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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저린 다리 하지정맥류,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이유올해 초부터 퉁퉁 붓고, 저리는 다리 통증때문에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온 중학교 교사 박모(37)씨. ‘하지정맥류’를 잠시 의심했지만 외관상 울퉁불퉁 튀어나온 푸른 혈관이 없어, 병원행을 미뤄왔다. 하지만, 밤새 지속되는 쥐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는 날이 이어지자 최근 병원을 방문,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진단 받았다.박모씨와 같이 오래 서있는 직업군(교사, 미용사, 간호사 등)에서발병률이 높은 하지정맥류, 과연 어떤 질환일까요?하지정맥류, 그 것이 궁금하다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위치한 정맥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다리의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주요 증상은, 오래 서있을 시 다리가 아프고 붓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진행될수록 경련이 자주 일어나고 심해지면 부종, 피부 변색, 궤양 등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숫자로 보는 하지정맥류 ◆ 1년 새 약17% 증가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하지정맥류로 내원한 환자는 21만 6127명으로, 2018년(18만 4239명)보다 약 17% 증가했습니다.◆ 50대 환자, 10명중 3명 꼴환자 중에는 40대(23%) 50대(28%)가 가장 많은데, 두 연령대만 합쳐도 50%를 넘습니다.◆ 여성환자가 남성의 2.2배또한 하지정맥류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2019년을 기준으로 2.2배 많습니다. 이는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호르몬 변화로 정맥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하지정맥류=거미줄처럼 튀어나온 푸른 혈관공식은 틀리다?하지정맥류는 종아리가 아프고 붓는 등의 증상 외에도 해당 부위의 혈관이 부풀고 거미줄 같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오는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외적인 특징이 없는 경우도 있어 통증과 다리가 붓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하지정맥류, 어떻게 치료할까?하지정맥류의 기본적인 치료는 먼저, 정맥류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압박치료요법을 시도합니다. 다음단계로 경화제 주사치료가 있는데, 주사치료에도 효과가 미비하면 수술적 치료를 권합니다. 하지정맥류 치료법발거술: 피부 절개 후, 원인 정맥 제거. 다른 치료법 대비 통증, 흉터, 회복기간 등 불리한 점 多, 많은 선진국의 우선 치료방법에서 제외됨레이저 정맥폐쇄술: 원인 정맥 내에 광섬유를 투입. 정맥에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 열을 이용해 치료,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의 신경손상, 멍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고주파 정맥폐쇄술: 원인 정맥 내에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 레이저 치료보다 낮은 열(120도)로 치료, 레이저 치료의 장점을 유지하며 신경손상, 멍, 통증 등 부작용 가능성을 낮춤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한 정맥 폐쇄술: 역류가 생긴 혈관을 의료용 접합제로 접착해 원인 정맥을 폐쇄. 기존수술법과 달리 물리적인 손상이나 열로 인한 손상이 없음, 다른 시술법에 비해 시술부위의 손상, 멍, 통증 가능성이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름"하지정맥류 치료법은 다양하고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을 미루지 않는 것으로, 병원에서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환자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길맥외과 박우일 원장지속적인 통증 뿐 만 아니라 미적인 부분에서도 고민거리인 ‘하지정맥류’,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기획ㅣ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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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를 통해 환자안전 대응전략을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 최정현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지난 5월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WHO가 ‘Patient safety implications during the COVID-19 pandemic’(코로나 대유행 기간 환자안전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웹세미나(Web Seminar, 이하 웨비나)에 대한민국 대표 연자로 나서 15분간 강연했다. WHO가 코로나19 환자안전을 주제로 처음 진행한 이번 웨비나는 감염병 예방과 통제에 치중했던 기존의 논의를 넘어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과 모범적인 대응 사례를 통해 코로나19가 환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정현 실장은 이날 발표에서 은평성모병원의 확진자 치료병동과 일반병동, 외래진료, 검사실 및 수술실 인프라와 코로나19 대응 프로토콜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 키오스크를 통한 문진, 발열체크,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운영 등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환자의 동선 분리 노하우를 비롯해 종합상황실 운영, 교직원 교육, 대응훈련, 소독 및 방역, 감염관리감시단 활동 등에 대한 경험도 함께 공유했다. 최 실장은 이어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시행, 응급환자 치료 지연, 전화처방, 교직원들의 업무가중과 불안감, 보호장구 등 물자 부족과 그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현장 경험을 전달하며 웨비나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정현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가 환자와 의료종사자 모두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과 범위는 생각보다 크고 특히, 환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위협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 클린존을 유지하고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등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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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알코올 해독부터 탄수화물과 단백질·지방·호르몬 등을 합성·대사하는 일까지 중요한 일을 도맡아 한다. 다행히 간 조직은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손상은 버틸 수 없다. 지속적인 손상으로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은 해마다 환자가 늘어 2015년부터 2019년 4년 새 18%가량 증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신현필 교수의 도움말로 간경변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간경변증이란 무엇인가?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질병으로 인해 간을 절제해도 원래와 유사하게 성장하며, 재생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의 간 일부를 이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간세포에 염증이 반복되면 정상 세포는 파괴되고 상처의 회복과정에서 흉터 조직처럼 대체되는데, 이를 ‘섬유화’라고 한다. 간 섬유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 간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흉터로 인해 정상 간 조직의 양은 줄어들어 간 기능도 점차 떨어진다. 간의 섬유화가 심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돼 간이 딱딱해지며 쪼그라드는 것이 간경변증이다.-간경변증이 있으면 간암도 조심해야 하나?다른 암과 달리 간암은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그리고 여러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만성적인 간염이 있거나 간경변증 상태라면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같은 바이러스라도 급성 A형간염은 만성화되지 않고 따라서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지도 않는다. 단기간의 급성간염으로는 간경변증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간경변증은 간세포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한다.-간경변증이 위험한 이유는?간경변증의 무서운 점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는 것이다. 상당히 진행되고 합병증이 생겨야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한다. 증상은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다르며 쉽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기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더 진행되면 복수가 차는데, 이 경우 간경변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매우 위험하다. 초반에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발생해도 일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만성간염이나 음주력, 지방간이 심한 사람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없는데 어떻게 알 수 있나?초음파 검사를 통한 간의 음영과 혈액검사만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복부초음파검사나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면 간경변증이 있으면 거친 음영이나 울퉁불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확진된 만성간질환이나, 영상 검사에서 전형적인 간경변증이 없더라도 관찰해야 되는 경우가 있다. 만성간염이나 음주 등 간에서 이상을 보일 원인이 없는데 단순한 지방간으로 보기에는 수치가 상당히 지속해서 높은 경우나, 간섬유화 관련검사에서 진행된 간섬유 의심소견이 보이는 경우 역시 관찰이 필요하다. 간경변증의 확인만을 위한 간 조직검사는필요하지 않으나 지방간염 등 다른 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하기도 한다. -B형간염이 간경변증까지 진행되면 치료 방법은 없나?B형간염은 약제만으로 치료되는 경우는 드물고 고혈압처럼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지금 나와 있는 약들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완치 개념이 아니다. 간혹 투약 중에 B형간염 항원이 소멸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에도 간상태에 따라 계속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경우는 아직 정상 간으로 회복시키는 치료약이 없어 말기에는 간이식이 마지막 수단이다. 이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피부 상처도 손상된 부위를 잘 관리하면 흉터가 최소한으로 남듯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치료를 열심히 받으면 간경변증이 치료는 아니더라도 섬유화가 부분적으로 호전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 간섬유화 진행과정에서도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진행을 막고, 기능을 어느 정도 회복시킬 수 있다.-간경변증 예방법은?매년 간경변증 환자 중 약 3%가 간암으로 발전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에서 40세 이상의 간경변증 환자, 만성 B형간염 또는 C형간염 환자에게 상·하반기 각 1회 초음파검사를 지원하니, 이를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는 만성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도 위험하기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대상에 포함된다.또한, 과거에 보균자라고 해서 간염 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관리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어머니로부터 얻은 수직감염자가 많다. 이 경우 바이러스 수치는 높지만 간 수치는 정상인 ‘면역관용기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순히 간 수치가 좋아서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활동성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을 자각증상만으로는 알기 어렵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그래서 만성 바이러스 감염자는 간 손상이나 섬유화 과정이 없을 때부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간경변증과 간암 발생을 현저하게 낮추는 방법이다.-술과의 연관성은?술은 변수가 많아 정확한 안전기준은 없다. 또 사람마다 음주 횟수와 양이 다르고, 성별, 나이, 알코올 대사 능력 등 개인차가 크므로 반드시 몇 잔까지는 괜찮다고 말하기 어렵다.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남자는 하루 소주 3잔, 여자는 2잔 이하가 안전하다. 하지만 매일 소주 3잔을 마시는 정도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알코올은 직접 간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여러 대사과정을 통해 지속해서 간 손상을 주게 되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술은 가능하면 안 마시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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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송모(52)씨는 집안일을 하다가 팔꿈치를 주무르는 버릇이 생겼다. 집안일의 특성상 대부분 손을 사용하는데, 주먹을 쥐거나 팔을 조금만 구부려도 팔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져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결국 병원을 찾은 송씨는 '테니스엘보'라 불리는 '외측상과염' 진단을 받고 통증을 줄여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몇 주도 못 가 다시 통증이 반복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부들 사이 늘어난 집안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어깨나 손목 통증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팔꿈치' 부근 통증 역시 손을 많이 쓰는 주부나 요리사, IT 직군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테니스엘보, 40대부터 여성 환자가 남성 앞질러팔에는 총 3개의 뼈(위팔뼈·노뼈·자뼈)와 뼈를 연결하는 근육, 인대들이 긴밀히 작용하며 손목을 구부리거나 팔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손을 많이 사용하거나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게 되면 힘줄이 약해지고 파열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와 같은 질환을 '상과염'이라 한다. 예전에는 주로 운동선수에게서 나타나 테니스엘보, 골프 엘보로 불렸다. 팔꿈치의 안쪽에 튀어나온 뼈를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지면 내측상과염(골프엘보)이며, 바깥쪽 튀어나온 뼈에서 발생하면 외측상과염(테니스엘보)이다. 내측에 비해 외측상과염이 약 5배로 더 많다. 지난 1~5월 서울척병원에서 상과염으로 진단받은 외래 진료환자 중 외측상과염 환자는 82.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분포도에서는 50대가 37.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30.5%, 60대 15%, 70대 9% 순이었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가 20.8%로 전체 환자 중 가장 많았다.손 사용 최대한 줄이고 보호대 착용해야서울척병원 관절센터 홍경호 과장은 "상과염으로 인한 팔꿈치 통증은 손을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나타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직업적으로나 일상생활에서 손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어 재발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평소 손목이나 손의 사용이 많은 걸레질, 설거지 같은 집안일은 물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옮기는 동작도 줄여야 한다. 통증을 무시하고 치료를 미루면 만성화되며 팔, 어깨까지 통증 부위가 확대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치료로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있는 약물치료를 비롯해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보존치료가 시행된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상과염 질환에 대한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PRP 주사치료(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PRP 주사치료는 혈액에서 추출, 분리한 성장인자 풍부 혈장을 염증 부위에 주사해 통증을 줄이고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홍경호 과장은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이 어려울 정도라면 의료진과 함께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평소 가정에서도 보호대를 착용하고 가족끼리 집안일을 분배하는 등 팔꿈치 과사용의 원인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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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임신 진단을 받은 유모(34)씨는 회사 업무 중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을 자주 겪는다. 하지만 임신 상태에서 약물을 복용하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 두통약을 되도록 복용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고열을 동반할 때는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감기약을 복용할 수밖에 없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최준식 교수는 "유씨처럼 임신 중 약물 복용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치료하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돼 오히려 태아나 산모에게 안 좋을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받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임신 14주 이후부터는 약재 인한 위험 적어북미나 우리나라의 자료를 보면 약 50% 정도만 '계획임신'을 시도한다. 이 때문에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약물을 복용한 뒤 그로 인한 기형아 출산 우려를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또한 만성질환을 앓는 여성 중 상당수가 임신을 이유로 약재의 복용을 자의적으로 중단한다. 하지만 임신 중 복용하는 모든 약재가 태아 기형발생위험률을 심각하게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다. 태아의 기본적인 기형발생위험률은 약 3~5%다. 최준식 교수는 "임신 제 1삼분기 이후에는 태아의 기관이 대부분 형성된 시기로, 약재의 투여가 기형발생위험률을 심각하게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시기 이후에는 감기 등에 걸렸다면 무조건 참기보다 전문의와의 상담해 필요한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 교수는 "가령 감기의 경우 그 자체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고열은 태아의 신경관 손상을 비롯한 기형 발생 및 조산 위험을 높이는 만큼 의사의 처방에 맞춰 해열제를 복용해야 한다"며 "고열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용량은 하루 4000mg 이상을 넘기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임신 중 나타나는 오심, 구토, 두통, 변비 등의 여러 신체 변화도 안전한 약물 사용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만성질환자는 제2삼분기 전이라도 약재 복용임신 제2삼분기 이전이라 하더라도 약재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임신부들이다. 정신질환, 당뇨병, 갑상선질환, 고혈압 및 천식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은 장기간 약재를 복용한 상태이므로, 임의로 약재를 중단 하는 것은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더 나쁜 산과적 예후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전에 약재를 변경하는 것이 좋고, 임신 중이라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성분의 약재라도 복합제제보다는 단일제제가 임신 중 태아 기형발생위험률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만성질환자들이 안전하게 임신 및 출산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계획임신이다. 임신 준비단계부터 전문가와 적극적인 진료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계획해야 한다. 가령 뇌전증 환자라 하더라도 산전, 임신 중 약재의 선택과 지속적인 산전관리를 통해 90% 이상 정상적인 출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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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유한양행과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임직원 대상 ‘평생 금연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1988년 5월에 제정한 날로, 올해 주제는 ‘담배회사의 담배 규제 방해 행위로부터 청소년 보호 및 니코틴 사용 예방’이다.세계보건기구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포함했으며, 대한금연학회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는 흡연자 및 고령자, 만성질환자에서 위험하기 때문에 흡연자는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유한양행 임직원, 가족, 지인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평생 금연서약을 응원하는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하면, 포토 서약서와 더불어 건강간식, 금연 브로슈어 등으로 구성된 ‘금연해 박스’가 전달된다. ‘금(錦)·연(緣)·해(偕) 박스’는 비단 금(錦), 인연 연(緣), 함께 해(偕)의 의미로, 비단처럼 값진 인연과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해 평생 금연을 응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건강간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제조하는 간식으로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는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사회적으로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연 성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인은 물론 사회적 차원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번 금연 서약 캠페인이 우리 사회 전반의 금연 문화 확산과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화이자제약과 유한양행은 챔픽스의 효과와 가치를 보다 많은 흡연자와 의료진에게 전달함으로써 금연치료 활성화와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챔픽스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2018년 9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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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26일 10명대를 유지하다 27일엔 40명을 기록했다. ‘기하급수 증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온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나온다. 이때 주의할 게 있다. 바로 ‘신체활동 부족’이다.방역도, 신체활동도 함께 잡아야 건강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신체활동 부족’ 상태에 빠진 사람이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계단오르기·서 있기 같은 간단한 활동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따로 시간내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 신체활동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만둬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방역 지침과 개인 위생을 지키되, 코로나 이전으로 신체활동을 해야 제대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운동을 포함해, 몸을 움직이는 일 자체가 적어지면 근감소증·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비만·수면 질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사회적 거리두기 기반 신체활동 ‘이렇게’사회적 거리두기에 어긋나지 않게 몸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고신대 의대 고광욱 교수는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를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신체활동 지침’을 소개한 바 있다. 고광욱 교수는 “운동은 불안증상을 줄이고 수면과 인지기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혈압을 내리고 인슐린민감성을 높인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황이나, 활기찬 일상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신체활동 지침’은 2013년 보건복지부에서 공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을 기초로, 코로나 19 상황에 맞도록 조절됐다. 지침 내용은 다음과 같다.1. 여가, 이동, 직업, 집안일을 포함해 활동적인 습관을 들인다.2. 깨어있으면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거나, 기대거나, 누워서 보내는 여가시간(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텔레비전 시청 등) 은 하루 2시간 이내로 한다. 조금이라도 일어서 있는 등 신체활동을 하는 게 안 하는 것 보다 건강에 좋다.3. 아동은 중강도 이상 유산소 신체활동을 매일 1시간, 고강도 이상 유산소 신체활동을 1주일에 3일 이상, 근력운동은 1주일에 3일 이상 한다. 성인은 중강도 이상 유산소 신체활동을 1주일에 2시간 30분,근력운동은 1주일에 2일 이상 한다. 노인은 중강도 이상 유산소 신체활동을 1주일에 2시간 30분, 근력운동을 1주일에 2일 이상, 평형성운동(균형감각을 길러주는 맨몸운동 등이 포함됨)을 1주일에 3일 이상 한다.4. 3을 기본으로 하되,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환기에 주의하며 사람 사이 간격은 2m 이상으로 둔다. 특히 신체활동 강도를 높이면 비말 발생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할 때 주의한다.5. 실내에서 유튜브를 보고 따라하는 등 혼자 운동해도 좋다.6. 타인과 함께 운동할 때는 사회적 거리를 지킨다. 접촉이나 충돌(손을 맞잡는 동작 등)을 피한다.7. 노약자나, 질환으로 3의 신체활동이 어렵다면 자신의 조건에 맞게 가능한 만큼 조금씩이라도 노력한다.8. 기구나 도구는 사용 전후 소독한다.9. 이전에 신체활동이나 운동 습관이 없었다면 갑자기 무리하거나 장시간 하지 않는다.10.감염증상이 있는 사람, 노약자, 기타 질환자는 전문가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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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피임법으로는 콘돔이 잘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피임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조금은 보수적인 성 문화로 인해 다양한 피임 방법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여성용 피임법에 대해 알아본다. 새로운 피임법을 실행하기 전에는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결정하자.1. 페서리(Pessary)페서리는 고무로 된 반구형의 피임기구를 말한다. 자궁경부의 입구를 물리적으로 차단해 정자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준다. 정자가 기구 테두리를 통해 자궁 내부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효과적인 피임을 위해서는 살정제와 함께 사용한다. 성관계하기 직전에 삽입하고, 관계 후 8시간 지난 후에 제거한다. 정자가 완전히 죽을 때까지 약 8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이 번거롭고, 크기가 딱 맞지 않으면 피임실패율이 높아진다. 피임률은 약 90% 정도로 알려졌다.2. 누바링(Nuva Ring)누바링은 경구피임약과 비슷한 기전이다. 21일 복용 후, 7일 휴약기를 갖는 경구피임약과 마찬가지로 생리를 시작하는 날에 질 내부에 삽입한 후 3주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7일간 휴약기를 갖는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겐 등 호르몬이 질내로 흡수돼 피임 효과를 가지는데, 피임률은 97~99%로 매우 높다. 경구피임약보다 피임약이 소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호르몬제에 민감한 사람도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대학병원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개인병원에서 구매해야 한다. 비슷한 원리의 '패치형' 제제도 있었으나, 판매 저조로 최근에는 판매되지 않는다.3. 사야나 주사(Sayana)3개월에 한 번씩 맞는 주사제를 이용한 피임법도 존재한다. 자궁 내 피임 장치와 비슷한 피임 효과를 보인다. 에스트로겐이 포함되지 않는 황체호르몬만을 사용한 피임법으로, 혈전색전증 등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합병증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통, 체중증가, 어지러움, 복부불편감 등의 부작용이 있기도 하지만 심각한 경우는 드물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최영식 교수는 "사야나 주사는 피임 외 용도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병원에도 들어와 있다"며 "안전하고,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없는 피임법이다"라고 말했다. 4. 피임젤(Phexxi, 국내 미출시)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젤 형태의 새로운 피임약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성관계 직전에 탐폰과 비슷하게 생긴 기구를 이용해 피임 효과가 있는 젤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정자 활동을 느리게 하는 원리의 살정제와 달리, 질 내부의 pH 농도에 변화를 주는 원리로 살정제보다 높은 피임 효과를 지녔다. 가임기 여성 14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86%의 피임률을 나타냈다. 호르몬 제제가 아니므로 역시 호르몬과 관련된 부작용이 적다. 제약사의 주장에 따르면 성병 예방이 불가능한 콘돔 외 피임법과 달리 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다.남성을 위한 피임법은 왜 없을까?한편 현재까지는 여성용 피임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남성용 피임약도 개발 중에 있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현재 남성이 시도할 수 있는 피임법은 체외사정법, 콘돔, 정관수술밖에 없다"며 "콘돔이라는 간단하고 확실한 피임법이 있어 개발이나 실용화가 더뎌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임젤, 주사제 등 여러 피임약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남성용 피임법 실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