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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질 오래두면 암된다? 치질에 관한 7가지 궁금증

    치질 오래두면 암된다? 치질에 관한 7가지 궁금증

    치질이란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 내벽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차는 치루 등이 모두 치질에 해당된다. 흔히 이를 치질의 3대 유형이라고 한다. 치질 중에서도 치핵이 70% 이상을 차지하기 있어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점 때문에 제때 치료가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다.  간단히 치료할 수 있음에도 의사에게 보이기 부끄러워 병을 되레 키울 때가 많다. 치질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41
  • 의학자들이 말하는 사람이 늙는 이유

    의학자들이 말하는 사람이 늙는 이유

    노화와 사망을 설명하는 가장 정통한 이론은 ‘텔로미어(telomere)’ 학설이다. 텔로미어는 나선형 염색체의 끝 부분에 있는 유전자 조각. 말하자면 운동화끈의 양 끝을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처럼 염색체 끝을 둘러싸고 있다. 세포는 분열·복제 과정을 통해 건강한 새 세포를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고, 텔로미어의 길이가 어느 한계까지 짧아지면 더 이상 세포 복제를 할 수 없어 죽음을 맞게 된다는 이론이다. 이 때문에 텔로미어를 세포의 수명을 조절하는 ‘생체 시계’라 부른다. 학자들은 그러나 전체 암 세포의 85~90%에서 발견되는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가 암 세포의 텔로미어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끊임없이 분열하는 이유도 바로 이 텔로머라아제가 암 세포의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기 때문인 것. 이런 원리를 정상 세포에 적용해 암이 아닌 정상 세포의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텔로머라아제를 개발하면 세포의 노화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노화를 설명하는 또 다른 이론은 ‘활성산소’ 학설이다. 활성산소는 에너지를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호흡을 통해 들이마신 산소 중 2% 정도가 몸 안에서 산화과정을 거쳐 활성산소로 바뀐다. 이렇게 생긴 활성산소는 세포에 상처를 입히고 노화를 촉진시킨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인류에게 나타나는 3만6000여개의 질병 중 90%는 활성산소가 원인”이라고 까지 주장했다. 따라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거나 이미 생긴 활성산소를 차단하면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요즘 비타민 C나 E 등의 항산화제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모두 이와 같은 이론적 근거 때문이다.
    종합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40
  • 감기와 다른 질환 구분하는 법은‥

    감기와 다른 질환 구분하는 법은‥

    감기는 아마도 인류가 경험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일 것이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면 더 기승을 부린다. 왜 환절기에 감기에 더 잘 거릴까? 우리는 흔히 몸을 춥게 하면 감기가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추위 때문에 감기가 오는 것은 아니다. 겨울보다는 오히려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인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추웠던 겨울에서 따스한 봄으로 넘어가는 바로 이때가 감기 걸리기 가장 쉬운 적기인 것이다.축농증은 의학적으로 ‘만성 부비동염’ 이라 부른다. 부비동이란 코 주변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긴 것이 바로 축농증이다.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흔한 원인인 감기(급성 상기도 감염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감기에 걸리면 금주, 금연하고 충분한 유식과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감기에 걸린 상태로 수영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내 환경은 온도 18℃ 습도 50~60%가 부비동 점막에 가장 적합한 조건이므로 집이나 사무실 환경을 이 정도에 맞추도록 한다.
    건강정보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39
  • ‘저지방’ 식품만 먹었는데,  오히려 살 더찐 까닭은?

    ‘저지방’ 식품만 먹었는데, 오히려 살 더찐 까닭은?

    ‘저지방’바람이 거세다. 저지방 우유는 물론이고 저지방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기 급상승중인 저지방 식품, 아는 만큼 맛있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저지방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매일유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 함량이 0.8%인‘매일우유 저지방&칼슘’은 2008년에 전년대비 5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가히 폭발적인 수치다. 하지만 저지방식품이라고 안심해선 안 된다. 사람들은 흔히‘저지방 식품을 먹으면 살이 덜 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로“‘저지방’이라고 적혀 있으면 지방이 덜 들어 있어 살이 안 찔 것 같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2007년 미국 코넬 대학 연구팀은‘저지방 식품이 항상 저칼로리 식품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저지방 식품을 먹을 때 사람들은 평균 28%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뚱뚱한 사람은 45%까지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저지방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 방지에 도움이 될까? 365mc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은“같은 양을 먹었을 경우는 일반식품에 비해 열량이 적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저지방 우유 100ml를 예로 들면 일반 우유에는 기본적으로 지방이 3.5% 가량 들어 있지만 저지방 우유의 지방 함량은 2% 이하다. 이로 인해 일반 우유 칼로리는 60kcal, 저지방 우유는 45kcal다. 따라서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 지방과 칼로리가 동시에 줄어들어 비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방함량을 낮추는 대신 설탕 등 다른 원료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김 원장은“지방 함량을 낮추면 맛이 밋밋해져 인공 감미료나 당, 나트륨 등을 넣어 맛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칼로리가 오히려 증가한다”고 말했다. 인공 감미료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인체의 타고난 능력을 방해하므로 과식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저지방 식품을 먹을 때의 심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인 것을 아는 순간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면서 정량보다 더 먹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먹는 양 조절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기억할 것은‘저지방’이라고 광고하는 제품 자체가 고열량이라는 점이다. 지방은 반으로 줄였다 해도 열량은 꽤 높다. 저지방 식품이라고 무조건 사먹기보다 식품에 기재된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자 한 봉지가 2~3회 제공량인 경우가 많은데, 영양성분 표시는 1회 제공량 기준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소비자가 영양성분 표시를 잘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는 식품의 열량과 지방 함량, 당과 나트륨 함량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반면 식품제조업체에서는 소비자가 영양성분 표시를 좀더 보기 쉽게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하진 원장은“저지방 가공식품도 좋지만 저지방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게 영양이나 체내흡수율 측면에서 볼 때 더욱 좋다. 닭 가슴살과 살코기 등 평소 저지방 고단백식사를하는게현명하다” 고말했다. 도움말 김하진(365mc비만클리닉 수석원장), 김현숙(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푸드뉴트리션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38
  • 영양제, 너무 많이 먹다간 간 독성에 심장병까지

    영양제, 너무 많이 먹다간 간 독성에 심장병까지

    비타민을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고용량 비타민 제제를 2~3개씩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적당히 복용하면 몸의 활력을 높이는 비타민이지만 양이 지나치면 문제다. 칼슘과 마그네슘 등 궁합이 안 맞는 영양소를 같이 복용하는 것도 문제다. 건강기능식품 똑똑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비타민A 과용하면 간 독성 생겨비타민A는 다른 영양소에 비해 일일 최대 허용량이 적으며, 이를 초과하면 피부건조, 졸도, 간 독성 등이 나타난다. 최근 발표된 몇몇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에서 혈중 비타민A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골다공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A는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체내 저장된다. 비타민A는 시리얼, 두유 같은 갖가지 식품에 들어 있고, 종합 비타민에 들어 있어 허용량을 초과하기 쉽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비타민 A·E·C, 셀레늄 등 항산화제만 따로 모은 영양제를 복용할 때 주의한다. 종합비타민과 항산화제 제품을 같이 복용하면 비타민A 허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최대 허용치 넘기기 쉬운 비타민C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서 1000~2000mg의 고용량 비타민C를 복용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 입 안에서 녹여 먹는 추어블 형태 비타민C는 달콤한 맛 때문에 한자리에서 3~4개 먹기 쉽다. 식약청 고시 기준 하루 최대 허용치인 2000mg을 넘기면 사람에 따라 설사, 속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철분, 과잉복용하면 심장병 위험 높아져철분을 과잉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철분이 활성산소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빈혈이다’ ‘기력이 떨어졌다’ 등 자가진단을 하면서 철분이 함유된 보충제를 과용하고 있다. 미국 프레밍햄 심장건강조사에 따르면 노인 중 12%는 우려될 정도로 철분 보충제를 과용하고 있었지만 그중 철분 결핍에 의한 빈혈환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비타민과 미네랄제, 궁합 맞춰서 먹어야칼슘 제제와 철분 제제는 같이 먹었을 때 역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따라서 칼슘이나 철분 성분이 부족해 모두 복용해야 한다면 한 달씩 번갈아 가며 섭취한다. 또 칼슘과 단백질 보충용으로 복용하는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아미노산 제제도 같이 복용하지 않는다. 단백질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타민E와 비타민K, 철과 비타민C, 철과 아연 등은 서로 상충작용을 일으키기 쉬우나 현실적으로 상충작용을 일으킬 만큼 먹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양소도 있다. 철분이나 비타민E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C를 같이 복용한다.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인과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E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오메가3 지방산 제품은 비타민E가 포함돼 있는 제품을 고르거나 비타민E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푸드뉴트리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37
  • 열나면 무조건 응급실 가야하나?

    응급실을 가장 많이 찾는 연령대는 1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병원이 지난해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이 병원 응급센터를 내원한 환자 8,842명을 분석한 결과, 응급실을 가장 많이 찾은 연령대는 10대 이하가 19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 1490명, 20대 1330명, 30대 1253명, 40대 1047명, 50대 895명, 10대 848명 순이었다. 응급실을 찾게 된 주 증상으로 전체 환자의 11.3%(1003)명이 발열 증상으로 가장 많이 응급센터를 찾았고, 그 다음으로 562명(6.4%)이 복통으로, 413명(4.7%)이 두통 증상으로 응급실 신세를 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민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의 발열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은 지나칠 정도여서 무조건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대한소아과학회지에 따르면 응급실을 찾은 소아 환자 중 약 50%는 응급 상태가 아니었다. '급성 인두염' '급성 장염' '급성 비인두염' 등 응급치료가 필요없는 종합병원이 아닌 개원 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발열의 원인이었을 때가 많았다. ◆ 응급실은 이럴 때 간다 아기들은 태어날 때 대개 어머니로부터 면역력을 받아가지고 나오므로 생후 3~6개월까지는 감기와 같은 질환에는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중증 질환까지 안전한 것은 아니다. 고홍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체온보다 중요한 것이 연령이다. 3개월 미만인 아이가 열이 나면 '폐렴' '백일해' 등 중증 감염 질환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따라서 3개월 미만인 영아는 열이 나면 무조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3개월 이상 된 아이에게 열이 있을 때는 먼저 해열제를 투여한 뒤 두 시간 이상 지나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의 약 25%는 '폐렴' '패혈증' '가와사키병' '요로 감염' 등과 같이 응급치료 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였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직장 체온이 38.3℃를 넘으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 열날 때 집에서 하는 응급처치 아이가 열이 나면 부모는 고민이다. 심지어 옷을 벗길 건지, 더 따뜻하게 해줄 것인지를 놓고 엄마, 아빠가 다투기도 한다. 정답은 아이가 열이 나면 옷을 벗기고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 차가운 물로 닦으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체온이 오히려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열을 떨어뜨리려고 물에 알코올을 섞어 닦아주는 사례도 있는데, 알코올이 피부를 타고 몸에 흡수돼 중독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열이 나면 수분 부족 현상이 생기므로 물이나 주스를 충분히 먹인다. 기침이 심할 때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준다. 기침을 할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 가래를 묽게 해주면 도움이 된다. 안영민 교수는 "감기약을 조제할 때는 대부분 해열제가 들어간다. 따라서 감기약을 먹인 뒤 열이 내리지 않아 별도로 해열제를 투여할 때는 해열제 양이 2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35
  • 임산부는 여드름약 먹으면 안된다? NO!

    임산부는 여드름약 먹으면 안된다? NO!

    임신기간 중 약물복용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미루면 태아에게 오히려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똑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라도 임산부에게 더 안전하도록 제조된 약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임신기간 중 갑자기 감기로 인한 고열, 폐결핵 등 중증 감염성 질병에 걸리거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번 달 말 산모에게 안전한 약과 그렇지 않은 약 550여 가지 성분을 정리한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그 중 중요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봤다.
    산부인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4/26 08:35
  •  [헬스 스펀지] 콘돔의 기원은 동물의 “○○”이다

    [헬스 스펀지] 콘돔의 기원은 동물의 “○○”이다

    오늘날 모든 피임기구 중에서 가장 애용되는 것은 콘돔이지만, 사실 요즘 같은 콘돔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다양한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연구의 산물이 바로 콘돔인 것이다. 콘돔의 기원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기원전 3000년경 초기 이집트 왕조로 추정된다. 콘돔은 고대 이집트 벽화에 등장할 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당시 콘돔은 돼지나 염소의 맹장이나 방광을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이처럼 동물의 내장을 이용한 콘돔은, 고무가 발명되기 전까지 꾸준히 사용되었다. 그러나 당시 콘돔은 곤충 등으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기 위한 속옷의 일종으로 지금의 콘돔과는 그 개념이 달랐다. 즉, 오늘날의 콘돔이 성병 예방과 피임을 위한 것이라면, 고대의 콘돔은 오히려 출산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SEX헬스조선 편집팀2010/04/26 08:30
  • [건강단신] 이대목동병원 외 1건

    [이대목동병원]김상진 교수팀 ‘나병균에 의한 척추 추간판염’ 세계 첫 증례 보고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상진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나병(Mycobacterium leprae)균이 척추 추간판염을 유발한 사례를 발견했다. 김상진 교수팀은 척추염에 걸린 47세의 남성 환자에게서 분리한 원인 균을 분석한 결과 한센병을 일으키는 나병균이 경추에 침입한 첫 증례를 확인했다. 이번 보고는 이대목동병원 김상진 교수, 이태훈 전임의,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준재 교수, 가톨릭의대 한센병센터 채규태 교수 등 국내 신경외과, 한센병 의학자들이 참여해 2년 여간 진행됐다.  [고대의료원] 소식 모음 정용구,강신혁 교수팀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신경외과의 정용구, 강신혁 교수팀이 4월에 열린 2010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Hypoxia-induced Stat3 activity contributes the HIF-1, VEGF, MMP2 and TWIST expression in Human Glioblastoma. 라는 주제의 발표로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고대구로병원, 한국의 흉강경 술기, 대만서 배우러 왔습니다 대만의 흉부외과 전문의 2명이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과장 최영호) 폐암수술팀의 흉강경 수술을 참관하고자 찾아왔다. 지난 4월 16일(금)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VGH-TP의 Wu Yu-Chung 교수, Koo Sun Yet-San Center Hospital의 Liu Chia-Chian교수가 고대 구로병원을 찾아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시행하는 흉강경하 폐엽절제 수술을 참관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4/23 18:27
  • 탤런트 현석 혼수상태 빠트린 복어독은?

    탤런트 현석 혼수상태 빠트린 복어독은?

     지난 20일 오후 복요리를 먹고 중태에 빠진 탤런트 현석(63)이 빠르게 호전 중이다. 22일 인공호흡기를 뗀 후 오후에 의식을 회복해, 현재 눈을 깜박이거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정도로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병원으로 후송된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23일 오전까지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석 일행 등은 복어조리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손질한 복어를 먹고 마비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 복어 독의 성분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이는 청산가리 1000배 정도의 위력을 가진 맹독으로 복어 한 마리의 독이 성인 13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복어의 독은 자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먹이 사슬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양식보다는 자연산 복어에 독이 있으며, 양식이라 하더라도 가두리 양식은 독소가 생긴다. 특히 산란기(봄철)에는 테트로도톡신이 많이 생성되는 시기. 3월부터 포란기에 들어가는 복어의 독은 5~7월에 가장 강력해진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봄철에 자연산 복어 요리를 먹을 때는 반드시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손질한 것을 먹도록 한다. 조영제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해양수산부에서 식용으로 허가된 복어는 21종으로 전문가(복요리 조리사자격증 소지자)가 손질할 경우 큰 문제는 없다”며 “그러나 졸복이나 까칠복 등은 쓸개에도 독이 있고, 검복과 국매리복 등은 껍질층에도 독샘이 있어서 잘 걷어내고 조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살에는 독이 없으나 난소와 내장 등에 독이 많기 때문에 이를 제거할 때는 터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복어의 이리(수컷의 정소)에는 독이 없으나 이리와 비슷하게 생긴 난소(암컷의 알)에는 치명적인 독이 있기 때문에 여느 생선처럼 맛있는 부위인 줄 알고 먹었다간 큰일난다. 복어의 독은 신경계통을 침범하는 신경 독이다. 처음에는 두통이나 현기증이 오고, 그 다음엔 손끝이나 입술 등이 마비되며, 심한 경우 24시간 내 호흡이 마비돼서 사망한다. 치사율은 50% 안팎으로 해독제 또한 아직은 개발된 것이 없다.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은 호흡마비이나 그 전에 근육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므로 이때는 지체 없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오진호 세란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근육이 무감각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날 때 잘못된 방법으로 억지 구토를 하게 하거나 위 세척을 하느라 시간을 끌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며 “병원부터 찾아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4:43
  • [건강단신] 소망화장품, ‘뷰티크레딧 러브리 네일 트윙클’ 출시

    소망화장품의 뷰티샵 ‘뷰티크레딧’이 굵은 펄 입자로 네일을 반짝이게 해주는 ‘뷰티크레딧 러브리 네일 트윙클’을 출시했다. ‘뷰티크레딧 러브리 네일 트윙클’은 핑크스타, 블루스타, 스카이블루, 블랙스타, 실버스타의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증된 펄입자와 색소를 사용함으로써 손톱의 변색을 막아주는 특징이 있다. 또 아세테이드 성분이 손톱 강화효과 및 건조속도를 높여 빠른 시간 내에 아름다운 손톱으로 가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발색력이 뛰어나 손톱 뿐 아니라 발톱에 패디큐어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선명한 컬러로 표현해주며, 굵은 펄입자가 풍성한 볼륨감과 블링블링한 연출을 돕는다. 이번 ‘뷰티크레딧 러브리 네일 트윙클’은 전국 370여개의 멀티샵 뷰티크레딧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 www.beautycredit.co.kr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4/23 14:05
  • 알고 있나요? 과일이 다이어트를 망쳐요!

    알고 있나요? 과일이 다이어트를 망쳐요!

    다이어트를 위해 밥 대신 과일을 먹는 사람이 많다. 과일은 곡류, 육류보다 칼로리가 적다. 하지만 과일이 다이어트식은 아니다. 과일을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과일, 무턱대고 먹으면 안 되는 이유과일은 다른 식품보다 칼로리가 적다. 과일을 먹고 포만감을 느껴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일은 대부분 당도가 높아 그 양을 감안해 섭취해야 한다. 자칫 식욕을 자극해 다이어트하는 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과일마다 영양소 함유량이 다르므로 한 가지 과일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 김하진 365mc 비만클리닉 수석원장은 “저녁식사 대신 과일을 먹는다면 단백질과 칼슘 부족으로 영양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근육 소실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결국 요요현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일마다 칼로리와 당분 함유량은 천차만별이다. 김 원장은 “당분이 높은 사과보다 수분 함량이 높은 배나 귤이 낫지만, 이 또한 칼로리가 낮은 것은 아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수분 함량이 높고 당도가 낮은 과일은 토마토, 자몽, 키위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섭취할까?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한 가지 과일보다 제철 과일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 섭취하거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가볍게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대부분 배부르게 밥을 먹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다. 음식을 섭취한 후 과일을 먹는 것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칼로리는 낮지만 당도가 높아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된다. 과일이 다른 음식과 위에서 섞이면 알칼리성인 과일이 산성으로 변해 자칫 위궤양, 위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공복이나 식사 30분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로리 높은 과일, 어떤 것이 있을까?포도 알찬 포도 4분의 1 정도인 100g의 열량은 60kcal다. 포도의 주성분은 포도당과 과당이다. 시트르산, 사과산 등 유기산을 다량 포함하는데, 이는 위액분비를 촉진해 식욕증진제 역할을 한다. 포도를 먹고 나서 금방 배고파 음식을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난다.바나나 열대과일은 대체로 칼로리가 높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는 100kcal가 넘는다. 2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의 열량이다. 전체의 30%가 탄수화물이며 익으면서 과당·포도당·단당 등이 늘어나 단맛이 더해진다. 과일 중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수박 수박은 수분 함량이 많아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는 낮은 편이지만, 당분 함량은 높다. 두 쪽(100g)이 31kcal다. 메론 참외와 비슷하지만 참외보다 당질 함량이 높아 단맛이 강하다. 작게 슬라이스한 것이 38kcal다.귤 귤은 당도가 높다. 비타민C가 풍부하지만 많이 먹으면 당도가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귤은 1개에 27kcal이지만 금귤은 48kcal다. 파인애플 100g에 30kcal다. 당분 함유량이 10%로 많다. 설탕, 포도당, 과당 등 당질이 주성분이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의 작용으로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골드파인애플은 칼로리가 파인애플의 두 배가 넘는 70kcal다. 도움말 김하진(365mc 비만클리닉 수석원장)
    푸드뉴트리션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4:04
  • 자출사 되려다 허리 삐끗~

    회사원 김모(강남구)씨는 봄을 맞아 지난달부터 ‘자출사(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 모임에 가입했다. 회사 가는 길에 상쾌한 아침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할 수 있어 기뻐하던 것도 잠시. 운동을 시작한지 며칠 안 돼 허리가 조금씩 쑤시더니 급기야 어제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의사는 “갑작스런 운동으로 급성디스크가 생겼다”고 말했다. 급성디스크란 무리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등으로 척추에 있는 디스크가 갑자가 뒤로 밀려 빠져나와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무직 종사자가 갑자기 운동을 했을 때 잘 생긴다. 특히 자전거는 걷기나 달리기와 달리 허리를 구부리고 하는 운동이므로 운동 전 몸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임재현 나누리병원 원장은 “자전거는 발과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다리나 걷기와 달리 체중이 다리, 엉덩이, 팔로 고르게 분산되고 관절 부담도 적어 허리 근력을 키워줄 수 있지만 잘못된 자전거 타기 습관은 오히려 허리 건강을 해친다”고 말했다. 특히 아침에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밤새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는데다 아침에는 기온이 낮아 근육과 인대가 정상적으로 풀어지는 데에도 다른 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자전거를 타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10~15분간 충분히 풀어준 뒤 타야 한다. 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차체가 허리 정도에 오는 것을 고른다. 자전거를 타기 전 우선 손잡이의 위치는 안장 높이보다 1~5cm 정도 높게 조절해 놓고, 안장과 페달의 간격은 페달이 제일 밑에 위치했을 때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지 않을 정도로 맞춰 놓는다. 주행 시 허리나 무릎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들 때에는 주행 중 반복적으로 안장에서 엉덩이를 떼었다 붙였다 하면 허리에 오는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또 간혹 멋을 부리기 위해 안장 높이를 손잡이보다 높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몸이 앞으로 과하게 숙여지고 허리와 페달과의 간격도 멀어져 페달을 구를 때 평소보다 무릎이 많이 펴지므로 관절염 환자는 절대 안장 높이를 손잡이보다 높게 하지 않는다.
    척추·관절질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56
  • 의료용 스쿠터, 전장 길이를 꼭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일 “의료용스쿠터를 운전해 지하철 휠체어리프트를 이용할 때는 전장 길이를 확인하여 사용이 가능한지를 여부를 판단하고,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이용하라”고 밝혔다. 의료용스쿠터는 장애인, 환자, 노약자 등이 실내 또는 인도를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전동식 기구로 우리나라의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를 이용하는 인구는 대략 4만 8천여 명 정도다.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구형리프트는 길이가 1,050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료용 스쿠터 C형(전장길이: 1400mm미만)을 사용하면 발판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C형은 실내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으나 먼 거리를 갈 수 있고, 실외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크기가 큰 휠체어다. 신형리프트의 경우에도 전장길이가 1,250mm이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는 스쿠터의 전장길이를 확인하여 사용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사용해야 안전하다. 한편, 의료용스쿠터를 야간에 운행할 때에는 사고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착용하고 조명등 및 반사경을 꼭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득이 조명등·반사경이 부착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한 경우에는 자전거에 사용되는 간이식 ‘야간주행등’과 ‘형광표식’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기구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55
  • 경남 해안 홍합·굴 독소 조심… 기준치 100배

    경남 일부 해안의 홍합과 굴은 당분간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연안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를 조사한 결과, 경남 진해만 모든 해역과 거제시 동부 연안, 부산 연안의 조개류에서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경남 거제시 시방의 진주담치(홍합)와 굴에서는 100g당 7989㎍이 검출됐는데, 이는 기준치의 100배에 달한다. 부산 가덕도, 다대포, 영도, 송정과 진해만 전 해역, 거제시 동부의 시방, 능포, 장승포, 지세포, 구조라에서 채취한 홍합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독소가 검출됐다. 마비성 패류 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조개류에 쌓이는 것으로, 이를 사람이 먹으면 처음엔 입술이나 손끝 등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마비성 패류 독소는 열을 가해도 사라지지 않으며, 과거 국내에서 마비성 패류 독소로 5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봄철 행락객이나 낚시꾼이 증가하고 있는데, 채취 금지 해역에서 자연산 조개류를 잡아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는 양식패류는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품목이므로 원산지를 확인한 후 먹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푸드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52
  • 30대 여성, 혹에 신경 쓰세요!

    30대 여성, 혹에 신경 쓰세요!

    최근 초음파검사에서 유방, 자궁,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말을 듣는 여성이 늘고 있다. 유방종양, 자궁근종, 갑상선종 등 여성의 몸에 혹이 잘 생기는 원인과 치료, 예방법을 살펴본다. 여성의 몸에 혹이 잘 생기는 이유혹은 약간의 통증을 유발하는 양성 종양과 암을 의미하는 악성 종양으로 나눈다. 초음파검사에서 나타나는 혹은 대부분 양성 종양이다. 생기는 부위에 따라 이름도 유방종양, 자궁근종, 갑상선종 등으로 다르다. 그렇다면 여성의 몸에 혹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박해린 강남차병원 외과 교수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대체적으로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환경적 요인은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한 체형의 서구화, 빈번한 인스턴트 식품 섭취, 여성호르몬의 과다노출, 피임약 복용, 초경은 빠르고 폐경은 늦어지는 현상, 저출산, 모유수유 기간 단축, 직장 내 스트레스, 음주·흡연 인구의 증가 등이다.전문가들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혹이 더 잘 생기는 이유를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추측한다. 박해린 교수는 “유방과 자궁, 갑상선에는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있다. 여성호르몬이 수용체에 붙어서 유방, 자궁, 갑상선을 자극하는 빈도가 많을수록 혹이 더 잘 생기는 것이 아닌지 추측한다. 사람에 따라 각각의 장기 조직에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분포돼 있는 정도가 다르니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많이 분포돼 있는 사람일수록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한 여성도 혹이 잘 생길 수 있다. 혹이 생기는 환경적 요인에 많이 노출된 여성 중에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직장 여성은 혹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유방의 혹만 자가진단 가능혹은 대부분 다른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은 없을까? 박해린 교수는 “유방종양은 자가진찰로 발견할 수 있지만, 자궁근종과 갑상선종은 어렵다”고 말했다. 유방종양의 자가진단법은 멍울이 잡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생리 후 3일~1주일 이내에 샤워를 하면서 비누를 발라 미끄러운 상태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을 모아 손가락 끝으로 누르듯이 유방에 동심원을 그리며 진찰한다. 혹이 많이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해서 증상이 나타난다. 유방에는 통증이 느껴진다. 자궁은 생리가 규칙적이지 않거나 질 출혈량이 많아지고,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 갑상선은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든다. 박해린 교수는 “이런 증상이 없어도 혹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가임기 여성은 1년에 한 번 유방·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성 혹의 치료와 관리법유방종양은 낭종이나 선유선종 등 양성 종양이 대부분이다. 양성 종양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쉽지만,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검사한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대개 혹 크기가 6cm 이상일 때 수술하는데, 그보다 작더라도 생리통 등이 심하면 수술한다. 갑상선종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혹이 생겼다고 모든 경우에 수술하지는 않는다. 박해린 교수는 “유방종양은 초음파상으로 보이는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한다. 요즘에는 ‘맘모톰’이라는 시술방식으로 절개 없이 혹을 완전히 제거한다. 이때 제거한 혹을 조직검사해서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한다. 자궁의 혹도 절제하지 않고 초음파로 태운다. 갑상선종은 세침(細針)검사를 통해 암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한다. 최근 고주파 갑상선 종양 소작술이 많이 발전해 수술 없이 양성 종양을 태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혹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양성 종양에서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사람들이 혹이 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덜컥 겁을 먹는 이유다. 몸에 혹이 있다고 하면 암이 아닐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혹이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양성에서 암 전구(이전단계) 질환으로 이행된 다음 악성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박해린 교수는 “만약 조직검사에서 암 전구 질환이 확인되면 추가로 주변 조직을 제거하고, 가족력이 있으면 면밀한 추적 관찰을 한다. 혹이 있다고 무턱대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여느 질병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혹 역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를 늘리고, 자극적인 음식과 불에 그을린 육류 등은 먹지 않는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도움말 박해린(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건강정보김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48
  • 성인에게 더욱 필요한 예방주사 리스트

    성인에게 더욱 필요한 예방주사 리스트

    예방주사는 영유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성인에게도 필요한 예방주사가 있다. 올해 접종할 예방주사는 어떤 것이 있으며,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B형 간염 우리나라 성인에게 가장 필요한 예방접종은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보유자가 되기 쉽고, 나중에 간경화나 간암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산모가 B형 간염 보균자면 신생아에게 수직 감염된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7% 정도가 B형 간염 보균자지만 성인은 3명 중 1명 정도만 예방접종한 상태다. 풍진 결혼을 앞둔 여성이라면 풍진 예방접종을 받는다. 임신 초기 풍진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한 태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경우 30~60% 선천성 기형을 초래한다. 인플루엔자 50세 이상이나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은정 순천향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인플루엔자는 주로 겨울부터 봄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흔히 ‘독감’이라 부르지만 일반 감기와는 다른 병이다”라고 말했다.감기는 보통 2~5일 만에 합병증 없이 회복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런 고열과 더불어 전신근육통, 두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질환이 나타난다. 건강한 사람은 수일간 증상을 보인 후 회복하지만 만성폐질환, 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같은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할 수 있다. 어린이는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바이러스 중 일부 항원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 질병인 감기에는 효과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적인 항원변이를 통해 바이러스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적합한 백신이 개발된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매년 맞는 것이 좋다. 단, 생후 6개월 이하 영아는 모성면역과 상호작용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A형 간염 요즘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A형 간염도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복통, 진한 소변, 황달이 발생하는 발병 양상은 환자 연령과 관련 있다. 6세 미만의 소아는 약 70%가 간염 증상이 있어도 황달이 동반되지 않는 반면, 6세 이상 소아나 성인은 A형 간염 환자의 70%에서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 동성연애자, 혈우병 환자, 만성간질환 환자가 A형 간염 우선 접종 대상이다.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은?예방접종 후 샤워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예방접종 당일에는 목욕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하면 목욕 전후 온도 차이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쉽고, 탈수현상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이나 장거리 외출 역시 몸에 무리를 주므로 자제한다. 조애경 WE클리닉 원장은 “예방접종 자체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미리 병원균을 조금 몸에 투입하는 과정이니만큼 접종 당일에는 몸의 저항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맞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예방접종이라고 해서 누구나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급성열성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 열이 없는 감기 같은 가벼운 감염증일 때는 접종할 수 있다. 급성기 또는 활동기에 있는 심혈관계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도 예방주사를 자제한다. 홍역, 볼거리, 수두 등이 완치된 지 2개월 이내인 사람, 스테로이드 및 방사선 치료 같은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예방접종을 삼간다. 최근 3개월 이내에 감마글로불린이나 혈청주사를 맞았거나 수혈을 받은 사람, 예방접종 후 경련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삼간다. 도움말 조애경(WE클리닉 가정의학과 원장), 이은정(순천향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건강정보유미지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37
  • 축구선수가 바나나를 사랑하는 이유

    축구선수가 바나나를 사랑하는 이유

    운동할 때는 에너지원으로 쉽게 전환하는 음식이 필요하다. 놀라운 건 어떤 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몸이 요구하는 음식이 다르다는 것. 운동할 때마다 에너지를 충전해 줄 비장의 음식을 공개한다. e-food 1. 오래 달리거나 마라톤할 때는 감자마라톤과 같은 지속적인 운동을 할 때는 간에 있던 글리코겐이 사용되는데, 글리코겐은 밤에 혈당조절을 위해 사용되어 아침에는 매우 부족한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에서 끼니를 굶고 마라톤을 하면 글리코겐이 부족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이 때문에 뉴욕마라톤대회를 비롯한 많은 외국의 권위 있는 대회에서는 달리기 전이나 마라톤 중에 충분한 탄수화물 섭취를 권장한다. 마라톤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탄수화물은 감자가 제공한다. e-food 2. 산에서는 시리얼 바등산은 평균 3~4시간 걸리지만 평균 2시간 정도 지나면 근육에 저장된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바닥난다. 따라서 등산 중 탄수화물을 섭취해 글리코겐을 보충해야 하며 30분마다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중에서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시리얼 바가 좋다. 단백질이 높은 육포나 치즈는 비상식량으로만 준비하자. 갑작스런 혈당 저하에 대비해 당 성분이 많은 초코바, 사탕, 말린 과일 등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e-food 3. 장시간 골프 할 때 오렌지라운드 중에는 칼로리가 높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다. 이 모든 것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식품이 오렌지다. 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근육 내 글리코겐이 거의 고갈됐으니 적절한 탄수화물 보충이 필요하다. 라운드를 마치고 30분 이내에 주스,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면 사용한 글리코겐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고 피로의 누적을 막을 수 있다. e-food 4. 축구 하프타임에는 바나나바나나는 100g당 93kcal로 칼로리가 높고 탄수화물을 포함해 에너지 충전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과격한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근육경련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100g당 마그네슘은 33mg으로 우유의 두 배 이상이다. 하프타임에 바나나와 함께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Tip 1 스포츠 드링크제, 너무 많이 마시면 위경련 발생?운동할 때는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기 쉽다. 이때 스포츠 드링크를 마시면 수분손실을 보충하면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고, 흡수가 빨라 신속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스포츠 음료가 몸 속에 빠르게 흡수되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체액과 같은 농도의 전해질로 제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포츠 드링크는 다양한 전해질과 당질 같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득보다 실이 많다. 즉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분과 염분의 섭취로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용인대 식품영양학과 이옥희 교수는“1시간 15분마다 스포츠 음료를 1잔씩 마셔라”고 조언했다. e-food 5. 스쿼시 중에는 초콜릿순발력이 필요한 스퀴시에 많은 양의 식사 대신 운동 중 에너지를 낼 수 있는 한두 개 정도의 초콜릿이나 오렌지주스를 마신다. 당질은 스태미나를 높이며 완전연소되는 에너지원이다. 오렌지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니 희석해서 섭취한다. e-food 6. 수영하는 날 아침식사는 시리얼수영은 전신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많다. 수영하기로 마음먹은 날에는 지속적으로 순발력을 발휘하는 데 좋은 감자나 시리얼 같은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닭가슴살을 먹는다. 중간에 저지방 요구르트나 바나나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Tip 2 운동 후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1 청량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부족한 수분을 공급하게 물을 많이 마신다.2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택하자.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달걀, 당이 많은 쌀밥이 좋다.3 비타민C와 당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천연과즙, 천연과일을 먹는다.4 미국 농무부 산하‘그랜드포크스인간영양연구센터’헨리 루카스키 박사는 운동 후 아미노산의 일종인‘류신’을 먹어야 단백질 합성이 촉진된다고 했다. 류신은 고기나 유제품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도움말= 이옥희(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푸드뉴트리션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19
  • 어릴 때 선크림 안 바르면  커서 티 난다

    어릴 때 선크림 안 바르면 커서 티 난다

    자외선을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 왔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해야한다. 어린이의 피부는 어른에 비해 피부가 민감하고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벌겋게 되는 ‘일광화상’을 입기 쉽고, 성인이 돼서도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이 촉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지은 차앤박피부과 원장은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야외 활동이 훨씬 많은데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아, 성인에 비해 평균 3배 정도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다. 한 사람이 평생 받는 자외선을 모두 합치면, 20세 이전에 받는 양이 50~80%를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20세 이전에는 햇빛에 노출이 되더라도 피부 속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드가 휴식기를 거치는 때가 많아 색소침착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김지은 원장은 “하지만 20세 이후부터는 멜라노사이드의 활동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어릴 때부터 피부 속에 축적된 멜라닌이 햇빛을 받으면 과잉 생산돼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이 되기 쉽다. 15세 이전에 일광화상을 입은 횟수는 피부암(악성 흑색종)과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린이라도 야외활동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어린이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외출하기 직전에 바르기 보다는 30분 정도 전에 발라야 충분히 흡수된다. 또 어린이는 눈을 잘 비비기 때문에 눈 주위에는 너무 많은 양을 바르지 않도록 한다. 한낮(10시~2시)에 외출하면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름 낀 날도 자외선 강도가 맑은 날의 50%, 안개 낀 날은 맑은 날과 같은 강도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B 차단지수(SPF)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SPF10~20정도가 좋다. ‘++’로 표시되는 자외선A 지수(PA)는 2개 정도가 적당하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일프리(Oil free) 등 저자극성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4/23 13:12
  • 직장인 5명 중 1명, 밥 먹지 않고 '마신다’

    직장인 5명 중 1명, 밥 먹지 않고 '마신다’

    점심시간에 사원식당을 둘러보면 대부분 식사시간이 길어봤자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밥을 빨리 먹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건강에 안 좋다. 실제로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이 직장인 1289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2%가 “15분 내에 식사를 끝냈다”고 말했다. 5~10분 만에 식사를 끝낸다는 사람도 22%나 됐다. 문제는 이들 중 46%가 속쓰림을, 20%가 목에서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는 등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있었다는 것.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30분 먹을 것을 15분 만에 먹으면 시간을 무척 저축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빨리 먹으면 빨리 간다(죽음). 밥을 빨리 먹으면 역류성식도염에서 비만까지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밥을 빨리 먹었을 때 생기는 문제는 이미 과학적으로 잘 증명돼 있다. 첫째, 밥을 빨리 먹으면 헐떡거리면서 먹게 돼 음식을 먹을 때 공기까지 함께 삼키게 된다. 이렇게 되면 ‘헛배’가 불러 소화가 잘 안 되는 공기연하증이 생길 수 있다. 둘째, 밥을 빨리 먹으면 음식물이 침에 잘 섞이지 못해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렇게 되면 소화장애가 생기고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진다. 셋째, 비만이 되기 쉽다. 뇌는 음식을 먹기 시작한 후 포만감을 느끼는 데 적어도 20~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면 뇌에서는 배가 찼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천천히 먹을 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적어도 20분 이상 먹고 한번에 30회 이상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그래도 식사속도가 늦춰지지 않는다면 의도적으로 입안에 있는 음식을 완전히 삼킨 다음 음식을 집거나 식사 시간에 잠깐 먹는 것을 멈추고 잠시 그냥 앉아 있는다.
    내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4/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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