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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전 인구의 70~80%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많은 사람들이 두통을 해결하기 위해 진통제를 먹고 있지만 효과적으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어떤 종류의 두통을 앓고 있는지 잘 모르고, 어떤 약을 골라서 언제 먹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최근 대한두통학회에서는 두통 극복 7계명〈표〉을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자신의 정확한 두통을 알고, 그에 맞는 진통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진통제는 내성이 있어서 아예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며 "두통에 쓰이는 약은 적절히 쓰면 내성이 안 생기며, 40%를 차지하는 편두통의 경우는 꼭 약으로 다스려야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진통제를 하루에 8알 이상 먹는 등 남용해서도 안 되지만, 필요할 때는 먹어야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자신이 앓고 있는 두통 종류 알아야두통은 크게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으로 나뉜다. 긴장형 두통이 60%, 편두통이 40% 정도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두통이 어떤 종류의 두통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한두통학회가 성인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통 종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사람은 11.6%에 불과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는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은 완전히 다른 두통이기 때문에 약도 다르다"며 "두통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어야, 진통제 부작용으로 생기는 '약물과용 두통' 등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긴장·과로 등 때문에 머리가 꽉 쪼이는 느낌과 함께, 목·어깨가 무겁고 아프면서 압통(壓痛)이 나타나는 두통이다. 주로 오후에 발생하며, 재발이 잦다. 편두통은 심한 통증과 함께 심장박동처럼 머리가 쿵쿵 울리고 체한 듯한 위장 증상을 동반한다. 삼차신경 염증, 뇌 신경전달물질의 자극이 원인이다. 빛·소리·냄새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긴장형 두통엔 소염진통제, 편두통은 처방약긴장형 두통일 땐 단일성분 제제로 이뤄진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를 먹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문희수 교수는 "소염진통제와 근이완제 중 일부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장기복용을 하는 경우에는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단일제제 소염진통제로는 살리신산 성분의 '아스피린'이 있다. 근이완제는 메토카르바몰 성분의 약이 있다. 긴장형 두통에는 꼭 약을 먹지 않더라도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을 하면 완화가 되기도 한다. 김병건 회장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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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 딸이 말을 더듬습니다. 제가 유치원에서 뭐 하고 놀았냐고 물어보면 '어, 어, 노 노노리터(놀이터)에서 미끄럼틀 탔어' 이런 식 입니다. 천천히 말하라고 하면 아이가 위축되는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인터넷 한 육아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다. 댓글엔 비슷한 고민과 의견이 상당하다.보통 말더듬이는 2~5세 때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의 80%는 자연 치유되므로 큰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한다.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심현섭 회장(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 교수)은 "2~5세까지는 아는 낱말이 급격히 증가하고, 두 낱말을 이어서 문장을 만드는 등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라며 "언어를 학습하면서 말더듬이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동기에는 언어, 신체, 인지, 사회정서 영역이 경쟁적으로 동시에 발달하는 시기다. 그렇다보니 언어 능력이 취약한 아동에게 말더듬이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어려운 단어를 써도 말을 이해하지 못해 말더듬이가 될 수 있다. 심현섭 회장은 "말을 할 때마다 첫 음절이나 첫 단어를 더듬는 기간이 6개월을 넘지 않는다면 정상적인 말더듬이으로 본다"고 말했다. 말더듬이를 자연스럽게 넘기기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안종복 홍보이사는 "말을 더듬는다고 중간에 끼어들어 말을 중단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천천히 말하라고 강압적으로 얘기하거나 걱정스런 눈빛도 보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역할 놀이를 하거나, 노래 부르기 등을 하면 말더듬이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단, 말을 할 때마다 더듬는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첫 단어가 아닌 모든 문장에서 말을 더듬고, 말하기 전 위축되거나 말하기를 회피할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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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절반이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 대응 방법으로 일반의약품을 활용하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동국제약이 올해초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25~64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갱년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의 약 절반(50.4%)이 ‘갱년기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조사결과인 48.8%에 비해 1.6% 상승한 수치이다.또한 경험한 갱년기 증상을 묻는 질문에 ‘안면홍조’(89.5%), ‘이상 체온 변화’(65.4%), ‘발한’(45.1%), ‘우울증 및 짜증’(39.8%) 순으로 답해, 여전히 안면홍조가 가장 큰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났다.그리고, 갱년기 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일반의약품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70.2%로 2014년 64.8%에 비해 증가해, ‘운동요법이나 병원치료’보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등 치료제를 활용하려는 인식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소홀히 관리할 경우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갱년기 치료제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훼라민큐처럼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신체적, 심리적으로 보다 건강한 갱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훼라민큐(Q)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라는 두가지 생약성분의 여성갱년기 치료제이다. 안면홍조·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짜증·불면증 등 심리적 증상 개선에서 효과를 나타낸다. 서울대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았으며,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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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수십 년째 부동의 남성 1위 암이던 위암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신규 암 환자수가 2만5000명가량 감소할 것이란 예상도 함께 나왔다.국립암센터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팀은 국가 암 등록사업의 1999∼2013년 암 발생기록과 통계청의 1993∼2014년 암 사망률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한국의 2016년 암 발생과 사망률 예측, Prediction of Cancer Incidence and Mortality in Korea, 2016)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소개됐다.연구팀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25만4962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7만5172명이 암으로 인해 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신규 암 환자수(28만556명ㆍ예측치)에 비해선 2만5594명, 암 사망자수(7만6698명)에 비해선 1526명이 적을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올해 새로 암 진단을 받게 될 전체 환자(25만4962명)를 성별로 보면 남성(13만1224명)이 여성(12만3737명)보다 약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엔 여성 암환자수가 더 많은 여초(女超)였으나 올해 남초(南超)로 역전된 것이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올해 남성의 신규 암 발생 부위는 대장ㆍ위ㆍ폐ㆍ간ㆍ갑상선 순서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장암 진단을 받는 남성이 2만340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에서 수십 년째 부동의 남성 1위 암이었던 위암(2만3355명)을 넘어 대장암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된다는 의미다. 여성에선 이미 몇 년 전부터 대장암 환자수(올해의 경우 1만4562명)가 위암 환자수(1만976명)보다 많다.올해 여성의 암 발생 부위는 갑상선ㆍ유방ㆍ대장ㆍ위ㆍ폐 순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여성 암의 28%(3만4255명)를 갑상선암이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국내 의료계에선 갑상선암의 과잉 진단ㆍ과잉 수술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 지난해엔 5만4491명의 여성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갑상선암 과잉 진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엔 여성 신규 갑상선암 환자수가 작년보다 2만명 가까이 줄 것으로 연구팀은 예상했다.지난해에 비해 신규 암 환자수가 올해 크게 감소하고, 여성보다 남성 암 환자수가 더 많을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여성 갑상선암 진단 건수가 금년에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서다.연령별론 0∼14세에선 백혈병, 15∼34세에선 갑상선암, 35∼64세 남성에선 위암, 35∼64세 여성에선 갑상선암, 65세 이상 남성에선 폐암, 65세 이상 여성에선 대장암이 가장 걸리기 쉬운 암으로 예측됐다.연구팀은 올해 암 사망자(7만5172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폐암(1만7505명)이고 다음은 간암(1만639명)ㆍ대장암(8715명)ㆍ위암(7054명)ㆍ췌장암(5487명) 순서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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