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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피우세요? 어쩌면 당신이 우울한 이유일지도

    담배 피우세요? 어쩌면 당신이 우울한 이유일지도

    흡연을 하는 중년이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의 우울증과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 A&M대 공중보건대학원은 미국 질방통제예방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7~2020년 결과에서 3008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연구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중증의 우울증과 수면 장애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신체 활동 지침에 미달하는 40~59세 흡연자는 이같은 위험이 더 높았다. 또 60세 이상의 흡연자는 수면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만 신체활동 지침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이같은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체 활동 지침’은 성인에게 1주일에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 주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 저자 노태현 조교수는 “흡연으로 인한 신경화학적 변화는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신체 활동은 이러한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흡연은 폐암 및 폐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일 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악화시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연 치료를 받는 흡연자의 약 61%는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으며, 정신질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흡연률이 2~4배 높다. 혼자 힘으로 금연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을 확률은 1년에 약 3~5%지만, 금연 클리닉 등에서 3개월 금연 성공률은 대략 50%로 알려졌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건강교육 및 행동(Health Education &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0/09 11:01
  • 부모님 노리는 보이스피싱… 이미 송금했다면 ‘이렇게’

    부모님 노리는 보이스피싱… 이미 송금했다면 ‘이렇게’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5131명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3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60대 이상에선 여전한 모양새다.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020년도 3만여 건에서 2023년 1만8000여 건, 2024년 2만여 건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60대 이상 피해 건수는 5000여 건을 유지하고 있고, 그만큼 전체 피해 건수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16%, 2022년 20%, 2024년 25%, 2025년 상반기에만 30.6%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보이스 피싱 전체 피해액은 2020년 7000억 원에서 2023년 4472억 원대로 감소했다가 2024년 8545억 원,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8856억 원 대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60대 이상 노인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는 삶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남인순 의원은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 지침이 일상 속에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홍보와 예방 교육 특히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격차 없이 정보서비스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보이스피싱 수법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 택배·카드 발급·과태료 등을 미끼로 한 스미싱 링크로 악성앱을 설치하게 하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전형적 시나리오는 여전히 성행한다. 최근에는 딥보이스나 AI 기반 음성 기술을 악용해 지인 또는 공무원의 목소리를 흉내 내 신뢰를 주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의 기본 원칙은 ‘확인·차단·보고’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고, 알 수 없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 대해선 즉시 끊은 뒤 공식 기관(은행·경찰·금융감독원)의 공식 연락처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비대면으로 계좌이체·송금을 서두르는 경우는 100% 사기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만약 개인·금융정보를 이미 입력하거나 송금했다면 바로 112에 신고하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입·출금된 은행 콜센터 또는 영업점에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계좌·카드·대출 관련 피해 우려 시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연락하면 된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10/09 10:00
  • 피부에 살면서 다른 장기 공격하는 ‘좀비세포’를 없애라… 어떻게?

    피부에 살면서 다른 장기 공격하는 ‘좀비세포’를 없애라… 어떻게?

    피부가 노화의 척도일 수 있다. 늙은 피부 세포는 마치 좀비 세포처럼 다른 장기 세포도 노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노화된 피부 세포가 좀비 세포처럼 작용한다는 내용은 지난해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연구팀이 건강한 생쥐에게 노화한 생쥐의 피부 세포를 이식했더니,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뇌 등 다른 장기까지 노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했던 생쥐의 말초 기능과 인지 기능이 떨어졌다. 과거 헬스조선과의 취재에서 전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그럴 수 있다"며 "노화된 피부는 여러 생리활성 물질을 생성해, 노화된 세포만 사멸시키는 약인 '세놀리틱스' 분야가 정부 지원으로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피부를 단지 외부 환경으로부터 물리적인 '가림막' 역할만 한다고 여기기 쉬운데, 피부는 노출된 환경에 맞춰 각종 호르몬, 면역 물질 등 생리활성물질을 생성하는 기관이다. 다른 기관의 세포와 달리 뇌세포가 생성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까지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질은 혈액을 통해 뇌 등 각종 기관으로 이동해 영향을 미친다. 사람에서 ▲건조한 피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는 수분을 보존하기 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하고, 지질을 더 합성하려고 하는데, 이때 '사이토카인'이라는 염증 물질이 만들어진다.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다른 곳에서도 노화 현상을 촉진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피부과 마오치앙 맨 교수 연구팀이 3~4년간 보습제를 바르는 노인과 바르지 않는 노인을 관찰해, 혈액 내 염증 물질 농도와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보습제를 바르지 않은 노인은 혈중 내 염증 물질 농도가 높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도 매우 빨랐다.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합성된다. 이 물질이 혈류를 통해 뇌로 이동하면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인 해마에서 신경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대사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자외선이 피하 지방층에 있는 지질 합성을 억제해, 과도하게 섭취한 지질 등이 결국 내장 지방 등으로 쌓이게 하기 때문이다. 정진호 교수팀 연구 결과 자외선을 쬔 피부는 쬐지 않은 피부보다 피하 지방량이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호 교수는 "노인일수록 볼살이 꺼지는 것도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로 피하지방 생성이 억제됐기 때문"이라고 했다.지금까지 피부를 관리하지 않았더라도,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앞으로 꾸준히 바르면 혈액 속 사이토카인 등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보습제는 콜레스테롤, 세라마이드, 지방산이 1:1:1 비율로 함유된 제품을 하루 두 번 정도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50+와 PA+++ 이상인 제품을 꾸준히 발라야 한다. 두 시간마다 덧발라야 하고,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있으므로 발라줘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10/09 09:00
  • 역사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남한산성 둘레길'

    역사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남한산성 둘레길'

    긴 추석 연휴에 걷기 좋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둘레길 6곳을 선정해 추천한다. 매일 한 편씩 총 6일간 연재되는 [추석 연휴에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은 코스당 약 1시간에서 3시간 내외로 구성해 누구나 쉽고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 큰돈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걷기 여행으로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다.
    라이프한희준 기자2025/10/09 08:30
  • “모든 게 싫었다”… 랄랄 극심했던 '이 증상' 고백, 얼마나 심했길래?

    “모든 게 싫었다”… 랄랄 극심했던 '이 증상' 고백, 얼마나 심했길래?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32)이 극심한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랄랄은 산후우울증으로 힘겨웠던 시기를 떠올렸다. 랄랄의 모친은 “어느 날 (딸에게)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너무 어두웠다. ‘엄마’ 하는데 벌써 알았다”며 “왜 그러냐고 묻자 ‘엄마, 나 다 싫어. 서빈이도 싫고 다 싫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전했다. 랄랄은 “호르몬 변화라는 걸 전혀 몰랐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뼈가 시리고, 일을 단 한 번도 쉬지 못한 채 하혈까지 하니 ‘곧 죽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고 자유가 없으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은 출산 뒤 4~6주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우울감·불안·불면·의욕 저하·집중력 저하·과도한 체중 변화 등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자살 충동까지 이어져 일상 기능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대개 출산 10일 이후부터 시작해 산후 1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환경의 변화가 중요하다. 실제로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산후 삶의 질과 결혼 만족도가 높은 경우는 산후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족과 충분히 소통하고, 아기를 돌보는 일을 엄마가 전담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출산 직후 1~2개월 동안은 산모와 함께 생활하며 돌봄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산모가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들은 산모의 상태를 비난하지 말고,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배우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결혼 생활의 불만족은 산후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부부 갈등이나 고부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 2025/10/09 08:03
  • “당신 갱년기야?” 몇 가지 의심 증상들

    “당신 갱년기야?” 몇 가지 의심 증상들

    가을이 되면 유독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들이 많아진다. 실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는 국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 2.6ng/mL를 ‘남성 성선기능저하증(남성 갱년기증후군)’ 진단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은 고환 기능이 떨어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감소할 때 나타나는 문제다. 피로감·성욕 저하·우울감·기억력 저하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중년 이후 이 같은 증상들이 지속·반복된다면 남성도 갱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우울·불안 증상, 갱년기 때문일 수도중년 남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가 심리적인 변화들이다. 이전과 달리 쉽게 짜증을 내고 우울해하며, 불안·초조함도 잘 느낀다. 이 같은 부정적 감정을 제때 해소하지 못하고 쌓아두면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즐거움을 느끼면 긴장할 때 뇌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 호르몬 분비가 줄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늘어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일 필요 없이 정신을 집중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낼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자.뱃살 늘어나는데 운동해도 안 빠져야속하게도 살은 나이가 들수록 쉽게 찌고, 빼는 건 어려워진다. 남성 역시 갱년기에 접어들면 테스토스테론 저하로 인해 이 같은 현상을 겪는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과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다 보니 젊을 때와 비슷한 강도로 운동해도 살이 잘 안 빠진다. 그러나 그럴수록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살이 찌는 걸 방치하면 지방세포가 커져 뱃살이 계속 불어날 수 있다. 운동, 식단 관리를 통해 적정 몸무게와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성욕 떨어지면 갱년기 의심해야 할까?많은 사람들이 ‘성욕 저하’를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으로 알고 있다. 실제 중년에 접어들면 성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 성욕이 줄어들 뿐 아니라 발기력도 저하된다. 정상적으로 발기가 이뤄지려면 테스토스테론이 혈관을 확장하고 음경 내로 혈액이 잘 유입돼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떨어져 이 같은 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기억력·인지력 감퇴도 갱년기 증상기억력·인지력 감퇴 또한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특히 공간 인지능력이 감소할 경우 자주 길을 잃거나 새로운 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기억력·인지력 감소는 남성갱년기뿐 아니라 뇌 기능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지속·악화된다면 병원을 찾아 관련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갱년기증상전종보 기자2025/10/09 07:30
  • “뼈 구멍 나고, 목 부러져”… 英 여성, 10대 때부터 두통 있더니 뒤늦게 ‘이 병’ 진단

    “뼈 구멍 나고, 목 부러져”… 英 여성, 10대 때부터 두통 있더니 뒤늦게 ‘이 병’ 진단

    영국 버밍엄에 사는 시몬 윌리엄슨(42)은 10대 때부터 편두통을 앓았지만, 당시 병원에서는 진통제 처방 외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뒤늦게 그녀는 난치성 혈액암인 골수종 진단을 받았다.지난 2018년 3월, 시몬은 편두통이 극심해지며 언어가 불명확해지고 몸의 오른쪽이 마비되는 등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급히 응급실로 이송된 그녀는 정밀검사 끝에 난치성 혈액암인 ‘골수종’ 진단을 받았다. 진단 당시 그녀의 갈비뼈, 골반, 척추에는 이미 암으로 인한 뼈 손상(구멍)이 광범위하게 진행돼 있었고, 두개골 뼈도 약해져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후 7년에 걸친 치료 과정에서 뼈는 더욱 약해졌고, 이에 목이 두 차례나 부러지는 부상을 겪기도 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는 두통, 혹은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시몬처럼 두통과 함께 반복적인 감염, 뼈 통증, 원인 불명의 빈혈 등이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후 치료를 시작한 그녀는 말초 신경병증으로 알려진 피부 벗겨짐, 부기,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했으며, 병원 내에서는 보행 보조기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발가락부터 무릎까지, 손가락 끝부터 팔꿈치까지 핀과 바늘이 있었고 더위나 추위를 감지할 수 없었다”고 했다. 시몬은 이후 고용량 항암 치료와 함께 조혈모세포이식도 받았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강한 항암제로 암세포를 억제한 후,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환자의 면역 체계와 혈액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머리카락, 속눈썹, 눈썹을 모두 잃었다. 현재도 시몬은 골수종으로 투병 중이다. 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세포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주로 뼈를 침범해 녹이고, ▲허리 통증 ▲골절 ▲감염 ▲뼈 통증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방사선·화학물질 노출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 및 비만은 골수종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치료에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이 활용된다. 다만, 화학 요법에는 부작용도 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에는 면역 저하로 인한 감염, 위장관 기능 손상으로 인한 입안의 통증 및 구내염이 있다. 전신 쇠약, 변비, 설사도 생길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10/09 07:15
  • “살 너무 빠졌네” 33kg 감량 강재준, 매일 ‘이것’ 한 게 비결

    “살 너무 빠졌네” 33kg 감량 강재준, 매일 ‘이것’ 한 게 비결

    33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강재준(43)이 한층 더 홀쭉해진 모습으로 관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9월 23일 강재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본격 풀코스 준비 시작”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러닝을 준비하고 있는 강재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층 더 빠진 얼굴선으로 또렷한 브이라인이 눈길을 끌었다.강재준이 최근에 빠진 러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실제로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시간당 소모 열량은 700kcal에 달한다. 체지방 연소의 핵심은 운동을 통해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체내에 태워진 지방이 이산화탄소 형태로 배출되는 것인데, 러닝은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활동적이어서 심박수가 빠르게 오른다.아침 공복에 하면 더 좋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인터벌 러닝도 추천한다. 인터벌 러닝은 빠르게 달리는 구간과 천천히 걷거나 조깅하는 구간을 번갈아 반복하는 운동 방식이다. 고강도와 저강도 운동을 교차해 짧은 시간 안에 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다.다만,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무릎이 좋지 않거나 긴 코스를 뛴다면 테이핑이나 무릎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뛰기 전 핫파스나 핫팩 찜질을 하는 게 좋다”며 “힘줄이나 인대가 뻣뻣하면 손상이 올 수 있는데, 따뜻한 파스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0/09 07:00
  • ‘우유 한 잔’이 아침식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우유 한 잔’이 아침식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

    바쁜 아침, 우유 한 잔으로 식사를 대체해도 괜찮을까. 영양학적으로 따져본다.우유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열량도 충분해서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비타민,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돼 있다. 우유 한 잔은 보통 200~240mL로 공복에 마시더라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다만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빠르게 소화되고 그만큼 공복감을 빨리 느낄 수밖에 없다. 유지방도 문제다. 과량 섭취 시 비만의 위험이 있다.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400mL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위가 약한 사람은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과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시려면 우유만으로는 부족하고, 섬유소가 풍부한 견과류, 빵, 시리얼을 곁들이고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마시면 좋다.아침에 우유를 한 잔이라도 마시는 사람이 하루 동안의 집중력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가능하다면 식사를 잘 챙겨 먹는 게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견과류 같은 식품과 함게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편 우유에는 유당이 함유돼 있는데, 동양인의 90% 정도가 유당 분해효소가 부족해 우유나 유제품 섭취 시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을 겪는다. 이런 증상을 겪는 이들이라면 유당이 제거된 우유를 마시면 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10/09 06:30
  • “살 무섭게 빠진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이 음식’, 뭘까?

    “살 무섭게 빠진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은 ‘이 음식’, 뭘까?

    ‘다이어트 전문가’로 불리는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이 ‘살이 무섭게 빠진다’는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싴-내가 찾는 지식의 모든 것’에 출연한 이진복 원장은 아침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달걀을 꼽았다. 그는 “달걀은 최고의 음식”이라며 “섬유질과 비타민C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성분이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삶은 달걀에 양배추나 샐러드를 같이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0/09 06:00
  • “당화혈색소 낮출 수 있어”… 당뇨병 환자 매끼 ‘이것’ 두 종류 먹으라던데, 뭘까?

    “당화혈색소 낮출 수 있어”… 당뇨병 환자 매끼 ‘이것’ 두 종류 먹으라던데, 뭘까?

    당뇨병 환자는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먹는 것과 움직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식습관을 관리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1~2%p 줄어들 정도로 혈당 유지가 잘 된다.◇좋은 탄수화물 먹고, 식이섬유는 나물 반찬으로당뇨병이 있으면 탄수화물 식품은 무조건 제한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뇌에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적게 먹으면 오히려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같은 영양소까지 부족해질 수 있다. 탄수화물 식품을 적게 먹어서 공복감을 느끼면 지방 섭취량이 늘어나기도 한다. 이는 혈압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탄수화물 식품의 비중은 총 섭취 칼로리의 45% 정도가 적당하다.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은 60%까지도 괜찮다. 콩류(완두콩·병아리공·렌즈콩), 곡류(보리·귀리·밀), 과일(사과·배·오렌지) 등이 혈당 지수가 낮다.수용성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당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콩나물·시금치·가지·취나물 등 나물 반찬을 매 끼니 두 종류씩 먹으면 된다. 샐러드로 쓰이는 채소에는 주로 식이섬유보다 수분이 많은 편이다. 나물 반찬을 먹는 게 식이섬유 섭취에 효과적이다.굽거나 튀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식품을 오래 가열하면 식품 속에 든 단백질이 변형돼 당화산물이 많이 생기는데, 당화산물은 내피세포나 혈관벽 등에 쌓여 세포 기능을 떨어뜨리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되면 당뇨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유산소 근력 운동 적절히 병행을당뇨병 환자가 유산소 운동을 하면 15~20년 뒤의 심혈관질환 발생률 및 총 사망률이 39~70% 감소한다(미국당뇨병학회).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하는 게 좋다. 체지방 및 당화혈색소(3개월 동안 혈당 조절 지표· 5.7% 미만이 정상)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중 강도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전거 타기, 빨리 걷기, 수영, 수중 에어로빅 등이 좋다. 근력 운동은 한 번에 8회 정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중량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합쳐서 1주일에 총 150분 하면 된다.다만 운동을 무조건 많이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혈당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라면 한 번에 한 시간을 넘지 말아야 한다. 저혈당 쇼크가 올 위험이 크다. 운동 전 혈당을 잰 뒤, 90㎎/dL 이하라면 탄수화물을 15~30g(고구마나 사과 한 개 정도) 섭취해야 한다.심혈관질환을 동반하거나 고령인 당뇨병 환자는 열을 발산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운동 중 저체온증이나 열사병 등이 생기기 쉽다. 헬스클럽 등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가장 좋고, 만약 실외 운동을 할 경우에는 기온이 높지 않은 아침·저녁에 해야 한다.
    당뇨한희준 기자 2025/10/09 05:30
  • 이시영, 임신성 당뇨 진단 충격… 밥 대신 ‘이것’ 먹은 게 문제였다

    이시영, 임신성 당뇨 진단 충격… 밥 대신 ‘이것’ 먹은 게 문제였다

    배우 이시영(43)이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은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9월 30일 유튜브 채널 ‘뿌시영 Boosiyoung’에서 이시영은 둘째 임신 8개월 차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시영은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았다”며 “평소 건강하게 먹는데도 혈당 수치가 높게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채소나 튀김을 줄이라고 했는데 해당되는 게 없었다”며 “알고 보니 복숭아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후 이시영은 배고플 때 밥 대신 복숭아를 4~5개씩 먹었다고 밝히며 “복숭아가 진짜 달고 당도가 높은데 이것만 끊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시영이 먹은 복숭아를 비롯해 과일류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시영처럼 과일을 자주 먹으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줄까?과일에는 의외로 당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혈당 수치가 올라가 인슐린 호르몬 분비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암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자극한다. 또,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느라 췌장 기능이 약해져 당뇨를 유발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 게다가 당류를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과잉 섭취하면 지방 세포로 변환돼 몸에 축적돼 비만·고지혈증 위험을 높인다. 이로 인해 고혈압 같은 다른 만성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물론 과일 섭취를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다. 과일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 건강 등에 좋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 보건학과와 중국 베이징대 역학·생물통계학과 등 공동연구팀은 ‘신선한 과일 섭취와 당뇨 발생·당뇨 합병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약 50만 명의 중국 성인(30~79세)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뇨 환자 가운데 신선한 과일을 자주 섭취한 그룹은 과일을 거의 먹지 않은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13%, 미세혈관 합병증(망막병증, 신장병증) 위험이 28% 낮았다.과일은 식사하기 한 시간 전이나 식사 후 세네 시간 지났을 때 먹는 게 가장 좋다.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먹으면 과일의 영양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 포만감으로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후 세네 시간 지났을 때도 혈당 수치가 식사 전으로 되돌아가 췌장이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시간이다. 식후 소화가 되고 슬슬 배가 고파질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된다. 과일 종류로는 백도복숭아·수박·바나나처럼 부드러운 과일보다는 사과·배·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한 과일이 좋다. 단단한 과육은 섬유질 구조가 치밀해 소화·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과일을 갈아 주스나 즙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섬유질이 잘게 부서지면서 당분이 쉽게 빠져나와 혈당을 더 빠르게 높이기 때문이다.
    당뇨임민영 기자2025/10/09 05:03
  • “이제 슬슬 덜 먹을 때”… 추석에 찐 살, ‘이때’까지 안 빼면 영영 못 뺄 수도

    “이제 슬슬 덜 먹을 때”… 추석에 찐 살, ‘이때’까지 안 빼면 영영 못 뺄 수도

    추석 연휴 때 평소보다 많이 먹어서 체중이 늘었다면, 빨리 원래 체중으로 돌려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몸속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돼 살을 빼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단기간에 과식해서 찐 살은 체지방이 아닌 글리코겐과 수분이다. 글리코겐은 음식 섭취를 통해 얻는 다당류의 하나로, 근육이나 간에 저장됐다가 에너지로 쓰인다. 연휴에는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먹고 활동량이 줄어서, 몸속에 글리코겐과 수분이 일시적으로 많아진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쌓이고 수분이 많아져서 살이 쪄 보이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많아진 글리코겐은 조금만 덜 먹고 더 움직이면 1~2주 안에 쉽게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몸의 항상성 덕분이다.하지만 1~2주 안에 글리코겐을 줄이지 못하면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되기 시작한다. 더 이상 글리코겐을 저장해둘 곳이 없어서다. 같은 1㎏이라도 글리코겐을 없앨 때 필요한 에너지와 지방을 뺄 때 필요한 에너지가 다르다. 지방을 빼는 게 글리코겐을 뺄 때보다 일곱 배 더 힘이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 번 지방이 쌓이기 시작하면, 지방세포가 금세 커지므로 체중도 쉽게 늘어난다. 지방으로 쌓이기 전에 글리코겐을 없애야 한다.지금부터라도 식사량을 줄이자. 하루에 총 400㎉ 정도 덜 먹으면 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밥으로 치면 매일 한 공기 반씩 덜 먹어야 하는 셈이다.식사량을 줄이는 대신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빠른 속도로 한 시간 걷거나, 테니스·배드민턴을 30~40분 하거나, 수영을 30분 정도 하면 400㎉가 소모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09 00:31
  • “운동 좋아하지 않지만” 수지, 지금껏 ‘네 가지’ 운동 시도했다… 뭐였을까?

    “운동 좋아하지 않지만” 수지, 지금껏 ‘네 가지’ 운동 시도했다… 뭐였을까?

    가수 겸 배우 수지(30)가 다양한 운동을 통해 몸매 관리를 해왔다고 밝혔다.지난 9월 3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수지가 출연해 조현아와 함께 지금까지 해온 운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지는 “요즘은 바빠서 운동을 못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가 “옛날에 수지가 필라테스 배울 때 같이 옆에서 배웠다”고 하자, 수지는 “요가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수지는 발레,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시도했다면서도 “근데 나는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수지가 지금까지 해온 운동들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필라테스, 유연성 없어도 하기 좋아수지가 과거 배웠다는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해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발달시킬 수 있다. 군살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서울 성동구 비긴필라테스&자이로토닉 하권영 원장은 “필라테스를 하는 동안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방조직을 활용하게 된다”며 “지방세포를 자극하면서 군살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요가, 복식 호흡으로 혈액 순환 촉진요가는 유연성을 길러주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는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훈련하면서 몸을 바르게 세우게 되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다. 요가할 땐 복식 호흡을 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 모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쉽다. 이외에도 요가는 기초 체력을 증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준다. 다만,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 ▲상체 숙이기 ▲윗몸일으키기 ▲옆구리 좌우로 돌리기 등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배우는 게 좋다. 이후 난이도가 있는 동작으로 넘어가야 몸에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길 수 있다.◇발레, 휘어진 자세 교정할 때 도움수지가 시도했다는 발레도 휘어진 척추와 목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발레를 할 땐 평소 사용하지 않던 허벅지 안쪽 근육과 허리 근육 등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척추가 휘고 골반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몸을 위아래로 늘리는 동작은 근육을 이완시켜 무릎 관절을 곧게 만든다. 발레 동작들은 거북목, 굽은 허리 등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테니스, 전신 근육 키울 때 효과적테니스는 코트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해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게다가 시간당 열량 소모량이 400~500kcal에 달해 꾸준히 하면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테니스의 기본자세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굽힌 뒤 라켓을 어깨 위로 올리는 자세다. 라켓을 휘두르면서 뛰면 팔 근육을 사용해 상체 근육을 키울 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코트를 계속 뛰기 때문에 하체 근육 단련에도 좋다. 반복적으로 공을 치고 방향을 바꾸는 동작 덕분에 균형 감각과 민첩성도 기를 수 있다. 테니스를 치기 전에는 무릎과 어깨, 허리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줘서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09 00:01
  • 먹는 비만약, 아토피 치료제… 허가 주목할 신약은?

    먹는 비만약, 아토피 치료제… 허가 주목할 신약은?

    올 하반기에도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라이 릴리, 사노피 등 주요 제약사들이 비만·자가면역질환·암 등 시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신약의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8일 미국 의약전문매체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은 이번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주요 신약의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거나 연말에 맞춰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치료제들은 비만, 암, 자가면역질환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의 진입을 노리고 있다.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연구는 일라이 릴리의 먹는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ATTAIN' 프로그램이다. 오포글리프론은 ‘마운자로’처럼 식욕·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호르몬을 모방한 먹는 약이다.지난 8월 초 오포글리프론의 첫 번째 임상시험 'ATTAIN-1'에서 최고 용량인 36mg 제형이 평균 12.4%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효능을 입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사형 위고비의 13.7% 대비 낮은 수치였기 때문이다. 9월에는 두 번째 연구인 'ATTAIN-2'의 주요 결과를 유럽 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도 오포글리프론은 72주 기준 최고 용량이 평균 10.5%의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라이 릴리는 두 연구 외에도 장기 추적 결과 등 추가 연구 결과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발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오포글리프론을 비만 환자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제로 평가하는 'ATTAIN-OSA' 연구와 골관절염 치료제로 평가하는 'ATTAIN-OA-PAIN', 청소년 비만 치료제로 평가하는 'NCT06672939' 등 연구도 진행 중이다.사노피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의 후계자를 찾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듀피젠트는 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결절성 가려움 발진,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적응증이 다양해 매년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의약품이었으나, 오는 2029년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듀피젠트의 뒤를 이을 약물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사노피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암리텔리맙은 지난 9월 초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 'COAST-1'에서 효능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 평가 점수(IGA)가 치료 시작 시점 대비 2점 이상 감소했으며, 0점(깨끗함) 또는 1점(거의 깨끗함)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4주 간격 투여군은 21.1%, 12주 간격 투여군은 22.5%였다. 사노피는 후기 단계 연구 결과를 내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이나, 참가자 등록이 예정보다 빠르게 끝나면서 연말 내에 주요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아케소와 서밋이 공동 개발 중인 VEGF/PD-1 이중특이항체 '이보네시맙'의 임상 3상 시험 'Harmoni'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보네시맙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표적으로 삼는 PD-1과 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특이항체다. VEGF는 면역세포의 침투를 막고 면역이 작동하지 못하도록 암세포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며, 이를 억제하면 암세포의 보호막을 무너뜨려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서밋은 작년 9월 Harmoni-2의 결과 발표를 통해 이보네시맙이 키트루다 대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2배가량 더 높은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발표한 연구 결과는 종양 크기 증가를 더 오랫동안 억제했다는 내용으로,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아 학계의 의구심을 불러모았다. 아케소와 서밋은 연말 내에 Harmoni-2의 최종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결정할 전망이다.서밋 테라퓨틱스는 "FDA는 승인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반적 생존 이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이는 잠재적인 허가 신청 시기를 고려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08 23:04
  • IQ 낮은 사람, 알코올 중독 위험 크다

    IQ 낮은 사람, 알코올 중독 위험 크다

    청소년기에 IQ가 낮을수록 성인이 된 뒤 알코올 중독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스톡홀름대, 카롤린스카 연구소, 룬드대 등 공동연구팀은 1950년부터 1962년 사이에 태어난 스웨덴 남성 64만여 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 문제 진단이 없었던 57만3855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18세에 IQ 검사를 받았고 이후 약 60년간 추적 관찰됐다.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인지 능력과 알코올 중독의 인과관계도 살펴봤다.그 결과, IQ가 낮은 집단일수록 알코올 중독을 진단받을 위험이 뚜렷하게 높았다. IQ가 일정 수준 낮아질 때마다 위험은 약 1.4배 증가했으며, 부모의 음주 문제나 정신질환, 사회경제적 환경 등을 고려한 뒤에도 같은 결과가 이어졌다. 유전자 분석에서도 인지 능력이 낮을수록 알코올 중독 위험이 높다는 인과적 관계가 드러났다. 교육 수준이 알코올 중독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국가별로 달랐다. 이후 연구팀은 미국과 핀란드 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인지 능력이 낮을수록 알코올 중독 위험이 커진다는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인지 능력이 낮은 청소년일수록 성인이 된 후 음주 문제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전적 요인, 인지적 특성, 사회적 환경이 함께 작용한다는 점에서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의 주된 분석은 스웨덴 남성 코호트에 기반한 것으로, 다른 인구집단에 그대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기타유예진 기자 2025/10/08 22:00
  • 심근경색·뇌졸중 환자 분석해보니… 10명 중 9명이 발병 전 이미 ‘이것’ 앓았다

    심근경색·뇌졸중 환자 분석해보니… 10명 중 9명이 발병 전 이미 ‘이것’ 앓았다

    심장마비·뇌졸중 환자의 99% 이상은 발병 전 이미 위험 신호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대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발생에 앞서 전통적 위험 요인이 얼마나 선행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성인 약 934만 명과 미국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참여자 6803명을 각각 2009~2022년과 2000~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연구 시작 시 심혈관질환이 없었고 이후 관상동맥질환·심부전·뇌졸중이 발병한 사람들이다.연구진은 발병 전 건강검진 기록을 토대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흡연 여부 네 가지 지표를 확인해 위험 신호를 정의했다.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 진단, 과거·현재 흡연 이력, 그리고 혈압·지질·혈당 조절 약물을 복용한 경우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되면 위험 요인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한국에서 60만여 건, 미국에서 약 1200건의 심혈관질환 사례가 확인됐으며 환자의 99% 이상이 발병 전 최소 한 가지 위험 요인을 갖고 있었다. 두 가지 이상을 가진 비율도 93~97%에 달했다. 네 가지 위험 요인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으로, 한국 환자의 95%, 미국 환자의 93% 이상에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한다는 통념을 바꾸는 결과”라며 “대부분 환자에게 발병 전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이 존재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일부에서 위험 요인이 비교적 적게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예방 관리가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특정 인구 집단만을 대상으로 했고, 혈압이나 혈당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단순 구분했다는 한계가 있다”며 “그럼에도 발병 전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예방의 핵심 전략임을 보여준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지난 9월 29일에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유예진 기자 2025/10/08 21:00
  • ‘맞는 약’ 가고 ‘뿌리는 약’ 온다… ‘비강 스프레이’ 쓰임새 주목

    ‘맞는 약’ 가고 ‘뿌리는 약’ 온다… ‘비강 스프레이’ 쓰임새 주목

    최근 코에 뿌리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 약물의 높은 활용도가 주목받고 있다. 비강 스프레이는 병원에 방문해 병상에서 투여해야 하는 정맥주사와 달리, 처방만 받으면 집에서도 환자 본인이 직접 투여할 수 있어 치료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 받는다. 빈맥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에서도 비강 스프레이가 승인될 경우, 향후 편리한 치료 혜택을 받는 환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뇨제 '엔뷰미스트', 비강 스프레이로 허가비강 스프레이는 코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주삿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환자가 느끼는 통증·거부감이 적고, 사용법만 숙지하면 환자 본인이 비교적 쉽고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뿌리는 독감백신 '플루미스트'가 독감 예방접종에 쓰이고 있으며, 존슨앤드존슨 또한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를 비강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했다.최근에는 이뇨제도 비강 스프레이 형태로 승인됐다. 미국 제약사 코스타시스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루프 이뇨제 '엔뷰미스트'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이 약은 콩팥에서 나트륨·칼륨·염소의 재흡수를 차단해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소변 배출을 통해 체액의 과잉 축적을 막아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간 질환 관련 부종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기존에는 정맥 주사제와 경구제 등 두 가지 제형만 존재했으나, 정맥 주사는 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며, 경구제의 경우 흡수가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엔뷰미스트는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약물 흡수 속도도 경구제 대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에서 엔뷰미스트는 정맥주사제와 유사한 약물 흡수 속도와 이뇨 효과를 입증했다.시장 전망도 밝다. 코스타시스 측은 "심부전과 만성 신장질환의 유병률 증가를 고려할 때, 엔뷰미스트는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는 엔뷰미스트를 이번 4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뿌리는 빈맥 치료제도 승인 대기 중비강 스프레이는 심혈관질환 시장 진입도 앞두고 있다. 미국 제약사 마일스톤 파마슈티컬스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카다미스트'의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은 심실 위쪽에서 심장 속 전기신호가 누전돼 심장이 빨리 뛰는 질환이다. 갑자기 심방 박동수가 분당 150~200회 정도로 매우 빨라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곤란이 오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현재 빈맥 환자가 고를 수 있는 치료 선택지는 병원에 입원해 정맥주사를 맞거나, 전극을 이용해 빈맥의 원인 부위를 제거하는 등 두 가지다.카다미스트의 주성분인 에트리파밀은 신속하게 작용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로,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을 정상 상태로 빠르게 회복시킨다. 임상 연구에서 카다미스트 투여군은 투여 30분 이내에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크게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다미스트가 승인될 경우 응급실 방문을 줄이고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카다미스트는 실제 허가가 이뤄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최초 FDA 허가 신청은 2023년 10월에 이뤄졌으나, 같은 해 12월 한 차례 승인을 거부당했다. 이후 작년 5월 FDA의 재심사가 올해 3월을 기한으로 시작됐으나, FDA가 자료 보완을 요청하면서 승인 심사 기한이 오는 12월 13일까지 연기됐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08 20:06
  • 누런 얼굴은 빈혈 의심, 붉은 얼굴은?

    누런 얼굴은 빈혈 의심, 붉은 얼굴은?

    다른 사람보다 얼굴이 유독 붉거나, 누렇거나, 혹은 회색빛을 띠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달아올라 붉게 보이면 흔히 ‘술톤 피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얼굴 색깔이 전하는 건강 신호와 그 원인을 짚어본다.붉은빛 얼굴=얼굴이 붉게 달아오른다면 안면홍조일 가능성이 크다. 안면홍조는 얼굴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가 붉게 변하는 증상이다. 5분 이상 지속되면 ‘일시적 홍반’, 3개월 이상 계속되면 ‘지속적 홍반’으로 분류된다. 지속적 홍반 단계까지 진행되면 얼굴 전체가 붉어져 술톤 피부처럼 보일 수 있다.안면홍조는 여성호르몬 감소와 관련되기도 한다. 실제로 폐경기 여성 10명 중 6명가량이 안면홍조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이 굳어지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술톤 피부는 심장 건강과도 연관될 수 있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면 혈류량과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변하고, 얼굴은 혈관이 피부 가까이에 있어 이런 변화를 쉽게 드러낸다. 이로 인해 얼굴이 붉게 보일 수 있다.노란빛 얼굴=얼굴이 노랗게 보이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흔히 빈혈이면 창백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핏기가 빠져나가면서 원래 피부색이 도드라져 노란빛이 돌 때가 많다.간이나 담도에 이상이 있을 때도 황달이 생기며 피부와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한다. 이는 체내에 ‘빌리루빈’ 색소가 쌓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또 겨울철 귤을 지나치게 먹으면 얼굴이나 손·발바닥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귤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돼 일부가 분해되지 않고 피부 각질층에 남아 생기는 현상이다.회색빛 얼굴=얼굴이 칙칙하고 회색빛을 띤다면 피부 혈관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말초혈관의 혈류가 줄어들면 피부 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고, 그 결과 안색이 어두워진다.오랫동안 흡연한 사람도 회색빛 피부를 보인다.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인데, 증상이 심하면 피부색이 점점 더 어두워져 검은빛에 가까워지기도 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5/10/08 19:03
  • “평소랑 똑같이 먹고 움직이는데 자꾸만 살 쪄”… ‘이 자세’ 때문이라고?

    “평소랑 똑같이 먹고 움직이는데 자꾸만 살 쪄”… ‘이 자세’ 때문이라고?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운동량이 바뀌지 않았는데 체중이 늘었다면 원인을 되짚어봐야 한다. 미국 건강전문지 ‘웹엠디’에 게재된 체중이 증가하는 의외의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수면 부족수면이 부족하면 식욕 억제 기능을 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량이 줄어들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증가한다. 식욕이 늘고 음식을 섭취한 뒤에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섭취 칼로리 증가로 이어진다. 수면 부족은 인슐린 반응에도 영향을 미쳐 인슐린 민감성이 저하되고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스트레스스트레스가 과도해져 체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 식욕이 늘어나는 등 신체가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코르티솔은 섭취한 음식을 체내 지방으로 쌓는 과정을 촉진하는 등 살 찌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약물 복용일부 약물은 체중 증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항우울제 ▲스테로이드 ▲고혈압약 ▲항히스타민제 등이 대표적이다. 지속적인 체중 증가가 나타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증상을 치료하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체 약물을 찾거나 복용량을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된다.◇자세 불량무심코 취하는 자세가 살을 찌우거나 살이 찐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슴을 펴지 않고 구부정한 상태를 유지하면 팔에 살이 쪄 두꺼워질 수 있다. 목 주변 근육이 긴장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지방이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다리를 꼬면 골반이 틀어지게 만들어 엉덩이부터 하체까지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종국에는 노폐물, 지방이 잘 쌓여 다리가 두꺼워진다. 앉을 때 양 다리를 포개는 양반다리 역시 하체비만 체형을 유발하는 자세다. 한쪽 다리에만 체중이 실리는 짝 다리 짚기는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쪽을 살찌게 만든다. 골반이 뒤틀리고 좌우 높이가 달라지며 대퇴부 근육을 불균형하게 발달시키는 게 원인이다.◇질환 신호일 때는질환을 의심해봐야 할 때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신진대사가 감소해 영양균형이 맞는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한 뒤에도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채혈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진단하며 약물로 치료한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돼 생기는 쿠싱증후군도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얼굴, 목 등 특정 부위에만 살이 찌고 팔과 다리는 가늘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유 없이 살이 찌면서 ▲우울증 ▲수면장애 ▲여드름 ▲다모증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원인이 되는 종양을 제거하거나 약물, 방사선 치료 등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체중 증가의 원인일 수 있다. 호르몬이 불균형해져 생리 불순, 체중 증가 등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방치하면 자궁내막암, 난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 2025/10/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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