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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위해 하는 ‘식사 직후 운동’… 몸에 독 된다?

    다이어트 위해 하는 ‘식사 직후 운동’… 몸에 독 된다?

    밥을 먹고 난 후에 몸매 관리를 위해 바로 운동을 하러 가는 경우가 있다. 살이 찔까 걱정되는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왜일까?먼저 식후 혈당 상승을 막고, 살이 찌는 것을 막는 데 가벼운 산책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식후에 천천히 걸으면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여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식후 산책이 더욱 필요하다. 이들은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식후 고혈당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데다 포도당이 더 빨리 지방을 변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바로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다.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전문의는 “식사 직후 위와 장은 소화에 혈액을 집중해야 하는데, 격한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으로 몰려 위장관 혈류가 줄어든다”며 “이로 인해 소화불량, 더부룩함,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식후에는 가볍게 걷기를 하고, 격한 운동은 소화를 시킨 다음 하는 게 좋다. 김기덕 전문의는 “조깅이나 가벼운 웨이트는 30분에서 한 시간 이후, 무거운 웨이트나 인터벌 트레이닝처럼 강도 높은 운동은 적어도 식후 한 시간이 지난 뒤에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다만, 식후 산책 시 위무력증이나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은 오르막길이나 빠른 걸음, 상체를 숙이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한편, 식후 운동 중 옆구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일단 하던 운동을 멈춰야 한다. 참고 운동을 계속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편한 자세로 앉아서 심호흡을 하거나 통증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운동 중 옆구리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호주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어떻게 해야 통증이 빨리 사라지는지 물어본 결과, ‘심호흡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8/26 18:55
  • “법 지키려 설치는 했지만…” 텅 빈 임종실, 호스피스 인프라 함께 키워야

    “법 지키려 설치는 했지만…” 텅 빈 임종실, 호스피스 인프라 함께 키워야

    정부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존엄한 죽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낮은 이용률과 인력·재정 부담으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종양내과 김찬규 교수는 “보여주기식 공간 설치를 넘어서려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인프라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한다.◇임종실 사용 사례자, “의료진 관심에 감사”지난달, 순천향대 부천병원 암병동에는 70대 여성 환자 A씨가 입원했다. 말기 폐암으로 항암치료가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찬규 교수는 A씨의 남편 B씨에게 임종실 사용을 권유했고, 가족은 조용히 마지막 시간을 준비하기로 했다. A씨는 임종실에서 4일을 머무는 동안 섬세한 통증 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받았다. 가족들은 의료진에 “다인실에서 다른 환자들 눈치를 보며 마지막을 맞이할까 두려웠는데, 임종실에서 A씨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가족의 손을 잡은 채 조용히 숨을 거뒀다.김 교수는 “임종실이 의무화되기 전에는 1인실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요양병원이나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전원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병원 내 임종실이 생긴 후 이곳에서 마지막을 보낸 환자의 보호자들이 끝까지 의료진의 관심 안에 있었던 것 같아 고맙다며 인사를 하러 찾아오는 경우가 생겼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의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의료기관의 경우 1년 유예기간을 부여해 2025년 7월 31일까지 임종실을 설치토록 했다. 현재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임종실을 구비하고 있지 않으면 위법이다.◇환자에게 임종실 권유하기 어려운 현실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A씨처럼 임종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자는 많지 않다. 의료진 입장에서 임종실 사용을 권유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임종기 판단부터 어렵다. 임종실을 이용하려면 두 명 이상의 의료진으로부터 “임종기다”라는 판정을 받아야 하는데 의료현장에서 임종 과정을 가려내는 일이 쉽지 않다. 김 교수는 “호흡이 불안정해지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등 임종기라 판단하는 기준이 있긴 하다”며 “그러나 같은 질환이어도 임종까지 걸리는 기간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임종실 권유가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임종실 입원료 산정 기간이 3일인 점도 걸림돌이다. 실제 임종 과정은 그보다 더 길 수 있다. 문제는 입원료 산정 기간을 설명하는 과정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환자가 임종할 때까지 보호자들은 대부분 같이 있기를 원하지,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해서 그걸 아까워하지는 않는다”며 “그런데 입원료 산정 기간이 3일이라고 설명하면 ‘3일 안에 돌아가셔야 하는 것이냐’고 화를 내는 보호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니 의료진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오래 봐서 신뢰감이 쌓인 환자와 보호자에게만 임종실을 권유하는 실정이다.◇“호스피스·완화의료 인프라 확충부터”실제 임종실 이용률은 매우 낮다. 보건복지부가 서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임종실을 설치한 7개 병원을 대상으로 이용 실적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의 경우, 서울대병원은 이용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대목동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 중앙대병원이 각 한 명, 고려대안암병원이 두 명, 세브란스 병원이 세 명이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한 달에 2~3명이 임종실을 이용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병원은 이용률이 더 낮을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임종을 앞둔 환자를 돌보려면 의사나 간호사 외에 자원봉사자나 종교계 인사도 필요하다”며 “규모가 큰 병원들은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있지만 300병상 규모의 병원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공간만 만든 다음 실제로는 활용하지 않는 병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임종실 설치 의무화가 존엄한 죽음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려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인프라가 함께 확충돼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존엄한 죽음은 3일 안에 끝나는 과정이 아니라, 길게는 수개월 동안 환자와 가족이 준비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처럼 환자가 증상이 악화되기 전부터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늘어야 한다”고 했다.국내 호스피스 병상 수는 1500여개다. 말기암 환자들이 사망 전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에 그친다. 김 교수는 “임종실 설치 의무화가 정책 취지를 살리려면 수도권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기관을 확충하고, 병원 간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8/26 18:22
  • “1986년부터 못 앉아”, 오진으로 고통 속에서 보낸 40년…

    “1986년부터 못 앉아”, 오진으로 고통 속에서 보낸 40년…

    춘천에 거주하는 68세 박근화(가명) 씨는 1986년 군 전역 직후 갑작스럽게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후 한의학 치료, 민간요법, 유수의 대학병원 진료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했으나 통증은 오히려 심해져 그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40년 동안 바닥에 앉지도 못하며 생활해야 했다. 전환점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양진서 교수를 만나면서 찾아왔다. 양진서 교수는 환자의 증상을 면밀히 확인한 후 통증의 원인이 음부신경 압박에 의한 ‘음부신경병증’임을 진단했다. ◇척추질환과 증상 유사… 오진으로 진단 지연음부신경병증은 좌골신경 안쪽에서 나오는 2~3mm 크기의 음부신경이 천골인대와 천골결절인대 사이에서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앉아 있는 자세에서 음부신경이 심하게 압박되어 이로 인해 음부, 회음부, 항문 주변에 극심한 통증과 운동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발병률은 10만명당 약 1명꼴로 보고되는 희귀 말초신경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단순 염좌 혹은 척추 질환으로 오진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발병률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주로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직업군(사무직·직업 운전자·연주자 등)과 자전거·스쿼트·런닝 등의 고강도 운동으로 발생하는 반복적인 신경 마찰에 의해서도 음부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골반 수술 후 직접적인 신경 손상, 외상이나 분만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격, 골반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나 염증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음부신경병증 환자의 임상 증상은 척추질환과 유사한 점이 많아 다수의 환자가 척추 추간판(수핵) 탈출증이나 협착증, 혹은 퇴행성 디스크증으로 오진 받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양진서 교수는 “앉아 있을 때 허리와 엉덩이 혹은 다리 통증이 심해진다면 추간판(수핵) 탈출증일 가능성이 높지만 음부와 회음부, 항문에 국한되어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음부신경병증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음부신경병증은 앉아 있을 때 음부와 회음부, 항문에 국한된 통증으로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근화 씨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그동안 다른 질환으로 오진받아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척추질환, 치료해도 악화한다면…초기에는 가벼운 약물 치료나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칭 등으로 음부신경 혹은 골반 주변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관련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압박된 음부신경을 풀어주는 감압술이 고려된다. 음부신경 감압술은 신경외과에서 시행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 방법으로 실제 수술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소요된다. 아픈 부위의 엉덩이에 5cm 정도의 피부 절개를 하고, 음부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인대를 찾아 제거 및 박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박 씨도 음부신경 감압술을 받았고 수술 일주일 만에 통증이 크게 줄어 바닥에 앉을 수 있게 됐다. 박 씨는 “40년이면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인데 긴 세월을 고통 속에 보냈다”라며 “교수님을 만나고 나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일상생활을 되찾아 감사하다”고 말했다.양진서 교수는 “환자들이 허리가 아프거나 엉덩이가 아프다고 해서 반드시 척추 문제가 아닐 수 있으며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며 “지금 치료 중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된다면 다른 질환, 특히 말초신경 질환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오상훈 기자2025/08/26 18:20
  • “코피 흘리고, 토혈하던 5살 아이”… 목구멍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벌레, 정체는?

    “코피 흘리고, 토혈하던 5살 아이”… 목구멍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벌레, 정체는?

    코피, 피 섞인 토가 반복되고 심한 빈혈까지 앓던 아프리카 5세 소녀의 혓바닥 뒤 목구멍(구인두)에서 거머리가 발견된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에티오피아 데브레 마르코스대(Debre Markos University) 의대 의료진이 시골에 사는 5세 여자 아이가 2주간 하루에만 6~8회 코피가 나고, 이 증상이 나타난지 3일째 되던 날에는 하루 3~5회씩 피가 섞인 구토까지 했다며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첫 이상 증상이 생기고 8일째부터는 피로감을 심하게 느꼈고, 몸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발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약 6일간은 일상생활마저 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에 아이는 마을에서 7km 떨어진 지역 보건소로 옮겨졌다. 보건소에서 이틀간 정맥 주사를 맞았지만 증상이 낫지 않아 데브레 마르코스대 대학병원으로 의뢰된 것이었다.데브레 마르코스대 의료진은 추가 검사에서 여아가 거머리가 출몰하는 개울물을 마시며 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신체 검사 결과, 심폐 기능장애가 의심됐다. 눈 결막이 창백해졌고, 입안과 혀가 건조했으며, 손과 발바닥이 종이처럼 하얗게 변해 있었다. 혀 안쪽에는 혈흔(피가 묻은 흔적)이 있었다.의료진은 거머리가 발견되는 개울물을 먹는다는 가족의 보고와 혀 안쪽 혈흔을 바탕으로 기생충 감염을 의심했다. 이에 여아 혀 안쪽을 검사했고 짙은 갈색 기생충을 발견했다. 그리고 의료진은 거머리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빈혈이 생겼으며, 이로 인해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까지 나타난 것으로 추정 진단을 내렸다.의료진은 여아를 수술실로 옮겨 후두경 검사를 통해 거머리를 찾아냈다. 이어 거머리에 리도카인(국소마취제)을 발랐다. 의료진은 “거머리에 리도카인을 바르면 거머리가 이완되면서 점막 벽에서 분리된다”며 “여아의 목에서 발견한 11cm 길이 거머리를 집게를 사용해 제거했다”고 했다. 이후 여아는 혈액을 추가적으로 수혈받는 등의 치료를 거친 후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그리고 3개월 후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보고된다.거머리는 샘물, 정체된 웅덩이 등에서 발견되는 흡혈 기생충이다. 신체 구멍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사용하면서 거머리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은 “이 여아처럼 구인두에 거머리가 감염되면 혈액 섞인 토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식수가 하천에서 공급되는 농촌 지역 거주자에게서 원인 불명의 코피, 토혈, 중증 빈혈이 나타났다면 거머리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사례는 ‘국제외과사례보고저널’에 지난 23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8/26 16:40
  • 인하대병원, ‘아이안심톡’ 통해 24시간 소아 상담 시작

    인하대병원, ‘아이안심톡’ 통해 24시간 소아 상담 시작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소아 환자 보호자를 위한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분당차병원·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을 맡는다.‘아이안심톡’은 만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상에 대해 소아 응급 전문의가 온라인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보호자가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한 의료 안내를 제공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보호자가 아이안심톡에 접속해 증상 분류 과정을 거친 뒤, 상담이 가능하면 1: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다. 의료진은 입력된 증상과 병력 정보를 토대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 처치 ▲상비약 이용 방법 ▲추후 증상 변화 시 대처 방안 등을 안내한다. 답변이 등록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 알림이 발송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2026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자·의료진 의견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반영해 2027년 이후 본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근영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은 “아이안심톡을 통해 보호자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자의 안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8/26 16:08
  •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2025 신증후군 공개 강좌 개최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2025 신증후군 공개 강좌 개최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이 9월 12일 오후 13시 30분부터 칠곡경북대병원 6동 중강당에서 ‘소아 청소년 신증후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신장학회와 공동 주최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신증후군’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영양분이 걸러지지 못하고, 필수 영양분인 단백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 단백뇨, 부종, 저알부민혈증 등이 동반되며, 재발이 잦고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에 속한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발생할 경우 신체 발달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가 질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관리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강좌는 ▲신증후군의 기본 개념과 아이 몸의 변화 이해(경북의대 박민지 교수) ▲소아 신증후군 치료법(한림의대 조명현 교수) ▲치료제 ‘리툭시맙’의 이해(고려의대 박유진 교수) ▲식단과 생활 관리 요령(중앙의대 이현경 교수) 등 최신 치료·관리법을 공유하는 전문 의료진의 강의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에서는 환자와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는 “이번 강좌는 지방 환자와 가족의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사업 참여 의료진들이 협력해 마련한 자리”라며 “신증후군은 쉽지 않은 질환이지만, 아이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이 언제나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희망자 누구나 강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인 오프라인 현장 참석은 사전 등록이 필수다. 사전 등록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참석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5/08/26 15:58
  • 다이이찌산쿄, ADC 항암제 ‘다트로웨이’ 中 승인 획득

    다이이찌산쿄, ADC 항암제 ‘다트로웨이’ 中 승인 획득

    다이이찌산쿄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 중인 ‘다트로웨이(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가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25일(현지 시간)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다트로웨이는 내분비 요법과 최소 한 번의 화학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하거나 호르몬 수용체(HR) 양성·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음성인 유방암 환자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해당 허가는 임상 3상 시험 TROPION Breast01을 근거로 한다. 연구에서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에서 모집한 7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트로웨이를 21일에 한 번씩 정맥주사로 투여했다.연구 결과, 다트로웨이를 투여 받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37% 감소했다. 중앙 무진행 생존 기간은 6.9개월이었는데, 이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나타난 4.9개월보다 길었다. 객관적 반응률은 다르토웨이 투여군 36%, 화학요법군 23%였다.아스트라제네카 데이브 프레드릭슨 부사장은 “유방암 치료는 지금까지 많이 발전해왔지만, 초기 치료 후 질병 진행이 잦아 이를 해결할 새로운 약물이 필요했다”며 “다트로웨이를 중국에 있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다트로웨이는 다이이찌산쿄가 발굴 후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개발·상업화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다. 현재 35개국에서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됐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8/26 15:28
  • 유산균 고를 때 ‘보장균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유산균 고를 때 ‘보장균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제품에 표기된 ‘보장균수 100억’, ‘500억 보장’, ‘고함량 유산균’ 등과 같은 문구를 보고, 그 수치만큼의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한다고 믿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러나 ‘보장균수’란 제품을 섭취하기 전까지 살아 있는 유산균 수를 의미할 뿐, 소화기관을 통과해 실제 장에 도달하는 유산균 수와는 다른 개념이다.보장균수는 제조사가 소비기한까지 살아 있는 유산균의 최소 수량을 보장하는 수치다. 예를 들어 ‘100억 보장’이라는 문구는 지정된 조건에서 제품을 보관하면 섭취 시점까지 100억마리 이상 살아 있는 유산균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그러나 이 많은 유산균 중 장 속까지 살아 도달하는 유산균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유산균은 인체로 들어온 뒤 강력한 위산(pH 2), 담즙산 등 소화액에 노출되며 대부분 사멸하기 때문이다. 위산은 외부 병원균을 제거하는 인체의 주요 방어기전으로, 유익균과 유해균을 가리지 않고 모두 사멸시킨다.결국 유산균의 효과는 보장균수 자체가 아닌, ‘코팅 기술’에 따라 좌우된다. 저렴한 균주를 대량 사용해 보장균수만 부풀린 제품보다는 유산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사멸되는 양을 줄인 제품이 섭취 효과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유산균 제품 개발·판매사들 또한 코팅 기술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보장균수는 소비기한까지, 즉 입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품에 살아 있는 균의 수를 의미할 뿐 장 속 생존 여부와는 무관하다”며 “유산균의 장 속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선 어떤 코팅기술을 사용하느냐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숫자보다는 어떤 보호 기술을 적용했고, 그 효과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됐는지, 소비 환경에 맞는 보관 안정성을 갖췄는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8/26 15:13
  • “55세인데, 20대 시절 몸매 그대로”… 직접 밝힌 비결, ‘이 음식’ 최대한 안 먹었다

    “55세인데, 20대 시절 몸매 그대로”… 직접 밝힌 비결, ‘이 음식’ 최대한 안 먹었다

    원조 슈퍼모델로 불리는 독일의 한 50대 여성이 20대 때와 똑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근황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시퍼(55)는 “오늘 55세, 행복하고 건강한 생일을 맞을 수 있어 정말 좋다”라는 멘트와 함께 생일맞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흰색 수영복을 입은 그는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특히 1990년대에 찍은 수영복 사진과 비교했을 때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그는 자신의 동안 비법과 관련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며 “술은 거의 마시지 않고, 탄수화물 섭취도 절제한다”고 말했다. 또 가장 큰 비결은 물 섭취라고 밝히며 “매일 3~4리터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한다”고 했다.클라우디아 시퍼가 피한다고 밝힌 술을 실제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며 “피부염을 앓는 경우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화도 빨라진다. 임 원장은 “술을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활성산소가 많아져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했다.술은 뱃살을 찌우기도 쉽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복부에 있는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에 뱃살이 많이 나온다.반면 물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수분이 부족하면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충분한 물 섭취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수분을 공급해 피부가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또 물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8/26 15:12
  • “천연 광천수라더니…” 고가 프랑스 에비앙 ‘정화수’였다, 다른 물과 차이 없다고?

    “천연 광천수라더니…” 고가 프랑스 에비앙 ‘정화수’였다, 다른 물과 차이 없다고?

    ‘천연 광천수’로 유명한 프랑스 생수 브랜드 ‘에비앙(Evian)’이 알고 보니 ‘정화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최근 에비앙이 수년간 불법적인 정수 처리를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에비앙은 알프스의 깨끗한 수원지에서 온 ‘천연 광천수’를 병에 담는다고 오랫동안 홍보해왔다. 그런데, 프랑스 유력 언론인 ‘르몽드’와 라디오 ‘프랑스앵포’는 공동 탐사 보도를 통해 에비앙 전체 물량의 약 30%가 불법 정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유럽연합(EU) 지침에 따라 ‘천연 광천수’로 표시하는 제품들은 모두 인위적인 처리 없이 그대로 병에 담겨야 한다. 반면 일반 생수는 염소 처리나 여과 등 특정 정수 과정이 허용된다. 에비앙은 ‘천연 광천수’로 표시했음에도 다른 일반 생수처럼 자외선 소독과 활성탄 필터를 몰래 사용했다.게다가 프랑스 정부가 이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프랑스 상원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부와 재무부 산하의 부정경쟁·사기 방지총국(DGCCRF)은 이미 2021년 9월 생수 업체들의 불법 정수 처리 행태를 파악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기업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고, 공급망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조사의 책임자였던 상원 의원 알렉상드르 위지예는 “설명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기업·정부의 유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한편,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에비앙은 원래 천연 광천수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천연 광천수는 지하 암반층에서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물이다. 화학적 정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있다. 이런 미네랄은 뼈 건강, 신경 기능, 체내 수분 균형 유지 등에 도움을 준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 건강에도 좋다. 실제로 대한미용학회지에 2016년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2주간 광천수로 피부를 씻을 경우 손상된 피부 장벽의 회복률이 79.64%에서 91.2%로 증가했다.다른 생수의 종류로는 암반수, 해양심층수, 정제수 등이 있다. 암반수는 지하 깊은 곳에서 퍼올린 물로, 지층을 통과하면서 자연 정화돼 자외선 살균 등 간단한 공정만 거친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퍼올린 물이다. 암반수와 해양심층수는 모두 광천수처럼 미네랄이 풍부하다. 반면, 정제수는 일반 수돗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것으로, 다른 생수보다 추가 정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미네랄도 함께 제거되기 때문에 장기간 섭취할 경우 미네랄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5/08/26 15:11
  • 노화 막아주는 ‘이 식품’, 심혈관질환 예방까지?

    노화 막아주는 ‘이 식품’, 심혈관질환 예방까지?

    카카오닙스는 노화를 막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하지만 단독으로 먹으면 쓴맛이 강해 섭취가 꺼려질 수 있다. 이때 뜨거운 물에 우려내 차로 마셔보자.◇폴리페놀 함량 풍부해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을 발효·건조시킨 뒤 잘게 부순 것으로, 강황, 아로니아와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으로 꼽힌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녹차와 홍차의 여덟 배 이상이다. 폴리페놀은 몸속 활성산소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활성산소는 몸속 정상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를 6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혈압 조절, 암 예방에도 도움카카오닙스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카카오닙스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 덕분이다. 카테킨은 혈관 속 지방을 분해해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카테킨은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해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고혈압 환자 44명에게 카카오닙스를 18주간 먹게 한 결과, 환자들의 혈압이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프로시아니딘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국대 연구에 따르면 프로시아니딘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이시키는 단백질을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면서 암 발병을 막는다.◇하루 두세 숟갈이 적당해카카오닙스를 먹을 때는 별다른 조리 없이 그대로 씹어 먹으면 된다. 단맛이 나는 초콜릿과 달리 떫고 쓸 수 있다. 이 맛이 거북하다면 요거트에 뿌려 먹거나 뜨거운 물에 차로 우려 마시는 것도 좋다. 다만 카카오닙스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카카오닙스를 건강 관리를 위해 먹을 경우 티스푼으로 하루 2~3숟가락 정도가 적당하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8/26 14:00
  • [의학칼럼] 어깨 통증의 주범 ‘회전근개파열’,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핵심

    [의학칼럼] 어깨 통증의 주범 ‘회전근개파열’,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핵심

    중년 이후 어깨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에서 ‘뚝’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극심한 통증, 밤잠을 설치게 하는 지속적인 불편함은 단순한 통증이 아닌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크다. 회전근개파열은 특히 40대 이후 중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을 말하며, 어깨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책임지는 핵심 구조다. 이 부위에 파열이 발생하면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옆으로 벌리는 기본적인 동작조차 제한될 수 있다. 문제는 이 증상이 근육통이나 단순한 어깨 결림으로 오인되기 쉽다는 점이다. 진단이 늦어질 경우 파열 범위가 확대되고, 치료 난이도도 함께 높아진다.회전근개파열은 반복적인 어깨 사용, 외상,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특히 활동량이 많은 40~60대에서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초기에는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보존적 치료가 시도된다. 약물치료, 물리치료는 기본이며, 최근에는 손상된 힘줄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프롤로주사(증식치료)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특히 파열이 부분적이거나 수술을 피하고 싶은 환자에게 좋은 비수술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하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파열이 크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이때 선택되는 치료가 관절내시경 수술이다. 절개 부위가 작고, 흉터나 감염의 위험이 적으며, 회복 속도 또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 최소침습 수술이다. 어깨관절 내부를 카메라로 직접 확인하며 정확하게 손상된 부위를 봉합할 수 있어 치료의 정밀도 역시 높다.이러한 수술적 치료에 재생의학을 접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PRP(자가혈혈소판농축액) 주사는 환자의 혈액에서 농축한 성장인자를 손상 부위에 주입하여 조직 재생을 유도한다. 또 다른 치료법인 리제네텐은 콜라겐 패치를 활용해 파열된 힘줄 주변의 회복 환경을 개선해 주는 기술로, 특히 재파열 위험이 높거나 광범위한 손상에 효과적이다. 단순히 봉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줄의 ‘질’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핵심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다. 어깨를 들 때 통증이 심하거나, 밤에 통증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고, 팔을 옆이나 뒤로 움직이기 힘들며,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가 가능하다.회전근개파열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이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는 것은 금물이다. 적절한 보존적 치료와 필요시 정밀한 관절내시경 수술, 그리고 환자 맞춤형 재생치료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한다면 회복은 훨씬 빠르고, 결과는 더 좋아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어깨 상태에 관심을 갖고,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다. 치료의 출발은 진단이고, 회복의 완성은 환자 맞춤형 치료다.(*이 칼럼은 새움병원 박형근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새움병원 박형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2025/08/26 13:47
  • “위고비로는 3kg만 빼, ‘이 습관’ 철저히 지켰다”… 홀쭉해진 이대호,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위고비로는 3kg만 빼, ‘이 습관’ 철저히 지켰다”… 홀쭉해진 이대호, 다이어트 성공 비결은?

    전 야구선수 이대호(43)가 20kg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이대호·신혜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는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건강 때문에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며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운동 많이 해서 20kg을 뺐다”고 말했다.이어 “최근에는 위고비를 시작했는데, 와전된 게 위고비로만 살을 뺐다고 하더라”라며 “3개월 동안 1일 1식하고, 좋아하는 술 한 잔 안 마시고 뺐는데, 위고비로만 뺐다는 오해가 생겼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아내 신혜정은 “위고비로 뺀 건 3kg밖에 안 된다”며 “속상해하더라”라고 했다.이대호는 목표 체중에 관해 “공개할 수 없다”며 “5kg 더 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몸무게에 대해서는 “나도 숨기고 싶은 게 있다”며 “살 빼도 무조건 세 자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1일 1식, 지방 연소 촉진이대호가 실천한 ‘1일 1식’은 하루 한 끼만 섭취해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평상시 우리 몸은 당을 우선적으로 연소하지만,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1일 1식은 이런 대사 원리를 이용해 체지방 감량을 돕는다. 다만 장기간 지속하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아 생체 리듬을 무너뜨릴 수 있다. 생체 리듬이 깨지면 성장 호르몬 분비와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근육량 감소, 피로, 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술 끊기, 뱃살 줄이는 핵심이대호는 3개월 동안 술도 끊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중 술만 줄여도 뱃살이 빠질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당처럼 작용해 복부 지방을 축적하고, 근육 생성까지 방해한다. 특히 알코올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는데, 이 호르몬은 복부 지방세포를 자극해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불가피하게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좋다. 다만 살이 찔까 봐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습관은 위험하다. 2019년 ‘THE LANCET’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같은 양의 술을 마실 때 식사 없이 술만 마신 그룹은 간경변증 위험이 식사와 함께 마신 그룹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높았다.◇위고비, 중단하면 요요 가능성한편, 이대호가 20kg 감량 후 사용했다고 밝힌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비만 치료제로, 주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15%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됐다.하지만 위고비 투여를 중단하면 요요 가능성이 크다. 위고비 사용으로 체중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지는데, 이 상태에서 약을 끊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다시 찔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레스터대 연구에 따르면, 위고비를 중단한 환자 대부분이 1년 내 감량 체중의 약 3분의 2가 다시 늘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5/08/26 13:27
  • 류마티스·건선 등 만성 염증, 유전자 스위치 조절해 잡는다

    류마티스·건선 등 만성 염증, 유전자 스위치 조절해 잡는다

    유전자 스위치를 조절해 류마티스 같은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새로운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김락균 교수와 김수민·조민정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예일의대 리처드 플라벨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의 유전자 조절 장치인 ‘슈퍼-인핸서(Super‑Enhancer)’를 겨냥해 염증 유발 단백질 ‘종양괴사인자 알파(Tumor Necrosis Factor alpha, TNFα)’ 발현 억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패혈증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은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서 염증 단백질인 TNFα가 지나치게 분비돼 증상이 나빠진다. 치료를 위해서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항체 치료제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일부 환자에게는 반응하지 않거나 감염 위험 등 한계가 존재한다.연구팀은 슈퍼-인핸서와 그 전사산물인 eRNA에 주목했다. 슈퍼-인헨서와 eRNA는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분자 스위치로, 질환 시에만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어 선택적 치료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쥐 면역세포에서 TNFα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스위치인 TNF-9 슈퍼-인핸서를 찾아냈다. 이를 위해 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 활성화를 조절하는 62개의 eRNA 생성 슈퍼-인핸서를 규명했다. 그 중 TNFα의 핵심 슈퍼-인핸서인 TNF-9 eRNA를 우선 타깃으로 선정했다. TNF-9 eRNA를 제거하거나 여기서 만들어지는 eRNA를 억제하자, TNFα가 줄고 관절염과 건선 증상이 완화됐다.환자 유래 세포 대상 실험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인간에서 쥐의 TNF-9에 해당하는 DHS44500 슈퍼-인핸서가 류마티스 환자 면역세포에 활성화돼 있음을 확인했다. ASO(antisense oligonucleotide)를 이용해 환자 혈액 면역세포에 DHS44500 eRNA를 억제하자, TNFα발현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염증 반응도 진정됐다.연구에 활용한 ASO는 특정 RNA 발현을 조절하는 차세대 치료 플랫폼이다.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스핀라자가 대표적인 ASO 기반 신약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ASO를 통해 염증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TNF-9 eRNA를 정밀하게 억제함으로써, 정상 면역기능은 보존하면서 병적 염증만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 저자인 김락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슈퍼-인핸서 유래 eRNA를 ASO로 직접 표적화해 TNFα 발현을 정밀하게 억제한 최초의 사례”라며 “기존 항체 치료제는 TNFα 단백질 전체를 무차별적으로 차단해 감염 위험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인 차세대 만성 염증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8/26 13:13
  • ‘20kg 감량’ 박세미, 아침부터 ‘두 가지 운동’… “체지방 잘 태운다”

    ‘20kg 감량’ 박세미, 아침부터 ‘두 가지 운동’… “체지방 잘 태운다”

    방송인 박세미(35)가 아침부터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서 박세미는 오전 8시에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박세미는 “러닝머신의 각도를 올리고 걸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쉬고 싶은 날 그냥 나와서 걷기라도 해야 한다”며 “몸에도 좋고 정신적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이후 박세미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스텝밀을 오르며 운동을 마무리했다.박세미는 최근 20kg 감량에 성공한 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식단과 운동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그가 아침부터 한 운동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러닝머신, 체지방 태울 때 효과적박세미가 사용한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박세미처럼 러닝머신의 경사를 높이면 등산과 비슷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복부 근육을 자극하고,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 등 하체 근육도 강화된다. 러닝머신은 박세미처럼 공복에 사용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스텝밀, 고관절 주변 근육 단련에 도움박세미가 오른 스텝밀은 계단을 오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10분만 타도 약 100kcal를 소모할 수 있어 체중 감량 중 하기 좋은 운동이다. 짐구공 외대점 김현승 트레이너는 “전신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감량에 도움 된다”며 “올바른 동작으로 운동하면 고관절을 구부리게 돼 고관절 주변 근육을 유연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스텝밀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에서 발바닥 전체로 계단을 지지하면서 올라가면 된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줘야 한다.다만,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스텝밀처럼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관절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승 트레이너는 “무작정 힘들고 강도 있게 타는 것보다 올바르게 관절을 굽히면서 타야 한다”며 “억지로 발바닥을 꾹꾹 누르며 엉덩이 근육에 오는 자극을 느끼면서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엉덩이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계단에 오르는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타는 게 좋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8/26 12:00
  • 국책연구기관, 한국의료 시스템 붕괴 경고… “의료인력 불균형 극심”

    국책연구기관, 한국의료 시스템 붕괴 경고… “의료인력 불균형 극심”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가 의료인력 불균형, 왜곡된 의료 전달체계 등의 문제로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26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 보건의료는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보고서가 지적한 위기의 핵심은 의료인력의 극심한 불균형이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를 전공하는 의료진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미용 분야를 전공하는 의료진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충원율을 보면, 소아청소년과는 26.2%, 심장혈관흉부외과는 38.1%였다. 반면,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소위 ‘인기 과목’은 100% 충원율을 기록했다.지역 간 의료 격차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수도권의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인구 1000 명당 1.86명이지만, 비수도권은 0.46명에 불과해 4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이 때문에 지역의 환자들이 KTX를 타고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몰려드는 ‘원정 진료’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의료 전달체계의 왜곡 역시 문제의 한 축이다. 중증·희귀질환 치료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외래환자로 북적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급여비 점유율은 2019년 9.8%에서 2023년 14.6%로 급증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보고서는 이런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행위별수가제’를 지목했다. 의료행위 보상체계가 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수술처럼 업무 강도가 높고 위험 부담이 큰 필수의료 분야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 ‘노력 대비 낮은 경제적 보상’(31%)을 꼽은 설문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보고서가 내놓은 해결책은 ‘국민중심 의료개혁’이다. ▲의료 길잡이(내비게이터) ▲ 간병 국가동행제 ▲급성기 이후(아급성기) 의료 등을 구축해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편과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국의 NHS처럼 전화나 앱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24시간 언제든 가장 적절한 병원으로 안내하는 의료 길잡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할 수 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8/26 11:44
  • 화순전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화순전남대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화순전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3년 한 해 동안 원발성 유방암·간암 환자를 진료한 전국 1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수술 성과뿐 아니라 환자 교육, 다학제 진료, 임종기 돌봄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포괄해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유방암 분야에서 전국 평균(88.13점)보다 높은 종합점수 92.19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전문 인력 구성 여부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 시행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시행 비율(81.1%)과 환자 교육 상담률(98.1%)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환자 중심 진료 역량을 보여줬다.이번에 등급으로 나눠 발표하지 않은 간암 평가에서도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문 인력 구성(100점), 치료 전 간 기능 검사와 진단 검사 실시율(100점)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수술 사망률과 수술 후 30일 이내 재입원률이 모두 ‘0’으로 나타나 환자 안전성과 치료 성과 면에서 최상위 수준임을 입증했다.또한 환자 교육상담률(98.8%)과 호스피스 상담률(73.4%)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입원진료비 역시 효율적으로 관리돼 환자와 가족 중심의 진료·돌봄 체계에서 강점을 보였다. 다학제 진료 비율도 전국 상급종합병원 수준을 유지해 종합적 치료 역량을 확인시켰다.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력과 철저한 안전 관리, 그리고 축적된 임상 경험이 결합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암 전문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 2025/08/26 11:39
  • 사시 있을 때, 라식·라섹 수술 가능할까?

    사시 있을 때, 라식·라섹 수술 가능할까?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사시’는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시력과 양안시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비중이 높은데, 사시 병력이 있다면 성인이 된 후 시력 교정술을 해도 괜찮은지 고민될 수 있다.사시는 두 눈의 정렬이 바르지 않은 상태로 시선이 코 쪽으로 돌아가면 ‘내사시’, 귀 쪽이면 ‘외사시’, 위나 아래로 돌아가면 ‘수직사시’로 구분된다. 발생 시기에 따라 소아사시와 성인사시로 나뉘며, 안경 착용이나 한쪽 눈을 가리는 가림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사시 환자 약 78%가 20세 미만일 정도로 성장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사시 교정술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을 조절해 두 눈의 정렬을 맞추는 수술인 반면,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깎아 굴절 이상을 바로잡는 수술이다. 즉, 두 수술은 시행되는 곳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사시 병력이 있어도 시력 교정술 자체는 제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시는 선명한 시력을 유지해야 초점이 잡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시력 교정술이 사시 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사시 교정술과 시력 교정술 중 어떤 수술을 먼저 받아야 하는지 정해진 순서는 없다. 다만, 시력교정술만으로 사시가 완전히 교정되는 것은 아니며 사시가 심한 경우라면 사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할 수도 있다. 두 수술을 모두 받아야 한다면 각 수술이 다른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회복기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력 교정술을 먼저 받았다면 3~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사시 교정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주의할 점은 시력 교정술 전 철저한 검사가 실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검사가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근시가 과교정 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유발된 원시가 사시를 일으켜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사례가 일부 발생하기도 하며, 원시 및 프리즘 안경을 착용하거나 심하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다른 안질환의 결과로 사시가 동반되었다면 시력교정술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시력 교정술 시 양쪽 눈을 개별적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사시 증상이 있더라도 수술 중에 한 곳을 바르게 응시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드물게 양안시 발달이 잘 되지 않은 경우 수술 이후 사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사시 검사, 굴절 검사 등 정밀 검사를 통해 눈의 기능 및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전문의는 “사시 병력이 있다고 해서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시기능과 눈의 정렬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시 정도에 따라 수술 순서나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김서희 기자2025/08/26 11:37
  • 연세의료원, 아시아 지역 간 건강관리 수준 높인다

    연세의료원, 아시아 지역 간 건강관리 수준 높인다

    연세의료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간질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연세의료원은 최근 비침습적 간 질환 진단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Echosens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간 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교육 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의료진들에게 간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질환 관련 교육·훈련 허브를 구축하고 간 건강 분야의 지역 거점 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가 대표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간 건강 관련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강연, 워크숍, 임상 교육 세션 등을 진행한다. 또 간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전문과 의료진과 공유하며 아시아 지역 간질환 관리의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hosens는 프로그램 홍보와 교육 자료 제공, 최신 임상 프로토콜 및 케이스 라이브러리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지원한다.김승업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8/26 11:36
  • 중앙대광명병원, 부인암 권위자 김병기 교수 초빙

    중앙대광명병원, 부인암 권위자 김병기 교수 초빙

    중앙대광명병원이 부인암의 권위자인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를 초빙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병기 교수는 오는 9월부터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난치성 부인암, 자궁경부 상피내암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를 시작한다.김병기 교수는 부인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350편 이상의 부인암 관련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해 온 학계의 리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부인암센터장,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회장, 대한복막암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부인종양연구회(APGOT)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 각국의 부인암 연구 네트워크에 참여해 많은 중요한 부인암 국제 임상시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 표준치료 지침 개발에도 기여해 왔다.지난해에는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 총회에서 ‘KEYNOTE-A18’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고위험 조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표준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미국임상암학회 (ASCO)에서 발표된 ‘ROSELLA’ 연구의 공동저자로 재발성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김병기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축적된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부인암 치료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및 연수를 통해 의학계의 발전과 후학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병기 교수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최첨단 진료 환경과 다학제 협력체계를 갖춘 성장 잠재력이 큰 병원”이라며 “부인암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완치율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8/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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