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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있고 건강한 머릿결을 원한다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다.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하거나 탈모 증상이 있다면 평소 어떤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지 살피는 게 좋다.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당근당근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비타민 A는 모발 성장과 피지 생성에 도움을 줘 두피를 촉촉하게 하고, 모발이 끊어지거나 얇아지지 않도록 한다. 두피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케라틴,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오틴도 풍부하다. 당근 100g을 섭취하면 성인의 하루 비오틴 섭취 권장량의 20%를 충족할 수 있다. ◇연어비타민 D는 모발 성장 주기와 모낭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D 결핍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모낭 회복력이 떨어진다. 연어 85g에는 비타민 D가 375IU, 두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오메가-3도 1.5g 함유돼 있다. 비타민 D의 1일 권장 섭취량은 400~800IU, 오메가-3는 최소 500mg 이상이다. 모발의 탄력을 유지하는 시스테인도 함유돼 있다. ◇달걀달걀 노른자에는 단백질, 철분, 비오틴이 들어있어 모발과 모낭 건강에 도움이 된다. 두피를 위해 달걀을 섭취한다면 흰자를 85도 이상에서 익혀 먹어야 한다. 달걀 흰자에는 비오틴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아비딘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비딘이 몸 속에 과하게 쌓이면 비오틴 결핍이 일어난다. 날달걀 흰자를 하루에 12개 이상 섭취하면 비오틴 결핍 위험이 크다.◇아보카도아보카도 한 개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8%에 달하는 비타민 E가 들어있다. 비타민 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두피 모낭 세포의 손상을 억제한다. 2개월 이상 탈모 증상을 보이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E 보충제를 섭취하게 한 결과, 모발 수가 34.5%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굴굴은 아연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이다. 굴 5~6개만으로도 일일 아연 섭취 권장량이 충족된다. 아연은 케라틴 합성을 돕고, 모낭 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모발 성장을 자극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두피에 염증이 잘 생기고, 모발이 가늘어져 휴지기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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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최수연 기자2026/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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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구교윤 기자2026/04/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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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은 ‘혈당 관리의 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식품의 종류와 먹는 방식에 따라 오히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사과·고구마, 식이섬유가 혈당 상승 조절지난 8일 혈당 측정기 사업을 하는 의사 출신 양혁진 대표가 유튜브 채널 ‘양닥터’를 통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과 피해야 하는 탄수화물을 소개했다. 사과와 고구마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좋은 탄수화물’ 음식으로 분류됐다.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풍부하다. 양 대표는 “사과가 탄수화물인지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과육이 포도당과 과당, 설탕 이런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에 해당하는 음식이 맞다”며 “껍질에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비타민 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어 그 자체로 씻어먹으면 좋다”고 했다. 실제로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 풍부하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고구마 역시 좋은 탄수화물 음식에 속한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베타카로틴, 칼륨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혈당을 비교적 완만하게 올린다. 생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칼륨 이런 성분이 있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차이가 크다. 생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군고구마처럼 고온에서 조리하면 전분이 젤라틴화되면서 흡수 속도가 빨라져 혈당지수가 크게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밥·파스타, 좋은 선택지 될 수 있어 밥과 파스타는 함께 먹는 재료와 조리 방법이 중요하다. 즉석 발아현미밥은 흰쌀밥에 비해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돼 있지만, 즉석 발아현미밥에 포함된 찰현미의 경우 일반 현미에 비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 대표는 “백미밥 보다는 조금 더 나은데 찰현미는 일반 현미에 비해서는 혈당을 조금 더 올리는 경향이 있다”며 렌틸콩밥이나 파로밥 등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는 밥을 추천했다. 파스타는 혈당 관리에 있어 의외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파스타 면은 구조가 치밀해 소화 흡수 속도가 느리고, 혈당이 천천히 상승한다. 여기에 면을 완전히 익히지 않는 알단테 방식으로 요리하고, 올리브오일 등 좋은 기름을 곁들이면 소화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려 혈당 반응이 더욱 완만해진다. ◇감자·통밀빵, 의외로 혈당 빠르게 올라 감자와 통밀빵은 의외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감자는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부하지수(GL)가 높은 식품이다. 특히 찐 감자는 혈당을 빠르게, 많이 올릴 수 있다. 다만 생감자 형태나 조리 방식을 조절하면 혈당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찐 감자와 찐 고구마의 혈당부하지수를 비교하면 찐감자가 90 정도로 거의 설탕과 가까워지는 수준이 된다. 그래서 혈당을 급격하게 빨리, 많이 올릴 수 있다. 통밀빵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통밀’이라는 이름과 달리 시중 제품 상당수는 실제 통밀 함량이 낮고 정제 밀가루 비율이 높다. 밀가루 비율이 높은 통밀빵은 흰빵만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양 대표는 “흔히 통밀빵은 비정제탄수화물이니까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시중에 있는 빵은 대부분 100% 통밀빵이 아니라 7~8%만 통밀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며 “직접 실험한 결과 혈당을 거의 밥 이상으로 많이 올렸다”고 했다. 이에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면 100% 통밀 제품을 선택하거나 혈당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어,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등과 함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베이글·옥수수, 혈당 관리한다면 피해야 베이글, 옥수수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베이글은 정제 탄수화물에 밀도가 높아 같은 양 대비 탄수화물 함량이 많고,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여기에 크림치즈나 당류가 많은 스프레드를 더하면 혈당 부담은 더욱 커진다. 옥수수 역시 비교적 높은 혈당지수(GI)와 당부하지수(GL)를 보여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찐옥수수의 경우 혈당지수가 70~80이고 혈당부하지수도 거의 30이다.◇다양한 요소 종합 고려를이처럼 음식의 GI와 GL를 확인하고 조리 방법과 함량을 고려하는 것은 임상 영양학 측면에서도 유효한 혈당 관리 방법이다.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위 내용에 대해, “음식의 GI, GL 지수를 확인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다만 찐감자보다 감자튀김의 GI가 높은 것처럼 당장은 혈당을 천천히 올릴지라도 결과적으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식이섬유나 지방 함량, 조리 방법, 유효 성분 함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껍질째 먹거나 채소를 곁들이는 등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거나 올리브오일, 들기름 등 좋은 기름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찌거나 굽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게, 갈아 먹기 보다는 원물 형태로 먹는 게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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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바짝 마른 입을 축이기 위해 물부터 찾는 사람이라면 수면 중 호흡장애,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아침에 느끼는 모든 갈증이 심각한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거의 매일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라”고 했다. 아침에 갈증이 나는 건 야식을 먹었거나 과음했을 때 특히 심하다. 그런데 거의 매일 이런 증상을 느낀다면 수면 중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옆모습이 턱이 작고 뒤로 밀려 있는 무턱이거나, 턱이 원래 작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거나, 목이 짧고 목둘레가 굵은 체형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누워 잘 때 기도가 좁아지기 쉬운 신체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는 중력에 의해 혀와 아래턱이 뒤로 떨어지면서 기도 뒤쪽 공간을 압박한다. 이로 인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순간적으로 막히면, 뇌는 이를 ‘질식 위기’로 인식하고 강하게 반응한다. 이처럼 갑작스레 호흡이 약해질 때마다 뇌는 몸을 깨우려 자극을 보내고, 그 순간 입을 크게 벌려 헐떡이게 만든다. 억지로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서다. 이렇게 숨이 멎고 다시 이어지는 과정이 밤새 계속되는 상태가 수면무호흡증이다. 이로 인해 피로가 쌓이고 입을 계속 벌리느라 아침이면 극심한 입 마름과 갈증을 겪는다. 깨어서도 개운하지 않다. 잦은 두통에 시달리고 낮에는 시도 때도 없이 졸리다.그렇다면 물을 마시면 해결되는 문제인지 아니면 수면무호흡증 등 질환인지 여부를 어떻게 구분할까? 아침마다 입안이 말라 있고, 목에서 칼칼한 느낌이 반복되는지, 눈을 떠도 상쾌하기보다 머리가 무겁거나 두통이 지속되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낮 동안 이유 없이 졸리고, 멍해지는 시간이 잦은지, 밤에 자다가 자주 깨거나 숨이 막힌 것처럼 벌떡 일어난 경험이 있는지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여기에 해당한다고 해서 당장 병원부터 찾아갈 필요는 없다. 일단은 수면 자세를 바꿔보자.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자세는 혀와 턱이 뒤로 쓸려 내려가 기도를 좁히기 쉬운 조건이다. 가능하면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저녁에 잠들기 전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혀와 입술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 혀끝이 윗니 바로 뒤쪽에 가볍게 닿아 있고, 혀 전체가 위쪽 입천장에 붙어 있는 자세가 이상적인 혀의 위치다. 그러나 많은 경우 혀가 아래로 처져 있거나 혀끝이 아랫니 쪽에 닿는 습관이 있다. 이런 경우 자는 동안 혀가 더 쉽게 뒤로 말리며 기도를 좁히게 된다. 혀를 위쪽으로 끌어올리고 유지하는 연습, 입술을 꽉 모아 힘을 주는 연습을 매일 15~30분 꾸준히 해보자.
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4/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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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80)가 아침에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8일 선우용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에 무슨 음식을 먹었느냐’는 질문에 “과일을 먹었다”며 “딸기, 사과, 키위 등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달걀 두 개도 먹었다”며 “매일 이렇게 먹는다”고 했다.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E와 플라보노이드 등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또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진행돼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혈당을 완만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다만 일부 과일은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 과다 섭취 시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 주스도 금물이다. 특히 시중에 판매하는 과일 주스는 대부분 섬유질이 제거되고 당이 높아 혈당을 상승시킨다.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늘고, 췌장이 과로 상태에 빠진다. 공복에 당분이 높은 음료를 자주 마신 사람은 췌장암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아침에 과일을 먹을 때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자. 저당 과일에 속하는 음식으로는 사과, 블루베리, 석류 등이 있다. 이런 과일을 갈지 말고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또 과일과 함께 단백질이나 지방 식품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더 채울 수 있다. 선우용여가 과일과 함께 달걀을 함께 먹는 식이다.달걀은 아침 메뉴로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세포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로, 아침에 섭취하면 밤사이 떨어진 체내 에너지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달걀에는 콜린, 비타민 B군, 셀레늄 등이 풍부해 뇌와 대사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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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 진단을 받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과음하지 않는 사람의 간에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 중 하나는 과당이다. 과당은 알코올과 비슷하게 간에서 대사되는데, 지나치게 섭취하면 과당이 지방산으로 전환돼 간세포 내에 축적된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 능력도 떨어진다. 몸에서 당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으면 간이 더 이상 당을 생성하지 않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쌓아둬 지방간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특히 탄산음료처럼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간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는 가당 음료를 매일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56%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포화지방이 많은 음식도 해롭다. 건강 매체 ‘웹엠디(WebMD)’는 감자튀김과 햄버거 같은 기름진 음식은 간 기능을 저하시켜 염증이나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포화지방이 세포 소기관의 일종인 소포체의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고, 활성산소 축적을 촉진해 간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가공식품, 버터, 라드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6~10%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색육 섭취량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란 국립영양식품기술연구소 연구팀이 99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색육을 하루 43.7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15.2g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적색육에 함유된 헴(heme)철과 적색육을 조리하는 도중 발생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인진쑥이나 돌미나리즙, 녹즙, 상황버섯 같은 생약제나 다슬기즙, 붕어즙, 장어즙 등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대한간학회는 이러한 식품을 간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행위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음식을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간의 해독 작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건강한 간을 위해선 과일과 채소, 통곡물, 견과류나 생선처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간에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1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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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20대 남성이 결국 암 진단을 받고 음경 일부를 절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체셔에 사는 남성 스티븐 해밀(33)은 2019년 3월 생식기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그보다 앞서 그는 음경 끝이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붓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 의료진은 이를 단순 염증인 귀두염으로 진단했다.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2주간 사용해도 증상은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해밀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됐고, 악취는 점점 심해져 주변 사람들도 느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후 다시 병원을 찾았지만, 의료진은 "나이가 26세로 젊기 때문에 암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해밀은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출혈이 발생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정밀 검사 결과는 음경암이었다. 해밀은 맨체스터의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고, 암을 제거하기 위해 포피 절제와 함께 약 10cm의 음경을 절단하는 '부분 절제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가능한 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이다.수술 이후 해밀은 현재 완치 상태에 이르렀다. 기능도 유지됐고, 이후 자녀도 갖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큰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연애나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생식기의 모습에 대한 걱정이나 재발에 대한 불안이 남아 있다"고 했다.이 경험을 계기로 해밀은 자신의 사례를 공개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음경암은 음경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비교적 드문 암이다. 초기에는 피부 발적이나 발진, 가려움, 통증, 악취가 나는 분비물,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진행되면 사타구니 림프절이 단단해지거나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다.국내에서는 발생 빈도가 매우 낮다.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신규 암 발생 28만여 건 가운데 음경암은 82건으로 약 0.03%를 차지했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위험 요인으로는 위생 관리 부족, 포경 상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흡연 등이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연구에서는 음경암 환자의 약 40~60%가 HPV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병변 부위만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이 시행되며, 병이 진행된 경우에는 더 넓은 범위의 절제가 필요할 수 있다.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면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된다.예후는 림프절 전이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65~90% 수준이지만, 서혜부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30~50%, 더 진행된 경우에는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암일반장가린 기자2026/04/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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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 2026/04/1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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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경림 기자2026/04/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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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와 만성 안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수산과학원 황해수산연구소 연구팀이 지속성 안압 상승 바이러스성 전방 포도막염(POH-VAU)을 앓고 있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수생동물 유래 바이러스와 안질환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눈 중간층인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안압 상승이 진행되다가 실명에 이를 수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 환자 수가 증가 추세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3분의 1은 약물, 수술 치료를 진행했고 한 명은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연구팀은 안과 수술 중 채취한 환자 말초 홍채 조직을 전자 현미경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약 25나노미터 크기의 노다바이러스(CMNV) 감염이 확인됐다. 노다바이러스는 새우, 어패류 등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신경세포에 감염돼 조직을 괴사시키며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높아 대량폐사를 유발한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확산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적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극, 아메리카 대륙을 포함한 전 세계 49종의 수생동물에서 노다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채취한 안구 조직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수생동물에서 발견되는 노다바이러스와 98.96% 일치했다. 연구팀은 감염 원인 파악을 위해 참여자들의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 중 71.4%가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보호 장비 없이 맨손으로 해산물을 손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다바이러스가 체내에 유입되면 실제로 질병을 유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쥐를 노다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추적 관찰한 결과, 한 달 만에 안압이 상승했고 안구 조직에서 병리학적 손상이 나타나는 등 인간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양식, 자연 수생동물이 안과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양식 산업이 발달했거나 해산물 소비가 많은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한 추가 분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눈질환최지우 기자 2026/04/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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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4/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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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약 100조 개에 이르는 다양한 미생물이 산다. 그 중 대부분이 장에 서식한다. 건강한 장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균형이 깨져 장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복통장내 생태계에 변화가 생기면 복통이 생기거나 가스 생성으로 인한 복부팽만,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난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발병 가능성도 크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팽만감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레균 감염 위험도 커진다.◇체중 변화장내 미생물은 체중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장에 서식하는 퍼미큐테스균은 지방 흡수율을 높여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준다. 반면 박테로이데테스균은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 감소 호르몬을 활성화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장내 미생물군집의 다양성이 감소할수록 체질량이 늘고,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피로감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90% 이상은 장에서 생성된다. 장에 이상이 생겨 세로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깊은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수면 의학(Sleep Medicine)’에는 장내 세균 구성의 변화나 장벽 기능 장애가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장 염증이 피로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건강 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장내 염증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 체내 산소 운반과 적혈구 형성에 관여해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는 철분과 비타민 B12 흡수율이 떨어진다. ◇피부 트러블피부가 거칠어졌거나 염증이 난다면 장내 환경을 살펴야 한다. 장과 피부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면역과 염증 반응을 통해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장 피부 축’이라고 한다. 국제 학술지 ‘장내 미생물(Gut Microbes)’에 게재된 논문은 장내 미생물 대사의 최종 산물인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단쇄 지방산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피부의 외관과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특히 장내 세균 균형이 맞지 않거나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단쇄 지방산 수치가 낮을 경우 습진, 아토피, 얼굴 중앙에 홍조나 혈관 확장이 나타나는 주사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다.◇기분 변화장 건강이 나빠지면 불안감이나 우울감, 스트레스가 지속된다. 장과 피부 사이에 ‘장 피부 축’이 있듯, 장과 뇌 사이에는 ‘장 뇌 축’이라는 소통 채널이 있다. 장내 미생물은 세로토닌, 도파민, 억제성 신호전달물질 GABA,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 등의 생성과 조절에 기여해 기억력과 기분,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준다. 에우박테리움 벤트리오슘, 에게르텔라 등 장내 미생물 16종이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건강한 장 환경 만들려면?장 건강을 개선하려면 콩, 통곡물, 아보카도, 고구마, 견과류 등을 통한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염증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는다. 요거트나 낫토, 사워크라우트처럼 유익균을 함유하고 있는 발효 식품을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극적이거나 나트륨 함량이 많은 초가공식품은 유해균을 늘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켜 설사나 복통을 더욱 악화시키고, 장내 미생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복식 호흡, 명상 같은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운동도 해야 한다. 국제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따르면, 주 3회 이상, 30~60분씩 숨이 가쁠 정도로 빠르게 걷는 등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장질환김보미 기자 2026/04/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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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아라 기자 2026/04/0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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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0대 여성이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수십 년간 사용해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주에 사는 샤른 칼론(38)은 6세 때부터 습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해왔다. 그는 이후 30년 동안 습진이 생길 때마다 간헐적으로 연고를 사용했다. 샤른은 “연고를 바르면 2~3일 내로 피부가 깨끗해졌기에 큰 의심 없이 사용했다”고 말했다.하지만 2023년부터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갑작스럽게 발진이 생기고, 피부가 고통스럽게 갈라지기 시작했다. 증상이 악화하자 샤른은 2025년 1월 연고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약을 끊은 뒤 피부는 오히려 더 격렬하게 반응했다. 온몸이 붉게 달아오르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진물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결국 샤른은 지난해 7월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을 진단받았다. 그는 “코끼리 피부처럼 변한 모습 때문에 자격지심이 생겼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피부가 갈라져 한동안 간병인의 도움을 받으며 침대에만 누워 지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샤른은 저온 대기압 플라스마 치료를 받기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다.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을 억제해 습진,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다만, 샤른처럼 장기간 사용하거나 갑작스럽게 중단할 경우 피부 혈관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이라 한다.국소 스테로이드 금단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가 불타는 듯한 화끈거림과 극심한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다. 스테로이드를 바르지 않았던 부위까지 붉게 변하는 전신 홍반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얇아지고 진물이 흐르는 증상도 동반된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벗겨지는 탈락성 피부염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의 지도 아래 스테로이드 사용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필요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억제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샤른처럼 저온 대기압 플라스마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는 낮은 온도에서 대기압 상태로 플라스마를 발생시켜, 생체 조직에 손상을 최소화하며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물리적 치료법이다.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임의로 사용을 반복하거나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물의 강도를 낮추거나 사용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얼굴처럼 약물 흡수율이 높은 부위에는 강한 등급의 연고 사용을 피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해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피부질환김영경 기자2026/04/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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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4/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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