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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사 해외 로밍 정보 이용… 감염병 유입·확산 막아

    통신사 해외 로밍 정보 이용… 감염병 유입·확산 막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해외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동통신사의 해외 로밍 정보를 활용, 해외 감염병 유행 국가 방문 후 입국하는 사람을 선별하고, 감염병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KT와 해외 로밍 정보를 활용한 검역 시스템을 개발하고 올해 4월 SKT, LGU+ 등 이동통신사가 동참하면서 검역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방문 국가 모두 파악해 관리과거에는 에볼라 등 해외에서 감염병이 유행하면 감염병 유행 지역의 항공편을 제한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방책을 썼다. 그러나 감염병 의심 환자가 여러 국가를 방문한 경우 이를 모두 가려내기 어려웠다. 2015년 한국의 메르스 1호 환자도 바레인을 통해 귀국을 했지만, 메르스 위험 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검역 당국이 확인하지 못했고, 병원 방문 시에도 의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사실을 몰라 폐렴으로 오진했다.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람 간 전염 위험이 크고, 질병 중증도가 높은 메르스, 에볼라 유행 국가에 한해 해외 로밍데이터를 활용, 유행 지역 방문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메르스의 경우는 유행 국가는 중동(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오만·쿠웨이트·요르단) 6개국이고, 에볼라는 콩고이다.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 윤혜정 단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KT 가입자 기준 하루 5000여 명의 감염 우려자 정보를 수집해 검역에 활용하고 있다"며 "통신사 데이터를 이용하면 감염병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물론, 같은 비행기나 버스를 탄 밀접 접촉자까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감염병 오염국 방문 여부, 국내 의사 확인 가능보건당국에서는 감염병 유행 국가를 방문하는 사람만 선별적으로 감염병 차단의 중요한 정보를 문자로 보내고 있다<사진>. 예를 들어 지카 바이러스 오염 국가인 브라질을 방문한 사람에게는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문자 전송을 하고, 방문 후 국내 도착을 하면 '지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시 신고하세요'라는 문자를, 잠복기 기간에는 '지카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입니다. 발진·발열 등 증상이 있을 때 검역 당국에 신고하세요'라고 문자를 보내 주의를 준다. 또한 감염병 유행국가를 방문한 사람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의원에 방문했을 때, DUR(국가의료시스템)과 연계해 진료 시 의사가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김은호 사무관은 "기존에 실시했던 공항 검역과 함께, 해외 로밍 정보 등 ICT를 이용한 검역이 합쳐져 검역의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7:00
  • 노년층 약물 부작용, 진통제가 가장 많아

    노인들의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가운데, 특히 진통제에 의한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강혜련 교수팀이 2010년 2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감시센터에 보고된 성인 약물 유해 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1만5541건 중 5906건(38%)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했다(대한내과학회지 최신호). 약물 유해 반응이란 약물을 복용했을 때 의도치 않게 발생한 부작용을 말하는데, 노인들은 장기 기능이 떨어지고, 복용 약물 개수가 많아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다.노인들에게 부작용을 가장 많이 유발한 약물은 신경계 약물(30.9%)이었다. 강혜련 교수는 "그중 펜타닐과 모르핀은 흔히 만성통증에 주로 사용한다"며 "노인들이 이러한 약물을 고용량·장기간 사용해 부작용이 쉽게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에게 발생한 약물 유해 반응 중 23.7%는 항암제에 의한 것이었다. 그중 대장암 등에 쓰이는 항암제인 옥살리플라틴 계열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다. 강혜련 교수는 "종양을 억제하는 약물이 몸의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항감염제 계열 약물에 의한 부작용도 21.2%를 차지했다. 특히 감염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항생제 '반코마이신'에 의한 부작용으로 오심·구토·피부 발진 등이 보고됐다.고대안암병원 임상약리학과 박지영 교수는 "노인들은 약물 부작용이 생겨도 노화에 의한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방치하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6:30
  • 中 차마고도 힐링 여행… 옥룡설산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中 차마고도 힐링 여행… 옥룡설산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9월 4~9일(4박 6일) '차마고도(茶馬古道) 힐링 여행'을 진행한다. 차마고도는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주고받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 중 하나. 우기가 끝난 9월 초는 청명한 하늘이 옥룡설산과 그림 같은 조화를 이뤄 여행하기 좋다. 백미는 차마객잔에서 중도객잔에 이르는 옛길 산책. 여행의 주요 일정이 해발 2400m 고지대에서 진행되지만 험준한 구간은 소형버스로 이동해 체력이 걱정되는 중장년층도 무리 없다. 제철 맞은 자연산 송이버섯과 나시족 전통요리 등 청정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가 신선하다.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인상여강' 공연 관람과 리장 관광 포함. 선착순 20명 모집. 1인 265만원(2인1실·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비자발급비 포함).●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홈페이지 참조
    여행2017/06/28 06:00
  • 동남아, 지카·뎅기열 주의… 2시간마다 모기 기피제 써야

    동남아, 지카·뎅기열 주의… 2시간마다 모기 기피제 써야

    최근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이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2015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은 2011년 357명에서 2015년 491명으로 4년 새 37.5%가 증가했다. 뎅기열(52%)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말라리아(14%), 세균성이질·A형 간염(각 5%), 장티푸스(4%) 순이었다. 해외유입 감염병 대부분은 아시아(84%)에서 발생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서유빈 교수는 "해외 감염병은 모기를 포함해 해충에 물리거나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아두고, 최소 2주 전 예방접종을 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6:00
  • 틀니 속 세균, 각종 질환 위험 높여… 전용 세정제로 살균해야

    틀니 속 세균, 각종 질환 위험 높여… 전용 세정제로 살균해야

    7월 1일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정한 '틀니의 날'이다. 틀니는 잇몸이 약하거나 노화로 치아가 빠졌을 때 사용하는 인공치아로 국내 틀니 사용자는 600만명에 달한다(국민건강실태조사). 하지만 틀니 사용자 중 틀니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틀니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틀니 사용자 10명 중 7명은 틀니를 잘못된 방법으로 세척해 사용하고 있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안수진 이사(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틀니에 세균 등이 번식해 각종 질환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틀니 사용자 10명 중 6명 구내염 겪어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의치성 구내염'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의치성 구내염이란 틀니를 착용한 아래쪽 잇몸이나 볼 안쪽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칸디다'라는 곰팡이균이 번식하는 것이 원인이다. 안수진 이사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의 입 안에는 칸디다균이 조금씩 상주하고 있지만, 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입 속 위생 상태가 나빠지면서 칸디다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구내염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틀니를 사용하는 환자의 60~65%가 의치성 구내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한치과보철학회지).틀니를 잘못 관리하면 칸디다균 외에도 진지발리스 균 같은 세균도 번식을 한다. 이런 균은 침이나 음식물을 통해 체내로 흘러들어가 각종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된다. 2011년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세균에 의해 잇몸뼈에 염증이 생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일과성허혈발작이 발생 위험이 2~3배로 높았다. 또한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성인 80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진지발리스균이 입속에 많은 사람은 췌장암 발생 위험이 2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치약으로 틀니 닦으면 치주질환 위험 커틀니에 의한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틀니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수진 이사는 "틀니 사용자 10명 중 4명 정도가 틀니를 깨끗하게 닦기 위해 치약을 이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했다. 틀니는 플라스틸의 일종인 '레진'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틀니를 치약으로 닦으면 치약 속 연마제에 의해 틀니 표면에 금이 가는 등 상처가 생기고, 이 틈 사이로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해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틀니를 흐르는 물이나 소금물로 세척하는 것도 옳지 못한 방법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틀니 사이에 음식 찌꺼기가 쌓이게 되는데, 흐르는 물이나 소금물은 세척력과 살균력이 떨어져 이러한 찌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다. 또한, 틀니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가 침 성분에 의해 딱딱해지면 치석이 생기는데, 치석은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안수진 이사는 "질긴 음식을 즐겨 먹거나 밤에 틀니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하는 경우 잇몸에 자극을 줘 기존에 사용하던 틀니가 잘 맞지 않을 수 있다"며 "틀니가 맞지 않아 잇몸과 틀니 사이에 틈새가 벌어지면 틈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치주질환이나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하루 한 번 틀니 전용 세정제 사용해야틀니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사 직후 주방세제를 틀니 전용 칫솔에 묻혀 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틀니 전용 세정제로 살균하는 것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된다. 취침 전에는 틀니를 물속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수면 시간동안 틀니를 상온에 보관하면 공기 중에 노출돼 건조해지면서 뒤틀림 현상이 생기는 등 틀니가 변형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틀니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틀니 사용을 위해 '3, 6, 1 검진 규칙'을 권장한다. 틀니를 처음 사용한지 3개월, 6개월, 1년마다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틀니 조정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5:30
  • 출산 후 매끼 미역국 섭취하면 갑상선 질환 위험

    미역국은 모유 양을 늘리고 빈혈 예방과 자궁수축 등 산모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우리나라 산모 대부분은 출산 후 2~3주 동안 미역국을 먹는다. 그런데 단기간 동안 많은 양의 미역국을 먹으면, 미역국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으로 인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보건부는 최근 "미역국에는 요오드가 과도하게 포함돼 있어 산모와 신생아에게 해롭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해당 권고문에는 미역국이 산후 조리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지만 해로울 수 있다는 의학적 증거는 있다면서 과도한 미역국 섭취를 멈춰야 한다고 명시했다. 미역국 한 그릇에 해당하는 250㎖에는 1700㎍가량의 요오드가 함유돼 있다. 산모들이 매끼 미역국을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5000㎍ 이상의 요오드를 먹는 셈이다. 이는 한국영양학회가 정한 1일 요오드 권장 섭취량인 150㎍를 30배 넘게 초과하고, 일일 상한 섭취량인 3000㎍도 넘는 수치다.요오드는 갑상선에 70%가량 저장되는데, 갑상선에 요오드가 많으면 갑상선이 비대해지고 호르몬 분비가 늘면서 갑상선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요오드 과잉이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은 연구로도 밝혀졌다. 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팀이 요오드 섭취량과 갑상선 질환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요오드 섭취 상위 20% 그룹인 하루 평균 1154㎍씩 먹는 사람은 하위 20%인 하루 평균 139㎍씩 먹는 사람보다 갑상선 질환에 걸릴 위험이 1.63배로 높았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가끔 먹는 미역국은 요오드 과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단기간에 세끼 미역국을 섭취하는 건 갑상선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갑상선 관련 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산·육아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5:30
  • 月刊 '헬스조선' 7월호

    月刊 '헬스조선' 7월호

    건강·힐링 전문 월간지 '헬스조선' 7월호가 발간됐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 10개를 선정해 섭취 현황, 결핍 시 문제점, 해당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알아봤다.대학병원 영양팀과 헬스조선이 선정한 '한국인이 챙겨야 할 추가 영양소'도 수록했다. 활성산소는 독(毒)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헬스조선 빅 퀘스천' 코너에서는 활성산소가 어떻게 좋고 나쁜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활성산소의 순기능은 어떻게 누리는 지 등 활성산소에 대한 건강 전문가 6명의 기고문을 실었다. 뇌졸중 환자 관리법, 약사들이 알려주는 바캉스 필수 상비약, 중장년 장(腸) 건강법, 질환별 꼭 피해야 하는 의심 등 각종 건강 비결을 취재했다. 고혈압·척추질환·어지럼증 질환 명의 인터뷰도 담았다.신규 정기구독자에게는 건강서적 '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미나리를 드셔야겠습니다'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소문난 반찬가게 인기 레시피'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중 2권을 무료 증정한다.
    책/문화2017/06/28 05:00
  • 산·공원서 진드기 붙었을 땐, 머리부터 살살 떼내야

    산·공원서 진드기 붙었을 땐, 머리부터 살살 떼내야

    평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워 각종 감염병이 유행한다. 지난해부터는 이른 폭염으로 인해 진드기 개체수가 늘면서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위험이 높아졌다. 국내에서 주의해야 하는 여름철 감염병에 대해 알아본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5:00
  • 자외선B에 각막 화상… 자외선A는 망막 서서히 변성시켜

    자외선B에 각막 화상… 자외선A는 망막 서서히 변성시켜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외선이 안구 표면 각막이나 결막에 화상을 입히거나 수정체나 망막 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과장은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A·B·C로 분류되는데 이 중 자외선B는 안구 표면에, 자외선A는 안구 내부까지 들어와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4:30
  • "노화 막는 효소 보충해 뇌세포 보호… 치매 신약 개발한다"

    "노화 막는 효소 보충해 뇌세포 보호… 치매 신약 개발한다"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치매의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치매의 5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릴리, 머크 같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수십 년간 신약 개발에 몰두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런 와중에 국내 교수진에 의해 새로운 기전의 치매 신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지금까지 신약은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을 없애는 데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최근 치매가 단순히 한 가지 기전에 의해 발생하지 않고 다양한 작용 기전을 갖는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베타아밀로이드 제거 같은 단일 기전의 약이 아닌, 치매가 병적 노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 이를 염두한 신약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4:30
  • 실버세대 찾아갑니다!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실버세대 찾아갑니다! '헬스조선 건강대학원'

    헬스조선이 경기도 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좌인 '찾아가는 헬스조선 건강대학원'을 연다. 찾아가는 헬스조선 건강대학원은 중장년층이 겪기 쉬운 질환, 생활 건강과 관련된 주제로 대학병원 교수와 개원 명의가 강의한다. 강의는 7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제나은병원 14층 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체질을 알아야 건강이 보인다 ▲치매의 올바른 이해 ▲임플란트와 치주질환 ▲뼈가 튼튼해야 장수한다 ▲척추질환, 제대로 알고 치료받자를 주제로 진행된다〈강좌 일정은 표 참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있다. 전화로 선착순 8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신2017/06/28 04:00
  • 이른 폭염 탓에 진드기 기승… 치사율 높은 SFTS, 3년새 4.5배

    이른 폭염 탓에 진드기 기승… 치사율 높은 SFTS, 3년새 4.5배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하면서 여름에 잘 걸리는 감염병의 유형도 바뀔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는 "여름철 감염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모기·진드기 같은 해충(害蟲)인데, 해충은 기온과 강수량 같은 환경에 의해 개체수와 활동성이 달라진다"며 "우리나라의 여름 평균 기온과 해수 온도가 점점 상승하고, 강수량이 줄면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큰 변화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수가 매년 늘고 있다(감염병웹통계시스템 자료). 환자가 처음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에는 36명이었는데, 2014년 55명, 2015년 79명, 2016년 16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26명이 이 병에 걸렸다.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11년 5151명에서 2016년 1만1105명으로, 두 배로 많아졌다. 참진드기에게 물려 생기는 라임병 환자 역시 2011년 2명에서 2016년 27명으로 늘었다. 전북대 생물환경화학과 이회선 교수는 "진드기는 기온이 높아지면 흡혈성이 강해져 사람을 많이 물면서 감염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우리나라의 여름 평균 기온이 계속 오르고 있고, 진드기를 없애는 약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은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여름 감염병의 주요 매개였던 모기 수는 줄었다. 일본뇌염 모기의 경우 올해 전국에서 발견된 개체 수는 354마리로, 평년 같은 기간(639마리) 대비 55.4%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견된 모기 수(583마리)와 비교해도 적다(질병관리본부 통계). 이는 강수량이 줄어, 모기 유충이 자라는 데 필요한 물웅덩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양대구리병원 감염내과 김지은 교수는 "아직까지 일본뇌염 환자가 눈에 띄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매개체 수가 적어지면 모기에 물릴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전국 평균 기온은 섭씨 24.8도로 평년(23.6도)보다 1.2도 높았고, 강수량은 445.7㎜로 평년 대비 62%에 그쳤다. 올해에도 6월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여름 내내 기온이 평년 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이라고 한다. 감염병 유형의 변화가 올해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진드기나 모기 외에도 여름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게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에 주로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과 레지오넬라증을 꼽는다. 비브리오패혈증을 막으려면 간질환자·당뇨병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암환자 등은 생선을 회로 먹지 말고,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려면 에어컨 필터를 매년 청소하고, 샤워기·수도꼭지 같은 따뜻하고 습기찬 곳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관련기사 D2면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6/28 04:00
  • 우리 아이 '척추측만증' 꼭 치료해야 할까?

    우리 아이 '척추측만증' 꼭 치료해야 할까?

    김모씨는 최근 초등학생 아들의 신발이 한쪽만 닳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살폈더니, 아들의 척추가 약간 휜 것을 알게됐다. 병원에서 전문보조기를 추천받았으나 가격이 비싸 고민에 빠졌다.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있는 척추측만증, 반드시 치료해야 할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척추측만증 환자 11만3000명의 약 45%가 10대였다. 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은 무거운 책가방이 주요 원인이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들거나,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 것, 다리를 꼬는 습관 등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가 척추측만증을 만든다. 청소년기의 비만이 척추측만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어진 각도에 따라 단계가 나뉜다. 10도 정도 휘어지면 '초기', 15도 이상 틀어지면 '중증', 30~40도 이상이면 '악성'으로 본다. 대개 통증이 없지만, 중증 이상의 경우 허리 통증, 관절염, 신경공협착증(허리가 기울면서 척추의 신경 다발이 지나는 공간이 좁아짐) 등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리 길이가 다르게 자라는 등 골격 성장에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다.척추측만증은 전기자극치료나 운동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한다. 그러나 이는 휘어진 뼈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줄여주고 더 휘지 않도록 도와주는 치료이다. 척추측만증 치료가 필요한 때는 척추가 20도 이상 휘었을 때이다. 척추가 20도 이상 휜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20% 정도이다. 나머지 80~90%의 환자는 '초기' 단계로 통증이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데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경우, 착용감이 불편해 오히려 아이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휜 각도가 20도를 넘지 않는다면 3~6개월에 한 번씩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됬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 통증을 호소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으면 된다.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가방의 무게가 고루 분산되도록 끈이 한쪽만 있는 가방은 피하고, 신발은 꺾어신지 않는 게 좋다. 다리를 꼬지 않고 반듯이 앉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27 18:08
  • LSK 길시연 박사, 국제 다중비교학회서 최신 지견 발표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자사 통계팀 소속의 길시연 과장(통계학 박사)이 2017 국제 다중비교학회(MCP) 총회에 참석해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이 통계 관련 학회에 참석해 최신 지견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로 10회를 맞이한 2017 국제 다중비교학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길 박사는 22일 하위그룹 분석방법을 주제로 하위 그룹 검정 시 재표본추출(Resampling) 방법 중 하나인 순열검정(permutation tesing)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통계적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길 박사는 하위집단 자료에 대한 검정 시 순열검정 방법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특정 하위집단 분석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1종 오류를 정확히 통제하는 순열검정 방법을 소개했다.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국제 학회에서의 발표는 LSK Global PS 통계팀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약개발 파트너가 되기 위해 통계 분야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7/06/27 17:49
  • 중년 남성 피부 관리를 위한 '비책'

    최근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루밍족'들이 늘고 있다. '그루밍(Grooming)족'이란 '말을 말끔하게 꾸미는 마부(Groom)'를 빗댄 표현으로 자신을 가꾸는데 비용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다.이들은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아 정기적인 피부 관리는 물론 화장과 성형수술, 미용시술 등을 통해 자기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꾸미는 데 관심이 있는 남성은 많아졌으나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툰 남자들도 아직 많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사실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며 "남성 피부는 선천적으로 모공이 커서 피지분비량이 많아 얼굴이 번들거리고,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각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피부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부족한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해 주면서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위해 하루 1~2번 피부타입에 맞는 세안제로 세안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된 기초제품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특히 면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세안해야 한다. 면도는 자칫하면 턱 주위 피부에 상처를 남기고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이빙폼을 활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시키고, 면도가 끝나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남성 피부는 30대 중반이 되면 눈에 띄게 노화되기 시작한다. 특히 사회생활이 왕성한 시기와 겹쳐 과음과 흡연,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로 순식간에 생체리듬이 망가져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시기에 한 번 생긴 주름은 깊게 패이는 특징이 있다. 이 시기 신진대사 및 각종 체내 주요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주 1회 정도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주 2~3회 마사지해 피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술은 세포조직에서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담배는 말초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들므로 자제해야 한다.임이석 원장은 "특히 40대 이후에는 세안 후 반드시 스킨, 로션을 발라야 하고 봄, 가을 환절기에는 보습크림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야외 운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피부 에너지를 보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미 깊은 주름이 파였다면 병원의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보톡스, 필러, 보톡스리프팅이나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 등 레이저 시술, 실리프팅, 스컬트라, 트리플 물광젯, 에어젠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피부 주름과 탄력을 개선한다. 임이석 원장은 "단, 사람에 따라 피부 타입과 상태가 다르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7/06/27 17:29
  • 아산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아산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을 초청해 '사회복지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은 "어려운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 차별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 인간의 예의"라는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말을 전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사회 복지 시스템이 나아갈 길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포지엄 1부에서는 '국민행복을 위한 사회복지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송인한 교수와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 김회성 전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조상미 교수와 서울대 사회학과 김석호 교수가 토론자로 나와 토론이 진행됐다.2부에서는 '가족과 일,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신인철 연구교수가 주제발표를 이어갔으며, 수원대 아동가족학과 차승은 교수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기헌 선임연구원이 토론에 참가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아산재단은 지난 1979년부터 한국 사회의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기타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6/27 17:28
  • 멀츠코리아, 2017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서 수상

    멀츠코리아가 ‘2017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2017 Asia Model Festival)’에서 ‘올해의 에스테틱 브랜드’상을 수상했다.올해의 에스테틱 브랜드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아시아 뷰티 산업에서의 탁월한 기술력과 글로벌 뷰티 밸류 크리에이터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의 에스테틱 브랜드’에 선정된 멀츠는 자사 제품의 장점만을 융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소개해 왔다. 피부의 근본적인 안티에이징으로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내는 멀츠만의 시술 융합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멀츠 코리아 측은 “2016 아시아美어워드 ‘올해의 볼류마이저’ 수상에 이어, 2017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에스테틱 브랜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모든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일한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멀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융합 행사로, 매년 25개국이 넘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단신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7/06/27 17:27
  • 주말에 늦잠 자야 살 안 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이 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보충해 자는 것이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비만은 현대 사회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유발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높은 칼로리의 식습관 및 운동부족이 이러한 비만을 야기하는 주요원인으로 꼽히지만, 수면부족, 자다 자주 깨는 수면분절, 일중리듬의 부정합 등과 같은 수면문제도 비만의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그만큼 개인의 사회적 역할이 다양해짐에 따라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수면부족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대사 질환으로 이어지고 결국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주중에 부족한 수면을 보상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려 보충해 주는 것이 체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19~82세 215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평균 수면시간은 7.3시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정상체중인 23.0㎏/㎡였다. 총 2156명중 932명(43.2%)의 사람들이 주중보다 주말에 약 1.7시간 정도 수면시간을 늘려 보충하고 있었고, 1224명(56.8%)은 주말보다 주중 수면시간이 더 길었다.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는 만큼, 일주일 전체 평균수면시간도 주말 수면 보충 그룹에서 더 길게 나타났다.두 그룹 간 체질량지수를 통계적으로 비교한 결과에서는 주말 수면 보충 그룹은 체질량지수가 22.8㎏/㎡로 확인된 반면, 주중 모자란 잠을 주말에 보충하지 않았던 그룹은 23.1㎏/㎡였다. 모자란 잠을 주말에 보충하여 잤던 그룹에서 체질량지수가 더 낮은 것이다.또한 주말에 늦잠을 더 많이 자 주중 모자란 잠을 보충할수록 더 낮은 체질량지수를 보였는데, 주말에 수면시간을 1시간 연장할수록 체질량지수는 0.12㎏/㎡씩 감소하는 사실을 입증했다. 보통 저녁형 인간의 경우 수면 부족이나 야식이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주말 수면 보충 그룹에서는 그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본적인 칼로리 조절이나 운동을 장려하는 것 외에도 주말에 수면시간을 늘림으로써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것이 비만을 방지하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번 연구는 주말에 잠을 보충해서 자는 것이 우리 건강에 생각지 못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윤창호 교수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무작정 충분한 수면을 권고하는 방법은 비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며 “주중의 수면시간이 불충분하다면 주말 수면시간을 늘림으로써 보다 현실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슬립(Sleep)’ 최신호에 게재됐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7/06/27 17:07
  • 여름철 물놀이 중 각종 '감염병' 예방하려면?

    여름철 물놀이 중 각종 '감염병' 예방하려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바다나 수영장을 찾는다. 그러나 고온다습한 물놀이 장소는 세균이 많고 비위생적이라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여름철 물놀이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워터파크같은 공동시설에서는 '감염성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물이 오랜 시간 교체되지 않고 고여있는 경우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물 속 세균인 녹농균은 귀에 들어가면 외이염, 중이염 등 귓병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때 손으로 파내면 더 위험하다. 습한 환경으로 인해 귀 안이 약해진 상태라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나 염증이 날 수 있다. 물이 귀 안으로 들어갔다면 파지 말고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개를 기울인 채로 뛰면 도움이 된다.또 세균이 많이 번식해 있는 물로 인해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 물속이 무좀균, 전염성 농가진균, 녹농균이 피부 발진을 일으키면 간지럽고 빨갛게 부어오른다. 물 소독을 위해 사용한 화학 약품도 문제다. 수영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염소계 소독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유발한다. 땀, 배설물 등과 만나 발암물질을 형성해 피부암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평소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은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건조해야 한다.생리 중인 여성은 탐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탐폰은 체내형 생리대로 질 안에 삽입해 생리혈이 새지 않아 수영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탐폰으로 수영장물이 흡수되면 각종 세균에 감염될 수있다. 탐폰으로 유입된 세균이 몸 안에 퍼지면 심한 경우 패혈증, 쇼크가 올 수 있다. 물 안에서 탐폰을 사용했다면 수영 후 바로 교체해야 한다. 평소 면역력이 약한 여성은 탐폰을 사용한 채 물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게 안전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27 16:43
  • 골다공증 '골절' 예방 위해 피해야 할 4가지

    골다공증 '골절' 예방 위해 피해야 할 4가지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골 밀도가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절을 유발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가벼운 엉덩방아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골다공증은 보통 겨울에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름철에도 빗길 또는 미끄러운 욕실 등에서의 실내 낙상 사고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여름철 골다공증 악화시키는 주범 ‘네 가지’ 여름철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미리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골다공증은 골절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평소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샌들·슬리퍼=더운 날씨로 인해 샌들이나 슬리를 신으면 넘어지기 쉬워 골절 위험 역시 커진다. 신발이 발에 잘 고정되지 않아 벗겨지거나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장마철에는 바닥이 미끄러워 낙상 위험도 커진다.▷​수면 부족=한여름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도 골다공증을 악화한다다.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숙면을 못 취할 경우, 튼튼한 뼈를 유지하도록 해주는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체내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칼시토닌은 노화가 진행된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칼시토닌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뼈를 재생산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며, 결국 뼈가 약해진다.▷​과도한 식이섬유 섭취=시원한 과일을 먹으면서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골다공증을 악화시킨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철분, 아연 등 필수 미네랄과 비타민A 등 지용성 비타민이 몸 밖으로 배출되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이 악화된다.▷​커피·탄산음료=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커피, 탄산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소변으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해 칼슘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탄산음료는 칼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시키는 인 성분도 함유돼 있어, 적정량을 마실 것을 권한다.◇​폐경 여성이나 외출 잘 안 하는 사람 특히 주의골다공증은 특히 잘 발생하는 대상이 정해져 있는 질환이다. 폐경기 여성, 흡연자, 마른 사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 주의해야 한다. 폐경 여성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골 흡수작용이 강화돼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이 나빠진다. 골다공증 인구 10만 명 당 진료 인원 통계(2013년)에 따르면, 여성은 50대 이후 진료 인원이 급격히 증가해 여성의 연령대에서 60대가 31.5%(1만3413명), 70대가 35.3%(1만5058명)를 차지했다. 남성 역시 10년마다 지속해서 성호르몬이 감소하며, 이와 관련하여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담배가 칼슘 흡수를 억제하고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기능을 억제하므로, 흡연하는 남성은 특히 골다공증을 유의해야 한다.체형이 마른 사람도 골다공증 위험 대상군 중 하나다. 체중이 미달되면 뼈나 근육의 발달이 부족해 최대 골량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고, 이로 인해 골밀도도 낮아진다.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고 집 안에서만 있는 경우에도 근육량이 감소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낙상 사고에 취약하다. 이외에도 50대 이후에 뼈 골절을 겪은 경우나,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골다공증과 골절 예방하는 ‘뼈 튼튼 생활법’골다공증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골다공증 발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평소 균형감각과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다. 골다공증 환자가 낙상으로 골절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 손목, 고관절이다. 손목 골절의 경우 낙상 시 안 넘어지려고 지면을 손으로 짚으면서 손목에 체중이 갑자기 실려 발생하며, 고관절 골절은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넘어지려는 순간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균형감각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넘어지더라도 근육이 충격을 흡수해서 뼈 골절을 막을 수 있도록, 평소 근력 운동 등을 통해 허리나 손목 근육량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먹는 게 좋다.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과 두부, 두유 등 콩과 관련된 음식, 참깨, 들깨 등 견과류가 대표적이다. 반면, 장아찌나 젓갈 등의 짠 음식은 나트륨이 칼슘을 몸 밖으로 함께 배출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수찬 대표원장응ㄴ "비타민D의 합성이 잘 이뤄지도록 하루에 한 시간 정도의 햇볕을 쬐고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검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6/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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