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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실 쓰면 치아 사이 벌어질까? 올바른 사용법은…

    치실 쓰면 치아 사이 벌어질까? 올바른 사용법은…

    치아 건강을 위해 치실 사용은 필수다. 칫솔질만으로는 이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실이 아닌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다만 잘못된 사용법으로 치실을 사용할 경우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치실 사용, 치주염 78% 줄인다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는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과 치석이 쌓이면 충치나 각종 치주 질환을 유발한다. 서울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 질환을 30% 줄일 수 있으며, 하루 세 번 식후에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염을 78% 줄일 수 있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질 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자기 전 1회 치실질을 하는 것도 괜찮다. 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쉽게 끼는 사람,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꼭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치아 사이 넓어졌다면 치주질환 의심치실 사용만으로 치아 사이가 넓어지지는 않는다. 치아 사이가 넓어졌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긴 병을 말한다. 치아 주위에 부착하고 있는 조직과 치조골(잇몸뼈)이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파괴되는 것이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스케일링을 통한 치석제거와 구강위생관리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발치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1. 치실을 30㎝ 정도 끊어서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는다.2. 치실을 입안에 넣고 닦아 낼 치아 사이에 들어가게 한다.3. 치태를 닦아내기 위해 치아의 옆면에 치실을 붙인다.4. 양 손가락을 앞뒤로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게 한다. 이때 힘 조절을 잘해서 잇몸이 다치지 않게 신경 쓴다.5. 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신경 써서 닦아낸다.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치실을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한다.
    치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3:29
  • 2호선 응급환자 발생… 저혈압 더위에 더 위험

    2호선 응급환자 발생… 저혈압 더위에 더 위험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51분경 2호선 방배역에서 서초역으로 향하던 외선순환 열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응급환자는 20대 여성으로 저혈압 환자라고 알려졌다. 여성은 서초역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저혈압은 여름에 더 위험하다. 더운 날씨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량이 줄고, 그로 인해 혈류량 감소나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 저혈압 환자는 평소보다 더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고, 심하면 2호선 응급환자의 경우처럼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저혈압 환자는 자주 피로감을 느끼며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려면 힘이 들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대다수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고 저리며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식욕이 없어 식사량이 줄고 멀미를 심하게 하듯 어지럽고 구토가 나기도 한다. 또한, 경추성 두통처럼 목 뒤쪽이 당기고 아프며 머리가 멍하고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한다.저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여름엔 특히 생활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해 탈수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데, 물을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지는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야 하며 어지러운 증상이 사라지고난 후에 움직여야 한다. 다리를 꼬고 다리 근육에 힘을 주거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어지럼증이 나아진다. 평소 운동을 통해 심혈관의 예비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3:14
  • 보양식이 건강 해칠라… 보양식 주의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

    보양식이 건강 해칠라… 보양식 주의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

    초복을 지나 어느덧 중복에 이르러 무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여름철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 및 생활습관 점검을 통해 여름철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영양식 챙길 때 ‘이것’ 유의 영양은 골고루 섭취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무더위 속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고염도 음식은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관절에도 치명적이다. 삼계탕과 갈비탕 등 뜨거운 보양식 국물은 맛을 인지하기 어려운 데다, 나이 들면 맛을 느끼는 미각이 둔해져 간을 더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소금의 과다 섭취는 나트륨 배설을 위해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는데, 신장의 노력을 통해 몸 밖으로 완전히 배설될 때까지 적어도 3일 동안은 부종이 계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체내 나트륨이 혈액을 따라 온몸의 기관을 돌기 때문에 이미 부어 있는 관절도 더 붓게 하며, 관절뿐만 아니라 몸 곳곳의 다른 기관에도 부종을 일으키게 된다.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오랫동안 길들어진 입맛 때문에 짜게 먹는 입맛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노년일수록 소금 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고추나 후추를 이용하거나 향신료로 소금을 대체해 저염도 식사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보양식을 챙기려다 과한 식사량으로 체중이 늘면 관절에 실리는 체중 부하가 늘어나 무릎 연골이 빨리 닳고 관절이 손상을 입기 쉬워지므로, 영양식을 챙길 때 과식을 피하고 식단과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더위 피하려다 관절통? 찬바람에 통증 악화 주의더위를 피해 에어컨과 선풍기로 차가운 바람을 쐬다 보면 뼈와 관절이 쿡쿡 쑤시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여름철 사용하는 냉방기는 장시간 이용하게 되면 몸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뭉치게 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과도한 냉방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면 뻐근하거나 욱신한 통증이 생긴다. 특히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피부가 찬바람에 직접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온도 조절을 하기 어려운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도 담요나 가디건을 가지고 다니며 찬 바람에 직접적으로 관절이 노출되는 것을 막도록 하자.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통은 날씨에 유난히 민감한 질환으로 여름철에도 습도나 기압, 냉방으로 인한 기온 변화 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높은 습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50% 이내로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온열질환에 심뇌혈관질환자, 건강 관리 어떻게? 심뇌혈관질환자들은 더위 속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기온이 오를수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급성 심정지 등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체온이 높아지면서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는데, 이때 굳어진 혈관에 과부하가 걸리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장시간 무더위에 노출되면 속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을 쉬기 어려운 이상 증세를 느낄 수 있으며 두통과 흉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는 곧바로 그늘진 곳이나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 섭취를 통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 혈관이 수축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차갑지 않은 수준의 물을 수건에 적셔 겨드랑이, 무릎, 목뒤 위주로 몸을 닦아주며 체온을 내려주면 좋다. 또 농사일 등으로 피치 못하게 햇볕에 나가야 할 때는 토시나 모자, 수건 등을 몸에 둘러 몸이 받는 복사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자주 샤워를 해 체온을 떨어트려주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5리터 이상의 물을 매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1:34
  • 잠자기 한시간 반 전 목욕하세요… '꿀잠' 잡니다

    잠자기 한시간 반 전 목욕하세요… '꿀잠' 잡니다

    잠자리에 들기 90분 전에 목욕하면 잠이 더 잘 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틴 텍사스대 연구팀은 신체 온도와 수면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5322개의 이전 연구를 검토했다. 연구에 포함된 데이터를 통해 잠에 드는 데 걸리는 시간, 총 수면 시간, 수면 효율, 수면 시 체온 등을 분석한 결과 약 40~42도의 물에서 잠자기 90분 전 목욕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에 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몸의 체온 조절 시스템을 자극해 신체의 혈액 순환을 천천히 증가시키고, 체온을 조금 떨어트리기 때문에 잠에 빨리 들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수면 시간 1시간 전쯤에 중심체온(심부체온)이 약 0.3도에서 0.6도 정도 감소하고, 깊게 잠에 들면 평소보다 중심체온이 약 1.1~1.7도 감소한다. 따라서 수면 주기에 맞게 중심체온을 조절하는 것으로 수면 주기도 조절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샤합 하가예 박사는 "수면 시 중심체온 온도를 변화하는 것은 수면 주기를 이끌어 더 빨리 잠에 들고, 더 깊게 잠드는 고효율의 수면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한편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 가장 적절한 실내 온도는 19도다. 침실의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빛과 소음은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이번 연구는 '수면 의학 학회지(Sleep Medicine Reviews)'에 게재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1:25
  • 중복, 삼계탕 말고 특별한 보양식 찾는다면

    중복, 삼계탕 말고 특별한 보양식 찾는다면

    오늘은 삼복 가운데 두 번째 드는 복날인 중복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져 입맛이 떨어지고 피로해지기 쉽다. 이럴 때 기력을 보충하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몸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히 하는 게 좋다. 매년 복날마다 먹는 삼계탕이 지겹다면 다음 음식들을 먹어보면 어떨까. ◇ 해신탕해신탕은 한약재를 넣은 닭뿐만 아니라 낙지, 전복까지 몸에 좋은 재료를 가득 넣은 보양식이다. 이때 들어가는 낙지는 지방은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원기를 돋는 역할을 한다. 전복에는 비타민 B1, B12의 함량이 많고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해소에 좋다. 삼계탕을 먹으면 몸에 열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찬 성질의 전복과 고단백의 낙지를 함께 끓여 먹으면 중화가 된다. 닭과 전복, 낙지가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 시원한 국물도 여름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농어맑은탕여름에 잡힌 농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이 많아 여름 보양 재료로 제격이다. 그 자체로 회를 떠서 먹는 것도 좋지만, 맑은 탕으로 먹어야 농어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농어는 기력을 보충해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생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농어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또한 비타민A, D가 풍부하며 각종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들어있어 기억력 회복 및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어르신들의 뇌 기능을 강화시켜 치매 예방에도 좋다.◇ 장어구이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생물가가 높은 단백질로 구성된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이다. 일반 생선에 150배 함량의 비타민A는 활성산소 제거, 시각 보호 작용, 암 예방 및 성장과 생식기능 유지 작용이 있다. 특히 장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고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 추어탕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의 형태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주성분이 뮤신 성분으로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해준다. 또한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량도 높일 수 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0:44
  •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흉터·통증 최소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이정렬 교수, 이다용 전임의)이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고 밝혔다.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무려 40~50%에까지 이른다. 의학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이러한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기와 수, 위치, 증상에 따라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뉘게 되는데, 생리 과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 골반 통증, 압박감, 빈뇨 등의 증상이 있거나 근종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그리고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거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종양을 제거하는 근종 절제술이 필요하다.수술은 복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개복수술을 해왔지만, 현재는 복강경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배꼽을 포함해 3~4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카메라와 집게, 절제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데,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 역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구멍의 수에 따라 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어 미적 만족감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의료진들의 노력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배꼽 안쪽에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절개 복강경’까지 발전했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회복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수술 상처가 배꼽 안쪽에 한 개 밖에 없어 미용적 효과까지 향상 돼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이정렬 교수팀은 연구팀이 발표한 기존의 연구들을 포함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관련 연구들을 재분석, 단일절개 복강경의 안전성 및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번 연구는 408명의 단일절개 수술 환자와 499명의 다절개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술 합병증, 안전성 및 용이성, 수술 후 통증, 임신율 및 임신 결과, 미용적 결과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단일절개 수술 그룹과 다절개 수술 그룹 간 수술 합병증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에서 개복수술로의 전환 사례는 없었고, 단일절개 수술 중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절개 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수술시간, 수술 중 출혈량, 입원일수에서도 두 그룹 간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흉터의 미용결과 역시 단일절개 수술이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율과 임신결과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없다는 것을 검증했지만, 연구팀은 “임신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적 관찰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렬 교수는 “2009년 선도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을 도입한 이래로 다절개 복강경 절제술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 연구분석을 통해 다른 연구진의 연구결과까지 모두 종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일절개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통증은 줄이고 미용적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궁근종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장기간 방치하기 쉽다”며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골반통이나 요통, 복부압박감, 이물감과 이상출혈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산부인과 분야 저명 저널인 ‘유럽 산부인과 생식의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8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0:38
  • 60대 사타구니 탈장 환자 의외로 많아… 치료는?

    사타구니나 음낭 쪽으로 장(腸)이 튀어 나오는 서혜부 탈장 수술 건수가 연평균 3만4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혜부 탈장은 1∼5세 아이에게 주로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60대 환자 수도 많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외과 김형진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9년치(2007∼2015년) 자료를 이용해 서혜부 탈장 수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국내에서 9년간 총 31만4238건의 서혜부 탈장 수술이 실시됐다. 연간 평균 수술건수는 3만4604건(3만65∼3만6928건)이었다. 서혜부 탈장이란 병을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매년 의외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은 환자를 성별로 나누면 남성 환자가 87%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론 1∼5세 아이가 전체의 17.3%, 60대가 17.4%를 차지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두 연령대가 확인된 것이다. 서혜부 탈장 수술비용은 2007년 약 90만원에서 2015년 1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수술 환자의 입원일수는 평균 4.7일에서 3.7일로 줄었다. 10명 중 3명은 복강경 수술을 받았다(2015년).  서혜부 탈장은 대개 아기가 배에 힘을 주고 울 때 발견된다. 크기가 크지 않으면 초등학교에 가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킬 때 사타구니(서혜부) 좌우측이 심하게 비대칭이라면 서혜부 탈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서혜부 탈장으로 진단되면 신속하게 탈장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장기가 탈출하는 길을 막아주는 것이다. 아이에게 발생하면 증상이 없을 수 있어 부모가 알아채기 힘들 때가 많다. 성인에선 간경화로 인한 복수, 변비, 무거운 물건 들기, 만성 기침 등으로 복압(복강 내 압력)이 증가하면 생길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도 서혜부 탈장은 병원 외과에서 가장 수술건수가 많은 질병 중 하나다. 덴마크에서만 연간 약 1만2000건에 달한다. 미국에선 2003년 한 해 수술건수가 약 80만건이었다. 아프리카 가나에선 서혜부 탈장 유병률이 3.2%나 된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외과학회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0:34
  • 질염 근본 원인은 면역력 저하… 걸리면 어떻게 관리할까

    질염 근본 원인은 면역력 저하… 걸리면 어떻게 관리할까

    강모(27)씨는 여름휴가를 다녀와 고민이 생겼다.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갑자기 흰색 치즈 같은 분비물이 쏟아져 나오고, 외음부가 가렵고 따가웠기 때문이다. 분비물에서 평소에 나지 않던 좋지 않은 냄새도 났다.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질염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기게 되니 균에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드레스 안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속바지를 입고, 땀이 나도 갈아입기 쉽지 않으니 질 내부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게 된다. 흔한 질환이지만 믿을만한 정보가 없어 인터넷 검색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끄럽고 잘 모른다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 ‘골반염’까지 번질 수 있다.일반적인 질염의 종류는 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세균성 질염 그리고 위축성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은 질과 외음부에 곰팡이균이 자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질은 평소 PH 3.8-4.5로 강한 산성을 유지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데, 질 내 산성도가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질염이 악화될 수 있다. 순두부나 치즈 같은 흰색 질 분비물 그리고 가려움과 성교통이 특징이다.트리코모나스는 질 편모충이 전파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가드넬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등 질염 증상을 유발하는 성전파성 질염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성기에도 기생할 수 있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치료받는 것이 좋다. 보통 심한 가려움증과 화농성 혹은 거품이 있는 분비물이 생긴다.건강한 질은 90~95% 이상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균성 질염은 락토바실러스균이 줄어들고 가드넬라, 유리아 플라스마 등의 혐기성 세균의 양이 늘어나 질의 환경 균형이 깨져 발생한다. 다른 질염과는 달리 성교통이 없으며 비릿한 냄새가 나거나 회색 분비물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위축성 질염은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질 점막이 얇아지며 분비물이 줄고 건조해짐에 따라 가려움증이 생기고, 가벼운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한다. 질 점막의 방어 기능도 줄어들어 세균에 쉽게 감염된다. 여성호르몬 투여가 주된 치료 방법이며 질 크림이나 질정 투여 등으로 국소적인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꽉 끼는 옷은 균이 자라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조성한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속바지, 거들 등 조이는 옷을 피하고 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팬티라이너도 통풍을 방해하므로 분비물이 많다면 면 속옷을 여벌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질 내부는 씻는 것이 아니며 여성 청결제와 세정제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세정제로 질 내부를 씻으면 질 속의 산도 균형이 파괴되고 유익균까지 공격하여 질염에 더 취약해지며, 여성 청결제도 자주 사용하면 건조해지고 피부의 방어 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다. 하루 한 번 흐르는 물로 외음부만 닦아주고 잘 말려준 뒤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0:30
  • 유하나 득남, 조산했다면 산후조리 더더욱 신경 써야

    유하나 득남, 조산했다면 산후조리 더더욱 신경 써야

    배우 유하나, 야구선수 이용규 부부가 둘째를 득남했다. 유하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1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유하나는 "조금 일찍 만났지만 반가워"라며 "21일은 아들 둘 엄마 된 날이자, 우리 헌이가 형아 된 날"이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출산 당시 작성한 카드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유하나는 지난 2011년 야구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2013년 첫 아들 도헌 군을 얻었다. 조산일수록 본인의 산후조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출산 직후에는 몸의 면역력과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이 시기에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산후풍·회음부 염증·근육량 감소 등 산모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산후풍에 걸리면 추위를 잘 느끼고 전신이 쑤셔 건강을 회복하는 데 문제가 된다.요즘같은 여름철에 출산한 산모는 산후풍이 걱정돼 무더위에도 긴소매 옷을 껴입고 양말까지 신어서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산후조리는 오히려 산모의 건강에 해롭다. 출산 후에는 임신 기간에 피하조직에 쌓여 있던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런 상태에서 여름 고온도 모자라 더운 방 안에서 온몸을 감싸고 있으면 대사량이 떨어지고 탈진할 수 있다. 출산 직후 여성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가습기로 실내 온도 24~27도, 습도 60%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산후조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산모는 임신 중 영양을 태아에게 나눠줘 몸속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기름기 없는 육류·콩·두부 등을 먹으면 좋다. 과일·채소·생선 등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보양식은 열량이 높아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비만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너무 오래 누워있기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활동량이 적으면 오히려 몸속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임신 중 늘어진 자궁과 근육이 수축하는 데도 오래 걸린다. 몸은 따뜻이 하는 게 좋지만, 온도를 너무 높이면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회음부의 상처가 악화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0:22
  • 어깨는 한 번 빠지면 왜 자꾸 빠질까?

    어깨는 한 번 빠지면 왜 자꾸 빠질까?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어깨 탈구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흔히 ‘어깨가 빠진다’고 말하는 어깨 탈구는 대게 야구나 농구 등 스포츠 활동 중 어깨가 벌어지고 뒤로 돌아가는 자세로 강한 외력을 받을 때 발생한다. 어깨 탈구가 발생하면 어깨 관절 주변 구조물이 손상되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빠진 팔은 특정 위치에 고정돼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드물게 어깨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되면서 팔이 붓고 색이 변하며 감각이 떨어지고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반복적으로 어깨 탈구를 경험하면 통증은 줄어들지만 팔을 머리 뒤로 젖힌다든지, 공을 던지는 자세 등을 취했을 때 어깨가 빠질 것 같은 불안감은 증가한다.어깨 탈구는 반복적인 경우가 많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는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크지만 가장 불안정한 관절”이라며 “이를 보강하기 위해 어깨 앞쪽에 관절와순과 관절낭이라는 연골 인대 조직이 있는데 어깨 탈구가 발생하면 관절와순은 찢어지고 관절낭은 느슨해지면서 재발성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한 경우, 어깨 관절의 뼈가 결손돼 작은 외력으로도 탈구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어깨 탈구는 처음 발생한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어깨 관절 근육 운동을 통해 재발성 탈구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해 재발성 탈구의 증상이 뚜렷하고 영상 검사 결과 병변이 확인되면 관절와순을 봉합하거나 관절낭을 중첩해 봉합하는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관절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재발성 탈구의 경우 수술을 했을 때 90% 정도는 재탈구가 일어나지 않지만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남자의 경우 재탈구가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저 적극적으로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10:07
  • 두통, 근육 문제면 휴식이 답… 혈관 탓이면 병원으로

    두통, 근육 문제면 휴식이 답… 혈관 탓이면 병원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하루 이틀정도만 참으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다보니,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우리 신체기관 중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뇌’의 질환을 알리는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된다.◇근육과 혈관에 의한 두통, 휴식과 스트레스 조절이 필수두통은 크게 ▲근육 수축에 의한 긴장성 두통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따른 혈관성 두통 ▲외부적인 충격에 의한 외상성 두통 ▲뇌종양에 의한 두통 네 가지로 구분된다. 긴장성 두통은 가장 흔한 형태로 대개 쪼이듯이 띵하게 아프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욱 심하며,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린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윤성상 교수는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나쁜 자세, 걱정, 우울증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은 근육을 느슨하게 유지하는 이완훈련과 함께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힘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에게 익숙한 편두통은 혈관성 두통에 속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지끈거리고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속 울렁거림과 함께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눈 앞에 뭔가 번쩍거리는 느낌, 혹은 어지럼증 등 불쾌한 기분이 든다면, 두통이 온다는 징조다. 긴장성 두통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조절과 규칙적인 수면, 커피, 술, 화학조미료, 가공한 육류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이런' 증상의 두통은 조심문제는 뇌종양에 의한 두통이다. 뇌종양은 다른 종양에 비해 발생빈도가 낮지만 높은 사망률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뇌종양이 뇌압을 상승시켜 다양한 형태의 두통을 보인다. 편두통처럼 욱신거리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예리한 통증은 드물다. 오후에 주로 발생하는 긴장성·혈관성 두통과 달리,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있는 새벽에 두드러진다. 윤성상 교수는 “두통과 함께 국소적인 신경장애, 오심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정기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어지럼증과 함께 발음장애 온다면 뇌경색 의심뇌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신체기관 중 하나 혈관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뇌경색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혈관 협착과 심장 등에서 떨어진 혈괴가 뇌혈관을 막을 때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사지마비를 비롯해 감각·발음장애로, 눈에 띄는 점은 몸 한 쪽에만 발현된다는 것이다. 증상은 손상된 뇌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오른쪽 뇌는 왼쪽 몸의 운동과 감각 기능을, 왼쪽 뇌는 오른쪽 몸의 운동과 감각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경희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는 “증상은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뇌의 뒤쪽 혈관에 뇌경색이 발생하면 어지럼증과 함께 균형감각이상, 발음·시야장애 등을 보일 수 있다”며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졌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혈관이 막히면 바로 뇌 손상을 입는 환자가 있는 반면, 혈관이 막혔더라도 다른 혈관으로 피의 순환이 일정시간 가능한 환자도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경우, 이를 전조증상으로 인식해야 된다는 것이다. 김범준 교수는 “미니 뇌졸중으로 불리는 일과성허혈성발작은 통상 뇌경색 환자 5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며 “증상이 일시적이라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의 약 10% 가량이 석달 이내에 재발하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졌다 하더라도 병원에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2 08:12
  •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최근 폐암 검진이 국가건강검진에 추가됐다. 폐암은 암 중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암이다. 최근 비흡연, 여성 폐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35%가 여성”이라며 “특히 50세 전후 갱년기 여성이라면 저선량 CT를 이용한 조기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비흡연자라면 검사 주기는 5년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폐암 사망률이 높인 이유 중 하나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폐암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들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침이다. 이계영 교수는 "기침은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보고 흉부 방사선 검사나 저선량 CT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객혈도 유의해야 할 증상이다. 객혈은 폐에서 발생한 출혈이 가래와 섞여 나오는 것이다. 호흡곤란도 나타날 수 있다. 폐암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숨찬 느낌을 받는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쁜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폐색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폐암 환자의 3분의 1가량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 일부는 성대가 마비돼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폐암이 기관지 신경 주변 림프절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7/22 08:03
  • “1분 1초가 아까운 뇌졸중…골든타임 사수해야”

    “1분 1초가 아까운 뇌졸중…골든타임 사수해야”

    뇌는 무게가 1.2kg 정도로 작지만 활동량이 많아 전체 혈액 1/3이 필요한 기관이다. 뇌에 필수적인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졸중 같은 중증질환으로 이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빠지기 때문에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일분일초가 중요한 뇌졸중에 관해 뇌졸중 명의 서남병원 뇌신경클리닉 송관영 과장을 만나 자세히 물어봤다.
    신경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7/22 07:55
  • 스트레스 받으면 왜 혈압 올라갈까

    스트레스 받으면 왜 혈압 올라갈까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한다. 왜 그럴까?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라는 것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의 작용이 더 강해진다. 이때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은 뒤 만약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뒷목이 뻐근하다면 혈압이 올라가고 있다는 신호이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없이도 혈압이 올라갈 때가 많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스트레스는 혈압만 높이는 것이 아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공포는 심장병도 일으킨다. 1990년 이라크 전쟁 때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조사했더니, 심근경색 발생률과 전쟁 중 포격 횟수가 일치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911 사태 직후 심장 부정맥 발생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연구도 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 상승은 물론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커지고 혈소판 응집은 증가해 혈전이 잘 생긴다. 인체가 이런 자극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혈전이 심장혈관을 막는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질환이 발병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7/22 07:29
  • 여름철, 발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려면

    여름철, 발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려면

    무좀(발백선증) 원인균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심해진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여름철 발 건강 Q&A를 준비했다.Q. 발에 생기는 각질은 전부 무좀인가요?A. 아닙니다. 단순한 각질이거나 다른 피부 질환일 수 있습니다. 무좀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발바닥 피부 각질을 긁어내 현미경으로 곰팡이균인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무좀은 증상에 따라 지간형, 잔물집형, 각화형 3개 형태로 구분합니다. 지간형은 피부가 갈라지며, 심한 간지러움을 동반합니다. 잔물집형은 발바닥에 물집과 딱지가 동반됩니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두꺼운 각질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Q. 어떻게 치료하나요?A. 국소 항진균제를 1일 2회 도포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합니다. 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씁니다. 단, 간질환이 있거나 고지혈증 약물 치료 중이라면 경구 항진균제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가려움이 심해 많이 긁는다면 병변 주위 습포와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를 함께 합니다.Q. 무좀이 자꾸 재발하는데 어떻게 하나요?A. 무좀은 재발, 재감염 위험이 큽니다. 또한 환자 중 손발톱백선증(손톱과 발톱이 무좀균에 감염됨)을 동반한 사람이 많습니다. 재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무좀 치료와 손발톱백선증 치료를 같이 하면 도움이 됩니다.Q. 생활습관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나요?A. 발바닥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합니다. 이를 위해 샤워 후에는 발을 잘 건조시키고, 양말은 면 재질을 신길 권합니다. 신발도 통풍이 잘 되는 게 좋습니다. 손발톱을 손질하는 관리 도구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길 권장합니다.
    피부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7/21 07:44
  • 여름철, 햇빛 어떻게 쬐는 게 건강에 좋을까

    여름철, 햇빛 어떻게 쬐는 게 건강에 좋을까

    햇빛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 영양제라고도 불린다. 햇빛을 쬐면 비타민D를 합성해 건강을 유지해줄 뿐 아니라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93%가 혈중 비타민D 부족 상태로, 햇빛 합성으로 비타민D를 합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햇빛이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는 말도 있어 헷갈린다. 햇빛을 건강하게 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햇빛은 얼마나, 어떻게 쫴야 좋은걸까우리나라에서 비타민D를 많이 합성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햇빛을 쬐는 방법은 팔·다리를 내놓고 1주일에 2~3회, 10~20분씩 한낮에 햇빛을 쬐는 것이다.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피부 면적이 작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시간은 평균적인 것으로 본인의 피부 유형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피부 유형 측정법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햇빛 아래에 1시간 동안 서 있었는데 팔 부위 피부가 분홍색으로 변했다면, 그 시간을 반으로 나눈 시간인 30분이 권장 노출 시간이다. 이렇게 햇빛을 받으면 대략 800~1500IU의 비타민D가 체내에 합성된다. 2010년 한국영양학회에서 지정한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성인 400IU, 영유아 및 소아는 200IU다.◇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비타민D 합성 방해햇빛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바를 땐 자외선 차단지구 SPF 10~15 이하로 선택해서 바른다. 자오선 차단지수가 15 이상인 차단제는 자외선을 98%까지 막는 효과가 있어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한다. 단, 햇빛 합성을 한 이후에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15~30인 제품을 발라서 과다 노출을 방지하고, 피부 주름과 잡티 등을 예방한다.◇비타민D 부족하면 구루병·우울증·치매 등 위험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것은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골격이 약해지고 점차 뼈가 휘게 되는 구루병에 걸릴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타민D가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의 균형에 작용할 뿐만 아니라,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뇌신경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비타민D 결핍이 심하면 경도 인지 장애 및 치매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햇빛, 몸에 좋아도 과하면 독햇빛이 좋다고 해서 갑자기 많이 쬐거나 여름철 휴가기간에 집중적으로 햇빛을 쬐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햇빛은 피부 탄력 조직인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시켜 탄력저하 등으로 주름을 초래한다. 또 멜라닌을 증가시켜 피부를 검게 만든다. 특히 여름철엔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대한 피부의 염증 반은인 '일광화상'의 위험도 있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권장 노출 시간을 넘기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노년층은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햇빛 노출은 피하는 게 좋다.햇빛은 오후10~3시 사이, 1주일에 2~3회, 10~20분씩 팔·다리를 내놓고 쬐는 것이 가장 좋다.
    가정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7/21 07:36
  • 2030은 간염 주사, 시니어는 폐렴구균 주사 꼭 맞으세요

    2030은 간염 주사, 시니어는 폐렴구균 주사 꼭 맞으세요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성인도 소아 때 맞았지만 면역력 지속을 위해 추가로 접종해야 하거나, 계절이나 직업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은 전염병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성인기에 맞으면 어릴 때보다 효과가 더욱 큰 백신도 있다. 성인은 주로 어떤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지 알아봤다.◇독감, 백신으로 70~80% 예방 가능독감 백신은 남녀노소 접종하는 광범위 백신이다. 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로, 항체가 2주 이내 생기고 6개월 정도 지속된다. 흔히 독감을 '심한 감기'라 생각하고 백신을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감기는 원인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00가지가 넘어 예방 백신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으로 70~90%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맞아두는 게 좋다.◇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간염 예방20~30대의 경우 너무 깨끗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어린 시기에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줄어 항체를 보유한 경우가 적어서 다른 연령대보다 위험하다. 또한 B형·C형 간염은 증상이 없을뿐더러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드물게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 다시 접종해야 한다.◇급증한 대상포진 환자, 예방접종 가능대상포진은 유아기에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재활성화되면서 피부에 심한 통증과 물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발병 당시 통증도 심하지만 발생 부위가 얼굴, 특히 눈이나 귀를 침범하는 경우 기능 손상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에게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백신접종을 받는 게 좋다.◇65세 이상, 폐렴구균·독감 예방접종 필수65세 이상의 경우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 사망률은 80%로 매우 위험한 감염질환이다. 그렇지만 65세 이상 연령에서의 국내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약 15%로 낮은 수준이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건강한 65세 이상 노인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1 07:03
  • 백일해, 일본뇌염…다시 유행하는 감염병, 원인은?

    백일해, 일본뇌염…다시 유행하는 감염병, 원인은?

    사라진 줄 알았던 백일해, 일본뇌염 등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2018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법정감염병 환자 신고건수는 17만 498명으로, 지난해보다 11.5%가 증가했다. 특히 백일해는 지난해보다 208.2%, 일본뇌염은 88.9% 느는 등 제2군 감염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감염병이 재유행하는 원인으로는 기존에 형성됐던 ‘집단 면역’​ 상실로 분석된다. 집단 면역이란 한 집단에서 92% 이상 구성원이 면역력을 보유하면 해당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들어와도 퍼지지 않는 현상이다.집단 면역성을 유지하는 요소는 ‘백신’이다. 백신은 질병에 감염되기 전 인위적으로 병원체를 주입함으로써 면역체계를 활성화한다. 이후 병원체에 감염되더라도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한다.◇감염병, 접종 ‘권장 횟수·주기’ 지켜야예방접종은 질병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백신의 예방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권장 접종 횟수와 주기를 잘 지켜야 한다.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해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및 모든 의료종사자에게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접종이 권고된다. 영아는 3가 혼합백신(DTaP), 4가 혼합백신(DTaP, IPV), 5가 혼합백신(DTaP, IPV, Hib)으로 예방할 수 있다. 5가 혼합백신은 접종 횟수가 2개월 간격으로 3회다.일본뇌염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발병자 약 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백신 접종이 강조된다. 생후 12 ~ 23개월은 7~30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12개월 뒤 3차 접종을 한다. 고위험군 성인은 1회 접종하면 충분한 면역을 얻을 수 있다.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항체를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이 백신의 일차적인 목적"이라며 "해당 균을 기억하는 기억세포를 만들 수 있다면 추가 접종 없이도 장기간 면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모든 백신이 병원균에 대한 기억세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충분한 면역과 예방효과를 얻으려면 접종 횟수와 접종 주기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7/20 08:30
  • 스트레칭의 놀라운 힘… 체지방 줄이고 근육 키워

    스트레칭의 놀라운 힘… 체지방 줄이고 근육 키워

    기온이 30도 넘게 오르면서 옷이 얇아지자 본격적인 다이어트 고민이 시작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날씬해 보이지만, 이리저리 붙은 군살은 어떻게 빼야 할지 걱정이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단순히 체중계상의 숫자를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강한 체형까지 함께 생각하는 올바른 다이어트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1. 잘못된 자세 고치기강동경희대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는 "기혈순환이 잘 되면 비만도 해결된다"며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불필요한 습담이 체지방의 형태로 우리 몸 여기 저기에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체형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과 직장인은 체형이 점점 구부정해지면서 만성 통증과 부분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긴장도를 변화시키고 과도하게 단축되는 근육과 이완되는 근육의 불균형을 만들어 결국 잘못된 체형으로 이어진다. 잘못된 체형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부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세와 습관이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가 체형의 변화로 까지 이어지게 되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추나 치료, 침 치료를 통해 정상 자세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2. 속 근육 강화하기체중이 더 나가는 사람이 훨씬 날씬해 보인다면 체형과 체지방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잘못된 체형은 몸매를 보기 싫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만성 통증과 만성 피로를 동반한다.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가장 안쪽에서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 근육 단련이 필요하다. 근육은 제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할 때 가장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속 근육을 단련해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다. 속 근육은 우리 몸의 올바른 체형을 유지해주는 근육이며, 몸의 중심에 위치해 코어 근육이라고도 한다. 이런 코어 근육은 대사율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속 근육은 천천히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에 의해서 강화된다.3. 스트레칭으로 멈춰 있는 근육 자극하기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근육을 풀면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굳어 자세 불균형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한다.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을 완화하는데도 도움 된다.이 외에, 추나‧침‧한약 등 한방치료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혼자 힘으로 다이어트가 어렵거나 고도 비만 환자나 다른 질환의 합병으로 인해 단기간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송미연 교수는 “2009~2012년 비만 입원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발효 한약을 이용한 절식요법을 시행한 결과, 평균 체중이 71.6kg에서 66.4kg으로 5.2kg 감소했다"며 "특히 체지방은 평균 3.9kg 줄었고 근육량은 0.3kg만 감소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0 07:54
  • 숙취 두통, 아직도 진통제 먹나요? 큰 일 납니다

    숙취 두통, 아직도 진통제 먹나요? 큰 일 납니다

    진탕 술을 마신 다음 날엔 가장 힘든 것이 두통이다. 어지러움과 함께 찾아오는 두통 때문에 지난 밤 자신을 탓하며 후회하기도 한다. 술 마신 다음 날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술 마신 다음 날 머리가 지끈거리는 건 알코올 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서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한다. 우리 몸은 아세트알데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때 머릿속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한다.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려면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다. 콩나물국과 북어국이 해장 음식으로 인기있는 이유다. 간혹 짬뽕 등 얼큰한 음식이 숙취 해소에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단지 기분 탓이다. 해장 효과는 거의 없다.동의보감에는 '홍시를 먹으면 숙취가 깬다'는 말이 있다. 평소 술이 잘 깨지 않는 사람은 감 주스를 추천한다. 감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C가 간장 활동을 도와 알코올 해독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감은 비타민C가 사과보다 17.5배 많고, 타닌과 펙틴이 장의 알코올 흡수를 방해하거나 지연시킨다. 감과 배를 물과 함께 갈아 마시면 효과적이다.간혹 숙취로 인한 두통을 없애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아직 분해되지 않은 몸속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약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만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숙취에 좋은 음식을 먹기가 어렵다면, 미지근한 물을 많이 섭취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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