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2/10/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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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2/10/16 15:12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12/10/16 15:10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2/10/16 13:17
소변이 자주 마렵고 시원치 않으며 통증까지 동반되는 방광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방광염 중에서도 급성방광염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지만 간질성 방광염은 세균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도 듣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한 시간에 열 번 이상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심각한 통증 때문에 불면증, 우울증, 자살충동까지 느낀다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난치성 만성질환인 간질성 방광염을 한방약제인 축뇨제통탕(縮尿除通湯)을 위주로 침, 뜸, 봉약침 등으로 병행 치료했더니 증상이 60%이상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철중·조충식 교수팀이 최근 간질성 방광염 환자 25명을 축뇨제통탕 등으로 평균 8개월 치료 후 간질성 방광염 증상지수와 문제지수를 통해 치료효과를 측정했더니, 모든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호전된 환자는 36%에 달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근(膀胱筋)에 섬유화가 진행돼 방광 용량이 작아져 위축방광이 되고 방광점막에 발적, 출혈, 궤양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빈뇨, 절박뇨, 혈뇨는 물론 하복부나 요도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며 요의가 느껴지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35~54세에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1만2천~1만6천 명(평균 1만396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에게 사용된 축뇨제통탕은 신장과 방광 기능을 보하는 육미지황탕에 20여 가지의 약재를 가미한 처방이다. 육미지황탕은 각종 만성 비뇨기 질환의 치료 처방으로 한방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복강의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등 면역 증강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축뇨제통탕은 육미지황탕에 열을 내리면서 독을 풀어내는 효능이 있는 금은화, 소변 기능을 개선하는 복분자와 오미자, 천연 항생제라 할 수 있는 포공영, 토복령, 마치현 등을 가미해 빈뇨를 개선하고 염증을 사라지게 하며 통증을 없애는 목적으로 처방됐다. 한약 처방에 봉약침 등 침 치료와 뜸을 병행함으로써 증상 개선 효과를 높였다.
현재까지 간질성 방광염은 명확한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고 있으며 대증적인 치료로 증상 개선과 악화가 단기간에 반복되는 양상을 보여 환자들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배가 됐다. 한방 축뇨제통탕 등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증상 개선효과가 크고 지속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기존의 연구는 임상 예가 1~4례로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연구는 임상례가 비교적 많고 정량화된 한약 처방을 중심으로 치료효과를 이끌어내 간질성 방광염의 한의학적 치료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대다수의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이 치료에 따라 단기간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탓에 심한 좌절감을 호소해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장기적인 증상 개선이 확인된 만큼, 치료율을 높이는 한의학적 변증체제를 수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ip. 간질성 방광염 관리법1. 방광 점막을 자극하는 카페인이나 탄산음료, 맵거나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2.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걷기, 요가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3. 반신욕, 하복부 찜질 등을 통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4.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면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므로 물은 적당량만 마신다.5.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12/10/16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