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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찌면 심장벽도 두꺼워져... 심장 기능 저하

    살찌면 심장벽도 두꺼워져... 심장 기능 저하

    비만, 대사이상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후성 심근증이란 대동맥판 협착증, 고혈압 등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져 심장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시행한 2800만명 중 비후성 심근증이 발병한 7851명의 자료를 분석해, 비후성 심근증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파악했다. 그 결과 비만과 대사이상은 비후성 심근증 발생 위험을 높였다.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아시아인 체질량지수 기준에 따라 환자 7851명을 각각 저체중(118명), 표준체중(1782명), 과체중(2029명), 경도비만(3435명), 중등도비만 이상(487명)으로 분류했다.그리고 비후성 심근증 발생 위험을 살핀 결과, 과체중, 경도비만, 중등도비만 이상은 표준체중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생위험이 각각 약 1.5배, 2.2배, 2.9배 높았다. 체질량지수가 높아질수록 발생위험이 일관되게 상승했으며 체질량지수가 1씩 증가함에 따라 비후성 심근증 발생위험도 11%씩 증가했다. 이런 경향은 복부미만의 척도인 허리둘레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허리둘레가 90cm(여성 85cm) 이상인 4848명은 그렇지 않은 3003명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현 위험이 1.7배 높았다. 또한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으로 대표되는 대사이상도 비후성 심근증 발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일한 체질량지수 그룹이더라도 대사이상이 동반된 사람들은 비후성 심근증 발현 위험이 더 높았다.단순히 심근이 두꺼워지는 심근비후는 고혈압이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서도 종종 관찰된다. 해당 원인을 잘 관리하거나 치료하면 심근비후는 호전되기도 한다. 다만 비후성 심근증은 다르다. 유전적 이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심근비후 발현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령 동일한 유전자 이상을 공유한 가족이라 할지라도 한 명은 심근벽 비후가 심한 반면, 다른 이는 정상일 수도 있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 외에 비후성 심근증 발현을 유발하는 요소를 밝혀낼 필요가 있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는 “비만, 대사이상이 다른 심혈관질환들 처럼 비후성 심근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고한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며 “타고나는 유전자와 달리, 비만 및 대사이상은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말했다.비만에 따른 비후성 심근병증의 발현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를 ‘유럽 예방심장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impact factor 5.64])’ 최근호에 발표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16 13:54
  • 하루 세번 양치질하면 당뇨병 위험 감소

    하루 세번 양치질하면 당뇨병 위험 감소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면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팀은 치주 질환의 유무와 구강 위생 상태 관련 인자들이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총 18만 8013명을 대상으로 국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이들 연구 대상자에서 치주 질환의 여부와 구강 위생 척도(양치질 횟수, 연간 치과 방문 여부, 전문 치석 제거 여부, 치아 손실 개수)를 확인했으며 동반 질환 및 사회·경제적 상태, 건강검진 결과를 수집해 당뇨 발생의 예방 혹은 촉진 여부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치주 질환이 있는 집단과 치아 손실이 많은 집단에서 당뇨병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전문 치석 제거를 받은 집단과 칫솔질을 자주 한 집단에서는 당뇨병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특히 다양한 관련 인자들을 보정한 이후에도 치주 질환은 당뇨병 발생과 양성 연관 관계를 보였다. 하루 세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경우에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8% 감소했으며 치아 결손이 15개 이상인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았다.장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루 세 번 양치질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예방 관리로 추후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과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로 치주 질환 뿐만 아니라 구강 위생 상태와 당뇨 발생의 연관성을 규명해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 국제 학술지 ‘Diabetologia’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16 13:46
  • 뇌졸중 후 우울증 증상, 남녀간 차이 '확연'

    뇌졸중 후 우울증 증상, 남녀간 차이 '확연'

    뇌졸중 환자는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운동장애,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이 남아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이러한 '뇌졸중 후 우울증'의 증상과 약물 치료 효과가 남녀 간 차이가 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이은재 교수팀은 2011년 1월부터 2014년 6월 사이에 급성기 뇌졸중을 겪은 환자 478명(남성 291명, 여성 187명)​을 대상으로 우울감을 조사했다. 뇌졸중 환자가 느끼는 우울감은 ‘몽고메리-아스베리 우울증 평가지수(MADRS 점수)’로 측정했다. MADRS 점수가 8점 이상이면 ‘경미’, 16점 이상 25점 이하면 ‘중간’ 수준의 우울감으로 간주했다<그림 참조>. ​또한 무작위 배정을 통해 에스시탈로프람 복용군(약물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3개월간 위약대조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여성 급성 뇌졸중 환자는 약물군(12.2∓8.2점)과 위약군(12.2∓8.5점) 모두 '경증 이상의 우울감'을 나타냈다.​ 남성 뇌졸중 환자는 약물군 9.8∓7.9점), 위약군(9.7∓8.0점) 모두 '경미한 우울감'에 그쳤다.이처럼 여성의 66.3%가 경증 이상의 우울감을 나타냈지만 3개월간 항우울제(에스시탈로프람)를 복용하면 우울감이 중간 단계에서 경증으로 떨어지는 등 증상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남성 뇌졸중 환자 중 경증 이상의 우울감을 보인 비율은 51.9%로 여성 뇌졸중 환자(66.3%)보다 12% 정도 적었지만, 항우울제의 효과는 여성만큼 크지 않았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6 10:55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74명 추가… 총 8236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74명 추가… 총 8236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4명 늘어, 총 8236명이 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5일 하루간 확진자 74명, 격리해제자 30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았다.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3월 16일 0시 기준 ​8236명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6 10:31
  • 해열진통소염제, 막 먹을 게 아니네 '부작용 보고 많아'

    해열진통소염제, 막 먹을 게 아니네 '부작용 보고 많아'

    항암제나 항생제보다 해열진통소염제 부작용이 더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오심(구역),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이었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보고된 26만2983건의 의약품 부작용의 절반이 해열진통소염제, 항암제, 항생제, X선조영제, 합성마약 등 5개 효능군 의약품에서 발생했다.부작용 보고는 사용 빈도가 높은 해열진통소염제에서 전체의 14.7%로 가장 많았다. 이번 부작용 보고가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아니어서, 해열진통소염제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흔히 사먹는 약도 부작용 발생이 잦으니, 주의할 필요는 있다.해열진통소염제에 이어 항암제인 항악성종양제 11.8%, 항생제 중에서도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의약품 8.3%, X선 조영제 7.7%, 합성마약 7.1%, 소화성궤양용제 3.6%, 기타 화학요법제 3.4%, 진해거담제 2.6% 등에서 부작용 보고가 많았다.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증상별로는 오심이 16.2%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증 10.4%, 두드러기 7.8%, 구토 7.7%, 어지러움 7.2%, 발진 6.6%, 설사 3.1% 등이었다.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보고 주체는 서울아산병원∙분당서울대병원∙대한약사회 등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72.4%로 가장 많았고, 제조수입회사가 23.7%, 일반 병의원 3.0% 순이었다.식약처는 의약품 보고사항을 분석해 일부 의약품의 허가사항에 반영했다. 예컨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쓰는 ‘시타글립틴’의 경우, 스타틴 계열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근육이 녹는 횡문근융해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16 10:22
  • 당뇨 환자, 운동 안 하면 통증 2배… 국내 연구

    당뇨 환자, 운동 안 하면 통증 2배… 국내 연구

    당뇨병 환자가 신체 활동을 게을리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2.6배, 통증과 불편감을 겪을 위험이 1.8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이홍수 교수팀이 2014∼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당뇨병 환자 803명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 정도와 삶의 질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에 따라 당뇨병 환자를 신체 활동그룹과 신체 비(非)활동그룹으로 나눴다. 매주 중강도 신체 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또는 고강도 신체 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또는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섞어(고강도 1분=중강도 2분으로 환산) 각 활동에 상당하는 시간을 활동한 사람을 신체 활동 그룹으로 분류했다.전체 당뇨병 환자 중 신체 비활동 그룹은 58.5%(484명)으로, 신체 활동 그룹(41.5%, 319명)보다 많았다. 신체 비활동 그룹에 속한 당뇨병 환자는 활동 그룹 환자에 비해 삶의 질 평가(EQ-5D)의 5가지 영역 중 운동 능력ㆍ자기 관리ㆍ일상 활동ㆍ통증과 불편감 등 4가지 영역에서 신체 활동그룹보다 낮았다. 다만 불안ㆍ우울 영역에선 신체 활동그룹과 신체 비활동 그룹 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신체 활동그룹 대비 신체 비활동그룹의 삶의 질이 낮을 가능성은 2.6배로 높았다. 특히 일상 활동에서 삶의 질이 낮을 위험은 2.8배에 달했다. 신체 비활동 그룹이 통증ㆍ불편감 영역에서 삶의 질이 낮을 위험은 1.8배였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국내 당뇨병 환자에서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삶의 질 저하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은 신체 활동 정도 뿐 아니라 나이ㆍ체질량지수(BMI, 비만의 척도)가 높을수록, 수입ㆍ학력이 낮을수록, 담배를 피우고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낮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3/16 10:09
  • 성남 은혜의 강 교회, 40명 추가 확진… 또 다시 수도권 집단감염

    성남 은혜의 강 교회, 40명 추가 확진… 또 다시 수도권 집단감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의 신도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로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늘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 124명(15일 0시 기준)에 이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으로는 2번째로 많은 규모다.앞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지난 9∼15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정부와 경기도는 집단감염을 우려해 사전에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은혜의 강은 일요일인 이날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 전원을 대상으로 15일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했다.이 가운데 106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확진자 40명 외에 음성 판정 58명, 재검사 8명 등이다.추가 확진자 40명 가운데 34명은 성남시 거주자이며 나머지 6명은 서울 송파구 1명, 서울 노원구 1명, 부천시 2명, 인천 계양구 2명 등이다.은혜의 강 교회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진 폐쇄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6 10:02
  • 침에도 바이러스 억제물질이... '면역짱'의 생활비법

    침에도 바이러스 억제물질이... '면역짱'의 생활비법

    [코로나19 이기는 면역짱 도전]에서 우리가 가진 '바이러스 치료제'인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합니다.‘악성 바이러스 치료제’는 언제나 우리 몸에 있다. 바이러스를 제압할 항체를 만들고, 감염된 세포를 없애는 B세포, T세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들이 바로 으뜸 약이다. 사람마다 면역력이 다를 뿐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감기 바이러스는 번식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태어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도 이어질 신종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1~4회에서 강조한 것까지 종합해 면역짱이 되는 지름길을 알아보자.1. 막강한 면역력을 바로 알고 ‘코로나 공포증’부터 날린다. 불안, 분노, 절망 등의 어두운 마음은 스트레스호르몬을 대량 생산해 급격히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코로나 공포증부터 없애는 것이 면역력을 지키는 길이다. 정신신경면역학의 대가인 신경과학자 캔데이스 퍼트 박사는 ‘치유 메커니즘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다’고 강조한다. 많은 면역학자들이 말하는 최고의 면역력 강화법도 스트레스를 날린 ‘밝은 마음’이다. 2. 밝은 감정을 일으키는 대상과 활동에 주목한다.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고, 감동적인 사랑의 영화와 코믹 영화를 보고, 신나게 춤을 추고, 즐겁게 노래 부르는 동안 스트레스호르몬은 날아간다. 우리의 뇌는 어두운 감정과 밝은 감정을 동시에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즐거운 활동에 주목해 밝은 마음을 만드는 것이 면역력을 강화하는 가장 쉬운 길이다. 3. 거울뉴런이 모방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환경을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사진,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의 역동적인 사진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건강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영상을 자주 본다. 우리 뇌에는 보이는 것을 그대로 모방하는 신경세포인 거울뉴런(mirror neurons)이 있기 때문에 건강하고 밝은 시각자료를 보는 것만으로도 뇌가 모방해서 면역력이 올라간다. 4.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는 ‘마음훈련’을 한다.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자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상상한다. 사랑하는 가족이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해, 고마워’ 라고 말하는 모습을 떠올려도 좋다. 우리의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상상하는 대로 신경화학물질이 변하고, 면역체 생산 유전자의 활동이 변한다. 간단하지만 고효율적인 면역력 강화 마음훈련법이다. 5.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급격한 체온 변화를 피한다. 추위와 급격한 체온의 변화는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예일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바이러스 억제물질인 인터페론이 낮은 온도에서 훨씬 적게 생산되었다.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 박사의 연구결과도 같다. 몸이 따뜻하면 백혈구 가운데 림프구가 활성화되어 면역력도 올라갔다. 6.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환기를 자주 시킨다. 우리 몸의 점막과 체액(눈물, 콧물, 땀, 침, 위액 등)에는 병원성 미생물을 분해하는 라이소자임(Lysozyme)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몸을 지키는 1차 방어막인 셈이다. 눈, 코, 입이 건조해서 유용 체액이 부족하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한다. 자주 환기를 시키고, 집안이 건조하면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혀 걸어두는 것이 손쉬운 대책이다.7. 과식을 피하고, 음식을 오래 씹는다. 과식을 하면 소화작용에 에너지를 많이 쓰느라 저절로 면역기능이 약해진다. 음식은 침이 충분히 분비되도록 오래 씹어서 천천히 먹는다. 침에는 다양한 소화 효소들과 함께 면역글로불린(IgA), 라이소자임 등의 면역물질도 함유되어 있다. 제철 자연식품에는 대부분 항산화물질이 있다. 골고루 먹으면 감염으로 늘어나는 활성산소의 피해를 줄인다. 8. 과로를 피하고, 면역세포가 재생되는 밤에 충분히 잔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이들이 8시간 이상인 이들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세포가 새로 태어나고, 유해물질이 해독되는 밤에 푹 자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면역체를 원활하게 재생시키고, 치유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9.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몸을 충분히 움직인다. 운동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개월간 달리기를 시킨 쥐에게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하자 일반 쥐보다 폐의 염증수치가 현저하게 낮고, 아주 가볍게 지나갔다.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은 환기를 시키면서, 집안에서 온 몸의 근육과 관절을 골고루 움직이는 스트레칭이라도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합이송미 《미라클, 당신이 기적의 존재인 과학적 이유》 저자2020/03/16 09:46
  • 어두운 데서 책 보면 눈 나빠진다, 사실일까 거짓일까

    어두운 데서 책 보면 눈 나빠진다, 사실일까 거짓일까

    눈과 시력에 관한 추측과 오해들이 많다. 특히 부모의 시력이 나쁘면 자식의 시력도 나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일부분 틀리다. 전문가들은 부모로부터 나쁜 시력을 물려받는 경우는 약 3%밖에 안된다고 주장한다. 나쁜 시력은 대부분이 근거리 작업을 쉬지 않고 오래 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 밖에도 눈과 시력에 관한 소문들이 많은데, 그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아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TV를 가까이 봐도 시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는 눈에 긴장을 주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안과학회). TV를 가까이서 보는 것이 근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근시인 아이가 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보는 경우가 많아 오해가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어린아이가 지속해서 가까운 것을 보면 일시적인 '가성 근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이서 오랫동안 TV를 보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가성 근시는 어른보다 조절작용이 왕성한 아이들이 과도한 조절을 풀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근시가 된 상태를 말한다. ◇어두운 데서 책을 읽으면 시력이 저하된다?밤에 작은 조명만 켜 놓고 책을 읽으면 어른들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러나 책을 읽을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눈이 피로해지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는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책이 아닌 스마트폰 등 IT 기기는 일부 빛의 파장으로 인해 시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눈이 충혈되면 자주 안약을 넣어주는 게 좋다?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 눈이 충혈된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눈이 충혈됐을 때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안약의 성분이나 충혈 원인 등을 생각하지 않고 안약부터 넣는 것이다. 충혈된 눈에 안약을 넣으면 모세혈관을 축소해 일시적으로 눈이 다시 맑아진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을 진정하는 데는 효과가 거의 없다. 안약은 필요한 경우 전문의 처방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 사용 시에는 눈을 가만히 감은 채 약이 눈에 흡수되도록 기다린다.◇어릴 때 나타나는 사시는 자연스럽게 나아진다?사시가 된 눈은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어린이들은 간혹 실제 사시가 아닌데 사시처럼 보였다가 성장하면서 점점 정상 눈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사시인 아이를 정상으로 착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사시가 생기면 두 눈이 다른 방향을 향하는 것 외에도 아이의 눈 초점이 멍하게 보이거나 사물을 바라볼 때 자주 고개를 기울이는 행동을 보인다. 사시가 의심된다면 즉시 정밀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외관상 문제도 있지만,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 6세 이전에 발견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절대로 회복할 수 없다?나이가 들면 잘못된 생활습관이 축적돼 시력이 점점 나빠진다. 그러나 성인이 되었더라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시력을 약간 개선할 수 있다. 평소 눈을 360도 돌리는 눈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수건으로 눈가를 찜질하는 등이다. 실제 한국체육교육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4개월 동안 ▲눈 근처를 누르는 마사지 ▲상하좌우로 눈 굴리는 운동 ▲손바닥을 뜨겁게 비빈 후 눈 누르기 등 재활 운동을 했더니 시력이 평균 0.5 정도 높아졌다. 연구팀은 "특히 시력이 안 좋은 아이는 방치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시력에 좋은 습관을 들이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6 08:30
  • “척추측만증,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 없어... 수술 필요한 경우 드물다” [헬스조선 명의]

    “척추측만증,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 없어... 수술 필요한 경우 드물다” [헬스조선 명의]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은 치료를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항상 논란이 많다. 휜 척추를 절단해 교정한다는 수술은 이야기만 들어도 겁나고 부담스럽다. 척추측만증은 치료에 앞서 환자에게 무엇이 '문제'인 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척추가 휘어서 통증이 생겼는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인지...척추측만증 수술 명의 서울부민병원 척추센터 김용정 진료원장은 미국, 한국,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전세계에서 고난도 척추측만증 수술을 400례 이상 시행한 베테랑 의사지만, 수술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말한다. 그에게 척추측만증에 대해 들었다.-척추측만증은 어떤 병인가척추가 휜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척추 뼈가 회전하면서 휘기 때문에 3차원적인 변화가 일어난 상태다. 초기 검사로 보통은 윗몸을 앞으로 90도 정도 구부려서 좌우측 갈비뼈가 대칭이 아닌 것으로 확인한다. 척추측만증은 단순 엑스레이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왜 생기나, 유전인가측만증은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가 90~95%이다. 집 안에 측만증이 있으면 후손에 생길 수 있지만 유전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몇 개의 유전자가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실한 '범인' 유전자가 없다. 아이가 척추측만증이면 부모가 죄의식이 심한데, 그럴 필요가 없다.척추측만증은 원인에 따라 구조적 측만증과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뉜다. 구조적 측만증은 척추 자체의 이상 변화 때문에 척추가 휜 상태를 말한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 예를 들어 다리 길이 차이, 허리디스크 등에 의한 통증으로 인해 척추가 일시적으로 휜 상태를 말한다. 이 때는 원인을 해결하면 측만증이 사라진다. 구조적 측만증 중에 가장 흔한 것이 원인을 잘 모르는 '특발성 측만증'이다. 특발성 측만증은 전체 측만증의 90~95% 를 차지한다.-척추측만증, 원인이 있는 경우는척추측만증 환자의 5~10%는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은 100가지 이상으로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선천성 측만증이다. 엄마 뱃속에서 척추 뼈가 잘못 생겨서 나타나는 측만증이다. 근무력증, 뇌성마비 등의 환자는 근육이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척추가 한쪽으로 휘게 돼 측만증이 생기는 데, 이는 신경근육성 측만증이라고 한다. 신경종 등에 의해 생기는 신드럼성 특만증, 젊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노년이 돼 척추가 옆으로 휘는 퇴행성 측만증 등이 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16 08:00
  •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정형외과 의사가 말하는 '운동의 원칙' 알아두세요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특히 요즘같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단순히 운동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적절히,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운동의 3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조화롭게 하라=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유산소 운동만 하고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줄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해야 한다. 근력 운동은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반복하면 근육 지구력을 높이고, 무거운 무게로 짧게 반복하면 근육 크기를 키우고 강하게 한다.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안 생기는 사람은 아령을 좀 더 무겁게, 실내 자전거는 4~5단으로 강도를 높여 더 힘들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무조건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라=과거에 운동을 많이 했다고 현재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운동만이 나에게 도움 되는 운동이다. 따라서 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운동이 귀찮고 쉬고 싶은 유혹에 시달릴 때면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떠올리고 실천하도록 한다.▷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유지하라=운동을 통해 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십견 환자는 굳어 있던 팔을 누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족저근막염 환자는 발목을 위로 올리지 못해 발목을 구부린 채로 자고 일어나, 다음날 첫 발을 디딜 때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느낀다. 김준배 원장은 "평소 운동으로 관절의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유지해야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참고서적=《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6 07:30
  • 기억 잘 안난다? 다 치매 아냐...우울증 의심도

    기억 잘 안난다? 다 치매 아냐...우울증 의심도

    '혹시 내가 치매는 아닐까' 생각하며 불안해 하는 노인이 많다. 자꾸만 뭔가를 까먹고, 단기 기억력이 떨어진다면 치매 외에 의심해야 할 게 있다. 바로 노인 우울증이다. 노인 우울증은 치매와 증상이나 발병 나이대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다. ◇노인 우울증 환자, 치매로 착각 많아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40.4%로 10~20대(17.9%)보다 훨씬 많다. 나이가 들 수록 우울증 환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만 보면 60대 2223명, 70대 3606명, 80대 3837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많은 노인 우울증 환자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치매와 우울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 질환이 같이 있는 사람도 많지만,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하다면 무작정 치매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우울증도 의심해봐야 한다.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해서다. 우울증이 있으면 뇌 전두엽 기능 저하가 나타나면서 단기 기억력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어제 봤던 TV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까먹거나, 물건을 찾으러 이동했다가 '왜 왔지'하며 잊어버리는 식이다. 이런 사람은 MRI 검사를 해도 치매와 달리 뇌 위축이 관찰되지 않는다.◇검사로 바로 확인 가능, 큰 스트레스 받았어도 우울증 가능성 커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등을 찾으면 혈액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우울검사, 뇌 MRI·MRA 검사를 통해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알 수 있다.병원을 찾기 전, 가벼운 건망증이 있는 상태에서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고 싶다면 주변 환경이나 증상을 잘 관찰해보자. 먼저 최근에 받은 큰 스트레스가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배우자나 지인의 죽음 같은 사건을 겪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식욕 부진 ▲무기력함 ▲불안 ▲초조 ▲불면 증상이 동반돼도 우울증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인 우울증 환자가 곧잘 보이는 증상이 식욕부진과 무기력함인데, 6개월에 3~4㎏씩 빠지면서 집 밖에 나가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누워 지낸다. 잠을 자도 자주 깨거나 꿈을 많이 꾸고, 스스로 치매가 아닐까 걱정도 한다.건망증이나 기억력 문제가 기분에 따라 호전·악화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할 때도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치매라면 증상 호전·악화가 반복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의 기억력 문제를 숨기려 하는 편이다. 스스로 노인 우울증인지 알 수 있는 검사문항〈표〉도 있다.심한 우울증은 방치하기보다,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해야 호전된다.
    정신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15 08:30
  • 불치성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한 ‘신나는’ 마음훈련

    불치성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한 ‘신나는’ 마음훈련

    [코로나19 이기는 면역짱 도전]에서 우리가 가진 '바이러스 치료제'인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합니다.단순 포진(HS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10년간 가려움과 염증, 통증으로 고생해온 여성이 있었다. 그녀가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면 어김없이 증상이 심해졌다. 완치되는 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완화제를 먹으면서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포진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원했던 그녀는 특이한 치유법을 시도했다. 바로 '상상훈련'이다. 고래가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바이러스를 먹어치워 완치되는 행복한 상상에 몰입했다. 훈련을 시작하고 몇 주일 만에 실제 면역력이 강해졌다. 면역체가 강화되면서 바이러스를 거뜬히 제압해서 포진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 치유담은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이안 로버트슨 박사가 전하는 환자 이야기다. 상상하는 대로 몸이 변한다고 말하는 로버트슨 박사는 '마음의 눈을 훈련하면 감정뿐 아니라, 몸의 기본적인 생리작용도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모습을 상상할 때 면역력도 자란다. 어떻게 상상만으로 면역력이 강해지는 것일까? 우리의 뇌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신경신호에 의존하는 뇌가 단지 상상만 해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가 무언가를 상상하면,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뇌는 상상에 반응하는 생리작용을 낳는다. 상상으로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떠올려도 마치 현실의 경험인냥 뇌는 신경화학적으로 변화해서 실제로 행복호르몬을 생산한다.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 등 첨단 영상기기의 등장으로 생각에 따른 뇌의 변화를 볼 수 있게 되면서, 뇌가 상상과 실제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하버드대학의 신경과학자 알바로 파스쿠알-레온 교수의 연구에서도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 그룹은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하고, 다른 그룹은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하는 이들을 관찰한 후 상상으로 피아노 연습을 했다. 피아노에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말이다. 매일 2시간씩 5일간 훈련한 두 집단의 뇌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신경망의 변화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상상으로 피아노 연습을 해도 직접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해당 신경회로가 활성화되어 학습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면역력을 강화한 상상훈련 연구결과도 있다. 위스콘신대학 리처드 데이비드슨 (Richard Davidson) 교수는 57~60세의 남녀 5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행복한 순간을, 다른 그룹은 화난 순간을 상상하게 했다. 그 후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결과, 행복한 상상을 한 팀은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항체의 형성이 왕성했고, 어두운 상상을 한 팀은 항체 형성이 저조했다. 행복한 상상만으로도 실제로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말이다. 첨단 뇌과학의 놀라운 연구 결과가 아니어도, 우리는 상상만으로 몸이 변한다는 것을 일상 속에서 경험한다. 레몬을 먹는 상상을 하면 입안에 침이 고이고, 면접시험처럼 긴장된 상황을 상상하면 실제로 심장이 빨리 뛴다.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않는 뇌가 상상에 반응해 몸의 생리작용이 변하기 때문이다. 이런 뇌의 메커니즘을 질병치유에 이용하는 것이 바로 '상상치유'다. 선진 외국에는 상상치유 전문 병원도 있고, 의학이 포기한 난치병을 상상훈련으로 나은 이들도 많다. 튼튼한 면역계를 만들기 위해 상상훈련을 해보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자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집중해서 상상하면 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신나는 여행처럼 행복한 감정이 극대화되는 상상이면 좋다. 산 정상에 올라 '야호' 외칠 때를 상상해보라. 사랑하는 사람이 손을 잡고 '사랑해' 말할 때를 상상해보라. 집중해서 상상하면 가슴 뭉클함이 느껴진다. 바로 그 순간 뇌의 신경화학물질이 변하고, 이 화학메신저는 면역체를 만드는 유전자들의 스위치를 켜서 면역력을 올린다. 신나는 마음훈련으로 바이러스를 한방에 제압할 무적의 면역체를 만들자!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합이송미 《미라클, 당신이 기적의 존재인 과학적 이유》 저자2020/03/15 08:00
  • 환절기 피부건강 상식 6가지

    환절기 피부건강 상식 6가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서 피부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건강 관련 상식을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에게 물었다.◇기초화장품은 많이 바를수록 좋다? (X)'과유불급'은 기초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화장품을 너무 많이 쓰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여러 성분을 발라도 모두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는다. 또 화장품 간 화학반응 등이 일어나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민감한 피부라면 기초 제품을 2개 미만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세안 시간은 길수록 좋다? (X)세안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지만 지나치게 하면 피부의 천연 보습인자도 같이 제거된다. 피부 장벽을 지키는 적당한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다. 화장했다면 이중 세안을 하고, 평소 화장하지 않았다면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뽀드득거릴 때까지 씻는다? (X)10분 이상 얼굴을 닦는 연예인 세안법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날 때까지 세안하면 오히려 피부에 지나친 자극이 된다. 부드럽게 만져준다는 느낌으로 닦는 게 좋다.◇​아침엔 물로만 닦아도 된다? (X)물로만 얼굴을 닦으면 자기 전에 바른 화장품 성분이 지워지지 않는다. 여러 화장품을 끈적거릴 정도로 바르면 공기 중 먼지, 침구류 진드기, 땀, 노폐물 등이 더 잘 달라붙는다. 이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릴 수 있다. 아침에는 소량의 세정제를 사용해 1분 이내 세안을 추천한다. ◇​1일 1팩은 좋다? (△)팩 성분 자체에 알레르기가 없다면 매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팩 안에는 보습제나 유연제가 함유돼 각질층을 촉촉하게 하고 유연하게 한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나 피부장벽이 약한 경우 1일 1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마스크팩을 오래 붙이면 안 좋다? (O)팩을 20분 이상 붙이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 주로 팩은 묽은 수분 형태의 화장품 성분이 많다. 장시간 팩을 하면 수분이 지나치게 들어가 피부가 물러질 수 있다. 팩을 하고 잠들면 처음에는 수분 증발을 막지만, 팩이 다 마르면 피부 수분도 증발해 오히려 더 건조해진다. 미백용, 주름개선용 같은 기능성 팩은 2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15 07:30
  • 마스크로도 못 막는 '이것' 이 내가 살찌는 원인?

    마스크로도 못 막는 '이것' 이 내가 살찌는 원인?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이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01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거주하는 곳의 오존 노출, 공기 중 유해 물질, 아질산 농도 등을 측정하고, 이들의 대변 표본을 채취해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기오염 오염 물질 중에서도 오존에 더 많이 노출된 참가자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이 다양하게 존재하지 않으면 유익균과 유해균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또한 오존에 더 많이 노출된 참가자들의 대변에서는 '박테로이드 카키무리스(Bacteroides caecimuris)'라는 장내 미생물이 더 많이 검출됐다. 이 미생물은 다른 연구에서 비만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주도한 타냐 알데레테 박사는 "오존은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유해 미생물 군집을 늘릴 수 있다"며 "대기오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여기에 또 하나가 추가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환경 저널(Environment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4 08:30
  • 따라쟁이 뇌세포 ‘거울뉴런’ 이용해 면역력 UP

    따라쟁이 뇌세포 ‘거울뉴런’ 이용해 면역력 UP

    [코로나19 이기는 면역짱 도전]에서 우리가 가진 '바이러스 치료제'인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합니다."이 사진을 좀 보세요" 독일 함부르크의과대학의 마티아스 아우구스틴(Matthias Augustin) 교수가 특이한 실험을 했다. 단순포진(HS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술에 염증이 잘 생기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죽은 파리 등 부정적인 이미지의 사진을 잠깐 지켜보게 했다. 실험 결과, 환자들의 40%가 입술 염증이 악화되고 혈중의 염증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부정적인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곧 병을 키운다'는 것이 아우구스틴 교수의 결론이다. 그렇다면 이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뇌졸중 재활의 세계적 병원인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대학병원 연구팀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중풍 환자들에게 4주간 자유롭게 움직이는 건강한 사람들의 일상을 지켜보게 했다. 실험 결과, 건강한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본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에 비해 더 빨리 회복되었다.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촬영한 결과, 실제로 그들의 손상된 뇌지도(뇌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가 빠르게 재생되고 있었다. 비록 자신은 움직일 수 없지만 건강하게 움직이는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화내는 사람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호르몬 분비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병세가 달라지는 것은, 우리의 뇌에 보이는 것을 모방하는 신경세포인 거울뉴런(mirror neurons)이 있기 때문이다. 거울뉴런은 거울로 따라하듯 자신이 보는 것을 직접 행동할 때처럼 활성화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거울뉴런을 처음 발견한 것은, 세계적인 신경심리학자 지아코모 리졸라티 교수의 원숭이 실험을 통해서다. 바나나를 먹는 친구의 모습을 보는 원숭이의 뇌 안에서도 실제로 바나나를 먹을 때 사용하는 뉴런이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타인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실험 참가자들의 뇌를 촬영한 결과, 실제 자신이 움직인 것처럼 관련 뇌의 영역이 활성화되었다. 행동이 아니라 사진 한 장을 보는 동안에도 우리의 뇌는 영향을 받는다. 거울뉴런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함께 오래 산 부부가 닮아가는 이유를 과학의 눈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UCLA의 신경과학자 마르코 이아코보니(Marco Iacoboni) 교수는 보다 방대한 거울뉴런 실험을 통해 '내가 보는 대로 뇌가 변한다'는 것을 다양하게 증명했다. 이를테면 가수의 공연을 보면 노래 관련 신경활동이 활성화되어 자신이 노래하는 것처럼 반응한다. 스트레스를 받아 화내는 사람을 보면 자신도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되어 어둔 감정에 빠지고, 웃는 사람을 보면 웃음 관련 신경활동이 활성화되어 밝은 감정을 일으킨다. 자신의 뇌가 따라하도록 밝은 대상에 주목하자코로나19 유행으로 불안감이 많은 요즘, 집안 환경을 밝게 만들어 따라쟁이 거울뉴런이 모방하도록 이끌자. *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사진,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의 역동적인 사진 등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수시로 본다. * 컴퓨터와 휴대전화 바탕화면 등 자주 보는 곳에 밝은 감정이 드는 사진을 배치한다. * 초록식물, '사랑해. 고마워'라는 글귀가 쓰인 생활소품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소품을 잘 보이는 곳에 둔다. * 코로나19 관련 어두운 뉴스에만 집중하기보다 밝은 뉴스를 찾아본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내가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느냐, 즉 무엇에 주목하며 사느냐가 곧 면역력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모들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생각하는 전통 태교법이 매우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첨단 과학이 증명한 셈이다. 삶의 밝은 면에 집중하며 사는 것. 이게 바로 면역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종합이송미 《미라클, 당신이 기적의 존재인 과학적 이유》 저자 ​2020/03/14 08:00
  • 피로감·하지마비가 주증상인 '다발성경화증' 아세요?

    피로감·하지마비가 주증상인 '다발성경화증' 아세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력'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실제 면역력이 강해야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면역력이 반대로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 하며 신경계 뇌질환에서는 '다발성경화증'이 대표적이다.다발성경화증은 우리 몸의 연역계가 신경계를 공격하며 염증이 발생, 뇌·척수·시신경섬유를 보호하는 껍질인 '수초'가 손상을 입는 것이다. 수초란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 물질이다. 수초가 벗겨져 탈락하면 신경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다발성경화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연령층인 20~40대에서 나타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2배 정도 흔하다.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은 중추신경계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시신경 손상의 경우, 한쪽 또는 양쪽의 시각 장애가 나타난다. 마비, 피로감, 인지기능 장애, 어지럼증, 우울감 등이 나타나면 대뇌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소뇌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걷거나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척수가 침범된 경우에는 배뇨나 배변장애,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났다가 서서히 나아진다. 따라서 치료법도 급성기 완화치료와 장기적인 재발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로 나눠진다.급성기에는 일반적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정맥주사나 혈장반환술을 사용한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는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되면 주사제 혹은 경구 1차 예방약제를 투약하는데, 기존 치료제에도 재발하거나 질환의 활성도를 완화시키지 못하는 경우, 2차 약제를 투여하게 된다"며 "우리나라에는 현재 10가지의 약제가 처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영 교수는 "하지만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relapsing remitting MS, RRMS)에서 시작돼 2차 진행형 다발경화증(secondary progressive MS, SPMS)으로 이환되면 신경학적 장애가 진행되는 것을 중단시키기 어렵다"며 "조기 치료 뿐 아니라 정기적인 신경학적검사와 뇌MRI 추적검사를 통해 임상 재발 뿐 아니라 MRI에서의 활성도도 줄이는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14 07:30
  • 경희선한의원, 개원 1주년 맞이 확장…코로나19 안전도 철저히

    경희선한의원, 개원 1주년 맞이 확장…코로나19 안전도 철저히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 위치한 경희선한의원이 개원 1주년을 맞이해 치료 공간을 확장하고 의료진을 충원했다.확장 공간은 특수치료실로, 과거 3개뿐이던 치료실을 4개로 늘려 환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주력 진료 분야인 척추관절 통증과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추나치료 장비도 늘렸다.충원 의료진은 총 2명으로 모두 경희대 한의과대학 출신이다.현재 경희선한의원은 척추관절, 교통사고 후유증 외에 한방 소아과 전문의 원장이 상주해 소아의 면역력이나 성장 분야도 진료한다. 또한 여성 한의사가 근무해 여성질환 치료나 다이어트, 피부 질환 치료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자체 탕전실을 구비했으며 식약처 인증을 통과한 한약재 사용을 원칙으로 해, 질 좋은 탕약을 빠르게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한편, 경희선한의원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원내 전 구역 1일 1회 소독 ▲​전 의료진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완비 ​등으로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13 18:09
  • [질병백과 TV] 암 사망률 1위 폐암… 가슴에 구멍 하나 뚫어 수술, 환자 부담 줄여

    [질병백과 TV] 암 사망률 1위 폐암… 가슴에 구멍 하나 뚫어 수술, 환자 부담 줄여

     폐암은 한국인의 암 사망률 1위다. 무시무시한 폐암, 조기발견하면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로 암을 도려내는 근치적 치료를 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폐암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이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다.  갈비뼈 쪽을 크게 절개해 폐를 잘라내는 개흉수술 외에 최근에는 내시경을 갈비뼈 사이로 집어 넣어서 폐를 절개하는 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령층의 체력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수술기법이다. 내시경도 한곳만 뚫어서 넣게 되면 수술 부담은 더 줄어든다. 또한 암수술을 하려면 기도 삽관을 하고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데, 최근에는 수면마취를 통해 기도 삽관 없이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에게 최신 폐암 수술 기법과 함께, 재활, 항암치료 방법에 대해 강의를 들어보자.
    폐암헬스조선 편집팀2020/03/13 18:04
  • 열 나는데 '정상'? 체온계 제대로 쓰는 법

    열 나는데 '정상'? 체온계 제대로 쓰는 법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발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계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체온계를 사용하면 몸에서 열이 나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그런데 체온계 종류에 따라 체온을 재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만약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열이 나는데 정상으로 측정되거나, 열이 없는데 고열로 측정될 수도 있어 올바른 사용법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전자체온계=겨드랑이에 넣고 팔을 접어 밀착시켜야 전자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겨드랑이 중간에 넣고 팔을 접어 밀착시켜 잰다. 땀이 있으면 체온이 실제보다 낮게 나온다. 측정 전에 겨드랑이를 가볍게 두드려 닦는 게 좋다. 두드리지 않고 문질러 닦으면 마찰열 때문에 체온이 높게 나온다. 구강용 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혀 밑에 온도계의 측정 부분을 넣고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쉰다. 종료음이 울릴 때까지 측정한다.◇고막체온계=귀를 위로 잡아당겨 외이도 일직선으로고막체온계(귀 적외선 체온계)는 귀를 살짝 위로 잡아당겨서 외이도를 일직선이 되게 펴고 재야 정확하다. 단, 3세 이하는 귀를 살짝 아래로 잡아당겨야 외이도가 일직선이 된다. 측정용 필터가 일회용인 경우에는 반드시 새로운 필터로 교환해야 한다. 만약 수영이나 목욕 등으로 귓속이 젖었을 때는 귀에 상처를 입을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이마체온계=땀 흘렸을 땐 정확도 떨어질 수 있어접촉식 이마체온계는 탐침 부분을 이마 중앙에 밀착하고, 측정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관자놀이까지 문지르듯 3~5초간 갖다 대 잰다. 이마에 땀이 있으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마에 땀이 많아 측정이 어렵다면 귓불 뒤쪽을 따라 아래위로 움직이며 잰다. 비접촉식 이마체온계는 이마 중앙에서 2~3cm 떨어뜨려서 잰다. 2초 내외의 측정 시간 동안 이 거리를 유지해야 정확하다.◇수은체온계=온도 내려갔는지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관수은체온계는 사용 전 수은이 35℃ 이하로 내려갔는지 확인해야 하며,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을 경우 수은체온계를 흔들어 35℃ 이하로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수은체온계는 깨지면 심각한 독성을 지닌 수은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수은체온계는 수은의 안전성 문제로 2015년부터 제조·수입·판매가 금지되었는데 이미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다면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가정의학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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