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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알레르기 비염을 절대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코점막 면역성이 점차 떨어지면서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약화돼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알레르기비염 vs 비알레르기비염 비염은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뜻한다. 원인에 따라 크게 알레르기 비염, 비(非)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등으로 인해 생겨난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이 나타나는데, 투명한 콧물이 흐르고 열이 없는데 머리가 아프다는 특징이 있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며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며, 반대로 코가 막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 여부는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부에 투여해 반응을 살피는 피부반응검사로 확인한다. 감기인 줄 알고 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다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30%, 부모 둘 모두 알레르기 성향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80%로 높아진다. 성장 방해하고 성격 예민해지기도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면 잘 때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 깊게 잠들지 못해 얕은 잠을 잘 수밖에 없다. 아이 성장에 숙면이 가장 중요한데, 결과적으로 숙면을 방해해 성장에 좋지 않다. 또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유발할 수 있는 편도 비대가 발생할 수 있다. 코가 막혀 있어 냄새를 잘 맡지 못해 자연스럽게 입맛이 떨어지고 밥을 잘 먹지 않다보니 영양 상태도 나빠진다. 두통이 잦아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생긴 알레르기 비염을 그대로 나둬서 그대로 낫는 일은 많지 않다.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치료해야 한다. 가장 우선적인 치료는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다.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파악한 원인 물질을 최대한 피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된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계열 약을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국소용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 집안 환경 청결히 하고 습도 유지 코점막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한 방법이다. 우선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집먼지진드기의 영향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천으로 된 소파, 커트, 카펫 등은 웬만해서는 치우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단,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면 가습기보다 식물을 놓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게 좋다. 콧속이 메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콩과 녹황색 채소 섭취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자녀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게 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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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오늘(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환자 현황과 의료체계 확립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20일 서울대병원에는 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갔다. 3명이 퇴원했고 3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산소공급과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있다.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상민 교수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산소와 수액을 공급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질환인 만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퇴원 환자 중 6번 환자(한국, 남, 64세)는 3번째 환자 접촉자를 통한 2차 감염으로, 자택에 머물다 확진판정을 받고 1월 30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접촉자수는 17명(격리조치 중)이다. 두 번째 퇴원환자 10번 환자(한국, 여, 66세)는 6번째 환자의 3번째 환자 접촉자로 3차 감염됐다. 1월 31일 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접촉자수는 43명(격리조치 중)이다. 3번째 퇴원환자는 11번 환자(한국, 남, 95세)는 6번째 환자(3번째 환자 접촉자) 접촉자로 3차 감염된 경우다. 1월 31일 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접촉자수는 0명이다.입원 환자 중 21번 환자(한국, 여, 60세)는 6번째 환자(3번째 환자 접촉자) 접촉자로 3차 감염됐다. 2월 5일 보건소 차량을 이용하여 서울 성북구 보건소로 이동 후 검사를 받고 보건소 차량으로 자택에 귀가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접촉자 6명은 격리조치 중이다. 29번 환자(한국, 남, 38세)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2월 16일 확진판정을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접촉자 117명은 격리조치 중이다. 30번 환자(한국, 여, 52세)는 29번째 환자의 접촉자 배우자로 2월 16일 고려대안암병원 방문 후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접촉자수는 27명이며 격리 조치 중이다.◇불안감에 병원 방문…중증환자 치료 차질서울대병원은 불안한 마음에 환자들이 3차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에 걱정을 드러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는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였다”며 “서울대병원 같은 3차 병원에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이 위험도가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메르스보다 중증도는 낮지만, 전파력이 크기 때문에 바이러스 유입을 막아야 한다. 김남중 교수는 “병원 내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안감에 경증 환자까지 몰리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실제로 18일 기준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사람은 총 154명이다. 이중 검사가 필요 없지만 단순 불안감으로 방문한 사람은 1/3인 60명에 달한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는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는 환자가 3차병원에 무작정 방문하면 의료체계에 차질이 생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국의 확진자 중 상당수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주요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이에 기존의 중증 응급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못 받는 의료공백이 발생했다. 박완범 교수는 “선별진료소는 중증환자를 포함한 환자와 의심자를 신속 판단해 추가 감염을 막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며 “단순히 불안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말고 주거지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는 것이 모두에게 효율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기 전파 가능성은 ‘희박’…치료제는 개발 중공기 전파 감염성에 대해서는 확률이 낮다고 밝혔다. 김남중 교수는 “공기 전파에 대한 우려는 과거 메르스 때부터 있었다”며 “비말(침방울)은 중력 때문에 2m 이상 날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관지를 자극하거나,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하는 등 일부 상황에서는 공기 중 감염 확률이 있지만, 극히 일부라는 설명이다. 김남중 교수는 “사스, 메르스 때도 중국의 한 지역에서 공기 전파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일부일 뿐”이라며 “모든 상황에서 공기 중 전파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현재 코로나19 치료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에이즈 치료제와 같은 약물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였을 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김남중 교수는 “여러 의료진이 중앙감염임상TF에 매주 모여 치료법을 찾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갑자기 치료제가 나올 가능성은 없는 만큼 잘못된 정보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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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로 인해 통증과 저림 현상이 발생하면 수술을 걱정하지만, 비수술 치료로도 얼마든지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비수술치료 중에서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 알기 어려웠다. 대한재활의학회에서는 국제학술지 Spine지에 ‘요천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의 임상진료지침을 게재해 치료방법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개발위원 및 저자로 참여한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에 불과하다"며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 맞는 비수술치료를 받으면 허리디스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허리디스크에 항상 권고되는 ‘운동치료’허리디스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이 권고되는 치료법은 ‘운동’이다. 운동치료는 표층, 심층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키고, 정교한 조화운동 조절능력을 활성화하여 통증감소와 운동기능회복을 도모하는 치료법이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는 환자의 수준에 맞는 요추안정화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기본 운동은 걷기와 수영이 있다. 걷기는 척추의 구조를 바로 잡고 전신 근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수영은 허리에 체중부담이 적어 허리디스크 예방과 관리에 좋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걷고 수영은 접영, 평영 등 허리가 꺾어지는 영법은 피해야 한다.#돌출된 디스크 줄여주는 ‘견인치료’견인치료는 통증 및 기능의 호전을 목적으로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 기계장치를 이용해 환자의 허리를 일정한 압력으로 당겼다 풀기를 반복해 근육 및 척추관절을 늘려주어 디스크의 압력을 조정해 준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견인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약물 치료, 전기 치료 등을 함께 병행하는 경우 통증개선과 기능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자기공명영상 소견에서 의미 있는 호전이 있었다. 또한, 위해에 비하여 이득이 높고, 쉽게 접근가능하고 적용하기 수월해 권고되는 치료법이다.# 심하지 않은 디스크에 효과 좋은 ‘주사치료’비수술치료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사치료다. 경막외 주사치료는 염증작용을 줄여주는 가장 일반적인 신경주사치료 방법으로, 시술 위치에 따라 요추의 신경사이 공간이나 꼬리뼈 위쪽에 있는 신경 통로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단기간의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며칠 못 가는 등 제한적일 수 있다. 주로 급성 통증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젊은 층의 추간판탈출증은 수술까지 가지 않고도 이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주사요법은 3회 정도까지 시도하며(보존 치료 기간은 3개월 정도), 그 이상 사용하는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효과가 없으면 치료 지속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위와 같은 비수술치료가 효과적임은 맞으나, 무조건 치료방법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허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법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김동환 교수는 “임상진료지침은 과학적 근거를 찾고 체계적으로 개발된 권고와 관련 내용을 기술한 것이기 때문에 개별 환자에 대한 구체적 진료행위는 담당 의사가 환자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허리디스크에 입증된 비수술 치료법 3가지>1. 운동치료(걷기·수영)는 통증의 악화소견이 없다면 권고되는 치료방법2. 견인치료는 신경을 압박해 통증 발생 시, 약물, 전기치료와 받으면 도움이 된다.3. 주사치료는 급성 통증, 젊은 층에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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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식품02‘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이 확산된 이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들이 주목받고 있다.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선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이겨내는 방법이 최선이기 때문이다.면역력 강화가 시급한 이 시기에 무엇을 먹으면 더욱 좋을까? 03종합 면역식품= 돼지고기 돼지고기에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아연, 비타민B군, 셀레늄이 함유돼 있다. 아연은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 생성에 관여해 면역 무기질이라고도 부른다. 또 강력한 면역 증강 및항산화 효과가 있는 셀레늄과 비타민 B1도 풍부한데, 마늘·양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알리티아민’이 형성돼 신진대사 기능과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04속까지 꽉 찬 베타카로틴= 고구마고구마는 100g당 베타카로틴 함량이 113㎍으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A인 베타카로틴의 효능은 항산화 작용, 노화방지, 세포 재생 촉진, 면역력 증강 등으로 다양하다. 또 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뿐만 아니라 간 기능도 보호한다. 05각종 비타민의 보고= 파프리카 알록달록한 색깔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파프리카는 성분도 다양하다. 비타민A·C와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질병 예방과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C의 양은 레몬의 2배, 오렌지의 3배다. 리코펜이 함유된 빨간색 파프리카는 어린이 성장촉진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06에너지와 영양소의 핵심= 현미현미는 백미보다 비타민 및 식이섬유가 많고,비타민과 미네랄, 다량의 섬유소가 포함돼있다. 특히 현미에 함유된 '옥타코사놀'은 생리활성물질로 체력 향상, 운동능력 향상, 근력 강화 등 체내의 에너지 생성을 활성화하고 피로감을 해소하여 건강을 유지해준다. 07자연이 준 천연 장수식품= 고등어고등어는 EPA를 다량 함유한 등푸른 생선의 대표 주자다. 고등어의 지방에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등이 풍부하다. EPA는 동맥경화,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압과 혈중지방을 낮추는 성분을 갖고 있다. 또 DHA는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하고,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좋다. 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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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2월 1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출입통제 방식을 사전에 모바일로 방문 가능여부를 알 수 있게 변경했다.기존에는 병원 입구에서 성함, 방문일, 방문인 수,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 여부, 방문국가 등을 묻는 문진서(방문명부)를 작성한 뒤, 발열검사를 마치면 출입증을 발급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진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출입구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다. 또 병원 내 출입이 제한되는 방문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바뀐 기준을 알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진료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환자들도 많았다.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당일 예약을 포함한 예약환자에게 모바일로 문진서 작성 메시지를 발송해 사전에 병원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모바일로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아침 8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문진서 작성 메시지가 일괄 전송되며, 가족을 포함해 최근 2주간 해외방문 여부, 방문국가, 방문인 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최근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 이력이 없는 경우 정상적으로 출입증이 발급돼, 병원 입구에서 모바일 출입증을 보여주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후 신속한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기 전 콜센터를 통해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출입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감염관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출입구를 2곳으로 제한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회복을 위해 면회를 전면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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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든 알코올 성분이 간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그에 비해, 약이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많다. 우리가 흔히 먹는 한약, 여러 치료제, 비타민, 다이어트 보조제들 중 일부 성분은 간을 손상시킬 수 있다.해열진통제·다이어트 보조제 등 일부 약물 간 손상 위험 비교적 안전해서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만해도 여러알 과다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있다. 해열진통제를 먹은 지 몇시간 만에 황달이나 간부전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복용한 경우에는 해독제로 ‘아세틸시스테인’을 투약할 수 있다. 그러나 해독제가 없는 약물로 간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간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다이어트를 위한 보조제도 간 기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경우, 간 손상 부작용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녹차에 든 카테킨 성분 중에서도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EGCG)’도 간 독성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일 섭취량을 3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흔히 먹는 건강기능식품의 ‘비타민A’는 물에 녹지 않고 지방에 녹는 지용성인데, 많이 먹으면 몸에 축적돼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약 복용시 주의사항 지키고, 확인되지 않은 약재 주의해야질환 치료제 등 임상연구를 거친 약들은 간 손상 정도를 분석∙평가한 결과로 위험 수준을 예측, 알리고 있다. 주의사항에 표기된 약물 복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틴처럼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약들은 의사가 정기적으로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간 효소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약으로 간이 손상받지 않도록 적정 선을 유지하며 예방하는 것이다.이외에도 약물 복용 후 예상치 못하게 간이 손상되는 경우는 많다. 전국 법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약을 먹고 간이 심각하게 손상됐다는 환자들이 사례가 심심찮게 올라온다. 한의원, 병의원, 제약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들이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에서 좋다하는 약재들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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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서 요실금, 질염, 성기능 장애가 심해졌다면 질이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질 직경은 사춘기 이후 성장이 완료됐을 때 2~2.5cm 이지만, 임신과 출산, 노화를 겪으면서 중년이 되면 4~4.5cm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소변이 생거나 질염 염증이 잦아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의도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이 중에서도 여성 요실금은 활동 반경을 좁히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려 삶의 질을 크게 악화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넓어진 질을 좁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치료를 시작하기 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 조혜진 원장은 "요역동학 검사 등을 통해 요실금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되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며 산부인과에서 요실금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역동학 검사는 카테터(얇은 관)를 꽂아 식염수를 주입하는 방식의 검사여서 매우 불편하고, 검사 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조혜진 원장은 "최근에는 5분 가량의 짧은 시간 내에 질압을 측정하고 바이오 피드백 요실금 치료를 질압 수준에 맞춰 시행 가능한 장비가 나왔다"며 "이로 인해 요역동학 검사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조혜진 원장은 "질압이 20mmHg 정도는 돼야 요실금이 예방되는 것은 물론 성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다"며 "이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케겔운동만으로도 상태가 나아질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벼운 이완증에는 바이오피드백 치료, 비비브 같은 질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고, 골반근육이 함께 이완되는 등 질 근육 처짐의 정도가 심하다면 질축소성형 같은 여성성형 수술을 시행해야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이완 정도가 비슷하다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마취, 절개, 봉합 등 수술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원한다면 고주파 레이저 시술을 고려한다. 조혜진 원장은 "모든 치료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문의로부터 정확하게 진단받고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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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산통과 비교될 만큼 아프다. 바늘로 찌르거나 살이 타는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한번 앓으면 다시 발생하기 쉽다. 이런 대상포진을 단 한번의 예방접종으로 5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혹여 발병해도 신경통처럼 고통스러운 후유증을 60% 정도 막는다. 이미 경험한 사람도 예방접종하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예방접종은 현재 50대 이상에게 권하며, 대상포진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맞아두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가족 중 대상포진이 있다면 발병률이 높으니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미 대상포진이 나타났다면, 치료가 끝난 후 12개월이 지난 후 접종한다.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약 72만6000명이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았다. 주로 50대 이상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학업·취업 등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에 젊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20~40대 환자도 전체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뒤 바이러스가 몸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한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데, 수포 없이 통증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신경절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일으킨 것으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이나 우측에 생기거나 옆구리, 얼굴, 엉덩이 주변에 많다.김양현 교수는 “대상포진은 조기 치료 여부에 따라 치료 기간을 수년에서 한달 정도로 줄일 수 있다”며 “증상이 시작된 후 72시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대상포진은 재발이 잦다. 특히 면역력이 약화된 65세 이상 노인의 재발률은 50% 이상으로 높다. 재발 위험군은 50세 이상, 여성, 항암치료나 자가면역질환 치료로 면역억제 상태인 환자,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다.김양현 교수는 “발병 위험은 언제나 존재하니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 면역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취미생활이나 야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하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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