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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흡연 시작 연령이 평균 12.7세로 나타났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들 중 매일 흡연을 해 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세였다. 흡연 시작 연령은 2008년 12.7세에서 변화가 없었지만, 매일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은 2008년 14세를 기준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박희민 교수는 "신체나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은 담배에 중독되기 쉽고, 신체적 악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흡연을 일찍 시작해 흡연 기간이 긴 사람이 췌장암 등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환 교수팀이 올해 4월 발표한 '만성 췌장염의 원인과 진단'이라는 논문에서 흡연은 췌장염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인데, 특히 흡연량보다 장기간 계속된 흡연이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는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담배 속 유해물질 중 '나이트로스 노르 니코틴(NNN)' 성분 등 니코틴 부산물이 췌장 세포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NNN은 담배 속 벤조피렌이나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발암물질처럼 즉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쌓여 서서히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췌장염은 췌장암의 주요 위험 인자 중 하나기 때문에 장기간의 흡연은 췌장암의 위험도 높일 수 있다.또 청소년기에는 인체 각 장기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흡연에 의한 악영향도 성인보다 크게 받는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주 교수는 "청소년기는 인체 각 장기의 세포가 충분히 분화하거나 성장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며 "이때 담배 속 독성 물질을 흡입하면, 세포 자체가 약해진 채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장한 세포들 때문에 각 장기도 취약한 채로 완성될 수 있다. 게다가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은 담배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 담배에 중독되기도 쉬운데, 이로 인해 흡연 기간이 늘어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금연도 어려워진다. 박희민 교수는 “담배를 통해 들어온 니코틴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 몸은 니코틴 수용체를 만들어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니코틴 수용체가 니코틴과 결합할 때 뇌에 도파민이 생성돼 고양감이나 만족감을 준다”며 “흡연 기간이 길어지면, 더 효과적으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많은 수의 니코틴 수용체가 만들어져 이 수용체들이 금단 증상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따라서 조기에 흡연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일반 비흡연자보다 검진을 더 빨리 받는 등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이를테면, 30갑 년(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흡연한 사람은 폐암 등에 노출되기 쉬워 더 이른 시기부터 폐 CT 검진을 시작하는 식이다. 췌장암의 경우에도 20년 이상 흡연했다면, 의료진과 상담해 췌장암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무엇보다 최대한 빨리 금연을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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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뵌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심근경색(심장혈관이 막히는 것) 등 다양한 심장 질환은 갑작스러운 사망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의 도움말로 심혈관질환 의심 증상 6가지를 알아봤다.◇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기력이 없다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쥐어짜는 듯한 뻐근한 흉통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심근경색이 발생해도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노인이나 오랫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흉통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고, 갑자기 숨이 차다고 하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노인은 당연히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고 부모님의 증상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감기 증상은 없는데 기침이 오래도록 지속된다고열, 인후통, 콧물, 전신쇠약 등 감기의 증상은 없으면서 기침만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폐렴, 위식도역류장애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그러나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의 경우 마른기침과 천명(쌕쌕 거리는 소리)를 동반할 수 있다. 심부전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체로 마른기침이며, 잠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자세를 바꾸면 기침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흉부 X선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변기에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러워 벽을 붙잡고 서 있는다 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귀의 전정기관 문제다. 그러나 심장질환의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기립성 저혈압이나 부정맥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다가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예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회복된다.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 복용을 금해야 한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증상이 자주 재발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턱과 잇몸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한다턱과 잇몸이 아프다고 하면 가장 먼저 치과를 찾는다. 이때 치과에서는 X선 검사를 하고 치주염이 있다면 치료를 한다. 그러나 이상 소견이 없거나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증상인 흉통은 “방사통”이 특징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의 방사통은 왼쪽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가끔 턱이나 목 혹은 등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가슴이 아닌 다른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입맛이 없어 잘 먹지 못하는데 체중이 늘었다발이나 발목 등 하지의 부종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 심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부전이란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심부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 원인으로는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바이러스 감염과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심부전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급격한 체중증가, 피로감, 목의 혈관들이 불거져 나오는 경정맥 팽창,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을 유발한다.◇다리가 찌릿찌릿하면서 통증이 심한데 디스크는 아니다심장이나 뇌뿐만 아니라, 팔, 다리, 목의 혈관에서도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막힐 수 있다. 막힌 혈관으로 인해 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걷거나 운동할 때 특히 다리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있거나 쉬는 상태에서도 다리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말초혈관질환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하다.비슷한 증상의 허리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당뇨병 등의 질환과 구분이 필요한데, 특히 말초혈관질환은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손목, 무릎 뒤, 발등, 발 안쪽 복숭아뼈 아래의 맥박을 측정하는 것이다. 맥박이 잘 뛰고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맥박이 약하거나 박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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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한해 평균 성인 1000명당 1명이 돌연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돌연사는 전조 증상이 있어도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험 요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곽재진 교수의 도움말로 돌연사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돌연사는 외상없이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난 후 수분 내에 갑자기 사망하는 것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40대 이후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나 돌연사를 예측할 수 있는 특이 소견은 아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돌연사는 심정지 직전 1시간 이내에 부정맥, 저혈압,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는 돌연사의 고위험 요인으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약 50%를 차지하며 심근병증, 심부전 등 구조적 심장질환도 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이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도를 높힘으로써 돌연사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대심근병증, 심전도상에서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증후군등의 유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곽재진 교수는 "갑자기 쓰러진 환자 발견 즉시 의식, 호흡, 맥박을 확인한 후 심정지가 의심되면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해서 병원으로 옮기기 전까지 빠르고 효과적인 기본소생술과 주변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AED)를 신속하게 사용하여 환자 소생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곽 교수는 "돌연사는 정기검진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 "평소에 자기만의 건강관리법으로 심장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통해 돌연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돌연사 Q&AQ 심장돌연사도 유전 되나요?A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관상동맥질환으로 심장돌연사를 한 부모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가 비슷하게 발병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또한,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돌연사와 관련된 유전 질환(비대심근병증, 선천성 QT 연장증후군, 우심실형성이상, 브루가다 증후군 등)도 있다.
Q 심장돌연사와 흡연과의 연관이 있나요?A 심장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관상동맥 질환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적이다. 흡연이 관상동맥 질환의 근본 원인인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Q 심장돌연사 막을 수 있는 전조증상이 있을까요? A 없다.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피로감이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있을 수 있으나 비특이적인 전조증상으로 이것으로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심장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심장돌연사를 유발할 만한 기저 질환이 발견된 경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을 개선을 통해 돌연사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켜 볼 수 있다.
돌연사 예방 방법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위험 요인 조기진단 관리하자. • 균형있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자. •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자. • 평상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자.• 금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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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다. 연휴 동안 평소 하지 않던 일을 하거나, 먹지 않던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탈이 나기도 한다. 추석 연휴에 조심해야 할 질병을 알아보자.1 치질치핵·치열·치루를 모두 일컫는 말이 치질이다. 치핵은 항문 안쪽 조직이 혹처럼 생기는 것이고, 치핵은 항문이 찢어진 것이다. 치루는 항문 주변에 염증 등이 오래되면서 고름이 나오는 상태다. 보통은 변비나 변기 위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치질을 발생·악화시키지만, 기름진 음식과 술도 문제다. 양병원 양형규 의료원장은 “추석에는 전이나 갈비찜, 튀김 등 각종 기름진 음식 섭취가 많아지는데, 이러한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돼 변비와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고 말했다. 변비는 그 자체로 치질에 좋지 않고, 설사 포함된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이 항문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는 술 역시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이미 치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출혈이나 통증 등을 더욱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 자체가 장을 자극해 설사가 나기도 한다.Solution ——육류와 튀긴 음식은 한꺼번에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고, 평소 식사량만큼만 먹는다. 술 역시 한두 잔 정도 가족과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마신다.2 치주질환추석에는 충치나 치통,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송편·한과처럼 당분이 많고 끈적한 식감의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단 음식과 끈적한 음식은 모두 치아에 좋지 않다. 바로본치과 박찬혁 원장은 “끈적한 음식은 치아에 잘 달라붙고, 양치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고 치아의 사이사이나 씹는 면에 오래 머무르기 쉽다”며 “당분이 이 공간에 오래 머무르면 분해되면서 산(酸)이 생겨 화학적으로 치아를 썩게 한다”고 말했다.Solution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할 때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꼭 사용한다.3 쯔쯔가무시병추석에 성묘를 가거나, 산이나 들이 있는 시골 친척집에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하는 병이다. 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끼리 전파는 없다.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훈기 교수는 “문제가 되는 진드기에 물리면 수일 내에 두통과 눈 충혈이 나타나며, 1주일 정도 지나면 몸에 열꽃이 생기고 열꽃이 사지로 내려온다”며 “진드기가 붙었던 피부에 검은 딱지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과 함께 딱지가 있으면 쯔쯔가무시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뇌수막염이나 이명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치료 약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에 간다. 유행성출혈열이나 랩토스피라병(들쥐 배설물을 통해 감염)과 증상이 비슷해, 혈액검사를 통해 확진한다.Solution ——성묘를 가거나 산에 갈 때는 긴소매 옷을 입고, 가능한 한 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 부위를 최소화한다. 직접 잔디밭에 눕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반드시 세척하고 햇빛에 말린다.4 요통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척질환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66만8000명이지만, 추석이 있는 9~10월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138만5000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한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이나 무리한 가사일은 허리 주위의 인대·근육을 경직시키는데, 이때는 평소 문제없던 작은 충격에도 척추에 직접 전달되어 요통이 잘 생긴다.Solution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있는 걸 피한다. 바닥에 앉아 전을 부치거나, 장거리 운전 할 때 반드시 40~50분이 지나면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게 허리·척추 건강에 좋다.5 화상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뜨거운 음식이나 기름에 손을 데이거나, 가족들이 한데 모인 장소에서 영유아가 정수기나 압력밥솥의 증기에 화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2015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추석과 설 연휴가 있던 2월과 9월에 화상 환자가 많았으며, 가정에서 발생한 화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 3015명 중 절반을 넘는 1547명이 뜨거운 음식이나 기름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는 화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커피 등 65℃가량의 음료에 노출되어도 심각한 화상은 입지 않는데, 영유아 피부가 65℃ 음료에 노출되면 2초 만에 3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부 두께가 얇기 때문이다.Solution ——영유아는 주방이나 욕실에 혼자 두지 않고, 주방을 출입하는 성인은 음식물이 담긴 용기 손잡이를 자신과 부딪히지 않도록 사람 반대 방향에 두는 게 좋다.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수돗물로 20~40분 정도 화상 부위를 식혀야 한다. 5~10분은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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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내 동맥혈관 말단 부위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은 막히게 되면서 부족한 혈류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겨난 혈관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일본인과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에게 자주 생기며 서양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한다. 정상 혈관이 좁아지면서 부족한 혈류량을 공급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이 미세혈관의 모양이 마치 연기가 피어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1969년 일본 스즈키 교수가 ‘모락모락’이라는 뜻의 일본어 ‘모야모야’로 이름을 붙였다.
모야모야병은 발병이 드물지만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모야모야병 환자가 2007년에는 4736명이던 환자수가 2013년에는 9997명으로 매년 평균 22.3%씩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모야모야병에 대해 알아본다.
모야모야병은 두통이나 마비증상, 감각기능 저하나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 의식저하, 무의식적인 경련, 인지저하와 같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뜨거운 국물이나 음식을 먹을 때, 날숨을 몰아서 쉬거나 신경학적 이상을 보인다면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이는 취약한 뇌혈관에 과호흡으로 인해 뇌혈류가 더욱 감소해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갑자기 격렬한 운동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 ▲더위나 사우나 등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탈수가 됐을 때에도 뇌혈류량이 변화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아 모야모야병은 어린 시기에 빨리 진행하는 형태를 보이고, 성인 모야모야병은 다소 늦게 진단돼 천천히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유전적인 원인과 매우 밀접하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대부분 모야모야병 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높고, 재발률 또한 높다. 장동규 교수는 “어릴 때 이유 없이 마비증상이나 발음장애,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 신경학적 이상이 있었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간 적이 있는 경우에도 모야모야병을 의심하고 꾸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인 환자 중 일부는 소아시기에 이미 병이 계속 지속된 경우와 성인이 되어 새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의 경우는 대부분 뇌허혈(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감소) 증상으로 나타나고, 성인의 경우 약 40% 정도는 뇌출혈, 60% 정도는 뇌허혈 증상으로 발현된다. 15% 내외의 환자에서 가족력을 가지며, 특히 어머니 쪽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더 많다. 현재까지 17번 염색체에서 ‘RNF213’이라는 최초의 모야모야병 유전자가 밝혀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야모야병의 확진 및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뇌자기공명혈관조영술이나, 뇌컴퓨터단층 혈관조영술, 뇌혈관조영술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두개내 양측 내경동맥 말단부위나 주요 가지 동맥들의 점차적인 폐쇄로 인해 모야모야혈관이 자라나게 되는 특징적인 소견을 통해 진단을 내리고, 뇌혈역학적 검사(SPECT)를 통해 혈역학적인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받고, 이에 따라 치료의 방침을 정한다. 치료 방법에는 내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허혈성 모야모야병의 경우에는 급성기에 뇌경색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 제제(항응고제)를 투여 받으나, 이에 대한 장기적인 투여의 효과에 대해서는 뚜렷한 근거가 아직까지 부족한 상태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된다. 두개내 뇌혈관의 폐쇄 및 협착으로 인한 혈역학적인 불안정을 해소하고자 뇌바깥부분의 혈관을 뇌혈관과 직·간접적으로 이어주는 수술인 혈관우회로수술이 대표적이다. 또한 혈역학적인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개내 동맥류나 가성동맥류의 색전술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소아의 경우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로서 혈관우회로수술을 시행하고, 허혈성 모야모야병의 경우에도 약물치료와 더불어 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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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분(벌꽃가루)이 건강 식품으로 뜨고 있다. 그런데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은 화분 섭취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할 경우 쇼크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은 꽃에 앉아 꿀을 빨면서 꽃가루를 모으는데, 꽃가루를 자신의 타액과 함께 반죽해 덩어리로 만든 것이 화분이다. 화분이 만들어지는 과정 때문에 화분에는 가을철에 많이 피는 잡초나 국화과의 꽃가루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잡초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은 건강식품으로 화분 섭취 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는 봄에만 많다고 생각한다. 꽃가루가 봄에만 날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꽃가루는 가을에도 있다. 우리나라는 꽃가루가 날리는 두 번의 계절이 있는데 4월~6월초 봄철에는 참나무와 자작나무 등 나무 꽃가루가 날리고 8월말~10월초 가을철에는 잡초 꽃가루가 날린다. 가을철에는 꽃가루는 쑥, 돼지풀, 환삼덩굴, 국화 등의 꽃가루가 많다. 이러한 잡초들은 생명력이 강해서 어디서나 잘 자라는데, 도심의 공터나 하천가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자라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코 관련 증상과 가려움증, 충혈, 부종 등의 눈 관련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또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하거나 심하면 기침,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로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는 “가을철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 꽃가루 시즌에 비해서 그 기간이 짧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와 겹치다 보니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가 쉽다”며 “의심증상이 8월말부터 시작해서 10월초까지 지속되고, 매년 반복된다면 가을 꽃가루 알레르기를 꼭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꽃가루 알레르기 진단은 가을철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로 알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는 팔 또는 등에 직접 시행하는 피부반응검사와 피검사가 있다. 피부반응검사는 검사 시행 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피부반응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이게 되므로,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최정희 교수는 “가을철 잡초 꽃가루 알레르기가 진단되면, 8월 중순부터 미리 전문의와 상의해서 경구 항히스타민제, 안약, 코흡입제 등 약물을 준비하여 꽃가루 시즌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매년 심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으나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꽃가루에 대한 면역주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알레르기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3~5년간 꾸준히 주사치료를 시행하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완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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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남성 김모씨는 최근 한 시간가량 가슴에 심한 통증이 있어 응급실로 실려왔다. 통증 부위는 왼쪽 가슴이었고,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났다. 의사는 심전도 검사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인 급성심근경색이라며 심장혈관을 빨리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술 이후 회복한 김씨에게 의사는 이것저것을 물어보더니, 3년 전 뇌경색이 생긴 김씨가 몇 달 전부터 임의로 뇌경색 약을 중단한 게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경색과 허혈은 무엇일까?경색(梗塞)신문을 보면 정치·사회·국제 면에 경색이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사드 정국으로 중국 시장이 경색되었다’, ‘여야의 대치 상황으로 정국 경색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등 소통이 되지 않고 꽉 막힌 상황을 표현할 때 ‘경색’이라고 한다.이때 경색은 의학에서 사용하는 경색(infarct 또는 infarction)과 한자가 같다. ‘피떡’ 등으로 혈관이 막힌 것을 경색이라고 하는데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심장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된다. 혈관이 막히면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므로 빠른 시간 내 막힌 부분을 뚫지 않으면 뇌 조직이나 심장근육 조직이 죽어간다. 회복되더라도 반신마비나 심부전처럼 큰 후유증이 남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질환의 대부분이 혈관이 갑자기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급성심근경색증이다.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원인 중 하나가 죽상동맥경화증이다.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데 관리하지 않거나 흡연과 과음을 지속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허혈(虛血)허혈(ischemia)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를 말한다. 혈관이 좁아져 혈액 흐름이 약해진 것에서 부터 혈관이 막힌 상태인 경색까지 다양하다. 즉, 허혈은 경색이란 개념을 포함한다. 뇌, 장, 심장근육 등의 각 장기에 피가 덜 가면 각각 뇌허혈, 장허혈, 심근허혈이라고 부르는데, 흔히 알려진 협심증도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긴 대표적인 심근허혈이다.허혈이 원인인 심장질환을 ‘허혈성 심장질환’ 또는 ‘허혈성 심질환’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서 주로 운동할 때 가슴이 아픈 안정형 협심증에서부터 죽상동맥경화증 부위가 찢어지거나 터져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행 중인 단계인 불안정형 협심증, 그리고 심장혈관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증까지 포함된다.경색이 생기기 전, 혈액 흐름이 약해진 허혈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할수록 경과가 좋다. 허혈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조직 손상이 덜하기 때문이다. 노인 가운데 걷다가 오금이 당겨 얼마 걷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어 쇠약해진 것이라 오해도 하지만 다리의 말초동맥에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겨 허혈인 경우가 있다. 혈액순환을 돕는 약물을 처방받거나 좁아진 혈관 넓히는 시술을 받으면 증상이 좋아진다.허혈의 가장 심한 형태가 경색이기 때문에, 관리법이 경색과 비슷하다.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면 허혈 예방에 도움된다. 평소에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허혈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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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은 세계정신건강의 날이다. 정신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지면서 오해도 많은 질환이 바로 조현병(調絃病)이다. 조현병은 뇌 손상으로 인해 망상과 환청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국내에서 조현병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조현병 진료환자는 9만 4000명(2010년)에서 10만 4000명(2014년)으로 나타나 연평균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치료만이 조현병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말한다.실제로 10년 전 조현병을 처음 진단 받은 필리핀 이주 여성 알티라(가명, 여성)씨는 현재 초등생 자녀들과 남편과 함께 지내며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알티라 씨와 같이 낯선 타국에서 의지할 곳 없는 이주 이민 여성들에게 특히 우울증이나 조현병 등 정신질환이 자주 발생하나 제대로 치료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 싶으면 자발적으로 약물복용을 중단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재발을 피할 수 없었다.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긴 알티라 씨가 하루도 빠짐 없이 약을 먹도록 챙겨야 하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더해져 보이지 않는 갈등이 더 악화 되기도 했었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가족과의 불화는 알티라 씨가 꾸준한 치료에 마음을 먹게 되면서 나아졌다. 증상이 안정적으로 나아진 것도 있지만, ‘매일 약물 복용’이라는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이 크다. 최대 3개월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조현병 ‘장기지속형 치료제’ 덕분에 증상은 많이 호전되었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안정적인 상태이다.조현병 등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은 장기적으로 하루에 1~2회씩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조현병 환자들은 질병의 특성상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약을 제때에 챙겨먹지 못하거나, 자발적으로 복약을 중단해 재발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환자의 반복적인 재발은 뇌의 구조적인 병적 변화로 장기적인 손상을 입히게 되고 치료는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로 치료 시, 보호자는 평생 동안 매번 환자의 약물 복용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고, 환자와 보호자간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형이 1회 투여로 약효가 장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치료제’이다. 꾸준히 약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환자의 재발 및 재입원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환자가 약물을 제대로 복용했다는 확신과 함께 수월하게 환자의 증상 관리가 가능하게 되면서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음병원 정성권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조현병 치료 목표는 단순히 증상 소실이나 재발 방지 넘어, 환자의 일상생활 회복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한번 투여하면 1개월 혹은 3개월까지 약효가 지속되는 최신 치료제의 등장으로 그 동안 조현병 치료의 핵심 쟁점이었던 약물 순응도가 향상되어 환자의 약물 중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이어 정 원장은 “증상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환자는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 상담 등의 비약물치료 병행을 통해 정신과적 증상으로 손실된 기능 회복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때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환자의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병은 조기치료와 안정성이 상당히 중요한 질환인데,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재발과 입원을 방지하고 발병 초기부터 효과적으로 증상을 관리, 치료할 수 있다.정 원장은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단순히 재발과 입원을 반복하는 환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바쁜 일상으로 약물 복용을 깜빡 하거나 증상이 미미해 약물 복용을 소홀히 하는 환자, 특히, 환자의 약물 복용 문제로 가정 불화를 겪고 있는 환자에게 장기지속형 치료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위에서 소개한 이주여성 환자사례처럼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가 힘든 경우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면서 환자의 복약 순응도에 대한 걱정 또한 덜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지속형 조현병 치료제로 대표적인 약물은 1년 4회 투여하는 인베가 트린자로, 총 5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결과 재발방지 및 증상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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