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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이 종종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경험한다. 얼마 전에는 영국의 67세 여성의 오른쪽 눈 속에서 무려 27개의 콘택트렌즈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유명 의학저널인 BMJ에 소개된 이 사연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던 이 여성은 눈에 불편감이 있었지만 나이와 안구건조증 탓으로 생각했다고 한다.서울시보라매병원 안과 한영근 교수는 “27개나 넘어가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눈동자 앞에 있어야 할 렌즈가 사라지는 상황은 비교적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간다’고 표현되는 증상은 사실 틀린 말이다. 눈의 결막은 위아래로 막혀있기 때문에 완전히 뒤로 넘어가지 못한다. 뒤로 넘어간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위아래 눈꺼풀 아래에 껴 있는 상태인 것이다.◇난시 환자·원추각막 환자·쌍커풀 수술 후 빈번히 발생그렇다면 렌즈가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끼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왜일까. 가장 흔한 원인은 잘못된 습관이다. 렌즈를 낀 채로 잠을 자거나 렌즈를 낀 상황에서 눈을 비비는 행동은 렌즈가 안구에서 이탈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눈이나 렌즈 자체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눈의 경우 안구가 구(球)의 형태가 아니라 럭비공처럼 찌그러져 있는 사람일수록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이런 형태의 안구에서는 난시(亂視)가 잘 발생한다. 각막에 질환이 있을 때도 문제가 된다. 특히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지면서 돌출되는 ‘원추각막’일 경우 눈꺼풀과 안구 사이 공간이 빡빡해지고, 이로 인해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을 감으면 눈동자는 자연스럽게 위를 향하게 되는데, 안구와 눈꺼풀 사이 공간이 좁으면 눈을 감았다 뜰 때 눈동자는 정면으로 돌아오지만, 렌즈는 안구와 눈꺼풀 사이에 껴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에서 최근에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도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쌍꺼풀 수술로 인해 눈꺼풀이 붓고 그만큼 안구와의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이다.◇내 안구 모양에 맞는 렌즈 착용해야렌즈가 문제일 때도 있다. 대부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다 같아 보이는 렌즈지만,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도수 외에도 크기나 볼록한 정도에 차이가 있다. 일반 안경점이 아닌 안과에서만 안구 모양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렌즈를 맞출 수 있으므로, 하드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안과에서 맞춰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앞뒤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뒤집어서 끼울 경우 눈을 감았다 뜨는 과정에서 접히거나 돌돌 말려 눈 위로 올라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는 렌즈를 빼기가 더욱 어렵다.한영근 교수는 “렌즈가 이탈했다면 우선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린 상태에서 눈을 이리저리 굴려 렌즈를 찾아야 한다”며 “다만, 렌즈가 말려서 올라갔다면 이런 방식으로는 찾기 어려우므로 병원을 찾아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렌즈가 위아래 눈꺼풀에 자주 낀다면 수직방향으로 안구에 작은 손상이 일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드물지만 눈꺼풀 사이에 낀 렌즈 때문에 아칸토아메바나 수도모나스 등에 감염돼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착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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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피떡)은 뇌·심장 등으로 가는 주요 혈관을 언제 막을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혈전은 혈액 속 노폐물이 뭉쳐 생기는데, 혈관을 떠다니며 혈액순환을 방해해 뇌졸중·심근경색 등 위중한 질환을 일으킨다. 그러나 국내 한 제약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3%가 혈전 질환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혈전증은 막히는 혈관 부위에 따라 크게 동맥혈전증과 정맥혈전증으로 나뉘는데,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동맥혈전증, 뇌졸중·심근경색 등 응급질환 유발혈전이 동맥을 막으면 동맥혈전증이라 한다. 혈전과 함께 동맥경화증(동맥 혈관 내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좁아지는 질병)이 있으면 특히 취약하다.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피를 여러 장기와 팔다리등 온몸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뇌와, 동맥이 지나는 심장 등이 막혀 뇌졸중·급성심근경색·급성폐색전증 등 응급질환으로 이어진다.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괴사가 일어나고 장기가 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이다. 호흡곤란·시야장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최대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동맥혈전증으로 인한 뇌졸중의 경우, 발생 후 3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야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정맥혈전증, 오래 앉아있는 사람 취약정맥은 동맥에서 나온 피가 온몸을 돌고 폐를 거쳐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이다. 정맥혈전증 환자는 동맥혈전증 보다 훨씬 많다. 동맥보다 혈류 속도가 느려, 혈액이 뭉치기 쉬운 탓이다. 혈류가 유독 느리거나 피가 끈끈한 사람이 걸리기 쉽다.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사람은 혈류가 느려져 정맥혈전증이 생기기 쉽다. 정맥혈전증은 대부분 종아리·허벅지 등 다리에 생긴다. 다리가 붓고 혈관이 튀어나오며 열감·통증이 느껴진다.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응급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혈전이 정맥을 타고 이동해 폐혈관을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폐색전증으로 인해 급사할 만큼 치명적이다.◇증상 없어도 가족력있거나 비만하면 검진 받아야혈전이 있어도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혈전증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혈전증 검사를 받아야 할 고위험군은 ▲혈전증 가족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암 등 수술받은 사람 ▲비만한 사람 ▲장기 입원자다. 혈전증 검사는 혈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한다. 동맥혈전증은 진단이 잘 되는 반면, 정맥혈전증은 진단이 어려워 초음파검사 전 혈액검사 등을 먼저 해야 한다. 평소 육류·튀김 등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과자·케이크류 등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이 음식들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늘려 혈전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절주·금연하고 꾸준히 운동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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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5일 가천대의과대학 301 통합강의실에서 개최한 'IBM Waton for Oncology 도입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및 심포지엄'에서 인공지능 암센터 운영 결과 의료진과 인공지능 왓슨의 의견일치율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올해 대장암(결장암)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과 왓슨의 '강력 추천'분야 의견일치율이 55.9%로 과거 후향적 연구(48.9%)에 비해 높아졌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IBM사의 왓슨을 임상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스템은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7개 병원에 확대 도입됐다. 이들 6개 병원과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0월 30일 출범했다. 관계자들은 컨소시엄이 인공지능 헬스케어로 의료기관의 의료 기술 혁신 및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에서 가천대 길병원 외과 백정흠 교수는 'Watson for Oncology 1년의 경험'을 주제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환자 총 5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대장암(결장암)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한 의료진과 왓슨의 '강력 추천' 분야 의견 일치율이 55.9%로 과거 이뤄진 후향적 연구 48.9%에 비해 7% 높아졌다. 의견 일치 분야를 '강력 추천'에서 '추천'으로 확대하면 대장암(결장암) 환자의 의료진과 왓슨의 의견 일치율이 78.8%로 높아졌다. 왓슨은 환자 데이터를 입력하면 과거 임상 사례를 비롯해 선진 의료기관의 자체 제작 문헌과 290종의 의학저널,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강력 추천', '추천', '비추천'으로 나눠서 해당하는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이중 강력 추천과 추천이 실제 환자에게 권장된다. 백정흠 교수는 "과거에 비해 강력 추천 의견 일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진들이 왓슨 의견에 동조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일부라도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인공지능 암센터 다학제 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분석 결과 만족도가 전체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암센터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왓슨암다학제 진료' 만족도 조사 결과 이같은 답을 얻었다. 인공지능 암센터는 왓슨암다학제 진료 시 주치의를 포함한 5~6명의 의료진과 왓슨 포 온콜로지의 의견을 바탕으로 치료 방침을 정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추진단 이언 단장은 "왓슨암다학제는 6명의 의사가 참여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로 최대 180분 진료가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왓슨은 수많은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진료 방침을 결정하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언 단장은 "인공지능 헬스케어를 활용하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향후 고령화로 인해 발생할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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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소비자의 날을 맞아 열린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한소비자협의회와 한국소비자평가는 매년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맞아,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KCSE)’이라는 타이틀로 기업부문, 의료기관 부문, 문화연예 부문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를 선정해, 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소비자의 날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주거/레저, 교통/운송, 전자, 통신, 식품, 패션, 생활, 유통, 금융, 서비스, 의료, 문화 부문 등 세부 부문으로 나뉘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전국 6대 광역시 총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투표, 인터뷰, 평가회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조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각 산업별 특성에 맞는 조사, 소비자 조사, 브랜드 평가 및 심사 등 과정을 통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유지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이사는 “그동안 국민 여러분이 인사돌, 마데카솔, 훼라민큐 등 저희 제품들을 사랑해 주신 덕분에 2년연속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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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기준으로 40세 남성은 앞으로 40.4년을 더 살고, 40세 여성은 46.2년을 더 살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남성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성은 85.4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남자는 0.3년, 여자는 0.2년 증가한 수치로,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1년으로 전년 대비 0.1년 감소했다. 그리고 2016년을 기준으로 60세 남성은 향후 22.5년, 여성은 27.2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60세의 기대여명이 남녀 모두 2.9년 증가했다. 하지만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남녀의 기대수명은 각각 64.7년, 65.2년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기대수명 가운데 14.6년을, 여자는 20.2년을 병을 안고 살아 가는 것으로 예측됐다.또한 2016년 출생아가 4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98.1%, 여자 98.8%이며 2016년 출생아가 6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87.2%, 여자 94.5%이다. 그리고 2016년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3%로 집계됐다. 이어 심장질환(11.8%) 뇌혈관 질환(8.8%) 폐렴(7.8%) 등이 뒤를 이었다. 2016년 출생아가 암에 걸리지 않을 경우 남자는 4.9년, 여자는 2.9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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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유발되는 식중독이 최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노로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등을 매개로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가 증식한 물·얼음이나 굴·조개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감염되기 쉽다. 기온이 낮을수록 활발하게 활동해 음식물을 냉장 보관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와 접촉만 해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뛰어나다. 특히 단체 생활을 하는 유치원·학교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할 수 있어 위험하다.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위장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이 심하게 생기고 구토·설사를 한다. 설사를 심하게 하면 탈수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도 있다. 발열·근육통·두통 등이 나타나 일반 감기와 혼동하기도 한다. 증상이 생겼을 때 임의로 감기약 등을 먹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아직 노로바이러스를 막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에 따라 수분보충 등 적절한 치료를 하면 2~3일 내에 완치된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어패류 등 음식을 반드시 익혀먹는 게 중요하다.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노로바이러스는 사멸하기 때문이다. 외출 후, 음식 조리 전, 공중 화장실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 및 주의사항 >-올바른 손씻기(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끓인 물 마시기(노로바이러스는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1000~5000ppm의 농도로 염소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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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A씨는 무릎이 아픈 70대 어머니를 위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알아보다 수술 후 수혈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러 병원과 상담하던 중, 그는 ‘무수혈’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가능하다는 병원에 어머니의 수술을 맡겼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A씨의 어머니는 재활에만 매진할 수 있었고 A씨 또한 안심하고 어머니를 간호할 수 있었다.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퇴행성 관절염이 중증도 이상 진행되어 연골이 많이 닳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시행하는 치료이다. 손상된 무릎 관절을 특수 제작된 인공관절로 바꾸어 통증을 개선하고 관절 운동을 호전시키며, 다리모양도 곧게 교정할 수 있다. 개인 관절 상태에 따라 5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이때, 70대 이상 고령자의 경우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무릎이 아파도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원장은 “고령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자녀인 보호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어르신들의 체력적 문제로 마취, 수술시간, 수혈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을 꼼꼼히 따져본다”며 “특히 수혈의 경우 수술 후 두드러기,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는 알러지 반응과 수혈로 인한 합병증, 감염문제 등 수혈 사고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수혈은 수술 중 다량의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받게 되는데, 수혈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수술 전 환자에게서 동의서를 받고 진행하게 된다. 발열, 오한, 오심, 알러지 반응과 같은 면역 거부반응부터 간염, HIV 등 수혈전파성 감염에 대한 위험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특히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의 경우 고령자가 주로 받는 수술이다 보니 위와 같은 부작용에 대해 더 민감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행시 무수혈 요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전, 후 조혈제 투여와 수술 후 상처 봉합 전 관절강 내 지혈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다.안 병원장은 “무수혈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시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 후 배액주머니(피통)에 배액되는 양이 불과 약 10~20% 수준으로 현저히 감소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이는 수술 중 관절강 내 지혈제 사용으로 출혈이 감소되어 배액양도 감소됨을 뜻하는데, 기존보다 멍도 훨씬 덜 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무수혈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혈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혈부작용과 감염에 대한 안심은 물론 수혈시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의 가능성이 줄어들어 좀 더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혈 준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시 느끼는 부담이 비교적 적다.수혈이 어려운 희귀혈액형 보유자이거나 종교적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안 병원장은 “심한 빈혈질환이나 혈소판 질환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수혈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며 “단 숙련된 의료진이 집도해야 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꼼꼼히 살펴보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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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가 바이오전문 엔젤투자가인 김도균 씨 10억원 등 엔젤투자자들부터 3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자본금 30억원 규모인 바이오벤처 스타트업인 하임바이오는 정상세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 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 신약 ‘NYH817100'은 2016년 국립암센터(김수열 박사/수석연구원)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정재호 교수, 강석구 교수)가 공동 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올해에는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까지 이전 받았다.단기간에 30억원의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한 하임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임상 1상을 끝내고, 2019년 8월경에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늦어도 2020년 이전에는 신약 시판이 예상된다. 연간 90조원에 이르는 항암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 국내 선두권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 수많은 기업들이 항암제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내고 있다. 특히 바이오기업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가치가 1조 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뇌암과 췌장암에 대한 1임상을 끝내고, 신라젠 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예정이다.세븐스톡 송영봉대표는 “하임바이오의 기술력을 믿고 30억원이나 투자해 준 엔젤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 30억원 투자 유치 성공으로 하임바이오는 암치료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 대표는 “하임바이오는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치료제 '펙사벡'보다 1년 앞선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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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남성이 전립선암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2017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2017 KOREAN PROSTATE CANCER FACT SHEET)’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돼 있는 20세 이상 성인 남성 전수의 연령, 소득, 동반질환별 전립선암 발생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50대 남성에서 전립선암 증가율이 타 연령에 비해 높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나 복부비만이 있는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생률 이 높아 학회는 이들을 전립선암 3대 고위험군으로 꼽고 주의를 당부했다.◇50대 이상 남성 전립선암 주의보전립선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나이’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향후 전립선암 발생 및 유병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40세 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다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60세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10년 전 대비 50대는 55%, 60대는 37%, 70대는 24%, 80대는 14%가 증가해 50대 남성의 전립선암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다른 연령대 대비 50대에서 전립선암 증가폭이 큰 이유는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조기 발견을 위해 50대의 전립선암 정기검진이 더욱 강화되어야 함을 시사한다.◇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질환 전립선암 발병률 높여고혈압이 있는 남성은 전립선암 예방과 조기검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질환과 전립선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1.45배로 더 높았다. 고혈압이 있는 남성은 전립선암 발생 확률도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선별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당뇨병 환자는 1.29배, 이상지질혈증 환자 는 1.4배로 더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았다. 현재까지 만성질환과 전립선암 발생간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특정 만성질환을 가진 국내 환자에서 전립선암 발생이 더 많다는 것은 이들 환자에서 전립선암에 대해 각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복부비만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생 쉬워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복부비만 남성이라면 전립선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만 여부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 여부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복부 둘레 90cm 이상의 복부 비만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더 높았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조진선 회장(한림대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연령, 동반질환 등의 고위험 요소가 있는 이들에게는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전립선암에 대한 가장 중요한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전립선을 둘러싼 지방이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 보고 등이 있는 만큼,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 및 적정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성후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전립선 내에 국한된 전립선암의 경우 생존율이 100%에 달하지만 전립선을 벗어난 진행암인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42.1%로 크게 떨어진다”며 “한국 전립선암 발생 현황 조사를 통해 전립선암 예방 및 치료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 예방 5대 수칙>1.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2. 일주일 중 5일은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3.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4. 5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 전립선암 조기검진5. 가족력이 있다면 40대부터 연 1회 전립선암 조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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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움직인 것도 아니고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를 취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해당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을 필요가 있다. 실제로 몇몇 통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통증에 따른 각각의 몸 속 질환을 알아본다.가슴에서 왼쪽 어깨로 퍼지는 통증이라면어깨통증 원인은 다양하지만, 왼 가슴에서 어깨 쪽으로 통증이 퍼지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 가능성이 높다. 해당 질환은 혈액순환 장애로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하게 된다. 특히 심근경색은 협심증과 달리 안정을 취해도 대부분 통증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처치를 요한다. 명치를 꿰뚫는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갑작스러운 복통은 대개 위염 혹은 소화불량으로 처방은 소화제나 제산제 등으로 다스리는데, 복약 후에도 명치를 꿰뚫는 통증을 느끼면 담석을 의심해야 한다. 담관이나 담낭에 담즙이 굳어 발생하는 담석질환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거나 급체와 비슷해 구분이 어렵다. 심하면 명치부터 오른쪽 윗배를 거쳐 어깨까지 통증이 퍼지게 되는데, 담관 담석은 담즙 배출이 안돼 황달을 유발하기도 한다. 몸 떨림과 함께 어깨, 등 통증이 심하다면운동이나 심한 육체노동을 안했는데도 몸 떨림과 어깨, 등 부위에 근육통, 관절통이 동반되면 ‘파킨슨병’ 의 가능성이 높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사라지면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근육강직과 몸 떨림 증상이 발생한다. 이 상태에서 5년 이상 지속되면 어깨, 허리 통증과 척추 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발음 어눌해지고 극심한 두통 올 경우에는발음이 어눌해지고 현기증이 오면서 극심한 두통이 올 때에는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 중 가장 위험한 증상인 ‘지주막하출혈’ 은 일단 발생하면 50% 이상 환자가 후유증을 앓을 정도로 예후가 안 좋다.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대표적 증상이다. 두통과 함께 구역질, 졸도,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방문,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신경과 강석재 과장은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특정 질환의 조기발견을 놓쳐 병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어깨, 팔, 복부 등 일상적인 해당 부위 통증도 질환에 따라 다른 부위의 병이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통증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