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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물 먹고 열 나면 폐렴 검사, 발 베였을 땐 수돗물로 씻어야

    바닷물 먹고 열 나면 폐렴 검사, 발 베였을 땐 수돗물로 씻어야

    국내 해수욕장은 한 해 이용객이 1억명이 넘는 인기 휴가지다. 하지만 바다에는 갑작스러운 사고와 질병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상황별 응급 처치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다.◇발 베이면 '수돗물' 세척부터해수욕장 인근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응급실을 찾는 주요 원인은 ▲발 베임 ▲타박상 ▲물 빠짐에 의한 호흡곤란 ▲해파리 쏘임 ▲일광(햇빛)화상 등이다. 각각에 대한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발 베임=가장 먼저 바닷물이 아닌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해야 한다. 바닷물에 균이 있을 수 있어서다. 이후 거즈 등으로 눌러 지혈한 후 병원을 찾는다. 간혹 동맥이 손상되면 피가 쏘듯이 분출할 수 있다.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이때 놀라지 말고 심장과 가까운 부위의 상처 주변을 누르면 출혈이 줄어든다"고 말했다.▷타박상=타박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냉찜질, 압박, 높이 들기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냉찜질을 하고 붕대로 압박하면 혈액 순환이 덜 돼 부종, 출혈이 완화된다. 타박상 입은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는 것도 부종, 염증 완화를 돕는다. 머리 타박상 후 두통이 가라앉지 않고 심해지며 속이 메스껍거나, 가슴 타박상 후 숨차거나 호흡곤란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뇌출혈, 폐 손상 때문일 수 있다.▷호흡곤란=물에 빠져 호흡곤란이 온 환자가 있다면 119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주변인은 환자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빼주고 환자 턱을 위로 들고 옆으로 약간 기울인다. 그래야 기도가 잘 확보된다.▷해파리 쏘임=바닷물로 10분 이상 세척한다. 수돗물로 씻으면 촉수를 통해 피부에 침투한 독주머니가 터질 수 있다. 피부에 박힌 촉수는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어 빼낸다. 처치 후에도 통증이 심하고 두드러기가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해파리 종류에 따라 독이 다르고, 치료법도 달라 해파리 크기·모양·색깔을 기억해놓는 게 좋다.▷일광화상=얼음팩이나 찬물로 해당 부위 열을 내리는 게 우선이다. 박 센터장은 "하루 이틀 지나면 가려운데 2차 감염 위험이 있어 손을 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물 먹고 기침 지속, 검사 필수바닷물을 많이 마신 후 사레들린 느낌의 기침이 지속되고 열까지 나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박억숭 센터장은 "바닷물이 기도를 통해 기관지, 폐로 넘어갔을 수 있다"며 "방치하면 폐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폐가 약한 노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가 수영 후 '컹컹' 소리 나는 큰 기침을 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면 역시 바닷물이 기도에 들어가 주변 근육의 경련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이를 '마른 익사'라 한다. 박 센터장은 "어린이는 어른보다 기관지 성숙이 덜 돼 외부자극에 더 크게 반응한다"며 "바로 병원을 찾아 호흡을 원활히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7/26 08:53
  • 全身에 활력 주는 '황혼 스킨십'

    全身에 활력 주는 '황혼 스킨십'

    노년에 접어들면 성(性)생활이 시들해지기 쉽다. 그러나 노년에도 적절한 성생활을 누리면 활력 유지뿐만 아니라 심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각종 질병 예방에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뇌 건강, 인지기능, 우울감 개선성생활은 노년층의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성생활 중 생성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옥시토신 덕분이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는 "성생활이 뇌 건강에 주는 효과는 다른 운동과 그 정도가 비슷하다"며 "실제로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노년층은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50~89세 남녀 6800명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을 조사한 결과, 성생활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단어 회상 능력 등 뇌 기능이 최대 23% 향상됐다.성생활은 혈관을 팽팽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이때 뇌에 가는 혈류량도 증가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노년이 되면 은퇴, 자녀의 결혼 등 변화로 우울감에 노출되기 쉽다. 이때 규칙적인 성생활은 상대방과 친밀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을 줘 우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성관계 때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돼 우울증, 의욕 저하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자신감을 높여준다"고 말했다.◇전립선질환 예방, 뼈·근육 유지 도움노년에는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한다. 이때 적절한 성생활은 성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건강상 다양한 도움을 준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고환과 음경 위축을 방지하고 전립선질환 예방에 좋다. 테스토스테론은 약해진 뼈와 근육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이롭다. 성생활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도 늘린다.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수림 교수는 "폐경 후 여성도 성생활을 유지하면 에스트로겐 분비를 끌어낼 수 있다"며 "에스트로겐은 질의 세균 감염을 막아 여성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추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7/26 08:51
  • 비행기 타면 한 시간에 한 번씩 반드시 '이것' 하세요

    비행기 타면 한 시간에 한 번씩 반드시 '이것' 하세요

    비행기가 지상에서 공중으로 높이 올라갈수록 피로감이 심해진다. 산소량이 떨어지면서 피가 산소를 덜 흡수해 졸리고 어지러울 수도 있다. 특히, 비행기 좌석에 다리를 구부린 채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산소량이 부족한 가운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가 다리와 발에만 쏠려 다리가 붓고 저린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익성 교수는 “습도와 기압 및 산소 농도가 낮은 기내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의 정맥이 눌리는데, 하지 정맥 혈관에서 혈액 일부가 굳어 혈전이 생겨 정맥 혈관을 막는 ‘심부정맥 혈전증’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하지 정맥의 혈전이 이동해 폐동맥을 막을 경우 폐색전증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 비행기의 좁은 이코노미 클래스 석에서 발생한다고 해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으로 불리는 ‘심부정맥혈전증’은 연간 약 200만명이 앓는 질환으로써, 약 60만명이 폐색전증을 일으켜 그 중 약 1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주 이내의 대퇴골 혹은 무릎 관절 수술 등 최근 큰 수술을 받았거나, 이전에 심부정맥 혈전증이 있었던 환자, 암 환자, 임산부, 75세 이상의 고령자, 경구피임약 혹은 에스트로젠이 포함된 약제를 복용 중인 사람, 비만, 유전성 혈전 성향이 있는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5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기 탑승 시 복도 쪽 좌석에 앉아 한 시간에 한 번씩 기내에서 일어나 걷거나 다리를 주무르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비행기 탑승 시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고 반지나 벨트 등은 제거하고, 정맥류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경우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다. 물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탈수로 인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자주 마시는 것이 좋지만, 커피나 술은 수분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특히, 혈전 형성 고위험 환자의 경우, 주치의와 상담 및 진료를 통해 필요하면 혈전 형성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6:30
  • 심장 스텐트 시술 환자, 아스피린 없는 항혈소판 단독 요법으로 치료 기간 줄여

    심장 스텐트 시술 환자, 아스피린 없는 항혈소판 단독 요법으로 치료 기간 줄여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아스피린과 더불어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P2Y12억제제를 이중으로 복용하여야 한다. 이후에는 아스피린만 단독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문제는 이러한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이 짧으면 혈전 생성이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키우고, 길어지면 위장관 출혈, 뇌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환 발병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아스피린은 위장 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어느 쪽이든 환자에게 득이 되지 않다 보니 이중 항혈소판 치료의 적정 기간이 얼마인지, 또 아스피린이 아닌 최신 항혈소판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지 의문이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첫 3개월 동안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이중으로 사용하고, 이후 아스피린 대신 P2Y12 억제제만 투약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하더라도 환자의 경과가 우수하다고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한주용·송영빈 교수 연구팀이 2014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국내 33개 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9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무작위 다기관 임상연구(스마트초이스, SMART-CHOICE) 결과다. 해당 연구는 올해 미국 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요 임상연구로 소개된 데 이어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 대로 이중 항혈소판 제제를 12개월간 투여한 그룹(1498명)과 3개월 투여 후 P2Y12 억제제만 투여한 새 치료법 그룹(1495명)으로 나눈 뒤, 두 그룹의 사망률과 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새로운 치료법이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심근경색증, 또는 뇌졸중의 발생률이 2.9%로 기존 치료법(2.5%)에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존 치료법1.2%, 새 치료법 1.4%로 대동소이했다. 심근경색 발병률 역시 기존 치료법 1.2%, 새 치료법 0.8%, 뇌졸중 발병률은 각각 0.3%, 0.8%로 엇비슷했다.  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새 치료법이 우위를 보인 부분도 있었다. 항혈소판 치료 시 환자에게 큰 부담인 출혈 위험의 경우 새 치료법이 기존 대비 42% 가량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를 총괄한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는 “아스피린이 아닌P2Y12 억제제 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 항혈소판 새 치료 지침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 환자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6:23
  • 사타구니 근질근질한 게 무좀 때문? 낫는 방법은

    사타구니 근질근질한 게 무좀 때문? 낫는 방법은

    사타구니가 자꾸만 근질근질 가렵고, 근처가 얼룩덜룩하다면? 무좀 곰팡이 때문일 수 있다. 흔히 무좀은 발에만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무좀 곰팡이는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는 습해 무좀 곰팡이가 잘 감염되는 부위다. 사타구니가 무좀균에 감염되면 '사타구니 완선' 혹은 '샅백선'이라고 부른다.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고온다습한 사타구니는 최적의 환경곰팡이는 환기가 잘 안 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서식한다. 사타구니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데다 통풍이 안 된다. 땀이 차기 쉽고, 피부 온도가 올라가기도 쉽다.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비만, 끼는 속옷 사용 등도 사타구니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만드는 요인이다. 또한 발에 무좀을 앓고 있으면 곰팡이가 사타구니에 옮겨가기도 한다. 사타구니 완선은 남성에게 훨씬 많다. 음낭 때문에 사타구니가 습해지기 쉬운 탓이다. ◇가렵고 주변이 얼룩덜룩한 증상 나타나사타구니 완선이 생기면 사타구니에 주변 피부와 경계가 분명한 바퀴 모양 내지 반월형의 홍갈색 비늘과 같은 병변이 발생한다. 경계부는 작은 물집, 구진, 고름물집으로 이루어지며, 중앙부는 비늘과 색소침착이 관찰된다. 회음부나 항문 주위까지 퍼질 수 있다.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방치하면 엉덩이·허벅지·음낭·회음부·항문 등 주변으로 감염 부위가 퍼질 수 있다.◇샤워 후 완전히 건조해야평소에 습기를 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사타구니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사타구니를 압박하는 끼는 옷은 피하는 게 좋다. 삼각팬티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사각팬티를 입는 게 도움이 된다.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1시간마다 5-10분 정도 일어나 돌아다니며 사타구니 부위에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습진약 아닌 항진균제 발라야사타구니 완선에 걸려도 가려움증 때문에 습진으로 오해하는 환자가 많다. 병원에 가지 않고 습진 연고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반드시 병원을 찾아 항진균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사타구니 완선 곰팡이는 약을 바르면 증상이 당장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약을 1~2번만 바르고 중단하면 균이 재발할 수 있어, 의사의 지시대로 충분한 치료 기간을 가져야 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6:12
  • 페디큐어에 갇힌 발톱무좀, 어떻게 치료할까?

    페디큐어에 갇힌 발톱무좀, 어떻게 치료할까?

    여름철 페디큐어(Pedicure)를 하는 사람이 많다. 형형색색 예쁘게 발톱을 ‘화장’하고 샌들을 착용해야 여름 패션이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그러나 페디큐어는 멋내기 패션아이템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손, 발톱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무좀 곰팡이균의 전염 가능성이 항상 열여 있기 때문이다. 페디큐어는 대체로 발톱 손질과 색(컬러)을 입히는 두 단계 과정을 거친다. 우선 발톱을 짧게 다듬거나 발가락 주변의 큐티클을 제거하는 손질 과정에서 발톱의 보호막이 사라져 세균 감염의 가능이 열려 있고,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하면 타인의 무좀균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 또한 흔히 사용하는 아세톤은 휘발성이 강해 발톱의 수분과 영양을 취약하게 하며, 컬러를 입히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등은 장기적으로 발톱이 부석해지고 갈라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페디큐어를 오래 하고 있을 경우 손발톱의 표면에서 틈이 생기면서 물기가 틈 사이에 남아있게 되면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페디큐어 등 손, 발톱 관리 과정에서 전염성이 강한 무좀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리피부과에서 2018년 손발톱 무좀으로 진료 받은 환자 2800건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58%로 많았으며 10~30대 사이 젊은 층이 47.4% 차지했다. 강남 아름다운나라 이상준 원장은 "주로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졌던 손발톱 무좀이 비교적 이른 나이에도 나타나 예방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손발톱에 침투한 무좀균을 없애고 손발톱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효과적은 방법은 무엇일까?손발톱 무좀 치료의 성패는 두꺼운 발톱에 파고든 무좀균을 끝까지 사멸하는 것이 관건이다. 과거 에는 6~12개월간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또는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먹는 약은 간 손상이나 위장장애 위험이 있어 장기간 복용하는 데 부담이 있다. 최근에는 고온의 열 에너지로 무좀균을 사멸하며 동시에 손발톱의 재생을 돕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자리잡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무좀 치료법'은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신의료 기술로 등재됐다. 손발톱 진균증 치료로 허가 받은 핀포인트(PinPoint) 레이저는 71℃의 높은 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유일한 방식이다. 주위 정상 피부의 손상 없이 무좀균이 있는 두꺼운 발톱 안쪽까지 깊숙이 조사해 열에 약한 곰팡이 균을 죽이는 원리다. 강한 에너지를 한 번에 전달하는 보통의 레이저와는 달리 레이저 한개의 펄스를 10개 이상으로 잘게 쪼개서 통증이나 화상의 위험을 줄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균을 제거한다. 또 열 전달 효과에 의해 손발톱의 진균 성장을 억제하고 감염된 손발톱이 빨리 자라 없어지도록 돕는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은 손발톱 무좀 치료에 핀포인트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결과를 2015년~2019년도에 걸쳐 5년 연속 미국피부과학회지(AAD)에 발표하고 있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은 2019년 SCI급 저널인 JMI(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  에 무좀균에 감염된 100개의 엄지 발톱(환자수 86명)을 대상으로 핀포인트 레이저와 바르는 약(에피나코나졸)을 병행한 결과 눈에 띄는 임상적 개선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은 9개월 간 4주 간격으로 핀포인트레이저(평균 8.4회 치료)와 국소도포제를 사용하여 치료한 결과 70%이상에서 호전을 보였다. 기존의 레이저 단독 또는 도포 약물 단독 치료율이 25~3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병행 치료가 2배 이상 효과가 높은 셈이다. 치료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치료 반응이 좋고, 발톱 두께와 노화 정도에 따라 치료반응은 차이를 보였으며 신장이식을 받거나 암 치료 등으로 면역이 떨어진 환자도 우수한 치료 반응을 보여 약물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레이저 치료로 호전을 보였음을 의료진은 밝혔다.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형섭 원장은 “장기간 무좀 약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핀포인트레이저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핀포인트레이저와 함께 바르는 약을 병행했을 때 치료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발톱무좀은 무좀균 검사(KOH, 과산화칼륨액 도말 검사법)로 진단하며 환자에 따라 진균 배양검사나 피부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6:07
  • 살 파고드는 발톱, 방치하면 발톱 뽑아야 할 수도

    살 파고드는 발톱, 방치하면 발톱 뽑아야 할 수도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내성발톱은 방치하면 안 된다. 감염을 일으켜 발톱 전체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내성발톱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예방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꽉 조이는 신발 신으면 악화내성발톱이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로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때, 발가락뼈가 튀어나와 내부 압력이 증가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적으로 발톱 굴곡이 심해진 사람, 축구나 족구 등 발가락에 잦은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성발톱이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처음엔 가벼운 통증, 심하면 진물나고 곪아5개의 발가락 중에서도 엄지발가락에 가장 흔히 발생한다. 특히 오른발 엄지에 잘 생긴다.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찾아온다. 이내 마찰이 심해지며 더 붓고 진물이 나며 염증과 혈관, 섬유조직 덩어리가 증식하며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한다. 이렇게 진행되면 냄새도 심하게 나고 통증이 심해져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진다.◇심할 경우 절제 시술할 수도가벼운 경우 파고 들어간 손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꾸러미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주면 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우선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하며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한다.◇발톱 끝 일자가 되도록 잘라야발톱을 일자로 깎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 한다. 염증이 동반된 경우 꽉 끼는 신발을 신는 것을 피하고 깨끗한 생리식염수에 발가락을 담가 소독하고 무엇보다 평소 발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발톱을 깎을 때 손톱 깎기를 발톱 양측에 깊이 밀어 넣어 깊숙한 곳도 일률적으로 짧게 깎으려는 행동은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당뇨발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내성발톱이 더욱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다.
    정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6:00
  • 남기남 별세… 당뇨 합병증과 癌 사이 관련성 있어

    남기남 별세… 당뇨 합병증과 癌 사이 관련성 있어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연출한 남기남 감독이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남 감독은 당뇨병 합병증을 앓았다. 3개월 전에는 암 진단을 받고 입원, 투병 생활을 하다가 숨졌다.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과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인슐린이 작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2형 당뇨병이 대부분(90% 이상)을 차지한다.만성적인 혈관 손상으로 인해 심뇌혈관, 신장, 망막, 말초 신경 등에 다양한 당뇨 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면역 체계의 교란 또한 합병증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이 얼마나 저하돼 있는지를 수치로 확인한 연구가 최근 나온 바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NK세포 활성도는 768.01로 정상 혈당군(2435.31)과 당뇨 전단계 군(2396.08)에 비해 낮다.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이나 암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환들이 동반되기 쉽다. 당뇨병 환자의 면역력 감소가 당뇨 망막병증, 신장질환, 죽상경화증을 통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환자의 면역력을 높인다면 향후 당뇨병의 합병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5:46
  • 농·어업 종사 중년 남성, 당뇨병 위험 높아

    농·어업 종사 중년 남성, 당뇨병 위험 높아

    농어업에 종사하는 중년 남성은 또래 사무직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창신대 식품영양학과 허은실 교수가 2013~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60세 중년 남성 552명을 사무직 종사자(417명)와 농어업 종사자(135명)로 구분한 뒤 두 직업별 영양소 섭취ㆍ만성질환 유병률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중년 남성의 월 1회 이상 음주율은 77.7%였다 사무직(81.0%)이 농어업직(67.4%)보다 높은 음주율을 기록했다. 중년 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3.3%였다. 사무직(39.8%)보다 농어업직(54.1%)에서 흡연율이 더 높았다. 사무직의 아침식사 결식률(20.2%)은 농어업직(11.1%)의 두 배가량이었다. 이는 대개 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중년 남성은 업무상 술자리가 많고 출근 시간을 맞추느라 아침을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1회 이상 외식 비율은 사무직(62.8%)이 농어업직(17.0%)보다 3.7배나 높았다. 중년 남성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2164㎉로, 권장량(2600㎉)보다 적었다. 특히 사무직은 농어업직에 비해 하루 약 380㎉ 적게 섭취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농어업직이 19.2%로, 사무직(9.8%)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직업적 특성에 따라 업무 스트레스ㆍ영양소 섭취ㆍ음주ㆍ흡연ㆍ활동량 등이 달라진다. 이는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사무직 종사자는 책상에서 문서 작업을 주로 하므로 대체로 신체활동이 부족하다. 농어업직은 주로 1~2인이 일하며 신체활동 강도가 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5:42
  • 분당서울대병원 구경회 교수, 국제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분당서울대병원 구경회 교수, 국제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가 미국 ‘인공관절학술지(Journal of Arthroplasty)’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7월 편집위원으로 초빙 받은 구 교수는 향후 3년 간 전 세계에서 투고되는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골관절 학술지(The Bone and Joint Journal)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요학술지 두 군데에 편집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다. 국제 인공관절학술지는 고관절 및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의 주요 연구를 제공하는 연구 학술지로, 진단 및 치료법은 물론 생물역학, 생체재료학, 정책적 이슈 등 인공관절성형술과 관련된 의학 전반적인 분야의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간하고 있다. 구경회 교수는 고관절질환 및 인공고관절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2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폭 넓은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집필한 ‘골괴사증’ 교과서가 세계적인 출판사인 스프링거 홈페이지를 통해 총 누적 8만 건 이상의 e-book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무혈성 괴사를 비롯한 관절 질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구 교수는 “그간 수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는데, 이 점을 인정받아 국제 인공관절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것 같다”며 “국제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계기로 뛰어난 한국 논문들을 많이 소개하여 인공관절성형술 관련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 교수는 Lancet을 비롯한 저명 국제 학술지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세계무혈성괴사학회(ARCO)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5:04
  • 짠 맛 안 나는데… 나트륨 의외로 많이 든 음식들

    짠 맛 안 나는데… 나트륨 의외로 많이 든 음식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류량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간다. </p><p>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2400m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36% 증가하며,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이 56% 증가한다. 그 외에도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위험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p><p>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비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나트륨 섭취를 피하기 위해 맵고 짠 음식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알아봤다.</p><p><strong>◇식빵·베이글 등</strong></p><p>식빵 두 조각(80g)에 나트륨 347mg, 베이글 한 개(107g)에는 나트륨이 628mg 들어 있다. 두 종류의 빵 모두 짠맛을 느낄 수 없는데도 나트륨 함량이 예상 밖으로 높다. 여기다가 각종 잼이나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섭취하는 나트륨 양은 더 늘어난다. 참고로 백반 한 공기(200g 기준)의 나트륨 양은 10~14mg이다.</p><p><strong>◇시리얼</strong></p><p>시리얼 영양 성분표에 적힌 1회 제공량(30g)에 든 나트륨 양은 200mg 안팎이다. 많은 이들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우유 한 팩(200mL)과 시리얼을 먹는데, 시리얼 1회 제공량보다 많이 먹곤 한다. 아침 한 끼에 나트륨 700mg 이상, 즉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35% 이상을 먹게 될 수 있다.</p><p><strong>◇샌드위치</strong></p><p>샌드위치의 기본 재료인 식빵 두 조각의 나트륨 양은 347mg, 슬라이스 햄 3장(30g)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36g)은 324mg이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 또는 마요네즈와 같은 각종 소스를 추가하면 샌드위치 한 개에 총 나트륨은 최소 1000mg이 넘는다. 짬뽕 1인분인 1000g에 나트륨 양이 4000mg인데, 이보다 1/5 수준의 중량(200g 미만)인 샌드위치 한 개의 나트륨 양은 1000mg이다. 즉, 같은 중량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샌드위치의 나트륨 함량이 짬뽕보다 더 높다.</p><p><strong>◇코코아</strong></p><p>코코아 가루 1인분 스틱(30g)에 든 나트륨 양은 100mg, 뜨거운 우유(140ml)에 타서 마시면 총 나트륨 양은 170mg이다. 종이컵(190ml) 한 잔도 안 되는 양만으로 WHO 일일 권장 섭취량의 8.5%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적은 수치가 아니다.</p>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4:11
  • 매일 견과류 먹으면 남성 성기능 UP… 얼마나 먹을까?

    매일 견과류 먹으면 남성 성기능 UP… 얼마나 먹을까?

    매일 60g의 견과류를 먹으면 남성의 성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로비라비르힐리대 연구팀은 정기적인 견과류 섭취가 성적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 8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평상시 식단을 그대로 유지했고, 나머지 그룹은 호두, 헤이즐넛, 아몬드 등을 60g씩 섭취했다. 14주 후, 각 그룹은 성적 기능에 대한 15가지 질문에 답했다. 설문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IIEF-15(국제성기능지수)를 사용했다. 식단에 견과류를 추가하면 성적 욕망과 성적 쾌감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견과류에 여러 가지 항산화제가 포함돼 있으며, L-아르기닌이 함유돼 혈관 확장을 촉진시켜 성 기능을 향상한다고 추측했다. L-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먹는 닭과 장어에도 함유된 성분이다. 어류의 정자에도 존재한다.또한 L-아르기닌은 음경 해면체의 cGMP 생성을 자극해 음경의 혈류량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L-아르기닌을 섭취했더니 발기부전 남성의 약 31%가 유의적으로 성 기능이 개선되고, 매일 아르기닌을 4g씩 먹을 경우 정자 수와 정자의 운동성이 모두 75%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게재됐다.
    성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0:40
  • 불쾌한 질염 뿌리 뽑으려면 '이것'에 신경써야

    불쾌한 질염 뿌리 뽑으려면 '이것'에 신경써야

    본격적 폭염이 예고되면서 질염 분비물 때문에 여성들의 골치가 아프다. 냄새 나고 끈적한 분비물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폭염 기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해야 하고, 냄새와 불쾌함 때문에 외출이 꺼려지기도 한다.여의도역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여름은 습하고 더워서 세균 번식이 활발하고, 열대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개인 면역력도 떨어지면서 질염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며 "휴가철 물놀이를 다녀온 후 휴가지 수질에 따라 질염에 감염되기도 쉽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와 달리 분비물 색이 탁하거나 나쁜 냄새가 심하고, 가렵거나 따가울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기가 심해지면 폐렴이 되기도 하는 것처럼 균의 종류에 따라 골반염이나 난임으로 이어지는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질염은 보통 분비물에 따라 항생제로 치료한다. 예전에는 분비물이나 증상에 따라 항생제를 쓰고 효과가 없을 때 바꾸는 식으로 치료했다면, 요즘은 소량의 분비물로도 여러 가지 균 검사를 할 수 있는 STD PCR검사(성감염성질환 유전자 증폭) 등으로 정확한 원인균을 먼저 파악해 적절한 항생제를 필요한 만큼만 처방하는 식으로 치료한다.조혜진 원장은 "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꼭 끼는 속옷이나 레깅스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통기성 좋은 옷을 입고, 여성세정제를 남용하지 않으며,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음식으로 개인 면역을 높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겨울철만 제외하고 연중 질염의 재발이 잦다면 소음순 비대가 원인은 아닌지 여성성형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아야 한다. 비대한 소음순 사이에 있던 남아있던 분비물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조혜진 원장은 "여성성형은 종류에 따라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향상, 심미성으로 인한 자기만족 등의 목적도 크다"며 “이 밖에도 일상생활 속 불편 및 통증 때문에 여성성형을 선택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말했다. 성형 시에는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당분야 전문의의 진단 없이 과다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수술후기, 최저비용 등으로만 검색하기 보다는 검증된 전문의에게 직접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치료받는 것이 안전하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0:22
  • 골목식당 홍탁집 사장, 당뇨 합병증 얼마나 무섭나?

    골목식당 홍탁집 사장, 당뇨 합병증 얼마나 무섭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의 홍탁집 사장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24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 특집을 맞아 화제가 됐던 포방터시장편 홍탁집을 다시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탁집 사장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당뇨병이 심각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음식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위해 운동과 양파를 많이 먹으라"고 말했다.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사장도 헬스를 끊어주겠다고 말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를 말한다.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 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에 당뇨 진단을 내린다. 약한 고혈당에선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렵지만 심해지면 점점 증상이 나타난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간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망막병증·신장 기능장애·신경병증·심혈관계질환 등이 대표적이다.당뇨병 환자는 여름에 특히 생활습관에 유의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당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여름 제철 과일을 먹을 때는 양 조절을 해가며 먹어야 한다. 수박이나 참외는 한두 조각, 포도는 19알 정도가 적당하다. 또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어도 양말을 함께 신어주는 것이 좋다. 낮에 외출을 한다면 망막병증, 백내장 등 눈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10:03
  • 앤해서웨이 임신, 지금부터 챙겨야 할 것은

    앤해서웨이 임신, 지금부터 챙겨야 할 것은

    앤해서웨이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D라인'을 뽐내며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모든 이들에게. 내 임신 또한 쉬운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앤해서웨이가 이제 챙겨야 할 건 무엇일까. 임신 중기도 임신 초기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의 신체 중 기억과 관련된 기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는 태교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의 청각이 완성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 7개월이 되면 외부 자극에 태아가 반응하기 시작한다. 이때 태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교감을 나누면 효과적이다.태아의 발달 과정을 보면, 임신 3주부터 내이(속귀)가 생긴다. 달팽이관의 분화는 임신 6주 때 시작해 12주 정도에 완성된다. 임신 20주를 전후로 태아에게 소리가 처음 닿게 되고, 그 자극이 뇌에 전달돼 '청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임신 5개월엔 태아가 부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연구 등에 따르면 태아는 500~2000Hz 음역의 저주파 소리를 가장 잘 듣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 엄마 목소리 보다 비교적 저음인 아빠의 목소리를 더 잘 듣는다. 그리고 저주파 클래식이 태아의 청력을 자극해서 태교에도 좋다.
    산부인과헬스조선 편집팀2019/07/25 10:01
  • 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단백질 어떻게 먹을까?

    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단백질 어떻게 먹을까?

    배우 하재숙이 드라마 '퍼퓸'을 위해 24kg를 감량했다.하재숙은 극 중 인물이 꿈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려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해 24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극 중 재희의 꿈이 모델인데 꿈 이루는 걸 보고 싶어서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고, 달걀흰자와 닭, 토마토를 먹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하재숙이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만든 고단백 저탄수 다이어트의 원리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성질 차이에서 온다. 우선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위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도 비슷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총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든다.게다가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모두 1g당 4kcal이지만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분자구조가 복잡해 훨씬 소화가 어렵다.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것이다. 즉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비슷한 포만감으로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는 달걀, 해산물, 고기가 있다. 달걀은 특히 흰자에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스크램블, 삶은 달걀, 프라이 등 조리법도 다양해 식단을 구성하기 좋다. 오징어, 문어, 낙지와 같은 두족류 해산물과 새우, 게 같은 갑각류에도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09:46
  • 여름철 불면증, 혹시 약 때문?

    여름철 불면증, 혹시 약 때문?

    요즘 같이 습하고 더운 날에는 잠들기 어렵다. 수면에는 환경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무심코 복용하고 있는 약물 때문일 수도 있다.벨기에 안트워프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제, 항천식약물, 항경련제, 다이어트제, 신경이완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이 불면증을 야기시킨다.약물로 인한 불면증이 의심된다면 빨리 주치의와 상의해 약 교체나 용량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 불면증이 3주 이상 되면 만성불면증으로 발전되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면증이 일주일 이상 계속된다면 자신이 복용하는 만성질환 약물의 부작용은 아닌지 한번쯤 의심하라”고 말했다.한진규 원장은 “불면증이 있다고 무턱대고 수면제부터 복용해서는 안 된다”며 “약물, 심리 등 불면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하고, 수면다원검사를 병행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면증의 원인에 따라 약물적 치료 외에 스트레스치료, 호흡치료, 심리치료, 행동치료, 빛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한편, 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심해지는 질병이다. 불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심, 걱정, 집착 등이다. 불면증은 원인 파악이 중요한 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어떤 일이나 생활에서 생긴 정신적인 긴장, 불안, 소음, 잠자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면을 경험하는 일이 있는데, 일시적 불면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면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다.<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1. 아미노퀴놀론(말라리아 치료제)2. 단백 동화 스테로이드(신체 근육 강화제)3.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치료제4. 항천식약물5. 항우울제6. 항경련제 : 간질 치료제7.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8. 항비만약물 : 다이어트제9. 정신병 치료약물10.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11. 항결핵제12. 신경이완제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7/25 08:00
  • 털 난 방향? 반대 방향? 올바른 제모 방법은

    털 난 방향? 반대 방향? 올바른 제모 방법은

    여름이 되면 제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중에 면도기, 제모크림, 가정용 레이저제모기까지 여러 제품이 출시돼 있어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제모를 하는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면 모낭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다양한 제모 방법과, 이에 따른 주의사항을 알아봤다.◇면도기=털 난 방향대로 밀어야 면도기로 제모할 때는 깔끔히 제거하기 위해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면도용 크림을 바른 후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곳을 제모할 때는 세수나 샤워를 먼저 해 털을 불려주는 것도 좋다. 면도한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면 세균의 침입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다만 털이 모낭 안쪽을 파고든 매몰모(인그로운헤어)가 있다면 면도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제모크림=소량 미리 피부에 발라봐야 제모크림은 강한 알칼리 성분이 털의 케라틴 성분을 없애는 원리를 이용한다. 제모크림을 쓸 때는 미리 털을 짧게 깎는 것이 좋다. 크림 바르는 시간을 꼭 지키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깨끗하게 닦은 후 진정 크림을 발라야 한다. 하지만 제모크림 성분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제모 전, 반드시 소량을 피부에 발라(5~10분)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손목 안쪽 피부에 발라보면 된다. 평소 민감한 피부라면 민감성 피부 전용 제모 크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왁싱=진정과 각질 제거는 필수왁싱은 털을 없앨 부분에 왁스를 바른 뒤 천을 덮어 뽑아내거나 왁스 자체를 뜯어내는 방법이다. 왁스는 털의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면도나 제모 크림처럼 표면의 털만 제거하지 않고 모근까지 제거하므로, 한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일 경우 화상이나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왁스를 떼어낼 때 피부 손상으로 모낭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한 피부라도 제모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진정된 후에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레이저 제모=피부 어두우면 화상 위험레이저 제모는 털 속 흑갈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에 레이저를 조사해 털 집을 파괴하고 털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4~8주 간격으로 평균 5~6회 반복해 시술받아야 한다. 하지만 피부가 어두운 사람은 레이저가 모낭뿐 아니라 어두운 피부에도 조사될 수 있어 화상을 입거나 착색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제모를 할 때는 최소 4주 전부터 털을 뽑으면 안 된다. 털을 깎더라도 1~1.5mm 정도는 남겨둬 레이저가 제대로 조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9/07/25 07:50
  • 느리게 걷다가 영영 못 걸을 수도… 적정 보행 속도는?

    느리게 걷다가 영영 못 걸을 수도… 적정 보행 속도는?

    너무 천천히 걸으면 나중엔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펜실베니아 피츠버그대 연구팀은 피츠버그와 멤피스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78.5세 성인 337명을 대상으로 8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평소 걸을 때, 가상공간을 걸을 때,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다른 업무를 함께 수행하며 걸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평균 보행 속도를 측정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이동성 장애가 나타났는지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모두 처음엔 400m을 걷거나 10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연구 결과, 보행 속도가 느린 경우 향후 8년 동안 이동성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성 장애를 겪은 그룹의 평상시 평균 보행 속도는 3.6km/h였고, 이동성 장애를 겪지 않은 그룹의 평균 보행 속도는 4.3km/h였다. 이동성 장애가 있다고 보고한 참가자는 우울증, 당뇨병, 비만, 무릎 통증 및 호흡 곤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연구팀은 "이동성 장애는 어떤 질환 등을 이유로 400m 거리를 쉬지 않고 걷거나 10계단을 쉬지 않고 올라가는 것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라며 "이동성은 신체 기능, 사회적 참여, 독립적인 생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인병 학회지(Journal of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됐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9/07/25 07:40
  • 열나고 설사… 냉방병? 바이러스가 뇌수막 침범했을 수도

    열나고 설사… 냉방병? 바이러스가 뇌수막 침범했을 수도

    초여름부터 장마철까지 습한 날씨와 무더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그 중 하나인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와 맞물려서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자칫 냉방병 또는 여름 감기로 오인해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뇌수막에 염증 생기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바이러스가 신경계 어느 부위에 침범했는지에 따라 뇌수막염, 뇌염, 척수염, 신경뿌리염으로 구분하는데 양상도 이름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다. 바이러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 뇌수막염의 원인 중 80% 이상이 엔테로 바이러스(장바이러스)이다. 그래서 보통 감기나 장염이 먼저 생기거나 뇌수막염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드물지만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볼거리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체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병이 시작된다.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증식해서 바이러스 혈증을 일으키는데 다행히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혈액-뇌장벽이라는 우리 몸의 방어막에 막혀 뇌 또는 척수 같은 중추신경계로 들어오지 못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혈증이 심하거나 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영유아, 노인 또는 면역저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바이러스가 뇌의 모세혈관이나 맥락얼기를 통해 침범해 염증을 일으킨다. ◇고열, 두통, 설사, 구역질, 목이 뻣뻣한 증상일단 바이러스 뇌수막염이 발생하면 주로 고열이나 두통, 경부강직(머리가 아프고 목 뒤가 뻣뻣한 증상), 설사,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은 특징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이마 앞쪽이나 눈 뒷부분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눈을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뇌를 감싸고 있는 뇌수막의 염증 반응 때문에 목 경직(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강도는 약한 경우가 많으며 없을 수도 있다. 구역, 구토, 설사가 동반되는 때도 있으며 권태감, 근육통, 식욕부진도 종종 관찰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는 “만약 위 증상들이 있으면서 심한 의식 장애, 혼돈, 손발 경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다는 감염이 뇌수막에 국한되지 않고 뇌실질에 깊숙하게 침범한 뇌염이나 결핵성 또는 세균성 뇌수막염 등의 다른 신경계 감염 질환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뇌척수액이 가장 중요한 검사바이러스 뇌수막염을 포함해서 신경계 감염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검사는 뇌척수액 검사이다. 의료진은 뇌척수액 검사에 금기사항이 없는지 확인한 뒤,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얻은 뇌척수액을 분석해서 전형적인 검사소견을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기 위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될 수 있다. 뇌척수액 검사를 할 때 통증이 심하거나 척수가 손상될까봐 우려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들이 있는데, 박중현 교수는 “뇌척수간에 척수가 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허리에 기존 이상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척수 손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으며 불가피하게 생기는 통증도 근육 주사 맞을 때처럼 순간 따끔한 정도”라며 “뇌척수액을 일정량 뽑아주는 것 자체가 뇌막염에 의해 뇌압이 증가되어 있는 상황을 호전시켜 줄 수 있어서 동반된 두통과 구토의 증상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치료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신경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7/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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