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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대국민 간질환 예방 및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7월 한달간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간질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질환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홍보 영상에는 만성 간질환의 정의, 원인, 예방법 등이 소개된다.만성 간질환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원인은 바이러스 간염(B형, C형간염), 알코올 간염, 지방간이 있다. 간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A형 및 B형 간염 예방접종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검사 △운동과 체중관리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금연과 절주 등이 필요하다.우리나라는 간 관련 질환 사망률이 높은 나라로, 간질환은 특히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40~50대 남성들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국민들 사이에서 중증 간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인자로서 B형간염 및 C형간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심각하며, 이는 질환 조기검진 및 관리, 치료에 있어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간 학회의 설명이다. 변관수 이사장은 “바이러스성 간염인 B형과 C형 간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간질환으로 발전될 위험이 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중증 간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 간염, 지방간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치료와 예방을 위한 행동 실천으로까지 이어져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 치료, 예방, 생활 수칙 등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하여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정책 수립에 대한 조언의 자료로 삼고자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공동으로 건강검진 수검자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올바른 국가정책 수립을 위해 ‘The Liver Week 2017 – 국제간연관심포지엄’ 기간 중 간질환 전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C형간염에 대한 정책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10월 20일 ‘간의 날’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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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나는 건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린다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적 위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도 발전할 수 있다. 이처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다한증'으로 분류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의 도움말로 다한증이란 무엇이며 그 치료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Q. 다한증이란 무엇인가?A. 땀은 체온 조절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땀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손발과 같은 곳에서 국소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국소 다한증, 전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전신 다한증이라고 한다.또한 특별한 원인이나 질환이 없이 유전적이나 체질적으로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1차성 다한증, 다한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2차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2차성 다한증은 결핵, 당뇨병, 파킨슨씨병, 울혈성 심장질환, 폐기종,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등의 질환이 있을 때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Q. 다한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A. 다한증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약을 복용하거나 보톡스를 사용하는 등의 일시적인 치료법과, 땀샘을 제거하거나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자르는 수술을 하는 영구적인 치료법이 있다.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은 주로 액와부(겨드랑이) 다한증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교감신경절제술은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 국소 다한증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다.Q. 수술에 따른 부작용은?A.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땀이 전혀 나지 않는 ‘무한증’이 있으며, 간혹 다한증이 재발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은 바로 ‘보상성 다한증’이다. 보상성 다한증이란 수술부위에 땀이 나지 않는 대신 기존에는 땀이 나지 않던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경우를 말한다. 보상성 다한증은 다한증 수술을 받은 환자 모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대부분 그 증상이 경미하여 70~80%의 환자는 수술결과에 만족한다. 하지만 20~30%의 환자에게서 해당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수술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않거나 심할 경우 수술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보상성 다한증은 확실한 치료법이 거의 없으며, 수술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다한증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Q. 보상성 다한증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A. 기존에는 보상성 다한증의 정도와 부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많은 다한증 환자들이 수술을 고민하곤 했다. 하지만 보상성 다한증 예측시술을 통해 수술 결과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환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보상성 다한증 예측시술은 국소 마취하에 교감신경을 절단하지 않고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미리 교감신경절제술의 효과를 느껴보고 보상성 다한증이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로 발생하는지를 미리 경험하는 것이다. 시술 후 합병증이 없으면 당일에 퇴원하며 해당 시술의 효과가 지속되는 일주일의 기간 동안 다한증 수술에 따른 변화를 살펴본 뒤 실제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TIP. 다한증 자가 진단-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 굴 등 국소부위 한 군데를 포함한다.-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으로 땀이 난다.-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과도하게 땀이 난다.- 25세 미만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다.- 가족력이 있다.- 밤에 잠 잘 때에는 땀 분비가 없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땀이 난다.※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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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피부 건조,붉어짐, 딱지 및 진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아토피피부염.아토피피부염은 그저 ‘경증(痙症, mild symptom) 질환’일 뿐이라고 생각하죠.과연 그럴까요?아토피피부염은 가볍게 지나칠 질환이 아닙니다.단순한 피부질환 à X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체계로 인한 전신의 기저 염증으로 유발되는 만성질환 à O아토피피부염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만성적이라는 아토피의 특성상 만성화(재발)-> 치료에 대한 회의와 불신-> 치료 포기 및 건강 관리 태만-> 만성화(재발)의악순환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 증상이면서환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증상, ‘가려움’304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36%가 20년 이상 매일 가려움을 경험했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의 자가 보고 설문조사 결과-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가려움은 수면장애를 비롯, 개인의 생활에 큰 고통을 초래합니다.아토피피부염은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스스로 불만족스러운 외모를과하게 의식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대인관계를 기피해 소외감을 느끼는 환자가 많죠.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일반인보다 실업률이나 미혼율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중증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표준 치료법의 부재로 한방 및 민간요법 등에 의지하는 환자가 많으며,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늘립니다.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실업 및 결근, 조퇴 등은 사회적으로 노동 생산성의 손실을 불러오기도 하죠.가벼운 질환이 아닌 아토피피부염.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인 만큼 치료 도중 포기하거나 임의로 중단해선 안 됩니다.피부과 또는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를 통해 지속적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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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눈다래끼 환자 수는 7~8월에 가장 많고, 그중 10~20대 여성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눈다래끼 환자가 2011년 167만4000명에서 2016년 172만2000명으로 연 평균 0.6%씩 증가했다. 2016년 자료 기준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10대(30만8000명, 17.9%)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20대(30만3000명, 17.6%), 30대(29만1000 명, 16.9%) 순이었다. 남성은 40대(12만1000 명, 17.0%), 30대(11만8000명, 16.6%), 10대(10만7000명, 15.1%) 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20대(20만4000명, 20.2%), 10대(20만명, 19.8%), 30대(17만3000명, 17.2%)순이었다.눈다래끼는 눈꺼풀에 존재하는 마이봄샘(지질 분비하는 샘)·짜이스샘(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감염 질환이다. 마이봄샘에 생기면 '속다래끼', 짜이스샘에 생기면 '겉다래끼'라고 한다. 반면에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히면서 피지가 눈꺼풀판과 주위 연부 조직으로 분비되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비감염성 염증질환은 '콩다래끼'라고 한다.다래끼 환자 중 10~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20대 여성은 자신의 외모에 제일 관심이 많아, 그로 인하여 빨리 발견되기 쉽다"며 "조기 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교수는 "10대 여성의 경우 아직 위생 관념이 많지 않아 손 청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불량한 눈 위생 상태, 스트레스 상황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잘 낫지 않고 재발이 반복될 수 있다"며 "부모님들의 걱정 때문에 병원을 더 찾는 것도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시기별로는 7~8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진료 환자 수는 8월에 417명, 7월 391명, 9월 382명 순으로 많았다. 박종운 교수는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눈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굳이 계절적 요인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고 그로 인해 개인위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눈다래끼를 치료하지 않으면 결절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고, 표재성 연조직염이나 농양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보통 의사가 눈으로 보거나 세극등 검사를 하며, 세균배양 검사를 따로 하지는 않는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 치료 없이도 완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을 넣고 먹는 약을 복용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로 그 부위를 째고 병변을 긁어내는 시술을 받을 수도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쓰기도 한다. 눈다래끼는 주로 세균감염에 의해 생긴다. 손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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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우리 몸 곳곳으로 이동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소변·폐를 통해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혈액이 몸 끝까지 이동하려면 필요한 것이 바로 적절한 '혈압'이다. 혈압은 말 그대로 혈류의 압력을 뜻하는데, 너무 높거나 낮으면 혈관·심장·뇌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혈압의 정상범위는 수축기 혈압(심장이 혈액을 내뿜을 때 혈압) 120 mmHg 미만·이완기 혈압(순환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갈 때 혈압) 80 mmHg 미만이다.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축기 혈압이 120mmHg가 넘으면 고혈압 전 단계, 14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본다. 비만·식습관·당뇨·고지혈증 등 원인이 다양하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에 무리가 가는데,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뇌혈관이 손상되면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에 걸릴 수 있다. 출혈 부위에 따라 인지·운동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실제 뇌혈관 질환의 35%는 고혈압 때문에 발생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심장으로 이어진 관상동맥이 다치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에 걸길 위험이 커진다. 심장으로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심장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혈압이 너무 낮아도 문제이다. 수축기 혈압이 100mmHg 미만이면 저혈압이라 한다. 빈혈·체액 감소·심장 질환·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저혈압은 현기증·집중력 저하·피로·불면증·실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실제로 저혈압은 실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신경성 실신'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낮은 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 탓이다. 그러나 혈압이 낮더라도 평소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해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고혈압은 비만·고지혈증 등이 주요 원인이므로, 식습관을 개선해 원인 질병을 치료해야 한다. 튀김이나 기름기가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먹는 게 좋다. 등푸른생선이나 견과류를 충분히 먹도록 한다. 이는 혈중 지질농도를 낮추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풍부해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다. 맵고 짠 음식은 나트륨이 많아 혈압을 올리므로 피해야 한다. 나트륨은 체내 농도를 높이는데, 이를 낮추기 위해 혈액량이 증가해 압력이 오를 수 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저혈압은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노력해 예방·극복할 수 있다. 혈액의 양이 부족한 경우, 하루 2L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마셔 체액량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B12와 엽산은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B12는 치즈·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엽산은 브로콜리·시금치 같은 녹색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등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2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정도 하는 게 좋다. 운동은 심박수를 올려 혈압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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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갖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좋은 시기다. 그런데 피부에 이상이 생겨도 어떤 질환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겉보기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과 치료법이 다른 5가지 질환을 소개한다.◇눈가의 좁쌀만 한 부스럼 '비립종'비립종은 지름 1~2mm 크기의 둥근 흰색 또는 살색의 부스럼이다. 염증으로 악화되지는 않는다. 모공으로 자연 배출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각질화된 물질이 차 있는 형태로 보면 된다. 눈 주위와 볼에 자주 발생한다. 발생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뉘는데, 원발성은 전 연령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속발성은 피부가 손상 받은 자리에 잘 생긴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품 사용 후 깨끗이 씻어내지 않았거나 박피술·레이저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기 쉽다. 압출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내용물을 제거해야 한다.◇분홍색 반투명 부스럼 '한관종'한관종은 지름 2~3mm의 황색 또는 분홍색의 반투명성 부스럼이다. 눈 주변과 턱에 주로 발생하는데, 드물게는 가슴, 배, 목에도 생긴다. 주로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비립종과 마찬가지로 통증은 없으나 피부에 울퉁불퉁한 느낌을 준다. 압출로 제거하기 쉽지 않다.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피부의 과다 탈락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최근 절연식 바늘을 이용한 고주파치료가 잘 쓰인다.◇다양한 모양·색깔로 차오르는 '편평사마귀'편평 사마귀는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생긴다.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번지는 경우에는 외관상 좋지 않다. 피부 접촉으로 인해 전염될 수 있고, 전염된 손톱으로 뜯거나 긁은 후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지면 그 부위에도 증상이 옮을 수 있다.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레이저와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소아기 주로 생기는 수포성 부스럼 '물사마귀'물사마귀의 정식 명칭은 '전염성연속종'이다. 폭스 바이러스(POX virus) 감염이 원인으로 소아기에 주로 발생한다. 좁쌀 모양의 살색, 또는 분홍색의 수포성 부스럼이 몸의 피부와 점막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다. 크기가 작을 때는 다른 병변과 구별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돔 형태의 둥그런 모양으로 커진다. 손으로 뜯거나, 칼, 가위 등으로 자르거나, 핀셋 등의 도구를 이용해 짜내면 안 된다. 상처나 흉터를 남길 수 있을고, 터진 액체를 통해 물사마귀가 주변 피부로 번질 수 있다. 대개 소독 후 의사가 제거하거나, 탄산가스 레이저(CO2)를 이용한 전기소작술로 없앤다.◇노화로 생긴 피지덩어리 '피지선 과증식증'여드름도 사마귀도 아닌 것이 하얗거나 노란빛을 띄며 튀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해 생기는 피지선의 양성종양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지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 형태로 나타난다. 한관종, 비립종에 비해 크기가 크고 넓다. 동그란 병변 중심부가 분화구처럼 살짝 패여있다. 이마, 눈 아래, 관자놀이 부위에 잘 나타난다. 드물게 목 부분에도 생긴다. 건강상 문제는 없으나 개수가 많아지고 커지면 유관상 지저분해 보인다. 레이저, 고주파, 전기적 방법으로 치료한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외관상으로는 모두 같아 보여도 질환의 종류와 발생요인, 치료법이 모두 다른 질환들"이라며 "스스로 자가진단 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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