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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바이오, 방사능 위험 없는 '신개념 방사선조사기' 첫 설치

    JW바이오, 방사능 위험 없는 '신개념 방사선조사기' 첫 설치

    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신개념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대형병원에 처음 설치됐다.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엑스레이(X-Ray) 방식의 혈액방사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빛을 쬠)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는데 쓰는 의료기기다.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이 질환은 치료법이 없어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해 림프구 증식을 억제, 예방한다.현재 국내 대형병원 중 혈액방사선조사기를 보유한 곳은 50여개 기관에 이르지만, X-Ray 방식의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운영 중인 모든 혈액방사선조사기는 방사능 물질인 ‘세슘137’을 활용한 감마선 방식이다.이번 제품은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의한 방사능 물질 유출위험이 없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작동할 때만 고전압으로 X선을 유도시켜 안전하다.정확한 조사량 관리가 가능한 최신 특허기술도 적용했다. 자체 내장된 선량계가 가장 낮게 조사된 선량을 측정해 전체 조사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한다. 또 조사 결과를 라벨 프린터로 혈액백에 즉시 기록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JW바이오사이언스는 모회사인 JW메디칼이 30년 이상 관리해 온 X-Ray 장비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거래처를 늘릴 계획이다.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프랑스, 노르웨이, 일본 등 해외 의료선진국에서도 방사능 유출 위험이 없는 X-Ray 방식으로의 교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 감마선 방식 제품들이 노후화돼 안전과 더불어 조사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상그레이의 경쟁력을 부각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북미와 유럽 주요국의 경우, 감마선 방식의 혈액방사선조사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슘-137 반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혈액방사선조사기의 80% 이상을 X-Ray 방식으로 전환했다.X-ray 방식으로 교체해도 'T림프구 증식을 억제하고 비활성화 시키는' 혈액방사선조사기의 기능은 임상적으로 동일하다. 국내는 2016년 대한수혈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혈액방사선조사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총 48개 기관이며 모두 감마선 방식의 혈액방사선조사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87.5%에 해당하는 42개 기관이 제조된 지 10년이 넘은 노후장비를 보유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0 11:30
  • 전기장판 잘못 사용해 발생하는 '열성홍반' 아세요?

    전기장판 잘못 사용해 발생하는 '열성홍반' 아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주말에도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집에 '방콕'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전기장판이나 핫팩으로 몸을 따뜻하게 데우며 이불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피부질환인 '열성홍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성홍반은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43~47도의 강한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그물 모양의 홍반과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열에 노출된 부위에 붉은 반점 모양 병변이 나타나고, 점차 고리모양이나 나선모양으로 홍반이 진행되며, 혈관확장은 물론 갈색의 심한 색소침착이 생긴다. 열성홍반이 생기면 가렵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혈관이 늘어지면 그물 모양의 색소침착이 일어나 뱀 피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전기장판을 고온으로 켜두고 장시간 사용했을 때 외에도 핫팩, 온찜질팩을 한 부위에 오래 올려두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IT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노트북을 장시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자동차 히터를 켠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에도 열성홍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전기장판은 피부가 과도한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얇은 수건이나 이불을 깔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온도는 저온으로 설정하고 잠을 잘 때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장시간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색소 침착의 경우 미백치료를 하고, 붉은 병변의 경우 혈관레이저로 치료한다. 자극성 피부염은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 등을 처방받아 치료할 수 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0 11:02
  • 건조한 겨울, 아토피피부염 환자 생활 수칙

    건조한 겨울, 아토피피부염 환자 생활 수칙

    겨울에는 날이 춥고 건조해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 증상이 악화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피부과 윤현선 교수의 도움말로 아토피 환자들이 증상 완화를 위해 겨울에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수칙을 알아본다. 피부 보습 특히 중요 아토피는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영유아의 2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가려움증, 피부 건조증 등이 발생한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낫지만, 일부는 성인기까지 지속된다.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보습이 특히 중요하다. 피부 장벽 기능 저하가 병의 핵심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바깥에 존재하면서 체내의 과도한 수분 소실을 막아주고, 외부 환경에서 유해한 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윤현선 교수는 "이것을 피부의 장벽 기능이라고 부른다"며 "각질층이 이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지는데 아토피는 피부 장벽 기능 저하가 먼저 발생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따라서 손상된 피부 장벽만 회복시키더라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적절한 보습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크림 제형 보습제 권장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기본이다. 윤현선 교수는 "아토피에는 세라마이드를 더 많이 함유하면서 크림 제형인 보습제가 좋다"며 "하루에 기본 2번 전신에 바르고, 많이 건조한 부분에 추가 1~2번 더 바르고, 세안이나 목욕 직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바로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는 양은 몸의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생후 3개월 아기라면 한 번에 3g 정도, 성인 남성은 20g 정도가 필요하다.길지 않은 목욕은 도움 목욕이 아토피를 악화한다고 알려졌는데, 아토피로 인해 피부에 부착된 자극 물질이나 감염원과 등의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으로 목욕하고 보습제를 적절히 써준다면 매일 목욕할 것을 권한다. 다만 장시간 통목욕을 하면 피부가 너무 건조해질 수 있어 입욕 시간은 2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윤 교수는 "목욕 시 알칼리성인 비누를 사용하기 보다는 약산성 액상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피부가 약산성으로 유지되어야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효소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품 표면에 약산성이라고 표기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어 윤현선 교수는 "아토피는 기본적으로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뚜렷하다면 의료진 상의를 통해 국소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0 10:26
  • 어른도 알약보다 시럽이 편해…'콜대원 제로' 진통제 출시

    어른도 알약보다 시럽이 편해…'콜대원 제로' 진통제 출시

    어른들을 위한 ‘짜먹는’ 진통소염해열제가 나왔다. 대원제약은 이부프로펜 성분을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콜대원 제로 이부펜시럽’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부프로펜은 진통부터 해열, 소염 효과까지 있어 감기약의 아세트아미노펜과 함께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가벼운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등 질환 치료에도 쓰인다. 관절이 삐는 ‘염좌’나 멍이 든 ‘좌상에도 복용한다.이번 콜대원 제로는 정제나 연질캡슐이 대부분이던 성인용 이부프로펜을 짜먹는 시럽제로 처음 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부프로펜 400㎎의 고함량에 액상이라 신속하고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1회 복용량만 담아, 남은 시럽이 온도나 습도 변화에 변질될 염려가 없다. 목 넘김이 어려운 목감기 환자나 삼킴 장애가 있는 어르신도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휴대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대원제약 일반의약품(OTC) 마케팅부 이정희 이사는 “작년에 선보인 ‘콜대원 코나’에 이어 짜먹는 해열진통소염제 ‘콜대원 제로’를 추가함으로써 콜대원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며 “기존 콜대원 시리즈와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콜대원 제로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0 10:19
  • 신종 코로나, 주말 새 3명 늘어 27명… 한 집서 발생

    신종 코로나, 주말 새 3명 늘어 27명… 한 집서 발생

    주말 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2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오전 11시 25번째 확진자를 발표했다. 해당 환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중국 방문력이 없다. 하지만 같이 사는 아들, 며느리가 지난해 11월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 이후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광둥성은 중국 내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다.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25번째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번째 환자인 아들은 51세 한국인 남성이고 27번째 환자인 며느리는 37세 중국인 여성이다. 이들은 경기도 지정 감염병 관리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한편 국내 4번째 확진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은 검사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완치 판정 후 지난 9일 퇴원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세 번째 퇴원 사례다. 그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1월 20일 귀국했고, 1월 27일 확진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0일 0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이라고 발표했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0 10:02
  • 신종 코로나? 감기?...열나고 기침하는 가족이 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열, 기침, 근육통, 목 통증, 가래 등으로 감기∙독감과 비슷해 혼란스럽다. 의사들도 증상으로 환자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차이점을 구분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마른 기침과 짧은 호흡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초기엔 증상이 없거나 약한데, 이때도 전염력이 있으니 주의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침방울이나 가래∙콧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침방울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손에 묻었다가 눈∙코∙입의 점막을 통해 침투해 전염된다. 기침 한번에 침방울이 전방 2m까지 분사된다.가족 중에 열나고 기침하는 등 호흡기 감염 증상자가 있다면 예방을 위해 접촉을 피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자신의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는다. 물과 비누가 없을 때는 알코올 함량이 60% 이상인 손 세정제를 쓴다.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증상자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도 가족들과 거리를 둔다. 기침이나 콧물이 묻는 휴지는 휴지통에 버린다. 휴지가 없을 때는 옷소매나 어깨에 가려 기침한다. 휴대폰이나 컴퓨터 키보드, 리모콘 등 자주 만지는 물건은 소독제로 잘 닦아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와 접촉했거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120)에 문의한다. 격리 조치가 내려지면 외출을 삼가고,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는다. 중국 우한시에서는 3~4차 감염까지 보고됐다.​ 가족들과 분리된 방에서 지내고, 가능하다면 화장실도 따로 쓴다. 식사도 다른 방에서 따로 한다. 방 밖에 나올 때는 마스크를 쓴다. 분리 생활이 어렵다면 증상이 없는 다른 가족들이 장소를 일시적으로 옮겨 생활한다.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체온이 37.5℃이상 오르거나 몸 상태가 변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한다.코로나바이러스는 원래 사람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감기는 기침이나 콧물 등에 그친다. 그러나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2003년에는 박쥐에서 사향고양이로 전파됐다 사람에게 넘어오면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2015년에는 박쥐에서 낙타로 전파됐다 사람에게 넘어오면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유전자 변이를 일으켰고 사람에게 치명적이었다.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우한에서 처음 발견됐다. 박쥐에서 유래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바이러스 분류위원회는 조만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사스’를 포함한 새로운 이름을 붙여줄 전망이다.
    내과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10 08:30
  •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부정맥인지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헬스조선 명의]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부정맥인지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헬스조선 명의]

    누구나 가슴이 크게 두근두근 뛰는 경험을 한 번쯤 한다. 그런데 이렇게 가슴이 뛰는 게 질병 때문이라면? 부정맥은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를 통틀어 뜻한다. 특히 실내외 기온차가 큰 겨울철에는 심장이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적응하면서 부정맥이 나타나기 쉽다. 심한 부정맥은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질환을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부정맥 명의로 알려진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를 만나 부정맥의 진단과 관리에 대해 들었다.Q. 부정맥은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인 만큼, 범위가 매우 넓다고 들었습니다.A. 심장은 분당 보통 60~100번 규칙적으로 뜁니다. 이렇게 뛰지 않는 모든 상태를 부정맥이라고 하기 때문에 매우 광범위합니다. 너무 느리거나(서맥) 너무 빠르게(빈맥) 뛰는 건 물론 엇박자로 불규칙하게 뛰어도 부정맥입니다. 부정맥 질환도 다양합니다. 심방조기수축이나 심실조기수축은 일반인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경미합니다. 그러나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을 5배, 치매 위험을 2배 높입니다. 부정맥은 경미한 것부터 급사에 이를 수 있는 것 까지 다양하니, 평소 자신의 심장이나 맥박 상태를 잘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Q. 부정맥 증상은 진단이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A. 부정맥은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집니다. 몇 시간에 한 번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지만 잠잠하다 한 달에 1~2번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정맥 진단은 증상이 있을 때 검사하는 게 가장 좋은데, 10초 정도 진행되는 심전도 검사로는 진단이 쉽지 않죠. 그래서 쓰이는 게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입니다. 이것도 증상이 며칠에 한 번 있다면 한계가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만 켜서 대고 확인할 수 있는 간이심전도기계도 있어요. 이 기계를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2012년경부터 들어왔습니다. 휴대전화 절반 정도 크기라 편하게 들고 있을 수 있고, 병원에서 대여도 해 줍니다. 한쪽은 심장 근처 피부에, 한쪽은 손가락에 대고 있으면 전기 신호를 잡아 기록해줍니다. 이식형 기록기도 있습니다. 심장 근처 피부를 1cm 정도 절개해 기록기를 넣어둡니다. 3년까지 심전도가 기록되며,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죠.진단 기기가 발달하다보니 부정맥 환자도 예전보다 더 많아지는 추세고, 환자들 인식도 좋아졌습니다. 부정맥 위험성을 잘 인지하고, 검사도 곧잘 받는 편입니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A.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부정맥이 있는데, 약물로 치료되는 부정맥이 더 많습니다. 재발이나 증상을 조절해주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약물의 종류는 10여 가지로 다양합니다.최근 시술이 발전하다 보니 무작정 ‘부정맥 증상이 있으니 시술을 해 달라’고 말하는 환자도 있는데, 권하지 않습니다. 약을 쓸 필요 없는 경미한 부정맥, 약물치료만 해도 되는 부정맥인데 맹목적으로 할 필요는 없죠.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시술하면 50% 정도 확률로 재발할 가능성이 큰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도 권하지 않습니다.Q. 어떨 때 약물이 아닌 시술이 필요한가요?A. 부정맥 증상이 약물로 조절이 안 될 때 필요합니다. 이때는 지체하면 안 됩니다. 간혹 특정 병원, 특정 의사에게 부정맥 치료를 받겠다고 1~2년씩 대기하는 환자도 있는데 말리고 싶습니다. 기다리는 도중 더 악화되거나, 갑자기 쓰러질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나이가 젊고, 증상이 심하며, 발작이 전형적이면 시술로 완치가 잘 돼 고려할 만 합니다.
    심혈관일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2/10 08:30
  • 폐렴의 계절…폐렴 소견 진단하려면 CT 유용

    폐렴의 계절…폐렴 소견 진단하려면 CT 유용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때문에 온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최종적으로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Conventional PCR)을 통해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에 앞서 폐렴 소견 확인을 위해 영상의학 검사가 활용된다. 국내 확진자의 폐렴은 염증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가 많아 일반 엑스레이에서는 확인이 어려워 확실한 폐렴 소견 확인을 위해 C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우리가 앓는 질환의 90%는 감기, 복통, 근육통처럼 가벼운 병이지만 그렇지 않은 질환에 대해서는 의료진에게도 더욱 정밀한 의료 영상검사 결과와 높은 수준의 전문 의학 지식과 치료방법이 요구된다.이 중에 CT(computed tomography)는 우리 몸을 자세히 보기 위해 횡축과 종축으로 나누어 촬영한 단면 영상을 담는 단층촬영 장치로서 배나 가슴을 열지 않고도 우리 몸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CT는 채널의 단위로 나뉘며 4, 16, 64, 128채널 등이 있다, 채널 수는 X, Y, Z축으로 구성된 3차원 공간에서 Z축의 개수로 이해하면 쉽다. 일종의 화소(pixel) 개념으로, 채널이 높을수록 고해상도의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어진 영상정보는 병을 진단하고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의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특히 방사선 피폭을 절대적으로 감소시킨 저선량 CT는 종종 일반 엑스레이에서는 보이지 않아 놓칠 수 있는 작은 폐암을 발견할 수 있어서 폐암 고위험군, 흡연자, 고 연령자에 대한 폐암 검사 screening에 가장 좋은 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일반 엑스레이로는 발견하기 모호한 미세한 골절의 정확한 진단에 활용하며 수술 시 골절형태를 재구성하여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골절 고정수술을 함으로써 불유합 등의 후유증 방지가 가능하다.또한, CT 혈관 촬영술을 시행함으로써 고혈압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혈관의 협착, 칼슘 침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상지나 하지에서 혈류가 저하되어 생기는 질환들도 배제할 수 있게 되었다.그러면 이후에 개발된 MRI는 CT보다 더 비싸고 보다 최근에 개발된 검사장비이니 모든 것이 보이는 좋은 검사일까? MRI의 경우는 인대, 반월 연골판, 연골 손상, 척추에서의 디스크 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과 뇌 질환을 보는데 탁월하고 CT는 흉부와 복부의 내과적 질환의 진단에 주로 이용된다고 이해하면 쉽다. 그리고 뼈의 골절 여부와 뇌의 급성출혈을 보는 데 있어 탁월하다 .CT, MRI, 내시경 장비 등을 이용한 개인 맞춤진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적 접근이 필수이며,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통한 질환의 정복은 현대 의학의 트렌드로 향후 AI와 더불어 앞으로도 끝없는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영상의학과김철영 이춘택병원 영상의학과장2020/02/10 08:00
  • [기적의 치유법] 물고기만 봐도 혈압 낮아져… "좋은 것만 보세요"

    [기적의 치유법] 물고기만 봐도 혈압 낮아져… "좋은 것만 보세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생각하는 산모들. 이 태교의 법칙이 성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퍼듀대학교의 앨런 벡 교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수족관 물고기를 지켜보게 한 후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들의 혈압이 낮아졌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보면서 환자의 혈액 흐름도 원활해진 것이다. 비슷한 연구가 또 있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병원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시각 실험을 실시했다.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의 일상을 4주간 지켜보게 하자 일반 환자에 비해 증상이 더 빨리 회복됐다. MRI로 뇌를 촬영한 결과 실제로 그들의 손상된 뇌가 빠르게 재생되고 있었다. 두 실험 결과를 통해 내가 보는 대로 몸이 반응하고, 무엇을 보느냐가 치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렇게 단지 보기만 해도 병세가 달라지는 것은 우리의 뇌에 보는 것을 모방하는 신경 세포인 '거울 뉴런(mirror neurons)'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행동이나 장면을 지켜보면 거울 뉴런에 의해 관련 뇌 영역이 활성화 된다. 건강한 축구선수의 움직임을 보면 근육을 관장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고, 가수의 공연을 보면 자신이 노래하는 것처럼 반응하는 것이다. 잘 웃는 사람을 보면 내 몸에서도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고, 화내는 사람을 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좋은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 작용이 일어난다.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느냐, 즉 무엇에 주목하며 사느냐가 곧 내 안의 치유력과 잠재력을 깨우는 핵심이다.
    내과이송미 《미라클》 저자2020/02/10 08:00
  • 주변 발작 발생 시, 거품 말고 '의식' 확인해야

    주변 발작 발생 시, 거품 말고 '의식' 확인해야

    2월 10일은 '뇌전증의 날'이다. 뇌전증은 '간질'로 불리다가 지난 2009년 대한뇌전증학회가 질환 인식 개선,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정식 명칭을 뇌전증으로 변경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흔히 뇌전증 하면 거품 물고 발작하면 쓰러지는 전신 증상만 생각하는데 이 밖의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뇌전증 발작증상, 진단에 도움뇌전증은 뇌신경 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흥분하면서 뇌기능이 마비되는 것이다. 만성적 신경 질환의 일종이다.​뇌전증으로 발생하는 발작은 크게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나뉜다. 부분발작은 다시 의식 유무에 따라 '단순부분발작'과 '복합부분발작'으로 나뉜다. 단순부분발작은 의식이 유지되지만, 한쪽 얼굴, 팔·다리 등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운동·감각 증상을 동반한다. 반면, 의식 장애를 보이는 복합부분발작은 멍하게 있거나 입맛을 다시며 주변을 만지작거리는 등 반복적인 행동을 보인다. 전신발작은 수 초간 행동을 멈추거나 멍하게 앞을 바라보는 소발작, 빠르고 순간적인 근육의 수축으로 깜짝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근육간대경련발작, 순간적인 의식소실과 함께 전신의 근육에서 힘이 빠지는 무긴장발작 등으로 나타난다.황경진 교수는 “발작 당시 환자 상태에 대한 상세한 문진이 진단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환자가 기억하지 못할 경우, 발작 당시 목격자와의 면담을 통해 환자가 보인 증상의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진 이후에는 뇌전증 유발 부위와 원인 질환 평가를 위해 뇌파검사와 뇌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한다. 뇌파검사는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뇌세포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으로 뇌전증의 진단뿐만 아니라 종류를 구분해 약물 선정에 도움을 준다. 발작 5분 이상 지속되면 응급실로1회의 짧은 발작은 뇌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황경진 교수는 "단발성 경련 후 의식이 돌아온 환자에게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식 회복 없이 30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는 뇌전증지속증의 경우에는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경진 교수는 “발작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그와 비례해 뇌손상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5분 이상 발작이 지속되면 환자를 가까운 응급실로 데려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작과 함께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꽉 조이는 넥타이, 벨트 등을 풀러 호흡에 도움을 줘야 한다. 특히, 입안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토를 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입안의 내용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환자 70%, 약물 치료로 조절 가능뇌전증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약물이다. 환자의 60~70%는 약으로 조절이 되며, 2~3년 약물 복용 후 추가적인 발작이 없을 때 약물을 중단한다. 현재 국내에서 처방할 수 있는 약제의 종류는 15개 이상이다. 황경진 교수는 약물 치료에 대해 “최초에는 단일용법으로 시작하며,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양한 약물을 복합적으로 처방한다”며 “뇌전증의 종류와 환자의 특성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이 다르며,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있어 약물 선정 시 주치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작이 완전히 조절이 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이거나 발병 원인이 뇌종양이라면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국소절제술을 통해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절제술이 불가하다면 미주신경자극기의 삽입, 뇌심부자극술 등을 고려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10 07:30
  • 집중력 약하고 산만한 아이, '단백질 아침식사' 꼭 챙기세요

    집중력 약하고 산만한 아이, '단백질 아침식사' 꼭 챙기세요

    학령기 아동과 학생 중에는 학업 등 자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칫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요하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은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새 학기 차분하고 바람직한 태도를 길러주는 핵심 팁을 들어본다.#단백질 아침식사 중요, 매일 먹는 습관 들여야 음식은 아이들의 신체 성장뿐만 아니라 주의력과 과잉행동에도 영향을 준다.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ADHD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고 인지와 감정, 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는 다수의 보고와 연구가 있다. ADHD를 앓고 있는 다수의 아이들은 탄수화물 등 특정 음식을 선호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음식은 무엇이든 거절하는 경향이 있다. 충동성 때문에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소비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의 식사는 고단백, 저당, 무첨가 등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권한다.아침 식사 모두를 탄수화물(all-carb)로만 먹는 것은 혈당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상 체중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건강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 평균 칼로리와 단백질의 양은 1~3세 1300 kcal 16 그램, 4~6세는 1800 kcal 24 그램, 7~14세는 2000 kcal 28-45 그램이다.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소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생선, 달걀, 콩, 견과류, 콩, 저지방 유제품)은 뇌에서 신경 전달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산만하고 주의력이 약한 아이들일수록 단백질로 하루를 매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삶은 달걀 한 개에 들어있는 단백질 양은 총 흰자 4그램, 노른자 3그램으로 약 7그램 정도 된다.연세맑음 정신건강의학과 이은하 원장은 "높은 혈당 수치는 과잉 활동과 관련이 있는데 단백질은 혈당 밸런스를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아침에 섬유질이 높고 당도가 낮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같이 섭취하면 낮 동안 ADHD 증상을 더 잘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는 생선, 껍질 벗긴 닭, 콩, 생 견과류,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좋다. 고기나 유제품을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통곡물과 땅콩 버터에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은 학기 중에는 단백질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고단백 시리얼 바 혹은 요플레에 스크램블 에그 등을 챙겨 먹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인공 첨가물은 ADHD가 없는 어린이를 더 과민하게 만들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신선하고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이는 노력도 중요하다.#뉴로피드백 자율 뇌파 훈련 도움 음식 섭취 못지 않게 운동, 수면의 질과 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부모의 긍정적인 생각도 중요하다. 더불어 뉴로피드백 등 최신의 과학적인 뇌파 훈련을 통해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방법이다.우리 뇌는 신경망을 발달시키면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전기적인 신호를 발생시켜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기억을 만들어 낸다. 이 전기 활동을 두피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기록한 뇌파를 통해 뇌의 활성화 수준을 알 수 있다.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자신의 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뇌파를 시각화하여 컴퓨터 화면을 통해 스스로 뇌파를 조절, 뇌 신경망의 연결을 강화하는 과학적 훈련이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좋은 뇌파를 증가 시키고 방해가 되는 나쁜 뇌파를 억제해 비정상적인 뇌의 리듬을 보다 건강하게 바꾸어 가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마치 자전거 타는 요령처럼 반복 학습을 통해 뇌가 집중하는 법을 익히도록 하는 이치다.뇌파에는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SMR파, 베타파, 하이베타파 등이 있다. 뉴로피드백 자율훈련은 외부 세계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만 머물러 멍 때리게 만드는 세타파를 줄이고 차분하게 외부 세계에 집중하게 만드는SMR파를 높인다. 또한 잡생각을 많이 해서 스스로의 생각에 주의력이 분산되게 만드는 하이 베타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뇌파 조절을 연습한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전기적 자극도 뇌에 가하지 않고 단지 뇌로부터 나오는 신호를 확인해 훈련한다.이은하 원장은 "이러한 자율 뇌파 조절 훈련은 약을 먹지 않거나 최소화 하면서 집중하는 법, 기억하는 법, 자신의 상태를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 기술을 스스로 익힐 수 있으며 지능은 물론 학습이나 업무능력, 음악성을 포함한 연주 능력과 운동 능력 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2/09 08:30
  • 종이에 '슥' 베인 상처, 유난히 따가운 이유

    종이에 '슥' 베인 상처, 유난히 따가운 이유

    일상생활 중 서류 등 종이에 손가락을 베이는 경우가 많다. 종이에 베인 상처는 피도 많이 안 나고 깊지도 않다. 그러나 상처 크기에 비해 쓰라린 느낌이 심한 편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종이에 베이기 쉬운 곳은 주로 손가락, 입술, 혀와 같이 신체 기관 중 예민한 부위에 해당한다. 텍사스 에이엔엠대 가브리엘 닐 교수의 칼럼에 따르면, 이러한 신체 부위는 압력이나 온도 변화로 인한 상처에 유난히 민감하고 명확하게 반응한다. 우리의 뇌는 예민한 감각기관이 보내는 신화를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특화돼 있다. 따라서 손가락, 입술, 혀처럼 민감한 곳이 다치면 그 자극이 정확히 뇌에 전달되고, 뇌는 이를 정확히 인지해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것이다.손가락, 입술, 혀 등 부위는 평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부위기도 하다. 다친 부위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상처가 반복해서 열리면서 고통을 다시 느낀다. 또한 크게 다쳐 상처가 깊으면 신경 섬유도 함께 손상돼 통증을 전달하는 능력이 둔화된다. 하지만 종이에 베인 상처는 그다지 깊지 않아 통증 전달 능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탓에 더 아프게 느껴진다.한편 종이에 베인 후에는 즉시 물과 비누로 씻어야 감염 가능성이 줄고 상처가 빨리 회복된다. 상처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며칠 동안 밴드를 붙이면 좋다. 이때 베인 부위가 밀착되도록 당겨서 밴드를 붙여준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09 07:30
  • 우리 심장, 얼마나 많은 일을 할까?

    우리 심장, 얼마나 많은 일을 할까?

    심장은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뛴다. 실제 심장은 어떤 일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 것일까?하루 7200L 피 전신에 뿜어 공급 일산병원 심장내과 장지용 교수는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며 "보통 심장이 한 번 뛸 때 성인 기준 80mL의 피를 몸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심장은 안정 시 1초에 한 번씩 뛰어, 대략 1분간 5L의 피를 전신에 보내는 셈이다. 하루로 계산하면 7200L의 피를 전신에 뿜고 있다. 고된 일을 하는 심장에게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가 끊임없이 공급되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를 위해 심장을 둘러싸는 3개의 심장 혈관이 있다. 이 심장혈관은 왕이 쓰고 있는 왕관 모양을 닮았다고 해 '왕관모양의 동맥'이라 불렸고, 한자로는 '관상동맥'이라 한다. 장지용 교수는 "이 심장 혈관 중 하나라도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근육에 무리가 오면서 쥐가 나듯이 통증이 생기고 더 진행되면 심장근육이 죽게 돼 심장기능 자체가 저하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심장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가슴 통증은 주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라 하여 '협심증'이라고 한다. 더 진행해 심장근육이 죽게 되는 경우를 '심근경색'이라고 한다.흉통 3분의 2는 약물로 치료 가능심장질환의 주요 증상은 흉통인데, 모든 흉통이 심장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 통증이나 식도역류염과 같은 경도 질환에 의한 것이다. 장지용 교수는 "하지만 증상만을 가지고 협심증인지 감별하는 것은 의사에게도 쉽지 않다"며 "협심증이 의심될 경우 기본적인 혈액검사, 가슴 x-ray사진, 심전도 외에 심장모양 기능을 보는 심장초음파, 심장이 운동 시 무리가 오는지 확인하는 운동부하검사, 최근에는 심장 혈관자체에 대한 CT검사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해 정말 심장혈관의 병변에 있는지, 있다면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병이 심하지 않으면 우선은 생활습관 조절과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장 교수는 "외래로 내원하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의 경우 3분의 2 정도는 약물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3분의 1은 약물 치료 전 심장혈관의 협착을 시술 또는 수술을 통해 넓히는 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08 08:00
  • 가족력 없는데 당뇨병? 췌장 상태 점검해야

    가족력 없는데 당뇨병? 췌장 상태 점검해야

    가족력이 없는데 당뇨병에 걸렸거나, 다이어트를 안 하는데도 6개월 동안 체중이 10% 이상 빠졌다면 췌장 건강을 점검하자. 췌장암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췌장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12.2%로 가장 낮다(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고려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는 “발견이 어렵지만 췌장암도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50%까지 높아진다”며 “평소 생활습관을 잘 점검하고 췌장암 의심증상을 숙지해두면 좋다”고 말했다.◇췌장암, 발생 부위 따라 증상 변해위장 뒤에 있는 췌장은 15cm 정도로 길쭉하다.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맞닿아 있으며 꼬리 부분은 좌측 비장과 맞닿아 있다. 췌장은 효소를 분비해 단백질, 지방 등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 인슐린,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도 조절한다. 췌장암 검사법에는 초음파, 내시경췌관조영술, CT, MRI가 있다. 이홍식 교수는 “초음파는 위장관 가스로 인하여 췌장의 머리와 꼬리 부분은 확인이 어렵고, CT나 MRI는 1cm 내외 암을 찾아낼 수 있지만 건강검진에 포함되지 않아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1기에 해당하는 1~2cm 크기 췌장암은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없을 때 고비용 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알려진 췌장암 위험인자는 가족력, 만성 췌장염, 노년 당뇨환자, 고지방 식이, 흡연 등이다. 또한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췌장낭종(물혹)도 있다.췌장암은 종양 위치와 주변 장기로의 전이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췌장의 머리 쪽에 암이 생겼을 경우 간에서 담즙이 내려오는 길을 막아 황달이 생길 수 있다. 췌장의 가운데나 꼬리 부분에 생기면 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 증상이 발생한다. 이홍식 교수는 “췌장 가운데나 꼬리 쪽에 나타나면 뚜렷한 특이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따라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10% 이상 체중감소 ▲장기간 식욕감퇴 ▲배, 등에 통증 ▲눈, 피부가 노랗게 되며 ▲짙은 갈색의 소변이 나오는 황달 ▲갑자기 당뇨병 발생 ▲만성췌장염 환자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췌장암 치료를 위해 수술하지만, 완치 목적의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10명 중 1~2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암 크기가 작더라도 발생 부위에 따라서 달라진다.이홍식 교수는 “췌장암이 동맥과 과하게 붙어있는 경우나 국소적으로 진행되는 암 등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좋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때는 종양의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하거나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한다.수술받은 환자 중 80~90%에서 재발을 겪는다. 재발 환자 중에서 약 50~80%의 환자는 주위 림프절 전이나 국소 재발을 경험하고 약 80%는 간, 복막, 폐 등에 원격전이의 형태로 재발하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이홍식 교수는 “최근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음에도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고 특히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는 췌장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직 뚜렷한 췌장암 예방법은 없지만 잦은 음주를 피하고 금연이 중요하다. 이홍식 교수는 “가족력이 없는데 당뇨병으로 진단되거나 짙은 색깔의 소변을 보는 등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내원해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2/08 07:30
  • 기침, 인후통 있는데... 신종 코로나 검사 받아야 할까?

    기침, 인후통 있는데... 신종 코로나 검사 받아야 할까?

    기침, 콧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현재 민간병원 50곳에서 진단시약이 보급돼, 검사를 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신종 코로나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을까?질병관리본부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허용하고 있다. 의료진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의 해외 여행력이 있는지 해외 여행 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했는지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인 참석이 많았던 행사 참석을 했는지와 함께,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검사를 결정한다. 중국 등 해외 여행력이 없더라도 원인 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면 관할 보건소 신고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배제를 위한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현재 검사 가능 건수는 1일 3천여건이다. 그래서 검사를 원하는 모든 사람이 당장 검사를 받을 수는 없고 의료진이 판단한 우선 순위에 따라 검사가 진행된다.그래서 과도한 공포심을 갖기 보다는 현재로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믿어야 한다. 스스로 위험요인 노출력이나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예방 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방문한 뒤 입국한 사람은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스스로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 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 (지역번호 +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전화를 한다. 선별진료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반 국민들은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 예절 준수해야 한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가급적 외부활동 자제-손씻기, 기침예절 준수-발열, 호흡기 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또는 관할 보건소, 지역 120콜센터, 1339콜센터 상담< 꼭 기억해야할 4가지 감염병 예방수칙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씻기-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호흡기 질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선별진료 철저 (여행력 문진 및 DUR 활용 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2/07 18:03
  • 주말 공부·운동할 때 '이것' 씹으면 효과 쑥 ↑

    주말 공부·운동할 때 '이것' 씹으면 효과 쑥 ↑

    공부나 운동을 할 때 간단히 집중력,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껌 씹기'다. 껌을 씹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산소가 더 많이 공급돼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껌 씹기의 건강 효과를 입증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알아본다.◇집중력, 반응속도 향상껌을 씹는 행동이 뇌의 집중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는 여러 차례 발표됐다.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이 연구 대상자를 껍을 씹는 그룹과 그렇지 않는 그룹,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각각 30분간 1~9 중의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이 더 빨리 숫자를 기억했으며, 정확도도 높았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연구진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테스트를 통해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의 뇌 상태를 MRI로 관찰한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는 493밀리초로 껌을 씹지 않을 때의 544밀리초보다 약 10% 빨랐다.◇운동 효과 높이기도 껌 씹기는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껌 씹는 것과 운동 효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걷도록 하고, 한 번은 껌의 성분으로 된 가루를 먹고 15분 걷도록 했다. 어떻게 먼저 걸을 지는 무작위로 정해졌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을 때의 심박수가 껌 성분으로 만든 가루를 먹고 걸을 때보다 높았다. 특히 남성은 껌을 씹으며 걸을 때 걷는 속도가 빨랐고, 중년 남성(40~69세)의 경우 이 경향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칼로리 더 많았다. 연구진은 껌을 씹는 것이 일종의 리듬감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가며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추정했다. ◇너무 많이 씹으면 역효과 주의 그러나 앞선 효과를 보려고 해도 무설탕껌으로 하루 10분 정도만 씹는 것이 안전하다. 껌을 씹을 때는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껌을 10분 이상 오래 씹거나, 자주 씹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씹을 때 써이는 저작근육인 '교근'이 발달되기도 한다. 그러면 아래턱 모서리 부위의 뼈 성장까지 자극해 골격성 사각턱을 유발할 수 있다. 교근은 마른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을 즐길 때도 발달하지만 부드러운 껌을 꾸준히 씹을 때도 조금씩 비대해진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07 17:30
  • 지방간 이미 생겼는데, 되돌릴 수 없나요?

    지방간 이미 생겼는데, 되돌릴 수 없나요?

    줄곧 국내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B형 간염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하며 유병률이 줄게 됐고, 대신 '지방간'의 위험이 커지는 중이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원혁 교수는 "지방간이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간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주로 비만,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고, 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적인 음주로 인해 유발된다.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쌓이고, 이것이 만성화되고 악화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으로까지 이어진다.Q. 지방간은 정확히 어떤 상태를 뜻하나?지방간은 간에 중성지방이 5% 이상 축적된 것을 말한다. 단순히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지방간이 지방간염으로 악화되면 이후 간세포가 괴사하고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간에 쌓인 지방이 염증을 유발하면 이로 인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고,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Q. 음주는 지방간 발생 위험을 얼마나 높이나?지방간은 알코올을 60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의 90% 이상에서 생긴다. 이 중 20~40%는 간염으로 악화되고, 이 가운데 8~2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진다. 간경변증의 3~10%는 간암이 된다. 해마다 만성 B형 간염과 만성 C형 간염으로 간암이 발생하는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알코올에 의한 간암 발생 유병률은 늘고 있어 음주와 지방간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Q. 이미 지방간이 생긴 경우 치료가 어려운가?다행히 지방간 단계에서는 술을 끊으면 간을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은 술 종류와 크게 관계가 없고, 많이 마시고 자주 마실 경우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잘못된 음주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수다. Q.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량은?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주량은 사람마다 다르다. 알코올 대사 능력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생활로 인해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1회에 마시는 술의 양과 횟수를 줄여야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이 부족한 상태로 음주를 해 간 손상을 더욱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Q.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음주의 영향을 받나?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사성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과식이나 과음할 경우에도 악화된다. 따라서 대사성 질환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적극적인 체중 감량과 꾸준한 운동, 적절한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저탄수화물 식이가 가장 효과적이고, 당분이 많은 음료수나 과자를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07 17:01
  • [이게뭐약]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먹어, 말아?

    [이게뭐약]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먹어, 말아?

    ‘메트포르민’ 성분은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에게 첫 치료제로 쓰인다. 초진부터 중증까지 전 단계의 당뇨병 환자에게 기본으로 처방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의 80% 이상인 240만명이 메트포르민 성분을 복용 중이다.국내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함유 치료제는 638개 품목, 처방금액은 연간 45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널리 사용되는 약에 대해 최근 ‘발암 불순물’ 발생 여부 검사가 진행 중이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메트포르민 의약품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를 검출하는 시험법을 발표하고 검사 중이다”면서 “많은 당뇨병 환자가 평생 먹는 약인 만큼 국민들의 의문이 해소되도록 전수 조사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NDMA는 세계보건기구가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정한 물질이다. 구운 생선이나 고기에서도 아민류와 아질산염이 만나 NDMA가 극미량 생성된다. 일부 의약품 제조과정에서도 의도치않게 NDMA가 생긴건데, 모르다가 최근 분석∙검출 기술의 발달로 발견했다.메트포르민 성분에 의문이 제기된 건 지난해 12월이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자국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함유 의약품 46개 중 3개에서 미량의 NDMA가 검출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미 고혈압약의 ‘발사르탄’, 위장약의 ‘라니티딘’과 ‘니자티딘’ 성분에서 NDMA가 검출됐던터라 각국 의약품 규제기관들도 검토에 나섰다.이 가운데 지난 3일 미국 식품의약국이 가장 빠른 결과를 냈다. 승인했던 메트포르민 의약품들에 대한 NDMA 시험 결과, 1일 허용치를 초과하지 않아 회수 조치를 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조사한 메트포르민 의약품은 10개로 국내 조사대상보다 훨씬 적다. 국내 결과는 늦어질 수 있다.메트포르민 성분을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약처와 당뇨병 전문가들은 적절한 혈당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약 복용이 매우 중요하니, 메트포르민 의약품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불안하다면 속이 울렁거린다는 부작용 등을 이유로 약제 종류를 바꿔볼 수 있다.대한당뇨병학회 김종화 보험∙대관 이사(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장)은 “국내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만약 불순물이 검출된대도 장기 축적의 결과를 논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메트포르민이 최초 약제로 권고되어 온 이유는 대부분 환자에서 혈당 감소 효과, 비교적 적은 부작용, 장기적으로 확인된 안전성, 낮은 저혈당 위험, 적은 체중 증가 등 때문이다. 과체중 환자에서 심장혈관 예방 효과도 있다. 게다가 저렴해 환자와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적다.그러나 언제 어떤 이유로 1차 치료제로 쓰던 메트포르민 성분이 없어진대도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종화 이사는 “DPP-4억제제, SGLT-2억제제 등 쓸 수 있는 약제는 많다”며 “지금의 2차 치료제들을 1차로 쓸 수 있게 건강보험 급여를 바꿀 수도 있고 방법은 여러가지”라고 말했다.최초의 메트포르민 의약품은 1959년 출시된 머크의 ‘글루코파지’다. 국내에서는 1985년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를 시작으로 단일제와 복합제들이 쏟아졌다. 머크의 ‘글루코반스’, 한독의 ‘아마릴엠’, 엠에스디의 ‘자누메트’, GSK의 ‘아반다메트’, 노바티스의 ‘가브스메트’, 종근당의 ‘듀비메트’, LG화학의 ‘제미메트’, 유한양행의 ‘유한메트포르민’ 등이 대표적이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2/07 15:44
  • 최준용 우울증, 우울증 극복 위해 중요한 '이것'

    최준용 우울증, 우울증 극복 위해 중요한 '이것'

    배우 최준용이 우울증을 앓았던 과거를 고백했다.7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아내 한아름, 아들 최현우 세 식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용은 "(아들) 현우는 내 존재의 이유"라며 "과거 이혼 직후 우울증이 왔는데,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아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용과 재혼한 한아름은 "남편이 아들을 '보물 1호'라 저장해 놨길래 난 '보물'이라고 저장했다"고 말했다.우울증이란 우울한 기분에 빠져 의욕을 잃은 채 무능, 고립, 허무, 심하면 자살충동에 까지 사로잡히는 정신장애를 말한다. 가장 흔한 정신장애 중 하나로 성인 10명 중 1명은 일생동안 한 번 이상 우울병을 경험한다. 증상은 다양한데, ▲기분 저하 ▲집중력 저하 ▲행동지연 ▲초초함 ▲자살사고 등의 정신적인 증세와 더불어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한다.우울증은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와 가족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담당의는 환자나 가족들로부터 내면적인 경험과 솔직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증세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의 스트레스 상황을 이해하고, 향후 치료 과정을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가족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힘내'란 말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린 후, 공감해주는 게 중요하다. 만약 우울감을 느끼는 빈도가 잦아지거나 정도가 심해지면 병원 치료를 권유해야 한다. 특히 대화 중 자살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 정신과적인 치료를 받도록 돕는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07 15:09
  • 김가연 오열, 나연이 걸렸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이란?

    김가연 오열, 나연이 걸렸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이란?

    MBC 특집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방송된 MBC '너를 만났다'에서는 장지성씨가 4년 전 희귀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 나연이와 가상현실 속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술을 방송 다큐멘터리에 접목해, 만나고 싶은 사람과의 따뜻한 순간을 재현해주는 프로그램이다.제작진은 나연이와 엄마의 재현을 그리기 위해 나연이의 사진, 동영상 등을 분석해 CG 작업을 했다. 그 결과, 가상의 나연이와 마주한 장 씨는 눈물을 흘리며 "만지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장 씨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배우 김가연 또한 '너를 만났다' 시청 후기를 전했다. 김가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를 만났다' 방송 포스터를 게재하며 "이 새벽에 오열을 했다"며 "게임하고 있던 남편도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아빠를 만나면 그냥 안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나연이가 앓았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으로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면역 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에 의한 원발성과 이차적으로 생긴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신생아에게 발병된 것이 아니라면 이차성이 흔하다.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상기도(인두·후두·비강) 감염 혹은 위장 감염 후에 발열·혈구감소증·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외에 피부발진이나 황달 및 부종이 있을 수 있고 림프절비대나 통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감염원을 아는 경우, 항생제를 투여해 제거하면서 치료한다. 자가면역질환이라면 스테로이드 등으로 면역 활동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 유전자 이상이 밝혀지지 않은 이차성 질환일 경우,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2/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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