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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받았다.JW홀딩스의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이번 특허 기술은 ‘WRS를 이용한 전염성 질병 또는 전염성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 방법’으로 2016년 5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WRS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JW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받았다.JW홀딩스의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이번 특허 기술은 ‘WRS를 이용한 전염성 질병 또는 전염성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 방법’으로 2016년 5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당시 연구는 김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언더우드특훈교수)와 진미림 교수(가천대 의과대학) 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WRS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세균 패혈증에 곰팡이 패혈증도 진단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세계 패혈증 동맹(GSA)에 따르면 매년 3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려 800만 명이 사망한다(전 세계 사망자의 14%). 패혈증의 치사율은 약 30% 정도로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는 경우 사망률이 80% 까지 높아진다. 리서치업체 마켓샌드 마켓(Markets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의 진단 시장은 2018년 3억9600만 달러에서 연평균 9.1% 성장해 2023년 6억139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JW바이오사이언스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으로 인한 패혈증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외에도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패혈증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연구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WRS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세계 패혈증 동맹(GSA)에 따르면 매년 3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려 800만 명이 사망한다(전 세계 사망자의 14%). 패혈증의 치사율은 약 30% 정도로 혈압이 떨어져 패혈성 쇼크가 오는 경우 사망률이 80% 까지 높아진다. 리서치업체 마켓샌드 마켓(Markets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의 진단 시장은 2018년 3억9600만 달러에서 연평균 9.1% 성장해 2023년 6억139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JW바이오사이언스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으로 인한 패혈증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 진단기술과 관련해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외에도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패혈증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연구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WRS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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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흡연자 집단(이중사용자)이 일반흡연자(궐련 단독 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더 많이 보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은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9세 이상 남성 7505명을 대상으로 이중사용자, 일반흡연자, 비흡연자간 대사증후군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요인의 유병률을 비교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고혈압, 고혈당, 혈중 지방, 비만 등 신체이상 상태의 집합을 의미한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심장 및 혈관 이상이 생길 위험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지며 당뇨병의 발병이 열 배 이상으로 증가할 정도로 심혈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 지표다.연구 결과, 이중사용자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비흡연자의 2.79배, 일반흡연자의 1.57배로 높았으며, 세부적으로는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인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 및 요중 코티닌 수치가 일반흡연자와 비흡연자에 비해 증가했으며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 경험율도 높게 나타났다.주목할 사항은 전자담배의 이용자의 85% 이상이 이중사용자였으며, 이들의 금연 의지와 금연 시도율은 일반흡연자에 비해 높았으나 평균 흡연량의 차이는 없었고 니코틴 의존도와 요중 코티닌 수치는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전자담배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금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우 완전한 전환 혹은 금연에 실패해 궐련과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며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에 노출되고 있음을 말해준다.이기헌 교수는 “전자담배 이용자의 대부분이 이중사용자이며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신체적, 정신적 리스크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중사용자 집단이 심혈관질환에 더욱 취약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만큼, 이들에게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인 금연 치료와 개별화된 생활습관 중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Nature’에서 발행하는 국제 저널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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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단일질환 기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일컫는다. 발생 후 20~30%는 사망하고 약 30%는 후유증으로 마비 증상이 생기는데, 대처가 빠를수록 예후가 좋아 평소 뇌졸중에 대해 제대로 알아둬야 유리하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뇌졸중은 ‘만사를 제쳐 두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중요 질환이다. 뇌졸중 명의로 알려진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에게, 뇌졸중에 대해 물었다.Q.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은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하는 질환이라고 들었습니다.A.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뇌졸중이거나,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반드시, 빨리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19는 감염성 바이러스 질환이라 기저질환이거나 고령증이 아니라면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를 Self-limited course, 자연치유과정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은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며,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현재 코로나 감염에 대비해 뇌졸중 환자의 약물처지, 시술, 수술 등에 대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코로나19 때문에 치료를 지체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두 질환이 모두 있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대한뇌졸중학회는 의료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진료를 어떻게 하는지, 지침 권고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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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귀에서 소리가 나타나는 ‘이명(耳鳴)’은 청각을 망가뜨리는 ‘돌발성 난청’의 신호일 수 있다.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는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한쪽 귀에서 발생하며, 청·장년층에서 노년층까지 발병연령대가 다양하다”며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장애, 달팽이관 내부 손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난청·이명 동반되면 ‘돌발성 난청’ 의심갑자기 청력변화가 발생한 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 진단한다. 분명한 원인 없이 수 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갑자기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난청과 함께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대화가 속삭이는 것처럼 들린다거나, 귀가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고, 양쪽 귀의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때로는 어지러움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며, 똑바로 서있기 조차 힘든 평형장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돌발성 난청은 원인이 불분명하다. 뇌에서 나온 청각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내이도’에 발생하는 뇌종양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검사는 기본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현재 난청 정도를 파악한다. 필요에 따라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김영호 교수는 “증상의 내과적 원인이 의심될 때에는 각종 혈액 검사나 염증성 질환 검사 등을 병행한다”고 말했다.치료시기 빠를수록 청력회복 범위 좋아돌발성 난청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경구 또는 주사제를 사용한다. 치료 초기 또는 중간에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고막 안쪽에 투여하는 방식으로도 치료한다. 스테로이드는 돌발성 난청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를 받는 경우 좋은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추정되는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도 한다. 김영호 교수는 “치료를 해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료 종료 후 보청기나 인공와우이식술을 통한 재활 측면의 청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돌발성 난청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심한 난청에도 불구하고 치료 시기를 놓쳐 오랜 기간 방치되면 치료를 해도 영구히 청각을 잃을 수 있다. 치료시기에 따라 예후가 크게 차이난다. 조기 치료가 중요하지만, 단순한 이명 증상이라고 가볍게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종종 발생한다. 낮은음만 잘 들리지 않는 저음형 급성 난청인 경우에도 난청이라는 증상 보다는 귀 먹먹감으로 잘못 느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김영호 교수는 “일시적 난청이나 이명이 발생한 경우 자연스레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 동안 계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회복되기 힘든 청력…생활습관으로 예방해야돌발성 난청이 생기면 원래 청력으로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에서 생활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 평소 청력을 검사하여 결과를 알고 있으면 청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다. 청각은 예민한 기관이므로 큰 소음과 같은 귀에 좋지 않은 자극을 받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수준의 음량을 유지하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음이 심한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소음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는 반드시 조용한 곳에서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영호 교수는 “청각 기관의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담배와 술은 삼가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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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자궁경부암은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이며(15-44세 기준), 하루 평균 85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2019년 스페인 카탈루냐 연구소)가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내에서도 환자 수는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과 조기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자궁경부암의 원인은 HPV 감염이다. 실제로 환자 99.7%에서 HPV 감염이 발견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로 불리는 HPV는 200여 종으로 다양한데, 그 중 40여종은 성관계를 통해 전파된다. 성생활을 하는 남녀는 누구나 HPV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대한의과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여성 약 6만 명 중 HPV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은 34.2%였으며 이 중 비교적 성활동이 왕성한 18~29세 젊은 층의 감염률은 49.9%으로 보고되었다. 미국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도 성생활을 하는 미국인의 약 80%가 HPV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HPV 감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하지만 일부 HPV 유형은 오랜 기간 감염이 유지되며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중요한 인자가 되기 때문에 더욱 예방이 중요하다.그렇다면 남성들은 안전할까? 그렇지 않다. HPV는 남성에게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HPV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파트너를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도 있기 때문에 대한감염학회에서는 남성에서도 HPV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실제로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을 했을 때 HPV 관련 질환으로부터 예방 시너지 효과가 크다. 유럽연합의 모델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HPV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여성이 단독으로 접종했을 때보다 HPV 감염률이 현저하게 낮아졌고 남성에서 HPV 감염이 줄면 여성에서 나타나는 HPV 감염질환도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국내에는 2006년 처음으로 HPV 예방 백신이 출시됐다. 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은 바이러스 유형을 예방하는 것은 9가 백신이다.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6, 11형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16, 18, 52, 58형 등을 포함해 총 9가지 HPV 유형을 커버한다. 생식기 사마귀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외음부암 등의 암 예방 범위도 90%로 넓다.HPV 백신은 성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남녀 모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성경험 시작 이전 접종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져 있지만 성경험이 있는 경우나 이미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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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게단을 오를 때 장딴지나 허벅지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당뇨발처럼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에도 말초동맥질환일 수 있다.부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는 “발 또는 발가락이 화끈거리고, 발의 피부색이 창백해지면서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며 “다리가 아닌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협착증, 추간판 탈출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은 90% 정도가 하지동맥(다리동맥)에서 발생한다. 말초동맥질환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발가락이 괴사될 수 있다. 전강웅 교수는 “심한 경우 절단하거나, 이차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말초동맥질환의 주된 원인은 동맥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 동맥 내벽에 생기는 ‘죽상동맥경화증’이다.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 직경 반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난다. 감소한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병변 주변에 가느다란 혈관이 같이 자라나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전강웅 교수는 “주로 복부 대동맥이나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말초동맥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흡연, 말초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이 위험요인이다”고 말했다. 해당 위험요인이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말초동맥 선별 검사로는 발목-상완지수를 체크하는 발목 상완 지수(Ankle-Brachial Index)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흔하게 사용된다. 상완동맥(팔동맥) 및 발목동맥의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 비율로 표시는 방법이다. 발목-상완지수가 0.9 미만일 때 말초동맥질환, 0.7 미만일 때 말초동맥 폐색을 의심한다. 이외에 혈관초음파, CT 혈관조영술, MRI 등이 쓰인다.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상태에 따라 원인이 되는 질환의 선제적 치료, 혈관을 넓혀주는 약물치료, 비침습적 수술법인 혈관성형술, 인조혈관을 이식하는 수술 등을 진행한다.혈관 성형술은 좁아진 동맥을 넓히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지는 방법과 우회로를 만들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주사바늘로 혈관에 길을 내어 카테터라는 관을 넣고 풍선 또는 스텐트를 삽입하여 좁아진 혈괄을 부풀리거나 넓히는 방법이다. 전강웅 교수는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자의 정맥을 떼거나 인조혈관을 사용하여 좁아진 혈관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말초동맥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금연, 운동,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병 약을 잘 복용하고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0세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2년마다 정기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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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고3 학생이 등교를 하고,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다른 학년의 등교가 시작된다. 그러나 고3학생 등교 첫날 부터 확진자가 발생해 인천 지역 55개구의 고3학생을 전원 귀가시키고, 대구 지역은 고교 한 곳이 폐쇄됐다. 등교 초반부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난하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감염병 유행 시 특정 집단을 비난하게 되는 것은 걱정이나 불안이 투사되는 과정”이라며 “확진자나 주변인들에게 아픔을 남길 수 있으므로 학생, 학부모, 학교는 생활방역 뿐만 아니라 심리방역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메르스 확진자를 추적 조사해 보니 유행 당시 스티그마(낙인감)와 불안을 많이 느꼈던 것이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켰다는 연구도 있다. ◇누구나 감염병에 걸릴 수 있어… 비난 말아야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무언가를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예기치 못하게 감염병에 걸릴 수 있으며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감염병 확진자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도와주어야 하는 대상임을 이해해야 한다. 학생은 자신 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즉 친구와 가족을 위해 생활 방역 수칙을 숙지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부모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학교와 적극 소통해야 한다. 또 아이들이 지나친 불안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가 불안해 하면 아이도 불안해 하므로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걱정되는 부분은 적극 소통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학교에 등교하는 것은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발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에 다시 가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해 주라”고 권고했다. 또한 학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협력하여 역경을 이겨 내고 연대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는 학생·학부모 안심할 수 있도록 소통해야학교와 학부모 간의 신뢰는 학교내 심리 방역의 필수 조건이다. 학교 안 교직원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 학교는 교직원들의 소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업무 분장을 하고 근무시간을 엄수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감염병이 발생하면 루머, 낙인 등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 방역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정보가 부족한 신종감염병의 경우, 불필요한 의심과 잘못되고 과도한 정보 등으로 인하여 구성원 간의 오해와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학회는 “함께 노력하여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교사가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이겨내려는 희망과 연대의 분위기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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