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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잡는다는 구충제 ‘이버멕틴’…전문가들 “독성 강한 약일 수도”

    코로나19 잡는다는 구충제 ‘이버멕틴’…전문가들 “독성 강한 약일 수도”

    동물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료제로써는 ‘아직’이라는 입장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은 해당 논문을 검토했지만, 사람에게서 효과를 검증한 게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진행한 연구라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즉,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하지 않았으므로, 아직 효과는 모른다는 것이다.바이러스 없애지만 ‘안정성·유효성’ 검증해야지난 4일 호주 모내시대 생의학연구소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버멕틴에 노출하자 48시간 안에 소멸했다는 결과를 학술지 ‘항바이러스 연구’에 발표했다.해당 연구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의 제언일 뿐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결과가 아니고, 인체 안전성, 유효성이 아직은 입증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용량,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 적용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도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만약 구충제가 효과가 있어도 흡수율이 낮아 용량을 높여야 되는데 그러면 부작용 발생률도 함께 커진다”며 “아직 동물실험도 시작하지 않았으므로, 치료제로 개발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의료진은 이버멕틴이 어떤 기전으로 바이러스를 없앴는지 밝혀지지 않은 점을 우려했다.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시험관실험만 가지고 인체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논할 수 없다”며 “치료제로써 쓰일라면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효과성 입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를 억제하는 것인지, 약물 독성이 강해서인지 등 어떤 기전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확인된 바가 없다”며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은 낮게 보인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는 구충제를 동물 구충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버멕틴 성분이 인체에서는 작용하는지, 코로나19 억제 유용성 등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이버멕틴 성분 구충제가 동물 사용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허가사항에 맞춰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개발 가치는 있어하지만 식약처는 이버멕틴의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효과가 의미 있는 발견이라고 밝혔다. 양 차장은 “논문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을 노출한 후 48시간이 지나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며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개발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1970년대 미국 머크사와 일본 기타사토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이버멕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동물 구충제다. 현재 국내에서 이버멕틴 성분 구충제는 허가품목이 없다. 해외 수출용으로 1개만 있는 상태다.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시험 신청이나 개발상담 요청도 없는 상태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7:03
  • 코로나19 위험한 의외의 장소가 ‘화장실’인 이유

    코로나19 위험한 의외의 장소가 ‘화장실’인 이유

    코로나 19 때문에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회사가 많지만, 어쩔 수 없이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많다. 직장인이 주의해야 할 의외의 장소가 있다면? 바로 ‘화장실’이다 마스크 벗고 양치, 2m 못 지킬 정도로 사람 몰리기도 화장실은 직장인들이 코로나19같은 감염병을 막기 위해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다. 회사마다 차이가 크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출입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이 필수다. 체온을 재는 곳도 있다. 이는 바람직한 일이나, 화장실에서는 조금 다르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층마다 3~7평 남짓한 크기로, 사무실보다 작다. 사람이 몰리면 ‘코로나 안전거리’인 2m가 지켜지기 어렵다. 외창이 있는 화장실도 있지만, 창문이 없으면 환기도 잘 안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좁은 실내 공간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화장실은 양치질을 하는 공간이다. 양치질 할 때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보니, 세면대에 여러명이 몰려 양치질을 하면 비말이 튈 위험도 크다. 화장실이 좁다면 점심시간 직후 양치질하는 사람이 몰려 붐빈다. 화장실 환경이 이렇다면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써 봤자 코로나19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손잡이나 수도꼭지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것도 문제이며, 분변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환자 대변을 검사했을 때 약 83%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변에서 최장 26일까지 생존한다. 때문에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추가로 전파될 가능성도 이론적으로는 존재한다. 손 씻고 닦은 휴지로 수도꼭지, 손잡이 잡아야그렇다고 해서 화장실을 안 갈수는 없다. 걱정된다면 다음의 ‘코로나19 대비 화장실 행동 수칙’을 지켜보자. 먼저 화장실에 사람이 많다면 다른 층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조금 있다 이용한다. 2m 안전거리를 화장실에서도 잊지 않아야 안전하다. 손잡이를 잡을 때는 종이타월을 적극 활용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손잡이나 수도꼭지는 화장실을 방문하는 사람이 대부분 만지다보니 가장 위험하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화장실을 이용한 뒤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손을 닦은 종이타월로 수도꼭지와 손잡이를 만지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종이타월 사용이 어렵다면, 손을 씻었다 해도 손잡이를 잡았다면 추가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비말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말은 하지 않는다. 최천웅 교수는 “화장실에서 간혹 수다를 떨기도 하는데, 말을 하려면 비말이 묻을 수 있는 2m 거리 내로 마주보기 마련”이라며 “화장실에서 불필요한 대화나 대면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기는 가능한 락스로 청소해야 한다. 락스는 잔존 항균력(사용한 순간 균을 죽이는 능력이 아닌, 사용 후에도 균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에탄올보다 뛰어나다는 게 최 교수 설명이다. 물을 내릴 때는 변기 뚜껑을 닫고 내려야 한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6:45
  • 화장실서 볼일만 봐도 ‘병 예측’… ‘스마트 변기’ 개발돼

    화장실서 볼일만 봐도 ‘병 예측’… ‘스마트 변기’ 개발돼

    변기에 앉아 대소변을 보는 것만으로 병을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박승민 수석연구원, 이준 연구원, 샌지브 갬비어 교수,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이사장, 원대연 과장, 김정하 과장팀이 소변과 대변 샘플을 변기에서 바로 측정하고 AI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스마트 변기' 기술을 개발했다.스마트변기에는 센서, 렌즈 등이 달려 환자의 배변 상태, 횟수, 대변의 모양, 색깔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한다. 소변의 형태, 속도, 양상도 확인한다. 이러한 정보는 디지털 수치화된 데이터로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연구진은 휴대폰 앱도 개발해, 변기 시스템과 연동되거나, 스마트 변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이용해 배변상태를 기록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 가능하게 했다.스마트 변기 사용으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질환은 변비, 변실금,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장질환, 위장관출혈, 항문출혈, 출구기능장애형 배변장애, 전립선비대증, 방광염, 요도염 등이다. 기존에도 병원에서 변비나 치질, 대장암 등 대장항문 관련 질환에 대해 문진을 진행했지만 환자가 대변의 모양이나 색깔, 배변 횟수 등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한계가 있었다. ​​원대연 과장은 "스마트 변기 시스템을 통해 환자 건강을 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질환 관리가 더 정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대장항문, 비뇨기질환이 어떤 경로로 발생하며, 원인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내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스마트 토일렛 플랫폼을 정밀화시키고, 암진단과 장내미생물 기술과의 접목시키는 등의 시스템을 발전시킬 계획이다.이종균 이사장은 "스마트 변기 플랫폼이 장내미생물 기술과 접목해 임상 빅데이터를 축적하면 차세대 의료기술 산업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지난 6일(현지시간) 게재됐다.​
    대장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6:36
  •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남편 외도 밝혀낸 ‘STD’ 검사란?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남편 외도 밝혀낸 ‘STD’ 검사란?

    중년 여성 A씨는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STD 검사'로 불리는 성병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임질균'이 나왔고 의사는 99% 성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남편 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없었던 A씨는 남편의 외도를 확신하고 분노했다. 최근 인기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한 장면이다. 실제로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아챌 수 있는 검사가 있는 걸까. STD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STD 검사로 성병 진단, 남·여 모두 가능해성병은 'STD 유전자 검사(STD Multiplex PCR, STD Real Time PC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D 검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6종 검사와 12종 검사다. 6종 검사는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유레아플라즈마 U·G·H균을 진단할 수 있다. 12종 검사에서는 6종을 포함해 매독, 가드넬라, 헤르페스1·2, 칸디다, 유레아플라즈마 P균 진단이 가능하다. 6종 검사에는 주로 성매개로 감염되는 균들이  포함되며, 12종 검사에는 일반적으로 흔하고 성매개가 아닌 다른 경로로 감염될 수 있는 균까지 포함된다.STD 검사는 남성도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는 "남성의 경우 이미 성병에 걸려 고름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분비물을 채취해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증상이 없을 때는 정액을 채취해 검사하는 데, 민감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검사를 할 수는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대부분 성매개 감염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검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매개성 질환을 유발하는 균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다. STD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면, 대부분 성관계를 통한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등은 삽입 없이도 균이 질 내부로 침투하는 '상행감염'이나 질 내부의 산성도가 떨어졌을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회감염'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들 균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한 사람과만 관계를 해왔고, 이전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이 확실하다면 상대의 외도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다만, 상행감염이나 기회감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12종 검사에 포함된 '가드넬라균'은 성관계를 하지 않아도 기회감염 가능성이 있다. 가드넬라균은 실제 여성들에게 매우 흔하게 검출된다. 일부 균들은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주웅 교수는 "유레아플라즈마 등의 균은 증상이 없을 때는 그냥 지켜보기도 한다"며 "그러나 임질, 클라미디아 등 균은 대부분 성매개로 감염되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성매개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활발히 하는 사람이라면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STD 검사를 받는 게 좋다. STD 검사는 대부분 의원급 산부인과에서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보험 적용가 3만원대로 검사 가능하다. 보험 적용이 안 되면 9만원대다. 특히 외음부 통증·가려움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관계 시 콘돔 사용은 필수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5:21
  • 플라스틱 팬데믹, '꽃가루'에서 대안 찾는다

    플라스틱 팬데믹, '꽃가루'에서 대안 찾는다

    플라스틱은 환경 파괴범으로 지목되는 대표 소재다. 그런데 환경을 전혀 해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다면? 꽃가루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재료공학과 조남준 교수팀 연구이며, 지난 20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우연한 실수'에서 시작됐다. 연구팀 팀원 중 한명이, 신약 개발을 위해 꽃가루로 연구를 하던 중, 세척을 위해 꽃가루를 알칼리성 용액에 담궈놓고 그만 퇴근해버렸다. 조남준 교수는 "금요일에 퇴근해 월요일에 돌아와 보니, 꽃가루가 흐물거리는 젤리 형태로 변해 있었다"며 "이를 보고 꽃가루를 다양한 형태(Form)로 바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타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4:31
  • 기억장애, 뇌 전기자극으로 치료 가능성 제시

    기억장애, 뇌 전기자극으로 치료 가능성 제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전기로 자극하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전소연 연구원은 오늘(7일) 뇌심부의 직접적인 전기자극을 통해 해마와 기억기능 간의 인과관계를 국내 최초로 증명했다.지금까지는 해마에 가하는 전기자극이 뇌 기억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병원에서 뇌전극을 삽입한 10명의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해마에 전기자극을 주고, 두 가지 단일·연합기억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두개강 내 뇌파를 측정했다. 단일 단어를 기억하는 ‘단일기억과제’와 짝지어진 단어 쌍을 기억하는 ‘연합기억과제’로 나눠 학습, 휴식, 회상 단계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해마 전기자극은 과제에 따라 기억기능의 행동 결과를 다르게 변화시켰다. 해마 세타활동이 연합기억과제에서 더 높게 관여해 연합기억기능은 향상됐다. 반대로 해마의 세타활동 관여가 낮은 단일기억기능에서는 저하되는 양상을 보였다. 단일기억과제 회상구간에서는 ‘봤음’ 혹은 ‘본적 없음’으로 단어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자극시 정답률은 86.1%, 자극 시 정답률은 81.1%로 떨어졌다. 연합기억과제 회상구간에서는 ‘정확히 봤음’, ‘봤거나 재배열됨’, 혹은 ‘본적 없음’으로 단어 쌍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자극시 정답률은 59.3%, 자극 시 정답률은 67.3%로 높아졌다.
    신경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4:24
  • '무증상 잠복기' 코로나 감염… 동물실험에서 확인

    '무증상 잠복기' 코로나 감염… 동물실험에서 확인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이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와 충북대의대 공동연구팀은 족제비인 패럿(ferret)을 이용해 코로나19 동물실험 모델을 구축하고, 전파 양상 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패럿의 폐 구조는 사람의 폐 구조와 유사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분리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패럿에 주입하고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해 호흡기, 소화기 등 다양한 체내 조직에 전파되는 양상을 확인했다. 그 결과, 코로나19가 주입된 패럿에서는 감염 2일째부터 비강 분비물뿐 아니라 혈액이나 다른 체액 분비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 확산됐다. 감염 4일째에는 인체 감염 때 나타나는 고열, 기침, 활동량 감소 등 본격적인 임상 증상이 발현됐다. 특히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감염 2일째부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다른 패럿 6마리에게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전파양상과 관련해 전파속도, 잠복기 감염 등을 실험동물 모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동물실험 모델은 향후 개발될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나 치료 약제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이번 실험에서 제기된 공기 중 전파나 무증상 잠복기 감염 가능성 등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4:15
  •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 완치자 혈장 치료 효과 확인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 완치자 혈장 치료 효과 확인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중증환자 2명이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모두 완치됐다. 코로나19에 뚜렷한 치료 약이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시행 가능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팀은 7일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혈장치료를 받은 두 명 모두 완치됐으며, 그중 한 명은 퇴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대한의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ARDS)이 동반된 코로나19 중증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는 이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된 바 있다.김모(71, 남)씨는 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말라리아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착 당시 호흡 속도는 분당 30회 이상(정상 성인의 경우 20회 이하)으로 흉부 X-ray 검사에서도 양쪽 폐 모두 심각한 폐렴 증상을 보였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C-반응성단백(CRP)의 경우 172.6mg/L(정상은 8mg/L 미만)까지 상승했다. 연구팀은 완치 판정을 받고 2주가 지난 남성의 회복기 혈장 500ml를 김씨에게 12시간 간격으로 두 번에 걸쳐 투여했고, 동시에 스테로이드 치료도 시작했다. 혈장치료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김씨의 경우 열이 떨어지고 CRP는 5.7mg/L로 정상범위로 떨어졌다. 흉부 X-ray 검사상 양쪽폐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았다. 혈장을 투여받는 동안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다. 현재 김씨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했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4:09
  • 한미약품 로수젯, LDL-C 낮추라는 新치료지침에 최적화

    한미약품 로수젯, LDL-C 낮추라는 新치료지침에 최적화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LDL-C(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 로수젯의 임상 연구의 SCI급 저널 게재는 ‘Cardiovascular Therapeutics(2016)’,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8)’에 이어 세 번째다.이번 연구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의 LDL-C 조절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이다. 특히 2019 유럽심장학회(ESC), 동맥경화학회(EAS)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ESC와 EAS 최신 가이드라인은 역대 최저 LDL-C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초고위험군 55mg/dL 및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고위험군 70mg/dL 및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권고한다. LDL-C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2:10
  • 코로나19 극복,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

    코로나19 극복,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

    해마다 다짐합니다. 담배를 끊자고.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에 못 이겨 실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 담배는 전자담배로 모습까지 바꿔 흡연자들을 유혹합니다. 건강에 덜 해롭다지만 암, 심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부른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12주 ​간의 대장정은 성공률이 81%에 달할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금연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금연학회는 ‘12주 굿바이 니코틴!’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공동기획헬스조선 편집팀2020/04/07 11:35
  • 주먹 꽉~ 쥐어보면, 당뇨병 위험 예측 가능

    주먹 꽉~ 쥐어보면, 당뇨병 위험 예측 가능

    악력 측정으로 초기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2011~2014년에 미국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들의 악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 대비 악력이 낮은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은 전신의 근력을 반영하는 지표다. 전신 근력은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데, 우리 몸의 근육은 몸속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으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고, 결국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당뇨병 위험을 진단해볼 수 있는 기준 점수를 정했다. 기준 점수는 '악력(kg)/체중(kg)'으로 계산한다. 젊은 성인 남성의 기준 점수는 0.78, 젊은 여성의 기준 점수는 0.57이다. 또한 50~80세 이상 중·장년 남성의 기준 점수는 0.68점, 중·장년 여성의 기준 점수는 0.49다. 만약 60세 여성이 자신의 약력을 체중으로 나눈 값이 0.49보다 작으면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를 주도한 앨리스 브라운 박사는 "악력을 통해 당뇨병 위험을 예측하는 것은 신속하고 비용도 저렴한 방법"이라며 "당뇨병 등 건강 위험을 진단하기 위해 건강 검진에 악력 검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1:21
  • 허리 굽히면 더 편하다… '척추협착증' 주증상입니다

    허리 굽히면 더 편하다… '척추협착증' 주증상입니다

    허리를 굽히면 허리 통증이 줄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허리를 굽히는 안 좋은 자세를 지속하게 되는데,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가는 '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관이 좁아짐에 따라 신경이 자극받으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일시적으로 신경이 지나는 관이 넓어지며 통증이 줄어든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착각하기 쉽다. 두 질환 모두 다리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목동힘찬병원 윤기성 원장은 "디스크는 다리로 가는 신경의 일부만 눌려 다리의 일부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신경통로 자체가 좁아져 신경다발이 전체적으로 눌리기 때문에 다리 전체가 아프다"고 말했다. 디스크는 한쪽 다리에만 통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척추관협착증은 양쪽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윤 원장은 "무엇보다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다리가 터질 듯 아파서 가다가 쉬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생기면 우선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킨다. 윤 원장은 "질환 초기단계에는 통증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데, 통증 양상에 따라 보존적 치료가 이뤄지면 통증 감소는 물론 자세 변화를 막을 수 있어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통증이 지속되고 걷기 힘들고,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근력 약화나 마비, 배변장애가 동반되면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고려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변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환자가 주로 50~60대 이상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젊을 때부터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스트레칭, 자전거 타기 등 운동만으로 척추관이 더 좁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1:17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47명 증가… 총 1만331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47명 증가… 총 1만33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7명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31명이며, 이 중 6694명(64.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사망자는 6명 늘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0:47
  • 이 나이에 '사랑니' 통증이라니… 발치 필요한 7가지 경우

    이 나이에 '사랑니' 통증이라니… 발치 필요한 7가지 경우

    30대 남성 A씨는 몇 달 전부터 사랑니 통증으로 고생이 심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사랑니가 아예 안 난 경우도 있고, 다 자랐지만 뺄 이유가 없어 그냥 뒀다는 친구도 있었다. A씨는 그냥 두면 아픈데, 뺄 때 통증이 심할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사랑니는 상하좌우에 총 4개가 날 수 있다. 사랑니 4개가 모두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도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는 치아 중 가장 나중에 발생해 자라기 때문에 턱뼈에 사랑니를 위한 공간이 부족하면 똑바로 나오지 못하고 주변 잇몸을 손상시켜 통증이 느껴진다.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는 "사랑니를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빼야 하는 상황도 존재한다"며 "사랑니를 꼭 빼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고 말했다. ▲사랑니가 비스듬히 난 경우 ▲사랑니 주변 잇몸이 자꾸 붓고 아픈 경우 ▲사랑니와 그 앞의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 ▲사랑니에 충치가 생겼으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랑니 앞의 어금니를 치료해야 하는데 사랑니로 인해 정상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데 사랑니가 방해되는 경우 ▲X-RAY 소견상 사랑니 주변에 혹으로 의심할 만한 부분이 나타나는 경우다. ​  박관수 교수는 "사랑니가 주변의 큰 어금니처럼 똑바른 방향으로 나 있고, 칫솔질을 할 때 잘 닦을 수 있고, 음식이 사랑니로 잘 씹히고 있다고 느낄 때는 발치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관수 교수는 "요즘 들어 젊을 때 빼지 않아도 되는 사랑니라고 판정받았음에도 나이가 들어 사랑니를 빼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는 고령화 추세와 함께 나타나는 현상으로 잇몸뼈가 충분히 있는 젊은 시절에는 사랑니가 아무 증상 없이 뼛속에 완전히 묻혀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잇몸뼈의 양이 줄어들어 사랑니가 뼈 밖으로 살짝 나오면서 주변 잇몸과 인접한 치아를 계속 자극하고 통증과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잇몸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않은 사랑니를 빼는 수술은 복잡한 편에 속한다. 하악골(아래턱뼈) 속에는 입술과 잇몸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이 지나가고, 상악골(위턱뼈) 속에는 축농증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인 상악동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랑니 뿌리와 근접하거나 겹쳐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콘빔형전산화단층촬영(CBCT)을 포함한 사전 검사를 받고 수술하는 것이 좋다. 박관수 교수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크거나, 깊이 묻혀있는 사랑니를 한 번에 여러 개 빼는 수술을 해야 한다면 마취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수술 중 통증을 전혀 없게 하는 방법도 있다”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0:39
  • GC녹십자지놈, 코로나19 분석 시스템 가동

    GC녹십자지놈, 코로나19 분석 시스템 가동

    GC녹십자지놈과 셀레믹스가 코로나19를 분석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돕는 ‘G-셀레믹스 BTSeq 코로나19 염기서열분석 서비스(이하 G-셀레믹스 BTSeq)’를 개시한다.G-셀레믹스 BTSeq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반 코로나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 서비스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 형태를 바꾼다.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려면 지속적인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돌연변이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셀레믹스 ‘BTSeq’ 기술이 적용된 이번 서비스는 기존 검사와 달리 바이러스 유전자의 전체 영역의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0.01ng 수준의 극소량 검체로도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1~7일 정도로 신속하게 연구할 수 있다.이번 분석 서비스를 통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확보되면 바이러스의 ▲병원성 ▲​적응성 ▲​전파능력 ▲​숙주 면역원성 저하 등과 관련된 변이를 확인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 균주가 가진 특이적 염기서열 분석은 바이러스의 근원지와 전파 경로 추정이 가능하며, 진단 정확도 향상 및 질병 중증도 분석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다. GC녹십자지놈 ​기창석 ​대표는 “세계 각국의 연구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가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에 이바지하고, 펜더믹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셀레믹스 ​이용훈 ​대표는 “이번 서비스에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셀레믹스의 기술력이 담겨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체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비스 개시 이후 셀레믹스는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고, GC녹십자지놈은 판매∙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제약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0:34
  •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코로나 악화… 집중 치료실로 이송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코로나 악화… 집중 치료실로 이송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악화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되면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5일 주치의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입원했다가, 6일 오후 7시쯤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폐, 혈액 등을 검사받으며 하루 정도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증상이 악화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겨진 것이다.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 현지언론은 존슨 총리가 의식이 있으며, 산소호흡기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고,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열이 계속되는 등 10일 가량 증상이 낫지 않자 결국 일요일인 지난 5일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만 해도 트위터를 통해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의 정례브리핑에서 "총리가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안정적인 밤을 보냈다"며 "맑은 정신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당분간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연구소(Institute for Government)에 따르면 영국은 총리가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개입할 수 있는 부총리나 임시 총리의 헌법적 역할에 관한 공식적인 규정이 없다고 BBC는 전했다. 다만 총리는 자신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권한을 대행할 인사인 일종의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를 정해둔다. 존슨 총리는 앞서 영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사실상의 부총리인 라브 외무장관에게 이 역할을 맡겼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10:26
  • 제28회 JW중외박애상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

    제28회 JW중외박애상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

    제28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김철수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이사장(76)이 선정됐다.JW중외박애상은 박애정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김철수 이사장은 ‘통일에 대비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통일 후계세대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현행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다문화 가정에 의료봉사 활동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이사장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의 이사장(내과전문의)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의료봉사단을 설립해 단장으로 활동했다. 총 21회에 걸쳐 탈북‧다문화 가정 주민 약 230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치며 안경, 구급약품, 의료비를 지원했다.또 탈북‧다문화 가정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해 약 2억7000만원을 모금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질병으로 고통받는 지역사회 빈민층, 소외계층에게 40여 년간 220회 이상의 무료진료도 펼쳤다. 2011년부터는 ‘양지회’를 설립해 의료봉사에 뜻있는 의료진 11명과 무료진료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내 ‘따뜻한 마음 후원회’를 결성하여 국내외 저소득 환자의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아 최초 세계병원협회 총회를 한국에 유치해 국내 병원과 의료진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 위원을 거쳐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의학교육 발전에도 힘써왔다.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되는 JW중외봉사상은 전광희 여수애양병원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이 선정됐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4/07 09:54
  • 30~40대 젊은 여성 공격하는 무서운 병… '루푸스' 아세요?

    30~40대 젊은 여성 공격하는 무서운 병… '루푸스' 아세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을 '자가면역질환'이라 한다. 여러 자가면역질환 중 30~40대 젊은 여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병이 있다. '루푸스'다. 미국의 유명 가수 '셀레나 고메즈'도 지난 2015년 루푸스 투병 사실을 고백, 친구로부터 콩팥을 이식받았다. 루푸스는 '천(千)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 불릴 정도로 증상이 다양하다.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의 도움말로 루푸스에 대해 알아본다. 환자 86.5%가 여성, 여성호르몬 연관 추측 루푸스 환자 대부분은 여성이며, 가임기의 젊은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루푸스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2만6556명 가운데 여성 환자가 2만2991명으로 남성의 6배가 넘었다. 특히, 여성 환자의 83%가 20~50대인 비교적 젊은 환자였다. 이에 송란 교수는 “루푸스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임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여성호르몬이 연관되어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화학물질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양쪽 볼 나비 모양 피부 발진 등 증상 다양루푸스는 증상이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다. 증상이 몇 주 안에 나타나기도 하고 몇 년에 걸쳐 느리게 나타나기도 해 진단이 어렵다. 전신 피로감, 근육통, 미열 혹은 고열, 체중감소, 탈모 등 다른 질병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초기에 흔히 발생한다. 양쪽 볼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의 피부 발진, 관절이 붓거나 아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콩팥, 폐, 늑막, 심장, 뇌와 같은 주요 장기가 손상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루푸스는 피부과, 정형외과 등을 찾았다가 발견하거나 검진을 받는 도중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을 위해서는 가장 최근에 개정된 미국·유럽 류마티스학회 공동으로 발표된 진단기준을 따라 'ANA검사'에서 양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기준, 면역학적 기준에 제시된 소견이 있을 때 점수를 매겨 총 10점 이상이면 루푸스로 진단한다.완치는 어려우나 충분히 치료·예방 가능루푸스는 완치가 어렵지만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루푸스 치료의 목적과 방향은 증상을 치료하고 장기 손상을 막는 것이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유형에 따라 결정된다. 근육통이나 관절통, 피로감, 홍반 등은 위험한 증상은 아니므로 비스테로이드항염제, 항말라리아제 등의 약물 치료와 함께 증상에 따른 보존적인 치료를 한다. 콩팥, 폐, 심장, 뇌신경 같은 주요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 중증의 정도에 따라 생물학적제제나 혈장교환술 등의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햇빛 조심하고 운동으로 근육감소 예방해야루푸스 환자는 햇빛에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선크림, 양산, 모자 등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 과로나 스트레스는 루푸스를 악화해 생활 스타일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장기간 스테로이드 등 약물치료로 인한 골다공증과 근육감소를 예방하기 위하여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을 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송란 교수는 "매년 잊지 말고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한 경우 폐렴 예방접종이나 대상포진 예방접종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푸스 관리를 위한 일상생활 TIP 5가지- 많은 환자가 햇빛에 과민반응을 보이므로 선크림, 양산, 모자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는 루푸스를 악화시키므로 생활 스타일을 조절한다.- 스테로이드 등 장기간 약물치료는 골다공증, 근육감소를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과 충분한 숙면을 취해 컨디션을 좋게 유지한다. -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폐렴,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필요한 경우 고려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4/07 07:10
  • '킹덤' 좀비 댄스, 따라 하다 얻기 쉬운 '어깨 병'

     대학생 서모(23)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만 있다 보니 무료했다. 이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인기 드라마 '킹덤'을 보다가 드라마 속 좀비의 동작이 재미있어 이를 따라 했다. 알고 보니 좀비의 신체 동작이 '본브레이킹'이라는 관절을 활용한 춤에서 비롯된 것을 알게 되고 더 열심히 동작을 따라 했다. 그러다 어깨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고, '어깨 탈구'인 것을 알게 됐다. 본브레이킹은 어깨와 팔꿈치 등 관절을 머리 앞뒤에서 기하학적으로 꺾어 신체 유연성을 돋보이게 하는 춤이다. 하지만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윤원용 과장은 “본브레이킹은 춤의 한 장르이지만 관절을 자연스럽지 못한 방법으로 무리하게 꺾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가 탈구 혹은 아탈구 될 위험이 있다”며 “탈구된 어깨를 대충 끼운 후 방치하면 탈구가 반복될 수 있고, 주변 근육과 힘줄에 무리가 가게 돼 회전근개 파열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회전근개 파열은 어깨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이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으로는 퇴행성 변화, 혈액순환 장애 등이 있지만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연부 조직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원인이다. 윤원용 과장은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어깨의 무리한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증상은 어깨에 통증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동반되는 것이다. 증상이 어깨의 위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악화된다. 심할 경우 팔을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들어 올려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하지만 손상 부위가 넓거나 회전근개가 완전히 닳고 끊어진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관절내시경술은 약 5mm 미만으로 최소 절개한 어깨에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보기 힘든 부위까지 자세히 파악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국소마취로 진행해 수술 후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르다.한 번 손상된 회전근개는 자연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 또 질환 초기는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 피로누적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방치한다면 회전근개가 더욱 빠르고 넓게 파열될 수 있고,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 원인을 찾고 안정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4/07 07:00
  • [건강스토리] 소리 없던 세상에서 만난 인공와우는... 축복이었다 (2)

    [건강스토리] 소리 없던 세상에서 만난 인공와우는... 축복이었다 (2)

     어느날 그들은 '소리'를 잃었다. 정전처럼, 세상이 침묵에 휩쌓였다. 세상은 공포였고, 우울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찾아온 인공와우... 난청 치료는 보청기로만 가능한 줄 알았다. 그러나 그들에게 필요한 건 유전자 검사와 또 다른 첨단의 보조물, 인공와우였다. 잃었던 소리와 세상을 얻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비인후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4/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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