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응급환자 발생… 저혈압 더위에 더 위험

입력 2019.07.22 13:14

저혈압 여성 사진
저혈압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더 위험하다.(사건과 무관한 사진)/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51분경 2호선 방배역에서 서초역으로 향하던 외선순환 열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응급환자는 20대 여성으로 저혈압 환자라고 알려졌다. 여성은 서초역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저혈압은 여름에 더 위험하다. 더운 날씨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량이 줄고, 그로 인해 혈류량 감소나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 저혈압 환자는 평소보다 더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고, 심하면 2호선 응급환자의 경우처럼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저혈압 환자는 자주 피로감을 느끼며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려면 힘이 들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대다수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고 저리며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식욕이 없어 식사량이 줄고 멀미를 심하게 하듯 어지럽고 구토가 나기도 한다. 또한, 경추성 두통처럼 목 뒤쪽이 당기고 아프며 머리가 멍하고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한다.

저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여름엔 특히 생활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적당량의 수분을 섭취해 탈수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데, 물을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지는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야 하며 어지러운 증상이 사라지고난 후에 움직여야 한다. 다리를 꼬고 다리 근육에 힘을 주거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어지럼증이 나아진다. 평소 운동을 통해 심혈관의 예비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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