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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많아지고, 공기도 안 좋아지면서 눈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눈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때인 것인데, 연령대별로 유독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10대, 시력 나빠지지 않는 생활 습관 길러야성장기 아이의 시력관리는 평생 시력을 좌우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눈의 시기능은 유·소아기를 지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후천성 사시, 굴절이상(원시·난시), 약시(눈의 구조에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이 나쁜 경우) 등의 눈 질환은 만 5세 이전에 발견해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한국소아안과학회는 소아가 만 4세를 전후해 안과 검진을 받도록 권장한다. 첫 시력검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찡그리고, 사물이 2개로 보인다고 하면 시력 저하가 의심된다. 시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전에 안경 착용, 눈가림 치료(좋은 눈을 가려 나쁜 눈을 쓰도록 유도하는 치료), 수술 등을 해야 한다.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도 어릴 때 바로잡아야 한다. 책은 30cm 이상, 컴퓨터는 40cm 이상, TV는 2m 떨어져서 보는 게 좋다. TV와 컴퓨터 모니터는 눈보다 약간 낮은 곳에 두고 보고,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휴식을 취한다. 안경은 눈에 맞는 도수로 착용하고, 적절한 조명 아래서 공부한다. 엎드려서 보거나 차 안에서 책을 읽는 것도 근시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20~30대, 전자기기에 의한 안구건조증 예방컴퓨터·스마트폰 등을 자주 보는 학생과 직장인은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에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금방 말라 발생하는 눈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각막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건조하게 느껴지거나 따끔거린다. 눈을 뜨고 10~20초를 버티면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로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10초도 버틸 수 없다면 안구건조증이 심각한 상태이므로 바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안구건조증 환자의 절반은 안구 표면에 염증이 있다. 이때는 인공눈물로 효과를 볼 수 없어 항염증제를 수개월 이상 써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건조한 날에는 렌즈가 아닌 안경을 착용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에 이물질이 많은 날 렌즈를 끼면 각막에 상처가 나기 쉽다. 눈이 가렵거나 따가우면 맨손으로 비비지 않고 인공눈물을 넣어야 한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와 안토시아닌은 각각 당근과 블루베리에 풍부하다. 오메가3와 루테인 섭취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눈물막 지방층을 증가시키고 루테인은 망막 관리에 효과적이다.◇40~60대, 돋보기·수술로 노안 교정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먼 거리나 가까운 거리 사물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질환이다. 노안은 막을 수 없지만, 시기를 늦추거나 정도를 완화할 수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고열량의 인스턴트 음식이나 지나치게 단 음식은 삼가는 게 좋다. 흡연과 음주는 최대한 절제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강한 자외선에 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이미 시작된 노안은 보통 돋보기나 안경을 써서 교정한다. 심한 경우 수술로도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 40대 이하 노안 환자는 일반 라식과 같이 각막 일부를 깎아 근거리·중간거리·원거리 등 모든 시력을 향상시키는 수술을 한다. 50대 환자는 각막 안에 초소형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60대 환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할 수 있다. 같은 연령대라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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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3월 24일)'이다.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잇몸은 치아가 심겨진 토양과 같다.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도 건강할 수 있다.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알아봤다.◇잇몸질환, 증상 사라져도 치료받아야… 약 복용만으로 안돼잇몸질환의 주된 원인은 치태나 치석에 있는 세균이다. 치태는 입속 세균이 엉겨 붙은 것이고, 이것이 단단하고 거칠어진 것을 치석이라 부른다. 치태와 치석이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독소까지 배출하면서 잇몸에 염증을 유발한다. 이에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독소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려 하지만, 때로는 염증을 억제하는 힘이 부족해 잇몸 조직이 파괴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것이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진 것이'치주염'이다. 선치과병원 치주과 신동수 과장은 "치주염은 40~50대 중년의 절반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말했다. 치주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염증이 치아 뿌리까지 손상되면 이를 뽑거나 인공 치아를 심어야 한다.잇몸이 붓는 등의 급성 염증이 생기면 증상을 빨리 완화하기 위해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의 약을 먹는다. 그런데 약으로 증상이 사라져도 반드시 치과를 찾아 '치석 제거'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일 뿐, 잇몸에 있는 치태와 치석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없애는 약도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신동수 과장은 "시중에 알려진 잇몸 약도 마찬가지"라며 "치태와 치석을 직접 제거하는 잇몸 치료를 받으면서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스케일링 1년 1회 필수, 아침저녁 잇몸 마사지도 도움입속에 치태와 치석이 생기는 것을 막을 길은 없다. 치태와 치석을 내버려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제거,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게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따라서 '스케일링'이 필수다. 신동수 과장은 "치석은 이에 단단히 붙어있다"며 "칫솔질만으로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서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케일링은 1년에 최소 1회 받고, 칫솔질이 잘 안 되거나 당뇨병 등 잇몸질환에 취약한 요인이 있는 사람은 6개월에 1회씩 스케일링을 받는 게 안전하다.잇몸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잇몸 마사지를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하면, 잇몸 조직이 강화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잇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양치질한 뒤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이후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정도 문지른다. 입 안 깊숙한 곳에 있는 잇몸부터 빠진 곳 없이 촘촘하게 문지른다. 이미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은 칫솔을 이용한다.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 부위에 칫솔모를 비스듬히 대고, 가볍게 진동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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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찾아왔지만, 황사를 포함한 짙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외출이 꺼려지기 마련이다. 미세먼지는 감기나 후두염, 천식, 기관지염 등을 초래하고 기관지 관련 환자들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특히, 천식 환자는 황사나 미세먼지 물질을 흡입하면 기관지가 수축해 발작 횟수가 증가하는 등 증상이 급격히 악화 될 수 있고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눈, 코, 피부, 목 등에 알레르기와 과민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중이염 등 각종 인체에 영향을 끼친다. 피부질환자인 경우 중금속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질환이 악화할 수 있으며, 정상적인 피부에도 자극을 주어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물집 등이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미세먼지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통과하지 못하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을 경우 장시간 자전거∙등산 등의 야외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로 먼지를 줄이고 가습기를 이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평소 물 8잔 이상 마시는 습관을 들여 자칫 건조해질 수 있는 목, 코,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 면역 기능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 특히 인스턴트음식, 커피, 음주, 흡연을 줄여 관련 질환의 악화를 막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주현 교수는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아이들이나 노인의 경우에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미세먼지와 더불어 환절기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식습관, 청결 관리, 스트레스 조절, 영양제 보충 등 연령대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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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이고, 옆에서 보면 S자를 그리고 있다. 그런데 정면에서 본 척추가 옆으로 휘어 있거나 옆에서 본 S자가 굽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척추측만증 환자의 44.4%가 10대였다.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 성장기 아이에게 발생한 척추측만증은 나이가 들면서 변형이 더 심해진다. 척추가 심하게 휘면 폐와 같은 내부 장기를 압박해 폐활량이 감소하고 운동 중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척추가 10도 정도 휘어지면 초기, 15도 이상이면 중증, 30~40도 이상이면 악성으로 본다. 그런데 척추 성장이 끝나는 시기인 남자 17세와 여자 15세 이전에 나타난 척추측만증은 자라면서 40도 이상 휘어지기 쉬워, 어린 나이에 발병하면 바로 치료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의 85%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인데, 잘못된 자세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엎드리거나 구부정하게 등을 만 상태로 핸드폰이나 책을 보는 습관 등이 문제일 수 있다. 무거운 책가방을 들거나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집에서 간단히 척추측만증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 양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 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다. 검사를 해줄 사람이 뒤에서 등이나 허리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지, 척추가 비대칭이거나 휘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면 된다. 돌출 부분이 있거나 뼈가 비대칭을 이루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양어깨 높이가 다를 때 ▲날개뼈의 한쪽이 더 튀어나와 있을 때 ▲서 있는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 ▲골반이 평행하지 않을 때 ▲엉덩이가 한쪽으로만 흔들리게 걸을 때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척추측만증은 환자 상태에 따라 보조기 착용·운동치료·도수치료(치료사가 손으로 척추 관절 및 근육을 눌러 교정하는 것) 등으로 개선한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후유증이 남는 시간이 길어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성장기 어린이·학생은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기립근을 강화하면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다. 척추기립근은 척추를 감싸고 지탱하는 근육인데,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강화할 수 있다. 바닥에 매트를 깔고 엎드린 다음 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고 20~30초가량 버티는 동작도 도움이 된다. 평소 어깨를 펴고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 엉덩이를 일직선 상에 두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방은 한쪽으로 드는 것보다 양쪽 어깨에 메는 게 좋고, 무거운 가방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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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감기와 증상이 유사한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기 쉽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천식, 부비동염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증상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알레르기 비염 기전에 대한 연구가 최근 많이 이뤄지고 있다.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과 김민희, 최인화 교수팀은 최근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중증도와 증상 기간에 따른 자율신경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32명을 증상 정도와 기간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을 분류하는 ARIA 분류법에 따라 분류하고, 대조군 32명과 자율신경계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경증 및 간헐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교감신경 반응은 낮고 부교감신경 반응이 높았다. 하지만 중등-중증 및 지속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정상인과 비슷한 자율신경계 반응을 보였다.김민희 교수는 “증상이 심해질수록 코 막힘과 관련된 교감신경 영향이 커지는데 이는 알레르기 비염 분류에 따라 맞춤치료가 필요함을 의미한다”며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기존에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많이 처방된 형개연교탕이나 소청룡탕에 산조인, 복신, 원지 등과 같은 한약재를 추가하고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김민희, 최인화 교수팀은 앞선 연구에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4주간 형개연교탕을 투여한 결과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의 증상이 호전되고 복약 종료 8주 이후에도 호전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김 교수는 “기존 비염치료로 사용된 많은 약들은 효과 지속기간이 짧고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증 등의 여러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키지 못했다”며 “하지만 형개연교탕은 부작용 없이 비염 증상 개선은 물론 복약 종료 후에도 그 효과가 8주간이나 지속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면역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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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에는 눈 건강에 비상이 걸린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오염된 대기가 예민한 눈을 자극하고, 건조한 날씨가 눈물을 빨리 마르게 하기 때문이다. 봄철 급증하는 3대 눈질환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안구건조증이다. 이 질환들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눈 충혈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남성보다 여성 환자 많아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눈에 닿아 충혈·가려움·염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화장품과 렌즈 등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세먼지 역시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원인으로, 눈에 상처를 내 염증이 쉽게 생기게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가렵고 따갑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이 부시거나 시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때 참지 못하고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은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손에서 눈으로 옮겨가 증상이 악화되고 이차적 결막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고 안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거나 냉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전염력 가장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 단체생활하는 어린이 주의흔히 '눈병'이라고 부르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각막(검은자위 부분)과 결막(눈꺼풀 안쪽과 흰자위를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이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충혈·눈곱·이물감·눈꺼풀 부종·눈물·눈부심 등이 주요 증상인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 5~7일의 잠복기가 있어 환자들이 자신의 질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봄부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질환이라 꾸준한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아야 한다.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과 같은 개인 물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해서 단체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자주 발병한다. 이상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눈 뻑뻑한 '안구건조증'… 오메가3·루테인 섭취 효과적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빨리 말라서 발생한다. 눈물을 만드는 기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눈 표면을 보호하는 막 성분의 균형이 깨지는 것도 원인이 된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게 느껴진다. 눈을 뜰 때 소리가 나거나 따가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보다 눈 깜빡임이 잦거나 눈을 뜬 채로 10초 이상 버틸 수 없다면 심각한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안구건조증은 결막염과 달리 눈이 충혈되지는 않는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때는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의 인공눈물을 쓴다. 증상이 심해 염증이 동반된 경우 항염증제의 안약을 처방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미세먼지가 심하고 건조한 날에는 렌즈를 끼지 않아야 한다. 대기에 이물질이 많은 날 렌즈를 끼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눈이 건조하면 인공눈물을 넣어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이 가렵더라도 맨손으로 비비지 않는다. 오메가3와 루테인 섭취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는 눈물막 지방층을 증가시키고 루테인은 망막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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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촬영을 하려면 소음이 큰 좁은 공간에서 긴 시간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MRI 촬영 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소인 소음과 검사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최신 3T MRI, Vantage Galan(밴티지 갈란)을 출시한다. 밴티지 갈란의 가장 큰 장점은 혁신적인 정음 기술과 넓은 검사 구경(환자가 들어가는 곳), 그리고 안전한 비조영 촬영기법이다. 모두 환자의 안전과 편안한 검사를 위한 기기이다. MRI 검사의 특징은 컴퓨터 단층 촬영(CT)에 비해 검사 시간이 길고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20~30분의 긴 검사시간 동안 기계적인 소음을 들으며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 MRI 검사는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는 걸까? 원인은 경사자장코일에 있다. 경사자장 코일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검사 중 많은 양의 전기를 공급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진동과 소음이 크게 발생한다. 소음은 보통 110~115db(데시벨) 정도로 기차가 지나갈 때 들리는 것과 같이 매우 큰 수준이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시바메디칼은 1990년대 후반, 경사자장코일을 진공층으로 차폐해 진동과 소음의 전달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피아니시모’를 개발했다. 피아니시모는 도시바만의 기술로, 소음 크기를 기존 114.9dB에서 84.5dB 수준으로 크게 줄였으나, 여전히 환자가 소음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더 나아가 mUTE(엠유티이 또는 뮤트)라는 매우 조용한 시퀀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소음을 62d로 크게 낮췄다. 이것이 바로 ‘피아니시모 젠(Pianissimo ZEN)’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정음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경사자장코일은 진동과 소음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전기 저항으로 인한 온도상승 현상으로 열화(劣化)되어 장비의 성능을 감퇴시키고, 깨끗한 영상이 나오는 것을 방해한다. 이에 따라 경사자장코일에 대한 토탈 솔루션으로 ‘Saturn Technology(세턴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Saturn Technogoly는 ‘아주 얇은 경사자장 코일’, ‘진동 억제’ 및 ‘강력한 쿨링’이라는 3가지가 결합된 첨단 과학기술이다. 이 3가지 기술 하나하나가 뛰어난 기술력을 요하는데, 진동 억제로 소음을 줄이고 강력한 쿨링으로 열을 식혀주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에도 성능을 유지하며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또한 밴티지 갈란은 71cm의 넓은 환자 검사 구경을 가지고 있어 비만인 사람이나 폐쇄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검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조영제 사용을 하지 않아도 작은 혈관까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비조영 촬영기법을 개발해 환자 안전성을 도모했다. MRI 촬영에서 혈관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조영제에 대한 과민성 쇼크 등 부정적인 결과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조영제를 가급적 안쓰고 좋은 영상을 얻는 기술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중증 신장 환자(신원성전신섬유증)의 경우 신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조영제를 배출하지 못하고 체내에 내보내기 때문에 조영제 사용이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바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바의 비조영 촬영 기법들은 재 검사, 부작용에 대한 제약이 없어 혈관 촬영 시 유용하다. 혈관 외에도 뇌졸중, 뇌경색 등 허혈성 병변 평가를 위한 뇌 관류검사도 가능하다. 한편, 도시바 메디칼은 24일, 그래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자기공명의과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Vantage Galan’을 처음 공개하고 최신 기술 및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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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뿐 아니라 뇌, 심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은 “몸이 미세먼지나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기는 물론 피부, 정신, 척추, 심혈관 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며 “공기 오염으로 인한 잦은 기침은 복압을 증가시켜 척추디스크나 협착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 질환이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부분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은 2014년 한 해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쓰고,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는다. 외출 후에는 샤워나 세수, 양치질을 통해 몸에 붙어있는 미세먼지를 빠르게 씻어낸다.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박 병원장은 "먼지와 중금속은 우리 몸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 수치를 높이는데,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 B·C 와 엽산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한방에서는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유해물질이 빠르게 배출돼 이로 인한 염증을 완화해주는 약재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특히 '도라지'는 폐의 기운을 높이고 편도의 염증을 줄이는 데 좋다. 도라지(길경)에 있는 사포닌은 우리 몸의 프로스타글란딘(통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억제해 진통, 항염 작용을 한다.폐의 허약함을 보충해 기침을 멈추게 하는 '오미자'도 기관지를 보호한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아 폐에 좋은 작용을 한다. 또 몸의 진액과 음기를 보충하는 약재여서 오미자가 위로 올라가 폐에 작용하면 폐의 허약함을 도와 기침과 헐떡거림을 멈추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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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고 있다. 날이 풀려 주말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산에는 아직 완전한 봄이 찾아오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3월에는 따뜻한 날씨에 방심해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하다 사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기온 차 대비,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어야산에서의 봄은 연중 기온이 가장 변덕스러운 계절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낮아져 춥고, 그늘 때문에 얼음이 녹지 않은 곳도 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옷차림을 준비해야 한다. 상의는 땀이 잘 마르는 소재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하의는 돌이나 젖은 흙 등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발목까지 덮는 길이의 바지를 입는다. 장갑을 끼는 것도 체온유지에 도움이 되는데, 가볍고 활동성이 높은 폴라텍이나 신슐레이트 소재가 좋다.◇스트레칭은 필수, 등산 스틱·보호대 챙겨야봄철 산행 때는 겨우내 움츠러들어 있던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척추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 전 1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발끝 앞으로 뻗기 ▲어깨·허리·발목 돌리기 ▲무릎에 손을 얹고 앉았다 일어나기 등을 반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인대 유연성을 높이면 된다. 다만, 너무 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봄에는 산 중에도 얼어 있는 곳이 많다.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신는 게 안전하다. 평소 관절이 약한 사람은 무릎보호대나 발목보호대를 착용한다. 등산 스틱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산 스틱은 체중을 분산시켜 척추에 전달되는 충격을 줄인다. 특히 돌길로 된 등산로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돌이 흔들릴 수 있는데, 등산 스틱으로 바닥을 짚으면 미끄러질 위험이 줄어든다.◇관절 부상, 산 내려올 때 특히 조심산에서 내려올 때는 힘이 앞으로 쏠려 관절이 받는 부담이 크다. 빠른 속도로 하산하면 연골이 깨지는 등 관절이 다치기 쉽다.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뛰어내려 착지를 하는 경우 관절이 뒤틀려 반월상 연골 관절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에 있는 C자형 물렁뼈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은 한 번 찢어지면 자연 치유나 재생이 어렵고, 손상 범위가 커지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등산 후 무릎에서 갑자기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붓기가 심하게 나타나면 반월상 연골판 부상이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관절 부상을 예방하려면 산에서 내려올 때는 평지에서보다 느린 속도로 걷고, 등산 스틱의 길이도 조금 길게 늘이는 게 좋다. 배낭 무게는 본인 체중의 10% 이하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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