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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서 일해 얻은 병!

    서서 일해 얻은 병!

    종아리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하지정맥류’는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교사나 간호사, 도우미, 스튜어디스들에게 잘 생긴다. 그러나 이들은 증상이 발생하고도 장기간 방치하거나 반신욕이나 온찜질 같은 자가요법으로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튀어나와 외관상 흉할 뿐 아니라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또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쥐가 자주 나며 심하면 수면장애가 오는 등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하지정맥류 증상을 오래 서있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감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오래 내버려둔다고 해서 부풀어 오른 혈관이 저절로 줄어들거나 진행이 저절로 멈추지 않으며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에서 피로도가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수면을 제대로 취할 수 없고, 혈관이 계속 부풀어 올라 손가락 굵기만큼 커지기도 한다. 그런데 환자들이 대증요법으로 반신욕이나 더운찜질을 하는 경우가 잦으나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확장되는 질환이므로 하체만 덥히면 오히려 혈관 확장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종아리와 발목 부위를 주물러주거나 발목에서 무릎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그러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혈액순환을 돕는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심장에서 먼 부위는 더 강력하게 조여주고 심장에서 가까울수록 덜 조여주기 때문에 혈액이 말초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다리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좋다. ▶하지정맥류 예방하는 다리 스트레칭법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틈날 때 마다 발목을 천천히 돌려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발가락 가위 바위 보’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직여 말초혈관의 작용을 촉진하는 방법. 신발을 벗은 후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여 힘있게 발끝을 구부려 벌려준다. 발가락 끝을 가로방향으로 넓힌 후 가위, 바위, 보 하는 기분으로 리드미컬하게 발가락을 움직인다. 10회 1세트 좌우 3회씩 반복한다. ‘오르락내리락 근력향상’ 의자에 걸터앉아 양다리의 무릎부터 발뒤꿈치까지 딱 맞춰 세운 후, 발 뒤꿈치를 천천히 올렸다 내린다. 종아리에 힘을 꽉 주고 1세트에 30회를 반복한다. 생각날 때마다 반복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죽죽 종아리 늘리기’ 계단에 발끝으로 서서 발뒤꿈치를 내리며 다리를 쭉 뻗는다. 잘 뻗은 후 천천히 위로 되돌린다. 위, 아래로 10회 정도 실시.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느린 움직임으로 종아리를 의식적으로 늘리면 종아리가 시원해진다. ‘빙글빙글 혈액순환’ 의자에 걸터앉은 채, 한쪽 다리를 들고 발목을 천천히 크게 돌린다. 좌우 3번씩 1세트, 약 1시간 간격으로 3세트 실시한다. 신발은 반드시 벗어 발목과 발끝이 잘 움직여지도록 한다. 아킬레스건과 종아리를 의식적으로 늘리듯이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도움말 :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전문의
    정형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2008/10/10 16:31
  • 코피가 ‘허니문 비염’ 때문?

    코피가 ‘허니문 비염’ 때문?

    신혼 첫날 밤 신부와 막 잠자리에 막 들려던 새 신랑 정용상(30)씨. 갑자기 이불 위로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코피에 신부에게 민망하고 창피하다. 보통 이런 경우 결혼 준비로, 결혼식으로 피곤해서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단순히 피곤해서만은 아니다. 범인은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성관계 시 코피 등을 일으키는 비염을 ‘허니문 비염’이라고도 한다. 남성에게 섹스는 ‘혈관의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혈관이 중요하다. 발기를 위해서는 성기의 혈관이 충분히 팽창해야 하기 때문에. 또 콧속에도 미세 혈관이 많은데, 성적인 자극 등으로 흥분하면 콧속 혈관도 팽창한다. 이 때문에 코가 막히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허니문 비염’이다. 관학이비인후과 전병선 원장은 “특히, 공기가 건조하거나, 날씨가 추우면 코피가 터질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피곤한 몸 상태도 한 몫 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코가 헐고 약해지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니문 비염’은 성 관계 뒤 5~15분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  전원장은 “허니문 비염의 예방법은 콧속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남성들이 이발소에서 면도하기 전 50~60℃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얼굴에 올려두는 것 같은 ‘온(溫)습포’가 효과적이다. 또 눈에 바르는 안연고나 바세린(페트로라튬) 연고를 콧속 점막에 바르면 좋다. 연고가 없으면 로션을 약간 발라줘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EX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6:25
  • 김영철, 자살 원인 조사

    김영철, 자살 원인 조사

    김영철(61) 전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김 전 차장 딸(31)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장실에서 목을 맨 김 차장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안방 서랍장 위에서 발견된 A4용지 1장짜리 유서에 "여보 사랑해 미안해, 힘들어서 먼저 갑니다" 등의 내용을 발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김씨가 힘들어했다거나,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거나, 지병이 있었다거나 하는 징후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자세한 것은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실한 청지기’라는 평을 들었던 김 전 사무차장은 최근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돼 지난 2일 사임했다. 김 전 사무차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선 “문제될 게 없었다”며 주변에 결백을 강조해왔다. 총리실 관계자는 “마음이 여리신 분이 자살을 택한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자살 이유는 다양하다. 최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 10년간 1282건의 자살 원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20.8%), 심리불안(20.6%) 등 정신과 및 정신과 관련질환으로 인한 자살이 41.4%였다. 그러나 이 조사가 자살이 이뤄지고 난 뒤 가족들을 인터뷰해 간접 조사한 것이어서 실제 정신질환 때문에 자살한 사람은 더 많을 것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이홍식 교수는 "우울증 환자만 자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신분열증이나 알코올 및 약물의존(중독) 환자 역시 자살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병은 우울증. 우울증 환자의 약 80%가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우울증 환자는 증상이 조금씩 좋아질 때 오히려 자살률이 높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면 자살을 하고 싶어도 그것을 실행에 옮길 힘이 없는데, 증상이 호전되면 자살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활동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도 자살이다. 미국의 대규모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분열병 환자의 25~50%가 일생동안 한 번 이상 자살을 기도하며, 환자 10중 1명꼴이 실제 자살로 사망한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살 위험성을 정상인과 비교하면 30~4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홍식 교수는 "특히 정신분열병이면서 피해망상, 죄책망상, 지시환청 등 증상이 심할수록 자살을 결심하기 쉽다. 이들은 증상에서 오는 두려움이나 죄책감 등 괴로움을 피하려고 자살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우울증, 인격장애 등과 더해져 자살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정신과 질환의 유무와 상관없이 자살자의 약 50%가 술에 취한 상황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자의 40% 정도가 평생 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 자살을 시도한다는 보고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의존환자이면서 50세 이상 남성, 한번 이상 자살을 시도한 경험, 주요우울증 등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알코올 의존환자에 비해 자살률이 높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살자들이 선택한 장소는 집과 그 주변이 57.4%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박형민 연구원은 "이 같은 행동은 자살자가 목숨을 끊는 순간에도 누군가 자신의 자살을 말려 주기를 원하는 심리적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는 "자살을 실행하기 전 자살자의 약 75%가 주변에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등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살 가능성이 큰 정신분열병이나 우울증 환자의 가족들은 항상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대화나 설득만으로 우울증이나 정신분열병 환자의 자살을 막기는 어렵기 때문에 약물치료 등 전문의의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살은 결심한 사람들은 자살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최후의 탈출구지, 최선의 해법이 아님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자살자의 80% 정도는 주위 사람에게 자살의사를 넌지시 표현하거나 직접적으로 밝힘으로써 ‘구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살의 위험 징후는 다음 12가지로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자살 위험을 염두에 두고 전문적인 도움을 청하는 등 조처를 취하는 것이 좋다. ①과거에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 ②극도로 우울하고 불안해하며 지쳐 있다. ③자신의 죽음이 가족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부쩍 늘었다. ④자살할 생각이 있다고 말한다. ⑤초조해하고 불안해하다 갑자기 차분해지고 편안해 한다. ⑥최근 가족의 죽음이나 건강 상실 등 힘든 일이 있다. ⑦가족 중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 ⑧삶의 무가치성을 강조하며 의기소침해 한다. ⑨식사, 성, 수면 등 생물학적 욕구가 현저히 줄었다. ⑩알코올 의존이 있다. ⑪별거나 이혼, 사별로 혼자 살고 있다. ⑫평소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아낌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하규섭 교수는 “자살의사를 넌지시 또는 직접적으로 내비치면 피하지 말고 자살의 동기와 방법 등을 꼬치꼬치 캐물어 자살에 관한 생각을 털어놓게 해야 한다”며 “충분히 말을 들어주고 정서적으로 공감해준 뒤 상대방의 존재가치를 평가해 주면 자살 결심을 돌이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당사자에겐 자살기도가 병의 결과임을 설명하고 전문의에게 상담·약물 치료를 받도록 권유해야 한다고 하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자살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즉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 전우택 교수는 “급성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결심은 수시간 내 행동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므로 응급 입원의 대상이 된다”며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혼자 내버려두지 말고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자살을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6:22
  • 환자의 생명을 핑계로 한 의사의 재량권?

    10일 데일리메디는 서울대병원이 심평원을 상대로 제기한 진료비 환수소송에서 지난 1심에 이어 패소에 가까운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서울대병원 진료비 환수소송 판결의 핵심은 일부 임의비급여를 인정했던 1심 판결에 대한 번복이다. 지난해 9월 서울행정법원은 1심 판결에서 급여기준 초과 외에 일부 의학적 판단에 따른 임의비급여에 대해서는 정당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당시 심평원이 환급 처리한 항목 가운데 별도산정 불가 항목, 불인정 항목, infusion pump set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이 임의비급여한 게 타당하다고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통상적인 질병의 치료범위를 넘어서는 아주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출한 특수한 비용은 환자측의 사전동의를 받았다면 비급여 대상으로서 별도로 산정할 수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통상적인 방법에 의해 치료를 할 수 없는데 병원에게 비용 보전을 불허한다면 이는 원고의 재산권의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급여기준대로 통상적인 치료만 허용한다면 이는 환자의 귀중한 생명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어서 역시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경우 법리 적용의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2심 판결에서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한 치료비용을 환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건강보험제도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사실상 임의비급여를 부인했다. 생명 구하는 치료↔일반 치료, 구별할 가치 없다? 서울고등법원의 판결 중 특히 주목이 되는 부분은 바로 ‘환자의 생명을 핑계로 한 의사의 재량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고법은 판결문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행위와 일반 치료행위를 구별하기가 용이하지 않고 이를 구별할 필요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의료기관이 급여기준을 초과로 공단에 청구할 수 없는 비용을 환자에게 부담시키면 안되며 그 치료행위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해서 달리 볼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의학적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용이 불가피한 것이었음을 알고도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서울대병원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즉 건강보험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사는 촌각을 다투는 환자일지라도 무조건 급여기준 내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는게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의료기관은 치료비를 징수함에 있어 반드시 법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야 하고 그와 다르게 징수하는 경우 환자들에게 반환토록 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판시했다. 임의비급여 인정받을 길 있다? 서울고등법원은 “서울대병원이 주장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없다”라고 단언하고 그 해법으로 신의료기술 등 원론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재판부는 새로운 행위 및 치료재료에 대해 요양급여대상 여부의 결정을 신청해 그 결정을 받아 공단이나 환자측으로부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요양급여규칙을 예로 들었다. 의약품에 대해서도 진료상 반드시 필요하다고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당초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처방 투여할 수 있다는 규칙도 제시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관계법령은 새로운 진료행위 등이나 당초 허가사항을 초과하는 의약품 사용에 있어서도 의료기관이 공단 등으로부터 그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급여기준은 의약계 전문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마련한 것으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만큼 건보제도의 근간을 유지하는 공익과 의료기관의 사익을 조화롭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고 데일리메디는 보도했다.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3:43
  • 내 여자. 뭐가 문제야?

    내 여자. 뭐가 문제야?

    조기준(29세)씨는 근심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애인에게 물어보니 처음엔 대답하길 꺼리다가 털어놓는 고민이 ‘생리 불순’이었다. 사랑하는 여성들을 고민에 빠뜨리곤 하는 ‘생리불순’의 위험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이 가능할까? 생리불순은 기간의 이상, 생리양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생리불순의 중 생리주기가 너무 길어진 생리불순을 ‘희발 월경’이라 한다. 이는 여성의 건강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과 동시에 다른 여성질환을 암시하기도 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그 대표적 예는 주기가 긴 생리로 인해 여성의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을 훨씬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여성의 생리주기는 28일~31일 까지를 정상으로 보는데, 생리주기가 길어진 여성들은 45일~60일의 주기를 보인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생리가 나오지 않고 2달에 한 번, 심한 경우에는 6개월 동안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여성 호르몬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인 경우와 생리가 발생은 되지만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고 몸 안에서 쌓이는 경우다. 조선화 원장은 “생리불순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한의학적으로는 여성의 자궁 및 부속기관의 장애, 정서적인 불안정, 스트레스 상황, 신체 내 장기의 이상, 기타 질병, 피로로 인한 기혈의 원활치 못한 흐름 등을 그 원인으로 본다. 이 경우 심신의 안정과 함께 여러 가지 한방요법으로 자궁 건강을 튼튼히 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문제는 여성 호르몬의 문제 때문에 생리불순이 잦은 여성은 45세 이후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한 생리가 생성은 되지만 배출이 안 되는 경우에는 몇 개월 뒤 한꺼번에 하혈을 하는 등 몸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생리불순과는 달리 생리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무월경’이라고 한다. 이는 별다른 이유 없이 월경의 체외배출이 결여된 현상인데, 한방에서는 배란이상으로 인한 자궁주위의 염증, 몸의 허약으로 인한 빈혈이 심한 경우, 혈액순환 장애,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을 그 원인으로 본다. 최근에는 무리한 운동, 과도한 다이어트,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배란이 되지 않아 무월경을 겪는 여성들이 상당수 증가하고 있다. 조원장은 “이러한 경우, 적절한 한방치료와 함께 적정량의 운동과 식생활개선을 통해 영양 섭취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산부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3:38
  • 내 눈을 위한 아주 작은 투자

    내 눈을 위한 아주 작은 투자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작은 관심만으로도 내 눈을 호강시켜 줄 수 있다. 애정이 있다면, 작은 투자를 시작해보자. 1. 눈이 침침하다고 무조건 돋보기를 쓰지 말자. 눈의 조절력을 확인하지 않고 돋보기를 쓰면 수정체의 조절작용이 제한돼 노안이 빨리 올 수 있다. 2. 물 대신 결명자차, 감잎차, 산딸기차 등을 마신다. 결명자에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많아 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산딸기차와 감잎차는 비타민C가 풍부해 눈의 노화를 막아주고 안구 건조 증상을 완화해 준다. 3. 설탕 섭취를 삼간다. 설탕은 눈 건강을 유지하는 칼슘을 갉아 먹는다. 칼슘이 모자라면 시신경으로부터 비타민을 빼앗겨 눈의 노화가 촉진되며 근시도 생긴다. 4.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거린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눈물이 나와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 줘 눈의 피로를 덜고 노화 진행을 느리게 한다. 5. 안약 사용에 조심한다. 안약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어 장기간 사용하면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또 스테로이드제가 든 안약을 오래 사용하면 안압(眼壓)이 높아지고 시신경이 위축되고 면역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6. 녹황색 야채를 즐기면 눈이 젊어진다. 비타민 A, B1, B2, B6, B12, 등은 눈에 좋은 영양소로 특히 녹황색 야채에 많다. 매일 5가지 색깔의 녹황색 야채를 골고루 섞어 먹으면 눈 노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7. 자주 먼 곳을 바라본다. 눈을 감고 쉴 때보다 먼 거리를 바라볼 때 피로회복이 2배 이상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먼 곳을 바라보면 안구가 경직되는 것도 막아준다. 8. 눈 운동을 시킨다. 귓불 바로 뒤에 있는 뼈의 아랫부분과 목 뒤 중앙의 잔 머리카락이 있는 곳(엄지손가락 폭만큼)으로부터 조금 올라간 곳에 각각 중지와 검지를 붙이고 중지로 원을 그리듯이 눌러 문지른다. 9. 담배를 끊는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는데 이로 인해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같은 병이 생긴다. 10. 선글라스로 백내장을 예방한다. 특히 자외선이 많은 4~8월, 오전 11시~오후 1시에 운전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꼭 선글라스를 낀다. 도움말: 신선영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 조정곤 예본안과 전문의, 김봉현 씨어앤파트너 안과 전문의 
    안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44
  • 잠 못드는 밤 대처법은?

    잠 못드는 밤 대처법은?

    ‘불면증’이라면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리거나, 하룻밤에 자다깨다를 5회 이상 반복할 때, 이른 새벽에 잠이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주 2~3회 이상이면 불면증이다. 4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만성 불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수면 중 호흡장애 등 다른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치료법은 수면 환경·습관을 바꾸는 행동치료와 수면제를 쓰는 약물치료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이라면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경우가 1시간에 5회 이상인 상태다. 시간 당 5~15회 경증(輕症), 15~30회 중증(中症), 30회 이상 중증(重症)으로 진단한다. 한 시간에 20회 이상이면 혈압이 정상치의 5~10배까지 높아져 고혈압,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남성의 성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도 있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증상이지만 코골이 수술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면다원검사로 원인을 파악한 뒤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렘(REM)수면 행동장애’라면 꿈을 꾸면서 꿈의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주먹으로 치거나 발로 차거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등 몸을 움직이는 병이다. 옆에서 자는 배우자에게 심각한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근육운동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손상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나타난다. 수면다원검사로 진단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면병’이라면 밥을 먹다 잠을 자는 등, 발작적으로 잠에 빠지는 병이다. 주로 청소년~청년기에 잘 생기는데 운전이나 기계 작업 등을 하다가 갑자기 잠이 들어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 유전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약 3만 여명으로 추정된다. 치료를 위해 각성제나 항우울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행동요법이 함께 사용된다. ‘시차병(교대근무 수면장애)’이라면 외국여행이나 밤낮이 바뀐 교대 근무자에게 나타나는 수면장애로 잠들기 어렵고 잠든 후에도 자주 깨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만성 피로, 업무수행장애,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능한 수면·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잠 보충을 위해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면 수면무호흡증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호흡이 끊기진 않는다. 대부분 코골이를 동반하며 호흡의 흐름에 지장이 생겨 본인도 모르게 뇌가 자주 깨면서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젊고 마른 체형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과 여성 환자의 비율이 비슷하다. 입을 벌리고 자거나 입마름,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불안증후군’이라면 누워있을 때 다리가 ‘근질근질한 느낌’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이 나타나며 수면 중 더욱 심해진다. 신체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세포 도파민 전달체계의 이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으며 임신, 당뇨, 알코올중독, 심한 다이어트, 철분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중년에서 10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의 3분의 2는 여성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 숨수면센터 박동선 원장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32
  • 키스 위험. 알고 덤벼라 !

    키스 위험. 알고 덤벼라 !

    딥 키스를 장시간하고 난 후 입가 근육과 턱 관절이 뻐근해지는 느낌을 경험해 보았는가? 턱 관절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시간의 키스를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장시간 키스, 턱 관절 이상 올 수 있어 키스가 달콤한 애정표현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없지만 과한 딥 키스를 장시간 하게 되면 턱 관절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키스 시 입을 장시간 벌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며 키스를 하기 때문에, 입 근처 근육은 물론 턱 관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특히 평소 턱이 자주 빠지는 사람은  키스에 열중하다 ‘따닥’하는 소리와 함께 턱이 빠져, 병원에 실려갈 위기가 올 수 있다. 턱 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은 턱 관절 부위와 머리가 아프고, 귀 앞쪽 턱 관절(악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며, 입을 벌리기가 불편해 지는 것. 악관절 질환은 관절 내 아래턱뼈 과두 위치가 불량한 위치에 있거나, 디스크의 위치가 불량하여 제 기능을 발휘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평소 턱이 자주 빠지는 턱 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센트럴치과 시청점 송정우 전문의는 “턱이 빠지게 되면, 자기 스스로 턱을 맞추기는 힘들기 때문에 병원을 가거나 상대방이 그 자리에서 직접 턱을 끼워 맞춰주는 방법을 사용해도 좋다. 단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담당 의사에게 미리 물어봐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애인의 응급처치 방법 평소 턱 주변이 아프고 딱딱 소리가 나는 턱관절 장애가 있는 경우, 장시간의 키스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달콤한 키스의 유혹에 깊이 빠져들었다가 평생 키스의 쓰라린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 그러나 키스 도중 턱이 빠져도 당황하지 말라. 그 때는 병원을 가는 것이 우선이지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요령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 송전문의는 “응급조치 요령은, 상대방이 양쪽 엄지손가락을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다음 턱 빠진 사람의 어금니 위에 고정을 하고, 턱을 밑으로 내리면서 밀어 넣으면 된다. 이 때 수건을 감는 이유는 턱이 들어가면서 심하게 깨물어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 턱이 잘 빠지는 사람은 애인에게 이 대처요령을 배워 놓도록 한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평소 턱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는 행위, 껌이나 오랫동안 씹는 것,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센트럴치과 시청점 송정우 원장
    치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16
  • 세로토닌 현상에 속지 마세요

    세로토닌 현상에 속지 마세요

    불륜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 불륜 커플들은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 아닌 ‘불륜 상대와의 애정 관계’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창수 정신과 전문의는 “불륜기간 생기는 우울증의 원인이 ‘윤리적 죄책감’ 에서 ‘불륜 상대와의 애정 문제’로 옮겨지고 있다”며 “대도시로 갈수록 이런 현상이 심하다”고 말했다. ‘애인’이 꾸준히 잘해준다 하더라도 수개월 후 상실감을 느끼고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세로토닌 때문. 남녀는 관계가 깊어지면 감정을 다스리는 부위인 뇌의 변연계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신경호르몬 조절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레벨이 상승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손과 목소리까지 떨린다. 이 때 사랑에 빠지는 듯한 황홀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성적 판단력은 흐려진다. 불륜이 지속되는 동안 배우자와 자녀, 부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런 호르몬 현상이 3개월에서 길어봐야 3년 이내에 끝났다는 것. 한창수 전문의는 “우리 인체는 항상성, 즉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는 특성이 있어서 이런 특이한 호르몬 작용은 오래가지 않는다”며 “많은 불륜 남녀가 관계를 지속하다 호르몬 변화가 끝나면 허탈감과 죄책감, 우울증에 빠진다”고 말했다.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의 변심도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여성은 이성과의 성적인 관계보다 마음을 나누는 관계, 즉 인격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남성을 찾는다. 문제는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이 꾸준히 정신적 위안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데 있다. 처음에는 따뜻하게 다가왔던 남성이라도 성적 욕구가 해결되고 나면 차갑게 돌변할 때가 많다. 정상적 부부관계보다 더욱 불안하고 지속성이 없는 불륜관계 때문에 일부 여성들은 정을 느끼기 위해 불륜을 시작했다가 얼마 안 가 상처만 받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든다. 홍진표 정신과 전문의는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친밀감을 불륜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애인이 생긴 뒤 처음에는 삶의 의욕을 되찾다가도 결국 애인의 변심에 더 큰 상실감을 느껴 깊은 우울증에 빠져드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0대 중반이 지나면서 생기는 상실감, 외로움을 운동이나 새로운 공부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불륜 관계를 통해 상실감을 해소하려는 것은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사회적 문제에 빠져들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도 효과적이다. 
    정신과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10 10:12
  • 운동, 다양한 질병 예방 효과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발표한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어른은 주당 2시간 30분 이상, 어린이는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해야 건강해진다.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린 미국 정부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자며 '국민 운동 캠페인'에 나선 것.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성인의 59%는 운동 부족이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전체의 25%나 된다"며 "권고안은 연방정부가 국민의 운동과 관련해 제공하는 최초의 종합 가이드라인"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꾸준히 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주당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운동을 몰아서 하지 말라는 것. 운동의 종목은 빠르게 걷기와 같은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하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운동은 비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병 발병률을 20% 가까이 감소시킨다. 고혈압, 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운동은 아이나 어른들의 뇌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운동은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회사원의 업무수행능력이나 정신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며 "운동은 언어기능과 청각, 후각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을 올려 억제능력과 감정조절능력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운동은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3개월간 진행된 실험에서, 에어로빅을 실시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해마의 피질(기억력을 담당하고 있는 부위)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변 원장은 "유아기 운동은 체력과 성장을 촉진한다. 면역력도 길러줘 감기 등 잔병치레가 줄어들고 건강한 체질로 만들어준다"며 "학습장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의 스펙트럼질환과 운동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스펙트럼질환의 주원인이 좌우뇌의 불균형에 있는 만큼 신체를 쓰는 놀이 및 운동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집중력검사, 종합심리검사, 운동력검사 등의 과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나오면 신체와 뇌의 통합을 도와주는 큐라이징과 같은 놀이 및 운동치료를 시행한다"며 "놀이 및 운동치료는 시청각 자극뿐 아니라 후각, 촉각, 평형감, 위치감각 등을 고루 자극하는데, 이때 뇌의 균형을 맞춰기위해 낮아진 쪽에 주로 자극을 줘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5:37
  • 관절염 환자는 뒤로도 걷자

    관절염 환자는 뒤로도 걷자

    공원이나 강변에 앉아 운동하는 사람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관절염 환자들. 하지만 그렇게 앉아있지만 말고 일어서도 된다.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합한 운동인 ‘뒤로 걷기’가 있기에. 서울 우리들병원 관절센터 정재훈 원장은 “관절염 환자들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 바로 뒤로 걷기다. 관절염 환자뿐 아니라 다리 근육이 굳어져 많이 걷기 힘든 고령자나 무릎 수술 환자, 인대에 부상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게 바로 뒤로 걷기다”고 말했다. 관절염 환자들은 무릎 충격에 예민하기 때문에 운동을 멀리하곤 한다. 하지만 뒤로 걷기는 발의 앞쪽이 먼저 땅에 닿은 뒤 발바닥 바깥쪽을 거친 뒤 뒤꿈치까지 ‘구르듯이’ 지면과 닿기 때문에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이 그만큼 줄어든다. 이렇게 하면 걷기 운동의 효과를 고스란히 보면서도 무릎은 보호할 수 있어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이 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잔디밭이나 흙 길처럼 푹신한 곳을 걷어야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발은 깔창이 깔린 푹신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사람들도 일상 생활을 하면서 뒤로 걷는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 다리 근육을 편향적으로 쓰고 있다. 뒤로 걸을 때의 장점은 이때 사용되는 근육과 인대 등은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부위여서 신체가 골고루 발달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재훈 원장은 “균형 있게 발달한 근육과 인대는 무릎 관절을 더 튼튼하게 지지해 줌으로써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고 통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 선수들이 다리 부상을 치료한 후 재활을 위해서 뒤로 걷기를 이용한다는 점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 고른 운동 효과를 통해 여성들의 엉덩이 살을 빼 주고 예쁜 다리 모양을 만드는 등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정재훈 원장은 “몇 가지만 주의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뒤로 걷기”라고 설명한다. 주의 사항 중 첫째는 평소 쓰지 않던 근육에 힘이 가게 되므로 운동 전 5~10분 정도 준비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뒤로 걷다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누군가 옆에서 도와줄 보호자가 필요하다. 뒤로 걸을 때 발 앞쪽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닿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요령이다. 이는 엄지 발가락이나 새끼 발가락 부위 중 한 쪽만 먼저 닿을 경우 발등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학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5:34
  • 유전자 검사하면 10년 뒤 '유방암' 알 수 있다?

    유전자 검사하면 10년 뒤 '유방암' 알 수 있다?

    여성들 중에는 어머니가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먼 친척이라도 유방암 환자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혹시나 자신도 유방암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꼽는 유방암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음식이나 생활 습관 등이 아닌 ‘유전’이기 때문. 그런데 자신이 유방암에 걸릴 것인지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유전자 속 특정 부분에 돌연변이가 생겨 있다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 정확도는 약 80%이다. 20%에서는 돌연변이가 있어도 유방암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검사를 받으면 미리 예방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돌연변이가 없는 사람은 괜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다. 일단 혈액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 보내면 여기서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 총 2만여 개의 알파벳을 일일이 분석 하게 된다. 이때 변이된 알파벳이 나오면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 발병과 직결된 유전자인 ‘BRCA1’과 ‘BRCA2’ 두 유전자에 변이가 발견됐다면 위험도는 약 80~90%까지 올라간다. 또한 난소암의 발생가능성은 약 40%가 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 ‘BRCA2’에 돌연변이가 나타났다면 유방암 위험도가 약 6% 증가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 김성원 교수는 “부모 중 한 사람이 유방암 발현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면 자식에게 유전된 확률은 정확히 50%가 된다.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는 엄마에게서 딸에게로, 아버지에게서 딸이나 아들로 유전될 수 있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가족력은 양가 친척 모두를 범위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가능성이 큰 사람으로 부모와 가까운 친척 중에 유방암 환자가 2 명 이상 있는 경우 그 가족이 폐경 이전, 특히 35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 자신에게 난소암 병력이 있거나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를 뽑았다. 이들에게는 유전자 검사가 적극 권장된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크게 ‘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 ‘유방암과 관련된 돌연변이가 없는 경우’, ‘유전자에 이상이 있으나 유방암과의 관련성이 불확실한 경우’로 나눠진다. 검사 결과에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판정됐다면 다시 한번의 재검을 거쳐 ‘돌연변이 양성’으로 판정 받게 된다. 해당자는 의사와의 자세한 상담과 여러 검진 등을 거친 다음 예방 계획을 세우게 된다.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에 대한 세심한 검진(평균 매년 3~4회)은 물론이고 약물을 이용한 유방암 예방 요법을 실시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유방 및 난소의 예방적 절제술을 받을 수도 있다.
    유방암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5:24
  • 에쿠스 병원장 VS 체어맨 병원장

    에쿠스 병원장 VS 체어맨 병원장

    9일 데일리메디는 병원장들의 전용차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다음은 데일리메디(취재: 데일리메디 노은지) 보도 내용. <<<<<대한민국의 얼굴은 대통령, 기업의 수장은 CEO, 병원을 대표하는 이들은 병원장이다. 이들은 그 조직의 대표로서 일거수일투족이 관심거리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 중심에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 의료계 중심에 있는 대학병원 수장들은 업무수행을 위해 어떠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을까.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그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은 과연 무엇일까. 데일리메디가 41개 대학병원을 자체조사한 결과 국립대병원 9곳과 사립대병원 20곳 등 총 29곳의 병원장 혹은 의료원장들이 제공받고 있는 혜택(?)을 조사해봤다. 제외된 곳은 병원 사정상 혹은 취재 과정상 연결되지 않았음을 밝힌다.[데일리메디 편집자주]
    기타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1:30
  • 스스로를 감금한 자들

    스스로를 감금한 자들

    김인성(29세 미혼 남)씨는 바깥 외출 없이 방안에서만 지낸 지 4개월째가 되어가고 있다. 처음엔 가족들도 취업에 자주 실패해 힘들어서 그럴꺼라 생각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그를 내버려 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방에서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이제 가족들이 방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잠그고, 소리를 치고, 대화도 안하고 있다. 강제로 문을 열고 그의 방으로 들어간 아버지는 여기저기 어지럽혀진 음식들과 담배꽁초들, 자라난 수염과 감지 않은 머리로 엉망이 된 아들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내버려뒀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아 아들을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예전의 모습과 달리 난폭해진 아들의 모습에 너무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병으로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라고 불리며, 사회적 문제가 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히키코모리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병적인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1970년대 일본의 입시과열 등의 이유로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이 늘면서 생겨난 것으로, 1990년대 중반 은둔형 외톨이들이 나타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용어이다. 현재 일본의 히키코모리의 수는 전체인구의 1%인 약 16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2005년 청소년위원회가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보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은둔형 외톨이 위험군’ 고교생들을 조사한 결과 그 수가 4만3000여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학업까지 포기한 고위험군은 56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 취업난 등 각종 사회 문제가 은둔형 외톨이 증가 원인 날이 갈 수로 은둔형 외톨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의 이혼율 증가와 같은 가족의 해체와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단절된 가족이나 친구간의 대화, 그리고 경제난으로 인한 불안감, 취업난, 실직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은둔형 외톨이의 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어릴 때부터 시작된 치열한 교육 전쟁과 학교내 왕따 문화, 그리고 학교 폭력 등도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실연 등과 같은 이유가 원인일 수도 있고, 정신과적으로는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우울증과 같은 질환이 은둔형 외톨이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청소년위원회가 발표한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부적응 청소년 지원방안’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는 ‘정신병적 장애 또는 중증 이상의 정신지체가 없는 경우’로 최소한의 사회적 접촉 없이 3개월 이상 집 안에 머물러 있고, 진학, 취업 등의 사회 참여활동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고 있으며, 친구가 하나밖에 없거나 한 명도 없고, 자신의 은둔상태에 대해 불안감이나 초조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를 칭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일어난 강력 사건의 범인들 중 일부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시람들의 선입견이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다. 김양래 휴 신경정신과 김양래 원장은 “최근 일어난 ‘묻지마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중 일부가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왔다는 보도를 통해 이들에 대해 선입견이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이고, 오히려 이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또는 가족이나 친구, 주위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라며 “이들의 경우 자신의 스트레스나 불만 등을 해소할 방법이 없어 언제 그 불만들이 밖으로 표출될지 모르지만, 이들을 모두 마치 예비 범죄인들처럼 몰고 가는 것은 오히려 더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방이 가장 중요, 적절한 상담과 관련 단체 도움 받는 것이 효과적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 정신과적 질환이 없는 경우만을 말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둔형 외톨이들의 경우 정신과적 질환의 유무를 알아보기 힘든 만큼 정신과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들의 경우 대부분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과대망상과 같은 여러 가지 정신질환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 그 원인이 단순히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치료나 단기간 치료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다. 먼저 이들을 보는 시선을 바꿔야 한다. 마치 정신병 환자처럼 대하거나, 앞으로 나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 이들이 이렇게 된 원인을 알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때 ‘그러는 이유를 이해 못하겠다’는 식의 잔소리, 꾸중은 오히려 반발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강제적으로 이들을 끌어내려고 해서는 안되고, 대화를 완강히 거부할 경우 편지 등을 통해 가족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야 하고, 모두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식으로 유도해야 한다”며 “은둔형 외톨이들의 대부분은 표현과는 다르게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큰 만큼 가족들의 인내와 끈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조금씩 대화를 가져야 하며, 단 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김 원장은 “은둔형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최소한 아침, 저녁 시간만이라도 온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하고, 특히 청소년의 경우 성적과 학업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게임 중독에 빠져 있지 않은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신분열병의 음성증상에 해당되는 사회적 철퇴(social withdrawal)의 증상과 감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 중에 누군가가 이러한 증상을 보일 경우 최대한 조기에 상담을 받아보거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김양래 휴 신경정신과 김양래 원장, 멘토클리닉 김윤정 원장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0:05
  • 드라마 ‘타짜’가 보여주는 것들

    드라마 ‘타짜’가 보여주는 것들

    영화 ‘타짜’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타짜’도 인기다. 주인공들이 펼치는 모험 같은 도박에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 그들이 펼치는 도박이 질병이라는 것을. 도박중독은 습관이 아닌 질병                                           도박중독은 의학용어로는 ‘병적도박’(pathological gambling disorder)이라고 하는데 충동조절장애의 일종이다. 술이나 마약과 마찬가지로 한 번 중독에 빠지면 스스로 헤어 나오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잘 모른다. 도박중독자들은 사교적인 모임에서 가끔 도박을 즐기는 사람들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도박으로 인해 후유증까지 생기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이다. 후유증으로 이혼이나 파산과 같은 개인적인 손실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손실도 엄청난데 문제는 대부분의 중독자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데 있다. 도박중독의 증상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도박도 중독 상태에 빠지면 생기는 특유의 증상이 있다. 첫째가 ‘내성’이다. 같은 흥분을 얻기 위해서는 도박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야 하고 거는 돈의 액수가 점점 더 커져야 한다. 마치 알코올 중독자의 술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로 인해 빚이 점점 늘어나고 본전 생각에 더 깊이 빠지게 된다. 또 ‘금단증상’이 있다. 대부분의 도박꾼들이 어느 순간 자신에게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가정과 직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일시적으로는 스스로 절제하려고 결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금단증상으로 인해 번번이 실패로 끝난다. 도박을 하지 않으면 초조하고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집중력도 사라진다. 이런 현상을 견딜 수가 없어 다시 도박장을 찾게 되는데 이 단계가 되면 하고 싶지 않아도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내성과 금단증상,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면 심각한 중독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     도박중독의 원인 이처럼 심각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도박중독에 빠지는 것일까? 왜 똑같이 도박을 해도 누구는 중독에 빠지고 어떤 사람은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일까? 정답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심리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성격과 타고나는 요인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까닭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는 “일부는 뇌기능 장애로 인한 경우도 있다. 뇌에 있는 충동을 담당하는 회로가 선천적으로 부실하거나 어릴 때부터 잘못 형성된 경우 쉽게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쾌락을 담당하는 뇌는 특정한 자극이 들어오면 다량의 쾌락물질을 분비하고 다시 더 강력한 자극을 찾게 되는데 이 회로에 작용하는 도파민을 비롯한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을 이룰 경우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성격적인 요인도 있다. 중독자가 되기 쉬운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자극, 좀 더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는 ‘탐닉형 성격’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도박 외에도 술이나 약물 등 여러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많은 사람들이다. 또한 ‘현실도피적인 성향’도 많다. 이들은 보통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으로 친구도 별로 없고 사회활동도 취미도 거의 없다. 이들에게 도박이란 일시적인 도피처의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범죄형 도박꾼이거나 정신질환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신영철 교수는 “치료법은 중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 도박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인지행동치료가 약물치료와 함께 큰 도움이 된다. 중독의 기간이 길어지게 되어 회복되어 사회로 복귀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조기치료를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 멘토 클리닉 김윤정 원장
    정신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0:03
  • 한국여성 몸매, 바뀌고 있다

    한국여성 몸매, 바뀌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걷다 보면, 작은 얼굴에 긴 팔다리, 늘씬하고 쭉쭉 빵빵한 젊은 여성들이 가득하다. 언제부턴가 예전과는 달라진 한국 여성들 한국인의 '종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신체치수측정조사사업'의 '한국인 체형정보'에 따르면 한국인이 얼굴 크기뿐 아니라 체형도 변화했다. 평면은 가라, 입체형 왔다 - 길이 넓이 다 줄어든 한국인 얼굴 지난 79년 대비 남성의 머리 수직길이가 24.6cm에서 23.6cm로, 여성은 23.3cm에서 22.3cm로 작아졌다고 한다. 길이뿐 아니라 넓이 또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신세대의 경우 턱 용적이 15% 줄어들었다. 머리 모양 역시 변해 조상들의 머리가 '고구마' 형이었다면, 요즘은 '땅콩형'이다. 납작하면서 뾰족하던 머리가 앞뒤로 볼록하게 변해가고 있는 셈. 또, 이마가 넓어지는 반면 턱은 좁아지고, 코가 있는 중안부가 길어지는 데 비하여 광대뼈는 적게 돌출하여 전체적으로 얼굴 폭이 갸름해지고 있다. 8등신을 향하여 얼굴만 변했나? 몸매도 달라졌다. 20대의 평균 키를 보면 남자는 79년에 비해 6cm 자란 173.2cm, 여자는 4.5cm 자란 160.0cm다. 79년 당시 서양인에 비해 10cm 이상 작았었는데, 지금은 남자의 경우 미국인보다 고작 5.3cm, 여성도 5.5cm 작을 뿐이다. 키만 따라잡는다 해서 인체가 서구형으로 바뀌었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체 균형을 따지는 '등신' 구분에 있어서도 체형변화가 있었다. 이번 '한국인체형정보' 을 보면 남성 여성 모두 7등신으로 파악된다. 또 한국 복식사 자료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남성의 경우 고구려시대 5.9등신이던 것이 조선시대에는 6.4 등신, 79년 6.8 등신으로 되었다가 최근 7.4등신으로 바뀌었다. 여성도 고구려시대 5.8 등신에서 최근 7.2 등신으로 체형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도움말: 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박현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10:01
  • 버려야 할 피임의 편견

    버려야 할 피임의 편견

    “여성은 스스로 자기 육체의 완전한 주인이 되어야 하고, 원하는 아이가 축복 속에서 태어나야 한다” 최초로 피임기구를 만든 미국의 간호사 출신 마가렛 생거 여사의 말이다. 피임 방법에 대한 연구는 5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0% 확실한 피임법은 아직 없다. 결국 모든 종류의 피임법은 실패할 확률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 좀 더 확실한 피임 방법을 궁금해 하며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경구피임에 관한 편견들이 무성하다. 경구피임제는 왠지 불안하다? 을지의대 을지병원 산부인과 서용수 교수는 “콘돔의 피임 실패율은 약 3%인데 비해 경구피임제는 사용 처음 1년간 임신할 가능성이 0.1% 정도이다. 불임수술, 콘돔 사용 등 기존의 여러 가지 피임법 중 실패율이 가장 낮다”고 말했다. 경구피임약은 실패율이 낮은 피임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성들이 많아 사용률은 저조하다. 경구피임제는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어 배란을 억제함과 동시에 자궁 내막, 자궁 경부의 점액질을 변화시키며, 난관의 운동성을 저하시킴으로써 정자의 이동과 착상을 방해한다. 부작용이 많아 먹기 꺼려지는 경우 경구피임제를 복용해본 여성 중 오심, 구토, 유방통, 체중증가,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경구피임제가 여러 물질대사, 영양, 심혈관계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서용수 교수는 “이런 부작용의 경우 경구피임제에 포함된 호르몬의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난포호르몬의 용량이 적은 것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감소한다” 고 말했다. 다만 체질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유독 오심 및 위장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잠들기 바로 전에 복용을 하거나, 그래도 효과가 없는 경우 난포호르몬 용량이 최소인 제제로 바꿔보면 도움이 된다.  체중이 증가한다는게 사실인가? 서용수 교수는 “여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피임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속설도 근거가 없는 얘기다.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피임약이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다. 다만 과체중인 여성일수록 경구피임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는 있다”고 말했다. 2005년 미국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과체중과 관련된 대사가 경구피임제의약효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경구 피임제의 사용에 있어서 주의할 점 ▷임신 중 특히 35세 이상의 임신 여성 중 흡연을 하는 경우는 절대 복용 금지 ▷처음 사용 시 배란 방지를 위해 월경시작 약 5~7일 경부터 복용할 것 ▷복용 시작 후 첫 1주간은 배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콘돔 등의 다른 방법을 병용할 것 ▷ 출산 후 2~3주경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모유수유 중인 경우 ▷혈전염, 혈전질환, 뇌혈관질환, 관상동맥폐쇄 혹은 이와 같은 질환들의 과거력을 가진 경우 ▷간기능 장애, 유방암, 미확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라면 복용을 절대 금해야 한다. 경구 피임제의 복용 중단 후 배란은 보통 4~6주 이내에 회복되는데 수개월 동안 월경이 없을 수도 있지만 6개월 이상을 넘기지는 않는다. 도움말: 을지병원 산부인과 서용수 교수
    산부인과김우정 헬스조선 기자2008/10/09 09:59
  • 여성 성기능 장애, 복합적 원인

    기혼여성 중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하는 여성들이 있다. 성욕이 생기지 않는 여성 중 일부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 심신이 건강하고, 성에 대해 적극적이며, 성적으로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여성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적인 범위 안에 있는 데 반해,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아주 낮거나 정상 범위에서도 낮은 쪽에 속하는 편이다. 남자와 여자 모두 성욕(리비도)을 관장하는 호르몬은 남성호르몬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으로, 남성은 고환에서 여성은 난소와 부신에서 만들어진다. 남성들이 저녁보다는 아침에, 여성들은 배란기 때 성욕이 강해지는 이유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만 높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즐겁지 않은 성에 대한 기억, 우울증, 분노, 불신 등 부부간 미움과 갈등이 있으면 잠자리를 피하게 된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직장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 육체 피로 등으로 인해 성욕장애를 겪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흥분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충분하고 적절한 성적자극이 갖추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흥분이 되지 않거나 흥분상태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분비물 감소, 음핵과 음순의 감각 저하, 성교시 질근육의 수축장애가 있으면 잠자리를 꺼리게 된다.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여성도 있다. 오르가즘장애는 충분한 자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다. 성교동통과 질경련도 원인이다. 성교동통은 관계 직전이나 도중 혹은 직후에 심한 동통을 느끼는 것. 질경련은 여성의 질 하부 1/3부분의 근육층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축되는 증상이다. 성에 대한 죄책감이나 부정적 태도, 반항감, 고통스러운 첫경험, 성폭행을 경험한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다. 여성 성기능장애는 치료가 쉽지 않다. 남성 성기능장애에 비해 심리적이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 광주 벨라쥬여성의원 김재훈원장은 "성욕장애와 성흥분 장애에는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혈관확장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며 "오르가슴 장애에는 이완된 질근육을 복원하는 레이저 질 성형술, 성극치감대(G-스팟) 보강술, 음핵 성형술, 물리기구, 케겔운동 등 성감을 높이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성기능장애는 당사자는 물론 남편에게도 스트레스를 줘 부부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우자에 대한 관심과 대화, 성적 매력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EX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8/10/09 09:54
  • [월간지9월호]MBT ‘키바운더’ 체험기

    [월간지9월호]MBT ‘키바운더’ 체험기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마감기간에는 마치 온몸을 두드려 맞은 듯한 통증을 느끼는 기자.그렇다고 원고를 안 쓸 수는 없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마사이 워킹으로 잘 알려진 MBT(엠베테)에서 키바운더(kyBounder)라는 신기한 아이템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키바운더를 만나다 마감을 겪고 난 기자의 몸은 그야말로 만신창이다. 장시간 앉아 고정된 자세로 원고를 쓰다 보니 요통은 기본이고 퉁퉁 부은 다리, 어깨 통증 정도는 부작용 측에도 못 낄 정도. 3년의 마감 생활은 고질적인 손 저림 증상, 비뚤어진 척추, 모니터를 향해 굽어진 자라목을 선물로 주었다. 원고에 쓸 자료를 찾기 위해 한 손으로는 허리를 두드리며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빨간 매트 위에 서서 일을 하고 있는 엠베테코리아 사원들의 모습이었다. 이곳의 사원들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서서 일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앉아서 일할 때보다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싶어 곧바로 엠베테코리아의 본사에 취재 요청을 했다.
    건강정보2008/10/08 14:46
  • [월간지9월호]아이 키 크게 하는 생활습관

    [월간지9월호]아이 키 크게 하는 생활습관

    하루가 멀다 하고 키가 쑥쑥 크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는 왠지 작은 것 같아 걱정이다.한창 클 나이에 조금 더 키가 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키짱이 제안하는 키 크는 생활습관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키 크는 신발에 대해 알아본다. Part 1 우리 아이 성장 상식 완전정복 “원리를 알면 더 크게 키울 수 있다!”아이들의 성장은 경우에 따라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다.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23%, 후천적 요인이 77%이다. 부모의 키를 통해 다 컸을 때를 예상할 수 있는데 남자 아이의 경우 (아버지키+어머니키+13)X½, 여자 아이의 경우 (아버지키+어머니키-13)X½로 예측 성장키를 알 수 있다. 후천적 요인은 영양적 요인 30%(단백질,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미네랄 등), 운동적 요인 20%(계단 오르내리기, 줄넘기, 걷기 등), 환경적 요인 10%(공기, 물, 세제 등), 기타 요인 17%(수면시간, 스트레스, 감정모드 등)이다. 키는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의 뼈 끝부분에 있는 연골조직인 성장판이 세포분열을 일으키며 큰다. 뼈와 뼈 사이의 끝 부분에 벌어진 곳이 바로 뼈의 길이 성장을 돕는 성장판으로 어릴 때 열려 있던 성장판은 나이가 들면 점점 닫히게 된다. 꾸준히 운동을 통해 자극을 주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자극운동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정보2008/10/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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