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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렸을 때부터 비만 vs 커서 비만…누가 더 위험?

    어렸을 때부터 비만 vs 커서 비만…누가 더 위험?

    어렸을 때부터 쭉 비만인 성인과 커서 비만이 된 성인 중에 굳이 건강이 더 좋지 않은 쪽은 어디일까. 답은 커서 비만이 된 경우다. 적어도 당뇨병 위험만 놓고 봤을 땐 그렇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회의에선 이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세부터 성인기까지 체중 증가는 제2형 당뇨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다.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은 체중 변화가 위험 요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인 37만1903명을 관찰했다. 또한, 10세부터의 체중 증가가 당뇨병 발병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10세 땐 정상이었다가 성인이 된 후에 비만이 된 사람은 10세부터 쭉 비만이었던 사람과 비교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53% 높았다. 10세에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은 10세에 비만이었던 사람보다 성인기 BMI는 더 낮았지만, 당뇨병 유병률은 14.6%로 10세에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12.3%보다 높았다. 연구를 이끈 제시카 티렐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삶의 전반에 걸쳐 높은 BMI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유년기에서 성인기까지 급격히 살이 찐 사람과 비교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방식으로 과체중에 적응하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4:21
  • 다이어트·디톡스?…‘클렌즈주스’ 알고 보니 ‘효과 無’

    다이어트·디톡스?…‘클렌즈주스’ 알고 보니 ‘효과 無’

    일명 ‘클렌즈주스’가 다이어트 및 디톡스 식품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효과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2일 클렌즈주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과‧채주스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하여, 218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25개 제품과 판매업체 9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클렌즈주스 제품들은 영양학적으로는 일반 과‧채주스와 특별한 차별성이 없었다. 제품을 수거해 직접 영양성분을 비교·분석한 결과, 열량‧나트륨‧당류 함량 등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학적으로도 다이어트와 디톡스에 전혀 효과가 없었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유형은 ▲디톡스(해독) 효과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의 광고 139건(63.8%)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45건(20.6%) ▲항암 등 질병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34건(15.6%) 등 입니다. 일례로 A사의 ‘그리닝스무디’ 제품은 “만성피로 해독주스”로, B사의 ‘한나 클렌즈주스 비기너’ 제품은 “여드름 해독주스”로, C사 ‘그린틴트’ 제품은 “체내 나트륨 배출과 유해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각각 광고하고 있었다. D사의 ‘굿바이나트륨’ 제품은 “배부른 다이어트”로, E사의 ‘아침에 그린’ 제품은 “항산화작용, 면역력 향상”으로, F사의 ‘헤이리 깔라만시’ 제품은 “피부미용, 지방연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등으로 허위·과대 광고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나아가 질병 치료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적지 않았다. G사의 ‘웰그린 클렌즈 퍼플’ 제품은 “피를 맑게 하는 눈의 피로 야맹증 예방”으로, H사의 ‘클린케어 깔라만시 클렌즈’ 제품은 “피부노화방지, 감기예방 효과”로, I사의 ’클린즈 주스’ 제품은 “당뇨병·암·심장병 예방”으로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다. 차연수 한국영양학회장(전북대 교수)는 “과일‧채소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지만, ‘클렌즈주스’ 제품이 과학적으로 다이어트‧항산화‧노화방지 및 독소배출 등에 효능이 있다고 검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한비만학회 강재헌 홍보이사(서울백병원 교수) 역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클렌즈주스’ 제품을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결핍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살이 찌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이 몸의 독소를 빼주거나‧피를 맑게 하거나‧피부세포 노화를 억제하거나‧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허위‧과대광고”라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4:17
  • 전립선암, 소변줄기 약해지면 이미 末期…초기 진단법은?

    전립선암, 소변줄기 약해지면 이미 末期…초기 진단법은?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 시 생존율이 90~95%로 매우 높다. 그러나 증상은 일반 전립선질환과 별반 다르지 않아 놓치기 쉽다는 것이 문제다. 전립선암 때문에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혈뇨·요통 등이 나타났다면 암이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커진 상태다. 다른 부위에 전이된 채로 전립선암이 발견된 경우 완치율은 30%대로 뚝 떨어진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제정한 전립선 건강의 날(매년 10월 첫 번째 일요일)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형래 교수의 도움으로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봤다.◇남성암 발생률 5위, 60대 이후 급증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립선 내부에서부터 시작되며, 종양이 자라면서 전립선 주변부로 퍼질 수 있고, 뼈나 폐 등의 중요한 장기까지 전이될 수 있다. 서양에서는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국내 전립선암도 빈도가 급격히 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기준 남성암 발생률 5위를 기록했다. 1만212명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42.9%로 가장 많았고, 60대 33.2%, 80대 이상 13.1%의 순이었다. 이형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빈도가 높아졌다.”면서 “초기 증상이 없고,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단순 노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상 나타났을 때는 이미 말기?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려서 ‘자비로운 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되면서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생긴다.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도 가늘어지며, 잔뇨감이 나타난다.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심지어는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낮밤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尿閉)를 일으키기도 한다. 척추나 골반 뼈로 전이될 경우,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50대 이상 남성,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권유 50대 이상의 남성에서는 매년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및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에 대해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 등이 있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40대부터 꾸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육류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로봇수술로 성기능장애·요실금 등 합병증 최소화 전립선암 수술은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로 나뉜다. 가장 최근 도입된 로봇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꼽 주변과 하복부에 5군데 정도 5-10mm 크기의 구멍을 내고, 이를 통해 로봇기구가 들어가게 된다.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통증과 출혈량이 적으며 수술 후 요실금과 발기부전의 빈도 및 중증도, 회복속도가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 중 일부는 수술 후 성기능장애·요실금 등 합병증을 두려워해 수술을 주저한다”며 “최신 로봇수술은 이러한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어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인다”고 말했다.  
    비뇨기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3:37
  • 잠 안와서 한잔, 소화 안돼서 한잔…‘老人 우울증’ 부른다

    잠 안와서 한잔, 소화 안돼서 한잔…‘老人 우울증’ 부른다

    국내 노인 우울증과 자살률은 매년 증가세다.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알코올이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과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알코올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한다. 최근 발표된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음주경험자는 26.6%, 이중 과음주율(1주 8잔 이상)은 10.6%로 술을 마시는 노인 중 절반 가까이가 과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 5명 중 1명(21.1%)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으며 6.7%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13.2%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노인 우울증은 일반 성인의 우울증과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무기력함·피로감·수면 장애·식욕저하·불안감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수련 원장은 “노인 우울증의 특징은 마음보다 몸으로 온다는 것”이라며 “우울하거나 슬프다는 감정적 표현 대신 ‘잠이 오지 않는다’ ‘소화가 안 된다’ ‘~가 아프다’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렵거나 다른 질병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증상을 자가 치료의 일환으로 술로 달랜다는 데 있다. 음주는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오랜 시간 음주를 반복하다 보면 알코올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더 우울한 감정에 빠지기 쉽다. 결국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악순환이 이어지다 보면 반복되는 술 문제로 인해 가족과 멀어지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는 가족들이 단순한 노화 문제로 치부하거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최수련 원장은 “노인들이 술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들과 접촉하고 지지와 격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문 치료 프로그램과 여가활동을 장려해야 한다”며 “실제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고령의 환자들 중에는 단주를 선택하고 성공해 자신감 넘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회복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우울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가족들의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부모님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52
  • 美 고혈압 기준, 韓에 적용해보니…결과는?

    美 고혈압 기준, 韓에 적용해보니…결과는?

    지난해 11월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가 고혈압 진단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 140/90mmHg 이상에서 130/80mmHg 이상으로 바뀌었다. 고혈압 환자의 치료 목표도 130/80mmHg 이하로 더 철저하게 조절할 것을 권고했다. 이 결정은 국내에서도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대한고혈압학회는 미국의 결정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140/90mmHg 이상을 고혈압으로 정의하기로 한 것이다.◇고혈압 유병률 30.4%→49.2%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고혈압 진단 기준을 국내 환자에게 적용한 분석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은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1만5784명의 데이터를 분석, 미국 가이드라인을 국내에 적용했을 때 예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고혈압 진단 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게 되면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기존 30.4%에서 49.2%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표혈압으로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의 비율도 감소했다. 국내 목표혈압으로 조절할 때의 고혈압 조절율은 59.5%였으나, 미국의 목표혈압을 적용했을 땐 16.1%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고혈압이 중증이거나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진행돼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29.4%에서 35.3%로 소폭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은 약 19% 증가하지만 그 중에서 6%만이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나머지 13%는 ‘고혈압으로 분류되지만 약물치료가 아닌, 건강한 생활습관이 권고되는 사람’에 해당되는 것으로 해석된다.◇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21% 감소 주목할만한 점은 고혈압 환자들을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30/80mmHg 이하로 혈압조절을 철저하게 한 환자들은 기존의 140/90mmHg 이하를 목표로 조절한 환자 그룹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1%나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연구에 참여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이지현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이 본인의 목표 혈압을 보다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경우,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강시혁 교수는 “사실 미국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고혈압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식습관 및 운동을 통한 예방과 비약물적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인 만큼, 일찍부터 혈압에 관심을 갖고 최적 수치인 120/80mmHg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혈압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48
  • 실명 징후 조기발견 위해 필수인 ‘이 검사’는?

    실명 징후 조기발견 위해 필수인 ‘이 검사’는?

    시(視)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가 없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더구나 대부분의 눈 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어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검진방법으로는 ‘안저검사’가 대표적이다. 대한안과학회가 이번 ‘눈의 날(11일)’의 주제를 ‘안저검사, 눈 건강의 시작입니다’로 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눈 질환 대부분 조기발견 가능…국민검진 항목선 누락 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는 안저카메라를 이용, 동공을 통해 눈 안의 구조물을 관찰하는 검사다. 한 번에 유리체, 망막, 맥락막, 시신경유두와 혈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저검사로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고혈압망막병증, 망막혈관질환, 기타 시신경병증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부분의 안과질환의 진단이 가능하다. 심지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진행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안과 전문의들은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1~2년에 한 번씩 받는 국가검진인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조기·정기검진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황영훈 교수팀이 2016년 발표한 ‘녹내장의 진단경로’라는 제목의 논문에 의하면 김안과병원에서 녹내장을 처음 확진받은 환자 484명을 대상으로 녹내장의 진단 경로를 조사한 결과, 다른 증상 때문에 안과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된 경우가 74.2%로 가장 많았다. 반면 안저검사가 포함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경우가 12.4%에 그쳤다. 안저검사는 국민건강검진 항목이 아니어서 녹내장을 발견하게 된 건강검진은 대부분 국민건강검진이 아닌 직장을 통한 건강검진이나 개인이 따로 받은 안과 검진이었다. ◇40세 이상이면 매년 한 번씩 권고 안저검사의 정해진 주기는 없지만 눈의 노화가 진행되는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검사받기를 권장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서 안과검진을 받아야 발견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하여 시력이 더 떨어 지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면 노안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정체 혼탁으로 빛의 투과성이 떨어져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기 쉽다.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는 대표적 질환이다. 3대 실명질환 중에 하나인 녹내장은 여러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시력상실까지 이르는데, 시력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의 노화에 의해 시세포가 퇴화되어 발병하는 질환인 황반변성도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중증이 되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직선이 굴곡져 보이며 눈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보이는데 이 상태는 이미 세포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원래 시력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병변이 황반중심(중심와)에 가까울수록 시력저하가 초기에 나타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방치하면 2년 안에 실명이 된다. ◇당뇨병 환자, 정기적인 안저검사 필수 당뇨망막병증은 혈관 이상이 황반부를 침범하게 되어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그러나 시력으로 증상의 정도를 알기 어려운데, 진행이 상당히 된 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의 침하가 없는 경우는 시력이 좋게 나오고, 병변이 황반부에 집중된 경우에 심한 시력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질환도 초기에는 통증도 없고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기에 비문증, 광시증, 시야 흐림, 야간 시력저하, 독서장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무시했다 문제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말기인 경우가 많다. 당뇨병 환자들은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수다. 당뇨 환자의 7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고, 당뇨가 있는 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할 확률은 10%,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이 증식성으로 나빠질 확률이 약 4%이기 때문이다. 김안과병원 이동원 망막센터장은 "당뇨병 환자는 최소 3개월에 한번씩 안저검사를 통해 경과관찰을 해야 하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40대 이상의 환자도 눈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안과병원 유영철 녹내장센터장은 “고령화와 디지털 영상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40대부터 관리가 중요하다”며 “상당수의 실명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저검사가 국민건강검진 검사항목에 꼭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44
  • 건강수명 1등은 '분당' 꼴지는 '하동'…13.7년 差

    건강수명 1등은 '분당' 꼴지는 '하동'…13.7년 差

    2015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기대수명은 82.1세다. 그렇다면 별도의 질환이나 장애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수명’은 몇 세일까. 67.1세다. 한국 노인은 평균 15년을 질병·장애로 고통 받으며 지낸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고령자의 기대여명·건강수명·활동제약’ 통계를 1일 발표했다.  ◇말년에 골골대는 기간…서울 14년·전북 18년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11:40
  • "잠 충분히 못 자면 관절염 위험 높아진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 하면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30대 이상 1만3316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하루 수면 시간이 6~8시간인 그룹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낮았고(7.8%), 6시간 미만인 그룹은 16.1%로 가장 높았다. 8시간 이상 자는 그룹은 12.7%였지만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았다. 성별, 연령, 비만·우울 여부, 흡연, 음주, 직업 등의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6~8시간 잘 때에 비해 골관절염 유병률이 1.3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보훈병원 가정의학과 정래호 전문의는 "이 연구만으로 수면장애와 골관절염의 선후 관계를 알기는 어렵지만, 이 둘은 서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잠을 잘 못 잘수록 통각에 과민해져서 골관절염 통증을 악화시킨다는 기존의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골관절염으로 통증을 겪는 환자라면 6~8시간 숙면을 취해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골관절염 때문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58
  • 잘 안 낫는 '만성 두드러기' 진단·치료법 알려드립니다

    헬스조선이 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건강똑똑' 〈만성 두드러기편〉을 10월 13일(토)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2호선 삼성역 5·6번 출구)에서 개최한다.'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 진단부터 치료까지'가 주제로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와 가천의대 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가 강의한다.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전화 신청순 150명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8/10/02 09:57
  • [헬스&라이프] 항산화 식품 색깔별로 먹자 외

    [헬스&라이프] 항산화 식품 색깔별로 먹자 외

    항산화 식품 색깔별로 먹자아로니아·카카오닙스·비타민C…. 항산화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은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무작정 먹어서는 제대로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없다. 항산화 성분도 '편식'하면 안 되고, 상태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독(毒)인 성분도 있다. 항산화 식품,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효과 볼까?치매환자 절반이 부적절 약물
    종합2018/10/02 09:55
  • 노벨의학상, ‘면역항암제’ 발명에 핵심 역할 한 2명

    노벨의학상, ‘면역항암제’ 발명에 핵심 역할 한 2명

    2018년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교수와 일본 교토대 타스쿠 혼조(Tasuku Honjo) 명예교수가 두 주인공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의 발명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는 공로다. 이들은 인체 면역기전에 있어 ‘면역관문수용체(immune checkpoint receptor)’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 면역관문수용체는 인체 면역기능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 암세포가 이상 증식하는 등으로 인체 방어기능이 필요할 땐 스위치를 켜서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키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스위치를 꺼서 지나친 면역 활성으로 인한 정상세포의 손상을 막는다. 문제는 암세포의 경우 면역세포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암세포가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때 면역관문수용체의 스위치를 인위적으로 켜거나 끄게 하면 환자의 항암 면역기능이 회복된다. 면역관문수용체 억제제 또는 상승제를 통해서다. 지난 2010년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을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인 이필리무맙이 효과를 처음 증명했다. 2012년부터는 악성흑색종뿐 아니라 폐암 등에 대해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인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이 등장했다. 이런 약제는 국내에서도 허가됐다. 폐암 및 흑색종 등 일부 암의 경우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급여도 적용됐다. 이런 성공은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의 개발로 이어졌다. 또한, 간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효과를 보이는 등 적응증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면역관문항암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완치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효과”라며 “모든 환자가 해당약제로부터 효과를 보지는 못합니다만, 이러한 내성기전에 대한 연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역관문수용체와 이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은 암의 완치 내지는 장기생존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인류의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노벨상 수상은 충분히 예상되며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31
  • 고령자 癌검진, ‘이건 꼭’ vs ‘이건 굳이’

    고령자 癌검진, ‘이건 꼭’ vs ‘이건 굳이’

    나이가 많든 적든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다. 그러나 고령자의 건강검진은 젊었을 때와 달라야 한다. 나이를 먹으면 몸도 변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는 “노인의 경우 검진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검진에 동반되는 여러 위험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며 “젊은 성인에서 시행하는 많은 검사 항목들이 노인에서는 불필요할 수도 있고, 검사 자체에 따르는 위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인의 날(2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의 도움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진과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검진을 알아봤다. ◇꼭 받아야=위암·대장암·폐암 국내 암 발생 순위를 보면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순이다. 그러나 65세 이상은 다르다. 남성의 경우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이 많이 발생한다. 서양에서 노인의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런 이유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는 나이 들어서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남녀 모두 페암과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의 경우 최근에는 단순 흉부촬영뿐 아니라 저선량 흉뷰CT를 통해 조기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은 80세 이상 노인이라도 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 아니면 굳이=자궁경부암·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자주 발생한다. 반대로 말하면,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위험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유방암도 사정은 비슷하다. 서양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한국·일본은 조금 다르다. 유독 6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65세가 넘어가면 유방암 발병률이 오히려 낮아진다. 이은주 교수는 “65세 이상에서 유방암 검진은 위험도에 따라 선별해 검사해도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자궁경부암의 경우 특별히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반드시 검진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29
  •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10·끝] 늘 움직이고, 잘 먹고, 병원과 친해지세요

    [김광일 교수의 늙어도 늙지 않는 법] [10·끝] 늘 움직이고, 잘 먹고, 병원과 친해지세요

    모든 노인이 노쇠를 겪는 게 아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노쇠하지 않을 수 있고, 누구든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다. 이미 노쇠해졌다 하더라도 원인 질환이나 위험 요인을 잘 찾아서 교정하면 노쇠로 인한 여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노쇠의 영어 단어는 'frailty'이다. 이는 'fragilis'라는 라틴어에서 기원했는데, '깨지기 쉬운, 연약한'이라는 뜻이다. 일시적으로 쇠약해져 있는 상태를 노쇠라고 정의할 수 있다. 건강한 노인이 되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수칙을 기억해두자.
    종합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2018/10/02 09:23
  • 입원실 커튼에 균 '득실'

    입원실 커튼에 균 '득실'

    병원 입원실에 걸려 있는 커튼에 병원균이 서식한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위니펙 헬스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한 연구인데, 입원실 커튼의 87.5%가 병원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균 반응 검사는 커튼을 입원실에 건 지 2주가 지난 후에 실시한 것으로, 3주가 지났을 땐 세척을 권고하는 수준인 2.5CFU/㎝를 초과했다.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똑 같은 종류의 커튼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9:23
  • 노인·골다공증 환자, ‘기침’ 때문에 골절된다고?

    노인·골다공증 환자, ‘기침’ 때문에 골절된다고?

    척추 골절은 격한 운동이나 큰 충격으로 허리를 심하게 다쳤을 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척추가 부러질 수 있다. '척추 압박골절'이 대표적이다.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척추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골밀도가 저하된 뼈에 힘이 가해지면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이나 임산부, 골다공증 환자 등에서 쉽게 나타난다. 척추압박골절은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미약한 충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골밀도가 많이 저하된 사람은 기침·재채기나 가벼운 낙상에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골절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척추압박골절은 골절이 발생한 직후에도 보행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화되고 마비 증상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부러진 뼈가 주변 신경 조직에 손상을 입히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골절의 정도가 약할 때는 소염진통제의 처방과 함께 주변 근육, 인대를 강화하면서 골절 부위의 회복을 도모하는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골절 상태가 심하면 척추체성형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근력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근육량과 골밀도 감소를 막아야 한다. 고령자의 경우 신체활동이 줄면 관절과 근육이 굳어 척추압박골절에 노출되기 더 쉬워진다.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는 게 좋다. 보행이 불안한 고령자는 지팡이나 성인용 보행기를 사용하면 안정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 집 안에서는 바닥 미끄럼방지 패드 및 벽 손잡이 등을 부착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8:30
  • 고관절 수술 후…만성통증 2.7배·수면장애 2.1배

    고관절 수술 후…만성통증 2.7배·수면장애 2.1배

    고관절 수술 후 만성통증, 수면 장애 등의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듀크대 연구팀은 고관절 수술을 한 18~50세 환자 1870명의 자료를 분석해 고관절 수술 후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을 조사했다. 환자 기록은 수술 12개월 전과 수술 24개월 후에 수집됐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장애, 만성 통증, 약물 남용문제,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관절염 및 수면 장애 발생을 확인했다.그 결과, 고관절 수술 후 모든 합병증 발생이 현저히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정신건강 장애 1.8배 ▲만성 통증 2.7배 ▲약물 남용 1.6배 ▲심혈관질환 1.7배 ▲대사증후군 1.9배 ▲관절염 2.3배 ▲수면장애 2.1배 증가했다. 연구를 진행한 다니엘 론 박사는 “수면 장애는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적절한 휴식이 없으면 통증이 더 커지면서 피로와 고통이 많이 증가해 전반적인 건강을 악화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척추·관절질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8:00
  • 폐암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폐암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암 사망률에 있어 부동의 1위는 폐암이다. 대부분 3~4기에 진단받는다. 이런 이유로 첫 치료 때부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가 권고된다. 면역항암제 등장 이후로 이런 경향은 심화되는 추세다.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환자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첫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첫 치료가 암 환자의 생사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된 것이다.국내에서 한해 폐암을 진단받는 환자는 2만3000명이다. 그리고 1만8000명이 사망한다. 사망률 2위인 간암과 비교해도 사망자수가 1.5배 많다. 면역항암제 등장 전까지 폐암의 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특정 유전자 변이(EGFR 또는 ALK)가 없을 경우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 일반 항암화학요법뿐이었다. 부작용을 겪어내며 힘겹게 치료를 받아도 5년 생존율은 6.1%에 그쳤다. 지난해 면역항암제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국내 폐암 환자들에게 생존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첫 치료 옵션이 생긴 것이다.면역항암제는 폐암 첫 치료에서 기존 항암화학요법대비 환자의 생존 가능성과 삶의 질을 극명하게 높였다.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장기 생존의 가능성까지 열었다. 올해 6월 미국 시카고에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여기에선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로 첫 치료한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발표됐다(KEYNOTE-001 연구). 환자의 절반가량인 48.1%가 4년 후에도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진행성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6.1% 수준인 것과 대비했을 때, 괄목할만한 수준이다.이에 앞서선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첫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 대신 면역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연장(30개월 vs 14.2개월)된다는 연구결과(KEYNOTE-024)가 지난해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됐다.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미국·영국에서는 첫 치료(표준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를 권고하고 있다. 미국은 국가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NCCN)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옵션으로 면역항암제를 권고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역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를 적용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 면역항암제가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보험 급여 신청 후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폐암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7:30
  •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오늘부터 받으세요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오늘부터 받으세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2일(화)부터 어린이는 12세(2006년 1월 1일 ∼ 2018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어르신은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 65~74세 어르신(1953년 이전 출생자)을 포함한 무료접종은 쏠림 최소화 등 접종 안전 및 편의를 위하여 10월 11일(목)부터 구분하여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간은 11월 15일까지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 기관에서,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하면 11월까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 총 1만9,749개소(2018년 9월 27일 기준)에서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7:00
  • 치매 환자 47%, 병 악화시키는 약물 처방 받아

    치매 환자 47%, 병 악화시키는 약물 처방 받아

    치매 환자의 절반이 부적절한 약물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약대 정은경 교수팀이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의 65세 이상 치매 환자 2100명의 처방 약물을 분석했다. 노인 치매 환자에게 부적절한 약물은 미국노인의학회 기준(2015 Beers criteria)을 적용했다. 그 결과, 47%(987명)의 환자가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절한 처방 약 중에는 불안장애·불면증에 사용하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 성분의 약이 601명(60.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우울증·조현병·요실금에 쓰는 항콜린 제제 555명(56.2%), 위염에 쓰는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H2-antagonists)가 146명(14.3%), 수면제인 졸피뎀이 92명(9.3%) 순으로 나타났다(중복 처방 포함).정은경 교수는 "이들 약은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감소시켜 인지기능을 더 떨어뜨리거나, 졸립고 기운이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해 치매 환자에게 처방하지 않거나, 필요하면 대체제를 써야하는 약"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들 약은 노인에게 '금기약'으로 분류되지는 않기 때문에 약 처방 시 'DUR(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의사가 약 처방 시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에 대해 알려줌)' 시스템에서는 걸러지지 않는다. 정은경 교수는 "치매 환자는 다양한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내과·정형외과 등 여러 과를 다니다 보니 부적절한 약 처방의 위험이 더 높다"며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국 등 선진국처럼 노인이나 노인 치매 환자를 종합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다학제팀을 구성해 안전한 약 처방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6:28
  • [소소한 건강 상식]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살이 더 잘 찔까?

    [소소한 건강 상식]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살이 더 잘 찔까?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정말 살이 찔까? 결론부터 말하면, 밥 먹고 눕는다고 해서 살이 찌는 건 아니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눕는다고 소화 활동이 멈추는 게 아니고, 계속 에너지가 소모된다"며 "장 시간 누워 있고 활동하지 않으면 살찔 수 있지만, 식사 후 10~20분 정도 누웠다가 다시 일상생활을 하면 살 찌는 데 큰 영향을 안 미친다"고 말했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10/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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