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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톡톡임호준 기자2006/07/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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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일반2006/07/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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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한 풀 꺽였지만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태풍은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한동안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심장병, 수인성 질병,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과 아울러 피부질환도 많다. 특히 여름철의 땀띠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땀띠는 고온다습한 여름, 어린 아이와 비만자에 발생하기 쉽다. 땀띠는 배설장애로 생기는 피진(皮疹)을 말하며 땀으로 인한 피부질환이다.
땀띠는 몸통과 팔다리의 구부리는 쪽에 자주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수반하지 않는 투명한 작은 물집, 또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홍색의 땀띠를 나타낸다. 홍색땀띠인 경우는 습진화하기 쉽고 2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찬물 샤워를 자주 하여 신체를 해열시켜야 한다. 특히 비만증 환자는 체중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
땀띠가 발생하면 땀띠 부분을 긁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 몹시 가려워 긁으면 습진이나 잡균이 들어가 더 큰 고생을 한다. 몹시 가려울 때 땀띠인 경우는 수지침요법을 이용한다.
수지침의 처방으로는 양손 제2지에 은반지나 이온반지(순은반지에 순금이 부착된 열분산용 반지)를 끼우면 도움된다. 심장의 혈액순환과 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A12, 14, 16, 18, G11, 13, E38과 상응부위에 신수지침이나 서암침으로 1mm씩만 살짝 찌르고 약 20~30분간 있는다.
땀띠의 상응부위를 시술한다. 예를 들면 팔오금에 땀띠인 경우는 G7, K6, C5 부위에 신수지침을 6개 정도 찔러준다. (반드시 신수지침을 사용하고 1mm만 찌른다. 찌르기 전에 비벼주고 소독을 해야 한다) 그러면 땀띠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유태우-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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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방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방화로 8명을 숨지게 한 서울 잠실 고시원의 방화범 김씨는 실연에 따른 분노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이 건물 3층 고시원에 사는 최모(여 39)씨와 사귀어왔으나 최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것. 화풀이였을 뿐 사람을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는 것이 김씨의 대답이다. 얼마전 세계문화유산인 경기도 화성의 서장대를 방화로 소실시킨 20대 청년, 2003년 2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대구지하철 참사의 주범은 모두 화가 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왜 하필이면 방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일까. 화가 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파괴하는 방법에 그치지 않고 방화를 저지르는 경우, 해방감과 함께 강한 쾌감을 경험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화병클리닉)는 “방화는 열등감과 좌절감이 쌓인 이들이 불을 통해 자기 힘을 표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외감이 심해질 경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강박적 방법으로 방화를 선택하기도 한다. 불은 따뜻한 이미지로 긴장을 완화해주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다른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성장과정에 주목하기도 한다. 조도형 신경정신과 의원의 조 원장은 “야뇨증을 겪었거나 가출한 사람에게서 방화범이 많다는 통계도 있다”며 “방화범의 인생사를 알아야 보다 근본적인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가 특별한 동기 없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면 병적 방화를 의심해봐야 한다. 병적 방화(Pyromania)는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으로 특별한 동기 없이 반복적으로 불을 지르고, 불타는 것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증상이다. 뚜렷한 동기 없이 2회 이상의 방화행위를 하고, 장난으로 화재경보를 울리거나 소방기구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방화로 인한 재산과 생명의 상실에는 무관심하고 파괴된 상태를 보고 만족해한다면 병적 방화에 속한다. 단, 불특정 다수를 향한 분노감과 복수심,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에서 저지른 방화는 병적 방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과 한창수 교수는 “중증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에 이어 자살충동을 겪은 사람에게서도 병적 방화는 가끔 일어난다”며 병적 방화의 이차적인 원인으로 환각, 정신분열증, 술, 약물중독 등의 경우를 제시했다.
화를 잘 내는 불같은 성미를 지닌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은 평소 꾸준히 이완요법을 할 것을 제안한다.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윤인영 교수는 “김씨처럼 극단적인 방법으로 화를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는 평소 복식, 단전호흡이나 요가 등을 권한다”며 “그래도 감정 조절이 힘들다면 약물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정신과2006/07/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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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2006/07/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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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6명 중 한명, 혹은 55세 이상 노인들 가운데 80%가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노인들에게는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이 바로 관절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관절염에 대한 수많은 민간요법과 소문들은 늘 끊이지 않는다.
‘누구는 뭘 먹고 씻은 듯 나았다더라!!’,‘ 누구는 뭘 하니 말끔해졌다더라!’라는 무성한 소문에 혹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검증되지도 않은 치료법은 오히려 노년의 삶을 더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호사가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관절염에 대한 10대 소문들과 그 소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본다.
1. 관절염은 불치병이다.
관절염은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거나 ‘늙으면 다 그런거지’라는 생각에 애초부터 치료를 포기하거나 치료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한번 닳아 없어진 관절을 다시 재생 시킬 수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만 한다면 건강한 관절로 노년의 삶을 즐길 수 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관절이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존 치료할 수 있고 말기의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퇴행성뿐 아니라 류머티스 관절염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은 치료가 잘 되고 완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세란병원 관절센터 오덕순진료부원장은 “우선 한번 관절이 손상되기 시작했을 때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결국 움직임이 불편해서 정상적인 생활마저 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관절에 이상 신호가 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2. 관절염의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긴다.
관절염은 그 어떤 질병보다도 통증이 심한 병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오랜 기간 진통제를 복용하게 된다.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약의 내성이 생긴다’라든가 ‘약을 오래 쓰면 얼굴이 붓고 뼈가 약해진다’는 속설이 떠돌고 있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이런 믿음이 치료를 망설이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절염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계열의 소염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단지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지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물론 한번 약을 사용하면 영원히 끊을 수 없을 거라는 걱정도 잘못된 것이다. 이런 진통제와 항염제는 약 자체에 의존성 있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게 되는 것을 의존성으로 착각하는 것뿐이다. 약을 끊는다고 금단증상이 생기거나, 오래 복용한다고 양이 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장기 복용시 위, 심장,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관절염이 있으면 꼼짝 말고 있어라??
‘다리도 불편한데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 가만히 있자’라는 생각은 관절염을 더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다. 물론 지나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만 관절이 아프다고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관절 주위에 근육의 힘이 점점 약해지면서 관절의 손상이 점점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관절 통증이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의 꾸준한 운동은 필수이다. 특히 걷기나 수영, 물속에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효과적인데 주 3~4회, 하루 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체중을 감소시켜 관절에 주는 무리를 줄여줄 수 있다.단, 운동전에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통증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4. 붙이는 패치는 효과가 없다
흔히들 붙이는 패치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직접 약을 먹는 것이 아니고 붙이는 패치라고 해서 약효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염제 성분이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패치는 위장장애등으로 약물을 복용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속쓰림등의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5. 관절염은 유전?
‘엄마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관절염은 유전되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부모가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자식들에게 모두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얼마 전 영국 노팅엄 시립병원의 R. 님 박사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형제자매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같은 병을 겪을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은 연령과는 무관하나 자매보다는 형제가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덕순 진료부원장은 “관절염은 연령, 비만, 외상, 염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물론 유전적인 성향도 있긴 하지만 반드시 모두 유전되는 것은 아니므로 발병 전부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6. 뼈 주사를 맞으면 후유증이 생긴다
흔히들 관절염 치료를 하면 뼈 주사를 맞아야 된다고 알고 있다. 사실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 뼈 주사가 아닌 뼈와 뼈 사이에 들어가는 관절 주사가 맞다. 이 주사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 주사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주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된지는 않는다. 또,반복적으로 장기적인 투여를 받으면 오히려 관절이 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의사에 처방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맞아야 한다. 그러나 같은 관절주사라고 해도 관절 성분의 일종인 히알우론산 주사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한다.
7. 쑥뜸을 뜨면 효과가 있다.
관절염 약이 없던 예전 우리 조상들은 날이 궂어 신경통이 심한 날이면 쑥뜸을 떠서 통증을 가라않게 했다고 한다. 쑥뜸의 온기가 통증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의 효과일 뿐 관절염 치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자칫 피부와 연부조직을 약화시켜서 오히려 관절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맨손체조나 더운 물 마사지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더 좋겠다.
8. 류마티스 관절염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류마티스 환자들은 일단 자신의 병명이 류마티스라고 내려지면 마치 사형선고라도 받은 것처럼 여긴다. 왜냐하면 일단 그 통증이 엄청나다는 주변의 소문들과 함께 류마티스 질환은 마땅히 치료제가 없어 진통제 같은 약만을 먹으면서 평생 버텨야 한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하다.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가 단시간에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5~10%는 완치가 가능하다. 또, 비록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환자들도 약물치료를 계속하면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낼 수 있다.
9.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
최근 글루코사민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쏟아져 나오면서 관절염 환자들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과연 효과가 있는건지?’,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어떤걸 먹어야 하는지’ 등등이다. 실제로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도 의사들에게도 이런 문의가 자주한다고 한다.
글루코사민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으로 분명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글루코사민만을 먹는다고 관절염이 좋아지거나 관절이 재생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이런 글루코사민이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으로 영양제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10. 고양이 고기가 좋다??
관절염에 대해서는 수많은 민간요법들이 늘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가장 근거 없는 소문 중에 하나를 꼽자면 아마 고양이 고기 얘기일 것이다. 아직도 이런 속설을 믿는 사람들이 있나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이런 민간요법에 매달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꽤 많다. 이런 뜬금없는 소문은 고양이 관절이 유연하므로 그 고기를 먹으면 관절이 좋아질거라는 헛된 믿음 때문이지만 전혀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조랑말 뼈부터 말고기,지네 심지어는 원숭이 골까지 관절에 좋다는 것은 무조건 먹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염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또 다른 감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겠다.
/ 오덕순-세란병원 진료부장(정형외과)
기타2006/07/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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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6/07/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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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무료검진행사로 관심을 모았던 ‘2006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23일 막을 내렸다. 나흘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는 모두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2만여명의 관람객이 복부 초음파, 전립선 검진, 유방암 검진, 당뇨 종합검진 등을 받았다.
행사기간 내내 조선일보 건강박람회가 열리는 태평양홀 앞 로비는 장사진을 이뤘다. 대부분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무료 검진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몰려온 관람객들의 행렬은 주말인 22, 23일 절정에 달했다. 양일간 개장 직전인 9시50분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200m 이상 줄을 늘어섰다.◆ ‘보고 또 보고’ 단골 관람객 많아매일매일 코엑스로 출근 도장을 찍는 ‘단골’ 관람객도 많았다. 서울 지역에 그치지 않고, 일산, 포천, 성남, 안양 등 지역도 다양했다. 더러는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도 있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 중에서는 새벽같이 첫차를 타고 깜깜한 시간에 도착하여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건강검진 기회를 누리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각종 경품과 체험이 많았기 때문.
서울 고덕동에서 새벽 4시 첫 버스를 타고 도착, 4시30분부터 입장을 기다렸다는 장선희(60)씨는 “나흘간 개장 전에 줄을 선 덕분에 20여개 무료검진 종목 가운데 심장초음파와 안과검진 등 2가지만 빼고 모두 받았다”고 말했다. 역시 나흘 모두 꼭두새벽에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김우겸(73, 경기도 고양시)씨는 “한 종목 당 10만~20만원씩 하는 전립선 초음파심장초음파복부초음파를 모두 받았다”고 말했다.
박람회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코엑스 인근 지하철역에서는 1만원에 입장권을 파는 암표상이 등장해 박람회 사무국 직원들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푸짐하고 다양한 건강식품 시음·시식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업체들이 나눠주는 경품도 큰 인기를 모았다. 말린 자두·생강, 한방차, 식초 음료, 비타민 제제, 주먹밥, 클로렐라·녹즙 등등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또한 푸짐했다. 3일 내내 코엑스를 찾았다는 양태전(57, 서울 종로구 부암동) 씨는 “다른 전시회는 1시간 이상 있으면 피곤한데, 이번 박람회는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먹어서인지 피곤한 줄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 입구에 부스를 마련한 대상웰라이프 손봉국 마케팅팀장은 “클로렐라, 비타민 등 주력상품 위주로 경품 1억원 어치를 준비했었지만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 개막 3일만에 모두 동이 났다”고 말했다. 푸짐한 경품을 가져가기 위해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 베낭, 카트 등을 갖고 오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건강검진이 곁들여진 최초의 박람회병원 별 검진 인원은 고려대의료원 4000여명, 연세대의료원 3200여명, 삼성서울병원 3200여명, 서울대병원 2300여명, 서울아산병원 2000여명, 서울백병원 1600여명, 강북삼성병원 1200여명, 중앙대의료원 1300여명, 한림대의료원 585명, 강남성모병원 438명 등이다. 한림대의료원은 한 사람 당 15분 정도씩 걸리는 유방암 초음파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 검사만을, 강남성모병원도 한 사람 당 20분 이상 걸리는 안과 종합 검진만을 해서 상대적으로 검진 인원이 적었다.
무료 검진을 통해 심각한 질환들을 발견한 경우도 많았다. 연세대의료원에서는 650여명이 당뇨병내당능장애로 진단받았다. 고려대의료원 심전도검사에서는 45명이 이상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6명은 당장 치료를 요하는 부정맥 환자로 판정받았다. 중앙대의료원은 담석초음파 검사로 담석증 의심환자 10명, 동맥경화협착검사로 동맥경화 의심환자 50명을 진단했고, 한림대의료원은 유방암 의심환자 19명과 전립선질환 의심환자 10명을 찾아냈다.
‘한국 최고 명의 15인의 건강강좌’도 큰 관심을 모았다. 400석의 강연장은 낮 12시 첫 강좌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틀 동안 7개 강좌를 들었다는 최병국(55, 경기도 성남시)씨는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한국 최고 명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자리를 뜰 수 없었다”며 “이런 명강의는 박람회 부대행사가 아니라 별도 행사로 전국을 돌며 개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건강을 몸으로 느낀다! 체험 위주 박람회수지침, 다이어트 승마, 피부 타입 측정 및 피부 마사지 서비스, 원적외선 사우나 체험, 족욕기·발 지압, 진동 운동기, 안마 의자 등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많아 피로가 쌓일 틈이 없었다.
최양숙 씨(54, 서울 영등포구)는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을 받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관람시간이 4~5시간은 훌쩍 지나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박효만 씨(48, 경기도 고양시)는 “다른 박람회는 1시간 정도 휙 둘러보고 나면 끝인데, 이번 건강박람회는 체험과 이벤트 행사가 많아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jooya@chosun.com
종합2006/07/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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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필자의 클리닉엔 진료예약 때부터 갑론을박하던 부부가 찾아왔다. 그들은 각자 쾌감이 떨어지는데 그 원인이 상대방의 성기능장애 탓이라며 누구의 잘못과 문제가 큰지 확인해달라고 필자를 졸랐다.
“ 아이러니컬하게도 두 분 다 신체기능은 정상입니다. “
검진 후 필자가 이렇게 진단하자, 남편과 아내 모두 못 믿겠다며 필자를 ‘공공의 적(?)’으로 몰아세워 한 목소리를 내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의기투합한 동지의 모습이다.
“ 아니, 강박사님, 문제가 없다니요? 저희들은 불만족스럽다구요!”
그들의 항의에 필자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니 그제서야 두 사람은 귀를 쫑긋 세운다.
“ 기본 성기능이 아니라 다른데 문제가 있지요. 문제가 있다면 고쳐보시렵니까? “
고개를 끄덕이던 부부, 둘 다 전희의 중요성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남편은 바쁘고 피곤한데 간단히 삽입성교만 원한다. 더구나 예전보다 흥분이 떨어지는 마당에 초반에 발기되었을 때 잽싸게 삽입을 해버리는 게 낫다고 여긴다. 오히려 전희가 길어지면 발기가 수그러들까 신경 쓰여 전희는 더욱 관심 없고 고작 아내의 입술과 가슴을 자극하는 게 전부다.
아내 역시 마찬가지다. 흥분이 덜 돼서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 남편이 들이대니 즐겁기는커녕 아프기만 하다. 성감대를 자극하는 등 전희를 원하는데, 남편은 들은 채도 않는다. 심지어 어디서 구해왔는지 차라리 윤활제를 쓰자고 고집만 피운다. 용기를 내서 남편에게 전희를 요구했더니 ‘너도 안 해주는데 내가 왜 해주냐’며 큰소리 쳐대니 얄미워서 남편을 자극하기는 더욱 싫다.
“ 남편은 자꾸 거시기를 어떻게 자극해달라는데, 꼭 자극해야 흥분되나요. 예전엔 나만 봐도 발기됐는데, 사랑이 식은 탓이겠죠. 제가 꼭 봉사를 해야 하나요? “
바라만 봐도 흥분이 끌어 오르고, 후다닥 삽입성교를 해도 되는 건 눈에 콩깍지가 씌었을 때나 가능한 얘기다. 부부가 오래오래 즐거운 성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상대를 위한 배려가 나를 위한 배려임을 잊어선 안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희는 상대방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상대방을 자극해서 나 자신의 즐거움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남녀의 성행위에서 남녀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는 성행위 4회중 1회에 불과하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성 흥분의 상승속도가 느리므로 일반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자극 시간이 더 필요하고 아내를 먼저 자극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또한, 남편을 자극해주면 그 흥분도에 따라 발기 강직도는 올라가고, 발기 강직도는 남녀 성기의 밀착과 자극의 강도를 상승시킨다. 남자든 여자든 성감은 단순히 크기 탓이 아니다. 덧붙여 전희로 여성을 자극하여 흥분도를 올리면 질 근육은 평소의 이완상태보다 훨씬 적절한 탄력성을 갖게 되어 결국엔 남성이 느끼는 감도가 증가한다. 게다가 여성의 질도 혈류량의 증가로 남성이 발기하듯 전정이라 불리는 질구의 혈관주머니가 에어백처럼 부풀어올라 남성의 페니스를 감싸게 되고, 이런 밀착성의 증가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자극감각의 강도를 올려 상호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전희를 하는 것이 상대를 위한 것이라 여긴다면, 이는 이제 버려야 할 편견이다. 전희를 통해 상대방을 흥분시키는 것이 상대를 즐겁게 하는 봉사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성적 쾌감과 만족도를 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서로가 즐거울 수 있다./강동우-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소장/백혜경-성의학 전문의, 부부치료 전문가
SEX2006/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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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얼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중엔 한곳만 고쳐도 ‘얼짱’으로 거듭나는 사람들이 있다.눈의 크기나 턱의 길이 등 다른 부위는 모두 완벽한데 이마가 좁아 얼굴 전체 이미지가 답답해 보이는 사람이나 눈 코 입은 적당한 크기인데 턱이 길어 고집 센 인상을 풍기는 사람 등 특정부위 때문에 얼굴 전체 이미지가 변해버린 사람들이 많다.이런 사람들은 ‘안면미학적’으로 조금만 다듬으면 크게 변한다. 경희의료원 성형외과 유영천 교수는 “쌍꺼풀 수술 하나만으로 얼굴 전체 이미지의 70%가 바뀌는 사람들이 있고, 코 수술만으로도 60%가 바뀌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한 곳만 성형수술 했는데도 이미지가 확 바뀌어 성공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김진영 원장은 “각진 턱 때문에 딱딱한 인상을 풍기던 어느 영업사원은 수술 후 편안한 인상으로 바뀌어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고, 한 모델은 다크서클 수술 후 인상이 밝아져 화장품 광고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성형의 ‘핵심’을 찾기 위해 요즘은 성형시뮬레이션이 각광받고 있다. 성형시뮬레이션은 얼굴 촬영, 전문의 분석, 성형수술 후 변화될 얼굴 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세계 미남 미녀들의 이마, 눈, 코, 입, 턱 등의 길이를 종합한 자료를 근거로 이뤄지는 과학적 분석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안면미학적 관점에서 정말 수술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상의 효과를 나타내는지 정확하게 조언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이승철 교수는 “본인 생각에 눈이 작은 줄 알고 수술했다가 얼굴 전체 이미지를 망치는 사람도 있는 등 무조건 연예인을 따라 고치면 낭패를 본다”며 “본인의 생각과 전문가의 안면미학적 관점은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의 10~20%가 코를 고칠 필요가 없음에도 신경증적 집착에 의해서 고친다는 외국논문도 있다”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에만 빠져 엉뚱한 부위에 칼을 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때 남자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던 김재권(가명, 27)씨는 부은 듯한 눈두덩이가 늘 마음에 걸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성형시뮬레이션을 받았다. 그는 “친구들을 따라 무작정 쌍꺼풀 수술을 했다면 크게 후회할 뻔 했다”며 “성형시뮬레이션을 통해 눈이 아니라 좁은 이마를 고치면 인상이 확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아직은 성형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서울 강남의 동양성형외과 등에서 무료로 성형시뮬레이션을 해주고 있으며, 고려대의료원 등 일부 병원에서는 성형외과 진료를 받는 환자에 한해 6000원~1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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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보톡스에 새로운 효능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1989년 미국 엘러간사(社)의 보톡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승인될 때만 해도 사시, 안면 경련, 안검 경련 등의 일부 분야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주름치료, 사각턱 교정, 종아리 퇴축 등 미용 영역 외에도 소아뇌성마비환자나 뇌졸중 환자의 근육경직 치료, 전립선 비대증, 다한증, 통증, 요실금, VDT 증후군, 치열, 안검경련 등 다양한 영역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 항암 치료
보톡스가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미국암임상연구회(AACR)에서 발행하는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벨기에 루벵 대학의 버나드 갈레즈 교수팀은 보톡스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과 병행할 경우 이들 치료법에 내성을 지닌 암세포를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툴리눔 톡신이 종양 혈관의 수축을 막고 혈관 확장을 도와줌으로써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하게 하는 원리다. 이는 대부분의 암 연구들이 종양 주변의 혈관 성장을 억제해 암세포의 영양공급을 차단하는 원리와 상반된 새로운 시도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안검경련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절로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거나 깜빡이게 될 때가 있다. 심한 경우 눈이 완전히 감기게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안검경련 이라고 한다. 안검경련은 대개 카페인·니코틴이나 피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안검경련의 치료에도 최근 간단한 보톡스 시술이 대체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경과 이동국 원장은 “기존의 약물치료는 재발이 잘 되는 편이고, 수술을 할 경우에 마취를 해야 한다는 위험성이 있어 최근에 보톡스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 보톡스를 주사하는 구체적인 부위는 개인마다 다르며 잘못 놓으면 부작용이 발생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뇌성마비 환아의 근육경직 치료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은 근육이 발달함에 따라 해마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소위 ‘생일 증후군’으로 고통을 겪어야 한다. 하지만 보톡스는 이런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수술을 상당 나이까지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소아 뇌성마비 환아들이 보톡스를 맞게 되면 경직됐던 손, 다리에 불필요한 아세틸콜린 분비를 막음으로써 구부러지지 않게 하는 동시에 고통도 줄일 수 있다. 보톡스로 신경과 근육 사이의 과도한 신호 전달을 차단하게 되면 사지의 긴장이 줄어들고 근육의 정상 발달이 가능해진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 앨리슨 브래시어 박사는 의학전문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보톡스가 뇌졸중에 의한 손목 또는 손가락의 경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전립선 비대증, 요실금
2004년 11월에 국내 최초로 보톡스 시술을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도입, 수술이 필요한 전립선비대증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보톡스를 시술한 결과, 67% 이상이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었다. 약 70%가 빈뇨(頻尿)와 야간뇨 등 전립선 증상지수(IPSS)가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회음부를 통한 보톡스 시술은 출혈이 없고,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적어 부작용 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본피부비뇨기과 유시택 원장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하는 보톡스 시술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보통 적용되며 6개월 이후까지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다한증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흉강내의 교감신경을 잘라내는 교감신경절제술이 있지만 이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부담이 있다. 또 시술 부위 외에 다른 부위에 생기는 보상성 다한증에 대한 위험도 30%나 된다. 이에 반해 보톡스 시술은 시술 흔적도 없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양쪽 겨드랑이에서 8시간당 4컵이나 되는 땀을 흘리는 극심한 다한증 환자 145명에게 보톡스 시술을 한 결과 분비량이 85%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의학잡지에 발표된 바 있다.
고운세상피부과 김태윤 원장은 “일반적으로 액취증과 다한증에는 고바야시 시술이 많이 사용된다”며 “땀이 많은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여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을 차단함으로써 땀 분비를 억제하는데 치료가 매우 간단하다”고 말했다. 단, 4~6개월 정도밖에 효과가 지속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 편두통
편두통 환자가 이마에 보톡스 시술을 받았을 때 75%정도의 환자가 3개월 정도 두통의 통증에서 벗어난 실험을 토대로 보톡스가 통증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지난 4월 열린 미국 신경학회에서는 보톡스의 단독 시술만으로도 만성 신경병증 통증에 있어 지속적인 진통 효과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보톡스 시술이 통증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감소시켜 줄뿐 아니라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경과 이동국 원장은 “현재까지 그 효과나 신뢰성이 적어 극히 일부 병원에서 시술되는 방법으로 보편화될 지 여부에 대해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발성 장애
최근에는 성대에도 보톡스 주사를 맞아 목소리를 개선하기도 한다. 보톡스가 성대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미시간 의대와 캐나다 토론토 재활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보톡스 주사를 통해 경련성 발성장애 환자들의 목소리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38개월 동안 42명의 내전근 연축성 발성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험자 전원의 목소리 관련 삶의 질 점수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성대의 근육이 별 이유 없이 갑자기 수축하거나 떨리는 연축성발성장애는 보톡스 주사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일반화 돼 있다.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증상이 재발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우울증
미국피부외과학회(ASDS)의 공식 저널인 피부외과지(Dermatologic Surgery) 최근호에는 보톡스 주사를 맞은 10명의 우울증 환자 중 9명이 우울증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들 10명은 다른 약물이나 심리치료로 반응하지 않은 우울증 환자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에릭 핀지(Eric Finzi) 박사는 “찡그린 얼굴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으면 뇌의 우울증 센터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 치료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제약2006/07/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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