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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시는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백승희 교수팀(김응수, 김대희, 조수연)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에 내원한 만 3~12세 굴절부등약시 초진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약시안의 굴절이상 분포와 그에 따른 임상양상 및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 굴절부등약시란 양쪽 눈의 굴절 차이가 있어 발생하는 일명 '짝눈 약시'다. 초진 당시 환자의 평균 나이는 5.4세였으며, 성별로는 남자 217명, 여자 233명이었다.굴절부등약시는 굴절이상 종류에 따라 원시성, 근시성, 혼합난시성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는데, 그 동안 각각의 굴절이상에 따른 임상양상과 치료 경과에 대한 연구는 결과가 다양하게 보고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굴절부등약시 환아들의 굴절이상 분포를 살펴본 결과 원시군, 근시군, 정시군(난시가 있으나 구면렌즈대응치는 정시인 경우)이 각각 68.9%, 16.7%, 14.4% 순으로 나타나 원시인 아이들에서 굴절부등약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주로 안경과 가림치료를 병행해 이 중 추적 관찰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소아를 제외한 397명의 치료 성과를 살펴보았다. 치료 성공 기준을 양안 시력의 차이가 로그마시력표 2줄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했을 때 전체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은 90.7%였다. 굴절이상 종류별로 치료 성공률을 살펴보면 정시군 96.6%, 원시군 91.5%, 근시군 82.4%로, 굴절부등약시가 가장 적게 발생한 근시군의 치료성적이 가장 나빴고, 가장 많이 발생한 원시군이 오히려 치료 성공률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성공한 환자 중 목표 도달까지 걸린 기간도 정시군이 평균 2.9개월로 가장 짧았고, 이어 원시군 5.9개월, 근시군 6.4개월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7세를 기준으로 각 굴절이상별 치료의 실패율을 조사해 보니 원시군 환아의 경우 7세 이하에서는 실패율이 6.5%인 반면 7세 이상에서는 실패율이 21.1%이었고, 근시군은 각각 14.8%, 42.8%, 정시군의 경우 각각 6.47%, 18.2%로 나타나, 모든 굴절이상군에서 나이가 어릴수록 약시치료의 성공률이 높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가 재확인됐다.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의 신뢰도가 향상되었고, 약시안을 굴절이상별로 분류해 치료 예후를 밝혔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백승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특히 약시안이 근시인 굴절부등약시 소아의 치료성공률이 낮았지만, 굴절이상 종류에 상관없이 되도록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아이들은 시력 이상을 자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미숙하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굴절부등약시 환자의 굴절이상 분포와 임상양상 분석’ 연구는 대한검안학회와 대한안과의사회의 연구비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진행되었으며, 최근 열린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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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리를 비웠다. 이에 MC들이 그 이유가 갱년기 때문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 김구라 대신 출연한 지상렬은 "김구라가 갱년기로 요양 가서 제가 대신 왔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갱년기라고 하더니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며 김구라를 걱정했다.갱년기는 여성처럼 중년 남성에게도 자연스럽게 찾아오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40대부터 줄기 시작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다. 나이 들수록 테스토스테론이 급격히 줄고 이로 인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까지 줄면서 우울감, 짜증이 자주 생긴다. 성욕이 줄기도 하며 기억력, 인지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뱃살이 늘어나는 것도 갱년기 증상 중 하나다. 테스토스테론이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내장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이 줄면서 내장지방이 몸에 잘 쌓이고 배가 나오는 것이다.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아연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한다. 남성호르몬을 여성호르몬으로 바꾸는 아로마타아제의 작용을 억제하기도 한다. 굴, 게, 새우 등 해산물과 콩, 깨에 많이 들었다. 특히 굴에는 단백질, 비타민 등 활력 증진에 도움 되는 영양소가 많다. 셀레늄과 마그네슘도 남성호르몬 생성에 관여하며 노화를 막는다. 셀레늄은 등푸른생선, 마늘, 양파, 깨에, 마그네슘은 등푸른생선, 견과류에 많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 역시 남성호르몬 생성과 근력 유지를 돕는다. 땅콩, 잣, 호두 등에 많다.반면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버터, 치즈, 마가린에 많은 포화지방산이나 카페인, 알코올은 최대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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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명절이 돌아오면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는 사람이 많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명절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주로 사람 간 관계에서 온다"며 "특히 배우자의 가족, 즉 시댁이나 처가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명절 스트레스를 '명즐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내 아내, 내 남편의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먼저 내 배우자가 내 부모, 형제나 친척들이 어렵고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배우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은 “우리 어머니는 그런 의도로 한 행동은 아니었을 거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 “내 동생은 별 생각 없이 한 말이지, 그냥 잊어버려”이다. 이지원 교수는 "이런 말을 하면 배우자가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하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며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잘못했나를 따지지 말고 내 배우자가 느낀 감정에 집중하여 그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당신은 그게 섭섭했구나” “당신 입장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을 수 있겠다, 기분 나빴겠다”라고 충분히 공감만 해줘도, 배우자는 위로받는다. 또한 배우자가 연휴에 쉬지 못하고 시간을 내어 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운전이나 가사노동한 것을 고마워하고 이를 표현해야 한다. 나는 내 가족들이라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 배우자가 나와 같은 마음이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 사위로서,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남들도 다 하는 일 년에 두 번뿐인 명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내 배우자가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인정해주고 지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께 살갑게 대해줘서 고마워.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고생했지?”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어. 우리 조카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 주더라” 등의 말을 건네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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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심해지기 쉬운 치핵 관리법을 알아보자.치핵의 주요 증상은 항문돌출과 배변출혈이다. 항문돌출이란 배변 중에 항문에 덩어리 같은 것이 밀려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는 배변 중이 아닌 평상시에도 나와 있기도 한다. 여기서 덩어리란 사실은 혈관뭉치이다. 원래는 항문 안쪽에서 서로 밀착해서 항문을 닫아 주어 변이나 가스가 새지 않도록 하는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한다. 혈관뭉치이다 보니 충혈 정도가 심해지면 쉽게 출혈한다. 이런 출혈은 동맥성의 출혈이라 색깔도 선홍색이고 때로는 물총으로 쏘듯이 나오기도 한다. 통증은 대체로 없다. 간혹 혈전성 치핵이라고 혈액이 굳어 콩알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치핵은 변비가 있거나 변비가 없더라도 습관적으로 배변 중에 힘을 많이 주는 사람은 혈관뭉치가 잘 돌출되며 생긴다. 배변을 너무 자주 하거나 배변시간이 너무 긴 경우도 마찬가지다. 밀어내는 힘이 크지 않더라도 혈관뭉치가 확장돼 용적이 커진다면 또 쉽게 밀려 나올 수 있다. 술 마신 후가 대표적인 그런 경우다.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을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도 혈류가 정체되면서 치핵이 생길 수 있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고, 두껍고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가 많아서 위험하다.치핵을 예방하려면 이런 유발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육류보다는 채소나 과일과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물을 갈증이 없더라도 수시로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첨가물이 들어있는 각종 음료 보다 생수가 낫다. 배변 중에는 과도한 힘주기를 피하고, 배변은 하루에 한 번만, 배변시간도 3분을 넘기지 않는다면 금상첨화다. 직업적으로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중간에 한번씩 일어나 적당한 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술은 어떤 경우에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치핵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약물 치료가 있다. 연고나 좌제와 같은 국소용 약이나 먹는 약으로 하는 방법이다. 건국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성무경 교수는 "이런 치료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1, 2주 정도 사용해 보고 증상 호전이 뚜렷하지 않다면 수술적 치료를 생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수술적 치료는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심할 것이라는 지레짐작으로 극단적으로 피하려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전통적인 방식의 절제수술은 통증이 있었다. 절제수술 후의 통증은 절제로 인한 상처가, 통증에 예민한 항문 주변부에 만들어지는데, 배변 과정에서 이런 상처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증은 관리를 잘하면 크게 줄일 수 있다. 좋은 진통제로 다스리고, 배변을 쉽게 하는 하제를 사용하며, 적절한 온수 좌욕으로 관리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최근에는 항문 안쪽에서 절제하기 때문에 통증에 예민한 항문 주변부에는 상처를 만들지 않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원형문합기 치핵고정술이라는 것으로, 원형문합기라는 도구를 사용해 치핵의 뿌리 부분을 항문 안쪽에서 원주상으로 절제하고 전체 치핵을 안쪽으로 밀어 올려 고정시키는 수술이다. 이렇게 하면 전통적인 절제수술에 버금가는 치료 효과가 있으면서, 상처가 만들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둔감한 항문 안쪽에서 만들어지므로 통증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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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이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로 전립선 주변에서 시작되며, 종양이 자라면서 중심으로 퍼진다. 심하면 다른 암처럼 뼈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암 중 하나다. 국내 전립선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6년 전립선암 발생자수는 4527건에서 2016년 1만1800건으로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 전체 암 중에서 7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전립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앞의 환자처럼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직장수지 검사 및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판단한다. 위험성이 파악되면 조직 검사를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만 50세부터는 일 년에 한 번,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 40세부터 주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은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의 10~12군데의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조직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받으면, MRI 검사, 뼈 스캔 검사 등을 통해 그 진행 정도를 파악한다. 다양한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한다.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항암약물 치료, 국소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형래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에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 수술적 치료의 예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수술이 적합하지 않거나 환자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림프절 전이나 골전이와 같이 전립선암이 진행된 경우나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혹은 이런 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전립선암 수술 중 가장 최근 도입된 로봇 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배꼽 주변과 하복부에 5~10mm 크기의 구멍을 총 5~6군데 내고 이를 통해 로봇 기구가 들어가게 된다. 술기의 발달과 더불어 기능 및 종양학적 결과 면에서 성공적인 근치적전립선 절제술이 가능해졌다. 로봇수술의 △통증 및 출혈량이 적으며 △섬세한 박리 및 정교한 방광요도문합술 △향상된 신경혈관다발의 보존, 이로 인한 △요자제능력의 조기회복과 성기능의 회복 등이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의 과반수 이상이 로봇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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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설 연휴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잠시 직장 업무는 중단됐지만 고향에 내려가느라 장거리 이동을 하고, 오랫동안 부엌일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연휴가 끝날 무렵 온몸의 근육통,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일상을 건강하게 맞으려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5가지를 실천해보자. ◇종아리 마사지 종아리 '제2의 심장'이다. 종아리 마사지는 반신욕만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몸이 피로할 때는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종아리를 주무르면 온몸으로 혈액이 잘 전달된다. 이로 인해 통증, 손발 저림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아픈 정도로 누르면 좋다. 종아리 마사지 방법은 크게 네 가지다. ▲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주고 ▲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르고 ▲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는 것이다. 집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꼬듯 올려, 반대쪽 무릎에 종아리를 갖다 댄다. 무릎을 이용해 종아리를 꾹꾹 누른다는 느낌으로, 올린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된다. 양쪽 각각 30초~1분간 하면 좋다.◇몸 이완 스트레칭허리·옆구리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몸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우선 바닥에 앉아 양다리를 직각으로 접어 위, 아래로 포개어 놓는다. 이 자세에서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상체를 숙인 채 15초 정도 유지한다. 포개어 놓은 좌우 다리를 번갈아 가면서 실시한다. 손목에 통증이 생겼을 때도 도움이 된다. 두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한 번은 손가락이 하늘을 향하게 위로 꺾고, 한 번은 땅을 향하게 아래로 꺾는 동작을 5~10회 반복한다. 양손을 깍지 낀 채 물결치듯이 손목을 움직이는 것도 근육 이완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으로 더부룩한 속을 풀 수도 있다. 두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리고 선 후,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허리를 원을 그리듯 천천히 돌리면 된다. 좌우로 각각 5회 반복한다. 장운동을 촉진하고, 굳어 있는 몸을 풀어 소화를 돕는다.◇과식하지 않기 명절에는 과식하기 쉬운데 이후에도 과식하는 식생활이 이어지면 소화장애가 악화된다. 음식을 제때 적절하게 먹고, 과식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이 찾아와 불필요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보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과음했다면 2~3일 금주과음하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뿐 아니라 위, 장, 췌장, 뇌, 심장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술을 마신 후 간이 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약 72시간이 걸린다. 폭음했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설에 과음한 사람은 지금부터라도 금주해야 간이 제 기능을 빨리 회복한다. ◇찜질·반신욕피로 해소와 동시에 뭉친 근육을 이완하려면 찜질이나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 근육통이 생겼다면 하루와 이틀째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힌 뒤 사흘째부터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샤워기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마사지하거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좋다. 무리한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감이 심해질 수도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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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담도암 수술 후 환자의 영양상태는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환자들은 식사 섭취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구 섭취량이 적거나, 췌장 기능부전 및 위장관 이상으로 섭취량이 제한되기 쉬워서다. 또한 췌담도암 수술 후 식사는 죽 등 탄수화물 위주 저지방식이기 쉽다. 이런 식사는 영양밀도가 낮아, 수술 후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실제로 췌담도암 수술을 한 환자의 88%가 중등도 이상 영양불량 상태이며, 영양불량인 환자는 합병증 유병률이 약 50% 높다는 연구도 있다. 떄문에 최근에는 췌담도암 수술 후 환자에게 맞춤형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대표적인 게 '케톤생성식사'다.케톤생성식사는 원래 뇌전증 환아에게 시행되어온 치료법 중 하나다. ▲고지방▲저탄수화물▲저단백질 식단이 케톤생성식사의 핵심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을 얻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순으로 분해해 얻는다. 그런데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부족하면 보다 쉽게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얻는다. 지방이 많이 분해되면 몸 속에는 케톤이라는 물질이 나와 쌓이고, 이 상태가 특정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췌담도암 수술 후 환자는 케톤생성식사에서, 저단백질이 아닌 중단백질 식단이 권유된다. 최근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임상영양전공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는 하루 제공 열량의 3~6%는 탄수화물, 15~25%는 단백질, 70~80%는 지방으로 제공한 식사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결과를 분석했다. 지방의 주요 급원은 견과류(마카다미아, 호두, 잣, 아몬드, 캐슈넛, 피칸, 들깨)와 식물성 유지(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를 주로 이용했다. 육류의 지방이나 생크림, 버터, 치즈 등은 최소량 사용했다. 단백질 주요 급원은 닭가슴살이었다. 그 결과, 케톤생성식사를 기반으로 식단을 섭취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에너지 섭취율, 식사 순응도, 식사 만족도가 높았다.연구팀은 "영양밀도가 낮은 식사보다, 케톤생성식사를 기반으로 한 식사가 환자의 영양 섭취에는 더 유리하다"며 "암 치료 보조요법으로서의 효과에 대한 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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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은 생명과 직결돼 위험하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 탓에 혈관이 잘 수축하면서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환자가 늘어난다. 따라서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의 심장 건강을 확인해보는 것은 필수다. 부모님에게 다음 6가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이 좋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부모님이 호소하는 증상을 사소한 것으로 넘기지 않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 조금만 걸어도 숨차고 기력이 없다.운동이나 스트레스 시 발생하는 ‘쥐어짜는 듯 뻐근한 흉통’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약 25%의 환자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도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다. 특히 노인이나 당뇨병을 오래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흉통 대신 심한 무력감,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때는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을 위한 심장검사를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입맛이 없고,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폐활량이 적으니 숨이 찰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2. 감기 증상은 없는데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고열, 인후통, 콧물, 전신쇠약 등의 감기 증상은 없으면서 기침만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보통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폐렴, 위식도역류장애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하지만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은 마른 기침과 천명(쌕쌕 거리는 소리)을 동반할 수 있고, 앉아 있을 때보다 누웠을 때 숨이 더 차다는 특징이 있다. 심부전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체로 마른 기침이며, 잠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를 바꾸면 기침이 다소 완화되기도 한다. 이 경우 흉부 X선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3. 변기에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러워 벽을 붙잡고 선다.어지럼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귀의 전정기관 문제다. 하지만 심장질환을 갖고 있어도 어지럼증은 흔히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부정맥 등이 있다.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장시간 서 있을 때 혹은 화장실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볼 때, 갑자기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져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예다.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면 옆으로 누워서 안정을 취하자. 그러면 대부분 증상이 회복된다.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이뇨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부정맥은 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4. 턱과 잇몸이 아파서 치과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한다.턱과 잇몸이 아프다고 하면 가장 먼저 치과를 찾는다. 그런데 치과에서 X선 검사를 하고 치주염이 있어 치료했거나 이상 소견이 없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인 흉통은 '방사통'이 특징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에서 방사통은 왼쪽 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끔 턱이나 목 혹은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다. 가슴이 아닌 다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5. 입맛이 없어 잘 먹지 못하는데 체중이 늘었다.발이나 발목 등 하지 부종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면 심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부전이란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원인은 여러 가지다. 대표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질환, 심근증, 바이러스 감염과 당뇨병 등이 있다. 심부전은 운동 시 숨이 찬 것이 특징이나, 증상이 매우 다양해 급격한 체중 증가, 피로감, 누웠을 때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욕부진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6. 다리가 찌릿찌릿하면서 통증이 심한데 디스크는 아니라고 한다.동맥경화로 인해 심장이나 뇌뿐만이 아니라, 팔, 다리, 목에 있는 혈관도 막힐 수 있다. 혈관이 막혀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걷거나 운동할 때 다리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걸을 때 다리에 심한 통증이 있다가, 쉬면 다시 좋아지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말초혈관질환 여부를 검사해봐야 한다. 아울러 허리디스크와 척추간협착증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를 통하여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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