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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 6가지 피하면, 자녀 '소아천식' 막는다

    임신부 6가지 피하면, 자녀 '소아천식' 막는다

    천식은 한 번 발병하면 계속 지속되는 '만성기도염증질환'이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한데, 최근에는 임신부가 노출되는 환경이 뱃속 자녀의 천식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임신부가 자녀 천식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6가지를 알아본다. ▷흡연=79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임신부 흡연은 소아천식 위험을 85%까지 높인다. 간접흡연도 소아천식 위험을 30~70%까지 높인다고 알려졌다.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효빈 교수는 "흡연 노출과 소아천식 발생 사이 연관성은 분명하다"며 "가족 내 금연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기오염=임신부가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태아의 폐 성장과 면역체계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이산화질소(NO₂), 이산화황(SO₂), 미세먼지(PM10와 PM2.5)에 많이 노출되면 소아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스트레스=30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의 자녀에서 소아천식 발생 위험이 1.5배로 높았다. 특히 임신 3기(28주~출산)에 스트레스가 클수록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았다. 스트레스 증가로 분비된 코르티솔 호르몬이 자녀의 기도과민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DNA 발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자녀의 장내세균 구성 변화를 가져와 천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한다.▷​비타민D 부족=32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임신 중 비타민D, 비타민E, 아연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8세 때 소아 천명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김효빈 교수는 "비타민D는 태아의 폐와 면역체계 발달에 영향을 줘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임산부에서 출생한 자녀는 천식 예방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만=유럽 14개 코호트 연구 결과, 임신 전 과체중이나 비만이 자녀의 천명이나 천식 발생 위험을 증가시켰다. 비만한 여성에게 체내 만성염증 반응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항생제 복용=항생제가 신생아의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쳐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산모의 항생제 복용 용량이 많을수록 자녀의 천식 위험이 비례해 증가한다. 김효빈 교수는 "소아천식 예방을 위해 임신부는 흡연과 대기오염 노출,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만과 항생제 복용에 주의를 하며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5 07:30
  •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이중성… ‘변태 성욕’에서 비롯?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이중성… ‘변태 성욕’에서 비롯?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25)씨의 이중적 생활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그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가위로 신체 일부를 잘라라' '칼로 몸에 글씨를 새겨라' 등의 추악한 성적 가학 행위를 하게 하고, 촬영 및 영상을 유포해 돈을 벌었다. 그러면서도 다른 쪽에서는 보육원이나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보육원에서는 부팀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아동·청소년들과 친목을 다졌다.정신질환 아닌 '이상 심리''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조주빈의 이중성에 대해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는 '변태 성욕 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변태 성욕 장애는 정신질환이 아니라 '이상 심리' 분야에 속한다. 최준호 교수는 "무직인 조씨가 단순 돈벌이를 위해서 성착취 영상을 촬영·유포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성적인 취향과 완전히 달랐다면 201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성착취범으로 생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태 성욕은 사람과 대면하지 않아 자신을 노출하지 않는 비밀방에서 욕구가 커질 수 있다. 조씨는 보육원과 장애인 시설에서 약자, 소수자를 돕는 봉사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일종의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 사디즘ㆍ마조히즘 등이 대표적 '변태 성욕'변태 성욕을 가진 사람은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반대 행위'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최 교수는 말했다. 변태 성욕 장애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이 사디즘(sadism·성적 가학장애), 마조히즘(masochism·성적 피학장애)인데, 성적인 흥분을 얻기 위해서는 평상시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권위를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성적으로 마조히즘 성향을 보이거나, 남성성이 충만한 한 남자가 성적 흥분을 위해 어린 아이 옷이나 여자 옷을 입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2014년 제주지검장의 '바바리맨(공연음란행위)' 사건 역시 명망 있는 사람이 의외의 성적 행동을 보인 사건으로, 공연음란행위, 노출증 등도 변태 성욕 장애의 하나로 본다.'화학적 거세' 고려할 만변태 성욕 장애는 은밀한 문제이므로, 자발적으로 상담이나 교정을 하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주빈처럼 범죄자로 처벌을 받다가 정신 감정을 통해 발견된다. 변태 성욕 장애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갖고 있으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어린 시절의 성교육을 통해 예방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준호 교수는 "변태 성욕 장애는 법적인 처벌이나 규제를 통해서 제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같은 성정체성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이며 타인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 않는 데 반해, 조씨와 같은 성착취 범죄는 지나친 성적 흥분과 만족을 위해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성'이 문제가 아니라 '폭력'이 문제인 행동이다. 변태 성욕 장애자 중에 공격성이 심한 사람은 화학적 거세를 시도하기도 한다. 화학적 거세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약물을 쓰는 것이다.한편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1만여 명 역시 변태 성욕 장애자일 가능성이 높다. 최준호 교수는 "자신이 직접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가학적 성착취 행위를 보고 역겨움을 느꼈다면 돈을 내고 영상을 소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6:27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공자 표창 수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공자 표창 수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늘(24일) 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상무 등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상무와 차흔규 국제약품 수석부장 등 5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표창은 김성주 제넥신 수석연구원과 변해미 유한양행 부장 등 5명이 받는다. 또 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이사와 최기남 대웅제약 실장 등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김덕 한미약품 차장과 김상경 신신제약 상무 등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당초 오는 31일 갖기로 했던 제75회 정기총회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취소하고, 표창장과 부상 등을 수상자들에게 개별 전달키로 했다. 향후 국내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보며 개최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제75회 정기총회 표창자 명단.<보건복지부장관 표창>▲서병구 제일파마홀딩스 상무 ▲이승환 대원제약 부장 ▲정기훈 휴온스 수석부장 ▲차흔규 국제약품 수석부장 ▲최민교 조아제약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김성주 제넥신 수석연구원 ▲변해미 유한양행 부장 ▲송현동 한미사이언스 PL ▲이중백 동아제약 과장 ▲최승원 종근당 과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심상영 비씨월드제약 이사 ▲오수근 GC녹십자 과장 ▲주윤정 한국콜마 이사 ▲최기남 대웅제약 실장 ▲최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김덕 한미약품 차장 ▲김상경 신신제약 상무 ▲김준 대웅제약 공장장 ▲유인규 제일약품 부장 ▲유주영 SK바이오사이언스 매니저<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박근배 JW홀딩스 과장 ▲윤춘희 동아제약 부장 ▲임영섭 동국제약 대리 ▲정재훈 삼육대학교 교수 ▲최정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장​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6:12
  • 목포 코로나, 붕어빵 판매 부부 확진… 목포 만민교회서 예배도

    목포 코로나, 붕어빵 판매 부부 확진… 목포 만민교회서 예배도

    전남 목포에서 붕어빵을 파는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4일 전남도와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남성 A(72)씨와 여성 B(61)씨 부부가 민간기관 1차 양성에 이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오한, 식은땀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지난 23일 선별진료소를 거쳐 B씨와 남편 A씨의 검체를 민간위탁기관에 의뢰한 결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목포 시내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고, 아내는 이달 8일까지 목포 만민교회에서 예배를 봐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관련 장소 방역에 나섰다. 그동안 전남 서부권은 코로나19 확산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최근 확진 환자가 연이어 나왔다.지난 21일 무안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틀 후 감염 환자가 2명이나 추가 발생했다.전남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이로써 8명으로 늘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6:08
  • 4차 산업혁명과 화장품의 만남, '스마트 뷰티' 시장이 열린다

    4차 산업혁명과 화장품의 만남, '스마트 뷰티' 시장이 열린다

    4차 산업혁명의 정보통신기술(ICT)이 화장품 업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화장품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만나 '스마트 뷰티(Smart Beauty)' 시장을 열고 있는 것이다.화장품 업계는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뷰티가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스마트 뷰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스마트 뷰티의 가장 뚜렷한 트렌드는 의료계 맞춤형 치료처럼 '개인 맞춤형 화장품'이다. 개인의 피부타입, 선호도 등을 반영해 판매장에서 즉석으로 제품을 혼합∙소분해준다.
    뷰티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5:40
  • 이외수 뇌출혈, 단순 두통 vs 뇌출혈 어떻게 구분하나?

    이외수 뇌출혈, 단순 두통 vs 뇌출혈 어떻게 구분하나?

    소설가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받은 후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외수는 지난 22일 오후 6시경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이외수와 졸혼한 부인 전영자 씨는 "(이외수가) 의사 말로는 의식도 있고 괜찮다고 한다"며 "의사가 '손 움직이세요' 하면 움직이고, 팔을 들라 하면 들 수 있을 정도이다"라고 말했다. 뇌출혈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져 뇌로 향하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뇌의 어느 부위 혈관이 터졌는지에 따라 다르다. 신체 한쪽아 마비되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운동이 서툴어져서 섬세한 운동이 안된다. 또한 한쪽 눈의 시력이 소실되거나 양쪽 눈의 시력이 저하되는 시각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그렇다면 일반 두통과 뇌 문제로 인한 통증을 어떻게 구별할까. 두통이 생겼을 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증상들, 예를 들어 ▲앞이 잘 안 보이거나 ▲귀가 안 들리고 ▲걸음걸이나 말이 어눌해지고 ▲경련이 일어나는 등 증상이 동반되면 뇌 이상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에 가는 게 좋다. 뇌출혈은 4.5시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특히 누군가에게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뇌출혈의 하나인 '지주막하출혈'일 수 있다. 통증은 시작 몇 분 내에 최고조에 달한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를 감싼 3개의 막 중 하나인 지주막 아래에 생긴 출혈인데, 발생한 환자들의 절반만 한 달 이상 생존할 정도로 위험하다. 생존해도 상당수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는다. 또한 '뇌실질내출혈'이 생겼을 때는 두통이 서서히 심해지다가 몸 한쪽이 저리거나, 마비, 언어장애, 의식변화 등이 같이 나타난다.
    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5:13
  • 여성 75%가 일생 한 번은 경험하는 칸디다 질염

    여성 75%가 일생 한 번은 경험하는 칸디다 질염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적어도 한번은 앓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질환 중 하나가 칸디다 질염이다.대표 증상은 질 분비물과 냄새다. 속옷에 노랗게 묻어나오면서 냄새가 난다. 배뇨 중 통증이나 화끈거림, 외음부 간지럼증(소양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질염 원인을 '잘 씻지 않아서'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정 질환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생길 수 있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양승우 교수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등 에스트로겐이 증가될 때 많이 주로 나타난다"며 "당뇨병, 항생제 사용 등이 관련 인자"라고 말했다.치료법은 간단하다. 항진균제인 클로토리마졸 500mg을 질에 외용제로 사용하거나, 플루코나졸 150mg을 먹는 방법이다.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 증상이 사라지고 약 5% 정도에서 재발한다.양승우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조산과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 없다. 기본적으로 예방을 위해 꽉 끼는 옷의 착용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시 의료진과 상담 후 약 처방 또는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며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부인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4:47
  • 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로봇 투입

    서울대병원,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로봇 투입

    서울대병원이 원내감염을 막기 위해 로봇을 투입했다.지난해 2월 로봇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클로이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을 통해 병원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하고 있다. 병원 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직원 업무부담을 덜어,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클로이 청소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다. 동선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고, H13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다.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도울 안내로봇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출입객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한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전파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화상상담,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문경생활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4:44
  • 혈당 높은 당뇨병 “치료제 3가지 병용하면 효과적”

    혈당 높은 당뇨병 “치료제 3가지 병용하면 효과적”

    당뇨병 치료제 3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3제 병용 요법'이 기존 방법보다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이 약물치료를 받은 적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에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 로베글리타존으로 구성된 3제요법을 실시하고,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체내 인슐린 작용 기전에 결함이 생겨 체내 포도당 농도(혈당)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질병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관벽에 염증을 유발해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콩팥질환 같은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도 유발한다. 따라서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화혈색소(적혈구 혈색소가 포도당과 결합한 것. 2~3개월간 평균적 혈당 조절 상태 나타냄)를 6.5%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한다.우리나라에서는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 주사제 ▲설폰요소제 포함 '인슐린 분비 촉진제' ▲간에서 당 생성을 억제하는 '메트포르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글리타존 계열 약물 ▲최근 개발된 DPP-4(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 ▲SGLT-2(sodium/glucose contransporter-2) 억제제 등이 주로 쓰인다.기존에는 당뇨병 치료시 메트포르민을 선두로 한 가지 치료제를 적용해보고, 단독요법 치료가 실패하면 다른 약을 추가하거나 약물 자체 혹은 약물 용량을 변경하는 순차적 치료법이 진행됐다. ◇당뇨병 치료제 3제 병용법…치료효과 우수, 부작용 감소최근 당뇨병 초기에 2제요법, 3제요법처럼 강화된 병용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순차적 치료법보다 장기간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 임수 교수팀은 약물 치료를 받은 적이 없으면서 당화혈색소가 9.0~12.0%로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00명을 10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에게는 3제요법(메트포르민 1000 mg, 시타글립틴 100 mg, 로베글리타존 0.5 mg)을, 두 번째 그룹에게는 기존 순차적 치료법(글리메피리드 2-6 mg, 메트포르민 1000~2000 mg/day)을 실시한 자료를 비교 평가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4:05
  • 스트레스가 '정자'에 영향… 아이 발달에도 문제

    스트레스가 '정자'에 영향… 아이 발달에도 문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성의 정자에 영향을 줘 아이의 유전자에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동물 실험과 인간 대상 실험을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쥐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투여했다. 그 결과, 정자 생성을 돕는 '세포 밖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의 단백질 및 RNA 함량이 감소했다. RNA는 후천적으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포 밖 소포체는 결국 정자와 합쳐지면서 아이의 유전자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인간 대상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학생 18명에게 정자를 기증받고, 스트레스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몇 달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학생의 정자에는 RNA 함량에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학생은 정자 속 RNA 함량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연구를 주도한 트레이시 베일 박사는 "아버지가 임신 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자신의 질병을 개선할 수 있을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4:03
  • 미국 제약사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을께 일부 투약 가능"

    이르면 올가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의료인 등 일부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24일 블룸버그통신과 타임 등 외신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 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의 유전자 서열을 확인하고 미국에서 첫번째로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모더나의 최고경영자 스테판 뱅셀은 "현재 개발 중인 백신(mRNA-1273)을 올가을부터 비상상황에서만 일부 의료종사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우선 개발할 계획"이라며 "상업적인 정식 출시는 임상시험을 모두 마친 1년 뒤에 가능하다"고 말했다.모더나는 이미 동물실험을 생략한 채 이달초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45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의 용량을 3가지로 달리해, 안전성과 면역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이다. 이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수백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모집해 임상 2상을 진행한다.모더나는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면 수백만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백신을 빠르게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백신 개발은 코로나19의 전파력 만큼이나 빠른 결과다. 백신 개발에 플랫폼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병원균의 유전자 정보를 파악해 넣는 방식을 택했다. 바이러스 게놈의 유전자 형태인 mRNA를 백신 개발에 사용했다.모더나는 연구를 시작한 지 한달만에 백신 샘플 500병을 생산했다. 1월 중순 중국 연구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발표했고, 모더나는 2월 마지막주에 제조한 백신을 미국국립보건원(NIH)에 검토 요청을 위해 보냈고, 식품의약국(FDA)가 임상시험 시작을 승인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3:41
  • 마스크 때문에 여드름 '폭탄'… 이렇게 해결하세요

    마스크 때문에 여드름 '폭탄'… 이렇게 해결하세요

    A씨는 병원에 근무해 출퇴근길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끼고 있다. 그런데 마스크를 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입 주변에 여드름이 많아졌다. 수시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보니 피부가 건조해져 따끔거리기도 한다.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으로 인해 마스크 안쪽에 습기가 차고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때문에 피지 분비가 증가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도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여성은 화장을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장품 및 이물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마스크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제대로 된 세안법을 실시해 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 외출 후 미온수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충분히 적신 후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해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세안하는 게 좋다. 장시간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3분 안에 끝낸다. 피부 장벽을 높이기 위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준다. 피부 화장은 최소화한다. 선크림만 발라도 트러블이 난다면 마스크 착용 부위를 피해 이마와 눈가 중심으로 바른다. 대동병원 피부과 김초록 과장은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마스크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며 "마스크에 사용된 합성 섬유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장시간 착용을 피하라"고 말했다. 화장품 등으로 마스크 안쪽이 오염되면 마스크를 교체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피부를 만지지 않는다.손 소독제를 많이 쓰면 A씨처럼 손이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 표피 지질층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건조해진 손은 외부 자극 물질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손 소독제를 쓰기보다는 되도록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는 것이 좋고, 어렵다면 손 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보습제로 피부 보호막을 씌워준다. 또 에탄올 농도가 높은 소독제의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줘 농도 60∼80% 수준의 제품을 동전 크기만큼 손에 묻혀 30초 이상 문질러주는 게 적당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1:28
  • GC녹십자지놈, '치주염·충치' 구강 미생물 검사 서비스 출시

    GC녹십자지놈, '치주염·충치' 구강 미생물 검사 서비스 출시

    GC녹십자지놈은 치주염과 충치에 관한 구강 미생물을 검사해주는 서비스 '그린바이옴 페리오앤덴티(Perio&Denti)'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장내 미생물 검사 '그린바이옴 거트(Gut)'에 이은 신규 구강 미생물 검사다.이 서비스는 치주염 관련 균종(10종)과 충치 관련 균종(7종)을 검사한다. 또한 수검자의 구강 세균 균형까지 확인해 앞으로 입속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기존 치과 검사는 엑스레이나 사진촬영 등 질환의 발생 정도만 확인했지만, 이 검사로는 실제 구강에 서식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종과 정량을 확인할 수 있다.필요에 따라 치주염 또는 충치만 선택적으로 검사해 취약한 세균 균종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검사는 ∆치과 검진 및 치료 ∆생활습관 ∆보조제 ∆식이 등 폭넓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개인에게 맞춤화된 구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GC녹십자지놈은 타사의 동종 검사 대비 최다, 최신 세균 균종을 검사한다. 또 검체 운송시 보존제가 첨가된 전용 튜브를 이용해 검체 변형을 방지하고, 모든 검사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판독 하에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검사는 임플란트 시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 계획이나 수술 단계에서 정확하게 치주염 관련 세균을 파악하면 항생제 투여, 스케일링 등 알맞은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송주선 GC녹십자지놈 전문의는 "구강 질환의 주원인이자 근본적인 원인은 구강 세균으로부터 시작한다"며 "'그린바이옴 Perio&Denti를 통해 대표 구강 질환인 치주염과 충치 관련 세균을 확인하여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질환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1:10
  • 동아ST 제7기 정기주총 진행 “연구개발 강화하겠다”

    동아ST 제7기 정기주총 진행 “연구개발 강화하겠다”

    동아ST는 오늘(24일) 동아제약 본사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기(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했다.제7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ST는 매출액 6122억 원, 영업이익 570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9%, 44.5% 성장했다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가 의결됐다. 사외이사로는 PA-Partners 행정사무소 김학준 대표가 신규선임됐다. 김학준 대표는 2월 열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 받았다. 또한 사내이사로는 동아ST 이주섭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이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현재 동아ST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이화여자대학교 류재상 교수가 신규선임 됐다.동아ST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의사결정 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사외이사가 과반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전원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주주총회 의장 동아ST 엄대식 회장은 "올해 국내 사업분야에서 자사 신약인 슈가논과 모티리톤의 매출 확대, 해외 사업분야에서는 캔 박카스 외에도 항결핵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R&D분야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1b상 및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의 국내 2상,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의 국내 임상1상 등이 완료돼 차기 개발 단계로 진입이 기대되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37001의 인증, 부적절한 비용 집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CL 시스템 도입 등으로 CP(공정경쟁규약)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34
  • 대웅제약, 자사주 처분하며 미래성장 R&D에 투자

    대웅제약, 자사주 처분하며 미래성장 R&D에 투자

    대웅제약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사주 처분을 결의하고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분율 약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주회사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 향후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R&D 투자는 약 40조원의 전세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펙수프라잔(Fexuprazan),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글로벌 임상중인 항섬유화제(PRS 저해제)와 당뇨병치료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또 한올바이오파마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약 100억원의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2015년 주식 30%를 취득하며 대웅제약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2017년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의 북미, 유럽 등 지역 개발 및 판권을 로이반트(Roivant)에 부여하며 총 5억 250만 달러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HL161과 HL036의 중국지역 개발 및 판권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하버바이오메드와 총 8100만 달러로 이끌어 내는 등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했다.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인한 현금 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부채 조달 없이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 대웅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대웅바이오로부터 300억 원의 배당금을 수취해, 대웅제약의 지분을 취득했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33
  •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76명 추가… 총 9037명

    [속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76명 추가… 총 9037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3일 하루간 76명이 증가해 총 903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총 누적 확진자 중 171명이 해외 유입이며, 격리해제는 341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지역별로 대구 31명, 경기 15명, 서울 4명, 부산 2명, 인천, 충북, 경북, 경남 각 1명이며, 검역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3/24 10:29
  • 암 환자, 먹는 약 많을수록 입원 위험 높다

    암 환자, 먹는 약 많을수록 입원 위험 높다

    암 환자는 복용약 개수가 많을수록 입원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토마스 제퍼슨대 연구팀은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환자 1만395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항암 치료(정맥주사)를 받기 전 6개월 동안 복용한 약의 개수가 많을수록 입원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9개의 약을 복용한 폐암 환자는 5개 미만으로 복용한 환자보다 입원율이 42% 높았고, 10~14개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와 15개 이상의 약을 복용한 환자는 입원율이 각각 75%, 114% 더 높았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통해 '다약제 복용(Polypharmacy)'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노인은 여러 질환을 갖고 있거나, 여러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한꺼번에 많은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만약 하루 복용약이 5가지 이상이라면, 내과나 가정의학과 전문의 혹은 약사를 찾아가 동일한 종류의 약을 중복 처방받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연구를 주도한 지나 나이팅게일 박사는 "여러 의료 기관에서 약을 처방받을 때, 환자에게 필요한 약의 우선순위에 대해 서로 협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필요 이상의 약물 처방은 암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노인종양학회지(Journal of Geriatric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25
  • 가열담배 흡연 청소년 81%…“액상형·일반담배도 사용”

    가열담배 흡연 청소년 81%…“액상형·일반담배도 사용”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 중 81.3%가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3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다중담배 사용자'로 나타났다.보통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을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한다. 하지만 다른 담배를 중복해 사용하며, 금연 성공률도 낮다고 밝혀졌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2018년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6만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자 비율과 실제 금연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내 청소년 중 81.3%는 일반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3종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즉, 궐련형 전자담배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일반담배나 액상형 전자담배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전체의 2.9%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비흡연 청소년보다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23배 높았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44배 높았다. 특히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경험해볼 확률은 84배 높았다. 여러 담배를 중복 사용한 청소년이 금연시도를 하는 비율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보다 높았지만, 실제 금연에 성공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는 3종 담배 사용 청소년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에 비해 지난 1년간 금연 시도를 한 확률이 48% 높았다. 하지만 현재 3종 담배 모두 사용하는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은 일반담배만 피운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의 4%에 불과했다. 일반담배를 흡연하던 청소년이 금연을 목표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금연을 시도해보지만 실제 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이후 세련된 외형과 적극적인 광고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냄새 등의 부담을 낮춰 궐련형 전자담배 입문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일반담배를 끊기 위해 또는 덜 해로운 담배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종담배가 오히려 여러 담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사용자로 만들 수 있고, 금연 확률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청소년 담배규제 정책을 궐련형 전자담배 등 모든 종류를 포함하는 것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홍준 교수팀의 국내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는 담배 규제 분야 국제학술지인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 I.F.=6.221)에 실렸다.​
    가정의학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23
  • 개학 늦어졌지만 성장 이른 아이, "성장판 빨리 닫히면 어쩌나"

    개학 늦어졌지만 성장 이른 아이, "성장판 빨리 닫히면 어쩌나"

    학부모 이 씨는 최근 개학을 앞둔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의 상태가 걱정돼 병원을 찾았다. 초경은 오지 않았지만, 부쩍 살이 찌고 가슴 발달도 빠른 것 같아서다. A씨의 딸은 병원에서 성호르몬 정밀검사와 성장판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았다.최근 자녀 성조숙증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은 소아청소년은 10만 8576명으로 2013년 6만 7021명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저출산 등으로 인해 소아청소년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성조숙증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학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성조숙증 아이, 성장판 일찍 닫혀 성조숙증은 사춘기 조숙이라고도 불리는 증상으로, 아이의 2차 성징이 너무 빨리 시작되는 경우다. 여자아이는 만 8세 이전 유방발달이,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 고환 성장이 증상이다. 성조숙증인 아이는 성호르몬에 일찍 노출돼,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여자아이는 여성호르몬 분비로 인해 가슴 몽우리가 생기고 자궁이 커지면서 또래보다 일찍 초경을 시작하게 된다. 남자아이는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고환이 커지고, 음경과 음모가 발달하며 변성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사춘기에 접어들면 남녀 모두 부신에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머리기름이나 체취, 여드름, 액모 등의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게 된다.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장애'다. 사춘기가 빨리 오는 만큼 처음에는 키의 성장이 빠르다. 그러나 성조숙증을 방치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인이 됐을 때 남들보다 키가 작을 확률이 높다. 여기에 빠른 신체변화로 인해 아이에게 정서적인 불안감이 나타날 수도 있다.◇​호르몬 분비 조절 이상이 원인성조숙증은 크게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호르몬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중추성성조숙증'과 난소나 고환, 부신 등 기타 장기에서 성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말초성성조숙증'으로 구분한다.중추성성조숙증은 남아에서는 종양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어 뇌하수체 MRI 검사가 필요하다. 반면 여아의 경우 특별한 기저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반면 말초성성조숙증은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샘의 호르몬 조절 이상이 아닌 난소낭종이나 종물, 고환이나 부신의 종양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성조숙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키∙몸무게 측정과 비만도, 2차 성징 출현 정도를 진찰하는 한편,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골 연령과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만 6세 이하 아이에게서 성조숙증이 진단되는 경우 뇌하수체를 비롯해 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뇌 MRI를 촬영한다. 또한 성호르몬자극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4주 또는 12주마다 주사하는 사춘기 지연치료를 한다.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은 교수는 "이른 2차 성징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약물치료를 하지는 않는다. 가슴발달은 있으나 성조숙증에 해당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성조숙증은 있으나 치료시작 시기가 늦어 치료효과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으며, 비만이나 부당경량아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도 있어 종합적으로 평가해 필요한 경우에만 치료를 결정한다"고 말했다.◇​성장판 자극하는 운동 지속해야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균형잡힌 식사와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은 열량에 비해 영양은 부족하고 포화지방산과 소금, 인공감미료의 함량은 높은 반면 비타민과 무기질은 거의 들어있지 않아 소아비만을 유발하며 영양불균형에 의한 성장부족, 뼈 나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산음료, 자극적인 음식, 단 음식은 피한다. 육류를 먹을 경우 지방보다 살코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한 평소 유산소운동이나 유연성운동, 근지구력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성장판에 자극을 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줄넘기, 수영, 댄스, 맨손체조, 배구, 농구, 단거리 달리기, 탁구, 배드민턴 등이 있다.김기은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들이 훨씬 성조숙증이 많지만 남자아이들에게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며 "남자아이의 경우 여자아이에 비해 신체적 특징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21
  • 설사·식욕부진… 코로나19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설사·식욕부진… 코로나19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빈주 의과대를 포함한 중국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확진자 204명(남성 107명, 여성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중 48.5%(99명)에서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기 증상 중 대부분은 식욕부진(83%)과 설사(29%) 증상이었으며, 일부는 구토(0.8%)와 복통(0.4%)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대부분의 환자는 소화기 증상과 함께 호흡기 증상도 함께 나타났으나, 7명의 환자는 호흡기 증상 없이 소화기 증상만 나타났다. 소화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병세가 악화될수록 소화기 증상도 함께 나빠졌다. 또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입원 기간도 더 길고, 예후도 나빴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소화기 증상이 코로나19 환자에세거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다만, 이번 결과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소화기학회(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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