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오열, 나연이 걸렸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이란?

장지성씨와 가상 현실 속 나연이의 모습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면역 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사진=MBC '너를 만났다' 캡처

MBC 특집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너를 만났다'에서는 장지성씨가 4년 전 희귀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 나연이와 가상현실 속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술을 방송 다큐멘터리에 접목해, 만나고 싶은 사람과의 따뜻한 순간을 재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나연이와 엄마의 재현을 그리기 위해 나연이의 사진, 동영상 등을 분석해 CG 작업을 했다. 그 결과, 가상의 나연이와 마주한 장 씨는 눈물을 흘리며 "만지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장 씨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배우 김가연 또한 '너를 만났다' 시청 후기를 전했다. 김가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를 만났다' 방송 포스터를 게재하며 "이 새벽에 오열을 했다"며 "게임하고 있던 남편도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아빠를 만나면 그냥 안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연이가 앓았던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으로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면역 활동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유전에 의한 원발성과 이차적으로 생긴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신생아에게 발병된 것이 아니라면 이차성이 흔하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상기도(인두·후두·비강) 감염 혹은 위장 감염 후에 발열·혈구감소증·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외에 피부발진이나 황달 및 부종이 있을 수 있고 림프절비대나 통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감염원을 아는 경우, 항생제를 투여해 제거하면서 치료한다. 자가면역질환이라면 스테로이드 등으로 면역 활동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 유전자 이상이 밝혀지지 않은 이차성 질환일 경우,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기도 한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