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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섹스 어필’이 대세라지만...
아슬아슬하게 높은 노출 수위로 뉴스를 진행해 온 ‘네이키드 뉴스’가 최근 한국에 상륙했다. 23일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부터 접속자들이 몰려 서버가 폭증했으며 홈페이지 FAQ에는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요?’의 조회수가 1만6천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측은 ‘섹시하지만 선정적이지 않은 뉴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단정한 정장차림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국내 공중파 방송 앵커들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뉴스 전달방식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성적 판타지를 이용한 섹스 어필은 마케팅에서는 ‘약발’이 먹히는 도구로 오래 전부터 사용돼 왔다. 남성들의 성적 환상을 교묘하게 이용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벨기에 루벵대학의 지그프리드 드위트 교수팀은 남성들에게 섹스 어필을 하는 것이 물건을 파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성 고객이 섹스 어필을 받을 경우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작용해 가격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한다는 것. 마케팅뿐만이 아니다. 정치에 있어서도 섹스어필은 때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몇 년 전 매스컴에 자주 등장했던 이탈리아 국회의원 치치올리나 같은 경우다. 미국 선거에 있어서도 UCC 동영상을 뜨겁게 달군 섹시한 ‘오바마 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예쁘다’는 칭찬보다 ‘섹시하다’는 말이 여성들에게 더 듣기 좋은 찬사가 된 요즘, 섹스어필이 가장 믿을만한 경쟁력의 하나가 되었지만 지나친 섹스어필은 음란물 중독이나 성 도착증 같은 비정상적인 성 관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성과학연구소 이윤수 소장은 “상반신을 노출한(top-less) 시각적인 자극이 뇌에서 실제적인 이미지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뉴스의 판단력이나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흐리게 한다” 며 “만일 청소년기에 이와 같은 매체에 자주 노출이 될 경우 음란물 중독 등에 빠질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 법적 규제를 준수하는 선에서 노출 수위를 조정하여 19세 이상 ‘성인(Adult) 버전’과 15세 이상 시청이 가능한 ‘틴(Teen) 버전’ 2가지 버전으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의학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30 15:54
코골이, 남자만의 문제일까?
코골이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좋아진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수면무호흡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수면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기도를 싸고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 기도를더 잘 막히게 한다. 낮잠을 많이 자면 수면무호흡이 좋아진다? 수면무호흡 환자들은 늘 잠이 부족하기 때문에 낮잠을 많이 잔다. 낮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중이나 업무, 운전 중에도 주의력이 떨어지고 쉽게 잠에 빠진다. 수면무호흡 때문에 낮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이지 낮에 잠을 많이 잔다고 수면무호흡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술 마시고 자면 수면무호흡 증상이 좋아진다? 술은 수면무호흡을 더 악화시킨다. 술은 몸에 있는 근육을 이완시키므로 자기 전 술을 마시면 기도를 둘러싼 근육까지 이완돼 상기도 폐쇄가 더 심하게 일어난다. 금주하는 것만으로도 수면무호흡 증상은 어느 정도 호전된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성기능이 떨어진다? 수면무호흡 환자는 저산소증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관생동맥 질환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다. 이런 심혈관의 기능저하는 만성피로와 발기부전을 유발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이라는 병이 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의 한 증상이다. 코골이 환자 중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단순 코골이’도 있다. 단순 코골이는 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보다 덜 위험하다. 코골이는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공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기도의 진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막혀 호흡이 10초 이상 정지되는 현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코골이 환자는 수면 중 기도가 완전히 막혀 산소 포화도가 심하게 떨어지므로 부정맥과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 코골이도 수년 뒤에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코를 안 고는 코골이도 있다? 코를 안 고는 코골이 환자도 있다. 이를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코골이 없이 입만 벌리고 자는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사람은 입을 벌려 호흡을 하려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뇌가 자주 깨면서 깊은 수면이 방해를 받는다. 서울수면센터 코골이클리닉에서 최근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131명을 분석한 결과, 24%가 상기도저항증후군으로 분류됐으며 남자보다 여자에서 많이 나타났다. Self Test! 나는 코골이 일까? 다음 8가지 질문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코골이(수면무호흡증)를 의심할 수 있다. 4가지 이상 해당되는 경우에는 수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각 질문에 O, X로 답한다. 평소 코를 곤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 ) 잘 때 숨이 넘어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 )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 ( ) 낮에 심하게 졸린다. ( )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 ( )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깬 적이 있다. ( ) 입술이 말라 있고 입을 벌리고 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 가족 중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다. ( )
건강정보
취재 _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6/30 11:09
헐리우드 스타들의 '섹스 중독'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섹스중독 아버지에 이은 섹스 중독증 ‘마이클 더글라스’ 섹스 중독증도 유전이 되는지, 아버지인 커크 더글라스도 섹스 중독자였다. "섹스는 나에게 항상 엄습해오는 파도와 같다"며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밝히기도 했던 마이클 더글라스의 여성 편력은 할리우드에서도 소문이 자자했었다. 그가 섹스중독증을 치료한 건 캐서린 제타존스와 결혼을 하면서다. ‘마스크 오브 조로’로 단숨에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섹스중독증을 치료하기 전까지는 섹스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책을 실시했고, 이를 계기로 마이클 더글라스는 재활센터에 들어가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아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지성파 배우의 숨겨진 중독 ‘데이비드 듀코브니’ X파일의 '멀더' 역으로 톱스타가 된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지난해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섹스중독증 치료를 위해 재활센터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드라마 '캘리포니케이션'에서 섹스에 탐닉하는 작가 역을 맡기도 했던 그는, 실제로 10대 시절부터 섹스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말끔하게 생긴 외모와 예일대 출신이라는 지성을 겸비했던 이미지였기 때문에 팬들의 충격은 더없이 컸다. 실제 섹스중독자 중에는 고학력 출신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CEO들이 많다. 섹스 심볼에서 섹스 중독자로 ‘린제이 로한’ 파티, 알코올, 마약 등을 두루 거치며 각종 중독 증세를 보여온 린제이 로한이 섹스중독증까지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로한의 전 애인인 스노우보더 라일리 가일스는 “로한은 섹스중독에 걸린 게 틀림없다. 우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침대에서 수차례에 걸쳐 섹스를 하곤 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만족할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섹스를 요구한다. 심지어 며칠 동안 침대에서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 그녀는 섹스를 통해 마약의 금단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최근에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데 이어 결별 후 거식증까지 걸려서 형편없게 마른 모습을 보이는 등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R&B 가수이자, 할 베리의 전남편 ‘에릭 베넷’ 에릭 베넷이 할 베리와 이혼 후 언론을 통해 자신이 섹스중독자라고 스스로 밝혔다. 불특정 다수와 섹스를 즐기는데 탐닉했던 에릭 베넷은 이 때문에 할 베리와도 이혼했으며, 이혼 후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메도(Meadows)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성의학
취재 _ 김아름(월간헬스조선 칼럼니스트)
2009/06/30 10:42
남은 음식 재사용하면 '행정 처분'
식품저널은 29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음식점 영업자 및 시ㆍ군ㆍ구 담당공무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식재료 기준과 유형을 마련했다”며 “7월 3일부터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식품저널 보도 내용 : (취재 : 식품저널 이지현) <<<7월 3일부터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이 부과되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는 음식점 영업자 및 시ㆍ군ㆍ구 담당공무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식재료 기준과 유형을 마련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 3일부터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위탁급식,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영업자가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경우 △처음 적발 시 영업정지 15일 △1년 내에 재 적발 시 영업정지 2월 △3차 적발 시 영업정지 3월 △4차 적발 시 영업허가취소 또는 영업소폐쇄 등의 행정처분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가 마련한 재사용 가능 식재료 기준과 유형에 따르면 손님에게 제공됐던 모든 식재료는 재사용 할 수 없지만, 부패ㆍ변질이 되기 쉬운 것으로 냉동ㆍ냉장시설에 보관ㆍ관리해야하는 식품을 제외한 위생ㆍ안전ㆍ신선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식품으로 △조리ㆍ가공 및 양념 등의 혼합과정을 거치지 않은 식재료로 별도의 처리 없이 세척해 재사용 하는 경우 △외피가 있는 식재료로 껍질 채 원형이 보존돼 있어 기타 이물질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경우 △뚝배기, 트레이 등과 같은 뚜껑이 있는 용기에 반찬을 담아 집게 등을 제공해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경우는 식품위생법령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 재사용 가능 식재료 유형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양념 등 혼합과정을 거치지 않아 원형이 보존돼 세척 후 사용할 수 있는 상추, 깻잎, 통고추, 통마늘, 방울토마토, 포도 등 △외피가 있는 식재료로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채 원형이 보존돼 있는 완두콩, 금귤, 바나나 등 △물기가 없는 마른 견과류의 경우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땅콩 등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겨진 소금, 향신료, 후춧가루 등의 양념류 등이다. 복지부는 원칙적으로 손님에게 제공됐던 모든 식재료는 재사용을 할 수 없으므로 ‘재사용 가능 식재료 기준’은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해 존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먹을 만큼 주문해 남김없이 먹고, 지나치게 푸짐한 상차림을 지양하는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기타
헬스조선 편집팀
2009/06/29 15:22
선글라스는 어떻게 우리 몸을 지키는가?
선글라스가 사계절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 선글라스의 기능과 색상별 효과를 알아봤다.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자외선이 가장 강렬한 이 시간에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선글라스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자외선은 피부세포를 탈수시켜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환경을 조성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얇은 눈가 주름을 보호하여 주름이 늘어나는 것을 예방한다. 나이가 들수록 선글라스 착용이 필수인 이유다. 무방비로 자외선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두통, 오한, 구토 증세 또한 줄어든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에 노출된 눈의 노화도 예방한다. 자외선은 각막 화상, 시력감퇴의 원인이다. 햇볕에 의해 따갑거나 피로감을 느낄 때 눈을 비비면 2차적인 시력손상을 가져온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시신경을 흥분시켜 눈동자에 충혈이 생기고 많은 양의 자외선을 한꺼번에 쪼이면 급성표층성 각막염이 생긴다. 누네안과병원 최재호 원장은 "공막에 이상 조직이 자라는 검열반, 이상조직이 각막으로 모이는 익상편, 망막에 이상을 일으키는 황반변성 등 다양한 눈 질환이 자외선에 눈이 노출될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선글라스 색상 별 효과 다를까?녹색 렌즈라면 녹색 계통의 빛이 더 잘 들어오는 것이 선글라스의 원리다. 선글라스 색상은 가시광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갈색 렌즈는 가시광선을 많이 흡수해 흐린 날에도 시야를 선명하게 한다. 눈자위가 부드럽게 보이는 장점도 있다. 황색 렌즈는 남보라, 파랑색 등 단파장을 가장 많이 흡수하여 원거리 경치를 보는 데 좋다. 회색 렌즈는 가시광선을 전 파장에 걸쳐 고루 흡수한다. 녹색 렌즈는 파란색, 빨간색 파장을 흡수하여 색수차가 경감되어 피로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적색 렌즈는 색 대비 감도를 증가시켜 어두운 곳에서 효과적이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초기의 환자에게는 적색계열 렌즈가 좋다. 최 원장은 "평상시에는 갈색이나 회색을, 운전 시에는 갈색, 흐린 날 운전 시에는 적색이 적합하다. 해변에는 녹색이나 청록색, 등산할 때는 회색, 사격·골프 등의 운동을 할 때는 황색 렌즈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진한 색의 선글라스는 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파란색, 보라색 렌즈는 눈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선글라스 착용 전, 유의사항은 없을까?선글라스에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미국 안경사협회에 따르면 선글라스 렌즈는 장파장인 자외선A와 중파장인 자외선B를 99% 이상 차단하고 가시광선은 75~90% 투과시켜야 한다. 색상은 있지만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눈에 해롭다. 색상으로 인해 동공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외선 입사량이 증가해 위험하다. 색상의 농도는 렌즈를 쓴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가 적당하다. 가벼운 소재로 만든 중간 정도 렌즈의 선글라스가 좋다. 렌즈가 크면 주름 예방 부위가 넓어지는 장점도 있지만 렌즈의 중심이 눈의 중심과 멀어져 쉽게 피곤해지기도 한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형광등 불빛 아래서 선글라스를 비춰본다. 좋은 선글라스는 불빛이 다양한 색깔로 보인다. 선글라스 렌즈 표면과 컬러가 균일한지도 꼼꼼히 살핀다. 표면과 색이 불균형하면 빛이 번져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건강정보
취재 _ 권미현 월간헬스조선 인턴기자
2009/06/29 12:58
치매 걱정, 치아부터 관리하세요
부모님이 치매를 앓고 계신 경우, 가족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매는 통제할 수 없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매는 치아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아숫자와 치매에 걸릴 확률은 반비례한다. 일본 도호쿠대학 와타나베 마코토 교수팀은 이가 없으면 치매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70세 이상 노인 1천1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노인은 평균 14.9개의 치아를 보유한 반면,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의 치아는 9.4개에 불과했다. 씹는 활동, 즉 저작운동은 뇌에 혈액 공급을 촉진해 노화를 막는 기능을 하는데, 치아가 없어지면 그만큼 자극이 줄어 뇌 활동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 대학의 실험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75~98세 노인을 대상으로 치아건강과 인지능력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치매가 없던 노인 중 이가 적은 사람들(0개에서 9개 사이)의 치매 발병률이(치아가 10개 이상인) 노인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치매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가 빠진 상태를 오래 동안 방치하면 주변 치아까지 영향을 미쳐 치아 전체가 도미노처럼 망가지게 된다. 상실된 치아로 인해 씹는 활동이 한쪽으로 편중돼 얼굴변형, 부정교합 등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아가 유실된 경우, 기존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음식을 씹는 힘이나 느낌이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인공치아로 기능과 심미적인 면을 모두 만족시키는 치료라 할 수 있다. 특히 CT가이드 임플란트는 3차원 CT와 컴퓨터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가능케 하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기존 엑스레이 촬영에 비해 잇몸 뼈 상태와 식립 위치, 각도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데다, 잇몸 절개도 필요없어 회복도 빠른 편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노현기원장은 “노년기 치아건강은 치매뿐 아니라 영양섭취 등 전체적인 몸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치과
헬스조선 편집팀
2009/06/29 12:55
화장하면 왜 더울까?
홍보대행사에 근무하는 박모(27)씨는 저녁에 소개팅이 있어 아침에 유난히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고 출근했다. 평소엔 비비크림 정도만 가볍게 바르지만 오늘따라 파운데이션에 파우더까지 풀 메이크업을 했다. 박 씨는 “화장을 한 탓이었는지 평소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며 “한번 후끈 달아오른 얼굴의 열기도 잘 식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많은 여성들이 여름철에 화장하기를 싫어한다.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의 메이크업 제품을 생략할 때가 많고 때론 기초화장도 하기 싫어한다. 스킨 하나만 달랑 바른다는 여성들도 많다. 화장을 하면 얼굴이 더 덥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화장을 하면 왜 덥게 느껴질까?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연구소 고승용 팀장은 “메이크업 제품이 얼마나 피부 온도를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지 않다”며 “첫번째론 기초화장을 할 때 바르는 보습 성분이 수분을 가둬두기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지질 수 있다. 두번째로는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더 왕성해지는데 피지들이 보습막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막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우더 등의 입자가 모공을 막는 것과는 관련이 없을까? 이에 대해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은 “화장을 두껍게 하면 모공을 막아서 피지샘의 분비에는 영향을 주지만 땀분비에는 많은 영향은 없다. 왜냐하면 모공을 통해 분비되는 피지와는 달리, 땀은 모공이 아니라 피부로 직접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이 피부 온도를 높이는 이유에 관한 또 다른 해석도 있다. 명지병원 피부과 강원형 교수는 “일종의 온실효과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맨살에 부딪힌 빛의 50%는 다시 반사된다. 하지만 화장을 할 경우 미세한 입자 성분들이 태양광을 ‘캡쳐(capture,붙잡다)'하기 때문에 다소 더워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피부과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26 17:47
삐딱이 얼굴, 턱관절부터 살펴라
흔히 주변에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관절부위가 아파서 식사를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것은 턱관절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 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이명(귀울림) 현상, 안면비대칭(삐딱이 얼굴), 전신적인 무력감 등이 있다. 이러한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 치아의 교합(맞물림)이상, 교통사고 등에 의해 턱관절에 많은 힘이 가해진 경우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교토현 의과대학에서는 개의 이빨을 삭제한 후 다리 길이 및 눈의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또한 한쪽으로만 씹는 경우 안면비대칭 등을 일으켜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턱관절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턱관절 부조화는 턱 뿐만 아니라 , 척추 및 전신적인 신체의 기능구조 등 주변 조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문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무심코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구 장애나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하품을 하거나 입을 벌릴 때 귀 방향에서 딱딱, 으드득 등의 소리가 나거나 밥을 먹을 때 턱관절 부위가 아프다면, 한번쯤 턱관절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해 치과에서는 교합안정장치(스프린트)와 더불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심리치료 등을 병행 한다. 이외에 주사용법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턱관절경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동원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낮고 일상생활에서의 발병 원인이 적은 사람일수록 짧은 기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 스스로 주의 사항을 지키고, 치료에 대한 협조가 좋을수록 단기간에 치료가 끝난다. 반면, 초기에 예방이나 관리에 소홀하다면 치료과정 또한 어렵고 복잡해 질 수 있다 만약 턱관절 장애가 생활습관이나 정신적 원인일 때는 이를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적인 긴장과 스트레스는 주위 근육을 흥분시켜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 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의식적으로 턱을 가만두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수면시 이를 심하게 가는 습관이 있다면 이갈이방지 장치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치과
헬스조선 편집팀
2009/06/26 14:22
매일 아침 6분! 건강해지려면 체조하세요
국민체육공단이 개발한 새천년건강체조는 전통 노동요 가락에서 따온 우리의 소리와 태권도, 탈춤의 주요 동작을 결합시켰다. 뛰고 돌고 발차고 몸을 늘이고 숨을 고르는 18가지 동작은 심박수 및 체온을 증가시키고 근력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은물론 심폐지구력까지 증가시킨다. 다이어트 효과가 탁월한데, 같은 시간 동안 시속 6.4km로 속보하거나 배드민턴을 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크다. 모든 동작을 다 하면 6분, 하루 이 정도 시간은 내 몸을 위해 내야 하지 않을까?
피트니스
2009/06/26 10:04
이혼 후 갑자기 '비만녀', 왜?
이혼, 애인과의 이혼, 사별 등을 경험하면 많은 여성들이 체중변화를 겪는다. 대개는 살이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살이 찌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365mc비만클리닉이 20~30대 여성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4%가 이별 후에 살이 빠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7.4%는 이별 후 살이 쪘다고 답해 응답자의 55.8%가 이별 후 체중변화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 중에서는 1~3kg이 빠졌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나 5~10kg 등 적지 않은 체중변화를 겪은 여성도 많았다. 이별 후 살이 더 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절반인 50%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응답했다. 그 밖에도 무기력감이나 대인기피 등으로 인한 행동 또는 운동 저하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도 28.6%를 차지했다. 365mc비만클리닉의 김하진 원장은 “이별이나 사별 등의 급격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식욕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코르티졸의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이 왕성해지기도 한다”며 “특히 단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행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갑작스런 체중 변화가 일시적인 변화로 그치기도 하지만 한달 이상 유지되기도 한다는 것. 응답자 중에서 살이 빠진 사람의 20.5%는 한달 이상이 되어도 원래 체중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김 원장은 “단 음식을 먹으면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안락한 느낌을 주는데, 이와 같은 식습관이 반복되면 머릿속에 단음식이 주는 행복한 느낌이 기억되어 비만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우울하더라도 적당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등 집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타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8:42
'어좁남' , 어깨펴고 살 수 있다
김명훈(남, 24세)씨는 간간히 위축돼 보인다거나 제발 어깨 좀 펴고 다니라는 등의 소리를 듣는다. 그런가하면 어떤 옷을 입어도 머리만 커 보일 뿐, 옷맵시가 나지 않아 고민일 때가 많다. 168cm에 54kg으로 남자치고 왜소한 체형을 지닌 김씨. 여기에 어깨마저 좁아 왜소한 몸매가 더욱 두드러진다. 때문에 김씨는 최대한 달라붙는 옷을 피하고, 상의는 반드시 어깨나 목 부분에 프린트나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한다. 대표적인 ‘어좁’ 연예인으로 가수 출신 MC 신정환을 들 수 있다. 그는 콤플렉스인 좁은 어깨를 숨기는 대신 개그소재로 이용, ‘어좁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보통 남성의 경우, 김씨와 같이 좁은 어깨는 커다란 고민거리로 작용할 수 있다. 좁은 어깨는 선천적으로 골격이 작아서일 수도 있고, 긴장이나 불안 등으로 인한 어깨를 움츠리는 습관이 그대로 체형으로 굳어지진 결과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상적인 얼굴과 어깨의 너비 비율은 1 대 3 정도이다. 떡벌어진 어깨는 남성성을 부각시키는 중요 요소이다. 따라서 많은 젊은 남성들이 바벨이나 덤벨을 이용한 운동으로 어깨 근육을 강화하곤 한다. 그러나 단계적이지 않은 무리한 운동은 어깨 근육이나 인대 파열과 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넓은 어깨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격 자체가 곧게 펴질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도 좁은 어깨를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사실. 이때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어깨 성형술’이다. 어깨 성형술은 좁거나 처진 어깨근육부위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여 볼륨을 증대시키는 시술로, 어깨전체를 2.5~3cm 가량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수술은 수면마취로 이루어지며, 겨드랑이 부위를 6cm 정도 절개하게 된다. 수술 다음날 일상활동은 가능하지만, 수술 후 3일간 어깨에 압박붕대를 착용해야 하며, 3일째부터는 샤워가 가능하다. 수술 후 2주 동안은 팔을 90도 이상 올리는 동작과 흡연 및 음주, 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이브성형외과 정윤재 원장은 “어깨 성형술은 겨드랑이 안쪽을 절개하여 내시경수술로 이루어지므로 흉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수술 후 일시적인 혈종, 염증, 이물감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5% 이내이며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의외로 좁은 어깨로 인한 스트레스나 위축감을 갖고 있는 남성이 많다”며 “어깨 성형술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당당해질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성형외과
헬스조선 편집팀
2009/06/23 18:40
[임호준 기자의 닥터&클리닉] 세종병원 박영관 회장
박영관 회장의 부리부리한 눈과 치켜 올라간 짙은 눈썹은 호랑이를 꼭 빼 닮았다. 만 70세를 넘긴 나이에도 손아귀 힘이 대단했다. 일어설 때 다리가 약간 불편해 보여 이유를 물었더니 "지난 겨울 최상급자 코스에서 스키를 타다 대퇴부 골절이 생겨 깁스를 3개월 정도 했다"고 옆에 있던 홍보팀장이 대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병원을 아시아 최고 순환기센터로 키우고, '부천심장특구(特區)'를 만들어 외국인 환자를 불러 들이는 것이 목표"라며 "건강도 열정도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세종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심장병 전문병원이다. 국내에서 심장수술을 가장 많이 하고, 가장 잘하는 병원을 꼽을 때 쟁쟁한 대학병원들과 함께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 세종병원의 1년간 심장수술 건수는 약 1300건, 고무풍선 등으로 심장혈관을 확장하는 시술 건수는 연간 약 4000~5000건이다. 건수만으로 국내 2~3위를 차지한다. 수술 성적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한국심장재단이 발표한 2000~2004년 심장수술 성공률 통계에 따르면 세종병원 성공률이 97.86%로 가장 높았다.
기타
임호준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35
인공관절 名醫, 다양한 수술법으로 '무한도전'
'칼잡이'라고 부르는 외과의사의 '체감 정년'은 대략 60세쯤이라고 의사들은 말한다. 의사의 손놀림이 얼마나 미세한가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나이를 먹으면 그만큼 외과수술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낸 의대 교수가 있다.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66·사진) 석좌교수가 주인공이다."외과의사가 나이를 먹으면 수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20~30년 전의 이야기다. 노안으로 눈이 침침해지고, 손놀림이 둔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맨눈으로 수술하는 경우는 드물다. 최첨단 장비들은 의사의 손놀림을 거의 완벽하게 보정해주기 때문에 수술하는데 아무 문제없다."유 교수는 국내 인공관절 수술의 선구자다. 서울대 의대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딴 뒤 경희대 의대 교수로 자리잡은 뒤 36년간 인공관절 수술에 매진해왔다. 그의 전문 분야는 인공관절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다는 엉덩이뼈(고관절) 수술이다. 그가 지금까지 수술한 환자는 1만2000여 명에 이른다.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원장 등을 지내고 올해 2월 정년 퇴직한 뒤 현재 석좌교수로 있는 그가 도전장을 낸 새로운 분야는 '표면 치환술'이란 수술법의 정착이다. 이는 요즘 대부분의 정형외과에서 쓰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인공 고관절 수술법이다.지금 인공 고관절 수술은 썩거나 마모된 고관절의 끝 부위(골두)를 완전히 잘라낸 뒤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만들어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 수술을 받으면 보행 등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양반다리를 하고 방바닥에 앉거나 좌변기에 앉는 것이 불가능하다. 수술할 때 사용하는 중간 지지대 때문이다. 기존 수술법은 제한된 공간 안에 인공관절과 중간지지대를 모두 넣어야 하므로 관절 앞 머리의 크기(22~32㎜)를 정상인의 관절(36~56㎜)보다 작게 만들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양반다리 등이 불가능하며, 자칫하면 다리 뼈가 엉덩이 뼈에서 빠지기도 한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오래 전부터 이뤄져 왔으나,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유 교수가 하고 있는 '표면 치환술'은 바로 이를 해결하는 수술법이다. 표면 치환술은 고관절의 앞 머리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한 채 그 위에 0.5㎜ 두께의 얇은 컵을 씌우는 방식을 사용한다.즉 기존 수술에서 잘라버렸던 관절의 끝 부분을 그대로 보존, 관절 운동범위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탈구의 위험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중간 지지대가 필요 없어 수술방법이 간단해 입원기간은 4~5일 가량, 재활훈련 기간은 1~2달 단축된다. 이런 이점 때문에 유명 프로야구 선수 등도 이 수술법으로 수술을 받았다.이처럼 획기적인 표면 치환술이 도입된 지 11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을 비롯한 2~3개 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이유는 뭘까?"표면치환술은 70년대에 국내에 잠깐 도입됐다가 재질, 기술 등의 문제로 퇴출 당했다. 이 때문에 의사들이 '실패한 수술법'이란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대부분 시도하려고 하지 않는다. 유 교수는 "이 수술법이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야 말로 정형외과 의사로서 마지막 소명"이라고 말했다.유 교수의 이런 '마인드'는 그의 저서 '휴먼닥터'에 진솔하게 나와 있다. 그의 삶은 '도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국내 처음으로 절단된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을 이식하는데 성공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수술법 연구에 쓴 토끼만 200마리였다고 한다.그는 표면 치환술 이후의 과제도 이미 갖고 있다. 암 수술에 쓰는 로봇을 인공관절 수술에도 도입하는 것이다.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정형외과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27
내가 물로만 보이니
올 여름 물 키워드는 '미네랄 워터'다. 지난해까지 수입산 생수나 빙하수 등이 화제였다면 올해는 해양심층수, 화산암반수, 바나듐 생수 등 미네랄 많은 물이 주목 받고 있다. 서울 수돗물 '아리수'도 '미네랄이 살아있는 깨끗한 물'이 마케팅 포인트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를 먹는 물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으며, 일부 정수기 업체들은 기존의 '깨끗한 물' '순수한 물' 대신 '미네랄 많은 물'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선 '빈혈 예방 효과가 있는 철분 강화 물',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칼슘 물'이 머지 않아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강남차병원 가정의학과 최준영 교수는 "미네랄 워터가 일반 생수보다 건강에 더 좋은 지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미네랄 워터가 하나의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 출장 때 마셔 본 미네랄 워터에 반해 6개월쯤 전부터 미네랄 워터만 배달시켜 마신다는 직장인 강모(39·여)씨는 "4인 가족 물 값만 한 달에 10만원쯤 나가지만 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물에 미네랄이 꼭 있어야 할까?정말 미네랄 워터가 건강에도 좋을까? 생수보다 2~6배 비싼 미네랄 워터는 과연 제 값을 할까?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소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90여 종. 이중 3분2인 60여 종이 미네랄(무기질)이다. 미네랄에는 칼슘, 칼륨, 나트륨 등 몸 속에 꽤 많이 있는 것도 있고 구리, 아연, 크롬 등 극히 적게 존재하는 것들도 있다. 이들은 비록 미량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영양소다. 셀레늄 등은 필수 영양소이지만 많이 섭취하면 거꾸로 '독'이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미네랄은 몸 안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이나 물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물 속에 든 미네랄의 전체 양은 10~100㎎ 정도로 종합 영양제 한 알보다 적으며,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보다도 훨씬 적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이동호 교수는 "물 속에는 미네랄이 아주 적은 양 들어 있지만 다양한 성분들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세포 대사의 균형을 잡아주는 등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물이나 과일, 야채 등 자연에 존재하는 미네랄은 종합 영양제와 같이 인공으로 합성한 미네랄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으며, 부작용은 더 적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랄 워터에 관한 연구는 진행형좋은 물이란 어떤 것일까? 딱 부러지는 정답은 없으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수는 첫째, 생물학적이나 화학적으로 깨끗하며 둘째, 미네랄 함량이 풍부하며 셋째, 수소이온 농도(pH)가 7.5정도로 약 알칼리성을 띄며 넷째, 용존 산소량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볼 때 미네랄이 많은 물은 '건강수'의 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푸드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19
[건강서적] 키위 스키너트(KIWI SKINET) 외
키위 스키너트(KIWI SKINET)모토하시 노보루, 김정환 옮김|비타북스|1만1000원한국의 유행을 선도한다는 서울 청담동 트렌드세터들 사이에 '잇 다이어트(it diet)'로 '키위'가 떠올랐다. 배우 전지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운동을 마친 뒤 토마토, 키위 등을 넣고 간 주스를 한 잔 마신다'고 밝히는 등 키위 다이어트를 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키위 스키너트(skinet)란 피부 관리를 뜻하는 스킨 케어(skin care)와 다이어트(diet)를 합친 말. 키위 스키너트는 과거에 나왔던 '원 푸드' 다이어트와 달리 평소처럼 식사하면서 간식 등으로 하루 키위 1∼3개를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책/문화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18
'순수하고 깨끗한 물' VS. '미네랄 많은 물'
좋은 물의 기본 조건은 '유해물질 없이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수돗물이 불신을 샀던 이유는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독을 위해 염소가 첨가되는데다, 수도관으로 세균 등 유해물질이 침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정수기다.정수기는 수돗물을 이용하기 직전 세균 등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유해물질을 거르는 과정에서 몸에 유익한 미네랄까지 다 걸러내는 바람에 정수기를 거친 물은 '죽은 물'이 돼버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물을 거를 때 조금 덜 걸러 미네랄이 남게 하거나, 물을 거른 뒤 미네랄을 더 추가하는 방식의 정수기다.정수기는 필터 방식에 따라 크게 '역삼투압 방식'과 '중공사막 방식'으로 나뉜다.역삼투압 방식은 정수 능력이 뛰어나다. 수돗물이 0.0001미크론(사람 머리카락의 100만분의 1)의 미세한 구멍을 통과하면서 중금속, 세균, 바이러스 등 크기가 매우 작은 오염 물질까지 걸러낸다. 이 과정에서 물 속의 미네랄까지 걸러지는 것이 단점.
종합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13
너 손 씻었어?
물로 옮기는 수인성(水因性) 전염병을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 왔다. 수인성 전염병은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나온 병원체가 물이나 야채, 음식 등을 통해 타인에게 옮거나 침, 가래, 수포의 진물 등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수인성 전염병의 매개체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잘 번식하는데다, 날 음식이나 끓이지 않는 물을 먹는 기회가 많아 확산 위험이 높다.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종합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13
기 살리는 蓮<연> 잎·꽃·뿌리… 버릴게없는 '여름의 여왕'
'여름의 여왕' 연(蓮)이 절정을 맞고 있다. 연은 매년 7~8월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여름식물. 가을부터 겨울까지 수확하는 연근을 제외한 연잎과 연자(연의 씨앗) 등은 6~9월에 본격 수확한다.연잎은 여름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식욕을 돋우며,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대표적인 여름 약재로 쓰였다. 전남 무안 등 연 주산지에서는 특히 여름에 연잎차를 물처럼 많이 마신다.
푸드
무안=홍유미 헬스조선
2009/06/23 16:11
男이 女보다 더 촉촉… 체내 수분량 많기 때문
여성의 피부는 남성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다. 눈물도 여성이 더 많고, 화장실도 여성들이 더 자주 간다. 언뜻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수분이 많을 것 같지만 엄밀하게 따져 보면 여성들이 더 메마르다.20대를 기준으로 남성의 체내 수분은 60%로 여성의 50%보다 10%포인트나 높다. 여성이 남성보다 술에 더 쉽게 취하고 회복이 느린 것도 체내 수분 함량이 적기 때문.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도경 교수는 "체내 수분(TBW)은 지방을 제외한 다른 부위의 무게로 계산한다"며 "남성은 여성보다 지방은 적은 반면 근육이 많아 수분의 양도 더 많다"고 말했다. 근육의 75%가 물이다.윤 교수는 "수분 섭취량은 활동량과 흡수·배설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지, 체내 수분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많으며, 스트레스에도 더 많이 노출되므로 물을 많이 마실 필요가 있다고 윤 교수는 말했다.
종합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10
초기 간암, 고주파 열 치료가 효과적
크기가 3㎝ 이하이며, 종양 개수가 3개 이하인 초기 간암에서는 고주파 열 치료가 수술과 비슷한 정도의 치료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 임효근·임현철 교수팀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초기 간암으로 고주파 열 치료를 받은 570명을 장기 추적 조사한 결과, 치료 뒤 1년 생존율은 95%, 3년 생존율은 70%, 5년 생존율은 58%였다고 밝혔다. 초기 간암일 때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5년 생존율은 52~68%로 보고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유럽방사선의학회지 최신 호에 발표했다.임효근 교수는 "고주파 열 치료는 수술만큼 치료 효과가 있으면서 합병증 비율은 1.9%에 불과해 매우 효율적인 치료라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간암 고주파 열 치료란 의사가 MRI(자기공명영상)로 환자의 배를 보면서 간에 찌른 바늘에 고주파를 가해 발생하는 열로 간암 조직을 태워 없애는 것이다.간암으로 확진되면 수술 치료를 우선 고려한다. 하지만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간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어려울 때는 고주파 열 치료, 간 동맥 화학색전술, 알코올 주입술 등의 보존적 치료가 이뤄진다. 고주파 열 치료의 강점은 다른 부위에서 간으로 옮긴 암(전이성 간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간암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2009/06/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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