘으면 피부양자에게 사전에 안내한 후 제외하고, 지역 가입자로 전환해 지역보험료를 매기고 있다.특히 건보 당국은 2022년 9월 시행한 건보료 부과 체계 2단계 개편에서 피부양자 인정 소득 기준을 연간 합산종합과세소득(금융·연금·근로·기타소득 등) 34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낮췄다. 소득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다만 피부양자 재산 기준은 주택가격의 급등으로 공시가격이 55.5% 상승하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이전(재산과표 5억4000만원, 공시가격 9억원) 그대로 유지했다.건보공단은 급격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재정수지가 악화하는 현실을 고려해 재정안정 대책의 하나로 피부양자 제도를 더욱 합리적으로 손질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피부양자를 ‘본인과 배우자의 1촌 이내 직계 존비속’으로 제한해 1촌인 부모와 자녀를 제외한, 조부모와 손자, 형제·자매 등은 피부양자에서 탈락시키고, 그다음 단계에서는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로 피부양자 범위를 좁히는 등 단계별로 피부양자 인정 범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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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우울함이 몸을 지배한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일이나 취미 활동조차 할 힘이 없을 때, 그저 누워만 있기 쉽다. 하지만 자신을 그냥 멍하니 내버려 두면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고, 오히려 더 불안해질 수 있다. 이럴 땐 다른 건 제쳐두고 몸만 나와 걸어보자. 기분이 훨씬 나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산책이나 가벼운 신체 활동이 불안 증상,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무수히 많다. 실제로 하루 100분만 산책해도 긴장·불안 수준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운동이 우울증과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같은 다양한 인자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실내나 쇼핑센터보다는 공원이나 숲 같은 자연 환경 속을 걸어보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연 환경에서 산책한 사람들은 우울증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햇볕을 쬘 때 피부를 통해 합성된 비타민D가 우울감 완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에식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공원을 산책한 사람 중 71%는 우울증이 완화됐고, 53%는 활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골길이나 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야생 생물을 관찰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린다"며 "자연의 색과 소리, 맑은 공기, 향기로운 냄새가 감각을 자극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산책은 정신건강에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수면의 질과 양 개선 ▲자존감 향상 ▲인지기능 향상 ▲공황증상 감소 ▲분노 감소 ▲피로감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원인 모를 우울감과 박탈감이 큰 사람이라면 의식적으로 휴대폰은 더욱 보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사용을 잠시 멈추기만 해도 우울과 불안 증상이 줄어들 수 있다. SNS에서 접한 남들을 나와 비교하게 만들어서다. 실제로 미국 아칸소대 연구팀이 18~30세 성인 978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사용 행태와 우울증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소셜미디어를 하루에 121~195분 사용한 사람의 22.6%, 196~300분 사용한 사람의 32.3%가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반대로 소셜미디어 사용을 일주일만 중단해도 우울과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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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개강을 하고 날이 따뜻해지는 3월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특히 연초에 계획하고 실패했던 다이어트, 금연, 공부 등도 "3월부터는 진짜 할 거야"하며 다짐하곤 한다. 이때, 또 한 번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융통성 있게 계획 수정하기목표는 구체적이면서도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게 좋다. 너무 엄격하게 잡지 않아도 된다. 그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을 키운다. 뉴욕 임상 심리학자 마리아나 스트롱킨 박사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달성하기 어렵거나 너무 큰 결심을 세우는 것”이라며 “이는 실패 시 패배감과 부정적인 자존감을 야기한다”고 말했다.필요할 때 목표를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초에 1주일에 6일을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실제로는 3일 운동했다면 이에 맞게 현실적인 목표로 수정하면 된다. 한 달에 100만 원 저축 목표를 세웠지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월 50만 원으로 조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금액을 늘리면 된다. 중간에 새로운 목표를 추가해도 된다.◇'긍정형'으로 목표 세우기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긍정형' '능동형'으로 표현하는 게 좋다. 스웨덴 스톡홀름대·린셰핑대 연구팀에 따르면,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정할 때 '~할 것' '~시작할 것'과 같이 긍정·능동형으로 말한 그룹은 '그만둘 것' '하지 않을 것'과 같이 부정형으로 말한 그룹보다 목표 달성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예를 들어, 달콤한 과자를 먹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울 때는 과자 대신 '하루에 과일을 여러 번 먹겠다'고 하면 당분을 섭취하고 싶을 때 과자가 아닌 과일을 먹게 돼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달성했을 땐 확실한 보상하기결심이 성공했을 때는 확실한 보상을 설정해야 한다. 적절한 보상은 결심이 흐트러질 때 목표에 다시 전념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된다. 가령 1주일에 세 번, 한 달에 12번 이상 운동하는 목표를 이루면 새 운동복이나 기구를 구입해 목표를 이루고 난 뒤에도 계속 나아가고 싶게 만드는 게 좋다.◇작은 노력도 인정하기처음에 계획했던 만큼 이루지 못했더라도 성취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스스로가 만든 변화를 더 많이 인식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우리의 진전을 인정하는 것은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이어가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자책하지 않기만약 결심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자책하는 것은 금물이다. 결심은 낙담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행동이어야 한다. 결심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목표를 검토해 자신의 생활방식에 맞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도전과 좌절을 받아들이고 완벽함이 아닌 '발전'에 집중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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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랄랄 유튜브 채널에 지난 2일 ‘결국 입원한 서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랄랄의 딸 서빈이는 기침을 심하게 하더니 열이 나기 시작했다. 열이 내리지 않은 채 계속 우는 서빈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간 랄랄은 '모세기관지염'을 진단받았다. 검사 결과, 랄랄의 딸을 입원하게 만든 감염원은 바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였다.RSV는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돌 이전 영아 3명 중 2명이 감염될 정도로 영유아 사이에서 흔하게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다.어른이 RSV에 걸리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 후 회복되지만, 세기관지의 지름이 작은 영유아에서는 더욱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아닌 쌕쌕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이러스가 하부 호흡기로 퍼져 폐로 통하는 좁은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서빈이처럼 일부 영유아는 RSV 감염 후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소아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모세기관지염은 영유아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RSV는 대부분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되는데, 딱딱한 환경 표면에서는 6시간 이상 감염력이 유지돼 물체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확산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감염 증상이 발생하는 동안 가장 강하지만 평균 4~6일간 지속되는 잠복기 동안에도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 무증상 보균 상태에서도 전파가 가능해,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성인 보균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면역력이 취약한 영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SV 예방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30초 이상 손을 잘 씻고, 영유아가 쓰는 식기나 물건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등의 행동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예방 주사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 개인위생 수칙 준수만으로는 적극적인 RSV 예방이 어려운데, 예방 주사를 접종하면 RSV 감염을 막는 항체를 신생아·영아 체내에 형성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고 있는 RSV 예방 항체 주사는 '베이포투스'로, 기저질환·이른둥이 여부에 상관없이 생후 첫 번째 RSV 시즌(10월부터 3월)을 맞은 신생아·영아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 베이포투스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인체에 직접 투여하는 기전의 항체 주사다.베이포투스 접종을 고려한다면 출생 시기에 맞춰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 RSV 시즌 중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직후, 시즌 외에 태어난 영아는 첫 번째 RSV 시즌 직전에 투여받을 수 있다. 생후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 소아는 추가 접종도 가능하다. 베이포투스 1회 투여 시 최소 항체 유지 기간은 5개월로 알려져 있다.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베이포투스에 대한 특별한 보험이나 급여 혜택이 없는 상황이다. 호주 퀸즐랜드주, 스페인 갈리시아주 등에서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IP)으로 도입해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RSV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있다. 이후 갈리시아주에서는 RSV로 인한 영유아 입원율이 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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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마비로 음식을 소화하지 못해 3년 동안 과자와 멜론만 먹어온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리아 신노트(27)는 2018년부터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소화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신노트에게 섭식장애가 의심된다고 했지만, 임상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의료진의 진단을 믿지 않았다. 신노트는 "섭식장애를 겪어본 적 있고, 섭식장애 환자들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내 증상은 다른 게 원인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4년간 신노트는 스스로 증상을 관리하며 버텼지만, 2022년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그의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했다. 당시 그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의료진은 신노트에게 '엘러스-단로스 증후군'과 위 마비가 발병했다고 진단했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은 콜라겐 유전자의 이상으로 관절이 과하게 꺾이거나 조직이 약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과 위 마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신노트는 치료와 수술 계획을 세웠지만, 수술 전날 몸에 이상이 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선 말초 삽입형 중심정맥관(말초에 있는 정맥을 통해 심장 근처까지 삽입되는 관)을 삽입해 약물을 투여하고 소장에 관을 이어 영양분을 보충했다. 의료진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산염, 포도당을 공급하는 정맥 주사를 투여하기도 했다. 2주간 치료 끝에 신노트는 퇴원했지만 현재까지 튜브(콧줄)로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다. 또, 여전히 소화를 잘 하지 못해 하루에 30번씩 토하기도 한다. 신노트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리츠 크래커, 프링글스, 허니듀 멜론뿐이다. 신노트는 일주일에 평균 리츠 크래커 다섯 상자, 프링글스 5개, 멜론 5개를 먹는다고 밝혔다. 3년간 투병 중인 신노트는 현재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외출할 때 언제 식사할지 생각해야 하고 식사 후 몇 시간 동안은 화장실 근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노트는 임상 심리학 박사 과정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신경계 훈련을 통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탈리아 신노트가 앓고 있는 위 마비는 말 그대로 위가 마비되어 음식물이 비정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위에 남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오심 ▲구토 ▲빠른 포만감 ▲복부 팽만감 ▲복통 등을 호소한다. 증상이 심할수록 체중 감소도 심하다고 알려졌다. 절반 이상의 위 마비 환자에게서 우울증도 관찰되고 있는데, 이러한 정서 장애로 인해 위 마비가 더 악화될 수 있다.위 마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당뇨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이 위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수술 도중, 위 신경이 잘려 나가 위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소화 활동을 담당하는 미주 신경이 손상되거나, 카할 간질세포 소실될 때도 위 마비가 발생될 수 있다. 카할 간질세포는 음식물이 위장에 찼을 때 신경·반사적으로 운동해 소화를 돕는 세포다. 매우 드물지만 바이러스 위장염을 앓은 후 위 마비가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1998년 대한소화기학회지에 실린 보고에 따르면 42세 여성은 3일 동안 발열, 오한 등을 겪다가 소화가 안 되고 오심,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위 마비 증상을 겪었다. 각종 검사를 진행해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한 달 전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급성 상기도염을 겪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이에 의료진은 바이러스 감염이 위 마비를 일으켰다고 추정했다.위 마비는 약물과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투여해 위의 운동 능력을 높여 소화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주로 5HT4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 등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활용한다. 다만, 위장관 운동 촉진제는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5~7일 동안만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 약물마다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약물의 효과가 크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위 마비의 대표적인 수술법은 날문근 절개술이다. 날문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근육조직을 의미하는데 날문근이 수축되고 움직이지 않으면 위 마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날문근을 자르면 소화 기관의 운동을 도울 수 있다.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흰쌀밥, 떡, 빵, 케이크,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단순당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높이므로 피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해 위 부담을 줄이는 것도 위 마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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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이어져 온 의정 갈등으로 공공·지역 의료의 취약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필수의료를 보전하는 공공병원이 경제성을 중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번번이 막혀 삽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드러난 한국의료 문제와 해결방안으로 공공의료 실행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현재, 총사업비 500억 이상(정부 재정 지원 300억 이상)인 정부 재정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공공병원을 설립하려면 예타를 거쳐 비용 대비 편익이 얼마인지 평가받아야 한다. 평가에 경제적인 관점이 주로 반영돼 공공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울산의료원과 광주의료원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서울시와 인천 제2의료원 사업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토론회서 발제를 맡은 권순석 광주공공의료지원단장(전남의대 예방의학교실)은 광주의료원의 사례를 들어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한계를 주장했다. 예타 제도가 공공병원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주의료원은 총사업비 1970억원을 투입해 광주 서구에 300병상 규모의 필수의료 중심 20개 과목을 진료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예타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사업성 미흡’ 판정을 받아 끝내 무산됐다.예타 과정에서 감염병 관리나 뇌졸중 재활 등 공공병원의 역할에 대한 편익이 과소 추정됐다는 게 권순석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감염병 관리에선 쯔즈가무시증이 사망자가 없다는 이유로, 뇌졸중 재활치료에선 병상수가 30~40개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편익이 불인정됐다”라며 “감염병 관리 사업의 목적은 사망자 수 감소가 아니고, 뇌졸중 재활치료의 효과는 진료과의 진료지침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매우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의료기관 건립 관련 예타 조사 과정의 절차적인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패널 토의자로 참여한 울산의대 예방의학과 옥민수 부교수는 “예타 결과 종합을 담당하는 분과위원회가 굉장히 폐쇄적으로 조직되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복지부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등 평가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공공병원 예타 조사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공공병원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행 예타 제도가 주로 반영하는 접근성, 사망률 개선 등의 지표보다는 상급병원 쏠림 완화, 중증질환 환자 생존율 증가 등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하거나 공공성을 반영할 만한 지표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 단장은 “공공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보건의료안전망 구축, 감염병 대응, 필수의료 제공, 공공보건 연구 등 민간병원이 하지 않는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제공한다”라며 “실제로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은 예타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지표 개발이 어렵다면 공공병원은 예타를 면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패널 토의자로 참여한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전진한 정책국장은 “예타의 경제성 평가는 공공병원의 수익성을 보지는 않지만 생명의 가치를 잔여 노동 능력으로 평가하는 더 비정한 방식을 동원한다”라며 “사람의 생명을 기업의 이윤 창출을 위한 부품 정도로 보는 이런 계산법을 용인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회에 발의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국회에 발의된 공공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내용이 담긴 법안은 3건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공공보건의료법 개정안’과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과 ‘지방의료원 설립·운영법 개정안’을, 김윤 의원은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과 ‘필수의료 강화 특별법’,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은 재정적인 기준으로 공공병원의 편익을 평가하는 게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예타 면제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결국 한정적인 재원을 어디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지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타는 항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각 지자체가 예타 조사에 대응하는 걸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지연 과장은 “최근 예타를 통과한 영월의료원은 특수 평가 항목에서 중환자실 증설 효과로 경제성 분석 값이 올라갔다”라며 “공공병원을 설립하려는 지자체는 연구 용역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전문가 집단을 참여시켜 대안 지표를 만드는 등의 과정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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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클러스터 총괄과 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리드와 김현미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정진영 리드는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치며 제약 마케팅 경력을 쌓은 인사다. 2019년 한국로슈 입사 이후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항 PD-L1 면역항암제, VEGF 표적치료제 등 간암·폐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성장을 주도했다. 리드 선임 직전까지는 로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폐암 부문 총괄로서 조직 운영·포트폴리오 전략을 설계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김현미 리드는 2004년 한국얀센에 입사하며 제약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혈액암, 고형암, 면역학, 신경과학 등 분야의 성장을 주도했으며, 한국, 미국, 중국,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전략 기획·신사업 개발을 도맡았다.고형암·혈액암 항암제 클러스터 정진영 리드는 "한국로슈의 항암제 부문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암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김현미 리드는 “안과질환과 신경계질환을 비롯한 스페셜티 영역은 혁신을 통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질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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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치과 의사가 잘못된 양치질 습관과 올바른 양치법을 소개했다.지난 1일(현지시각) 더 미러 외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올바른 양치질 습관으로 각종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치과의사 벤자민 윈터스는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양치질을 잘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양치질을 좌우로 평평하게 한다”면서 “칫솔을 45도 각도 위로 올리고 잇몸을 아래에서 위로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칫솔을 직각으로 잡으면 치아의 중요한 부분에 남은 음식을 닦아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치과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각종 잇몸 질환이나 구취, 플라그(이 사이에 낀 치태) 축적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치주염 같은 심각한 잇몸 질환은 결과적으로 뼈 손상이나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치아를 가로 방향으로 닦는 것은 치아를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층이 내부를 보호하고 있다. 법랑질은 한 번 닳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가로로 치아를 닦으면 법랑질을 마모시켜 치아가 점점 얇아진다. 가로로 닦게 되면 치간에 칫솔모가 잘 들어가지 못해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를 제대로 제거할 수도 없다.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플라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치석으로 변할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칫솔이 닿게 하고, 부드럽게 위아래로 칫솔을 움직여야 한다. 치아 바깥쪽, 안쪽, 씹는 면까지 꼼꼼하게 닦고, 특히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분은 세균이 가장 많이 축적돼 있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한 번 양치할 때는 2분 정도 충분히 닦아주기를 권한다.양치질은 하루 최소 2회, 아침과 저녁에 해주면 좋다. 식사 후 바로 하는 것보다는 20~30분 정도 기다렸다가 하기를 권한다. 취침 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한다. 음식물로 인해 산성화된 치아 표면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플란트나 교정 치료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칫솔은 오래 사용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세척력이 떨어지므로 2~3개월 정도마다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마모된 경우에는 더 일찍 교체해야 한다. 구강 관리에 있어서 혀를 닦는 것도 중요하다. 혀에 쌓인 세균은 구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혀 클리너나 칫솔을 사용해 혀를 부드럽게 닦아줘야 한다. 음식 섭취 습관도 구강 건강에 영향을 준다. 단 음식이나 탄산음료 섭취는 줄이고, 섭취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는 습관이 좋다.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채소류, 치즈, 견과류가 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필수다. 6개월마다 한 번씩 스케일링과 함께 검진을 받기를 권한다.한편, 양치질을 제대로 안 하면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치주염은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치아를 잃게 될 수 있는 질환이다. 잇몸이 붓고 출혈이 자주 발생하면 치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주염 증상으로는 ▲잇몸출혈 ▲구취 ▲잇몸염증 ▲고름이 있다.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약해져 양치질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쉽게 피가 난다. 출혈이 자주 발생하면 치주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올바른 양치 습관으로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잘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흡연은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흡연은 잇몸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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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 25세인 신인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이키 매디슨은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데미 무어(62)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에 출연해 최근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오스카상 역시 무어가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지만, 이날 수상자는 매디슨이었다. 매디슨이 출연한 영화 ‘아노라’는 러시아 갑부와 결혼한 뉴욕의 스트리퍼가 시부모로부터 동화 같은 결혼 생활을 위협당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디슨은 영화에서 스트리퍼를 연기하기 위해 5개월 동안 폴댄스를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개봉 당시 다수의 매체 인터뷰에서 “능숙한 스트리퍼처럼 보여야 했기 때문에 엄청 연습해야 했다”며 “매일 몇 시간씩 연습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해본 운동 중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상체 근육은 물론이고 우리가 평소 인지하지 않는 근육들조차 키워야 했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갖은 노력 끝에 영화를 무사히 촬영했고, 영화 ‘아노라’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매디슨이 영화 촬영을 위해 배웠던 폴댄스에 대해 알아봤다.폴댄스는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에 모두 도움이 된다. 폴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폴댄스를 할 때는 살이 잘 안 빠지는 팔, 등, 배와 같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특히 몸을 봉에 의지하면서 스핀이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등을 지속하기 때문에 하체 근육 발달에 좋다. 이는 하체 비만이나 군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몸에 탄력이 생기고 셀룰라이트 지방을 없애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피부가 좋아진다. 특히 폴댄스 동작 중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좋게 한다.폴댄스는 연령과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만 폴댄스 전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워밍업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폴댄스 초보자의 경우 멍이 잘 들고 손목이나 어깨, 갈비뼈 등에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 나이가 많다면 멍이나 부상이 생겼을 때 회복력이 더딜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동작을 배워야 하고 부상을 느끼면 바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폴댄스는 그 기술을 오른쪽 한 번, 왼쪽 한 번을 번갈아 가면서 해야 좌우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만약 한쪽이 더 쉽다고 다른 방향으로는 동작을 연습하지 않으면 좌우 비대칭을 겪을 수 있다. 평소에 허리 디스크 등으로 인해 허리 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 폴댄스를 과도하게 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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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38)이 수심 28m 깊이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4일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프리다이빙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자막으로 “첫 28m 기념”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김옥빈은 “첫 28m 기념영상!”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바다 탐험은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도 게재했다. 또, 그는 “턱도 당겨야 하고, 손도 고정하고, 피닝(물속에서 손을 뒤로 밀어내는 동작)도 힘차게 해야 하고, 숨 참기도 늘려야 하지만 너무 너무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김옥빈이 재밌다고 극찬한 프리다이빙에 대해 알아봤다.프리다이빙은 말 그대로 모든 것에서 벗어나(free) 한계에 도전하는 다이빙을 뜻한다. 프리다이빙을 하면 미지의 세계로만 여겨졌던 바닷속에서 수중 생물과 함께 수영할 수 있다.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수영을 못해도 도전할 수 있다. 부력이 큰 수트와 핀(오리발)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물에 뜬다. 프리다이빙은 크게 취미로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과 깊은 수심을 내려가고자 하는 ‘딥 다이빙’으로 나뉜다. 레크리에이션으로만 즐길 경우 물속에 있는 시간은 30초에서 길어야 2분 내외다. 전문적인 강습을 받고 연습하면 수심 5m 정도는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심이 깊어지면 고막과 달팽이관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통증이 생긴다. 따라서 잠수 전 볼이나 혀 등으로 입안의 압력을 조절하는 ‘이퀄라이징’을 익혀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프리다이빙을 안전하게 배우면 여러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정신 건강에 좋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 긴장하면 에너지가 몸속 여러 기관에서 쓰여 물에 오래 있을 수 없다. 다이빙 기록을 높이려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끌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신 수양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외부 산소를 이용하지 않아 무산소 운동에 속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같은 효과를 낸다. 몸속에 저장된 산소를 사용해 심폐지구력을 높여 폐가 건강해지고 폐활량이 좋아질 수 있다. 물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열량도 잘 탄다. 물은 열전도율이 공기보다 약 24배 정도 높아 체온을 빨리 뺏어간다.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 중 열량을 다량 소모하게 된다. 또한 물에서 움직이면 저항이 커 공기 중에서 똑같이 움직이는 것보다 열량 소모량이 많다. 이외에도 일정 거리를 잠영해 왕복할 때 허벅지, 엉덩이 등 큰 근육을 반복해 쓰다 보니 열량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다만,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프리다이빙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폐질환이 있거나, 코와 귀에 질환이 있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운동해야 한다. 혈압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도 숨을 참는 중 혈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흉(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기면증이 있는 사람도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압력 평형을 맞추지 못하면 중이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압력 조절하다가 조직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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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기업 에이티바이오 창립자인 정형학 경영학·공학박사가 15년간의 펫푸드 제조·연구 노하우를 담은 책 ‘반려동물 영양학’을 출간했다. 반려동물 영양학은 영양소 대사, 체내 흡수·배출 같은 과학적 이론을 실제 반려동물 양육에 적용하는 지침을 소개한다. 사료의 기호성, 소화율, 대사 에너지 함량, 가격, 제조업체의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사료를 고르도록 돕는다. 임신·수유기, 성장기, 노령기 등 생애 주기에 따른 영양 요구와 섭식 행동, 사료 급여 방법 등을 설명하며 각 단계에 적합한 영양 관리 방법도 알린다. 사료 제조업 종사자가 참고할만한 내용도 담겼다.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할 때 신경 써야 할 품질 관리 요소와 미생물 관리법, 유지 산패 방지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해썹) 같은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사료의 품질을 유지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본서에 포함된 부록에는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연합(FEDIAF)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한 반려견·반려묘의 적정 영양소 섭취량 표, 사료 관리 법규·절차 등 실무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한다.사단법인 펫사료협회 김상덕 회장(수의학박사)은 추천사에서 “반려동물 영양학을 기반으로 한 이론뿐 아니라 실무적인 내용이 함축적으로 포함돼 있어 반려동물 먹거리를 취급하는 회원사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