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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36)이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 후 여러 부작용을 겪은 사실을 토로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몸짱 개그우먼 이세영의 무조건 살빠지는 쿠팡 다이어트 추천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세영은 “과거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할 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며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무작정 굶거나 탄수화물을 아예 끊고 단백질만 먹는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너무 극심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머리카락이 빠졌다”며 “생리도 6개월 정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큰 병에 걸린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요즘은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려고 한다”며 “고구마와 그릭 요거트를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건강에 위험한 이유와 이세영이 즐겨먹는 고구마와 그릭 요거트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탄수화물 섭취 제한, 무기력함 유발이세영처럼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저게 먹게 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잦은 두통도 유발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살이 빠지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과도하게 지방이 연소하면 지방 분해 산물인 케톤체가 몸에 쌓인다. 혈중 케톤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으로 이어진다. 면역력 저하로 인한 잦은 잔병치레를 불러오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질병과 싸우는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무리한 다이어트, 탈모와 생리 중단 일으켜이세영은 다이어트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생리 멈춤을 겪었다고 했다.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또 여성은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도 나타날 수 있다. 이세영 역시 6개월간 생리가 중단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변비를 겪기도 쉽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많아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진다.◇다이어트 강박, 폭식증으로 이어질 수도 이세영처럼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살에 대한 강박이 생기면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도 겪기 쉽다.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 특히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으면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한편, 이세영이 즐겨 먹는 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생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2배로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고구마를 구워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그릭 요거트는 요거트에는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는데,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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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70kg대 진입 소식을 알렸다.지난 10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0kg대 진입해서 누구보다 좋아해주는 필미커플”이라며 “예전엔 미나 언니가 관리하는 거 보면 과하다 생각했는데 이젠 그 루틴을 다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야식이나 술 먹을 돈으로 건강관리 하는 데 쓴다랄까”라며 “더 열심히 해볼게요. 여러분들도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동생 류필립과 박수지의 대화 모습이 담겼다. 류필립은 박수지에게 “70kg대까지 갔다는 얘기가 있다 축하한다”고 말했고, 이에 박수지는 “78kg인데, 다시 찔 것 같다”면서도 “단백질도 챙겨 먹으니까 근육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미나와 둘의 투샷을 공개했는데, 나란히 서 있어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모습에 류필립은 ”여보 이제 별 차이 안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야식과 술, 식욕 늘리고 뱃살 찌워박수지가 끊었다고 밝힌 야식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술 역시 마찬가지다. 알코올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에 있는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에 뱃살이 많이 나온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근육의 생성을 막는다. 이로 인해 체내 지방의 양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단백질, 운동 후 섭취하면 근력 키우는 데 도움박수지가 강조한 단백질 섭취 역시 다이어트 중 중요하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도 쉽게 빠진다. 박수지처럼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좋다. 건국대 글로벌 캠퍼스 김주영 교수팀은 근력 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근육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렇다고 무작정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몸속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쓰고 남은 것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간다.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1.2g이다.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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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은 건강에 나쁘다. 음식을 '자기 직전' 먹으면 위 등 소화기관이 일을 하고, 각종 소화 효소와 호르몬이 분비돼 생체 시계가 교란되기 때문. '자는 시간'을 늦춰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 사이를 늘리면, 야식을 먹어도 건강에 괜찮을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답은 '아니오'다.◇야식, 혈당 높이고 살 찌워늦은 저녁은 만성 소화불량, 체중 증가, 불면증 등 건강에 안좋은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는데, 그 중 가장 치명적인 건 '혈당'을 높이는 것이다. 당뇨병·비만·고혈압 등 각종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야식을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이 올라가고 췌장 베타 세포 기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수치는 낮았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는 높았다. 이런 변화는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줄여 피로감을 높일 수 있다.◇수면 시간 늦추면 오히려 몸에 안 좋아혹여 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시각을 늦춰도, 야식으로 올라간 혈당은 떨어지지 않는다. 지난달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연구팀은 야식으로 인한 혈당 증가가 '야식' 그 자체로 인한 것인지, 자기 '직전'에 섭취한 게 원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이른 저녁, 정상 수면 ▲늦은 저녁, 정상 수면 ▲늦은 저녁, 늦은 수면 등 총 세 가지 조건을 시행하게 했다. 실험 참가자 각자의 멜라토닌 분비 시간(DLMO)을 기준으로 구체적인 시간을 설정했다. 이른 저녁은 DLMO보다 세 시간 일찍, 늦은 저녁은 한 시간 늦게 먹도록 했다. 또 DLMO 6시간 이후를 늦은 수면으로 봤다.분석 결과, 늦은 저녁을 먹은 후 늦게 자는 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 수면 시간을 지킬 때보다 혈당 수치가 소폭 더 올랐다. 늦은 저녁을 먹었을 때는 일찍 저녁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평균 11% 증가했고, 늦게 먹고 늦게 자기까지 했을 땐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은 식사 자체가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주기 리듬의 불균형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유럽당뇨병학회에서 지난해 발표된 연구에서도 늦게 잘수록 대사 회복력이 떨어져, 당뇨병 위험이 커지고 BMI(체질량 지수)가 증가한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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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0)가 산악 러닝을 즐기며 식스팩을 드러냈다.지난 3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 뛰어다니는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등산 모임 멤버들과 함께 아차산을 올랐고, 정상에 도착해 찍은 사진에서는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어깨와 팔 아래로 선명한 복근이 드러났고, 뒷모습에서도 갈라진 등 근육이 도드라졌다.한편, 기안84는 지난 2023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톤 도전을 통해 2030세대에 러닝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가 즐겨 하는 등산과 러닝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등산, 심폐 기능 높이고 하체 근력 강화에 좋아기안84가 지인들과 함께한 등산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신 운동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걷는 과정에서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강화되고, 장시간 활동으로 심장과 폐 기능이 향상된다. 기안84처럼 복근을 키울 때도 도움 된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 자연스럽게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되는데, 이때 중심을 잡기 위해 복부 근육이 활성화된다. 특히 배에 힘을 주고 자세를 유지하면 코어 근육과 복직근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다. 또 긴 시간 지속되는 유산소 활동은 내장지방 감소에도 효과적이어서 복부 라인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등산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특히 기안84처럼 산을 빠르게 오르내리는 ‘트레일 러닝’은 일반 등산보다 더 강도 높은 운동 효과를 낸다. 짧은 시간에 심박수를 빠르게 끌어올려 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며,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불규칙한 지형을 달리는 과정에서 균형감각과 민첩성도 함께 발달한다. 단, 등산 시 보폭을 너무 크게 하거나 무릎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무릎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인 만큼 반월상 연골판처럼 충격을 흡수하는 부위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 보호를 위해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러닝, 체중 감량과 부기 완화에 도움 기안84처럼 러닝을 하면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게다가 러닝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발바닥이 자극받고 근육이 빠르게 이완과 수축하며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은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보통 1분에 12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로 30분 정도 달리면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라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 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신경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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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MS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영유아에게 투여할 수 있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를 허가받았다. 출시 후 사노피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화이자 RSV 백신 '아브리스보'도 잠재적 경쟁자로 꼽힌다.◇엔플론시아, 영유아 단일 용량 1회 투여… 5개월 예방 효과FDA는 MSD의 RSV 장기지속형 단클론항체 '엔플론시아(성분명 클레스도비맙)'를 9일(미국시간) 승인했다. 이 승인으로 엔플론시아는 미국에서 첫 RSV 유행 계절 도중 태어나거나, RSV 유행 계절 진입을 앞둔 신생아·영아를 대상으로 RSV 관련 하기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RSV 유행 계절은 보통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다.MSD에 따르면, 엔플론시아는 체중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105mg 용량을 투여한다. 이를 통해 5개월의 RSV 유행 계절 동안 빠르고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수동 면역으로 전달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승인은 임상 2b/3상 시험 'CLEVER'와 3상 시험 'SMART'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CLEVER는 출생 직후~1세의 조산아·만삭아를 대상으로 엔플론시아 1회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한 연구며, SMART는 중증 RSV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영유아를 대상으로 엔플론시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시나지스(성분명 팔리비주맙)'를 비교한 시험이다. 시나지스는 고위험군 영유아를 대상으로 승인된 RSV 항체주사로, 미숙아·심장질환을 보유한 영유아 등이 주요 투여 대상이다.CLEVER 시험에서 엔플론시아는 5개월 동안 위약 대비 RSV 관련 의료 처치가 필요한 하기도 감염 발생률을 60.5% 낮췄고, RSV 관련 입원률은 84.3% 감소시켰다. SMART 시험에서 엔플론시아 투여군의 MALRI 발생률·입원률은 각각 3.6%·1.3%였으며, 이는 시나지스 투여군(2.9%·1.5%)의 데이터와 유사했다. 엔플론시아의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홍반·부기, 발진이었다.두 연구에 참여한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 감염내과 옥타비오 라밀로 교수는 "RSV 감염은 미국에서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 모세기관지염·폐렴 등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엔플론시아는 편리한 투여 방식과 RSV 감염 발생률·입원률 감소 등 데이터를 고려할 때, 영유아를 RSV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망한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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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건강에 해롭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2000mg으로 제시하고 있다. 짠맛이 느껴지는 음식은 주의를 기울이게 되지만, 맛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도 있다.◇식빵·베이글맛봤을 때 짜지 않지만, 식빵 두 조각(80g)에는 나트륨이 347mg, 베이글 한 개(107g)에는 628mg이 들어 있다. 모닝빵 100g의 나트륨 함량이 260mg, 도넛 100g이 360mg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잼이나 크림치즈를 더하면 나트륨 섭취량은 더욱 늘어난다. 참고로 백미밥 한 공기(200g)에는 나트륨이 10~14mg 들어 있다. 아침 식사로 빵을 선택할 경우, 밥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나트륨을 줄이고 싶다면 나트륨 함량이 적은 통밀빵을 고르거나,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냉동볶음밥간편한 한 끼 식사로 자주 찾는 냉동볶음밥의 나트륨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시중 냉동돆음밥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5개 제품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한 끼 나트륨 권장섭취량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 제품은 1인분에만 무려 1615mg의 나트륨이 검출돼, 이는 한 끼 나트륨 권장량인 667mg의 2.4배에 달한다. 냉동볶음밥의 영양성분은 제품별로 천차만별이므로 구매할 때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샌드위치샌드위치 한 개에도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다. 식빵 두 조각(347mg), 햄 세 장(264mg), 치즈 두 장(324mg)만 해도 이미 935mg에 달한다. 여기에 베이컨이나 마요네즈 같은 소스를 추가하면 나트륨 섭취량은 1000mg을 훌쩍 넘는다. 짬뽕 1인분인 1000g에 나트륨양이 4000mg인 것을 고려해보면, 같은 중량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이 짬뽕보다 더 높을 수 있는 것이다.◇시리얼종류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판 시리얼 1회 제공량(30g)에는 약 2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권장량보다 더 많은 양을 먹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우유까지 더해지면 한 끼에 700mg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될 수 있다. 이는 WHO 일일 권장량의 35%에 해당하는 수치다.◇코코아코코아도 간과하기 쉬운 나트륨 공급원이다. 시판 코코아 분말 스틱(30g)에는 나트륨이 50~100mg 들어 있으며, 여기에 우유(140mL)를 섞으면 총 120~170mg까지 늘어난다. 수치만 보면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종이컵 한 잔도 안 되는 양으로 WHO 권장량의 약 8.5%를 섭취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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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국내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소비한 금액이 월 1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미용 의료 시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 등 ‘국내 톡신 3사’의 매출·생산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4월 외국인 소비액, 피부과 1034억·성형외과 475억10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월간 외국인 의료 소비액은 지난 4월(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1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전월 대비 22.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진료과목별로 보면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55.1%(1034억원), 25.3%(475억원)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대부분 미용 시술·성형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의료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말 그대로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의료 목적으로 국내에서 쓴 돈의 8할이 미용 목적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국내에서 피부과 시술에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외국인은 중국인들이었다. 올 4월 기준 피부과 소비액 358억원, 시술 단가(소비액을 소비건수로 나눈 금액) 250만원으로 모두 1위에 올랐다. 소비액의 경우 전체 외국인 소비액의 약 3분의 1(34.6%)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은 소비액 기준 143억원으로 2위였다. 이어 ▲일본 128억원 ▲대만 115억원 ▲홍콩 69억원 ▲싱가포르 59억원 ▲태국 32억원 순이었다. 시술 단가 기준으로는 ▲대만 150만원 ▲홍콩 150만원 ▲싱가포르 130만원 ▲태국 113만원 ▲미국 102만원 ▲일본 60만원 순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신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유입이 빠르면 7월부터 무비자로 진행되고,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도 피부과 소비액과 더불어 시술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상승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톡신 제조사 ‘돈방석’… 생산량 확대외국인의 국내 미용 의료 소비 확대는 제약사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대웅제약의 1분기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휴젤과 메디톡스 또한 톡신 사업에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41.8% 증가한 407억원, 3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메디톡스의 경우 특히 국내 톡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이들 톡신 3사 모두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생산량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대웅제약은 2023년 5월부터 3공장 증설을 진행해,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여러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부터 실질적으로 톡신을 제조할 수 있을 전망이다.휴젤은 올해 3월부터 3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메디톡스 역시 신설한 3공장에서 톡신을 제조하고 있다. 신민수 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체들의 톡신 케파(CAPA·생산능력)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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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도권 거리에 머무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거리 노숙인 중 75%가 수도권 거주보건복지부가 10일 발표한 ‘2024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거리 노숙인’은 1349명으로, 직전 조사인 2021년의 1595명보다 15.4% 감소했다. 자활·재활·요양시설 등에 머무는 ‘시설 노숙인’ 6659명과 ‘쪽방 주민’ 4717명까지 합친 전체 ‘노숙인 등’ 숫자는 1만2725명으로, 역시 2021년 대비 11.6% 줄었다. 남성이 전체의 77.6%였다.이같이 노숙인이 감소한 것에 대해 복지부는 “노숙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의 체계화와 노숙인 복지 현장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배경과 맥락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거리 노숙인 중엔 75.7%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고 있었다. 3년 전 조사보다 비율이 1.2%p 늘어 수도권 집중이 심화했다. 거리 노숙인 네 명 중 세 명이 수도권 거리에 머무는 것으로, 서울에만 55%가 몰려있었다.시설 노숙인의 경우 연령도 별도로 집계했는데 전체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비율이 36.8%로 2021년에 비해 4.1%p 늘었다. 생활시설 중에서도 노숙인 요양시설의 경우 65세 이상이 46.6%로 절반에 가까웠다. 쪽방촌 주민 중엔 40.8%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노숙 사유 중 실직 최다… 소득 지원 절실거리 노숙인 320명, 시설 노숙인 1130명, 쪽방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에선 거리 노숙인의 35.8%가 결정적인 노숙 사유로 ‘실직’(35.8%)을 꼽았다. ‘이혼 및 가족해체’(12.6%), ‘사업 실패’(11.2%) 순으로 뒤를 이었는데, 특히 ‘이혼 및 가족해체’라는 응답률은 3년 전보다 3.7%p 늘었다.‘오늘 밤 잠자리’를 묻는 말엔 36.9%가 ‘거리·광장’이라고 답했고, 거리·광장에서 거주한 기간은 평균 51.4개월이었다.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단체생활과 규칙 때문에’라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다.전체 노숙인의 75.3%는 미취업 상태였는데, 11.3%는 지난 4주 내 직장을 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3년 전보다 2.7%p 늘어난 수치다. 노숙인들의 주요 수입원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급여, 기초연금 등 공공부조에 의한 수입이 47.8%, 공동작업장, 자활사업 등 공공근로활동에 의한 수입이 37.6%였다.노숙인의 25.8%는 음주를 한다고 응답했는데, 알코올 의존성 평가도구에 따른 문제성 음주의 비율은 23.7%로, 2021년보다 7.9%p 줄었다. 아플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다’는 응답은 6.5%로,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 조사보다 3.1%p 줄었고, 무료급식, 편의시설 등 사회복지서비스 이용률도 대부분 상승했다. 가장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서비스는 ‘무료급식’(23.8%)과 ‘생계급여’(16.6%)였고,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소득 보조’(41.7%)였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숙인 규모와 경제활동 현황, 복지서비스 욕구, 건강·심리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3차 노숙인 등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2026~2030년)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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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43)이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 합류해,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선영은 “2022년 겨울에 구조한 고양이를 키우게 됐는데, 2023년에 반려동물 알레르기로 정말 많이 아팠다”며 “어떻게든 극복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2회 방송에 ‘대형견 반’ 선생님으로 출연해 겁쟁이 강아지 ‘로또’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다. 동물 알레르기에 대비하기 위해 촬영 전 특별히 준비한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출연이 최종 확정되기도 전에 한국 최고의 알레르기 전문 의사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치료와 상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개·고양이 근처에만 가도 얼굴이 붓거나 몸이 가려워진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약 15에서 30%가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때문에 약을 복용하며 반려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이럴 경우, 약을 복용하면서 계속 반려동물을 키워도 괜찮은 걸까?◇약 먹으면서 기를 수 있지만, 부작용 여부 계속 관찰해야반려동물 알레르기는 주로 동물의 털이나 피부, 타액, 소변 등에 있는 단백질로 인해 발생한다. 인체가 이 단백질을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으로 인식해 몸을 보호하고자 항체와 히스타민을 생성하고, 그 과정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알레르기 반응에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 눈 충혈, 피부 발진, 얼굴 통증, 호흡 곤란 등이 있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보호자도 병원 치료를 받으며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성윤 교수는 “동물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과도한 졸음, 심박동 이상, 위장장애, 입 마름, 어지러움,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와 치료 효과가 충분한지를 계속 관찰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약물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심해지면 면역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면역 치료는 알레르겐을 소량부터 서서히 체내에 노출시켜 내성을 키우는 치료법이다. 보통 알레르겐을 주사로 맞는 ‘피하주사치료’와 알레르겐이 들어간 정제를 혀 밑에 녹여 복용하는 ‘설하정제치료’가 있다. 실제로 수의사들은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면서 반려동물 양육을 이어가는 보호자들을 자주 만난다. 소래동물병원 오선영 원장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조절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조절하며 반려동물을 계속 기르는 보호자들이 있다”며 “알레르기 약물 복용은 반드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알레르기 항원 노출 최소화·환경 관리 중요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약물을 복용하면서 반려생활을 이어갈 수 있지만, 계속 키우다 보면 알레르기 증상이 더 악화될 위험은 있다. 사람마다 면역 반응에는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반복적인 알레르겐 노출은 감작(몸의 면역세포가 알레르겐을 기억하는 것)을 심화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염이나 천식 같은 다른 형태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오선영 원장에 따르면, 보호자 중 일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 가려움, 코 막힘, 피부 두드러기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빈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이에 오선영 원장은 “기존에 아토피 병력이 있거나 면역 과민성이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원래 동물 알레르기가 없었는데, 반려동물을 기르던 중 갑자기 증상이 생기는 사례도 종종 있다. 이럴 경우 ‘후천적 감작’일 수 있다. 처음엔 문제가 없다가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내 면역 시스템이 해당 물질을 위협으로 인식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물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이미 가족이 된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기는 어렵다. 강성윤 교수는 “알레르기 환자라면 키우지 않는 게 원칙적으로는 가장 좋겠지만, 양육을 이어나가고 싶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동시에 반려동물의 몸에서 나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오선영 원장은 항원 노출 빈도를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의 주기적인 목욕과 그루밍(털 손질) ▲HEPA 필터를 사용한 실내 공기 정화 ▲침구류 및 바닥재 청결 유지 등의 위생 수칙을 지키기를 권장한다. 오 원장은 “알레르기 증상이 경미하고, 잘 관리된다면 충분히 반려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며 “다만 가족 구성원 중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약물 치료에도 지속적인 천식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면 반려동물을 다른 곳에 맡기는 등 가정에서 직접 양육하는 것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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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고시’, ‘7세 고시’ 등으로 상징되는 조기 사교육 열풍이 유아 영어학원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은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기 5개 지역 유아 대상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유아 사교육비는 3조2000억원 수준으로, 영어학원비 월 평균 금액이 154.5만 원에 달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유아 영어학원의 평균 교습시간은 5시간 24분, 경기 5개 지역은 5시간 8분으로,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평균 수업시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아기의 놀이 중심 발달과 전인교육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학령 인구가 감소함에도 영어학원 개설반 수는 줄지 않거나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학원 수가 줄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개설반 수가 증가했으며, 경기 일부 신도시(동탄·평촌 등)에서는 개설반이 101개나 증가하며 사교육 시장 확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이는 소규모 학원의 폐업과 대형학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폐원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어학원 대비 7배 이상,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50배 이상 높은 폐원율을 보이며, 공적 보육 인프라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실태는 조기 사교육 시장이 공교육을 압도해버리는 강력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서울의 영어학원 월 평균 학원비는 136만 원, 경기는 122만 원으로 각각 3.5%와 10.1% 인상되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500만 원에 달하는 고액 사교육비로, 중산층 이하 가정에겐 감당키 어려운 심각한 부담이 된다.강경숙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개선사항을 촉구했다. ▲교육당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등 조기 사교육 과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시 마련할 것 ▲0과도한 교습시간과 고액 학원비에 대한 제도적 규제 및 감독을 강화할 것 ▲공교육과 보육 인프라를 강화해 모든 유아가 격차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적 책임을 다할 것 등이다.강경숙 의원은 “교육은 모든 아이의 권리이며, 출발선에서부터의 불평등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악영향을 준다”며 “이재명 정부는 사교육 시장 과열로 인한 교육 불평등과 공교육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적·행정적 특단의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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