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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전자파, 머릿속 파고들어 뇌종양 크기 키운다

    휴대전화 전자파, 머릿속 파고들어 뇌종양 크기 키운다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의 일종인 청신경종양(귓속 청신경에 생기는 종양)의 크기를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 크기와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처음이다. 휴대전화는 많은 사람들이 귀에 바짝 대고 쓰기 때문에 전자파가 뇌로 직접 침투하며, 이로 인한 유해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팀이 1991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20년간 청신경종양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휴대전화 사용 과거력, 휴대전화 사용 시 자주 사용하는 귀, 종양 크기·위치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1주일에 한 번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64명(정기 사용자)의 종양 크기는 평균 8.1㎤ 였던 반면, 이보다 적게 사용한 55명의 종양 크기는 2.71㎤였다. 꾸준히 사용하는 환자 중에서도 휴대전화를 하루 20분 이상 사용하는 그룹의 종양 크기는 11.32㎤, 그보다 적게 사용하는 그룹은 4.88㎤로 작았다. 종양은 휴대전화 사용 시 자주 밀착시키는 귀(4분의 3 이상 사용) 쪽에 있는 경향이 있었다.문인석 교수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나오는 전자파는 뇌 속 4~5㎝ 깊이로 뚫고 들어가고, 조직 온도를 0.1도가량 높인다"며 "전자파 에너지는 휴지기에 있는 종양세포를 분열기로 넘어가도록 자극하고, 조직의 단백질에 변성을 일으켜 종양이 커지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따라서 종양이 있으면 특히 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의학잡지인 '종양생물학'지에 발표됐다.☞전자파전자파는 전기와 자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이다. 휴대전화와 같은 무선 통신기기를 사용할 때 많이 발생하며, 대기 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고 인체에도 흡수된다.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면 열작용과 자극작용을 하는데, 전자파에 노출되면 인체의 조직의 온도가 높아지고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30
  • [알아야 藥!] 바르는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효과 빠르고 자극 적어

    [알아야 藥!] 바르는 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효과 빠르고 자극 적어

    진통제는 종류가 워낙 많아서 증상에 맞는 제품을 골라 써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봄철 야외 활동을 하다가 생긴 근육통·관절통에는 어떤 진통제를 써야 할까? 서울시약사회 송연화 부회장은 "근육통·관절통 완화에는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근육통·관절통에 효과를 내는 것은 인도메타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인도메타신은 통증 부위에 빠르게 흡수돼 진통·소염 효과를 내며, 인체에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성분을 쓰는 소염진통제는 주로 바르는 형태로 나와 있다. 그 중 반테린코와 크리미겔(한국코와)은 크림겔 타입(크림과 겔의 중간)으로, 근육통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과 부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에 바르면 약이 금방 스며들어 옷을 바로 입어도 잘 묻어나지 않는다.먹는 소염진통제도 있다. 이부프로펜 성분을 쓴 제로(삼일제약)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줄인다. 다만, 먹는 소염진통제는 신장·위·혈관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약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것도 삼가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30
  • 갑자기 심해진 탈모, 미세먼지 탓일 수도

    갑자기 심해진 탈모, 미세먼지 탓일 수도

    미세먼지는 두피를 자극해 탈모도 악화시킨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는 "미세먼지가 모공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면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진다"고 말했다.차앤박 모발이식클리닉 한일웅 대표원장은 "봄이 되면 일조량이 늘면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미세먼지가 피지와 섞여 두피에 오랜 시간 머물면 두피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영석 교수는 "미세먼지 속 카드뮴 같은 중금속 성분이 두피에 닿는 것도 문제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수된 중금속 역시 모발에 쌓여 두피를 병들게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외출 후에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샴푸를 철저히 해야 한다. 샴푸를 하면서 두피 마사지도 함께 해주면 좋다. 미지근한 물에 머리카락을 적시고 동전크기 만큼 샴푸를 짠 뒤 손가락 끝부분을 이용해 원을 그리듯 두피 전체를 2~3분 간 마사지하면 된다. 한일웅 원장은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미세먼지를 모두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것도 두피 보호에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꽉 끼거나 마찰이 있는 모자는 피해야 한다. 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젤·왁스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노출부위, 보습제만 발라도 보호… 귀가 즉시 얼굴 꼼꼼히 씻어야

    노출부위, 보습제만 발라도 보호… 귀가 즉시 얼굴 꼼꼼히 씻어야

    미세먼지의 피부 침투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미세먼지가 심한 곳에서는 피부 노출을 최대한 막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긴소매 옷을 입는 게 좋고 어쩔 수 없이 노출을 해야 하는 얼굴에는 가벼운 메이크업을 할 필요가 있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물리적으로 방어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메이크업에는 파운데이션같이 끈적끈적한 제품보다는 가루 타입의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끈적끈적한 제품은 미세먼지가 피부에 잘 달라붙게 만든다. 남성이라면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 정도만 발라도 도움이 된다.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즉시 샤워를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어 있는 시간이 길수록 피부 속 노폐물과 결합해 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은 더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얼굴 피부는 다른 피부 조직에 비해 얇아 미세먼지에 민감하다"며 이중 세안을 권했다. 이중 세안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닦은 후 클렌징 폼으로 피지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세안법이다.클렌징폼 세안을 할 때 부드러운 극세사 타올이나 스펀지로 얼굴을 마사지하면 모공 속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화장 솜에 스킨을 묻혀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내 마무리한다. 손에 묻은 미세먼지가 클렌징 제품과 결합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각질 동반한 붉은 반점, 피부암 前단계일 수도

    각질 동반한 붉은 반점, 피부암 前단계일 수도

    햇빛에 피부가 그을리면 붉게 변하면서 각질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심해진다면 단순 그을림이 아닌 '광선각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광선각화증이란 피부에 자외선이 오랜 기간 쌓여 있다가, 중년 이후부터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피부 질환이다.광선각화증이 있으면 각질을 동반한 직경 1㎝ 이하의 울긋불긋한 반점이 생긴다. 햇빛에 그을렸을 때 일시적으로 생기는 단순한 피부 자극 증상과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 다만, 햇빛에 그을렸을 때와 달리 각질이 잘 떨어지지 않고, 이를 억지로 떼어내면 피가 나기도 한다.광선각화증을 치료하지 않고 2년 정도 방치하면 편평세포암(피부암의 한 종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편평세포암의 60%가 광선각화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평세포암 환자의 88%가 광선각화증을 앓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는 "각질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생긴 후, 그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선각화증은 평생 피부에 쌓인 자외선의 양이 많을수록 잘 생긴다. 만약 광선각화증 진단을 받았다면 냉동요법·레이저 등으로 그 부위의 각질층을 벗겨내면 된다. 김일환 교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들인다면 광선각화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몸에서 멀리 두고 통화는 짧게… 지하철에선 자제를

    몸에서 멀리 두고 통화는 짧게… 지하철에선 자제를

    휴대전화 전자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크게 두가지이다.첫째, 휴대전화를 얼굴 등 신체에서 멀리 떨어뜨린 채 사용하는 것. 둘째, 긴 시간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전자파는 몸에서 멀어질수록 흡수되는 양이 줄어든다. 휴대전화를 머리에서 0.5㎝만 떨어뜨려도 몸으로 흡수되는 전자파가 반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이어폰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통화 시간이 길수록 몸에 흡수되는 전자파가 많아지므로 용건만 간단히 통화를 해야 한다.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김남 교수는 "장시간 통화를 해야 한다면 양쪽 귀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환경부 조사결과, 전자파는 통화가 연결되는 시점에서 크게 증가한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전까지 휴대전화를 가급적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또 지하철처럼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거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통화를 자제해야 한다. 수신 강도가 낮게 표시되는 지역도 마찬가지다. 전파 수신이 어려울수록 기기 출력이 증가하면서 전자파 세기가 커진다.임신부가 휴대전화를 쓰지 않을 때도 가급적 복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말고 가급적 침대에서 먼 곳에 놓아두는 게 좋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자파는 계속 방출되기 때문이다. 김남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노출량을 줄이고 싶다면 음성통화보다는 문자 메시지나 SNS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아이들 전자파 흡수율 높아 더 위험

    아이들 전자파 흡수율 높아 더 위험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어린이·청소년에게 특히 위험하다. 어린이·청소년은 체내 수분 함량이 성인보다 높아 전자파 흡수율이 높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안영환 교수는 "또한 인체에 침투한 전자파를 방어하는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은 성인이 될 때까지 오랜 기간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조직 손상이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0대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97.2%로,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어린이가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됐을 때 가장 우려되는 질환은 뇌종양이다. 현재 한국 등 세계 15개국에서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는 "2년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이 관련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휴대전화 사용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미나 교수팀이 국내 10개도시 27개 초등학교의 학생 2422명을 대상으로 ADHD와 휴대전화 사용의 관련성을 2년간 조사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 통화를 많이 한 어린이일수록 ADHD의 위험이 높았다. 이들은 혈중 납 농도 역시 높았다. ADHD가 있는 어린이는 혈중 납 농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와 납으로 인한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ADHD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신부도 휴대전화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 성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 교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에 침투해 호르몬 조절 능력을 교란시키고, 이것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상부위암(上部)=개복(開腹)' 공식 깨고 복강경 수술로 빠른 회복

    '상부위암(上部)=개복(開腹)' 공식 깨고 복강경 수술로 빠른 회복

    주부 권모(47·인천 부평구)씨는 지난 연말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됐다. 주변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1기였지만 위치가 문제였다. 위가 시작되는 괄약근 1㎝ 아래에 암이 생긴 상부위암이었다. 상부위암의 경우, 전이 여부와 상관없이 위를 모두 잘라내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위 전절제술)을 한다. 권씨는 지난 2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이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 중이다. 복강경 수술은 배에 뚫은 4~5개의 구멍에 카메라와 도구를 넣어 수술하는 방법이다. 상부위암 수술은 까다롭기 때문에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개복수술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까다로운 상부위암 복강경 수술권씨의 수술을 맡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조규석 교수는 복강경 위 전절제술 전문의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0여건의 복강경 위 전절제술을 집도했다. 국내에서 위 전절제술을 복강경으로 하는 의사는 10명 정도에 불과하다.복강경 수술이 쉽지 않은 것은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보면서 움직임이 제한된 기구로 수술을 하기 때문이다. 조 교수는 "식도는 조직이 얇아 소장과 연결시킬 때 조직이 접히거나 연결부위가 샐 수 있다"며 "복강경은 조직을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완벽한 연결이 더 까다롭다"고 말했다. 식도와 소장이 잘못 연결되면 부작용이 많다. 수술부위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부위가 좁아지거나, 소화액이 복막으로 새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개복 수술로 해도 이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3~4%다.
    위암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8:00
  • [메디컬 포커스] '보름달 얼굴·몸통 비만' 방치하면 생명 위협받아

    [메디컬 포커스] '보름달 얼굴·몸통 비만' 방치하면 생명 위협받아

    얼마 전, 쿠싱증후군의 부작용을 걱정한 어머니가 딸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인 사건이 보도됐다. 이 사건으로 쿠싱증후군에 대한 후속 기사도 많이 나왔다. 필자에게 치료를 받던 30대 후반 여성 최모씨는 쿠싱병 진단을 받고 얼마 후 사망했다. 조금만 일찍 치료를 시작했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갑자기 살이 찌길래 열심히 운동하고 음식도 조절했다”는 그의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쿠싱병 때문에 비만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냥 갑자기 살이 찐 것으로만 여겨 병원에 늦게 찾아온 것이다.이렇게 쿠싱증후군과 쿠싱병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혹은 단순 비만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두 질환 모두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로 생긴다. 원인이 다를 뿐 증상은 똑같다. 환자들은 외모 변화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는 등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며, 고혈압·당뇨병·골절·불임 등 각종 내분비계 합병증에 시달린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일반인의 4배까지 높아진다.쿠싱증후군과 쿠싱병은 조기 진단을 통해 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받아야 한다. 혈액 호르몬 검사를 통해서 원인이 스테로이드제의 장기 복용으로 확인되면 스테로이드제 복용량이나 복용 빈도를 조절해서 증상을 개선한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쿠싱병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거나, 약물·방사선 치료로 종양이 자라지 않게 한다. 뇌하수체 종양에 직접 작용해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코르티솔을 정상화시키고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소마토스타틴 유도체가 최근 치료제로 개발됐다.쿠싱증후군과 쿠싱병은 치료·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 빨리 진단할수록 혈관 합병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드문 병이기 때문에 적잖은 환자가 병 자체를 잘 몰라서 방치하다가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모든 신체 변화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갑자기 생긴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꼭 원인을 찾아야 한다.☞쿠싱증후군·쿠싱병팔·다리는 가는데 얼굴·몸통에 살이 찌는 중심성 비만증, 살갗이 터서 빨개지는 피부 터짐, 우울증,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어지고 피부가 얇아져 멍이 잘 생기는 등의 증상. 스테로이드제의 장기복용이 원인이면 쿠싱증후군,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면 쿠싱병이다. 미국 의사 쿠싱(Harvey Cushing)의 이름을 땄다.
    내과김성운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2014/04/09 07:30
  • 항생제 내성균으로 생긴 질병 '치사율 2~13배'

    감염질환에 걸리면 병원에서는 질환을 일으킨 세균을 죽이도록 개발된 항생제를 처방한다. 그런데 항생제가 잘 안 듣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항생제 내성(耐性)’ 때문이다. 감염질환을 일으킨 세균이 처음엔 항생제에 잘 죽지만, 유전자 변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을 갖추게 된 내성균은 동일한 항생제를 쓸 경우 죽지 않고 질병을 일으킨다. 이렇게 내성균 탓에 생긴 질병은 일반 세균으로 인해 생겼을 때보다 치사율이 2~13배 높다.항생제 내성의 가장 큰 원인은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이다. 2011년 감염 관련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항생제 사용 중 약 30~60%는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국내 항생제 내성률이 외국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는 감기에도 항생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그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항생제를 잘못 쓰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면 피부·호흡기 등에 상주하는 무해(無害)균이 내성균으로 바뀔 수 있다. 이 내성균이 인체에 침투해 질병을 일으키면 항생제 치료가 잘 안 될 수 있다. 환자가 항생제 복용 용량·기간을 지키지 않아도 살아 남은 세균이 내성균으로 바뀐다. 최근에는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한 고령층, 면역 저하자가 여러 항생제를 사용하다가 내성균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최성호 교수는 “내성균은 환자 본인에게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옮기기 때문에 문제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을 막으려면 특정 세균 감염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고, 복용 기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7:30
  • [건강 서적] 최고의 암식사 가이드 외

    [건강 서적] 최고의 암식사 가이드 외

    최고의 암식사 가이드암 진단을 받으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많이 먹으면 암세포가 더 자라는 것은 아닌지 등 식사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진다. 연세암병원 노성훈 병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이 이에 대한 해답이 담긴 책을 냈다. 암 치료 중에는 체력 유지를 위한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 각각의 증상에 따른 식사법과 그에 맞는 요리를 알려준다. 또 수술 후 회복 단계별 요리법도 담았다. 식사 중간에 부족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는 건강 간식도 소개했다. 비타북스 刊, 212쪽, 1만7000원.
    종합2014/04/09 07:30
  • [건강 단신]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특강 외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특강영동한의원은 15일 오전 11시30분 영동한의원 세미나실에서 어린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건강강좌를 연다.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의 부모 30명이 대상이며, 참가자들에게 김남선 원장의 알레르기 관련 서적과 알레르기 검사권을 준다. (02)542-9557아토피 치료 대책 포럼 11일 개최대한아토피협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토피 비관 자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양·한방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이 '아토피 치료 원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아토피 환우 대표도 참석해 치료 경험담을 들려준다.푸른친구들, 과립 형태 '현미력' 출시효소전문기업 (주)푸른친구들에서 현미의 쌀눈과 속껍질을 발효해 과립 형태로 만든 '현미력'을 출시했다. 국내산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으며, 현미를 발효해 영양가를 높였다. 유기농 오행초, 함초 발효액도 넣었다. 1일 3회 1~2스푼씩 씹거나 물과 함께 먹으면 되고, 밥·죽·샐러드에 뿌려 섭취해도 좋다. 1통(300g·1개월 분)에 4만8000원. 스틱형 제품도 있다.  
    종합2014/04/09 07:30
  • 내 몸 위해, 휴식 스케줄 먼저 잡아라

    내 몸 위해, 휴식 스케줄 먼저 잡아라

    이제 건강은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올바른 전략을 세워 실천해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어지간히 노력해서는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것이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건강법과 관련, 황성주 사랑의병원 병원장(서울대 의대 박사·대한암협회 이사)의 칼럼을 5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몸은 자연이다. 스스로 움직여 간다. 그 흐름에 역행하면 균형이 깨지고 건강이 상한다. 아래 10가지 코드 중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건강 균형을 찾아야 한다1. 푹 자라| 푹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나라.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숙면을 취하면 일의 능률이 오르고, 열심히 일하면 밤에 숙면을 취하는 선순환이 시작된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두 번은 숙면을 취해야 한다.2. 아침 산책을 생활화하라|아침 산책은 삶의 활력소이다. 몸을 활성화시켜 정신을 깨운다. 규칙적인 아침 산책은 입맛을 돋우며, 동시에 체중을 줄여준다.3. 부지런히 움직여라| 많이 움직일수록 체내 독소가 빠진다. 걷는 게 좋고, 빨리 걷는 것은 더욱 좋다. 주차는 멀리 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활용하라. 근무 중 한두 번씩 투어 타임을 가져라.4.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좋아하는 일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가지면 즐기게 되고, 일을 즐기다 보면 전문가가 된다. 일을 즐기는 사람은 건강도 챙기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다.5. 탐구심을 잃지 말라| 꿈, 탐구심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지적 활동을 멈추면 빨리 늙는다. 두뇌는 쓸수록 젊어진다. 꿈꾸고 공부하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산다.6.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관리의 대상'이지 '제거의 대상'이 아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창조적 대응능력을 키워라. 괴로우면 친구를 만나고, 의기소침하면 운동이나 목욕을 하라. 우울하면 등산이나 여행을 하라.7. 균형식을 하라| 사람의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최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라. 세 끼 식사를 균형 있게 하라. 골고루 천천히 맛있게 먹어라. 최소한 한 끼는 자연식, 생채식, 소식을 하라.8. 휴식 스케줄을 잡아라| 휴식의 질이 일의 생산성을 좌우한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라. 휴식 스케줄을 먼저 잡고 나머지 시간에 일하라. 휴식은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다.9. 건강의 흐름을 만들라| 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라. 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건강의 사회성'을 인식하고, 파트너나 팀을 만들어라.10. 관계의 대가(大家)가 되라| 일을 하다 보면 항상 대인관계의 문제가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된다. 신뢰 관계를 형성하면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린다. 모든 영역에서 관계의 대가가 되라.
    생활습관일반황성주 사랑의병원 병원장2014/04/09 07:30
  • 뻑뻑하고 따가운 눈, 충혈됐다면… 안구건조증 아닌 '알레르기성 결막염'

    뻑뻑하고 따가운 눈, 충혈됐다면… 안구건조증 아닌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봄이 되면 심해진다. 공기가 건조하고, 황사·꽃가루가 날리는 등 눈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질환은 증상이 비슷한 안구건조증과 헷갈리기 쉽다. 이로 인해, 잘못된 대처로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안구건조증은 인공 눈물을 쓰면 금세 완화된다. 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항원(질병의 원인)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제의 안약을 써야 한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염증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때 눈을 비비면 염증 물질이 눈 전체로 번진다"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때는 눈을 함부로 비비면 안 된다"고 말했다.두 질환은 모두 눈 안에 모래가 든 것처럼 뻑뻑하고 따가운 증상을 유발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안구건조증과 확실히 다른 점은 충혈을 동반한다는 점이다. 충혈은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에 생긴다. 안구건조증은 피곤할 때 증상이 심해지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피로감과 상관없이 봄·가을에 갑자기 생겨 증상이 비교적 오래(2주 정도) 간다는 점도 다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임찬영 원장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때문에 눈이 가려워 참기 어려울 때는 인공눈물을 차갑게 해서 몇 방울 넣으면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7:00
  • 생리통도 힘든데 잦은 설사까지… 두 배가 된 '그 날의 고통' 왜?

    생리통도 힘든데 잦은 설사까지… 두 배가 된 '그 날의 고통' 왜?

    대학생 김모(23·서울 종로구)씨는 생리를 할 때면 설사에 시달린다. 생리통에 설사까지 겹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때가 많다. 그런데 생리가 끝나면 설사 증세도 함께 사라진다. 김씨처럼 생리 주기에 맞춰 설사에 시달리는 여성이 적지 않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7:00
  • 장기이식 받은 사람·만성질환자 면역력 낮아 특히 감염에 취약

    장기이식 받은 사람·만성질환자 면역력 낮아 특히 감염에 취약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장기(臟器)이식을 받은 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항암치료 중인 암환자다. 이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다.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권오정 센터장은 “다른 사람에게서 신장 등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의 경우, 면역세포가 이식받은 장기를 이물질로 간주해 공격하지 못하도록 일정 기간 면역력을 낮추는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며 “수술 후 한 달간은 입원을 해서 감염을 막아야 하고, 6개월~1년이 지날 때까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경희대병원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는 칸디다균 같은 곰팡이에 감염되거나, 몸속의 거대세포바이러스·수두바이러스 등이 활동해 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이나 간염의 위험이 높아지며, 수두바이러스는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어도 폐렴에 걸릴 위험이 크다. 이런 사람이 폐렴에 걸리면 사망률이 높다.항암치료를 받으면 항암제가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죽이기 때문에 백혈구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이때는 폐렴, 대상포진, 장염, 구내염 등 크고 작은 여러 감염질환을 모두 조심해야 한다. 몸안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정상 세균조차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열이 나기 시작하면 악화되기 전에 미리 막는 게 중요하다. 항생제를 쓰거나 백혈구 수치를 올려주는 주사를 맞아야 한다. 드물지만, 비장을 떼어낸 환자도 폐렴구균이나 수막구균에 잘 감염된다.이미숙 교수는 “감염질환에 취약한 사람이라면 손씻기, 마스크 사용하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같이 먹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 오래 있는 것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7:00
  • 손만 잘 씻어도 예방 효과… 면역력 유지에도 신경 써야

    손만 잘 씻어도 예방 효과… 면역력 유지에도 신경 써야

    감염질환을 막으려면 크게 두 가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위생 관리와 면역력 유지다. 결핵이나 말라리아 감염이 특히 높은 국가가 있는 것처럼, 특정 병원성 세균이 많거나 그 균에 잘 감염되는 환경이 있다. 같은 감염질환이라도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노인은 더 취약하다. 따라서 위생관리·면역력 유지에 신경을 쓰면서 백신 접종까지 하면 대부분의 감염질환은 막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손 씻기가 가장 중요”경희대병원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는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세균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생활 속에서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만 잘 씻어도 어느 정도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은 손에 묻어 있다가 호흡기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흙이나 벌레가 많은 야외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를 통한 감염을 막는 게 좋다. 사무실 책상·마우스·키보드나 운전대처럼 손을 자주 대는 물건을 알코올 성분이 묻어 있는 솜이나 휴지로 수시로 닦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4/04/09 07:00
  • [건강단신] 건협 부산센터, 보건의료축제 건강캠프 운영 외

    건협 부산센터, 보건의료축제 건강캠프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원장 김태선, 이하 "건협 부산센터")은 지난 4월 4일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개최된 건강동래만들기 보건의료축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캠프를 운영했다.  
    단신헬스조선편집팀2014/04/08 18:05
  • 아이언맨의 운동법은 하체와 팔 키우는 '팔굽혀펴기'?

    아이언맨의 운동법은 하체와 팔 키우는 '팔굽혀펴기'?

    아이언맨의 운동법을 설명하는 교본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의 여성 피트니스 전문가 나일라 레이가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언맨의 운동법뿐 아니라 스파이더맨, 울버린, 헐크 등 슈퍼히어로들의 운동법을 만들어 올려놓은 게 발단이다. 나일라 레이는 히어로 각각의 신체적 특성에 상상력을 더해 그들의 운동법을 만들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2014/04/08 17:27
  • 생리통과 질염 심하다면 파·현미 먹고 망고는 피해야

    생리통과 질염 심하다면 파·현미 먹고 망고는 피해야

    최근 젊은 여성들의 여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낮아지고 있는 폐경의 평균 연령, 높아지고 있는 불임 및 여성 질환의 발병률이다. 실제로 국민 건강보험 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여성 불임 환자는 2.5% 늘었으며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의 경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동안 무려 21%나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수족냉증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 질환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환자수가 4년간 연평균 26% 상승했고, 주요 여성 질환인 질염과 생리통으로 인한 진료 이용량 또한 2002년에 비해 2007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여성 질환 환자 수가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몸 속 노폐물,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 버드나무한의원 나성훈 원장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의 순환이 좋지 않아 노폐물이 많이 쌓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고 호르몬 대사가 교란돼 몸이 차가워지는 경우 여성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며 “대표적으로 복부가 차가워지는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질염, 불임, 자궁근종, 수족냉증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몸이 찬 여성들의 대부분이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가 잘 생기거나 아랫배가 나오는 부분비만 등의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으로 이를 살펴보면 체질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의 경우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인체의 한열조화를 맞춰야 나성훈 원장은 “여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며 “전신의 열 조절 시스템이 균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몸 아래쪽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상부로 쏠린 열을 배출하고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금진옥액 등을 시행하고, 몸의 냉한 기운을 배출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한약을 복용한다. 나 원장은 “근본적인 여성 질환치료는 무조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닌, 인체의 한열조화를 맞춰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쑥차․생강차, 족욕이나 반신욕 도움 돼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에너지 대사율이 높은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는 파, 부추, 마늘, 현미, 검은콩, 사과, 호박, 등이 있으며 피해야할 음식으로는 고지방 음식과 백설탕, 밀가루 음식, 열대과일, 술 등이 있다. 한방 약재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과 생강을 차로 마시면 좋다. 쑥은 잎만 따내 잘 씻어서 그늘에 3일 정도 말린 후 끓는 물에 우려내어 마신다.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대추와 함께 중간 불에 오래 끓여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생활습관으로는 족욕이나 가벼운 반신욕이 도움 된다. 복부나 다리 쪽을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찜질해주거나 허벅지와 장딴지 다리 안쪽을 마사지 또는 스트레칭 해주어 하체의 순환을 돕는 것도 좋다. 두껍고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느슨한 옷을 주로 입고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찬물로 샤워를 하는 등 몸을 차게 하는 습관을 피하는 게 좋다.
    한의학헬스조선 편집팀2014/04/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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