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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胸痛)이 생기면 대개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한다. 하지만 흉통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심장 뿐 아니라 소화기계, 신경 및 근골격계, 폐질환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흉통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질환과 구별법에 대해 유성선병원 심장내과 김상곤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심장 문제… 계단 오를 때 통증 심해져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들을 뜻한다. 허혈성 심질환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포함되며, 이들 질환은 혈액공급의 일시적인 차질로 흉통이 나타날 수 있다.협심증 환자의 흉통은 가만히 있을 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과식한 후 심장근육이 일을 많이 해야 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쉬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심근경색 환자는 가만히 쉬고 있어도 가슴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허혈성 심질환으로 흉통을 겪는 환자들은 대체로 숨이 멈출 것 같이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을 느끼며,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이 따가운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조이는 느낌, 뻐근함, 무거운 것으로 눌리는 압박감, 터지는 느낌, 답답함, 화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도 든다.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나타나는 흉통은 성격이 비슷하나 심근경색으로 인한 흉통은 30여 분 이상 지속되는 등 증상이 더욱 심각하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구토감, 진땀, 쇼크에 빠질 수 있으며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흉통이 발생하거나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그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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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핸 진료 인원이 매년 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말라리아, 일본 뇌염, 뎅기열 등이 있다.모기 매개 감염병 진료 인원 4명 중 1명(24.8%)은 20대였으며, 40대 18.4%, 50대 15.8%, 30대 15.3% 순이었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여성보다는 남성 진료 인원이 많았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 등 야외활동을 활발히 해 모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 특히 위험지역(감염병 발생 지역, 경고 지역 등)에 가지 않는 것이다. 부득이하게 위험 지역을 방문해야 할 때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을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해외 여행(위험 지역) 시 예방을 위해 약을 복용(주사 포함)해야 한다. 국내의 말라리아 위험 지역은 경기, 인천, 강원 일부 지역이며, 해외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희경 상근심사위원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잠복기에는 수혈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헌혈 시에는 항상 위험 지역이나 헌혈 제한 지역을 방문했는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는 “숲모기는 뒤나 옆에서 주로 공격하기 때문에 긴 상하의를 착용해 팔다리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고, 목에는 수건 등을 둘러 보호해야 한다"며 "모기기피제는 지속 시간을 감안해 3~4시간 간격으로 적절하게 재도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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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부터 담뱃갑에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 경고그림이 들어가게 된다. 흡연이 유발할 수 있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성기능 장애, 피부노화, 조기 사망을 비롯해 간접흡연이나 임산부의 흡연 등의 위해성과 관련된 그림을 담뱃갑 상단에 노출함으로써 금연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이는 또한 흡연자는 물론 흡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청소년이나 여성의 흡연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하지만, 최근 규제개혁위원회가 담뱃갑 경고그림의 위치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규제개혁위원회 회의에서 담뱃갑 상단에 경고그림을 배치하도록 한 시행령을 철회할 것을 권고했다. 경고그림을 담뱃갑 상단에 배치하는 것의 효과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 이는 경고그림 도입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정으로 보인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손톱 및 가시’를 뽑으라는 의미로 대통령의 직속에 두고 있는데, 이번 논란은 뽑아야 할 손톱 및 가시는 그대로 두고 손톱에 대못을 박는 것과 다르지 않다.현재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는 80개국 중 51개국(63.8%)은 상단에 경고그림을 넣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담배규제기본협약 가이드라인을 통해 경고그림과 경고문구의 가시성 차이를 들어 상단 배치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는 경고그림이 상단에 있으면 담배를 파는 사람이 계속 이런 그림을 봐야 해 담배판매자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등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경고그림의 본질과 목적을 흐리고 입법취지나 WHO의 권고에 배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무엇보다 이번 규제개혁위원회의 결정이 담배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내려진 결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언급될 정도로 취지와 의도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담배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 후 이런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는 담배규제정책을 수립할 때 담배업계나 이를 대변하는 조직은 참여할 수 없다고 규정한 담배규제기본협약 내용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흡연과 관련해 사망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한 해 6만명에 이른다.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은 2014년 담뱃값 인상 논의 당시 정부가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 규제를 완화해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국민의 건강까지 해칠 규제를 풀 이유는 없다.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챙길 의지가 있긴 한지 의심스럽다. 담뱃갑 경고그림의 최종 위치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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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동행했던 가족(형, 1994년생) 역시 소변과 타액 검사서 양성으로 나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다.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의 합동역학조사를 통해 해당 무증상 감염자는 신병입대자로서, 두 번째 환자와 5일간(‘16.4.10~4.14) 필리핀(보라카이, 칼리보 지역)을 함께 여행하면서 유사 환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28일에 검사를 시행해 29일 오전에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이 무증상 감염자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으면 귀가조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흰줄숲모기 활동이 없어 모기를 통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으므로 국내에 있는 일반 국민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증상이 80% 이상이므로, 임신부는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고,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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