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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려 ‘이것’ 먹었다가, 일어나자마자 실신”… 아이돌 출신 다영, 대체 뭐였길래?

    “살 빼려 ‘이것’ 먹었다가, 일어나자마자 실신”… 아이돌 출신 다영, 대체 뭐였길래?

    최근 12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그룹 우주소녀 멤버 다영(26)이 다이어트약을 복용했다가 실신한 경험을 털어놓았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유빈의 스포뚜라이뚜’에는 가수 채연과 다영이 출연해 그룹 원더걸스 멤버이자 MC 유빈과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채연이 “다이어트 한약이나 양약이 너무 안 좋다”며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놓자, 유빈은 “가끔 도움을 받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의존하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다영은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약을 복용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다영은 “스무 살 때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싶어서 양약을 먹었다”며 “그런데 전문가의 도움이 진짜 절실한 사람들이나 의사가 먼저 권고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미용 목적으로 먹는 것은 진짜 비추천이다”라고 말했다.다영은 다이어트약 부작용을 겪었다면서 “저혈압이 생기고 머리가 핑 돈다”며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기억이 5초간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문까지 걸어간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눈 떠보니까 바닥이더라”며 “문을 열면서 뒤로 쓰러졌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터면 머리 찧어서 여기 없었을 수도 있다”며 “멤버 언니들이 저 괜찮은지 보고 그랬는데 5초간의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다. 다영은 “양약에 배신감을 느껴 한약으로 갈아탔지만 똑같이 안 좋아서 그것도 비추천이다”라며 “약을 먹고 다이어트하는 것은 정말 비추천이다”라고 말했다.◇다이어트약, 몸 상태부터 확인하고 복용 시작해야다영이 경험한 것처럼 다이어트약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다이어트약으로는 펜터민과 위고비가 있다. 위고비는 비만치료제로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펜터민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2004년 비만치료제로 국내 처음 도입됐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는 “펜터민은 단기간 사용은 괜찮아도 3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크다”며 “다이어트약 중 이뇨 작용을 일으켜 효과를 내는 약도 있는데 이 경우 체액이 감소해 혈압이 떨어지거나 실신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약 복용 전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지, 암 수술 경력이 있는지, 정신질환 관련 약을 복용 중인지 확인 후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다이어트 한약, 과다 복용 시 손 떨리고 혈압 상승다영이 시도한 다이어트 한약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식욕을 억제하면서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그런데, 과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다이어트 한약에는 ‘마황’이라는 한약재가 주로 사용되는데, 마황에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물질인 ‘에페드린’이 들어있다. 에페드린은 식욕 억제, 각성, 신진대사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신경과민 ▲불면 ▲손 떨림 ▲환각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혈관 수축, 혈압상승, 심박 증가 등으로 인해 ▲부정맥 ▲심근경색 ▲뇌출혈 ▲정신질환 ▲급사 등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심각한 부작용 탓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004년, 마황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 판매를 중단했다. 의약품도 에페드린 하루 최대 허용량을 150mg으로 제한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9/23 00:30
  • “하체가 부실하네” 가늠할 수 있는 9가지 증상… 男, 지금부터 ‘이 운동’ 시작을

    “하체가 부실하네” 가늠할 수 있는 9가지 증상… 男, 지금부터 ‘이 운동’ 시작을

    하체가 튼튼해야 활력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하체 근육은 점점 줄어든다. 하체가 부실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하체 힘이 약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아두자.하체 근육이 줄 때 남성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 있다.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하다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다 ▲전립선 질환이 생겼다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린다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샐 때가 있다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다 ▲한 달 이상 성욕이 없다 ▲발기와 사정이 잘 안 되고, 정액의 양이 줄었다 ▲걷는 거리가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등이다.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금부터라도 하체를 열심히 단련해야 한다. 대구대 체육학과 최문영 교수는 "​스쿼트는 하체를 단련하는 대표적인 동작"이라며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무릎을 최대한 굽히며 엉덩이를 뒤로 뺀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는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만약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를 취하는 게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다만 이때도 어깨너비 두 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면 좋다. 최문영 교수는 "특히 자전거 타기는 하체 근력 강화에 좋은 운동이다"며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과정에서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면서 하체 근육이 단련된다"고 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9/23 00:10
  • “이 벌레가 여기에 왜?” 휴게소 음식 조사해보니, 기가 차는 사례도… 뭐였을까?

    “이 벌레가 여기에 왜?” 휴게소 음식 조사해보니, 기가 차는 사례도… 뭐였을까?

    오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에서 파리, 귀뚜라미, 약봉지, 노끈 등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나와 추석 연휴 먹거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8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카페 등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총 20건이 적발됐다.위반 사항으로는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 등의 취급 위반(4건), ▲수질검사 부적합(2건),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2건), ▲조리장 내 위생불량(1건) 등이 뒤를 이었다.구체적 사례를 보면 ▲2022년 7월 문경휴게소 라면에 파리 혼입 ▲2022년 8월 덕유산휴게소 음료에 고체 이물질 다수 혼입 ▲2022년 11월 영천휴게소 공깃밥에 약봉지 혼입 ▲2023년 8월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귀뚜라미 혼입 ▲2023년 10월 안성휴게소 국밥에서 노끈 혼입 등이 적발됐다.안성휴게소 국밥 사건 당시 조리실장은 “과거에도 전처리 과정 중 우거지에서 노끈이 발견된 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의 국밥이 끓던 솥 전체는 즉시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용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휴게소 먹거리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도로공사·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 분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9/22 23:50
  • “뇌졸중·심근경색 부르는” 동맥경화, 젊다고 예외 아냐… ‘이 음식’ 즐기는 사람 주의, 뭘까?

    “뇌졸중·심근경색 부르는” 동맥경화, 젊다고 예외 아냐… ‘이 음식’ 즐기는 사람 주의, 뭘까?

    최근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동맥경화 환자가 급증하며 젊은 층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지난 19일(현지 시각)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은 Z세대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동맥경화 발병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맥경화는 대동맥과 경동맥의 탄성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건강한 동맥은 심장 박동에 맞춰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혈류 압력을 조절한다. 하지만 혈관이 딱딱해지면 완충 기능이 사라져 수축기 혈압이 오르고 압력파(혈압이 전달되는 파동)가 빠르게 전달돼 혈관벽에 부담을 준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첸나이 MGM 헬스케어 선임 컨설턴트이자 중재 심장 전문의인 조티르마야 대시 박사는 “중년의 문제로만 여겨졌던 심장 질환이 더 이상 노년층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젊은 층에서 늘고 있는 비만율이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중이 많고 대사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맥파(맥박에 의한 혈관 벽의 움직임) 속도가 높게 나타난다”며 “동맥경화가 시작되면 혈관 상태가 생물학적으로 중년과 유사해지고, 평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또 생활 습관도 동맥경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대시 박사는 “삼겹살, 소시지, 곱창, 빵 같은 고콜레스테롤 식습관과 전자담배 등 흡연이 산화 스트레스를 심화시켜 혈관 탄력을 빠르게 떨어뜨린다”며 “짧은 기간에도 동맥 퇴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야 인터넷 사용이나 드라마 몰아보기 등으로 수면이 부족해지는 것도 문제”라며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해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했다.국내에서도 젊은 층의 심장질환 증가는 뚜렷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심장질환 진료 환자는 183만3320명으로 2018년(152만9537명)보다 19.9% 늘었다. 같은 기간 10~30대 환자는 7만4835명에서 9만1826명으로 22.7% 증가했다.대시 박사는 “체중을 5~10% 줄이는 것만으로도 젊은 성인의 동맥경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혈관 탄력 개선을 위해 주 15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식단에서 소금과 설탕을 줄이고, 혈압과 공복 혈당, 지질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금연을 실천하고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 생선, 채소처럼 혈관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심혈관일반유예진 기자 2025/09/22 23:10
  • ‘126kg’ 신기루, 살 너무 쪄 “‘이 시술’ 받으려다 실패”… 뭐였길래?

    ‘126kg’ 신기루, 살 너무 쪄 “‘이 시술’ 받으려다 실패”… 뭐였길래?

    개그우먼 신기루(43)가 이중턱 시술을 받으러 갔다가 뜻밖의 해프닝을 겪은 경험담을 공개했다.지난 21일 공개된 디즈니+의 신개념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 6화에서 신기루는 이중턱 시술을 받으러 갔다가 턱을 찾지 못해 성대 근처에 멍이 들었던 경험을 전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같은 경험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신기루는 “누운 상태에서 주사를 맞았더니 턱이 안 보여서 목 근처에 놨다”며 “턱 말고 성대만 살이 계속 빠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비스로 두 번 더 해주겠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이용진은 “엉덩이 주사인데 허리에 놓은 거랑 똑같은 거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이중턱은 턱 아래 피부와 지방이 겹쳐 턱이 두 겹으로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체중 증가로 인한 지방 축적이 흔한 원인이지만, 반드시 비만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피부 탄력 저하, 나쁜 자세,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생활 습관 등도 이중턱의 원인이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턱 밑 지방과 근육이 유독 많은 체형이거나 아래턱뼈가 작아 턱선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무턱’의 경우에도 이중턱이 잘 생긴다. 이 경우에는 살이 많지 않아도 턱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이중턱처럼 보일 수 있다.턱과 목 부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미용상의 문제뿐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팽팽클리닉 임지연 대표원장은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턱과 목에 지방이 많으면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며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깨어 있을 때는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수면 중에는 코골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목둘레 남성 38.75cm, 여성 34.5cm 이상 ▲허리둘레 남성 88.5cm, 여성 76.5cm 이상 ▲체질량지수(BMI) 남성 24.95kg/㎡, 여성 23.05kg/㎡ 이상이면 수면무호흡을 의심할 수 있다는 한국인 대상 조사 결과가 있다. 임 대표원장은 “외국 연구에서도 BMI가 35kg/㎡ 이상인 고도 비만 남성의 절반이 코를 곤다고 보고됐다”며 “특히 목둘레, 얼굴과 복부의 비만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턱살이 과도하지 않다면, 유산소 운동과 식단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체중이 조금만 줄어도 턱선이 선명해지면서 이중턱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질 수 있어 한 달에 2~3kg 정도 감량을 목표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날렵한 턱선을 원하거나, 운동만으로는 턱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에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지방 분해 주사(윤곽 주사)와 지방흡입, 리프팅 시술 등이 있다. 윤곽 주사는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약물을 주사해 턱 라인을 정리하는 방식이며,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 기간이 짧다. 지방흡입은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부작용 위험도 있다. 리프팅 시술 중에는 고주파 리프팅 장비인 ‘인모드’가 대표적이다. 인모드는 ‘미니 FX’와 ‘포마(Forma)’ 두 가지 모드로 나뉘며, 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따라 선택한다.한편, 신기루처럼 시술 중 ‘턱을 못 찾는 경우’도 있을까? 대부분 숙련된 의료진은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알고 있어 이런 일이 드물지만, 피하 지방층이 과도하게 두꺼운 경우에는 시술 부위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체형이 풍부하거나 턱과 목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해당된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부위를 정확히 지정하고, 의료진의 숙련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 후에는 멍, 염증 등 부작용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도 필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9/22 23:03
  • “꿀 잠 도와주고, 자는 동안 혈당 상승도 막아”… 달달한 ‘이 과일’, 뭘까?

    “꿀 잠 도와주고, 자는 동안 혈당 상승도 막아”… 달달한 ‘이 과일’, 뭘까?

    우리나라는 수면 부족 국가다. 통계청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수면 시간은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양질의 수면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때다. 노력의 일환으로 잠들기 전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보자. 숙면을 돕고 수면 건강을 개선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수면 전문가·임상 심리학자 리아 케일러 박사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현대인들이 수면을 개선하고 불안, 우울 등을 완화하는 필수 영양소인 마그네슘이 부족해 수면 문제를 겪는다”며 “간단한 음식 조합을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수면 상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의 약 44.6%가 마그네슘 권장량 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질병관리청 2023년 건강영양조사). 국내 성인 기준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350mg, 여성 280mg이다.마그네슘은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피로 개선, 신경 전달 안정, 근육 긴장 완화, 스트레스·불안·우울 등 완화 효과가 있다. 케일러 박사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피로, 수면 불안, 근육 경련, 혈당 조절 불량, 뼈 약화,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결핍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면 증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 마그네슘은 잎이 많은 채소, 견과류, 씨앗류, 생선류 등에 풍부하다.케일러 박사는 자기 전 호박씨 한 스푼과 대추야자 한 개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호박씨 한 스푼에는 마그네슘이 약 120mg 들어있으며 대추야자 100g에는 약 54mg이 들어있다. 그는 “호박씨와 대추야자는 마그네슘 외에도 섬유질, 단백질 등의 성분이 풍부해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방지해 밤늦게 배고픔으로 깨어나는 일을 줄여준다”며 “이외에 비타민B, 칼륨 등은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등 수면에 방해되지 않는 건강한 간식이다”라고 말했다.단, 마그네슘이 풍부한 간식 섭취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케일러 박사는 “마그네슘 부족이 모든 수면 문제의 원인이 될 순 없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때 마그네슘 섭취를 시도해보되 변화가 없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며 잠자리는 조용하고 어둡게 유지하는 등의 노력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9/22 22:40
  • 술만 마시면 영어 쓰던 그 친구… 이유 있었네

    술만 마시면 영어 쓰던 그 친구… 이유 있었네

    적당한 음주가 외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 연구팀은 네덜란드어를 배운 경험이 있는 독일인 50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외국어 능력'의 상관관계를 실험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제공한 뒤 네덜란드어로 대화를 나누게 했다.연구 결과, 술을 마신 참가자들이 더 정확한 발음을 구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이 언어 불안을 완화해 외국어 유창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잉게 커스버겐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가벼운 질문에서 출발했지만,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지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대에서 열린 제35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평화 부문 상을 수상했다. 올해 함께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이색 연구들로는 윌리엄 빈 박사가 35년 동안 자신의 손톱 성장 속도를 꾸준히 기록·분석한 연구가 문학상을 받았다. 또 토고 해변 리조트에서 도마뱀의 먹이 전략을 조사한 연구팀은 도마뱀들이 여러 음식 가운데 특히 ‘4가지 치즈가 들어간 피자’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혀 생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수유 중인 어머니가 마늘을 섭취하면 2시간 뒤 모유 냄새가 강해지고 아기가 더 오래 젖을 빠는 현상을 규명한 연구는 영양학상으로 선정됐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약리학 저널'(Journal of Psychopharma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9/22 22:20
  • 단백질 말고… 휑한 정수리 고민될 때 ‘이 식품’ 챙겨 먹으라던데, 뭘까?

    단백질 말고… 휑한 정수리 고민될 때 ‘이 식품’ 챙겨 먹으라던데, 뭘까?

    일반적으로 하루 50~100가닥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특정 부위의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거나 가늘어지면서 밀도가 낮아지는 경우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은 미국 예일대의대 피부과 임상 부교사인 모나 고하라 박사 사라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 세 가지’를 공유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많아진 20~30대 젊은 탈모환자는 원인이 스트레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트레스는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하고, 급성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고하라 박사는 “스트레스 수치가 높으면 모발 주기가 불규칙해진다”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탈모 증상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머리 묶는 습관 평소 헤어스타일을 점검하는 것도 방법이다. 머리를 꽉 묶는 조랑말 스타일(포니테일 헤어)이나 똥머리도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고하라 박사는 “포니테일, 똥머리와 같이 머리카락을 꽉 묶는 헤어스타일은 모낭을 손상시켜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꽉 조이는 머리띠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묶는 과정에서 세게 빗질하는 것도 좋지 않다. 두피에 상처를 만들어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를 묶어야 할 때는 느슨한 헝겊끈(일명 곱창밴드)를 사용하면 두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붙임 머리를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붙임 머리의 무게 때문에 두피에 자극이 가해지고 모발이 당겨지면서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젤·헤어스프레이·왁스 등 머리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 역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사용 후 모발이 단단해지면 머리가 잘 부서지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 또 끈적한 성분이 두피에 남아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적게 사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사용한다면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만 뿌리는 것이 좋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헹군다.◇식습관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도 중요하다. 고하라 박사는 “극단적인 식단이나 급격한 체중 변화는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서 모낭이 부실해져 일시적으로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B12, 비타민D, 엽산, 철분이 부족한 식단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된다. 이런 영양소는 육류, 해산물, 콩류 등에 많다. 잘 먹으면 모발 건강에도 좋다.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검은콩, 검은깨, 두부, 미역, 김, 당근, 고등어, 연어 등이 대표적이다. 모자를 쓰거나 머리를 묶을 때는 모발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하라 박사는 “오메가3, 비오틴, 비타민C 등 모발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 흡연과 음주는 물론,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이들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기름지게 만든다. 한편,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탈모 관리의 기본이다. 외출 후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노폐물,기름 등이 씻겨나가 두피질환, 탈모를 막을 수 있다.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찬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꼼꼼히 건조해야 한다. 탈모가 발생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종종 모자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는 통풍에 신경 써야 한다.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면 공기,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모자를 벗은 뒤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09/22 21:40
  • “유튜브 영상 따라 하려” 20만원어치 화장품 바르는 여성들… 피부 좋아졌을까?

    “유튜브 영상 따라 하려” 20만원어치 화장품 바르는 여성들… 피부 좋아졌을까?

    틱톡·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접한 스킨케어 영상을 그대로 따라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히려 피부를 해칠 수도 있다. 틱톡에 올라온 수많은 스킨케어 영상들이 사실 피부에 별 이점이 없고, 오히려 자극을 주거나 평생 남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SNS의 ‘과도한 스킨케어 루틴’을 따라 하는 것의 위험성을 알아보기 위해 틱톡에 올라온 스킨케어 루틴 영상 100개를 분석했다. 틱톡의 스킨케어 영상들은 대부분 토너, 보습제, 여드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 여러 개의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여성이 이토록 복잡한 아침 피부 관리 루틴을 지키기 위해 새벽 4시 반에 기상하는 영상도 있었다.  각 영상에는 평균 6개의 스킨케어 제품이 사용됐고, 총 가격은 평균 168달러(한화 약 23만 원)였다. 총 12개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영상들도 있었으며, 이러한 영상에 등장한 화장품들의 가격은 총 500달러(한화 약 70만 원)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스킨케어 영상에 등장하는 화장품 속 성분들이 피부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예컨대, 화장품에 흔히 들어가는 시트릭 애시드(구연산)은 자칫 피부의 햇빛 민감도를 높이고 피부를 자극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낮 동안의 스킨케어 루틴을 담은 영상들의 26%만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루틴 안에 포함하고 있었다.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피부과 몰리 헤일스 박사는 “기능성 성분을 다수 사용하는 것의 장점보다 부작용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며 “이 제품들을 모두 쓰면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얼굴에 한꺼번에 바르게 되고, 이것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구팀이 조회 수가 가장 많은 스킨케어 영상 25개를 분석한 결과, 이 중 76%가 잠재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향료를 포함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헤일스 박사는 순한 클렌저로 하루에 한두 번 세수를 하고 보습제를 바른 다음, 선크림을 도포하는 것으로 피부 관리는 충분하다고 전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청소년과학(Paediatrics)’에 게재됐다. 
    뷰티이해림 기자 2025/09/22 21:26
  •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이어도”… 혈관 서서히 막히고 있다는 신호, 뭘까?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이어도”… 혈관 서서히 막히고 있다는 신호, 뭘까?

    건강 검진 결과에서 수치가 정상이라고 나오면 안심하기 쉽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라고 해서 혈관까지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수치가 기준치 안에 있어도 혈관 내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상과 염증이 조용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된다. 아울러 세포의 신호전달과 신경 전도에 관여하며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고,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가 돼 성호르몬과 부신피질 호르몬 생성에 이용되며, 비타민D 같은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관여하기도 한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도 간에서 생성된 콜레스테롤을 말초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다양한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첫 단계는 이상지질혈증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 등 지질 성분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된 상태다. 콜레스테롤이 동맥벽에 침착되면 혈관 내경이 좁아져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인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방치하면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중풍, 뇌졸중,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의 유발 가능성이 증가한다.이상지질혈증은 공복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이 160 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이 40 mg/dL 미만, 중성 지방이 200 mg/dL 이상이다. 4개 기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면 안심할 수 있는 걸까?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동맥경화는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수도관 안쪽에 서서히 녹이 쌓이듯 혈관 내벽도 보이지 않는 상처와 염증이 반복되면서 지방 덩어리(플라크)가 축적된다. 이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에 머물러도 혈관 손상은 계속될 수 있다.강북연세병원 내과 윤태욱 원장은 “특히 흡연, 고혈압, 당뇨병, 스트레스, 수면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 요인은 혈관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며 “수치가 정상이라도 생활습관이 불규칙하다면 혈관이 이미 손상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건강검진 결과가 ‘이상 없음’으로 나와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전과 달리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거나 계단을 오르면 숨이 가빠지는 경우 혈관이 이미 좁아지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다. 부모·형제 중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력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혈관 건강을 보다 정확히 확인하려면 콜레스테롤·혈압·혈당 등 기본 수치만으로는 부족하다. ▲경동맥 초음파(목 혈관 상태 확인) ▲ABI 검사(발목·팔 혈압비로 말초혈관 확인) ▲CT 혈관촬영(플라크 축적 정도 확인) 등을 추천한다. 이들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부담이 적어, 위험 인자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에 받아보는 것이 좋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9/22 21:00
  • 100kcal 태우려면, 몇 분 걸어야 될까? “걷기 효과, 생각보다 크네”

    100kcal 태우려면, 몇 분 걸어야 될까? “걷기 효과, 생각보다 크네”

    걷기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의 운동 건강 전문가들은 걷기를 체중 감량을 위한 최고의 운동으로 꼽는다. 걷기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얼마나 어떻게 걸어야 할까?◇체중·뱃살 줄이고 건강 전반에 긍정적 효과미국 뉴욕 헬스 트레이너 바란다 리버스는 “체중, 키, 운동량 등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평균 1만 보씩 매일 걸으면 1주일에 약 3500kcal를 소모할 수 있으며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소모되는 칼로리가 많아져 68kg의 남성이 시속 4km 정도로 느리게 걷는다면 2000~2500보 걷는 데 20분 내외가 걸리고, 이는 약 100kcal를 소모한다”고 말했다. 54kg인 사람은 똑같이 걸었을 때 85kcal를 소모한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공인 영양사 샤나 말리프 박사는 “걷기는 우리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양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뱃살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의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 강사 니콜 글로리는 “걷기는 심폐건강 및 지구력 향상에 이로우며 근육과 뼈를 강화하고 지방을 태워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꼭 긴 시간 걸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프리벤션 공인 운동 전문가 제시카 코딩 박사는 “하루에 몇 번 나눠 짧게 걷는 것도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되며 스스로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일상 속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걸음 수·소모 칼로리 확인이 도움걷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걸음 수를 세거나 소모한 칼로리를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된다. 코딩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운동량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는다”며 “결과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수치 확인이 대체로 건강 습관을 유지하는데 좋은 방법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거나 러닝머신 등의 운동기구를 활용하면 걷기로 소모한 칼로리를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걸을 때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글로리 박사는 “땀이 나고 약간 숨이 차 대화하기 어려운 정도의 강도로 걷고 있는지 확인하고 걷는 시간이나 강도, 양을 조절하면 된다”고 말했다. ◇칼로리 소모량 늘리려면걷기로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려면 걸음 속도부터 높이자. 글로리 박사는 “빠른 속도로 걷기는 운동 강도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심박수가 높아져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지면서 소모 열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속도를 높이기 힘들다면 평소보다 먼 거리를 걷거나 더 오래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 5회 10분씩 걷기 시작했다면 다음 주에는 20분, 다다음 주에는 30분으로 늘리는 식이다. 걷는 경사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언덕이나 산을 걷거나 러닝머신 경사를 1.5 이상으로 설정하면 된다. 경사진 곳을 걸으면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될 뿐 아니라 둔근,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걷기 운동과 근력 운동을 결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글로리 박사는 “가벼운 아령을 들고 걷거나 런지 동작을 중간에 넣는 등 걷기와 근력 운동을 함께하면 운동 강도가 상승해 근력 강화 및 체중 감량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2025/09/22 20:40
  • 며칠 덜 먹으니 얼굴만 핼쑥… 볼품없이 살 빠지지 않으려면?

    며칠 덜 먹으니 얼굴만 핼쑥… 볼품없이 살 빠지지 않으려면?

    다이어트를 하거나 며칠간 아파서 못 먹으면 얼굴부터 핼쑥해진다. 왜일까?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 분해가 빨리, 잘 된다. 얼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곳보다 많이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빨리 연소되고, 혈관이 고루 분포돼 있어서 대사도 활발히 이뤄진다"며 "그래서 지방량이 조금만 빠져도 얼굴에서 금방 표시가 난다"고 말했다.얼굴부터 살이 빠져서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 살을 서서히 빼야 한다. 단기간에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인대 등도 부피가 줄어든다. 그러면 살이 빠져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탄력까지 잃어 핼쑥해 보이는 게 더 심하다.한 달에 체중 2~3㎏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해야 얼굴살만 볼품 없이 빠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09/22 20:20
  • “붉은 고기, ‘이것’으로 대체해 먹었더니”… 살 ‘3배’ 더 많이 빠졌다

    “붉은 고기, ‘이것’으로 대체해 먹었더니”… 살 ‘3배’ 더 많이 빠졌다

    핀란드 연구진이 붉은 고기를 콩류로 대체하면 체중과 허리둘레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헬싱키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102명을 대상으로 6주간 ‘빈맨(Bean Man)’이라는 이름의 식단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단백질 섭취량은 동일하게 유지한 채, 공급원만 달리해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매주 760g의 붉은 고기와 가공육을 섭취했고(고기 그룹), 다른 그룹은 고기를 200g으로 줄이는 대신 완두콩 수프, 콩 패티, 식물성 대체육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했다(콩류 그룹). 콩류는 붉은 고기보다 풍부한 섬유질을 제공해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욕 조절을 돕는다. 또한 포화지방 대신 다가불포화지방(씨앗·식물성 유지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지방)을 공급해 포만감을 높여주고,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연구 결과,  콩류 그룹은 고기 그룹보다 하루 평균 240칼로리를 더 섭취했음에도 평균 1kg의 체중을 감량했다. 반면 고기 그룹은 0.3kg 감소에 그쳤다.  신체 변화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두 그룹 모두 근육과 지방이 줄었지만, 허리둘레 감소는 콩류 그룹에서만 확인됐다. 반대로 고기 그룹은 허리-엉덩이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지표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6주 후 콩류 그룹은 총콜레스테롤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으나, 고기 그룹은 오히려 상승했다. 하지만 연구 기간이 6주에 불과해 이런 긍정적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지는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빠르게 개선된 점을 보면 짧은 기간 식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들의 설명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스터디파인즈’에 지난달 19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5/09/22 20:03
  • “치료제 없는데”… 임신부 걸리면 유산, 日서 확산 중인 ‘병’의 정체

    “치료제 없는데”… 임신부 걸리면 유산, 日서 확산 중인 ‘병’의 정체

    일본 오키나와에서 ‘사과병’으로 불리는 감염성 홍반이 확산하자 현지 보건 당국이 경보를 발령했다.지난 21일(현지시각) 일본 오키나와TV에 따르면, 오키나와 중심 도시 나하시에서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동안 12명의 사과병 환자가 보고됐다. 발생 건수가 기준치를 초과하자 나하시 보건소는 감염 확산 경보를 내렸다.사과병은 파보바이러스 B19에 의해 생기는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5~16일이며, 이후 양쪽 뺨이 손바닥으로 맞은 듯 붉게 변하는 특징적인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 전에는 1~2일간 미열,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동반된다. 일부 환자(5~15%)는 고열, 인후통, 콧물, 안통, 복통, 식욕부진, 관절통 등 더 심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발진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먼저 뺨에 홍반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이후 얼굴에 대칭적으로 레이스나 그물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도 햇볕이나 운동 등으로 체온이 오르면 다시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발진이 시작된 이후에는 전염력은 거의 없다.사과병은 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다. 임신부에게는 위험이 크다. 임신 초기 감염 시 태아 전신이 붓는 태아수종이 생길 수 있으며, 유산율이 약 19%로 보고됐다. 드물게 간염을 일으키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서 만성 빈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2011년 유행 당시 49건의 유산·사산 사례가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도 산발적인 환자 발생이 있었다.사과병에는 특효 치료제가 없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가려움 완화를 위해 목욕을 하거나, 발열과 관절통이 있을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정도에 그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발진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어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해야 하며, 임신부는 유행 지역 방문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나하시 보건 당국은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질환유예진 기자2025/09/22 19:40
  • “대변이 가늘어졌다, 직장암 신호일까?” 의심해야 할 때는…

    “대변이 가늘어졌다, 직장암 신호일까?” 의심해야 할 때는…

    대변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섭취한 모든 음식, 이물질 등이 대사 과정을 거쳐 대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평소와 다른 대변의 모습이나 색깔이면 몸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영양 부족하면 대변 가늘어져대변 모양을 주의해서 잘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나나처럼 길고 적당히 굵은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여긴다. 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게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어지거나,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똥처럼 자잘한 모양이라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초록·노란색은 정상대변의 색깔도 중요하다.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음식물과 만난 뒤 장으로 내려가는데, 담즙은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담즙은 원래 초록색을 띤다. 사람마다 주로 먹는 음식이나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서 담즙이 변성된 후의 색깔이 다 다르다. 갈색·황토색·노란색 같은 대변을 보는 것은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다만, 대변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을 띠면 질병 탓일 수 있다. 대변이 붉은 것은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 즉 대장 등 하부 위장관에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검은색 대변은 반대로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 상부(上部) 위장관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있을 때 출혈이 생기기 쉽다.◇사람마다 배변 횟수 달라한편, 대변을 보는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하루에 두세 번, 2~3일에 한 번도 있다.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모두 정상이다.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변보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며, 고기를 많이 섭취하면 줄어든다. 대변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향이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5/09/22 19:20
  • 오늘부터 독감 예방 접종 시작… 어떤 백신 맞을 수 있나

    오늘부터 독감 예방 접종 시작… 어떤 백신 맞을 수 있나

    오늘(22일)부터 겨울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올해 독감 예방 접종의 가장 큰 특징은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이 쓰인다는 점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쓰이는 일반 유정란 기반 주사형 백신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영유아용 뿌리는 독감백신 등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NIP, 3가 백신 활용… 5개 국내사·사노피 참여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오늘부터 내년 4월까지 이뤄진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부터 접종이 진행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오는 29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연령에 따라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독감 예방접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A형 바이러스(H1N1·H3N2)와 B형 바이러스(빅토리아·야마가타) 등 총 4종의 바이러스 관련 항원을 담은 '4가 백신'이 쓰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B형 야마가타 균주가 더 이상 자연 검출된 사례가 없었고, 이에 따라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가 4가에서 3가로 바뀌었다. 질병청 또한 WHO의 권고에 따라 이번 절기부터 3가 백신으로 사업을 전환했고, 면역원성·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국내외 제약업계도 이에 맞춰 3가 백신을 내놓고 있다. 올해 국내에 유통될 예정인 국산 독감 백신은 ▲GC녹십자 ‘지씨플루’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보령 '보령플루백신' ▲일양약품 '일양플루백신' ▲한국백신 '코박스플루PF' 등 총 5개 품목이다. 수입 백신으로는 사노피 박씨그리프, GSK 플루아릭스와 함께 CSL시퀴러스, 아스트라제네카의 품목이 유통된다.이 가운데 국가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NIP에 쓰이는 백신은 국내 5개 제약사의 독감 백신과 사노피의 박씨그리프 등 6종이다. 앞서 조달에는 6개 제약사와 함께 GSK가 입찰을 신청했으나, GSK는 물량을 낙찰받지 못했다.3가 전환으로 인해 백신 공급 가격은 1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NIP 4가 백신 계약 단가는 도즈당 1만340원~1만810원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 3가 백신 계약 단가는 9339원~966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낮아졌다. 계약 물량이 1207만도즈로 전년(1170만도즈) 대비 많아졌다 하더라도 매출에 소폭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3가 백신 전환으로 인해 NIP에 참여하는 제약사들의 매출 방어가 예년보다 쉽지 않아졌지만, 업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백신업계 관계자 A씨는 "3가의 절대적 단가가 4가보다 저렴하다 보니 규모 면에서는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원가도 함께 내려가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비급여 백신 시장도 치열… ‘플루미스트’ 주목비급여 시장을 공략하는 움직임도 주목된다. 65세 고령자를 겨냥한 고면역원성 백신인 사노피 ‘에플루엘다’와 CSL시퀴러스 ‘플루아드쿼드’의 경쟁이 대표적이다. 에플루엘다는 표준 용량의 4배에 해당하는 항원을 포함해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플루아드는 계란 배양 백신에 면역증강제를 추가한 백신이다. 다만 올해 접종에 쓰이는 에플루엘다는 3가 백신이며, 플루아드는 3가 백신의 국내 허가가 지연되면서 4가로 공급 중이다.사노피가 일반 백신은 NIP를 통해 공급하고 고용량 백신은 비급여로 출시했다면, CSL의 경우 6개월 이상 접종 가능한 4가 백신 '플루셀박스' 또한 비급여로 출시했다. 플루셀박스는 개 신장세포에서 배양한 세포로 개발한 백신으로,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계란 적응 변이(개발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달걀에 적응해 면역원성을 떨어뜨리는 현상)' 우려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비급여 백신 시장도 중요한 공략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백신업계 관계자 B씨는 "NIP 시장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접종해야 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에 민간 비급여 시장에서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분위기다"고 말했다.이번 절기부터는 코에 뿌리는 형태의 독감백신도 선택지로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4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던 비강 스프레이형 백신 '플루미스트'를 약 10년 만에 다시 비급여로 도입했다. 플루미스트는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소아·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다만, 이미 일반 유정란 기반 주사형 백신이 NIP에 포함돼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9/22 19:07
  •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기사 전달 필요"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기사 전달 필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암 보도 권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오늘(22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2층에서 ‘암 보도 권고 가이드라인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암센터, 대한암학회 등의 전문가 및 환자단체와 함께 그동안 잘못 보도된 사례는 어떤 게 있는지, 암 극복을 위한 바람직한 기사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암은 전세계의 사망원인 1위인 질환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다. 하지만 암 관련 보도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근거가 부족한 뉴스도 넘쳐나고 있다”며 암 관련 보도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라선영 대한암학회 이사장은 “올바른 보도는 암 환자,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부정확한 보도는 두려움과 불안을 조장한다”며 “균형 잡힌 보도가 필요한 이유다”고 말했다. 한국의 암 관련 보도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지만, 일부 보도에서 근거 부족, 효과 과장, 자극적인 표현 등으로 환자와 가족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기자들이 과학적이고 책임감 있는 암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환자 중심의 정보 전달과 언론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암 보도 권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언론이 아직까지 암 보도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암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암 보도 권고 가이드라인은 미국 헬스케어저녈리스트협회 원칙 선언문과 유럽 암 전문가기구 ESO의 journalist cancer guide를 참고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과학적 근거 중심 보도 ▲치료법, 신약 보도의 균형성 유지 ▲환자에 대한 배려 ▲통계와 위험도 표현의 정확성 ▲전문가 인용의 책임성 ▲대체의학, 민간요법 보도 유의 ▲기사 제목과 이미지의 신중한 사용 ▲정책, 제도 관련 보도 시 환자 중심 접근 ▲정보 출처 및 인공지능 사용 명시 ▲독자 질문, 오해를 유도하지 않는 기사 작성 등이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9/22 17:54
  • 정부, 5년간 6.5조 투입해 간병비 부담 완화한다

    정부, 5년간 6.5조 투입해 간병비 부담 완화한다

    정부가 개인이 100% 지불하는 간병비의 본인 부담률을 30% 내외로 줄인다는 방침을 밝혔다.  22일, 보건복지부는 로얄호텔서울에서 ‘의료중심 요양병원(가칭) 혁신 및 간병 급여화’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급여화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요양병원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현재 100%에서 2030년 30% 안팎으로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를 위해 먼저 중증 이상의 환자를 돌볼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500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의료중심 요양병원은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를 일정 비율 이상 돌보고, 특정 기준의 병실·병동, 간병인력 등을 갖춘 병원으로 선정한다.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요양병원은 1391곳(병상 26만4000개)으로, 환자는 약 21만5000명이다. 환자들 가운데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는 약 8만명으로, 정부는 내년 200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500곳(10만병상) 선정해 이들 8만명의 간병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본인부담률이 30%로 낮아지면 현재 월평균 200만~267만원인 간병비는 60만~80만원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객관적 판정·확인 체계를 구축해 환자의 의료 필요도를 판단하고, 주기적으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수가(의료서비스 대가) 인상 등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에는 5년간 6조5천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 재정·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이용 상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요양병원 혁신과 간병비 급여화 정책이 환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추진하겠다”며 “내년 3월 전국에서 시행될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연계해 요양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9/22 17:42
  • “아무리 백해무익하다지만”… 담배가 ‘이 병’까지 유발, 뭘까?

    “아무리 백해무익하다지만”… 담배가 ‘이 병’까지 유발, 뭘까?

    흡연자는 제2형 당뇨에 걸릴 위험이 최대 두 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 당뇨병’이라고도 불리는 제2형 당뇨는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질환이다.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수행한 당뇨 연구에 참여한 제2형 당뇨 환자 3325명과 대조군 3897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를 ▲중증 인슐린 저항성 당뇨 ▲중증 인슐린 결핍성 당뇨 ▲비만 관련 경증 당뇨 ▲노화 관련 경증 당뇨 네 가지 종류로 분류했다. 또, 하루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15년간 피운 경우를 ‘과다 흡연(헤비 스모킹)’으로 정의했다.분석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담배를 피운 적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중증 인슐린 저항성 당뇨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중증 인슐린 저항성 당뇨는 혈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흡연자는 다른 종류의 제 2형 당뇨 발병 위험도 컸다. 중증 인슐린 결핍성 당뇨 발병 위험은 20%, 비만 관련 경증 당뇨 발병 위험은 29%, 노화 관련 경증 당뇨 발병 위험은 27% 증가했다.과다 흡연자의 경우 네 가지 종류의 발병 위험이 더 상승했다. 중증 인슐린 저항성 당뇨 발병 위험은 2.4배까지 높았다. 중증 인슐린 결핍성 당뇨 발병 위험은 52%, 비만 관련 경증 당뇨 발병 위험은 57%, 노화 관련 경증 당뇨 발병 위험은 45% 증가했다.연구팀은 전체 중증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 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흡연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수석 연구원인 에미 키센달은 “가장 뚜렷한 연관성은 중증 인슐린 저항성 관련 유형에서 나타났다”며 “흡연이 신체의 인슐린 반응 능력을 저해해 당뇨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제2형 당뇨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금연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에 지난 13일 발표됐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9/22 17:22
  • “4개월만 34kg 뺐더니, 눈에 거품이… 왜?” 예상치 못한 충격 증상

    “4개월만 34kg 뺐더니, 눈에 거품이… 왜?” 예상치 못한 충격 증상

    단기간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한 30대 남성이 극심한 안구 건조증과 야맹증 등 눈의 이상 증상을 겪은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야맹증은 눈의 이상으로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운 증상을 말한다.이란 마슈하드의대 안과 연구센터 의료진은 34세 남성 A씨가 눈의 야간 시력 저하, 이물감, 눈 건조함이 심하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증상이 3개월 전부터 시작돼 점점 심해졌다고 했다. 더불어 지난 4개월 동안 식단을 제한하면서 약 34kg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한 사실을 고백했다.검사 결과, 남성의 시력과 안압은 정상이었다. 다만 안구가 심각하게 건조한 상태였고, 양쪽 눈 안구 결막에 거품이 있고 침전물이 보였다. 이를 의료계에서는 ‘비토 반점(Bitot Spot)’이라 부른다. 비토 반점은 비타민A가 결핍됐을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안구 증상이다.의료진은 “비토 반점은 일반적으로 안구 결막에 삼각형 모양의 거품이 있는 흰색 또는 황색 병변으로 나타난다”며 “안구 옆쪽에 주로 발생한다”고 했다. 비토 반점은 비타민A의 최종 대사산물인 ‘레티노산’ 체내 부족으로 결막 상피에 문제가 생기면서 각질환된 상피 세포와 잔해가 축적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에게서는 안구 내측, 외측에서의 가벼운 망막 위축도 관찰됐다.의료진은 남성이 심각한 비타민A 결핍으로 인한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 건강한 사람의 혈중 비타민A 수치는 1mL당 20~40μg(마이크로그램)인데, 남성은 1mL당 10μg도 되지 않았다. 이에 의료진은 즉시 고용량의 비타민A를 투여하기로 했다. 3일간 10만IU, 이후 2주간 5만IU를 투여한 후 유지 용량으로 매일 5000IU를 투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남성은 이후 추적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지 않아 이후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비타민A는 정상 시력, 면역 기능 유지 등을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다. 의료진은 “갑자기 체중을 크게 감량한 사람들을 포함해, 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전후 비타민A 수치와 기타 지용성 비타민 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9/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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