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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병사도 대마 밀수… 2030 온라인 마약 급증, ‘이곳’ 건강 위협한다

    해군 병사도 대마 밀수… 2030 온라인 마약 급증, ‘이곳’ 건강 위협한다

    해군 현역병이 태국에서 몰래 대마를 들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A상병 등 마약 밀수책 3명을 적발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5월 태국에서 대마 총 10.2kg을 인천공항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상병은 지난 3월 가상자산 정보를 공유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난 마약 채널 운영자에게 밀수 제안을 받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군 영내에서는 휴대전화 한 대를 특정 장소에 보관해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지만, A 상병은 별도의 휴대전화 한 대를 무단 반입해 범행에 이용했다. 또 4월 휴가 중 지휘관 허가 없이 태국으로 출국해 현지 마약상으로부터 샴푸로 위장한 액상 대마 200mL를 받아 입국했으며, 5월에는 친구 B씨를 태국으로 보내 여행 가방에 대마 10kg을 숨겨 귀국하게 한 뒤 다른 공범에게 전달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A상병에 대한 압수수색 등으로 밀수 혐의를 입증한 경찰은 해군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이관했다. A상병은 현재 구속 상태다.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마약 유통이 확산되면서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 심각한 건강 위협도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온라인 불법유통 적발 건수는 2020년 3506건에서 지난해 4만9786건으로 약 14.2배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3만1894건이 적발됐다.과거에는 마약 거래가 주로 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현재는 텔레그램·SNS·다크웹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거래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했다. 거기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 세대 청년층에게 온라인 마약 거래는 접근성이 좋은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15일 발간한 ‘2024년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작년에 적발된 마약 사범 수는 총 2만3022명이다. 이 중 20~30대가 1만3996명으로 전체 마약 사범의 60.8%에 달했다.대마는 60여 가지가 넘는 화학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억 능력과 관련 있는 뇌의 해마를 비롯해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를 손상한다. 뇌 혈류량을 감소시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무기력증·환각·망상 등의 정신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필터가 있어 발암물질을 일부 걸러내는 담배와 다르게, 대마초는 불법으로 제조돼 제대로 된 필터가 없는 경우가 많아 발암물질을 그대로 흡입하게 되는 점도 문제다. 중독까지 이어지는 기간도 술, 담배에 비해 짧고, 어릴수록 중독될 확률이 높다. 대마는 유엔(UN)이 현재 ‘오남용 및 중독성이 높은 물질과 그 유사물질로서 규제가 필요한 대상(Schedule 1)’으로 분류한 마약류로, 헤로인, 메타돈(아편류), 아편 등과 함께 규제 대상에 포함돼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7 13:37
  • 정부가 꺼내 든 ‘간병비 급여화 정책’… 업계에선 ‘갸우뚱’ [간병 리포트]

    정부가 꺼내 든 ‘간병비 급여화 정책’… 업계에선 ‘갸우뚱’ [간병 리포트]

    집안에 아픈 사람이 한 명만 생겨도 간병비로 파산한다는 말이 나오는 시대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을 예견한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간병비를 건강 보험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대략적인 청사진을 내놓았지만, ‘간병은 국가 책무’라는 메시지가 무색하게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이 업계인들의 견해다.◇정부안, 일부 병원 일부 환자에게만 간병비 지원전국 요양병원 1391곳(2023년 기준) 중에서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500개 병원을 ‘의료 중심 요양병원’(가칭)으로 지정해, 이곳에 입원한 환자 중 요양병원 환자 분류 기준상 초고도·고도 환자를 대상으로 간병비 약 7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을 의료 중심 요양병원에 입원한 모든 환자로 두지 않은 것은,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지 않음에도 사회·경제적 이유로 단순 돌봄을 받기 위해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사례까지 간병비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것은 재정 낭비라는 판단이 있어서다. 의료 중심 요양병원 선정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월 있었던 ‘의료 중심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비 급여화 추진 방향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공유한 임시안에 따르면, ▲초고도·고도환자와 일부 중도 환자(치매, 파킨슨병 등)가 입원 환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차지 ▲병동·병실·병상 수 등에서 소정의 기준을 만족 ▲의료기관 평가 인증과 급여 적정성 평가 등급 보유 등이 선정 조건에 포함될 전망이다. 간병 인력과 관련된 조건도 선정에 고려될 예정이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현재로서는 ▲병원이 간병 인력을 직접 고용하거나 파견직 형태로 간접 고용 ▲환자 4명당 간병인 1명 배치 (6인실을 없애고 4인실 위주로 병실 재편) ▲간병 인력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비롯한 돌봄 관련 자격증 소지 ▲병원마다 간병인 교육 관리 전담 간호사 1명 배치 등의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이 간병인 직간접 고용해야 “관리 편해져”환자가 일대일 계약으로 고용한 사설 간병인이라면, 요양병원에서 일하더라도 사실상 병원과 무관한 사람이기 때문에 병원이 자질을 관리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안대로라면 요양병원이 간병인을 대상으로 간병 자질 교육과 관리를 시행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시범 사업은 요양병원이 간병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관리를 직접 시행해야 건강 보험에서 간병비를 지원하겠다는 기준을 적용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일효요양병원 대표원장인 이운용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은 “병원이 직접이든 간접이든 고용해야 하니 환자가 사설 간병인을 고용할 때보다 간병 서비스 질이 향상됐다”며 “병원이 간병인 교육을 하도록 의무화돼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의료 중심 요양병원 추진안도 간병인 교육 관리 전담 간호사를 병원마다 1명 배치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간병 서비스 품질 관리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시범사업과 비슷하게 간병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간병 필요한데, 급여는 못 받는 환자 발생다만, 장점보다는 보완해야 할 점이 더 많다는 것이 업계인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첫째로, 정부안은 ‘의료적 처치 필요성이 높은 환자’에게만 집중돼, 의료적 처치 필요성은 비교적 낮으나 역시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은 급여화 혜택을 누릴 수 없다. 대표적인 사례가 치매 환자다. 현재 요양병원 입원 환자 분류 체계는 환자들이 의료적 처치를 필요로 하는 정도에 따라 의료최고도, 의료고도, 의료중도, 의료경도, 선택 입원군의 다섯 범위로 분류한다. 이중 의료최고도·고도 환자와 중도 중 일부 환자의 간병비만 급여화하겠다는 게 정부 안이다. 의료최고도는 혼수 상태에 있거나 인공 호흡기가 항상 필요한 정도의 환자, 고도는 심한 사지마비·욕창·화상 환자 등이 해당한다. 간병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대중이 통상 떠올리는 환자가 바로 치매 환자인데, 망상·환각 등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중증 치매 환자여도 의료 중도로 분류된다. 경증 치매거나 몸이 불편해 재활 치료를 받는 정도의 환자 역시 간병이 필요하지만 의료경도에 속한다. 간병·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간병인들이 가장 돌보기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치매 노인인데, 이들 대부분이 간병비 급여 대상에서 빠지면 ‘국가가 간병을 돕겠다’는 정책 의미가 퇴색된다”고 말했다.둘째로, 의료 중심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환자들은 애초에 급여 적용 고려 대상이 아니게 된다. 이운용 부회장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으로 선정되지 않은 요양병원에도 초고도·고도 환자들이 분명 있을 텐데, 이들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그렇다고 초고도·고도 환자들이 의료 중심 요양병원으로 옮겨가기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병원과 사설 간병 업체가 생각하는 대안, 제각각그렇다면 업계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개선안은 무엇일까. 요양병원 측에서는 의료 중심 요양병원을 따로 지정할 것이 아니라, 환자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간병비 지원이 필요할 만한 환자들이 어느 요양병원에든 있을 것이므로 현행 정부안처럼 일부 요양병원으로만 지원 범위를 한정하면 불가피하게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초고도·고도 환자와 중도 환자 일부로만 한정된 지원 범위를 중도 환자 전체를 포괄하는 방향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운용 부회장은 “중증 치매 환자 이외에도 뇌졸중이나 뇌병변 등으로 편마비가 온 환자들도 중도에 속한다”라며 “이들 역시 간병이 필요하므로 정부안을 수정해 중도 환자까지는 급여 적용을 해 줘야 한다는 것이 요양병원들의 견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정부가 제시한 급여 30%로 설정된 본인 부담금의 수준을 더 낮춰야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이 더 효과적으로 절감된다는 견해도 있었다. 이운용 회장은 “간병 급여도 일반적인 의료 급여와 마찬가지로 본인부담금을 20%로 낮추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사설 간병 업계 쪽에서는 병원이 간병인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형태의 급여화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박재병 대표는 “간병인의 근로자성이 인정될수록 4대 보험료, 교대 근무 등 간병인에게 응당 제공해야 할 근로 조건이 많아지고, 이것이 간병 인건비를 상승시킨다”며 “간병 인건비 자체가 상승한 상태라면 정부가 간병비의 일정 비율을 건강 보험으로 부담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간병비 완화 효과가 기대만큼은 크지 않을 수 있고, 건강 보험 부담도 불필요하게 커진다”고 말했다. 차라리 간병비에 본인 부담 상한제를 두고, 정부가 설정한 일정 금액(상한선) 이상으로 간병비를 지출한 환자에게 그 초과분만큼의 금액을 건강 보험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급여화 방안이든 본인 부담 상한제든 건강 보험 공단에서 재정을 지출하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정부안은 ‘건강보험공단→병원→병원이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의 흐름으로 돈이 흐르게 해 환자가 부담하는 돈을 줄이는 반면, 사후 환급 방식은 환자가 자율적으로 사설 간병 업체를 이용하고, 이때의 본인 부담금이 정부가 설정한 상한선을 넘겼을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추후 환자 개인에게 초과분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박재병 대표는 “간병인의 직간접적 고용이 불필요하니 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환자의 간병비 부담도 낮출 수 있다”며 “다만, 이것이 가능하려면 ‘간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하는 ‘의료 서비스’에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병은 환자 가족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인식 탓에 아직은 의료 서비스 안에 간병이 포함돼있지 않고, 따라서 병·의원의 직간접적 고용을 통하지 않고서는 의료 급여 청구가 불가능하다. ◇간병에 대한 기존 인식 바꿔야 한다는 견해도한편, ‘간병’이라는 것이 정부가 전제한 것보다 더 넓은 개념이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허준수 교수는 “간병은 요양병원에 입원한 초고도·고도 환자만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고, 건강한 사람이든 만성 질환자든 아파서 입원한 누구든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누구만 골라서 지원할 것이냐로 건강 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려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꼭 요양병원이 아니더라도 2차 병원 이상인 의료기관에 일정 기간 이상 입원해 돌봄이 필요한 전 국민을 간병비 급여 지원 대상으로 두되, 급성기 질환에 대한 치료가 끝났거나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등 초고도·고도 환자가 아니라서 의료적 처치 의존성이 낮은 사람들은 요양원 등으로 전원함으로써 건강 보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낫다고 했다. 요양병원은 건강 보험, 요양은 노인 장기 요양 보험 소관이다. 허준수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요양원이 노인만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노인 장기 요양 보험’에서 노인이라는 말을 떼야 하며, ‘만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65세 미만이어도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스스로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라는 현재의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며 “젊은 사람이어도 상황에 따라서는 돌봄과 장기 요양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2025/11/07 13:21
  • “맛있는데 몸에도 좋아” 이청아가 추천한 ‘이 간식’,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되나?

    “맛있는데 몸에도 좋아” 이청아가 추천한 ‘이 간식’,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되나?

    배우 이청아(41)가 건강 간식으로 ‘현미칩’을 추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는 ‘요즘 청아가 좋아하는 것 모음 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청아 한강에서 지인과 피크닉을 즐겼다. 이청아는 김밥을 먹던 중 지인이 “요즘 (이청아가 추천한) 유기농 현미칩에 빠졌다”고 하자, 이청아는 가방에서 바로 “이거 맛있어요”라며 ‘코코아 현미칩’을 꺼냈다. 동행한 지인에 따르면 이청아는 평소 좋아하는 과자나 즐기는 아이템을 주변 사람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청아가 추천한 현미칩의 주재료인 현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현미칩의 주재료인 현미는 쌀의 겨층이 남아 있는 상태로, 벼의 왕겨만 벗겨낸 도정되지 않은 쌀을 말한다. 백미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100g당 열량이 354kcal로 백미(356kcal)와 비슷한데도 백미보다 현미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다. 또한, 현미에는 아미노산류가 풍부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치매 등을 예방하는 데 좋다. 혈당지수가 낮아 식후에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으며, 현미에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 등이 당뇨 발생 위험을 낮춘다. 항암 효과가 있는 프로테아제, 베타시스테롤, 세레늄 등도 함유돼 있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 다만, 현미는 단단한 쌀 겨층 때문에 백미보다 소화가 어려운 편이다.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해 백미보다 더 오랜 시간(5~6시간) 불려야 한다. 식감도 까슬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이에 현미 소화가 어렵고, 까슬한 식감이 기호에 맞지 않는 사람은 발아 과정을 거친 발아현미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발아현미는 싹이 약간 나온 현미로 발아 과정을 거치면서 소화되기 쉬운 포도당으로 바뀌어 소화흡수율이 높다. 발아되며 식감도 부드러워져 백미를 먹는 것과 유사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현미를 현미칩의 형태로 섭취할 때는 '양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현미칩은 현미에 소금, 당류 등을 첨가해 가벼운 '칩' 형태로 압축한 간식으로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다. 이 경우, 현미에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복부 팽만감, 가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엇보다 현미칩은 현미의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 간식' 이지만, 일반적으로 현미칩 1봉의 열량은 약 200~250kcal로 높은 편이니 체중 조절 중에는 소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첨가물이나 조미료가 지나치게 많이 첨가된 제품 역시 피해야 한다. 
    화제와이슈 최소라 기자2025/11/07 11:45
  • “주삿바늘 안 써서 통증 없고 안전하다” 주장… 에스테틱 샵 ‘피부과 시술’의 위험성

    “주삿바늘 안 써서 통증 없고 안전하다” 주장… 에스테틱 샵 ‘피부과 시술’의 위험성

    예비 신부 A씨는 평소 미용 시술을 잘 받지 않는 편이었지만, 결혼식 며칠 전 SNS에서 ‘무통’ ‘무흉터’ ‘일상생활 가능’ ‘감염 위험x’라는 홍보 문구를 보고 해당 시술을 시행하는 에스테틱 샵에 방문했다.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인만큼 양팔이 겉으로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을 때 몸선이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다. 이에 A씨는 팔뚝이 가늘어지게 도와준다는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A씨는 샵 측으로부터 “지방 분해를 돕는 앰플을 공기압으로 피부에 주입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주삿바늘을 찔러넣는 게 아니라 ‘공기압 주사기’라는 기기를 이용해 주입하는 것이라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이 곧바로 가능하며, 다운 타임(시술 후 일시적으로 발생한 부기, 멍, 붉어짐 등 자극 증상이 가라앉는 데 걸리는 시간)이 없다고도 했다. A씨는 시술 도중 통증을 느껴 멍이 생길 가능성은 없는지 물었으나 샵으로부터 지금껏 그런 사례는 없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는 “하지만 시술받은 곳에 넓게 피멍이 들었고, 멍을 없애는 레이저를 받고자 성형외과 의원에 갔더니 작은 농포가 보인다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미용기기’여도 피부 손상 가능성… “진물·출혈이 신호”A씨가 받은 시술에 사용되는 기기는 흔히 ‘니들프리 인젝터’라고 불리는 공기압 주사기다. 피부에 순간적으로 강력한 압력을 가해 약물을 얕게는 피부 표피, 깊게는 피부 진피까지 전달하는 장비다. 바늘로 피부를 찌르는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고, 의료기기로 분류된 공기압 주사기의 경우 실제 의료 현장에서도 쓰인다. 공산품 미용기기로 등록된 공기압 주사기도 있다.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구성되는데, 피부관리사의 피부 관리 행위는 표피 상부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 허용된다. 이보다 깊은 표피 하부, 진피, 피하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의료행위라 의료인만이 가능하다. 표피는 0.04~1.6mm로 얇기 때문에 마사지 등의 행위가 아니라면 자칫 의료행위로 넘어갈 위험이 크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은 “깊은 표피층까지 손상되면 피부가 까진 것처럼 진물이 나고, 상부 진피층이 손상되면 피가 나며, 하부 진피층이 손상되면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 표피 상부까지만 영향을 미치는 공기압 주사기라면 피부관리사도 고객에게 사용할 수 있다. 미용기기로 등록된 공기압 주사기를 사용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의료기기와 달리 미용기기는 등록 심사가 까다롭지 않아 문제다. 의료기기처럼 피부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미용기기로 등록된 기기가 있어서다. 미용기기라고 적힌 공기압 주사기를 구매해 시술을 시행하는 에스테틱 샵에서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불법 의료행위를 행하게 될 소지가 있다는 의미다. 조항래 회장은 “A씨의 사례처럼 시술 후에 피멍이 들었다는 것은 표피 아래층인 진피의 위쪽 부분까지 침습했다는 의미”라며 “이 정도의 침습은 의료행위로 판단되기 때문에 피부관리사에게 허용된 범위를 넘어선다”고 말했다.◇공기압 주사기로 화장품 주입, 자칫 불법 소지에스테틱 업계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시술은 보통 시술에 이용되는 기기 그리고 앰플 같은 소모품을 판매하는 업자가 주도한다. 판매업자가 기기와 소모품을 일선 샵 원장들에게 판매하고, 해당 기기와 소모품을 이용해 고객에게 시술하는 방식을 세미나 등으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샵 원장들은 업체에서 들은 대로 고객에게 기기와 시술 정보를 설명한다. 문제는 업체에서 해당 시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시술에 동반될 수 있는 법적인 위험을 피부관리사들에게 낱낱이 전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깜깜이 교육’이 최종적으로는 A씨 같은 고객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구조다.이런 상황에서 A씨가 받은 지방 분해 시술뿐 아니라 피부과 시술을 모방한 다양한 스킨 부스터 시술이 에스테틱 샵에 보급됐다.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필러, 리쥬란, 쥬베룩, 연어주사의 성분인 히알루론산, PN·PDRN(연어 정자에서 추출한 DNA 조각) 등을 공기압 주사기로 피부에 주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요즘 유행하는 피부과 입술 필러 시술을 모방해 입술에 콜라겐·PDRN·히알루론산 성분의 앰플을 주입하고, 시술 전보다 도톰해진 입술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입술 볼륨을 살려준다”며 홍보하는 사례도 있다.그러나 성분명이 똑같다고 해서 피부과 시술과 정말 동일하다고 보긴 어렵다.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필러, 리쥬란, 쥬베룩, 연어주사는 4등급 의료기기 또는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의료기기는 잘못 사용할 경우 신체에 위해성을 가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효과가 강력한 만큼 잠재적 위해성도 가장 큰 것이 4등급 의료기기다. 그러나 에스테틱 샵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의료기기나 의약품 아닌 화장품이다. 화장품은 피부 표면에 도포하거나 문지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법적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이를 체내에 주입하는 것은 의사가 해도 법에 어긋난다. 체내에 주입했을 때 어떤 작용을 하는지 검증되지도, 의료기기나 의약품만큼 철저한 멸균 과정을 거치지도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2023년 11월, 서울의 A 의원에서 의사가 화장품을 환자에게 주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의료법을 근거로 자격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주입하는 물질뿐 아니라 주입 깊이도 문제다. 피부과 시술은 큰 효과를 내기 위해 피부 깊은 곳까지 침습한다. 조항래 회장은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콜라겐 부스터 시술을 예로 들면, 진피나 진피와 피하지방 사이 경계부에 의약품을 주입한다”며 “에스테틱 샵에서 이 정도 깊이로 침습적 행위를 하면 불법 의료 시술을 행하는 것이 되고, 법적 허용 범위를 지키기 위해 표피 상부까지만 도달하는 공기압 주사기를 이용하면 피부과 시술에 비해 얕은 곳까지만 도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업체와 샵에서 시술 효과라고 주장하는 것이 실제로는 효과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조항래 회장은 “피부관리사에게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표피에만 안전하게 작용했다면 보습이 개선되는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침습적인 자극으로 피부가 부어올라 볼륨이 개선된 것처럼 보인다면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뷰티이해림 기자2025/11/07 11:37
  • [의학칼럼] 투데이라섹,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 가능한 시력교정술로 주목

    [의학칼럼] 투데이라섹,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 가능한 시력교정술로 주목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회복 속도이다.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수술 후 일상생활로 곧바로 복귀해야 하는 경우, 일반적인 라섹 수술의 회복 기간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회복 부담을 줄인 시력교정술인 ‘투데이라섹’이 관심을 받고 있다.투데이라섹은 기본적으로 라섹과 동일하게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하지만, 수술 후 각막 상피의 회복을 촉진하는 전용 시스템을 적용하여 통증과 흐릿한 시야가 나타나는 기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휴학이나 장기간 휴직이 어렵거나 일정 조율이 어려운 이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수술 과정에서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 조직이 얇거나 눈이 건조한 사람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수술 후 초기에는 어두운 환경에서 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부심이 심하게 느껴지는 ‘빛번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각막 상피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대부분 시간 경과에 따라 점차 완화된다. 다만 회복 속도와 증상의 정도는 개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설명과 상담이 필요하다.투데이라섹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다. 각막 두께, 상피 상태, 안구 표면 습도, 동공 크기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수술 가능 여부와 예상 회복 경과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에는 처방된 약물 사용과 자외선 차단, 눈 비비는 행동을 피하는 등 관리 지침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투데이라섹은 회복이 빠르고 일상 복귀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수술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눈의 구조적 특성, 시력 교정량,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에게 맞는 수술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방식의 장단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지에 대한 전문적인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투데이라섹은 분명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병행될 때 안정적인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이 칼럼은 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더원서울안과 김태준 원장2025/11/07 11:24
  • 시지메드텍 “척추 임플란트 ‘유니스페이스’ 美 FDA 승인”

    시지메드텍 “척추 임플란트 ‘유니스페이스’ 美 FDA 승인”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510(k) 승인은 의료기기가 이미 시판되고 있는 다른 유사한 제품과 효능·안전성등에서 동등함을 입증한 경우 허가를 부여하는 제도다.이번에 승인된 요추용 유니스페이스는 퇴행성 척추 질환 치료 시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뒤 척추뼈 사이에 삽입해 안정성을 높이고, 뼈가 다시 자라 유합되도록 돕는 척추 임플란트 구조물이다.시지바이오의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 사용에 맞춰 설계된 기기다. 티타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 해면골과 유사한 이중기공 구조를 구현했으며, 총 256가지 규격으로 구성돼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에 따른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구조물 내부 공간은 골대체재를 충분히 주입할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됐고, 표면에는 뼈세포가 자라 붙는 '생체 모사 다공 패턴'을 적용해 뼈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는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의 사용에 맞춰 설계된 기기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유니스페이스가 먼저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향후 노보시스 퍼티의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시지메드텍 유현승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은 단일 제품의 성과가 아니라, 시지메드텍과 시지바이오가 기술적으로 결합된 통합 치료 플랫폼으로 미국 시장 진입을 앞당긴 의미 있는 성과다"고 말했다.한편, 노보시스는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고, 노보시스 퍼티는 지난 4월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해 임상 연구 개시를 앞두고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11/07 11:22
  • [의학칼럼] 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

    [의학칼럼] 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2022년 기준 갑상선 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여, 현재도 1년에 3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대장암의 원인은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육류 위주의 식단, 섬유소 부족, 과음과 흡연, 비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육류 섭취량이 많은 국가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다는 통계가 뒷받침한다. 다만, 이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 관련성을 보여주는 통계적 결론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복통, 혈변, 빈혈, 변의 굵기 변화,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런 증상들은 다른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비특이적 증상이다. 항문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출혈의 양상을 들어보고 간단한 직장경 검사를 통해 치질인지 직장암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혼자 고민하거나 인터넷 검색하기보다는 가까운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대장암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혹이 커져야 그에 따른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오른쪽 대장에서 생긴 암은 종양이 커지면서 종양 표면에서 출혈이 조금씩 발생하여 빈혈이 발생할 수 있고, 왼쪽 대장은 오른쪽 대장보다 직경이 작아 종양이 커지면서 장을 서서히 막게 된다. 그래서 증상도 변이 가늘어지고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며, 간헐적인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이 나타난다. 대장암에 의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혹이 상당히 커진 상태로 대부분 이미 초기 단계를 지났다.50대 직장인 A씨는 몇 달 전부터 변이 가늘어지고 잔변감 증상이 나타났지만 바쁜 업무 탓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생각하고 지내다 간헐적으로 복통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대장내시경 검사결과 대장과 직장이 만나는 곳에 종양이 있었고, 조직검사상 암으로 진단되었다. CT검사상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 전이가 없어 바로 수술을 받고 대장암 3기로 진단받았다.A씨처럼 50대 중년의 절반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미국암학회 및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45세부터 검사받기를 권고하고 있으며, 대장직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10년 일찍부터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대장암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한 초기암은 올가미를 이용한 절제나 내시경 칼을 이용한 점막하박리술(ESD)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내시경적 절제 후 조직검사상 추가적 장 절제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내시경적 절제술은 경험 많은 의사의 판단이 중요하다.내시경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주위 림프절을 포함한 대장 절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전 검사상 진행성 직장암인 경우 선행 항암·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하게 되며, 대장암인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는 대부분 필요 없다. 수술 후 조직검사상 3기이거나 재발 위험성이 높은 2기인 경우 FOLFOX나 CAPOX와 같은 보조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이다. 그러나 초기 대장암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과거에는 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권고했으나 3년 전부터 미국이나 한국 모두 45세부터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암으로 진행할 만한 용종을 내시경으로 찾아서 미리 제거하면 대장암 예방이 가능하고, 초기에 발견하여 용종을 제거하면 장을 절제하는 수술도 피할 수도 있다. 특히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권고 나이보다 10년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대장암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 되었지만 충분히 예방 및 완치 가능한 암이다. 내시경 권고 나이가 아니더라도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빈혈,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배변습관의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이 칼럼은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춘식 진료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춘식 진료원장2025/11/07 11:17
  • 40~50대 노안라식, 강성용 원장 국제학회서 노안수술 전략 발표

    40~50대 노안라식, 강성용 원장 국제학회서 노안수술 전략 발표

    “요즘 회의 들어가면 팀장들이 다들 안경을 벗고 문서를 읽는다.”“멀리는 선명한데, 가까운 글씨는 자꾸 안개 낀 것처럼 흐릿하다.”최근 40~50대 직장인 사이에서 이런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평소 안경을 착용해오다 노안으로 불편이 가중된 중장년층 그리고 라식·라섹 후 노안이 진행돼 돋보기가 필요한 경우가 늘고 있다. 노안을 더 이상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안라식’, ‘노안스마일라식’ 등 수술적 교정을 고려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안과 학술회의에 초청 연자로 초청돼 ‘프레즈비맥스(PresbyMAX) 노안교정술’의 임상 성과와 수술 전략을 강연했다. 이번 학회에는 영국· 독일·이탈리아·독일·싱가포르 등 30여 개국의 안과 전문의가 참석했으며, 강 원장은 프레즈비맥스 수술 분야의 대표 연자로 주목받았다.첫 세션에서 강 원장은 ‘프레즈비맥스 노안교정술(PresbyMAX Workflow)’을 주제로, 각막의 음의 구면수차를 유지하면서 근거리 시력을 향상시키는 원리와 정밀한 수술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근시성 노안 교정에 효과적인 임상 전략을 아이리움안과의 SCI 논문을 근거로 제시하며 “노안교정술은 단기간의 시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백내장 수술까지 고려해 장기적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노안을 당뇨·고혈압처럼 나이 들면서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봐야 한다며, 노안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사와 장기적 시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서 진행된 세션에서는 라식·라섹 등 과거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의 노안 교정 전략이 논의됐다. 강성용 원장은 초기 레이저 기술의 한계로 인해 불규칙 각막이 남은 환자의 경우, 이를 먼저 정상화(regularize)한 후 프레즈비맥스 노안교정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환자가 추후 노년성 백내장 수술 시기가 도래했을 때, 각막의 고위수차(Higher-order aberrations)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해도 시력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야간 빛 번짐·눈부심 등의 불편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각막의 고위수차이고, 근시나 난시와 같은 저위수차처럼 안경으로는 교정되지 않는 영역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강 원장은 MS-39, PERAMIS 등 고밀도 진단장비를 활용해 모든 시력교정술 및 노안·백내장 수술 전 검사에 세밀한 분석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의 노안수술 세션에서는 특별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올해 여름, 강성용 원장에게 프레즈비맥스 노안라식 수술을 받은 50대 안과의사, 키쇼 프라단(Dr. Kishore Pradhan)이 직접 연단에 올라 한국에서의 수술 경험을 동료 의사들에게 공유했다. 그는 “한국의 시력교정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환자 입장에서 정교한 수술 프로세스에 놀랐다”며 “수술 후 휴대전화 글씨 크기를 다시 줄일 만큼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강 원장은 또한 각막 렌티큘 추출 수술 세션에서 ‘플라즈마 스마일(Plasma SMILE)’ 수술법을 발표했다. 플라즈마 에너지만을 활용하는 초저에너지 설정과 새로운 레이저 Spot·Track 배열법을 적용해, 스마일라식 후 각막 고위수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전수했다. 이 수술법은 강 원장이 SCI 논문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강성용 원장은 “노안교정을 포함한 모든 시력교정술은 환자의 시력 이력과 눈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복합적 과정”이라며 “특히 과거 라식·라섹 수술을 받았던 재교정 환자일수록 세밀한 진단과 계획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눈질환헬스조선 편집팀2025/11/07 11:15
  • 44세 바다, ‘원조 요정’의 늙지 않는 비법… ‘이것’ 꼭 챙겨 다닌다는데

    44세 바다, ‘원조 요정’의 늙지 않는 비법… ‘이것’ 꼭 챙겨 다닌다는데

    가수 바다(44)가 동안 미모 유지를 위한 관리법을 공개했다.지난 6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바다 언니 관리 어떻게 하신 거예요?”라는 질문에 “가을에는 자기 전에 세럼을 듬뿍 바르고 1일 1마스크(팩)”이라며 “세럼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뿌리면 기분도 좋고 시간이 거꾸로 간다”고 답했다.바다가 말한 것처럼 건조한 날씨에 마스크팩을 해주면 좋다. 팩은 피부에 밀착하면서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되게 만든다. 특히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을 촉진하기도 한다. 수분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되는 것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을지대 뷰티아트전공 신규옥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지고 수분 유지 능력은 떨어진다”며 “이때 팩을 통해 수분을 보충하면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다만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일 1팩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필요 이상의 수분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린다. 이 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2회 사용을 권한다. 한편, 바다가 외출할 때 들고 다닌다는 세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피부가 건조할 때는 토너보다 세럼을 바르면 수분을 더 쉽게 보충할 수 있다. 유독 건조한 날에는 세럼을 얼굴에 올린 채 2~3번 정도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보습 관리에 도움이 된다.
    뷰티이아라 기자 2025/11/07 11:12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중일·정호정 교수,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 정확도 개선 방법 제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중일·정호정 교수,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 정확도 개선 방법 제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정호정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CAOS Asia-Pacific 2025)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CT 영상을 기반으로 한 무릎 로봇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경골(정강이뼈) 중심점을 새롭게 설정해 경골 후방 경사각의 수술 정확도를 개선한 방법을 개발했다.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경골 후방 경사각’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 각도가 정확히 재현되지 않으면 무릎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지 않거나 수술 후 통증과 뻣뻣함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평지나 계단을 걸을 때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기존 무릎 로봇 인공관절 치환술에서는 무릎의 중심을 잡는 기준점이 실제 뼈의 해부학적 축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 경골의 기울기인 ‘후방 경사각’이 부정확하게 계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로 인해 계획된 절삭 각도와 실제 수술 결과 간 미세한 오차가 발생하기도 했다.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정된 경골 중심점’이라는 새로운 기준점을 고안했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로봇이 뼈를 절삭할 때 각도를 보다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수술의 정밀도와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정호정 교수는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서 사용된 경골 중심점은 환자의 경골 후방 경사각을 과대 평가해 실제 수술 후 경사각이 작아지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임상 검증을 거쳐 새로운 중심점을 도출했다”고 말했다.김중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수술 정확도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 수술의 계획값과 실제 결과 간의 불일치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정밀화를 위해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중일 교수는 2021년 국내 최초로 한림로봇인공관절교육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학계에서 전문 교육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기자 2025/11/07 11:09
  • 스트라우만 그룹 브랜드 앤서지, ‘앤서지 APAC 로드쇼 서울’ 성료

    스트라우만 그룹 브랜드 앤서지, ‘앤서지 APAC 로드쇼 서울’ 성료

    스트라우만 그룹의 임플란트 브랜드 앤서지(Anthogyr)가 주최한 ‘2025 앤서지 APAC 로드쇼 서울’이 지난 10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앤서지 APAC 로드쇼’의 일환으로, X3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의 최신 임상 트렌드와 글로벌 워크플로우 전략을 국내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치과 의료진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실전 중심의 핸즈온 세션과 글로벌 연자가 참여한 메인 강연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후 3시부터 열린 핸즈온 세션에서는 더블유화이트치과 김희철 원장이 ‘앤서지 X3 Guide 수술 적용법과 모델 서저리’를 주제로 X3 임플란트 시스템의 가이드 서저리 프로토콜을 단계별로 시연하고 적용 가능한 팁을 제공했다.이어 창원 늘푸른치과 박시찬 원장이 ‘앤서지Axiom BL 디지털보철을 위한 스캔 핸즈온과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강의하며, Axiom BL 임플란트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 보철 워크플로우와 스트라우만의 구강스캐너 ‘시리오스’를 통해 MUA 시스템 워크플로우를 재현했다.저녁 만찬과 함께 진행된 메인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X3 임플란트의 임상적 강점과 디지털 통합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행사는 이안맨하튼치과 함대원 원장이 좌장으로 진행을 맡았다. 예인치과 서상진 원장은 ‘최적 임상 결과를 위한 Axiom X3 디지털 워크플로우 A to Z’를 주제로 강연하며, 진단부터 수술, 보철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하는 임상 워크플로우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임상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실질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이어 벨기에의 저명한 치과의사 Dr. El Masri가 ‘Axiom X3: 다재다능성, 디지털 통합, 그리고 현대 임플란트학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국내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All-on-X’ 치료법을 중심으로, 앤서지 Axiom X3 임플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유럽의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임상가들이 실전 진료에 참고할 수 있는 임상 팁을 함께 공유했다.이번 로드쇼의 핵심 제품인 앤서지 Axiom X3 임플란트는 앤서지의 30년 기술력과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주요 특징으로는 치조골 보존을 극대화하는 특허 디자인, 골밀도에 맞춘 최적화 드릴링 프로토콜, 그리고 보철 호환성을 고려한 일관된 연결 시스템이 포함된다.스트라우만 코리아 표지명 대표는 “앤서지는 스트라우만 그룹 임플란트 브랜드로서, 글로벌 R&D와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합리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는 국내 의료진이 세계적인 임상 경험과 디지털 치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스트라우만 그룹은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임플란트 치료의 질적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단신한희준 기자2025/11/07 11:07
  • 서울성모병원, 오만 군병원과 MOU 체결로 글로벌 의료협력 확대

    서울성모병원, 오만 군병원과 MOU 체결로 글로벌 의료협력 확대

    서울성모병원이 중동 지역에서의 K-메디컬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오만 군병원(Medical City for Military and Security Services, MCMSS)과 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0월 28일 체결하고, 중동 지역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역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서울성모병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진료·연구·교육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환자 중심의 K-메디컬을 세계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부터 1년 넘게 지속된 상호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자 송출 시스템 구축 ▲의료진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활동 추진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MOU를 계기로 오만 정부가 지원하는 환자들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의료진 연수 방문을 통해 로봇수술을 비롯한 첨단 의료기술과 선진 진료 시스템을 오만에 전수하게 된다. 혈액암·고형암·심뇌혈관질환 등 고난도 치료 분야 중심의 진료 협력을 추진하는 등 서울성모병원이 보유한 K-메디컬의 DNA를 중동 지역에 이식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병원장과 양동원 대외협력부원장, 오만군병원 살레 알 아브리(Saleh S. Al Abri) 병원장, 주한오만대사 자카리야 알 사아디(Zakariya bin Hamad Alsaadi), 주한오만대사대리 림 알 시야비(Reem Al Siyabi)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지열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을 비롯한 첨단 의료기술 분야에서 아시아를 선도하고 있어, 중동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환자와 의료진이 찾고 있는 의료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협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살레 알 아브리 오만 군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기술력을 통해 오만 군병원의 진료와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오만과 대한민국 간의 의료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유예진 기자 2025/11/07 10:53
  • 44세 전지현, 몸매 관리법? 아침 공복에 꼭 ‘이것’ 한다던데

    44세 전지현, 몸매 관리법? 아침 공복에 꼭 ‘이것’ 한다던데

    배우 전지현(44)이 평소 실천하는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6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한 전지현은 “어떤 운동을 즐겨하느냐”는 질문에 “러닝도 하고 요즘에는 복싱도 시작했다”며 “매일 아침 6시쯤 일어나 무조건 운동하고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전지현은 “사실 어렸을 때는 체중 감량이 목적이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식단 관리와 관련해서는 “음식을 제일 조심히 먹어야 한다”며 “공복에 운동을 하고 점심을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며 “탄수화물도 무조건 안 먹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 정도에 저녁을 일반식으로 먹고 오후 11시쯤 잔다”며 “술을 잘 안 한다”고 밝혔다.◇러닝, 공복에 하면 더 효과적전지현이 매일 한다는 공복 러닝은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다. 바디메이킹 김찬수 트레이너는 “아침 공복에 뛰면 체내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6년 발표된 27편의 논문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는 공복 유산소 운동이 식사 후 운동보다 지방 산화량이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됐다. 다만 과도한 고강도 러닝이나 장시간 공복 운동은 근손실이나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이나 탈진 경험이 있다면 가벼운 식사 후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저녁 식사, 오후 6시 이전에 해야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전지현처럼 저녁은 6시 이전에 섭취하자.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보고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11/07 10:45
  • 한양대의료원, ‘HY Global BioMed 2025’ 개최

    한양대의료원, ‘HY Global BioMed 2025’ 개최

    한양대의료원은 오는 11일 오후 1시 한양대 HIT 6층 대회의실에서 바이오 기술사업화 행사 ‘HY Global BioMed 2025’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양대의료원과 한양생명과학기술원이 공동 주관하고,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기술설명회로, ‘대학과 병원, 함께 여는 바이오·의료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다. 의료원과 대학이 보유한 바이오·의료기술을 기업과 공유하여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특히 한양대의료원은 그간 임상 연구와 의료기술 개발에 있어 국내 바이오·의료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원 산하 교수진이 개발한 핵심 바이오 기술이 다수 공개된다. 김용희 교수의 비만 유전자 치료 신약, 최제민 교수의 펩타이드 기반 면역치료제를 비롯한 총 9개 기술 발표 세션이 진행되며, 15개 기술 전시 부스에서는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는 기술상담 세션이 운영된다. 또한, 연구성과 홍보를 넘어 1대 1 기술매칭 및 공동연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기술이전과 공동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 협의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하는 일반 상담 부스와, 발표 교수와 직접 만나는 심층 상담이 병행된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보유 기술을 무상·소액·정가로 이전할 수 있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중소 바이오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접근성을 높인다. 이날 특별강연은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고문이 맡아, ‘K-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윤호주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의료원은 의과학 기반의 연구와 혁신을 통해 기술이 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실질적 의료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병원이 하나의 혁신 플랫폼으로서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의료기술 상용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는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뿐 아니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위탁생산기관(CDMO),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건강검진권, 커피 쿠폰 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HY Global BioMed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1/07 09:44
  • 가톨릭대 실험동물연구센터, 3번째 AAALAC International 완전인증 획득

    가톨릭대 실험동물연구센터, 3번째 AAALAC International 완전인증 획득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실험동물연구센터가 세계적인 실험동물관리 인증기관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로부터 세 번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AAALAC International은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실험동물의 인도적인 관리와 윤리적 연구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52개국 1000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여부는 국제 기준에 맞춰 동물복지, 연구환경, 수의학적 관리, 교육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AAALAC 인증은 단순한 시설 인증이 아니라, 기관의 운영 전반이 국제적 윤리·과학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관리체계의 지속적 개선 여부를 검증받으며, 자체 점검 및 개선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실험동물연구센터는 2018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완전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환경을 꾸준히 유지해왔음을 입증했다.이번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 및 평가는 2025년 7월 진행되었으며, 이후 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27일 최종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심사에서 평가단은 ▲우수한 수의학적 관리 프로그램 ▲연구자와의 긴밀한 소통 체계 ▲신뢰도 높은 환경 풍부화 프로그램 ▲연속적 개선이 가능한 관리시스템 등을 높게 평가했다.특히, 실험동물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관리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전담 수의학적 관리 체계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실험동물운영위원회(IACUC, 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와의 협업을 통해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주목받았다.또한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장난감·은신처·사회적 상호작용 등을 제공하는 ‘환경 풍부화’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히 동물의 복지 향상뿐 아니라 동물들의 이상 행동을 줄여 실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승환 센터장은 “AAALAC 완전인증 3회 연속 획득은 우리 센터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있음을 증명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실험동물 복지와 과학적 연구 성과가 조화를 이루는 연구 인프라를 만들어, 우리 가톨릭대뿐만 아닌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대 실험동물연구센터는 2015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중대동물수술실, 동물영상실, 교육실 등을 확충하며 첨단 연구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2017년, 2021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 및 재지정되며, 연구 품질과 관리 수준 모두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센터는 현재 의학·약학·생명과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실험동물을 활용한 기초 및 응용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자 대상의 윤리교육 및 수의학적 관리 워크숍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윤리적 기준을 이해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연구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2025/11/07 09:42
  • 토크 콘서트 ‘이음’으로 초대합니다 外[아미랑]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토크 콘서트 ‘이음’으로 초대합니다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제6회 토크 콘서트 ‘이음: 다시 걷는 길,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합니다. 암 생존자 치료 극복 과정과 직장 복귀 경험에 대한 토크쇼와 한국무용 공연으로 구성됐습니다. 11월 11일 오후 1시 칠곡경북대병원 1동 지하 1층 2대강당에서 진행됩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053-200-3561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전국 권역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 13개소에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강원) 유방암 생존자를 위한 테이핑 강의(11일) ▲(광주 전남) 직장인 암 생존자 사회 적응 역량 강화 교육(15일) 등 각 권역 센터 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각 센터별 자세한 스케줄은 홈페이지(buly.kr/9iGhyc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부산지역암센터, 11월의 암 강좌부산대병원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아로마요법(7일, 19일) ▲직업복귀(10일) ▲음악치료(11일) ▲미술특강(13일) ▲영양식생활(20일)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8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S동) 5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1-240-6876)를 통해 가능합니다.‘암 환자의 마음 건강 관리’ 강좌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환자의 마음 건강 관리’ 강좌를 개최합니다. 안지현 교수가 폐경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1월 13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3410-6619로 전화하면 됩니다.대구·경북 소아암 환자 ‘대구 아쿠아리움’으로 놀러 오세요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소아암 가족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야외 체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대구 아쿠아리움(대구 동구 소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1월 21일 오전 1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가족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1월 14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62-453-7671)를 통해 문의하세요.건양대병원 암센터 ‘췌장암’ 건강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췌장암 건강 강좌를 진행합니다. 11월 18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췌장암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 수술(외과 문주익 교수), 췌장암 항암 화학 요법(혈액종양내과 박영규 교수)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916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서울대암병원, ‘암 환자의 구강 관리 실습’ 강좌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 관리 및 실습’ 강좌를 개최합니다. 11월 27일 오후 3시 암병원 지하 1층 교육실에서 진행됩니다. 칫솔·치약 선택법, 올바른 칫솔질,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2072-7451로 가능합니다.제주항공과 함께하는 ‘항공 안전 체험 파티’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제주항공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공 안전 체험 파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부산나음소아암센터(부산 남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5세 이상의 암 환자와 그들의 형제자매 6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한은 11월 13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044-7677)를 통해 문의하세요.분당서울대병원 ‘토Dr.토Dr.(토닥토닥)’ 전시회 개최분당서울대병원이 소아청소년 환아 작품 ‘토Dr.토Dr.(토닥토닥)’ 전시회를 선보입니다. 12월 13일까지 병원 1층 1동과 2동 연결 통로에서 열립니다. 암 환아들이 직접 그림과 이미지를 넣은 컵, 벽시계, 가방 등의 작품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11/07 08:51
  • 길거리에서 즐기던 추억의 그 맛 ‘간단 핫도그’[밀당365]

    길거리에서 즐기던 추억의 그 맛 ‘간단 핫도그’[밀당365]

    핫도그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길거리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갓 튀겨내 케첩, 머스타드 등을 뿌려 먹는 핫도그를 떠올리면 입에 침이 고입니다. 핫도그 맛 그리울 때 집에서 건강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간단 핫도그’ 준비했습니다. 조리법대로 에어프라이에 구우면 기름 양이 적어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돼 식감도 맛도 일품입니다.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당뇨 식단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간단 핫도그치즈는 칼로리가 높아 제외하고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핫도그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위주의 식품이라 상대적으로 섬유질이 부족한데요. 냉장고에 있는 잎채소를 털어 드레싱 없이 간단히 샐러드처럼 곁들여 먹으면 더 좋습니다.뭐가 달라?소시지는 닭 가슴살로 대체당뇨병 환자는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가공육·적색육 섭취를 줄여야 하는데요. 핫도그 느낌 제대로 내기 위한 핵심재료 소시지는 닭 가슴살 소시지로 대체했습니다. 단백질 함량은 더 높고 지방 함량은 적습니다. 닭이 아닌 기타 분쇄육을 많이 섞이지 않은 닭 가슴살 함량이 높은 제품 위주로 골라 드시면 각종 식품 첨가물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통밀식빵으로 돌돌 말아 완성당뇨식이니만큼 일반 빵 대신 통밀식빵으로 소시지 감싸 핫도그 만들어 봅니다. 통 곡물로 만든 빵이 정제 곡물로 만든 빵보다 섬유질,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포만감도 더 오래 유지해 핫도그를 과하게 먹거나 이후 식사에서 폭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재료&레시피(2인분)닭 가슴살 소시지 2개, 달걀 1개. 통밀식빵 2장, 모차렐라 슬라이스 치즈 2장,빵가루 약간, 식용유 약간, 토마토케첩 약간1.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2. 통밀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밀대로 평평하게 민다.3. 그릇에 달걀 물을 푼다.4. 식빵 끝에 달걀 물을 바른 후 모차렐라 치즈, 소시지를 올리고 돌돌 만다.5. 4에 달걀 물을 묻힌 후 빵가루를 묻힌다.6. 식용유를 약간 바른 뒤 180℃ 내외의 에어프라이에 5분간 익히다 뒤집어서 5분간 더 익힌다.7. 토마토케첩을 뿌려 담아낸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11/07 08:41
  • 달리며 배우는 ‘함께’의 의미… 오티즘 레이스 현장 [조금 느린 세계]

    달리며 배우는 ‘함께’의 의미… 오티즘 레이스 현장 [조금 느린 세계]

    "가족 다 같이 축제처럼 즐기기 좋은 마라톤이에요." "다양한 사람이 모두 함께 뛰니까 더 즐거워요."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2025 오티즘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비 예보가 무색하게 하늘은 쾌청했고, 가을을 맞이한 공원은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을 뽐냈다. '다름을 다채로움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다채'로운 레이스, 오티즘 레이스가 개최되기 딱 좋은 날씨였다.오티즘(자폐스펙트럼장애) 레이스는 오티즘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이다. 오티즘은 공감 기능이 떨어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우며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발달 장애의 일종이다. 의사소통이 어렵다 보니,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적다. 그만큼 운동 시설을 이용하기도 어려워 심혈관계 질환과 만성질환 위험이 큰 편이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당사자들의 활동성을 높이고, 오티즘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기 위해 '오티즘 레이스'를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직접 참가해 보니 레이스보단 축제에 가까웠다. 경쟁보다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었다.◇"같이 뛰어서 좋아요"… 레이스 나가기 전 연습부터 '함께'10월 21일 오후 7시반, 레이스가 개최되기 열흘 전 여의도 공원을 찾았다. 오티즘 레이스를 위해 연습하는 러닝 클럽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오티즘 레이스 러닝 클럽은 레이스 6주 전부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인 건강 파트너가 한 팀으로 여섯 차례 만나 함께 달리기를 연습하는 일종의 동호회다. 전문 코치 지도 아래에서 4.2km 완주를 목표로, 단계별로 함께 달린다.가기 전, 기자부터 선입견에 휩싸여 있었다.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증상이 매우 다양한 질환이다 보니 모두 즐겁게 연습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도착하자마자 만난 오티즘 당사자 김상욱(24)씨를 보고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오히려 어떤 러닝 클럽보다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포용력 넓고, 친절한 연습장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김상욱 씨는 꽤 능숙한 러너다. 2019년 처음 나간 대회에서 청년 일반부 1등을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지난해 갑자기 뇌전증(이유 없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질환)이 생기면서 잠시 운동을 쉬어야 했다. 이런 그가 주변 만류에도 오티즘 레이스와 러닝 클럽 연습에는 꼭 함께하고 싶어 했다. 김상욱 씨는 "같이 뛰는 게 좋다"며 "달리는 게 힘들어도, 옆에 짝꿍이 있으면 안 힘들다"고 했다. 오티즘 당사자 중엔 김상욱 씨처럼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기능인 사람도 있지만, 대화 자체가 어려운 중증 오티즘 당사자도 있다.서지훈(17)씨는 어렵지만 분명하게 "달리는 거 좋아해"라고 말했다. 서지훈 씨 어머니는 "아이가 운동장 달리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달리긴 어려워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사람이 많아서 참여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왔는데, 오히려 재밌어하더라"고 말했다. 중증 오티즘 당사자는 낯선 사람이나 복잡한 환경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비장애인 건강 파트너에게도 러닝 클럽은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홍보팀 소속으로 있는 이혜림(38)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해째 러닝 클럽에 참가했다. 이혜림 씨는 "공공행정기관이다보니 현장에서 당사자를 만날 기회가 드물어 참여하게 됐고, 확실히 만나면서 당사자 입장을 이해하는 건 정말 달랐다"며 "무엇보다 도와준다는 느낌보다 같은 곳을 보고 옆에서 나란히 뛰면 협동하는 느낌이라, 같은 팀으로서 더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지 당사자 입장을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지만,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라면 참여하길 강력히 추천한다"고 했다. 교육청에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있는 유혜민(32)씨도 "발달장애인이 운동이나 취미를 갖는 게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러닝 클럽이라는 좋은 기회를 소셜미디어로 알게 돼 참여했다"며 "같이 달리면서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좋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1/07 08:00
  •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에 의료계 부글부글… “진료 불가해 사망 가능성도”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에 의료계 부글부글… “진료 불가해 사망 가능성도”

    구급대원이 전화로 응급실 수용 능력을 확인하는 규정을 삭제한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이 국회서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지난 4일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취지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구급대원이 전화로 응급실 수용 능력을 확인하는 규정을 삭제하도록 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아울러 응급의료기관이 환자 수용 불가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중앙응급의료상황센터에 사전 고지하도록 하는 ‘수용불가 사전고지 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이외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전담 당직 전문의 등이 최소한 2인 1조가 되도록 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며, 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위한 질환군별 전문의 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응급의학계에선 해당 개정안이 응급환자 ‘수용’에만 치중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수용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절차를 없애고 사실상 그냥 데려다 놓겠다는 것”이라며 “그냥 환자만 데려다 놓으면 응급실 뺑뺑이는 없어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병원에서 환자 진료가 불가능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수용불가 사전고지 제도는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배후진료 의료진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용이 불가하다고 고지해도 다른 병원으로의 재이송해야 하고 이를 위한 절차만 늘어난다는 것이다. 병원 간 이송에 필요한 사설 구급차(EMS) 비용은 환자에게 전가돼 본인부담금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한편,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7일, 개정안에 반대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1/07 07:30
  • 진하게 우려낸 대추자, 당뇨병 환자 마시면 어떻게 될까?

    진하게 우려낸 대추자, 당뇨병 환자 마시면 어떻게 될까?

    가을 제철 재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대추다. 대추는 예로부터 풍요와 건강을 상징하는 임산물로 사랑받아 왔다.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폴리페놀 계열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산화·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며, 사포닌 성분은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풍부한 엽산은 혈액을 맑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하지만 이렇게 몸에 좋은 대추라도 섭취 방법이나 양, 형태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대추를 건강하게 먹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말린 대추·대추차, 당분 농축으로 혈당 상승 주의생대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당 농도가 비교적 낮지만, 말리거나 끓여 대추차로 만들면 수분이 줄어들면서 당이 농축된다. 예를 들어 생대추 100g에는 약 24g의 당이 들어 있지만, 말린 대추는 60g 정도로 두 배 이상 높아진다. 또한 말린 대추의 혈당지수(GI)는 약 50~70으로,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혈당 식품에 해당한다. 대추차 역시 달게 끓일수록 시럽처럼 당도가 높아져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라면 말린 대추나 대추차를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장시간 끓인 대추차, 비타민 손실 우려대추에는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이들은 열과 시간에 매우 약하다. 2018년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9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끓였을 때 비타민C의 절반 이상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진하게 달일수록 좋다’고 알려졌지만, 향은 깊어져도 영양 효능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대추차를 건강 음료로 즐기려면 약불에서 10~15분만 달이거나, 끓는 물을 부어 우리듯 마시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꿀을 과도하게 넣으면 당분 섭취량이 급증하므로, 가능한 한 첨가를 최소화해야 한다.◇한약재로 남용하면 간 기능 부담 가능성전통 한의학에서 대추는 기혈을 보충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대표 한약재로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2024년 동물실험 연구에서는 대추의 사포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 효소 수치(ALT, AST)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대추를 감초·인삼 등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간 해독 기능이나 약물 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평소 간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강을 위해 대추 등을 달인 한약재를 마시더라도 하루 한두 잔, 주 2~3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루 5~7알 이내로, 체질에 맞게 섭취건강한 일반인의 경우 하루 5~7알 이내로 섭취하면 무리가 없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당분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또 한의학적으로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거나 손발이 자주 뜨거운 사람은 과하게 먹을 경우 두통·불면·가슴 답답함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차게 식힌 대추차나 대추 양갱 등 가공 형태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말린 대추는 끈적이고 단맛이 강해 치아 사이에 잘 끼고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대추를 먹은 뒤에는 반드시 물로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대추차나 대추즙은 당 함량이 높아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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