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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다 키가 '훌쩍' 크는 시기가 다르다. 따라서 또래보다 키가 작다고 무조건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저신장증에 속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는 "저신장에 해당할 경우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가 다음 5가지에 해당하면 저신장증일 가능성이 있다. ▲연간 성장 속도가 4cm 미만으로 자라거나 ▲또래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거나 ▲지속적으로 반에서 키 번호가 1~2번이거나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 속도가 줄어들거나 ▲키가 잘 자라지 않으면서 매우 피곤하거나, 두통, 시력 감소가 있을 때이다. 유전적 저신장이거나 체질성 성장지연인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다면 성장호르몬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서지영 교수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성장판이 닫힌 후에는 성장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성장호르몬은 1년 이상 투여해야 키에 대한 효과를 내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한 후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교수는 "성장호르몬 분비에 장애가 있다면 만 4살 이후로 시도해 볼 수도 있다"며 "가능하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에 또래와 키를 비슷하게 키워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성장호르몬 주사 시행 전에는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서 교수는 "단, 갑상선기능저하증, 관절통, 얼굴 부종, 혈당 증가, 두통, 혈압 증가할 수 있고 유전적으로 갑상선질환이나 당뇨병이 많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질환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혈병이나 종양 발생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 두 질환 발생이 많은 가족력이 있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는 게 좋다. 키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성조숙증, 측만증 등이다. 서 교수는 "만성 장 질환, 천식, 알러지, 아토피 등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영양섭취나 숙면에 방해가 되면서 성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필수다. 일찍 자는 것보다 깊은 잠을 자는 게 중요하다. 서지영 교수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최고조에 달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숙면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잠이 오지 않는 아이를 일찍 재우기보다 깊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가 늦게까지 TV를 보느라 불을 켜 놓는다거나, 아이가 잠드는 방에 컴퓨터를 둬 수면시간에 다른 것에 유혹받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은 성장판과 골격을 자극하여 성장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신체의 근육, 뼈, 인대도 튼튼하게 한다. 단, 무거운 것을 드는 동작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하고,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한다. 억지로 시키거나 의무감으로 하는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운동 시간은 90분 이상 지나치게 지속하는 것은 피로감을 유발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다칠 수 있어 주의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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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X-세대로 불리던 70년대생도 이제 50대에 접어 들었다. 50대 역시 건강만큼은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 50대 연령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 때문. 대상포진도 50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다. 급성통증의 경우 산통이나 수술 후 통증보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상포진은 포진과 통증은 물론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 떨어지는 50대, 대상포진 발병 고위험군매년 대상포진으로 치료 받는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15~2019년) 간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67만 명에서 약 74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대상포진의 연령별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50대가 18만 2000여명(24.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60대 15만 9000여명(21.4%), 40대 11만 8400여명(16%) 순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환자의 61%(45만 명)가 여성, 39%(29만 명)가 남성으로 나타나 여성에서 대상포진이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가 주요 발병 원인"이라며 "50대 이상에서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특히, 50대 여성은 폐경기 전후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어 대상포진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상포진, 발병 전 예방이 중요대상포진은 앓고 회복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발병 부위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상포진에서 회복된 후에도 수일에서 수년까지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피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30일에서 6개월 후까지 지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급성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만성피로, 식욕부진 및 체중 감소, 불면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는 물론 불안,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나빠질 수 있다.대상포진에 걸리면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 발병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시행한 코호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을 경험한 사람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뇌졸중과 일과성뇌허혈발작(TIA) 위험이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대상포진을 경험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1.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안부 대상포진 환자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4.28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안부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에서는 치매 발병 위험도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 속에 남은 바이러스 면역 떨어지면 재발 위험 대상포진에 이미 걸렸던 환자도 안심할 수 없다. 대상포진은 치료 후에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몸 속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내 조사결과 대상포진이 최초로 발병하는 비율보다 대상포진에 걸린 경험이 있는 사람에서 재발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0세 이상 성인 남녀 약 7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대상포진의 최초 발병은 1000인년(대상자 1000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것으로 환산한 단위) 중 5.1명인데 반해 재발은 1,000인년 중 12명(5.3%†)에 달했다.대상포진의 재발 위험 역시 성별과 연령에 따라 증가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특히 여성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박근태 회장은 “대상포진에 걸리면 흔히 칼로 찌르는 듯 하다고 표현하는 극심한 통증이나 다양한 합병증도 문제지만 입원 등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 도 무시할 수 없다”며 “대상포진은 면역력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질병이므로 비교적 젊은 50대라도 건강에 자신하지 말고 운동, 적당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등 안정적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발병 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몸 한 쪽 부분에 심한 통증이나 띠 모양의 수포 등이 발생하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초기 치료해 합병증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작을 지원 받아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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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함이 반가운 무더운 계절이다. 하지만 '청량음료'라 불리는 '탄산음료'는 주의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에서 의사, 약사, 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피하는 음식을 설문한 결과, 탄산음료가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탄산음료의 맛은 '꿀'이지만 건강에는 '독'"이라고 말했다.뼈 약하게 하고 비타민·미네랄 빼앗아 탄산음료는 보통 정제당과 함께 정제수, 탄산가스, 구연산, 카페인, 인산, 그리고 색을 내는 합성착색제(캐러멜색소 등)나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등의 인공첨가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제된 당이 많이 함유돼 문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250㎖)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이는 WHO가 하루 당 섭취량으로 제한한 50g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을 유발한다. 인산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방지하고 톡 쏘는 맛을 전달하지만, 다량 또는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을 위협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지목당할 정도로 체내 칼슘을 배출 시켜 뼈를 약하게 하고, 오래 꾸준히 탄산음료를 마시면 치아가 부식되기 쉽다. 탄산음료에는 당분만 있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영양소가 없다. 한마디로 영양은 텅 비어있다. 오한진 교수는 "심지어 공들여 섭취한 영양소들을 훼손하기도 한다"며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없기 때문에, 몸 안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을 빼앗아 간다"고 말했다. 체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갈증 해소나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탄산음료 속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통해 몸에 들어온 탄산음료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내보낸다. 또 설탕은 혈당을 빠르게 높여 갈증을 유발하게 만든다. 결국 갈증 해소로 마시는 탄산음료가 사실 더 많은 수분을 빼앗는 셈이다. 이외에도 각종 인공첨가물이 탄산음료에 들어간다. 오한진 교수는 “체내에 들어온 인공첨가물은 모두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일부 축적되는데, 과도하게 쌓이면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가능한 인공첨가물을 섭취하지 말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자제할 수 없다면 얼음이라도 섞어야탄산음료는 적게 마실수록 좋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입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바로 목으로 넘기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 공복에 마시는 것은 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간다. 또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면 탄산음료의 맛이 조금 묽어지더라도 당분이 중화될 수 있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후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면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더디게 만든다. 탄산의 톡 쏘는 느낌을 포기할 수 없다면 탄산수가 낫다. 탄산수는 당분이 없고 탄산만 들어 있다. 탄산은 당분이나 카페인 등 다른 요소가 없을 땐 오히려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기능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탄산음료는 보통 햄버거·치킨·피자 등 고지방 음식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오한진 교수는 “탄산음료의 당분도 문제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함께 탄산음료를 마시면 상상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런 경우에도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나 우유 등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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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격 유형 검사 중 하나인 MBTI 검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너무 잘 들어맞아 'MBTI는 과학'이라는 농담까지 생길 정도다. 인기에 힘입어 MBTI 성격 유형이 적혀진 티셔츠나 폰케이스를 착용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생겼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진도 참여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MBTI 검사를 어떻게 바라볼까.쉽게 성격 유형 알 수 있지만… 맹신은 금물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를 말한다. 간단한 설문식 검사 도구이기 때문에 쉽게 시행할 수 있어 학교, 직장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외향성(E)과 내향성(I) ▲감각형(S)과 직관형(N) ▲사고형(T)과 감정형(F) ▲판단형(J)과 인식형(P)의 4가지 지표에 따라 총 16가지 유형으로 성격 유형을 설명한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성격 특성을 가장 잘 분류할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MBTI를 흥미 요소 이상으로 보지 않을 것을 권한다.임상에서도 MBTI가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질환'을 보기 때문에 MBTI 검사를 진단 도구로 쓰지는 않는다"며 "간혹 환자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 검사), HTP(집-나무-사람 검사) 등을 쓰는 경우는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검사들도 성격을 단번에 파악하는 도구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정신질환을 진단할 때도 검사 결과 하나가 아닌, 면담 등을 통한 전문의의 종합적 판단이 더해진다. 따라서 하나의 검사로 자신을 지나치게 범주화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온라인상에서 가능한 검사들은 MBTI를 간소화한 것으로, 실제 MBTI 검사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성격에는 '정답' 없어… 비관 말고 긍정적 해석해야MBTI 검사가 완전히 무용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해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거나, 타인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 등 상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이롭게 쓰일 수는 있다. 다만, 인간은 믿고 싶은 대로 믿으려고 하는 본능이 있어 오류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윤대현 교수는 "사람에게는 한 부류에 엮이고 싶어 하는 '범주화 본능'과 남들과 다르고 싶은 '간극 본능'이 동시에 존재한다"며 "이런 본능 때문에 MBTI와 같은 성격 검사가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형, 별자리 등으로 성격을 구분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한편 MBTI 성격 유형 중에서 정신질환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유형들이 있다. 대표적인 게 INFJ 유형이다. 내향적 성격에, 남 눈치를 잘 보고, 자기비판과 고민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자신이 이런 성격이라는 비관에 빠져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성격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배려심이 깊으며, 자기 문제를 잘 인식하는 사람일 수 있다. 이처럼 모든 성격에는 양면성이 있다. 우리는 저마다 개성을 가진 존재이며, '나쁜' 성격이란 건 없다. 윤대현 교수는 "성격은 자극에 반응하는 자신의 고유한 패턴이므로, 쉽게 바꿀 수는 없다"며 "성격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해석은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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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감염병에 취약한 심혈관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관리는?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확산 추세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며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감염병'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특히 심혈관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기저질환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평소 질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미국심장학회(ACC)에 따르면COVID-19 환자 중 공존질환으로 아래와 같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 10.5%- 당뇨병 7.3%- 만성호흡기질환 6.3%- 고혈압 6.0%- 암 5.6%평균 집단보다 치사율이 높았습니다.공존질환 중에서도 치사율이 가장 높다고 보고된 '심혈관질환'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 위한 생활 수칙'>- 담배를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 생선 충분히 섭취하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하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하기-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하기- 뇌졸중, 심근경색증 응급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가기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개인 상태에 따라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의약품 복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저용량 아스피린'은 아직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적은 없으나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병 등복합적 위험인자를 가진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1차 예방효과'와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혈전(피떡)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심혈관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2차 예방효과'를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거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전문의 상담을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할 수 있죠.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 역시 저용량 아스피린이 처방될 수 있다고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한 바 있습니다.감염병에 취약한 심혈관질환·당뇨병 등을 앓는다면생활습관 개선 및 의약품 복용 등으로 평소 질환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심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심혈관질환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전문의 상담 없이 절대 임의로 복용을 멈추거나 양을 조정해서는 안 됩니다!가족 중 심혈관질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있다면,잊지 않고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도와주세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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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무릎이 쑤신다"는 어르신들의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특히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 관절이 쑤시는데,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사람일수록 고통이 크다.◇매끈했던 연골이 울퉁불퉁하게 변해퇴행성관절염은 몸의 노화로 인해 무릎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무릎에는 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연골'이 있다. 건강한 무릎 연골은 표면이 매끄럽고 두께가 3~4㎝에 달하지만, 오랜 세월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연골이 닳아 울퉁불퉁해지고 두께도 얇아진다. 연골 자체는 신경세포가 없어 닳아도 통증이 없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져 주변을 손상시키고, 연골을 사이에 두고 있는 양쪽 뼈가 부딪혀 뼈끝이 주변 인대와 근육을 찌르면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이것이 '관절염'이다. 관절염이 심해지면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고, 다리가 'O자'로 휘기도 한다.◇여름철 습기·더위로 관절 부어올라여름에는 왜 관절 통증이 심해질까?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이 쉽게 붓기 때문이다.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내 수분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관절낭이 붓는다. 장마철로 저기압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하다. 관절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관절 주위 근육과 힘줄이 팽창하고, 주변 신경이 자극받아 붓는다. 열대야까지 더해져 밤잠을 못 이루면 취침 중 엔도르핀이 분비되지 못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엔도르핀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국제생물기상학저널에 실린 호주 라트로브 대학의 논문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의 92%가 습도가 높은 여름에 관절 통증이 악화됐고 나이 들수록 그 경향이 심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지난 2015년 무릎 관절염 환자의 90%가 장마철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발표했다.◇식이유황 섭취, 관절 건강에 도움 돼무릎 관절 연골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체중 관리가 우선이다. 체중이 1㎏만 늘어도 무릎에 3~5㎏의 하중이 더 실린다. 특히 폐경기 여성이 고위험군이다.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살이 찌기 쉽고, 연골 강도가 약해진다. 쪼그려 앉는 자세,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내부 압력을 높여 연골에 미세한 손상을 입혀 피한다. 허벅지 근육(대퇴근) 강화 운동을 해서 무릎 안정성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쿠아로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다리 근력을 향상시킨다.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연골 건강' 기능성을 입증받은 원료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MSM(식이유황)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이다. MSM은 '황' 성분으로 세포의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을 구성한다. 한의학 고서에는 뼈를 강하게 하고 근육을 단단히 한다고 기록됐다. 하지만 황은 나이 들면서 줄어들어 보충하는 게 좋다. 무릎 통증이 있는 환자 50명에게 12주간 MSM을 1일 2회, 1회 3g씩 섭취하게 했더니, 통증지수(점수가 높을수록 증상 심함)가 섭취 전후 58→43.4로 감소했고, 관절 불편함을 나타내는 신체 기능지수(점수가 높을수록 증상 심함)도 섭취 전후 51.5→35.8로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다(학술지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 NAG는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 껍질의 '키틴' 성분이다. 관절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 조직을 구성하는 GAG(글루카사미노글리칸) 생성을 늘린다. 관절염 환자 10명에게 6주간 매일 NAG를 1.5g씩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글루코사민(연골 구성 성분) 농도가 증가했다는 '미국정골의학협회지' 논문이 있다. 관절염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8주간 매일 NAG 500㎎ 또는 1000㎎을 섭취하게 했더니, 걷기와 계단 오르기 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도 있다. 칼슘, 비타민D를 먹는 것도 좋다. 칼슘은 뼈의 구성 성분이고,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다. 체내 비타민D를 투여하면 낙상 위험이 20% 이상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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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은 유방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유전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유방암은 전체의 5~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 이상은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는 것. 어떤 생활습관이 유방암을 유발하고, 또 어떤 생활습관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본다.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비만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신체활동이 적은 것 또한 유방암의 위험인자다. 따라서 1주일에 5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게 좋다. 실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을 30% 이상 낮추며, 유방암에 걸린 환자의 삶의 질과 신체 건강, 자신감을 증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을 하면 혈중 여성호르몬 농도가 감소하고, '인슐린 양 성장인자'도 감소하면서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너무 많은 지방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녹황색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칼슘, 비타민D가 유방암 발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알코올 섭취도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므로 한 잔이라도 마시지 않을 것을 권한다.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도 중요하다. 국내 여성은 서양보다 치밀유방 비율이 서양에 비해 높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도 반드시 겸할 것을 권한다. 치밀유방은 유방에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의 양이 많은 상태로,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한편 유방암 예방 효과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콩'이다. 콩에는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 유방암 예방뿐 아니라 폐경기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콩을 먹을 때는 볶아 먹는 게 가장 좋다. 숙명여대 연구팀에 따르면 검정콩을 여러 가열 방법으로 조리했더니, 볶았을 때의 이소플라본 함량이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이소플라본이 많은 조리법은 찌는 방법이었는데, 볶을 때가 찔 때보다 이소플라본 함량이 48% 더 많았다. 항암 효과를 관찰하는 세포실험에서도 볶은 콩의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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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콕' 기간이 길어져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고자 등산을 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그러나 오랜 시간 실내 활동만 하다가 갑자기 야외 활동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줄어든 근육 때문에 골절 위험도 증가한다. 집콕으로 인해 줄어든 근육을 다시 만들고,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잘 움직이지 않으면 당연히 근육은 줄어드는데,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더 많이 줄어든다. 미국 텍사스 갈베스톤의대 연구에 따르면, 성인은 30세 이후부터 10년마다 근육의 3~8%를 잃는다. 건강한 20~30대의 경우, 체중의 35~40%가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점차 줄어서 70세가 넘으면 10년에 15%까지 감소한다. 몸에 근육이 적으면 넘어졌을 때 쉽게 골절된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서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데, 특히 콜라겐이 근육 생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근력 향상에 콜라겐 섭취가 도움을 줬다. 초기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70대 이상 남성 53명을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근력 향상을 비교했더니, 콜라겐 단백질 섭취 그룹의 근력이 8.74㎚(근력의 강도) 더 향상됐다.콜라겐은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인도 연구팀이 30~65세 관절염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중 20명은 13주 동안 하루 10g의 콜라겐을 섭취했고, 나머지 10명은 콜라겐을 섭취하지 않았다. 그 결과, 콜라겐 섭취 그룹은 대조군과 비교해 관절염 관련 지표인 '골관절염 증상평가지수(WOMAC)' '시각통증척도(VAS)' '삶의 질 지수(QOL)'가 기준보다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콜라겐 섭취 그룹 참가자 중 63%가 관절염 지표 개선 효과를 봤다.콜라겐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자 크기가 중요하다. 돼지껍질·족발 등 식품에 있는 콜라겐은 고분자로, 체내 흡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반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체내에 빠르게 흡수된다.콜라겐을 먹을 때는 비타민C·D를 함께 보충하면 더 효과적이다. 비타민D는 근육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돕고 근육세포를 성장시킨다. 비타민C는 이미 생성된 콜라겐을 보호하고 유해산소로부터 파괴되는 것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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