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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잘 자려고 열심히 먹은 멜라토닌… 심장 공격하고 있었다

    잠 잘 자려고 열심히 먹은 멜라토닌… 심장 공격하고 있었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수면과 각성 사이클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만, 불면증이나 시차 등으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수면 보조제로 먹곤 한다. 그러나 매일의 밤잠을 멜라토닌에 의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최근 멜라토닌을 만성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뉴욕 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만성 불면증 환자 13만여 명에게서 5년간 수집한 전자 의무 기록을 분석해, 이들 중 멜라토닌을 적어도 1년 복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도 3.5배 더 컸으며, 어떠한 이유로든 사망할 가능성은 2배가량 높았다.  이번 연구가 멜라토닌의 장기 복용이 심부전을 일으켰다는 인과 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 상관관계는 보였다. 연구팀은 멜라토닌이 널리 사용되는 수면 보조제인 만큼 몸에 해로울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 복용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멜라토닌을 오래 먹어도 몸에 해로울 것이 없다는 인식에 반한다”며 “멜라토닌이 심혈관 건강에 장기적으로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연구할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미국심장협회 2025 과학 성명 작성 위원회 위원장인 마리-피에르 세인트-온지 컬럼비아대 의학부 교수는 “의사 처방 없이 멜라토닌 같은 보조제를 만성적으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11월 초 열릴 미국 심장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1/04 21:22
  • 술 안 마셨는데 ‘음주 단속’ 걸린 女… ‘이 음식’ 먹은 게 원인?

    술 안 마셨는데 ‘음주 단속’ 걸린 女… ‘이 음식’ 먹은 게 원인?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희귀 질환 때문에 음주 운전 단속에 걸린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교사로 일하는 워킹맘 A씨는 최근 몇 달째 이유를 알 수 없는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수업 중에도 집중이 어려워 설탕과 카페인에 의존해야 했다. 또 와인 반 잔만 마셔도 말이 어눌해지고 비틀거리며, 금세 술에 취한 듯한 상태가 됐다. 남편의 걱정에 술을 끊었지만, 증상은 멈추지 않았다. 컵케이크 한 조각만 먹어도 머리가 멍해지고 어지러웠다.결정적인 사건은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복용한 뒤 발생했다. A씨는 저녁으로 컵케이크를 먹고 운전하던 중 갑작스러운 어지러움과 복부 팽만감을 느꼈고, 결국 신호를 위반했다. 교통경찰이 A씨를 세워 음주 측정을 하자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 이상으로 확인됐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는데도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재검사와 정밀 진단을 거친 끝에, A씨는 희귀 질환인 ‘자동 양조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ABS)’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 양조 증후군은 장내 효모균이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실제 알코올을 생성하는 희귀 대사 질환이다. 몸속이 스스로 술을 만들어내는 ‘양조장’처럼 변하는 것이다. A씨의 경우 장내 균형이 무너진 뒤 효모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체내에서 에탄올이 생성됐다. A씨를 치료한 뉴욕 면역학자 딘 미첼 박사는 “항생제 남용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려 칸디다균이 증식한 결과”라며 “이로 인해 환자가 술을 마시지 않아도 혈중 알코올 수치가 올라가 실제 취한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자동 양조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칸디다 알비칸스와 같은 효모균의 과잉 성장이다. 항생제는 나쁜 세균뿐 아니라 장내 유익균까지 없애 균형을 깨뜨리고, 이때 효모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 일부 위산 억제제 역시 장내 미생물 환경에 영향을 미쳐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자동 양조 증후군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소화 단계로, 고탄수화물 식사 후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느낀다. 2단계는 국소 감염 단계로, 만성 부비동염, 질염, 피부 발진 등 반복적인 염증이 생긴다. 3단계는 신경 증상 단계다. 극심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 ‘브레인 포그’로 인해 일상 기능이 떨어진다. 마지막 4단계는 전신 질환 단계로, 섬유근통과 유사한 전신 통증과 만성 피로가 지속된다.진단은 다른 질환(빈혈, 간질환 등)을 배제한 뒤, 항생제 복용 이력·칸디다 과증식 설문·혈중 알코올 검사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치료는 항진균제 복용과 저탄수화물 식단이 기본이다. 미첼 박사는 “30일간 당분 섭취를 제한해 효모균의 먹이를 차단하고, 이후 비타민과 유익균을 보충해 장내 환경을 복원해야 한다”며 “항생제 남용은 결국 우리 몸속 생태계를 무너뜨리는데,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면역력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희귀질환장가린 기자 2025/11/04 21:00
  • 전보다 심해진 생리통… 자궁에 문제 생겼나?

    전보다 심해진 생리통… 자궁에 문제 생겼나?

    매달 한 번 찾아오는 생리통(월경통)은 가임기 여성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 단순히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수준부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거나, 그동안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왜 그런 걸까?◇자궁내막증·자궁근종 등 질환 때문일 수도월경통은 원인에 따라 일차 월경통과 이차 월경통으로 나뉜다. 일차 월경통은 특별한 질환 없이 생리 때만 나타나는 통증을 말하고, 이차 월경통은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통증이다. 이차 월경통은 배란이 없는 시기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심유진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생리통이 심하거나 양상이 달라졌다면 초음파 검사와 산부인과 진찰을 통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내막 용종, 골반염, 자궁기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2명, 자궁근종은 4~5명이 갖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쪽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난소나 복막 등 다른 부위에 자리 잡는 질환으로, 월경 직전이나 월경 중 통증이 심해지고 만성 골반통·성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양성 종양으로, 크기가 커질수록 월경량이 늘고 통증도 심해진다. 심할 경우 급성 복통이나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이외에도 자궁내막 일부가 돌출된 자궁내막 용종,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골반염, 선천적 구조 이상인 자궁기형 등이 월경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불임이나 유산, 조산의 위험과도 관련이 있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수다. 심유진 교수는 “겉보기에는 단순한 일차 월경통처럼 보여도,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복강경 검사에서 자궁내막증이 발견되는 비율이 높았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적어도 1년 주기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여성 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체중·흡연·식습관도 통증에 영향질환이 없더라도 생활습관이 월경통의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유진 교수는 “BMI가 20 이하로 낮거나, 초경이 이른 경우,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월경량이 많을 때, 피임 시술 경험이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 월경통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말했다.반대로 복합경구피임약 복용, 꾸준한 운동, 임신 경험, 안정적인 관계 유지 등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일부 연구에서는 온찜질, 채식 위주의 식단, 허브 제제나 비타민E, B1, B6 복합체 보충 등이 생리통을 줄인다고 보고했지만, 대규모 연구에서는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한편, 과민대장증후군이나 변비, 수면장애, 우울감, 근육 긴장도 월경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음주와 흡연을 자제 하는 것이 좋다.미국 럿거스대 연구에서는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이 월경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심 교수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금연,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이 월경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5/11/04 20:40
  • 의사 못 구해 개원 위기 소방병원, ‘한의과’ 설치 대안 될까?

    의사 못 구해 개원 위기 소방병원, ‘한의과’ 설치 대안 될까?

    국립소방병원이 의료인력 부족으로 개원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한의 진료과 설치를 통해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일, 한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국립소방병원이 의료인력 미확보로 개원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한의 진료과 설치는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재난 대응 인력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소방병원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소방공무원 치료와 연구에 특화된 병원이다.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지난 6월, 302병상 규모로 완공됐다.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개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요건 중 하나인 의사직 정원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6월 정식 개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립소방병원에는 한의 진료과 설치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 그러나 현장 근무 특성상 화상 후유증, 근골격계 통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해 한의진료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소방공무원들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23개 시·도의 소방공무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04%가 국립소방병원 내 한의과 설치에 찬성했고 86.12%는 한의과가 설치될 경우 치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답했다.한의과 설치 이유로는 ▲기존 한의치료 경험이 긍정적이었다 ▲다른 치료와 함께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가 높을 것 같다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진료가 가능하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의협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소방관이 재난 현장에서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는 만큼 한의진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소방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공공의료기관에서도 통합치유모델로 자리 잡은 한의약의 도입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한의협은 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이 건강해야 진정한 국민 안전이 완성된다”며 “정부가 조속히 국립소방병원 정상 개원과 한의 진료과 설치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1/04 20:20
  • 시진핑 “황남빵 맛있게 먹었다”… 덩달아 전국 명물 빵도 주목

    시진핑 “황남빵 맛있게 먹었다”… 덩달아 전국 명물 빵도 주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주의 황남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31일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만들어진 황남빵은 현재까지 경주의 대표 명물로 사랑받고 있다. 얇은 밀피 속에 부드럽고 달콤한 팥소를 듬뿍 채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공식 협찬 디저트로 선정돼 명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현장 판매처 앞에 3시간 이상 줄을 서야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황남빵과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K-명물 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명물 빵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푸드장가린 기자2025/11/04 20:00
  • 매일 음악 들었더니, 뇌에 ‘이런 변화’ 생겼다

    매일 음악 들었더니, 뇌에 ‘이런 변화’ 생겼다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쉬대 연구팀이 70세 이상 건강한 노인 1만893명을 대상으로 음악 관련 여가활동과 치매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음악 듣기 ▲악기 연주하기 ▲음악 듣기·악기 연주 모두 참여하는 빈도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항상 음악을 듣는 것이 치매 발병 위험을 가장 효과적으로 낮췄다. 항상 음악을 듣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39% 낮고 인지장애 발생률이 17% 낮았다. 전반적인 인지와 일화기억 점수는 더 높았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적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33% 낮았으며 인지장애 위험은 22% 낮았다.연구팀은 음악 활동이 창의적이고 사회적이며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는 점에서 뇌 건강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치매 등 신경인지장애를 예방하고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인지중재치료에 음악 활동이 포함된다. 이전 연구에서도 음악 활동이 감각 자극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인지, 감각, 운동 기능을 모두 자극한다는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연구를 주도한 조앤 라이언 박사는 “아직까지 치매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발병 자체를 막거나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 노화는 나이와 유전학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으나 환경, 생활방식에 의해 후천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음악 듣기와 악기 연주 등 생활습관 개입이 인지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결과는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노인 정신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5/11/04 19:40
  • “살 빼는 중이지만 술은 마시고파”… 핏블리, 소주에 ‘이것’ 섞으라던데?

    “살 빼는 중이지만 술은 마시고파”… 핏블리, 소주에 ‘이것’ 섞으라던데?

    다이어트 중인데 술 한 잔 마시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헬스 유튜버 핏블리(문석기)는 지난 10월 27일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살 안 찌게 술 마시는 법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하이볼, 레드와인, 희석 소주를 소개하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술을 무조건 피해야만 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다이어트 중 음주, 어디까지 괜찮은 걸까.◇‘저칼로리’ 술로 꼽힌 것은?핏블리가 추천한 첫 번째 저칼로리 술은 하이볼이다. 핏블리는 “하이볼은 도수 높은 위스키를 소량만 쓰고 탄산수로 희석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적다”며 “하이볼 한잔은 70~90㎉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탄산수 때문에 포만감을 느낄 수도 있고 알코올 흡수 속도도 느려진다”며 “다만 시판 하이볼 캔 제품은 당분과 인공 향이 추가된 경우가 많으니 제로 탄산수로 직접 만들어 먹으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드라이 레드와인이다. 핏블리는 “레드와인은 레즈베라트롤,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관 건강과 피부 노화방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며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희석 소주다. 핏블리는 “기존 소주는 한잔 기준 60~70㎉”라며 “여기서 도수를 낮추기 위해 물이나 탄산수를 희석하면 알코올 섭취량과 칼로리를 동시에 줄일 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주 반잔, 탄산수 또는 얼음 가득 조합으로 마시면 마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과음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며 “양배추쌈 등 수분이 많은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숙취도 줄어들고 혈당 스파이크도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저칼로리라 하더라도 안 마시는 게 가장 좋아”전문가의 의견은 어떨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낮은 칼로리의 술이라 하더라도 체중 감량에 안전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유튜브 내용처럼 다이어트 중이라고 술을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실 때 한두 잔 정도로 절제하는 명확한 기준과 절제력이 필요하다”며 “가급적 금주를 지키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하이볼은 맥주나 달달한 칵테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건 사실이다. 다만 탄산수 기포가 위를 팽창시켜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긴 해도, 알코올이 오히려 위 점막을 자극하고 식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알코올 흡수 속도가 느려진다는 말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탄산은 위 점막 혈류를 증가시켜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레드와인도 마찬가지다. 레드와인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이 성분들이 혈관 내 염증 완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건 맞다. 그러나 그 양이 미미해 실제 건강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의학계 일반적인 견해다. 이들 성분이 유효하게 작용하려면 하루에 와인 수십 병을 마셔야 할 정도로 항산화 성분 함량이 적은 편이다.과거에는 와인 한잔 정도의 소량의 알코올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소량의 알코올조차 장기적으로는 해롭다는 결과가 더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모두 건강에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희석 소주의 경우 소주를 물이나 탄산수로 희석하면 순간 알코올 농도와 칼로리는 줄지만, 많이 마시면 그 효과를 보기 어렵다.◇금주가 최선, 마신다면 수분 보충 필수박재석 원장은 다이어트 중 음주할 때 지켜야 할 원칙으로 ▲공복 음주 금지 ▲단 음료·맥주·칵테일 피하기 ▲단백질·채소 중심의 안주 선택 ▲충분한 수분 섭취를 제시했다. 공복에 음주하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폭식과 과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유발해 체내 수분이 줄어들게 만드는데 부가적으로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술 마신 다음날은 수분과 단백질 등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1/04 19:20
  • ‘살 빼는 약 뺏길라’ 뿔난 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2차 고소

    ‘살 빼는 약 뺏길라’ 뿔난 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2차 고소

    비만약 개발사 멧세라 인수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화이자가 잇달아 소송에 나서고 있다. 앞서 멧세라와 노보 노디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3일 만에 두 번째 고소장을 접수했다. 멧세라를 둘러싼 두 회사의 인수전이 점차 격화하는 모양새다.◇화이자 “독점 방지법 위반” vs 노보 “문제 없어”화이자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노보 노디스크와 멧세라를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최근 노보 노디스크가 화이자와 멧세라 간 인수 계약을 뒤집고자 멧세라 측에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화이자 측은 노보의 이 같은 행위가 “시장 독점 방지 관련 법안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보 노디스크가 멧세라 측에 인수 제안을 한 것은 GLP-1 치료제 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다”고 했다.화이자는 지난달 31일 이미 두 회사를 상대로 첫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화이자는 멧세라와의 계약 해지를 막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임시 가처분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멧세라가 기존 합병 계약에 따른 의무를 위반했고, 노보 노디스크 또한 불법적으로 계약에 간섭했다는 것이 화이자 측 주장이다.노보 노디스크는 멧세라에 제안한 인수 계약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멧세라가 화이자와 계약을 해지할 때 생기는 모든 제한 사항을 준수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시장 독점 관련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멧세라 측 또한 화이자의 소송 제기에 대해 “화이자의 불만 사항이 담긴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멧세라, 유망 후보물질 다수 보유… 관심 한 몸에화이자와 멧세라는 지난 9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화이자는 멧세라에 총 73억달러(한화 약 10조5135억원)를 지불한다고 밝혔다.이후 노보 노디스크는 멧세라 측에 이보다 17억달러(한화 약 2조4483억원) 많은 90억달러(한화 약 12조9609억원)를 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멧세라가 노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화이자 측에 계약 해지 수수료 1억9000만달러(한화 약 2736억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노보 노디스크는 이마저도 대신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두 글로벌 제약사가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멧세라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는 새로운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현재 멧세라는 임상 단계 후보물질 4개를 비롯해 다수의 비만·심장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먹는 비만 치료제는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게다가 화이자와 노보 노디스크 모두 최근 비만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상태다. 화이자는 지난 4월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다누글리프론’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노보 노디스크도 지난 8월 새로운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 두 종의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두 회사들이 유망한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멧세라 인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04 19:07
  • ​‘희귀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美서 세계 첫 승인

    ​‘희귀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美서 세계 첫 승인

    벨기에 제약사 UC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 ‘카이제비(Kygevvi)’를 티미딘 키나아제2 결핍증을 앓는 성인·소아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밝혔다.티미딘 키나아제2 결핍증은 희귀 미토콘드리아 질환으로, 100만명 당 1.64명꼴로 발병한다. 세포가 미토콘드리아 DNA를 생성하고 복구하는 것을 방해해 근력이 약해지고 호흡이 힘들어진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전무한 상황이었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연구는 카이제비로 치료받은 환자와 치료받지 않은 환자 78쌍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카이제비를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사망이 4%(3건) 비율로 나타난 반면, 외부 대조군에서는 36%(28명)의 비율로 사망이 발생했다. 10년 후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9.6년, 5.7년이었다.UCB 도나텔로 크로세타 최고의료책임자는 “FDA 승인을 받은 치료법이 없었던 티미딘 키나아제2 결핍증의 새로운 치료제가 생겼다”며 “해당 질병의 환자들에게 이번 승인이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UCB는 카이제비가 내년 1분기에 미국에서 시판될 것으로 예상했다. UCB는 환자와 간병인을 위한 카이제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의약품청(EMA)도 카이제비의 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11/04 17:51
  • “요요 극복” 미나 시누이… 아침 공복에 ‘이것’ 먹어 관리한다던데?

    “요요 극복” 미나 시누이… 아침 공복에 ‘이것’ 먹어 관리한다던데?

    요요현상을 겪은 후 다시 다이어트를 선언한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씨가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2일 박씨는 ‘95㎏인 사람의 다이어트 아침 일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요즘은 공복 올리브유 도전 중”이라며 “간헐적 단식도 같이 하고 있어서 아침에는 공복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운동 끝나면 개운하고 하루 기분까지 달라진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침부터 이렇게 몸을 챙기니까 ‘아, 내가 나를 위해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예전에는 야식도 좋아하고 늦잠도 많이 자던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루틴이 생기니까 생활습관도 바뀌고 자연스럽게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다”고 했다.박수지씨가 식단에 활용한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과식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감소·항염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미국심장학회지(JAHA)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하루 두 스푼(약 7g) 섭취할 때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폐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특히 버터·마가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사람은 사망률도 더 낮았다. 올리브오일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아침 공복 상태로 섭취한 후 약 30분 뒤 식사하는 것이 좋다.간헐적 단식의 경우 하루 중 12~16시간 음식을 먹지 않고 공복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혈당이 소모되고, 이후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돼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4시간 이상 자유롭게 식사하던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을 10~12시간 이내로 제한했을 때, 4개월 후 평균 4~7kg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간헐적 단식은 혈당 변동을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지방 축적과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다만 무리한 단식은 피로 누적, 폭식,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산부, 수유부, 노인, 위장 질환자, 섭식장애 환자는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한다.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면 저혈당, 빈혈,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1/04 17:49
  •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재조명… ‘이것’만큼은 꼭 지켜야

    무면허 전동킥보드 사고 재조명… ‘이것’만큼은 꼭 지켜야

    2년 전 인도를 걷던 80대 노인이 13살 남학생 두 명이 탄 전동킥보드에 치여 뇌출혈로 숨진 사건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는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소지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 남학생들은 면허 인증 없이 공유 킥보드를 이용했다. 업체 측은 법적으로 면허 등록을 강제할 수 없어 미성년자 이용을 따로 제한할 수 없으며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결국 가해 학생은 가정법원으로 송치돼 보호처분을 받았고, 부모는 피해자 측에 형사합의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후 피해자 보험사는 8400만 원대 보험금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을 걸었다. 학생 부모는 킥보드 대여업체의 공동 책임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별도 소송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학생 부모는 현재 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이 같은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 행인을 친 40대 남성에게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또 지난 10월 29일에는 작년 6월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들이받은 10대 여고생이 장기 8개월, 단기 6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달 18일에는 인천 송도동 인도에서 여중생 2명이 무면허로 몰던 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동킥보드 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꾸준하다. CM병원 응급의학과 김선기 과장은 “교통사고 중 차량‧오토바이 사고가 가장 많지만, 그 다음으로는 자전거‧전동킥보드 사고가 뒤를 잇는다”며 “헬멧을 착용하면 머리를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지만, 착용하지 않으면 두부 손상이나 무릎‧팔꿈치‧어깨 등 관절 부상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절이 있을 경우 최소 2~3개월 이상 회복이 필요하고, 골절이 없더라도 2~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전동킥보드 규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선기 과장은 “킥보드를 타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지만, 행인이 부딪혀 예기치 않게 다치는 경우 피해가 더 심각하다”며 “운전자는 떨어지면서 다치지만, 부딪힌 사람은 충격을 직접 받아 부상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토바이도 신호를 안 지키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보다 더 심한 게 사실 전동킥보드”라며 “전동킥보드가 생각보다 무겁다. 운전자뿐 아니라 피해자들, 일반 대중의 안전을 생각하면 규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동킥보드를 탈 때는 ▲헬멧과 보호대 착용 ▲속도 제한 준수 ▲주변 안전 확인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김선기 과장은 “운전자는 반드시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고, 속도와 주변 안전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원칙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11/04 17:37
  •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학술상 ‘우수상(기초의학부문)’ 수상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학술상 ‘우수상(기초의학부문)’ 수상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학술상 우수상(기초의학부문)’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2017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에 평가된 논문은 지난 3월 국제학술지 'Laboratory Investigation'에 게재된 ‘소변 샘플의 세포 펠릿 DNA를 이용한 표재성 방광암 진단 및 선별 기술 개발로 소변 내 세포 침전물 DNA(cell-pellet DNA)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방광암을 진단하고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연구다.김 교수 연구팀은 방광암 조직과 소변 내 세포 DNA의 유전체를 비교 분석해 FGFR3, TTN, LEPROTL1 등 주요 돌연변이를 일치시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소변만으로도 방광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존의 침습적 방광경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법 개발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김아람 교수는 지난 9월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도 지난 1년간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게재된 논문 중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아람 교수는 “임상의로서 환자 진료와 병행해 기초연구를 지속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이러한 노력이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기반 분석 기술을 접목해 비뇨기계 질환의 진단과 예측을 고도화하는 연구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11/04 17:12
  • 8주 이상 기침 계속된다면… '이 질환' 의심하세요

    8주 이상 기침 계속된다면… '이 질환' 의심하세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엔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기침이 지속된다면 ‘만성 기침’을 의심해야 한다.◇만성 기침, 8주 이상 기침 지속만성 기침은 8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을 뜻한다. 보통 감기 등 급성 질환은 1~3주 이내 사라지지만, 이 시기를 지나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이상 요인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후비루 증후군이다. 이는 콧속에서 생긴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후비루 증후군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 후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있다. 또한 ▲기관지 천식 ▲위식도역류질환(GERD)도 흔히 관찰되는 원인이다. 드물게는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흡연 역시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일부 고혈압 약물(ACE 억제제)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어 복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대표적으로 ‘밤 기침’·‘이물감’ 나타날 수 있어후비루 증후군이 있을 경우, 주로 누웠을 때 기침이 심해지는 밤 기침이 특징이다. 목 뒤쪽에 이물감이 들거나 코가 막혀 숨쉬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은 기침 지속 기간, 청진, 필요 시 흉부 X-ray나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식후 속쓰림 등이 있다면 위식도역류 여부도 함께 살펴야 한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위식도역류가 원인이라면 위산 억제제를, 후비루 증상이 주된 경우라면 비염·부비동염 치료를 진행한다. 원인이 불명확하면 기침 억제제 등의 대증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기침이 심할 경우 복압 상승으로 요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부수적인 증상으로 기침 자체가 요실금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 다만 장기간 기침이 지속될수록 천식·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생활 속 관리로 예방해야만성 기침 환자의 호흡기는 예민해진 상태다. 따라서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은 피하는 게 중요하다. 실내는 적정 습도(40~60%)와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또한 ▲특정 알레르기 물질이 있을 수 있어 집안 청결 관리가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는 “기침이 심할 때는 기침 유발 자극을 줄이고, 물 자주 마시기·침 삼키기·사탕 입에 넣기 등의 행동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면 도움이 된다”며 “평소 복식호흡 연습, 커피 섭취 줄이기, 목 관리 등을 병행하면 예민한 기침 반사를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11/04 17:07
  • 출산하면 골프 자세 무너진다?… 손담비, 제왕절개 후유증 고백

    출산하면 골프 자세 무너진다?… 손담비, 제왕절개 후유증 고백

    지난 4월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한 가수 겸 배우 손담비(42)가 제왕절개 후 몸의 변화를 고백했다.지난 10월 30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 손담비는 골프선수 에이미 조와 라운딩에 나섰다. 손담비의 스윙을 본 에이미 조는 “그립이 조금 틀어져 있고, 백스윙할 때 팔이 구부러진다”며 “골반이 출발했는데 어깨가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엉덩이가 나가면 복부가 잡아줘야 어깨가 함께 돌아가는데, 제왕절개 후에는 복부 근육이 힘을 잘 못 잡아준다”고 말했다.손담비의 사례처럼 출산, 특히 제왕절개는 산모의 몸에 많은 변화를 불러온다. 그중 임신 중 커진 자궁의 압력으로 복직근(복부 중앙을 따라 수직으로 존재하는 근육)이 벌어지는 복직근 이개 현상이 대표적이다.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 대부분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회복된다. 제왕절개의 경우 복부 절개를 동반하기 때문에 근육 손상이 더 심해져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손담비의 경우처럼, 속 근육이 복부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면 골프와 같은 운동 시 골반이 먼저 나가고 어깨가 따라가지 못하는 등 자세가 무너질 수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허리 통증이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출산(제왕절개) 후 몸의 변화로 인해 손담비처럼 골프 자세가 무너지거나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겪는다면, 운동 복귀 시 체형 교정과 속 근육 강화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 늘어난 인대와 근육이 탄력을 되찾고 골격이 정상적인 위치로 복귀되는 시점에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제왕절개를 한 경우 상처 회복 상태를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산후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면 복직근 배 근육 벌어짐, 골반 불안정, 허리 통증이 악화할 수 있다”며 “출산 직후에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한 뒤, 6주~3개월 이후부터 개인 상황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5/11/04 17:00
  • [카드뉴스] 운동 없이 살 빼는 법 5가지

    [카드뉴스] 운동 없이 살 빼는 법 5가지

    #1 식사할 때 휴대폰 보지 않기​밥 먹을 때는 식사에만 집중해야과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식사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메시지를 읽은 사람은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열량 섭취가 15%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생리학 및 행동 저널, 2019)휴대전화 사용으로 산만하면뇌가 음식을 얼마만큼 먹었는지인지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동일한 이유로식사 중에는 책, 잡지도 읽지 않는 게 좋습니다.​#2 음식 씹는 소리 듣기​음식을 씹는 소리를 집중해 들으면음식을 적게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실제로 과자를 먹을 때 나는 ‘바삭바삭’ 소리를 크게 들은 그룹은희미하게 들은 그룹보다 과자를 더 적게 섭취했습니다.(음식 질과 선호 저널, 2016)씹는 소리에 집중하려면조용한 장소에서 밥을 먹는 게 좋습니다​.#3 커피는 블랙커피로 마시기​커피는 블랙커피를 마시는 게 낫습니다.영국 노팅엄 의대에 따르면커피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갈색 지방은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는 역할을 합니다.라떼를 선호한다면 우유량을 줄이는 등 평소보다 적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4 요거트 먹기​​오후 간식으로 요거트를 섭취하면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미국 미주리대 연구에 따르면고단백 요거트를 섭취한 그룹은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고,저녁 식사 때 100kcal 적게 섭취했습니다.요거트가 취향에 맞지 않으면고단백이 함유된 다른 간식을 선택해도 좋습니다.#5 집밥 먹기​외식, 배달 음식보다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게 좋습니다.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이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1주일에 6~7일 직접 요리해 먹는 사람은외식을 자주 하거나 즉석식품을 섭취하는 사람보다매일 150kcal를 적게 섭취했습니다.분석 결과 집에서 요리한 사람은지방과 설탕을 전반적으로덜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 2025/11/04 16:27
  • 유이, “짝사랑하다가 차인 적 많다” 고백…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고?

    유이, “짝사랑하다가 차인 적 많다” 고백…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고?

    가수 겸 배우 유이(37)가 자신의 연애 흑역사를 솔직하게 밝혔다.유이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잘 빠지는 연애’에서 MC로 활약하며 연애와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풍부한 공감 토크를 선보인다.녹화 중 유이는 참가자들의 진솔한 연애 스토리에 과몰입하며 “나도 짝사랑을 많이 해봤다. 고백했다가 차인 적도 굉장히 많다”고 털어놨다. 즉석에서 나온 고백에 출연진 모두가 놀란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유이도 우리랑 똑같구나”, “솔직한 모습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는 다이어트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유이는 먹는 것에 신경쓰는 다이어트 관련 토크에도 적극 참여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한편, 유이는 닭가슴살·현미밥 위주의 식단과 계단 오르기 운동을 병행한 체계적인 다이어트 법을 실천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유이가 다이어트 중 많이 먹는 닭가슴살과 현미밥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먼저 닭가슴살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도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단백질은 식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이나 간식을 줄이는 데 유리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에도 영양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또 현미밥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통곡물로, 백미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소화와 배변 활동을 돕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 급격한 배고픔을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현미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며,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4 16:20
  • DAY6 도운,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

    DAY6 도운,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

    삼성서울병원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DAY6(데이식스) 멤버 도운이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도운의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수술, 이식 등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도운은 "그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1/04 16:18
  •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신임 이사장 선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신임 이사장 선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0월 31일 개최한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이재관 교수를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다.이재관 신임 이사장은 부인종양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그동안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 대한부인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암 진료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이재관 신임 이사장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 건강 증진과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겸비한 학회, 회원 중심의 학문 공동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5/11/04 16:17
  • 고려대 의대, 美 예일대와 2025 공동포럼 개최

    고려대 의대, 美 예일대와 2025 공동포럼 개최

    고려대 의대와 예일대 의대가 지난달 28일 ‘기초·임상 신경과학’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고려대-예일대 공동포럼은 지난해 의료정보학에 이어 올해는 신경과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양교의 공동연구 방향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행사에는 예일대 의대 낸시 브라운(Nancy J. Brown) 학장, 앤서니 콜레스키(Anthony Koleske) 연구부학장, 카블리연구소 스테판 스트릿매터(Stephen M. Strittmatter) 소장, 에밀리 길모어(Emily J. Gilmore) 응급 신경과장, 넨아드 세스탄(Nenad Sestan) 유전자편집센터장, 임장후(Janghoo Lim) 유전학대학원과정 공동책임자 등 예일대 학장단과 리더급 연구진이 참석했다. 고려대에서는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황선욱 연구부학장, 생리학교실 노지훈 교수, 신경과 김정빈 교수,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 등이 함께했다.행사는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신경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교육 협력 방안을 폭넓게 다뤘다. 고대 의대 의학교육학교실 박현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김동원 총장의 축사, 윤을식 의무부총장의 환영사와 낸시 브라운 학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세션 1에서 낸시 브라운 학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의학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예일대와 고려대가 함께 진행 중인 임상과 연구 실습과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은 미래 의사과학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션 2에서는 △강성훈 교수(고대구로병원 신경과) △스테판 스트릿매터 교수(예일대 신경과학/뇌과학) △노지훈 교수(고대의대 생리학교실) △에밀리 길모어 교수(예일대 신경과/신경외과) △김정빈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가 퇴행성 뇌질환과 뇌전증을 중심으로 임상 신경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이어진 세션 3에서는 △앤서니 콜레스키 교수(예일대 의대 연구부학장) △한기훈 교수(고대의대 뇌신경과학교실) △넨아드 세스탄 교수(예일대 유전자편집센터장) △선웅 교수(고대의대 해부학교실) △임장후 교수(예일대 유전학대학원과정 공동책임자)가 시냅스 회로, 뇌질환 핵심 분자, 뇌 오가노이드 등 기초 신경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한편, 포럼에 앞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양교는 공동포럼의 연례화에 합의했으며, 2028년 의과대학 100주년 기념 포럼에서 다룰 연구 주제 확장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고려대 의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에 예일대 책임 교수가 연내 방문하여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에 관하여 자문하기로 했다.이어 Scientific short talks 교류 행사에서 발표한 △박진우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고대구로병원 신경과) △백설희 교수(고대안산병원 신경과) △김은하 교수(고대의대 뇌신경과학교실)의 신경과학 분야 최신 성과를 바탕으로 예일 의대와의 공동연구를 촉진하기로 했다.고려대 의대 편성범 학장은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신경과학은 미래 정밀의학의 핵심 분야”라며 “고려대-예일대 공동포럼을 통해 연구의 깊이를 더하고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연구·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5/11/04 16:13
  • [의학칼럼] 겨울철 시력교정, 절개는 더 작게 회복은 더 빠르게… ‘실크 스마일라식’ 인기

    [의학칼럼] 겨울철 시력교정, 절개는 더 작게 회복은 더 빠르게… ‘실크 스마일라식’ 인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겨울은 자외선과 습도가 낮아 수술 후 회복 환경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겨울 스마일라식 시즌’으로 불릴 만큼 시력교정에 적합한 시기다. 특히 최근에는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실크 스마일라식(SILK LASIK)’이 기존 스마일라식을 대체하는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다.실크 스마일라식은 존슨앤존슨 비전이 개발한 ‘ELITA(엘리타)’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이 장비는 기존 스마일라식의 핵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절삭 정밀도, 시축 교정력, 광학적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ELITA는 각막 내부에 형성되는 렌티큘(lenticule)을 바이콘벡스(biconvex, 이중볼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다. 이 구조는 중심부와 주변부에서 굴절률을 균일하게 만들어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 번짐과 눈부심을 최소화한다. 또한 절삭면이 매우 매끄럽고 균일해 수술 중 조직 저항이 거의 없으며, 수술 직후부터 선명한 시력 회복과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겨울은 땀과 습기가 적고 자외선이 약해 수술 후 감염이나 염증 위험이 낮은 계절이다. 이 때문에 안과업계에서는 “겨울 스마일라식이 회복 효율이 가장 높은 시기”로 꼽힌다. 실크 스마일라식은 약 1.8mm 내외의 미세 절개로 진행되어 각막 신경 손상이 적고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낮은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직장인, 수험생,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직군에게 적합하다.기존 스마일라식은 절개가 작아 안전하지만, 미세 절삭 정밀도의 한계로 ‘고위수차(High-order aberration)’가 발생해 야간 시야 흐림이나 눈부심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ELITA 시스템은 정확한 시축 정렬 기능과 정밀한 절삭 품질을 바탕으로 이러한 광학적 왜곡을 최소화한다. 그 결과, 야간 시력, 색 대비감, 초점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어 시력의 ‘양적 교정’을 넘어 ‘질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다.실크 스마일라식은 단순히 절개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다. 빛의 흐름과 시축을 정밀하게 보정해 수술 직후부터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회복 환경이 좋아 수술 만족도가 매우 높다.스마일라식 장비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방식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각막 두께, 시력 상태, 직업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장비와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실크 스마일뿐 아니라 스마일프로, 투데이라섹, 렌즈삽입술 등 다양한 교정 옵션을 보유하고 맞춤형 진단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잘 보이게 하는 것’을 넘어 빛의 질과 시야의 안정성까지 교정하는 정밀 수술이다. 충분한 임상 경험과 최신 장비를 보유한 의료진을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시력교정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칼럼은 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예일안과 심형석 대표원장2025/1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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