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력과 무관...앞으로 의료진 판단 따라 코로나19 검사 시행

입력 2020.02.20 13:42

코로나19대응지침 개정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려는 대기줄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려는 대기줄/서울대병원 제공

국내 코로나19 지역사회 침투과 현실화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이 개정, 오늘 0시부터 적용된다.

개정된 대응지침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해외여행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지역사회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음압병실 또는 1인실에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한다.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인, 간병인, 확진환자의 동거인, 기타 역학조사관이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에는 격리 해제 전 검사 실시하고 음성임을 확인 후 격리해제한다. 지금까지는 접촉자가 증상이 없이 14일이 지나면 격리해제를 했다.

아울러 정부는 발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 증상인 사람까지 선별진료소에 모이는 경우 적절한 진료가 어렵고, 교차 감염 가능성도 커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라고 권고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8일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사람은 총 154명이었는데, 이들 중 검사가 필요없었는데 단순 불안감으로 방문한 인원이 60명으로 전체 3분의 1을 넘었다.

또한 발열이 동반되는 호흡기 증상은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찾아가지 말고 1339와 보건소에 먼저 전화 상담을 받아야 한다. 최근 확진자 상당수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주요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이렇게 되면 중증 응급환자가 정작 필요한 치료를 못받는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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