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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들수록 ‘엉덩이 근육’ 중요하다던데… 단련 방법은?

    나이 들수록 ‘엉덩이 근육’ 중요하다던데… 단련 방법은?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근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서 넘어지면, 유독 많이 다치는 부위가 고관절이다. 이 부위가 골절되면 와병 생활로 인한 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에 놓인다. 평소 꾸준 엉덩이 근육을 단련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넘어지더라도 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장년층이 하면 좋은 엉덩이 근육 단련법을 소개한다.계단 오르기=계단을 이용하면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엉덩이 근육을 더 많이 자극할 수 있다. 평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걷기 운동을 할 때는 평지와 경사로가 적절히 섞인 곳을 걷도록 한다. 계단은 발바닥 전체를 디디면서 미는 듯한 느낌으로 오른다. 보폭을 넓혀 두 계단씩 오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관절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엉덩이에 힘주고 걷기=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것만으로도 엉덩이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등과 어깨를 곧게 편 상태에서 아랫배를 안으로 집어넣은 뒤,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약 80~90cm 보폭으로 넓게 걷는다. 엉덩이 근육에 힘이 집중될수록 효과가 좋다. 이 같은 자세로 꾸준히 걷기운동을 하면 엉덩이 근육이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엉덩이 탄력이 높아질 수 있다.빠르게 걷기=엉덩이에 힘을 주는 걷는 것과 함께 빠른 걸음도 중요하다. 보통 사람이 한 시간에 4km를 걷는데 이보다 빠르게 걸어야 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최저 시속 5km 정도(남성은 6km)는 돼야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체중 50kg의 여성이 시속 5km의 속도로 한 시간을 걸으면 300~400칼로리가 소모된다. 빠르게 걷는 운동은 엉덩이 근육이 강화될 뿐 아니라 15분이 지나면서부터 몸의 지방이 연소해 체중 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스쿼드와 런지하기=스쿼트와 런지 역시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이다. 근력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구부리도록 한다. 런지를 할 때는 다리를 허리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한쪽 다리를 두 걸음 정도 앞으로 내민 뒤 균형을 잡는다. 이후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 다리를 90도 정도 구부린다. 반대쪽 무릎 역시 바닥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구부린다. 양쪽 다리를 번갈아 하고, 다리를 펴 올라올 때는 하체의 힘을 이용해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런지는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며, 운동 속도를 높이면 유산소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관절염 등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피트니스한희준 기자2025/10/19 16:02
  • 수건 쉰 냄새 없애려면… ‘이것’ 한 스푼 풀어 뜨거운 물에 세탁을

    수건 쉰 냄새 없애려면… ‘이것’ 한 스푼 풀어 뜨거운 물에 세탁을

    수건에서 나는 냄새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세탁법을 다시 숙지하자. 수건을 조금만 관리를 잘못해도 세균 범벅이 될 수 있다.먼저, 사용 후 축축해진 수건은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미루다 빨더라도 이틀을 넘기면 안 된다. 가뜩이나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젖은 수건을 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이 어린이집 유아들이 손 씻은 후 공용으로 사용하는 수건 22개(사용 전 7개, 사용 중 15개)를 조사한 결과, 대장균군은 사용 전 수건 7개 중 4개(57.1%), 사용 중인 수건은 15개 모두(100%)에서 검출됐다. 수건에서 검출된 대장균에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도 있었다.수건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최대한 빨리 세탁해야 한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세탁할 때에는 수건만 모아서 빠는 게 좋다. 다른 빨랫감에서 온 먼지나 세균이 수건 올 사이마다 달라붙을 수 있기도 하고, 다른 옷과 마찰하며 수건의 올이 풀려 수명이 짧아지기도 한다. 섬유유연제는 수건 섬유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게 좋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건조 후에도 수건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럴 땐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고, 수건을 2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낸 뒤 여러 번 손빨래해 햇볕에 말리면 된다. 세탁기에 식초,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넣어서 다시 빨거나 수건만 따로 삶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이 끝난 후엔 곧바로 널어서 말려야 한다.
    라이프한희준 기자2025/10/19 15:30
  • 대화 중 ‘이런 소리’ 잘 난다면, 의외의 폐암 징후일 수도

    대화 중 ‘이런 소리’ 잘 난다면, 의외의 폐암 징후일 수도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조기에 진단이 안돼서인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을 때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지만, 폐암이 생겼을 때 타나나는 신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두는 게 좋다.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3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침'이다.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겪는다. 피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가슴 통증은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했을 때 발생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는 대표적인 폐암 증상 중 하나는 쉰 목소리다. 영국 국제기구인 로이 캐슬 폐암 재단이 "쉰 목소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주요 폐암 증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재단 자료에 따르면 음악교사로 일하던 영국의 한 중년 남성이 목소리가 평소와 달라지고 쉰 목소리가 나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못하는 증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2기 진단을 받았다. 폐암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면서 성대 일부가 마비된 것이었다. 목소리를 내는 기관인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 사이 공간을 지나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면서 목소리가 쉴 수 있다. 한편 폐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금연이다. 남성 폐암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라는 통계가 있다. 다만, 여성 폐암 환자의 80%는 비흡연자인데, 원인은 다양하게 추정된다. 미세먼지, 간접흡연, 라돈(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여러 물질) 등이 꼽힌다. 이러한 유해 물질 흡입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암일반한희준 기자 2025/10/19 15:00
  • ‘도자기 피부’ 신현지 “화장할 때 ‘이것’ 지킨다”… 피부과 의사 의견은?

    ‘도자기 피부’ 신현지 “화장할 때 ‘이것’ 지킨다”… 피부과 의사 의견은?

    피부가 깨끗해 ‘도자기 피부’로 유명한 모델 신현지(29)가 자신의 피부 관리 루틴을 소개했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도자기 피부로 소문난 나 신현지, 데일리뷰티 루틴 ASMR 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현지는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직접 평소에 하는 화장을 선보였다. 신현지는 “얼굴에 바로 짜는 것을 좋아한다”며 선크림을 손에 덜지 않고 얼굴에 곧바로 짜서 발랐다.화장을 모두 마친 뒤 나이트케어 루틴을 보여주기 위해 클렌징을 하면서 신현지는 “마스카라를 했거나 속눈썹을 붙였다면 리무버를 사용한 후 클렌징을 한다”고 말했다. 이후 스킨케어 제품을 바를 때도 그는 손에 덜지 않고 바로 얼굴에 제품을 짜서 발랐다. 신현지는 “이게 나름 관리 팁이라면 팁이다”라며 직접 얼굴에 짜서 바르는 것을 추천했다. 신현지가 소개한 피부 관리 팁은 실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까?◇꼼꼼한 클렌징, 여드름·색소침착 예방신현지처럼 진한 화장을 한 날에는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는 게 좋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피부에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을 지우지 않으면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져 피지가 분비돼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에서 제일 얇은 눈 주변 피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우나 마스카라는 색소가 피부에 침착될 위험이 있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나 충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화장을 지울 때는 신현지처럼 리무버를 화장솜에 묻혀 사용하거나 클렌징워터 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때는 1분 미만으로 빠르게 세안하고, 가볍게 이물질만 씻어낸다는 생각으로 피부를 살살 문지른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얼굴을 세게 누르면 피부 장벽에 상처를 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손에 덜어서 제품 발라야 감염 막아신현지는 화장품을 얼굴에 바로 짜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다고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본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선크림이나 스킨케어 제품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감염 우려가 있어 손에 덜어 바르는 것이 좋다”며 “제품을 바르기 전 손을 깨끗이 씻으면 세균이나 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이나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방식 외에 제품 종류도 피부 관리에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성 피부는 유분감이 많은 제품을 사용했을 때 여드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피부 타입은 계절이나 생활 패턴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10/19 14:01
  • “왜 자꾸 다치지”… 여성 러너, 男 기준으로 만든 ‘이것’ 사용 중

    “왜 자꾸 다치지”… 여성 러너, 男 기준으로 만든 ‘이것’ 사용 중

    달리기를 즐기는 여성이 늘고 있지만, 시중 러닝화는 여전히 ‘남성의 발’을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와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은 지난 14일 국제학술지 ‘스포츠와 운동의학(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성 러너의 발 구조와 운동 역학을 반영하지 않은 채, 남성용 신발을 단순히 축소해 여성용으로 판매하는 관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연구팀이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의 생체역학적 차이를 검토한 결과, 여성은 평균적으로 발 앞부분이 넓고 뒤꿈치는 좁으며 아치가 낮아 지면에 닿는 시간이 짧고 지면 반발력(발이 땅을 차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약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러닝화는 이런 생체역학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발의 생김새 외에도 여성의 골반 폭이 더 넓고, 남녀 간 하체 하중 분포가 다르다는 점 역시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이러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여성 러너들은 러닝화를 신을 때 뒤꿈치가 헐겁거나 앞부분이 조이는 불편을 겪고, 이는 부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 러닝 경력 15년의 20~70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로 러닝화 착용 경험과 만족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18명은 러닝화를 고를 때 ‘편안함’과 ‘착용감’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참가자들은 “넓은 앞 코와 좁은 뒤꿈치, 충분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또 16명은 “과거 신발 때문에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스트레스성 골절이나 무릎·발목 통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일주일에 평균 30km를 달리는 여성과 45km 이상을 달리는 여성이 비슷한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운동량보다는 신발 구조의 문제가 부상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했다.
    라이프유예진 기자2025/10/19 13:00
  • 귤에 붙은 ‘하얀 실’, 대체 왜 좋다는 걸까?

    귤에 붙은 ‘하얀 실’, 대체 왜 좋다는 걸까?

    귤 알맹이에는 ‘귤락’이라고 불리는 하얀 실이 붙어있다. 특별한 맛이 없는데다가 식감이 질겨서 떼고 먹는 사람이 많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대로 먹어야겠다.귤락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삼투압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해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관 질환 발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 투과성을 감소시키고, 모세혈관의 저항 능력을 증가시켜 부종 등을 억제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변비는 대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돼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이때 귤락처럼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배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영국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1251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가 변비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더니, 하루 식이섬유 10g 이상을 4주 이상 복용하니 변비가 크게 완화됐다. 이외에도 귤락에는 비타민C, 비타민P가 들어 있어서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항암 효과를 낸다.다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귤은 간식으로 한 번에 100g(중간 크기 4분의 3개)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 생각보다 적은 양인데, 귤 속에는 단순당 함량이 많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10/19 12:30
  • 당뇨병 환자 인슐린 치료비 27% 절감해준다는 ‘이 식단’

    당뇨병 환자 인슐린 치료비 27% 절감해준다는 ‘이 식단’

    저지방 비건 식단이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사용 및 인슐린 치료 비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사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위원회’ 연구팀이 1형 당뇨병 환자 58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무작위로 ▲저지방 비건 식단(탄수화물 75% 단백질 15% 지방 10% 비율의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 하루 최대 지방 섭취 30g) ▲대조군 식단(탄수화물·단일불포화지방산 60~70%, 포화지방 7% 미만으로 구성)을 섭취했다. 참여자들이 하루에 투여한 인슐린 용량은 인슐린펌프와 연동된 앱을 통해 수집됐다. 분석 결과, 저지방 비건 식단을 실천한 당뇨병 환자는 대조군보다 인슐린 일일 용량이 28% 감소했다. 이는 하루당 12.1 단위 감소한 수치다. 인슐린 치료로 인해 드는 비용으로 따지면 27% 줄어든 셈이다.통 곡물, 채소, 과일 등으로 구성되는 식물성 식단은 피토스테롤 등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해 체중, 혈중 지질 수치, 혈압 등을 개선한다. 식물성 식품에 특히 많은 섬유질은 장내 미생물군을 건강하게 변화시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뇌 건강 개선, 염증 조절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도 저지방 식물성 식단이 다른 식단보다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용량 조절, 혈당 조절, 심혈관 및 신장 건강 지표 개선에 효과적이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연구를 주도한 하나 칼레오바 박사는 “추후 더 많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지만 1형 당뇨병 관리에서 저지방 비건 식단의 잠재성을 확인한 연구”라고 말했다.한편, ‘비엠씨 영양(BMC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5/10/19 12:04
  • ‘44kg 감량’ 김신영, 요요 없는 비결? “8년째 ‘이것’ 끊었다”

    ‘44kg 감량’ 김신영, 요요 없는 비결? “8년째 ‘이것’ 끊었다”

    44kg 감량 후 유지 중인 개그우먼 김신영(41)이 8년째 술을 마시지 않는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김용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김용준에게 “사람을 좋아하지 않나. 콘서트 후에 뒤풀이도 하냐”고 물었다, 김용준은 “뒤풀이가 1차로 안 끝난다. 고깃집에서 1차로 먹고, 들어갈 사람은 들어간다”며 “먹다 보면 다음 날에는 일정을 비워놓아야 한다”고 답했다.이에 김신영은 “나는 술을 끊은 지 8년 정도 됐다”며 “한 입 대면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술집을 가게 되면 안주만 먹는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용준은 “안주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술 참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말했다.김신영이 끊은 술은 살을 찌우기 쉽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술은 텔로미어를 짧아지게 해 노화도 촉진한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짧아져, 노화 속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질수록 DNA 손상‧알츠하이머‧당뇨병‧심장질환 등 발병 위험이 커진다. 또한 술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인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뇌가 빨리 늙는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도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코올 1유닛(순수한 알코올 10mL, 낮은 도수의 맥주 절반에 든 알코올 양)을 매일 섭취한 50대 성인은 금주했을 때보다 뇌가 6개월가량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유닛과 4유닛을 섭취한 사람은 각각 2년 6개월, 10년 더 노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건강을 생각한다면 금주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과일이나 샐러드 등의 자연식품과 함께 먹는 게 낫다.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여 과음과 과식을 막는 것도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0/19 11:00
  • “나이 들수록 씹는 능력 중요”… 입에 ‘이것’ 넣으면 저작근 강화된다던데?

    “나이 들수록 씹는 능력 중요”… 입에 ‘이것’ 넣으면 저작근 강화된다던데?

    껌 씹기 운동과 전기자극치료를 병행하는 게 노인 구강 근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층은 근육량 감소로 씹는 힘과 침 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근감소성 삼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식사와 삼킴이 어려워지고 건강이 악화하지만, 일상 속 껌 씹기 운동만으로는 개선 효과를 얻기 힘들다.조선대 작업치료학과 최종배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극치료와 껌 씹기 운동의 병행이 고령층의 삼킴 능력과 구강 건강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기자극치료와 껌 씹기 운동을 결합한 재활치료법'을 개발했다. 그 후, 참가자들을껌 씹기 운동만 시행한 그룹과 저작근(씹는 근육)에 전기자극치료를 병행한 그룹으로 나눈 뒤 구강 건강 여부를 4주간 비교했다.연구 결과, 전기자극치료를 병행한 그룹은 씹는 힘, 저작근 두께, 구강 점막의 수분도가 모두 증가했다. 단순 껌 씹기 운동만 실시한 그룹보다 개선 효과가 확연히 높았다. 전기자극이 근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성화해 저작근 강화와 침샘 기능을 촉진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최종배 교수는 “노인 스스로 구강 건강을 관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영양 불균형과 질환 악화를 예방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10/19 10:00
  •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행동, 건강에 큰 영향… 절대 해선 안 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행동, 건강에 큰 영향… 절대 해선 안 되는 것은?

    아침에 무심코 한 행동들이 건강을 해치는 중일 수 있다. 고쳐야 하는 아침 행동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알람 여러 개 설정하기=아침마다 여러 개의 알람을 맞춰 끄고 잠드는 것을 반복할 경우, 피로가 가중된다. 수면 관성을 키워 만성피로로 이어지기 쉽다. 하버드 의대 연구에 의하면,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드는 것을 반복한 사람은 피로 호르몬이 분비돼 수면의 질이 낮고 비몽사몽한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 이렇듯 졸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수면 관성이라고 한다. 수면 관성이 높으면 잠에서 깰 때 깊은 수면을 돕는 델타파, 수면 호르몬인 아데노신 수치가 높아 피로도를 높인다.찬물 마시기=아침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 받는다. 순간적으로 체온이 저하해 몸이 정상 체온으로 회복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고, 체온 감소로 위장 혈류가 감소해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 물은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자는 동안 입속에 늘어난 세균 등을 줄이기 위해 양치를 하거나 입을 헹군 뒤 물을 마시는 게 더 좋다.커피 마시기=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지방산 등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산 분비가 늘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기상 후, 한두 시간 동안은 코르티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이때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을 겪을 위험이 높다.단 음식 먹기=과일 주스, 도넛 등 단맛이 나는 식품은 아침 식사로 적절하지 않다. 과당, 설탕 등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뿐 아니라 체내 포도당을 처리하는 간에도 부담이 간다.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허기가 빠르게 느껴진다. 아침 식사는 천천히 씹어서 먹을 수 있고 단백질, 섬유질, 지방이 함유된 샐러드, 삶은 달걀, 견과류 등이 좋다.담배 피우기=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습관은 고혈압, 암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인다. 한림대성심병원 연구에 의하면, 기상 직후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4.43배 더 높다. 아침에는 평소보다 혈관이 좁아져 있는 상태라 이때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수축해 혈압 상승 위험이 크다. 아침에는 다른 때보다 니코틴 등 유해물질이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암 발생 위험도 높다. 일어나자마자 30분 내로 흡연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경부암 발생률이 59% 더 높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0/19 09:30
  • 소아 희귀 간질환, 이식 없이 치료 가능해지나… 신약 ‘빌베이’ 국내 상륙

    소아 희귀 간질환, 이식 없이 치료 가능해지나… 신약 ‘빌베이’ 국내 상륙

    희귀 소아 간질환 신약 '빌베이'가 국내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출시됐다. 빌베이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PFIC)로 인한 가려움증 증상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1년 최초 승인된 이후 주요 국가에서 허가됐으며, 국내에서는 2023년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 약제로 선정돼 이달부터 급여 적용이 이뤄졌다. 아시아 국가에서 빌베이가 건강보험에 등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입센코리아는 1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빌베이캡슐 국내 도입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PFIC는 대부분 소아기에 발병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소양증)과 성장 장애, 간부전 등을 유발한다. 환자와 가족은 수면 부족, 학업 중단, 사회적 고립 등 일상 전반에 걸친 고통을 겪는다. ▲병적 황달 증상을 보이면서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고 ▲아이보리색 무담즙 대변을 보는 담도폐쇄증과 달리 정상적인 대변을 보인다면 PFIC를 의심할 수 있다.이번 빌베이의 급여 도입은 기존의 간 이식 등 고위험 치료 외에는 선택지가 없던 환자들에게 비침습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전문과 오석희 교수는 "간 이식을 많이 하고, 이식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더 나빠지거나 사망 사례도 나오는 등 간 이식이 정답이 아닐 때가 많다"며 "간 이식을 피하면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환자단체 또한 이번 빌베이의 국내 도입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은 "이번 빌베이의 국내 도입은 선진국 수준에 맞게 희귀질환을 장기 이식이 아닌, 약으로 치료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빌베이의 국내 도입 절차에서 보완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의도가 신약의 도입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300일에서 150일로 줄이겠다는 의도지만, 실제로 빌베이가 이 제도에 포함됐음에도 국내 도입까지는 2년 이상이 소요됐다는 지적이다. 이는 빌베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희귀질환 신약에서 나타나는 문제로,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실제 빌베이 등 신약의 도입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허가 과정부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고홍 교수는 "초반 허가 과정의 기준을 잡을 때는 식약처가 단독으로 진행하기보다, 식약처·심평원·의료 전문가들이 초기 단계부터 모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희귀질환은 항암제처럼 효과를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수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0/19 09:06
  • 많이 먹고, 낮잠도 푹 자는 우리 부모님… ‘기억력 멀쩡한’ 치매일 수 있다고?

    많이 먹고, 낮잠도 푹 자는 우리 부모님… ‘기억력 멀쩡한’ 치매일 수 있다고?

    치매 증상이라고 하면 보통 ‘기억력 저하’를 떠올린다. 이에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지 않으면 치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는 이 밖에도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다양한 치매 증상을 알아본다.치매가 생긴 후, 갑자기 성격과 행동 양상이 변하는 사례가 있다. 사교적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외출하거나 사람 만나기를 꺼리고, 매사에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지는 식이다. 이전과 달리 늘 의욕이 없고, 만사를 귀찮아하며,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 부쩍 느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누군가가 자신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고 생각하는 등 망상에 빠지거나 이유 없이 밖을 배회하는 등 평소와 다른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기억력 저하보다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폭력성이 심해지는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 초기일 때 그렇다. 이 유형 환자는 전두엽의 충동 억제 기능이 손상돼 참을성이 적어지므로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낼 수 있다. 이때 환자에게 화를 내고 다투면 더 과격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욕을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기도 한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문제가 생겨 말수가 줄거나, 여러 단어를 조합해 긴 문장으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기억력 저하 등 다른 인지 기능 장애가 동반된다. 공간 감각 저하 역시 치매 환자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이어도 헤매다가 길을 잃을 수 있다. 초기에는 길눈이 흐려지는 정도지만, 공간 감각이 더 저하되면 집안에서도 다른 방이나 화장실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할 수 있다. 공간 감각과 함께 시간 감각 또한 저하될 수 있다. 날짜, 요일, 계절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식이다.우울함을 많이 느낄 수도 있다. 문제는 환자 자신은 우울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주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에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려면 동거인들이 환자의 표정, 말투,행동 등을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낮잠이 평소보다 부쩍 늘기도 한다. 루이소체 치매 초기일 때 그렇다. 낮에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늘고, 집안일이 서툴러지거나 행동이 더뎌질 수 있다. 치매 치료는 증상 조절·완화를 목표로 한다.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해 열심히 치료받으면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기억력 저하와 함께 여러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치료받아야 한다. 중앙치매센터는 “두통이나 만성 기침, 피로감 등의 여러 증상도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듯, 치매도 그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5/10/19 08:01
  • 좋다고 너무 먹지 마세요… ‘견과류 과식’이 불러오는 의외의 부작용

    좋다고 너무 먹지 마세요… ‘견과류 과식’이 불러오는 의외의 부작용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꼽으라면, 단연 '견과류'일 테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데다가, 섬유질·불포화지방·비타민·미네랄·항산화 물질까지 풍부하다. 다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어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특히 견과류는 하루 한 줌 (25~30g) 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미국 영양사협회 저를린 대변인 존스는 견과류를 과복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세 가지를 소개했다.첫 번째로, 견과류 과복용은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존스는 "적당량의 견과류는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견과류에는 지방 함량이 높아 권장량 보다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고 했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 다른 영양소가 내는 열량(4kcal)보다 두 배 이상 높은 9kcal를 낸다. 이 탓에 아몬드를 30g만 먹어도 약 160kcal를 섭취하게 된다. 양을 두 배로 늘리면 32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두 번째 부작용은 복부팽창·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견과류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성분인 피틴산과 탄닌이 풍부하다. 섭취량이 늘면 체내에서 소화 능력이 저하돼 복부 팽만감이 유발될 수 있다. 또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에는 좋지만,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소화기관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양인 권장 섭취량 만큼만 섭취하면, 해당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세 번째로 브라질너트 과용은 셀레늄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라질너트는 일명 '셀레늄 폭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셀레늄 함량이 높다. 한 개(약 75㎍)만 먹어도 일일 권장 섭취량(55㎍)을 초과해 섭취하게 된다. 셀레늄은 갑상선·면역 체계·생식 기관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지만, 과다 섭취는 위험할 수 있다. 상한섭취량은 400㎍으로 브라질너트 5~6알만 먹어도 초과한다. 셀레늄 중독은 손톱을 약하게 만들고, 입냄새를 유발하고, 근육·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국 국립보건원은 밝혔다. 지속해서 과다 섭취하면 위장·신경계 질환, 호흡 곤란, 현기증 등과 같은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존스는 "견과류는 무심코 과하게 먹기 쉬운 음식"이라며 "4분의 1컵 정도로 나눠두거나, 껍질이 있는 견과류를 먹어 껍질로 양을 추정하면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10/19 07:30
  • 음식 허겁지겁 빨리 먹는 습관, 살 찌운다던데… ‘이렇게’ 고쳐볼까

    음식 허겁지겁 빨리 먹는 습관, 살 찌운다던데… ‘이렇게’ 고쳐볼까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음식 섭취 속도를 측정하는 AI 시스템 ‘바이트트랙’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먹는 속도와 비만 간 연관성 연구는 그동안 주로 실험실에서 소규모로 진행돼 왔다. 연구자가 식사 장면이나 영상을 일일이 보면서 단위 시간에 몇 번 음식을 입에 넣는지 측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7~9세 94명에게 동일한 음식을 다양한 양으로 준 다음 네 차례 식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 242개(1440분 분량)를 직접 보면서 먹는 속도를 분석한 뒤 이 데이터로 심층학습 AI 모델을 훈련했다.학습을 마친 바이트트랙으로 51개 영상을 추가로 분석하도록 한 뒤 정확도를 사람이 직접 분석한 것과 비교한 결과 얼굴이 얼마나 정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최고 97%에서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야샤스위니 바트 연구원은 “아이의 얼굴이 카메라에 완전히 보이지 않거나 아이가 숟가락을 씹고 음식을 가지고 장난칠 때는 정확도가 떨어졌다”며 “언젠가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너무 빨리 먹을 때는 천천히 먹으라고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5/10/19 07:01
  • 출산 후 15일 만에 유방 괴사, 생명 위협까지… 의사가 추정한 원인은?

    출산 후 15일 만에 유방 괴사, 생명 위협까지… 의사가 추정한 원인은?

    출산 직후 건강하던 산모의 유방에 ‘괴사성 홍반’이 발생한 희귀 사례가 보고됐다.호주 멜버른 왕립병원 일반외과 의료진은 38세 호주 여성 A씨가 임신 22주 차에 조산으로 아이를 낳고 15일째 되던 날 유방 통증과 피부 발적, 전신 권태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는 농양이나 체액 고임이 보이지 않아, 의료진은 1차적으로 ‘플루클록사실린’ 항생제를 투여했다. 당시 A씨는 모유를 직접 수유하는 대신 유축(모유를 짜내 아기에게 먹이고 보관하는 것)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유방 부위에 멍이 번지듯 검은 변색이 나타나며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했다. 의료진은 ‘괴사성 근막염(피부·근막·연조직을 빠르게 파괴하는 세균 감염)’을 의심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환자의 유방 분비물에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와 A군 연쇄상구균이 검출됐다.최종 진단은 ‘괴사성 홍반’이었다. 괴사성 홍반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홍반이 드물게 괴사로 진행하는 중증 감염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의료진은 감염 원인에 대해 “출산 직후 유축으로 인한 미세한 피부 손상과 산후 면역력 저하가 세균 침투의 경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출산 직후 여성은 호르몬 변화와 체력 저하로 면역 반응이 약해질 수 있다. 이때 GAS(연쇄상구균)와 MRSA 같은 병원성 세균이 침투하면 급격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 조직의 혈류가 차단되고,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A씨는 곧바로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진공 음압 치료로 상처 부위를 관리했다. 이후 세 차례 추가 수술을 통해 감염 조직을 제거한 뒤 약 한 달 후 피부 이식술을 시행했다. 치료 후 상처는 양호하게 회복됐으며, 다행히 현재 A씨는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상태다.유방 부위에 발생하는 괴사성 홍반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가 극히 드물다. 기존 대부분의 사례는 당뇨병, 면역 저하, 수술 병력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했지만, 이번 환자는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산모였다. 의료진은 “이러한 특이 증례는 진단과 치료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진이 초기부터 중증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의료진은 또 “출산 직후 유방에서 나타나는 피부 변화가 단순 유선염이나 통증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괴사성 근막염 등 치명적 감염의 감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괴사성 홍반 치료에는 조기 항생제 투여와 외과적 절제가 핵심이며, 이후 상처 관리와 재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례는 건강한 산후 여성에게서도 치명적 피부·연조직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사례로 평가된다. 의료진은 “드문 질환일수록 진단 지연이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며 “의료진의 인식 제고와 조기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사례는 국제 학술지 ‘외과수술사례보고서’ 10월호에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10/19 06:03
  • 국가 기관이 딱 정해줬다… 당뇨병 막으려면 ‘이 곡물’로 밥 지어라

    국가 기관이 딱 정해줬다… 당뇨병 막으려면 ‘이 곡물’로 밥 지어라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을 위한 최적의 잡곡 혼합비율이 개발됐다. 지금까지 시판된 혼합 잡곡 제품은 주로 맛과 식감 위주의 배합에 그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국립식량과학원·한양대학교·충북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국내 잡곡 중 항당뇨병·항고혈압 효과가 우수한 품목 다섯 종(수수·팥·기장·손가락조·귀리)을 선별해 각 기능별 최적 혼합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당뇨병 효과를 활성화하는 데는 귀리:수수:손가락조:팥:기장의 30:30:15:15:10 비율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항당뇨병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 저해 활성 효과가 54.5%로 공복혈당을 22.5% 감소시켰다. 식후혈당이 높을 때 간세포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 비율은 47.2%로 당뇨 약 메트포르민 효과의 약 2.6배에 달했다.항고혈압 효과를 활성화하는 데는 손가락조:수수:팥을 30:35:35 비율로 섞는 게 좋았다. 항고혈압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혈관 내피세포 산화질소 생성량을 7% 증가시켰으며 수축기 혈압은 20% 감소했고 심근섬유 부종을 완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항당뇨병·항고혈압 우수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특허 등록이 완료돼 아홉 개 업체에 기술 이전됐다. 이를 토대로 혼합곡 네 종, 특수의료용도식품 한 종, 떡·과자 등 가공식품 네 종이 출시됐다.농촌진흥청 품질관리평가과 하태정 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잡곡밥 특성 연구와 질환별 맞춤 잡곡 블렌딩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10/19 05:32
  • 다이어트 중 두통·메스꺼움 심하다면… 몸속 ‘이것’ 불균형 신호일 수도

    다이어트 중 두통·메스꺼움 심하다면… 몸속 ‘이것’ 불균형 신호일 수도

    우리 몸은 꼭 ‘병’이 생겨야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니다. 원인 모를 부종, 두통, 메스꺼움이 자꾸 지속되면 내 몸이 ‘전해질 불균형’ 상태일 수 있어 점검해봐야 한다.전해질 불균형은 몸 속 수분(세포, 체액)에 존재하는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이 불균형한 상태다. 우리 몸의 60%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수분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이온이 전해질이다.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체내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면 부종 같은 가벼운 증상 외에도 의식장애, 경련, 뇌기능장애 같은 치명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전해질 종류에 따라 불균형 상태를 다르게 부른다. 대표적인 것이 고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 고카륨혈증, 저칼륨혈증이다.고나트륨혈증은 몸속에 나트륨이 과도하거나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고나트륨혈증이 심해지면 몸속 세포가 위축한다. 뇌세포가 위축되면 의식장애, 경련, 중추신경장애, 뇌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저나트륨혈증은 나트륨이 부족하거나 수분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다. 세포가 팽창해 뇌압이 증가하면 갈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나고 심하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고칼륨혈증,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에 칼륨이 과도하거나 부족한 상태다. 나트륨이 체액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칼륨은 근육이나 신경 활성에 중요하다.전해질 불균형은 전해질 배설을 조절하는 콩팥에 문제가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어 발생할 수 있다. 간경변, 구토, 설사도 원인이 된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물을 너무 안 마시거나, 맥주나 음료를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편식하는 습관 등이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전해질 불균형에 의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수액 치료, 특정식이요법(염분조절), 이뇨제 투여 등을 고려한다. 증상이 심각해 쇼크나 혼수, 신부전이 왔다면 이에 맞는 치료를 하고, 원인 질환이 있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5/10/19 05:03
  • 소변 줄기 가늘어진 남성, ‘이 동작’ 매일 해보세요

    소변 줄기 가늘어진 남성, ‘이 동작’ 매일 해보세요

    소변 줄기가 가늘어졌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김재웅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을 누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고 말했다. 심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만성 요폐가 생길 수 있기에, 비뇨의학과 진료를 가급적 빨리 받아보는 게 좋다. 평소에는 가정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완화하기 위해 건강법을 실천해보자.전립선 강화 운동=정면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을 하루 10회 반복하면 골반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정면을 보고 누워서 목 밑에 수건을 깔고 무릎 아래에는 베개를 대고 누워서, 등이 바닥에 완전히 붙게 한 다음 등에 힘을 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좌욕=체온과 비슷한 섭씨 35~40도 안팎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하루 10~20분 좌욕한다. 전립선의 통증 완화와 회음부의 긴장된 근육 이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회음부나 하복부를 지압하면서 괄약근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두 시간에 한 번 일어서기=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두 시간에 15분씩 일어나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서 방광이나 전립선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김재웅 원장은 "오래 앉아 있어 배뇨와 관련된 신경이 눌리면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앉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소변을 볼 때 쓰이는 골반 근육도 약해진다"고 말했다.PC근육 운동=PC근육(Pubococcygeus muscle·치골미골근) 운동을 꾸준히 하면 전립선 강화는 물론 성 기능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 복근과 허벅지 근육은 움직이지 않고 소변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항문 주변 근육을 수축과 이완하는 동작을 하루 100~200회 6개월 이상 하면 된다.
    비뇨기질환한희준 기자2025/10/19 01:00
  • ‘아침 입 냄새’ 유독 심한 사람, 자기 전에 ‘이것’ 하면 좀 낫다

    ‘아침 입 냄새’ 유독 심한 사람, 자기 전에 ‘이것’ 하면 좀 낫다

    아침에 일어나 풍기는 입 냄새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자기 전 작은 습관들을 실천해보자. 아침에 입안이 더 상쾌해지는 방법을 소개한다.먼저, 입 냄새는 입에서 나오는 공기에 섞인 황화수소, 메칠메캅탄, 디메칠설파이드 등의 기체가 유발한다. 구강 내에 사는 혐기성 세균들이 번식해 만들어내는 기체다. 혐기성 세균은 입안이 메마를 때 더욱 활발하게 증식한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침 분비량이 적어 입안이 건조할수록 입 냄새가 날 가능성도 커진다"고 말했다.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습관 중 대표적인 게 입 호흡과 코골이다. 코를 골면 입으로 숨을 쉬게 돼 입안이 메말라 혐기성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진다. 자기 전에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도 아침 입 냄새가 심해진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보통 2~3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시간이다. 술을 마시고 바로 자면 밤새 알코올이 입안에서 대사되며 침을 증발시킨다. 입이 밤새 마르니 기상 직후에 입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아침 입 냄새를 줄이려면 자는 동안 입안을 최대한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저녁식사 때부터 조심하자. 여러 번 꼭꼭 씹어 삼킬 수 있는 음식으로 먹는다. 섬유질 비중이 높은 한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샐러드라도 먹는다. 음식을 지나치게 조금 먹거나, 대충 씹고 삼켜 저작 운동(씹기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뇌에서 침을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침 분비량이 줄면 자연스레 입안도 메마른다. 박경아 원장은 "야식은 절대 먹지 말고, 치아 구석구석을 3분간 꼼꼼히 닦은 후 잠에 들어야 한다"며 "자기 직전에 물을 한두 모금을 마셔서 입안을 적시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술과 담배를 멀리 하고, 코를 고는 사람이라면 코골이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체중 감량이다. 만약 수면무호흡증 등 코골이가 심한 경우라면 의사와 상의 후 양압기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9 00:30
  • “혹시 유방암일까” 덜컥 겁나는 가슴 통증, ‘이렇게’ 사라지면 대부분 암 아냐…

    “혹시 유방암일까” 덜컥 겁나는 가슴 통증, ‘이렇게’ 사라지면 대부분 암 아냐…

    유방암은 여성 사망 원인 2위로 꼽힌다. 75%의 환자는 가족력 없이 발병하고, 여성 8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쯤 유방암이 생긴다. 이에 가슴에 무언가 멍울이 만져지거나, 찌릿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나도 유방암인가?’하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여성이 많다. 지난 14일 서울대병원이 개최한 ‘2025 역사와 함께하는 국민 건강 콘서트’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내과 정지정 교수는 “유방에 혹이나 통증이 있어도 대부분은 암이 아니다”라며 “유방은 원래 이런저런 변화가 많이 나타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유방은 단순 지방 덩어리가 아니다. 모유가 만들어지는 젖샘과 지방, 결합 조직, 신경, 혈관이 정교하게 얽힌 기관이다. 여성 호르몬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생리 전후로 유방이 팽창하면서 뻐근해지기도 하고, 배란기에 가슴이 딴딴해지며 아프기도 한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 가슴이 커졌다가, 폐경 이후에는 모유가 필요하지 않으니 유선 조직이 줄고 지방이 늘어 가슴이 처지는 것 모두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이렇듯 변화를 많이 겪는 기관이라 암이 아니어도 통증이 흔히 생긴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통 때문에 유방암 검사를 받은 사람의 3% 미만만 암을 진단받는다”며 “유방통은 대부분 암과 관련이 없고, 불편할 뿐이지 나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유방통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주기적으로 월경하는 여성이 월경 주기에 따라 느끼는 주기성 통증이다.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월경 주기에 따라 달라지고, 유방이 이에 반응하기 때문에 생긴다. 전체 유방통의 3분의 2가 여기 해당한다. 월경 주기와 무관하게 생기는 비주기성 통증도 있다.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는데, 환자 다수가 ‘가슴 특정 부위가 쿡쿡 쑤셨다가 괜찮아지길 반복한다’고 표현하는 통증이 여기 해당한다.호르몬 영향도 이긴 하나 평소 먹는 약의 영향 때문일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 유방이 아니라 유방 근처의 흉벽·근육에서 생긴 통증이나 갈비·연골염, 심장·소화기 질환으로 말미암은 통증을 유방통으로 착각할 때도 있다. 유방통이 성가시다면, 완화할 방법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통증을 잡는 이부프로펜을 젤 형태로 피부에 바르거나 경구 악으로 복용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생산을 억제하고 에스트로겐이 가슴에 작용해서 생기는 반응을 억제하는 다나졸이라는 약도 사용할 수 있다. 좀 더 장기적으로는 항염증 작용을 하고 호르몬 민감도를 낮추는 감마리놀렌산 보조제를 써 볼 수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달맞이종자유와 보라지유에 많이 들었다. 다만, 모든 여성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효과가 있는 사람이더라도 3~4개월은 복용해야 체감할 수 있다. 정지정 교수는 “감마리놀렌산만으로 유방통이 없어진다고 말하긴 어렵고, 다른 방법과 함께 보조 요법으로 써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지정 교수는 “잘 맞지 않는 브래지어가 생각보다 가슴 통증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지나치게 조이진 않으면서도 가슴을 잘 지지해주는 것으로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잠을 충분히 자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 교수는 “유방통 원인이 암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며 “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유방암을 의심하고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유방통이 있으면서 ▲멍울이 가슴 한 군데에서만 만져지는 경우 ▲가슴에 오렌지 껍질이나 나무껍질 같은 딱지가 생기며 피부가 변하는 경우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희지 않고 붉고 오래된 피 같은 경우 ▲가슴 전체가 부어서 누르면 아프고, 붉게 변하는 등 염증 신호가 있을 경우다.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부터 국가 건강 검진을 통해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게 좋다. 두 검사는 각기 목적이 달라 상호 보완 관계에 있으므로 함께 받으면 혹시라도 암이 있을 경우 제때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한편,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고 암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지만, 통증과 마찬가지로 멍울 역시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 혹이다. 이 혹 역시 여성호르몬 때문에 생긴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 혹은 얼굴에 있는 여드름이나 점 같은 것이라 체질상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며 “암이 아니라면 수술해서 없앨 게 아니라, 정기 검진으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데리고 살면 된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해림 기자2025/10/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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