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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황씨는 5살 자녀가 열도 없고, 감기 증상도 없었는데 갑자기 구토 증세를 보여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아닌지 걱정하던 찰나 ‘변비’라는 뜻밖의 진단이 나왔다. 복부 X-ray 촬영 결과 장 속에 대변이 가득 차 있어 더부룩함 때문에 구토 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황씨는 다음날 자녀와 소아청소년과 소화기 질환 전문의를 찾았고, 하루 한 번 규칙적인 변을 보더라도 아이가 소량의 토끼똥을 싸거나, 굵고 딱딱한 대변을 보면서 힘들어하는 경우에도 변비라는 것을 알게 됐다. 황씨는 자녀의 직장에 차있던 대변을 제거하는 관장을 마치고, 1개월분의 변비약, 매일매일 아이의 변 횟수와 상태를 확인하는 배변일지를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의 일부에서는 정상적으로 수일 이상 동안 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생후 2주경의 신생아는 평균 4회 대변을 보고, 점차 대장의 수분 보유 능력이 성숙되가는 2세부터는 평균 1.7회, 3~4세는 성인과 유사하게 하루 3회에서 주 3회 정도 배변을 한다. 변비의 증상은 ▲배변횟수가 주 2회 이하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의 유분증(대변 지림) ▲대변을 참는 증상 ▲배변 시 굳은 변을 보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힘들어하는 경우 ▲직장에 대변이 다량으로 저류된 경우 ▲대변이 굵어서 변비가 막히는 경우다. 이러한 증상이 2개월 내 최소 1주일에 한 번 이상 앞서 말한 변비의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났다면 변비로 진단한다. ◇만성 변비, 1세 미만 2.9%, 1~2세 10.1%, 4세 이상 22.6~34%소아의 만성 변비는 매우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다.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세 미만 2.9% ▲1~2세 10.1% ▲4세 이상 22.6~34.0% 비율로 나타난다. 배변 장애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수는 전체 소아과 환자의 3%, 소아 소화기 환자의 10~25% 정도이며, 이밖에도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환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는 “일반적으로 변비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며 "하지만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변비로 진행되고 오심, 구토, 복통, 복부 팽만, 식욕부진으로 이어져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드물게 변비의 합병증으로 요로감염, 항문열상, 치질, 직장 탈출증, 성장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의 원인은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가 90~95%로 대부분이. 섬유소와 수분 섭취가 부족하고 특히 요즘처럼 바깥 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는 이전에는 없던 변비가 생기는 아이들이 많다. 신체 활동이 줄어든 만큼 장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도 변비의 원인이다. 자신의 의사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유‧소아기 이후에는 채소를 거부하고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많다.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 피자, 햄버거, 치킨 등의 패스트푸드는 육류나 밀가루가 주성분으로 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는 단백질이나 지방의 비율은 높고, 섬유소는 부족해 형성되는 대변량이 적다. 결과적으로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양이 될 때까지 장내에 변이 오래 머물면서 딱딱하게 굳은 변을 보게 된다. 이은혜 교수는 "문제는 아이들이 배변할 때 돌처럼 굳은 변을 보면 심한 통증을 느껴 변기에 앉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며 "통증과 두려움 때문에 대변을 참으면 대변 덩어리가 점점 커지고 수분이 흡수되어 딱딱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배변을 참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배변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소아 변비 치료 약물로 대변을 묽게 하여 직장에 정체되지 않고 원활하게 배출하도록 하는 유지기 치료를 먼저하고 난 이후에 배변 연습을 해야 한다. 대변을 가리는 연습을 시작하면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두고 배변 연습을 시키는 것이 좋다. 식후 위장-결장 반사를 이용하여 식후 10~20분 사이에 5분 정도 변기에 앉아 있도록 한다. 일반용 변기가 너무 큰 유아들은 어린이용 휴대 변기를 이용하거나, 일반 변기에 덮개 패드를 달고 양 발바닥이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발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배변을 못 하더라도 변기에 앉는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해 주고, 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보았을 때는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등의 작은 보상으로 어린이의 배변 의지를 격려하는 것이 좋다.◇약물치료, 행동조절, 수술 등 치료법 다양 변비의 치료는 첫째 약물이나 관장으로 직장에 저류된 대변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둘째는 대변을 참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변을 묽게 하는 하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배변이 3개월 이상 유지되면 하제를 점차 줄여나간다. 변비 치료를 하더라도 복약 순응도가 나쁘거나 보호자의 임의대로 약물을 감량하거나 중단할 경우,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배변을 하더라도 변비가 재발률이 높다. 치료 과정은 변비로 장기간 대변이 정체됨으로 인해 배변 감각이 둔해져 버린 대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최소 수개월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은혜 교수는 "소아 변비의 치료약제는 성인과 달리 자극성 하제가 아닌 삼투성 하제를 복용한다"며 "따라서 장기 복용과 관련한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변비약을 증상이 심할 때만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일과성으로 끝나기 쉽고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변비의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그런데 소아 변비의 5~10%는 해부학적 이상, 신경학적 이상,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 약물에 의한 것이다. 이때는 병력 청취와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한 내분비적인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저류된 대변의 확인 및 척추, 천골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항문 부위의 구조적 이상, 선천성 거대 결장증 등이다. 이때에는 조영제 검사와 직장 항문 내압 검사를 통해 감별한다. 선천성 거대 결장증은 장관의 운동을 관장하는 교감신경의 세포가 없어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이다. 신경세포가 없는 장관의 길이에 따라 증상 정도나 발현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신생아 때 태변 배출 이상,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진단하는데, 신경세포 결손 부위가 짧아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단순 변비로 오인되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과일 먹는 것 좋지만, 바나나와 감 피해야이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다. 식사 섭취량 자체가 적은 경우는 전체적인 경구 섭취량을 증가시키도록 군것질을 자제하여 식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편식이 심한 경우에도 식사량이 충분하더라도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분 섭취를 늘리고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변비에 좋은 음식은 ▲과일류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 딸기, 키위, 포도 등) ▲잡곡류 (현미, 보리, 율무) ▲콩류 (콩, 팥, 청국장) ▲각종 채소류 (배추, 시금치, 부추, 양상추, 토마토, 우엉, 브로콜리, 샐러리, 고구마, 토란, 연근, 단호박) ▲견과류 (땅콩, 호두, 아몬드) ▲해조류 (김, 미역, 다시마, 한천, 톳) ▲전곡류 (옥수수) ▲버섯류 등이다. 이은혜 교수는 “과일이라 하더라도 탄닌이 많은 바나나, 감은 변비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며 "유제품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도 과량으로 섭취 시 특히 생우유의 경우 칼슘 과다로 변비를 악화시키므로 하루에 400cc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은혜 교수는 “야쿠르트, 요거트는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내 환경을 유익하게 하지만 다른 고형 음식 섭취에 영향을 주므로 과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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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는 중년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혈관 건강이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창신대 식품영양학과 허은실 교수는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중년 남성 882명의 밀가루 음식 섭취 횟수에 따른 각종 건강 지표의 변화를 분석했다.허 교수는 주당 밀가루 음식 섭취 횟수에 따라 중년 남성을 밀가루 음식 '저섭취 그룹(주 4회 미만 섭취)'과 '고섭취 그룹(주 4회 이상 섭취)'으로 나눴다. 주 4회를 기준으로 삼은 것은 연구 대상 중년 남성의 밀가루 음식(라면 등 12종) 주당 섭취 횟수를 모두 합산해 평균한 결과가 3.7회이기 때문이다.조사에 따르면, 밀가루 음식 저섭취 그룹이 전체의 54%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밀가루 음식 고섭취 그룹(7.8회)은 저섭취 그룹(1.8회)보다 주당 밀가루 음식 섭취 횟수가 4배 이상으로 많았다.자주 섭취하는 밀가루 음식 종류는 면류(라면·컵라면, 국수·칼국수·우동, 자장면·짬뽕)가 주 1.9회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과자류(시리얼, 스낵과자, 쿠키·크래커) 주 1.6회, 빵류(식빵, 단팥빵·호빵·크림빵, 카스텔라·케이크·초코파이, 피자, 햄버거·샌드위치) 주 1.3회 순이었다. 또한 평소 밀가루 음식을 즐기는 중년 남성의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이 밀가루 음식을 적게 보는 중년 남성보다 630㎉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등 혈관 건강 지표가 나빠졌다. 밀가루 음식 고섭취 그룹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96㎎/㎗로, 저섭취 그룹(191㎎/㎗)보다 높았다. 허 교수는 논문에서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는 중년 남성은 열량과 나트륨(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 섭취량이 더 높았다"며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더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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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군은 지난 2016년 헬스용 사이클에 올라가다 넘어져 팔꿈치가 부러져 치료받았다.B(7)양은 지난 2017년 러닝머신에서 넘어져 인중이 찢어지고, 입술 출혈, 타박상, 눈 주변 피부 손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최근 바쁜 일상과 미세먼지 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가정 내 운동기구를 두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집 안 운동기구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가 피해 입는 경우가 많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 소비자위해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홈트레이닝 관련 위해 사례는 총 207건이고, 매년 60건 이상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이 124건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만 1~3세 영유아의 사고 비율(50%, 62건)이 높았다.10세 미만 어린이 사고의 주요 증상은 ▲열상(찢어짐) 37.9%(47건) ▲타박상 25% (31건) ▲골절 15.3%(19건) 순이었으며, 실내 사이클과 러닝머신 틈에 끼는 사례, 아령에 짓눌리거나 짐볼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는 사례 등이 있었다.◇실내사이클·러닝머신·아령·짐볼로 인한 사고 대부분품목별 현황으로는 ‘실내 사이클’로 인한 사고가 29%(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닝머신’ 25.1%(52건), ‘아령’ 22.2%(46건), ‘짐볼’ 14%(29건) 순이었다.품목별 위해원인을 분석한 결과, ‘실내 사이클’은 기구에서 추락하는 사례(28.3%)가 많았고, ‘러닝머신’과 ‘짐볼’은 넘어짐(각 42.3%, 41.4%), ‘아령’은 충격(65.2%)에 의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했다.10세 미만 어린이가 많이 다치는 품목으로는 ‘실내 사이클’이 39건(31.5%)으로 가장 많았고, ‘아령’ 29건(23.4%), ‘짐볼’과 ‘러닝머신’이 각각 24건(19.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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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근육 세포가 자라 형성된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종양이다. 주로 30대 이후 발생해 35세 이상 여성에서 약 20~25%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연령별 진료 인원 추이에서는 40대 여성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50대, 30대, 60대 순이었다.자궁근종은 자궁암 검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통계적으로 약 20~50% 정도에서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별 것 아니라고 간과하거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으로 오해함으로써 자궁근종의 발견 및 치료를 늦춘다. ▲월경 과다 ▲월경 주기 이상 ▲부정출혈 ▲출혈로 인한 빈혈 ▲심한 월경통 ▲골반 압박감 ▲빈뇨 ▲잔뇨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월경 과다 등을 포함한 월경 관련 이상은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점막 하 근종이 있는 경우, 월경 과다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월경 양이 많아지고 월경 기간이 길어지기 쉽다. 월경 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주변 장기를 압박해 요실금 증상이나 골반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장호르몬의 영향이 자궁근종의 성장에 관여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은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의 정도, 자궁근종의 변화 양상, 임신 계획 등에 따라 다르게 결정된다.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대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찰한다. 약물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하지만 자궁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더불어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 가임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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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바다의 채소’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고, 특히 요오드와 칼슘이 많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에 직접 작용해 갑상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 식이섬유 함량도 매우 높은데, 100g당 43.43g이나 들었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에 좋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줘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을 응고를 막는 프코이딘,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푸코스테롤 등이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중풍 등을 예방하는 데 좋다.미역과 좋은 궁합 - 육류·오이·두부·식초산성식품인 달걀·고기 등을 미역과 함께 먹으면 산도를 중화해 체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미역은 오이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여름철에 미역과 오이를 같이 먹으면 갈증을 해소하고 몸의 열을 떨어뜨린다. 미역초무침을 할 때 오이를 소금에 살짝 절여 짠 후 함께 무치거나 오이미역냉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식초를 첨가해도 좋다. 식초가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해 더위와 갈증을 풀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두부와 미역을 같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부의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많이 섭취할 시 체내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함께 먹으면 요오드가 보충돼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 미역국에 두부를 넣고 끓여 먹으면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다. 미역과 나쁜 궁합 - 파파에는 인과 유황성분이 있는데, 미역과 함께 먹게 되면 미역 속 칼슘이 파의 인과 유황을 중화시킨다. 즉, 칼슘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셈이다. 또 미역과 파는 둘 다 미끈거리는 성질을 가졌다. 이는 알긴산 성분 때문인데, 둘을 함께 먹으면 미끈거려 식감이 떨어진다. 미역국에 파를 넣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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