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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 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약(藥)은?

    휴가 갈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약(藥)은?

    휴가 떠날 때 비상약을 챙겨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상 어떤 약을 챙겨야 할지 머뭇거리게 된다. 대학병원 약무정보팀장이 추천하는 휴가 중 반드시 챙겨야 할 약 5가지를 소개한다.▷진통제=통증 완화, 해열, 염증 완화 세 가지 효능이 있어 유용하다. 단, 진통제 종류를 잘 구분해서 가져간다. 진통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비스테로이드 성분으로 나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휴가지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다. 비스테로이드 성분은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콩팥질환이 있으면 피한다.▷​소화제·지사제=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함께 휴가를 가게 되면 소화제와 지사제를 다 챙기는 게 좋다. 어린이는 먹던 물만 달라져도 복통이나 설사를 겪기 쉽다.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가 생겼을 때는 한두 번 정도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그냥 둬야 원인균이 몸 밖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높다. 하지만 설사가 세 번 이상 반복되면 지사제를 고려한다. 일반 지사제는 로페라미드 성분,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으로 나뉘는데 15세 미만은 로페라미드 성분을 먹으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어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을 먹는 게 좋다.▷​해충퇴치제=산에 간다면 해충퇴치제를 꼭 챙기자. 단, 곤충의 후각을 마비시키기 위한 화학 성분이 많이 들어 한 번에 많이 바르면 사람 피부에도 자극이 될 수 있다. 한 번 바를 때 얇고 가볍게 바르고, 자주 바른다. 햇볕에 심하게 탄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다.▷​화상연고=해변에서는 햇볕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보통 피부가 빨갛고 화끈거리는 정도의 1도 화상을 입지만, 간혹 진물이 날 정도의 2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차가운 물주머니로 상처 부위 열을 가라앉히고, 순한 화상 연고를 바르는 게 좋다. 실마진은 살균력 때문에 1도 화상에 쓰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약과 함께 습윤밴드도 챙기자. 가벼운 찰과상을 대비해서다. 상처가 났을 때 바로 붙이면 된다. 가벼운 화상 부위에도 사용 가능하다. 습윤밴드 자체에 지혈 효과가 있어 피가 조금 날 때 바로 붙여도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7 07:02
  • 바다서 샌들 신어도 발 베임 위험… 다이빙 전에는 수심 확인

    바다서 샌들 신어도 발 베임 위험… 다이빙 전에는 수심 확인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주의하고, 그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타박상, 유리·조개에 발 베임 가장 흔해해수욕장에 놀러 갔다가 응급실을 찾게 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타박상=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타박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며 “머리, 가슴 타박상이 특히 문제”라고 말했다. 뇌출혈, 폐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머리 타박상 후 극심한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심해지며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동반되거나, 가슴 타박상 후 숨이 차거나 호흡 곤란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가벼운 타박상에는 얼음찜질이 좋다. 사람이 많을 때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1인용 튜브에 여러 명이 탑승하거나, 술 마시고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발 베임=유리 조각, 조개 껍데기, 성게 가시 등에 발이 베여 응급실을 찾는 사람도 많다. 박억숭 센터장은 “유리 조각에 발가락 힘줄이 끊어지거나, 낚싯바늘에 찔려 수술받은 환자도 있다”며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도 발이 베여 오기 때문에 바다 안팎에서 맨발은 당연히 피하고 아쿠아슈즈같이 발가락까지 덮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발이 베여 피가 나면 바닷물 대신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해 균을 씻어내고, 거즈 등으로 눌러 지혈한 후 병원을 찾는다.▷물에 빠짐=물에 빠졌다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음주 수영 후 물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강희동 센터장은 “음주 수영으로 물에 빠지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매년 빠짐없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물 빠짐 사고는 사망 비율이 16.9%로 높은 편이다(질병관리본부). 강 센터장은 “음주 수영은 금물이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어야 한다”며 “튜브도 뒤집힐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해파리 쏘임=국내 해파리 등 독성 바다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사고의 73.9%가 7~8월에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해파리에 쏘이면 주사 맞는 것처럼 따끔하다. 초기에는 빨갛게 붓고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근육마비, 호흡곤란이 온다. 해파리 쏘임이 의심되면 바닷물로 세척하고, 촉수가 박혔으면 플라스틱 카드로 긁어 빼낸다. 처치 후에도 통증이 심하고 두드러기가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다.▷서프보드와 충돌=다른 서퍼의 보드에 부딪히거나 자기 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늘고 있다. 서프보드에 발이 묶여 있기 때문에 파도에 뒤집어지면서 보드에 얼굴을 부딪혀 찢어지거나 코뼈가 부러지기 쉽다. 서퍼가 많을 때는 서핑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햇빛 화상=햇빛 화상은 동남아 등 햇빛 강한 휴양지 해수욕장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피부 표피 밑 진피까지 손상되는 ‘2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 응급의학과 박하영 교수는 “햇빛 화상은 방심하기 쉬운 등, 어깨에 잘 생긴다”며 “이 부위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웬만하면 몸을 다 가리는 래시가드를 입는 게 좋다”고 말했다. 증상이 의심될 때는 얼음찜질을 한다.수심을 모르는 곳에서의 다이빙, 폭죽놀이도 주의해야 한다. 강 센터장은 “수심이 얕은 줄 모르고 다이빙해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며 목이 꺾여 마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폭죽 불꽃이 눈에 들어가거나, 입술, 손 등에 닿아 화상 입는 경우고 늘고 있다.◇간 질환자, 상처 있으면 입수 피해야바닷물을 많이 먹는 경우 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갈 수 있다. 박억숭 센터장은 “사래 들린 느낌으로 기침이 지속되고 열까지 나면 병원을 반드시 찾아 엑스레이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바닷물이 기도를 통해 기관지, 폐로 넘어가며 폐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폐가 약한 노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등은 증상이 쉽게 악화돼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 질환자는 상처가 있을 때 입수하지 않는 게 좋다. 상처를 통해 바닷물 속 비브리오균에 감염돼 비브리오패혈증이 생길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신 염증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균이 쉽게 증식한다.한편 식사 후 30분 이내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는 폐가 충분히 팽창되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 물 빠짐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수영 중 복압이 올라가면서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 기도로 들어가 폐렴이 생길 위험도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6 18:00
  •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후 희귀암, 국내서 처음 발생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후 희귀암, 국내서 처음 발생

    인공유방 보형물 수술을 받고 희귀암이 발생한 환자가 국내 처음으로 발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 처음으로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16일 밝혔다.BIA-ALCL은 면역체계 관련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 질환이다. 의심 증상으로 장액종(조직액이 고여 만들어진 덩어리)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환자는 40대 여성이며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다. 최근 한 쪽 가슴이 심하게 부어 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가 BIA-ALCL 의심 판정을 받아 모 대학병원으로 즉시 옮겨졌고, 지난 13일 BIA-ALCL​ 최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14일 대한성형외과학회와 식약처에 보고됐다. 식약처는 15일 전문가 등 관계자 회의를 열어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 BIA-ALCL​ 발생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현재 식약처는 해당 보형물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 중이다. 또한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대한성형외과학회는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 변화나 덩어리, 피부 발진 등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권했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BIA-ALCL​ 발생 위험이 낮고, 제거 수술 관련 마취, 수술 후 혈종, 염증, 감염 등 위험성을 고려할 때 증상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이 BIA-ALCL​과 관련돼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예방 차원에서 제품을 회수 중이다. 해당 보형물은 2007년 허가 이후 약 11만개가 수입됐고, 최근 3년간 약 2만9000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6 17:32
  • 지멘스 헬시니어스, 미국임상화학회서 ‘아텔리카(Atellica)‘선보여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임상화학회(AACC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 이하 AACC)‘에서 ‘아텔리카(Atellica)‘를 선보였다.이번 AACC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시연한 아텔리카는 인력 부족과 한정된 예산, 복잡한 샘플 관리 및 테스트 등으로 발생하는 검사실에서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진단 IT 솔루션이다.아텔리카는 AI 등 첨단 기술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 IT 포트폴리오를 구성, 작업 속도를 향상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진단사업부 총괄책임자 디팍 나스(Deepak Nath) 박사는 “아텔리카에 적용된 AI 등 첨단 기술은 테스트 오류를 줄일 뿐 아니라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멘스 헬시니어스 부스에 방문한 AACC 참석자는 아텔리카 외에도, 검사실의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온라인 프로그램 ‘라이프넷(LifeNet)‘도 경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자는 검사실의 시스템 유지 관리는 물론, 연결된 지멘스 헬시니어스 시스템의 서비스 기록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의료장비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8/16 15:10
  • 대학생 75.4%, 1달에 1번 음주...​ 1번에 10잔 이상씩 마셔

    대학생 75.4%, 1달에 1번 음주...​ 1번에 10잔 이상씩 마셔

    국내 대학생 75.4%는 1달에 1번 이상 음주하며, 1번에 10잔 이상 마실 정도로 음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병관리본부와 아주대·연세대 협동 연구진 조사 결과다.연구진은 국내 만 19세 이상 전국 대학생 5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월간 음주율(1달에 1번 이상 음주)은 남학생 78%, 여학생 72.9%였다. 고위험 음주율(음주시 평균 마시는 양이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은 남학생 23.3%, 여학생 17.2%였다. 이는 성인보다 높은 수치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통해 제시한 성인 월간 음주율은 70.8%이며, 고위험 음주율은 13.8%이었다. 남학생 5.4%, 여학생 4.9%는 중독 수준의 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를 진행한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박은철 교수(예방의학교실)은 “술도 담배처럼 처음 접할 때 습관이 중장년층까지 간다”며 “특히 성인이 된 직후인 1~2학년 때 폭음·알코올 의존이 버릇되면 중장년층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상대적으로 오랜기간 술을 마시면 알코올로 생기는 각종 손상이 누적돼 악영항을 주므로, 대학생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활습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8/16 14:08
  • 트렌스젠더 유튜버 꽃자, 과거 인정 화제… 성전환 수술 어떻게 이뤄지나

    트렌스젠더 유튜버 꽃자, 과거 인정 화제… 성전환 수술 어떻게 이뤄지나

    약 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는 '꽃자'가 과거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유튜버 정배우가 지난 14일 유튜브를 통해 꽃자 성매매 사실을 폭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양쪽 설전이 이어지다 지난 15일 꽃자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혹을 인정하며 "과거가 떳떳하지 않아 후회된다"고 말했다.꽃자는 트렌스젠더 유튜버이다. 그간 유튜브를 통해 성전환 수술 경험담을 말해 성전환 수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질까?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성전환 수술을 하려면 우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합당한 환자라고 결정 내려야 한다. 의사와 상담하며 1년 정도 호르몬 치료를 받고, 원하는 성으로 생활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한다.남성이 여성으로 성전환을 시도할 때는 먼저 여성 호르몬을 투여한다. 여성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체모 감소보다 여성스러운 체지방 분포가 특히 중요한데, 이를 위해 여성호르몬을 통해 남성호르몬의 생물학적 효과를 최대한 없애야 한다.여성 호르몬 투여 후 1~2년 뒤에는 거의 여성으로 변하지만, 고환의 크기는 조금 줄어들 뿐 완전히 사라질 수 없어 이 시기에 주로 성전환 수술을 시행한다. 피부 피판 등을 이용해 여성의 질을 만든다. 얼굴성형수술, 목젖제거수술, 유방성형술 등도 시행할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9/08/16 10:39
  • 휴가 후유증 탈출 ‘일상 복귀법’

    휴가 후유증 탈출 ‘일상 복귀법’

    휴가를 다녀오면 무기력증, 근육통 등으로 인해 일상 복귀에 어려움이 따른다. ‘휴가 후유증’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장시간 비행기를 탔을 때 더 심해진다.오랫동안 비행기를 타면 좁은 곳에서 불편하게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목, 어깨, 허리 주변에 통증이 생기는데 자리에서 잠을 자면 악화되기 쉽다. 고정된 자세가 근육 피로도와 척추 디스크 부담을 높이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는데 척추 구조가 잘못되면 허리와 목을 제대로 가눌 수 없고 팔 다리가 저리고 뭉치는 증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8/16 10:28
  • 신생아 돌보는 산모 주의해야 할 '드꿰르벵병' 이란?

    신생아 돌보는 산모 주의해야 할 '드꿰르벵병' 이란?

    지난 5월 출산한 이모(34)씨는 한 달 전부터 엄지손가락 쪽 손목 통증이 심해 최근 병원을 찾았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아기를 안고 모유수유 등 신생아를 돌보는 과정에서 손목을 쓰지 않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씨의 진단명은 병명도 생소한 '드퀘르벵병'이었다.드꿰르벵병은 손목 힘줄을 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 중 하나인데, 이중 엄지손가락 힘줄에 건초염이 생긴 것이 드꿰르벵병이다. 손목을 움직일 때 근육과 건초 사이에 생기는 마찰이 반복되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손목이 꺾이는 동작이 반복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씨처럼 신생아를 돌보는 산모의 경우 아이를 안거나 모유 수유를 하면서 자연스레 손목이 꺾여 드퀘르벵병이 잘 생긴다. 동탄시티병원 박철 원장은 “드퀘르벵병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전, 요리 등 손목 사용이 잦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흔하다”며 “그 중에서도 산모는 임신과 출산으로 근골격계가 약해져 있는 상태라 조금만 무리에도 관절이나 힘줄 등에 부담이 커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드퀘르벵병은 손목이 붓고 아픈 증상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엄지손가락 주변 손목에 저림이나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나고 밤이나 새벽에 증세가 악화된다. 심한 경우 젓가락질도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되며, 엄지손가락을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박철 원장은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넣고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을 아래쪽으로 꺾었을 때 통증이 나타나면 드퀘르벵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정도가 심하면 건초막을 자르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박철 원장은 “증상 완화와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에 무리가 가는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고, 평소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렇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6 10:12
  • 이중 턱, 뚱뚱한 사람만 생길까? 근육·뼈 때문일 수도

    이중 턱, 뚱뚱한 사람만 생길까? 근육·뼈 때문일 수도

    이중 턱은 턱의 살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것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재미를 위해 일부러 고개를 숙이고 턱을 눌러 이중 턱을 만들고,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을 타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이중 턱이 심한 사람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턱선이 없어 보여 답답하고 둔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이 커 보일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한다.이중 턱은 살이 찌면서 턱의 지방량이 늘어나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 밖에도 노화로 인해 근육 탄력이 떨어지거나, 턱뼈가 상대적으로 작아 발생하기도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나이가 젊고 체중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이중 턱이 심하면 무턱 등 턱뼈 형태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턱의 살이 늘어났거나 턱 근육 탄력 저하로 이중 턱이 생겼다면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천장을 바라보며 목을 길게 늘이면 된다. 이때 혀끝을 입천장에 붙이면 효과가 더 크다. 롤러 마사지기로 턱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리프팅 밴드로 턱살을 당겨주는 것도 좋다. 이런 방법으로도 개선이 어려우면 뼈 구조 자체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무턱이 대표적인데, 무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많이 작은 상태다. 옆 모습을 봤을 때 아래턱이 위턱보다 훨씬 작고 뒤로 들어가 있는 특징이 있다.일부 병원에서는 무턱을 개선하는 시술,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오 대표원장은 "단, 얼굴형을 개선하는 시술을 고려할 때는 얼굴 뼈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55
  • 현대약품 대학생마케터, 버물리 등 홍보 영상 공개

    현대약품 대학생마케터, 버물리 등 홍보 영상 공개

    현대약품은 대학생마케터 21기가 직접 제작한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는 현대약품 대표 제품인 ‘버물리’, ‘루핑점안액’, ‘미에로화이바’ 등의 특징을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점으로 풀어냈다.열정 넘치는 소개팅남이 버물리 춤을 추거나, 눈이 건조해진 학생에게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나 루핑점안액을 전달하기도 하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호젤리를 미에로화이바로 직접 만드는 등 재밌는 구성으로 제품을 소개한다.대학생마케터들은 영상 제작을 포함해 현대약품 공식 SNS를 통한 홍보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미에로화이바 팀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활동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예정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마케터들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이 실무를 경험하는 데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32
  • 남녀 다른 폐암… 女 환자 10명 중 9명 '흡연력 無', 男보다 생존율 높아

    남녀 다른 폐암… 女 환자 10명 중 9명 '흡연력 無', 男보다 생존율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성별(性別)에 따라 '성질'이 다른데, 남성 폐암의 질이 더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 폐암 환자의 10명 중 9명은 흡연 경험이 없어 여성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외의 대책이 요구된다. 최근 대한폐암학회가 중앙암등록본부와 함께 한국인 대상 폐암 역학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지금까지 폐암 국가 통계는 폐암 환자의 성별, 나이, 5년 생존율 정도만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폐암 환자의 흡연력, 성별에 따른 특징, 증상, 치료 행태, 병기별·치료별 생존율 등을 살펴 한국 폐암 환자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필 수 있게 됐다. 학회는 2014년 전국 52개의 병원에 등록된 폐암 환자 2만 1960명 중 2621명을 표본으로 삼아 2017년 12월까지 추적관찰했다.
    폐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12
  • 청소년, 오래 앉아있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잘 생겨

    청소년이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려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김연수 교수와 연구진은 2016년 진행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12~18세 5만2723명의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받은 경험과 근력운동 빈도, 앉아 있는 시간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는 청소년보다 1회도 하지 않는 청소년이 알레르기 비염을 겪을 확률이 10% 높았다. 또,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인 경우보다, 5시간 이상 10시간 미만, 10시간 이상 15시간 미만, 15시간 이상인 경우가 알레르기 비염을 겪을 확률이 각각 23%, 30%, 39% 높았다.김연수 교수는 "근력운동을 하면 백혈구 중 면역 관련 세포 숫자가 늘어나고 면역 기능이 강화된다"며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체내 염증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높은 데 대해 김 교수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되면 체내 염증 물질이 증가하는 것과 연관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김연수 교수는 "학교 쉬는 시간에 자리에서 쉬거나 잠자기보다, 일어나 움직이는 게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근력운동은 축구, 농구, 태권도, 스쿼트, 팔굽혀 펴기 등으로도 가능해 부담 갖지 말고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10
  • 약효 떨어질 수 있는데… '쪼갠 약' 처방 빈번

    약효 떨어질 수 있는데… '쪼갠 약' 처방 빈번

    감기 등으로 약을 처방받았을 때, 약 봉투를 살펴보면 반으로 쪼개진 알약(정제)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쪼개진 알약은 '분할 처방'된 약이다. 예를 들어, 10㎎ 용량 알약을 환자 상태에 따라 의사가 5㎎으로 분할 처방하면 약사는 알약을 절반으로 쪼개 포장한다. 쪼개진 알약은 주의할 점이 많지만, 분할 처방은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분할 처방 약제는 약효가 저하될 수 있다. 성균관대 약대 하동문 교수는 "약사가 전용 절단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이나 일반 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때 깔끔하게 절단되지 않고 울퉁불퉁해지거나 자르는 도중 가루가 떨어지면서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며 "와파린 등 일부 항응고제는 용량에 상당히 민감해 잘못 분할하면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전용 절단기를 사용했더라도, 약효 저하 우려가 있다. 알약은 보통 코팅돼 있다. 분할하면 코팅되지 않은 면이 공기에 노출되면서 산화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 등에 사용하는 가바펜틴 제제가 대표적이다.국내 정제 분할 현황은 어떨까? 최근 성균관대 약대 하동문 교수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해 정제 분할 현황을 살폈다. 그 결과, 처방건의 15.58%는 분할 처방이었다. 성인이나 노인은 8~9%만 분할 처방을 받았지만 19세 이하는 절반 이상인 54%가 분할 처방을 받았다. 분할률이 가장 높은 약물은 천식·기관지염 치료제인 푸마르산포르모테롤(Formoterol fumarate) 40㎍ 제제로, 분할률은 89.94%였다. 소아나 청소년에게 분할 처방이 많은 이유는 약물 대부분이 성인 몸무게에 맞춰 개발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아나 청소년이 자주 먹는 약물일수록 분할 처방이 많다.하동문 교수는 "환자는 물론 의사도 분할 처방의 단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제약회사는 저용량을 만들지 않으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환자 안전을 생각하면 분할 처방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약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09
  • 덥다고 알몸으로 잠을? 수면 質 더 나빠져요

    덥다고 알몸으로 잠을? 수면 質 더 나빠져요

    열대야가 이어지며 잠을 설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때 덥다고 옷을 입지 않은 채로 잠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체 수면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고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신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거나 얇은 이불을 덮고 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나체로 자면 오히려 역효과
    종합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07
  • 열심히 뛰었더니 멍이… '조깅 발톱' 아세요?

    열심히 뛰었더니 멍이… '조깅 발톱' 아세요?

    자주 걷거나 뛰는 사람은 '조깅 발톱'을 주의해야 한다. 조깅 발톱은 발톱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져 발톱 밑 출혈, 발톱 착색, 발톱 박리 등이 발생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발톱을 만드는 주변 부위가 손상되면 발톱을 구성하는 층들 사이 간격이 생기고 약해진다"며 "이로 인해 발톱이 벗겨지고, 발톱 밑 피부 손상으로 발생한 피가 고이고 착색된다"고 말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발톱에 가로 주름이 생기거나 피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조깅 발톱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김 교수는 "급성 통증과 출혈이 생겼을 때 냉찜질이 도움이 될 수는 있는데, 되려 동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깅 발톱을 예방하려면 걸을 때 목, 허리를 펴는 게 중요하다. 김 교수는 "거북목이 있거나 허리가 휘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린 사람은 발가락 쪽에 힘이 들어가 조깅 발톱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신발은 발 크기에 맞춰 신는다. 발톱 양쪽 모서리는 바짝 깎지 않는다. 발톱 모서리가 짧으면 걸을 때 눌리며 살을 파고든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9:05
  • [힐링 여행] 중장년도 충분히 걷는 핵심 200㎞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보 여행길, 산티아고 순례길은 우리나라 중장년들의 버킷리스트 1순위다. 건강과 체력이 더 나빠지기 전 걷고 싶지만 젊은이처럼 걸을 자신이 없어 망설이는 중장년층이 많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이런 중장년과 혼자 걷기 두려운 여성을 위한 산티아고 걷기 여행을 봄가을 떠나는데, 하반기에는 10월 9~24일(14박 16일) 진행한다. 한 달 이상 걸리는 800㎞ 완주 대신, 의미 있는 구간 200㎞를 10일 동안 걷도록 일정을 짰다. 이 시기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메세타 평원. '고독의 길'로 불리는데, 밀을 추수하고 난 황량한 모습은 가을에만 볼 수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하늘과 땅 그리고 길뿐이라 걷기의 묘미에 깊이 빠질 수 있다. 여러 명이 한 방을 쓰는 알베르게(공용숙소) 대신, 인근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한다. 여러 번 완주한 한국인 전문 가이드와 헬스조선 스텝이 앞뒤로 함께 걸으며 보조하므로 길 잃을 염려도 없다. 산티아고 대성당, 프랑스 루르드 샘물 등을 관광하며 여행 기분도 느껴본다. 1인 58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문의·신청: 비타투어
    여행2019/08/16 09:04
  • '잠이 보약' 체리·바나나 먹고, 토마토·브로콜리 피해야

    '잠이 보약' 체리·바나나 먹고, 토마토·브로콜리 피해야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잠을 잘 자는 것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잠이 부족하면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만성피로를 유발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알츠하이머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자기 전에 수면에 방해되는 음식을 먹지 말고, 숙면을 돕는 음식을 평소 꾸준히 챙겨 먹자.◇숙면 방해하는 음식▲십자화채소=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동안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면 잠이 잘 안 온다. 따라서 자기 전에는 십자화채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토마토=토마토는 비타민C, 철분, 라이코펜 등이 풍부한 음식이다. 다만 토마토는 산성이 강해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기 전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를 먹는다면 잠들기 3시간 이전에 먹어야 한다.▲육류=육류 속 단백질은 분자 구조가 복잡해 소화가 잘 안 된다. 또,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산성이 강한 위산이 필요하다. 위산도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자다가 위산이 역류해 잠에서 깰 수 있다.▲매운 음식=매운 음식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에 열을 내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데, 이 열을 내는 성질로 인해 수면이 방해받을 수 있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체온이 높아지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속쓰림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카페인·알코올=카페인은 뇌를 각성시켜 수면 단계에 접어들기 어렵게 한다. 이뇨작용을 촉진해 밤 중에 화장실을 가게 할 수도 있다. 알코올은 잠에 빨리 드는 것은 도울 수 있지만, 수면의 질에는 좋지 않다. 수면 중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각성을 일으켜 깊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호흡중추 기능도 떨어뜨려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8:30
  • 채식이라고 다 같은 것 아냐… 제대로 먹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뚝'

    채식이라고 다 같은 것 아냐… 제대로 먹어야 심혈관질환 위험 '뚝'

    통곡물, 과일, 야채 등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채식이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중년 성인 1만 216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약 3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또한 이들의 채식 섭취를 구분하기 위해 채소 식품을 '건강한 채소 식품'과 '덜 건강한 채소 식품'으로 나눴다. 건강한 채소 식품은 통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 콩류 등 이었으며 덜 건강한 채소 식품에는 과일 주스, 정제된 곡물, 감자, 설탕 음료, 채소를 이용한 과자 및 디저트가 포함됐다.연구 결과, 덜 건강한 채소 식품을 섭취한 사람에 비해 건강한 채소 식품을 많이 섭취한 참가자는 사망률이 25% 낮았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32% 낮았다.채식이 무조건 몸에 좋은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정제된 곡물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당뇨병·비만 위험을 높인다. 정제된 곡류는 곡류의 속껍질까지 벗겨낸 것으로, 흰쌀·밀가루 등이 있다. 따라서 건강한 채식을 유지하려면 가능한 한 통곡류 위주로 섭취해야 하며,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 5회 이상 먹고, 소금·설탕·포화지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연구를 주도한 케이시 레볼즈 박사는 "채식 위주 식단 중에서도 더 건강한 채소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야채, 견과류, 곡물, 과일, 콩류를 많이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줄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에 게재됐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7:55
  • 1년에 구내염 세 번 이상 생기면 '이 병' 의심

    1년에 구내염 세 번 이상 생기면 '이 병' 의심

    입안에 구내염이 계속해서 재발하거나,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이 성기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베체트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피부 점막과 눈, 근골격계, 신경계, 소화기계 등 혈관이 흐르는 곳 어디서나 발병할 수 있다.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베체트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면역이상, 유전,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베체트병의 주요 증상은 구강궤양, 성기궤양, 눈의 염증, 피부 병변이 있다. 이 증상들은 동시에 같이 나타나거나 수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나타난다. 구강궤양은 보통 원형으로 파인 형태이고, 하얗게 덮여 있으며 자주 재발한다. 성기궤양은 성기 또는 항문 주위에 구강궤양과 비슷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둥그렇고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난다. 누르면 매우 아프고, 열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장 심각한 증상은 눈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특히 눈 뒤쪽에 염증이 지속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합병증으로는 뇌졸중의 형태로 나타나는 신경베체트병, 그리고 동맥파열을 일으킬 수 있는 혈관염 등이 있다.베체트병 환자 중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초기에는 대부분 단순 구내염이라고 생각해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다.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이 힘들고, 염증의 발생 위치나 재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단이 늦어져 눈, 중추신경계 등 주요 장기로 베체트병이 침투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3회 이상 구내염이 발생한다면 베체트병이 아닌지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치료는 어떤 장기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한 구강궤양의 치료제로는 염증세포가 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콜히친'이라는 약제를 사용한다. 성기궤양과 피부 병변에도 콜히친을 사용하고, 심하면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한다. 관절염에는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다. 베체트병의 중대한 합병증인 눈의 포도막염, 신경베체트병, 혈관염이 발생한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감소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8/16 07:00
  •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가 사망까지… 이유는?

    모기 물린 곳 침 발랐다가 사망까지… 이유는?

    봉와직염은 작은 상처로도 발병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지만 심한 경우 패혈증을 동반해 사망으로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인 7~9월에 봉와직염 진료 인원이 가장 많다. 습도가 높아 연조직염의 원인균이 번식하기 쉽고, 야외활동이 많아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작은 상처로 세균이 침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기에 물렸을 때 침을 바르는 습관이 봉와직염을 유발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여름철 발병이 증가한다. 봉와직염은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봤다.봉와직염은 피부와 피부 아래 조직인 피하 조직에 황색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인 피부질환과 달리 피부층 아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범위가 넓고 깊은 것이 특징이다. 상처 부위의 심한 통증과 함께 상처 주변의 피부색이 붉게 변하며 붓는다. 심할 경우 열이 나고 상처 부위 아래쪽에 단단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균이 온몸으로 번지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면서 열이 나는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 화농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봉와직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도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질 경우 입원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다리에 발병한 경우 발을 높이 올려놓는 것이 좋다.집에서 상처 부위에 발생한 고름을 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을뿐 아니라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금해야 한다.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야외활동 중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가 발생하면 즉시 소독해 세균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자주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 봉와직염에 걸린 적이 있다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9/08/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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