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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이 중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두통이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성인 7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진단까지 평균 10.1년 정도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홍균 교수는 "두통과 함께 머리가 띵하거나, 체한 것 같거나, 집중이 잘 안 되는 현상이 지속되면 편두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편두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편두통은 머리 한쪽만 아픈 두통이다?아니다. 편두통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한 사람에서도 매번 다른 위치에서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환자의 약 50%만 머리 한쪽에서 통증이 있으며, 나머지 50%의 경우 양쪽, 뒤통수, 뒷목 등 다양한 위치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한편 편두통은 머리 통증 외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전형적인 편두통의 경우에는 두통이 있을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소화기 증상이 있거나,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 그 외에도 편두통 환자의 3분의 2가 두통이 발생하기 전 기분이 처지거나, 식욕이 저하되거나, 피로도가 높아지거나, 하품하는 증상을 보이고, 나머지 3분의 1은 번쩍거리는 지그재그 모양이 눈앞에 생기다 없어진다. Q. 편두통 진단 기준은?지난 3개월간 머리 통증과 관련해 다음의 증상 3개 중 2개 이상이 나타났을 때 편두통일 확률이 80% 정도로 높다. ▲나는 두통이 있을 때, 울렁거리거나(메스껍거나) 속이 불편했다 ▲나는 두통이 있을 때, 밝은 곳에 있으면 더 힘들었다(두통이 없을 때 보다) ▲두통 때문에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능률이 떨어진 적이 적어도 하루 이상이다.Q. 편두통은 어떻게 치료하나?가장 중요한 방법은 생활습관교정이다. 박홍균 교수는 "생활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편두통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다음으로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 ‘급성기 치료’와 ‘예방치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기 치료는 아픈 상황을 빨리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모든 편두통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다. 주로 '트립탄' 성분의 약 위주로 처방하며 한 달에 10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제한해서 처방한다. 10일 이상 복용하면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수 있기 떄문이다. 그렇다면 한 달에 10일 이상 두통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필요한 것이 ‘예방치료’다. ‘예방치료’의 목적은 두통 일수와 강도 감소 그리고 급성기 치료의 효과 증대다. 예방치료는 월 4회 이상 편두통이 있는 경우 주로 사용되며 치료기준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예방치료 방법은 크게 복용약, 주사치료, 기계치료로 나뉜다. Q. 편두통은 완치가 가능하다?불가능하다. 현재의 편두통 치료는 편두통의 통증 강도와 일수를 조절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생겨 많은 편두통 환자들이 과거보다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보고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완치보다 두통의 빈도 및 강도를 줄이는 것과 삶의 질 향상에 치료 목적을 둔다.Q. 비염과 편두통은 관련이 있다? 있을 수도 있다. 정확히 말하면, 비염의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코막힘, 코나 부비동 주변의 불편한 증상들이 편두통에 의한 증상일 때가 있다. Q. 편두통 지속되면 치매로 이어진다?아니다. 편두통 환자 중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증상은 치매가 아닌 편두통과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편두통으로 인해 업무의 집중도가 떨어지면 당연히 업무에 대해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편두통이 지속된다고 해서 치매로 발전한다는 사실은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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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그렇지 않다. 개복 수술로 확실히 암을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 보다 합병증은 적고, 수술 결과(재발률)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 세브란스병원 형우진 교수를 비롯한 13개 의료기관 20명의 외과의사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1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복강경 수술을 받은 524명과 개복 수술을 받은 526명 총 105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고, 제외 기준에 따라 76명을 제외하고 복강경 수술 492명, 개복 수술 482명 환자를 최종 분석했다. 단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는 포함하지 않았다.복강경 수술을 받은 492명은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위의 2/3 절제 후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 D2 림프절 절제술(진행성 위암에서 위를 절제하는 동시에 주위의 림프절까지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그 결과 수술결과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 합병증 발생의 경우, 초기 합병증(복강경 수술 vs 개복 수술, 15.7% vs 23.4%)과 후기 합병증(4.7% vs 9.5%) 모두에서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에 비해 의미있게 낮았다.특히 후기 합병증에서 수술 후 장폐쇄 비율이 각각 2.0%, 4.4%로 복강경 수술이 크게 낮았다. 수술 후 장이 막히는 장폐쇄가 생기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연구팀은 지난 KLASS-01 연구에서 조기 위암 수술 후 사망률과 초기 합병증 등을 통해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한데 이어, 이번 KLASS-02 연구에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수술후 합병증을 더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수술 후 가장 걱정하게 되는 3년 무재발율의 경우 복강경 수술이 80.3%, 개복 수술이 81.3%로, 두 환자군 간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참여한 외과 의사의 경험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에서도 수술방법이 환자들의 무재발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술후 재발율은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모두 차이가 없었다.이번 연구의 연구책임자이며 논문의 책임저자인 한상욱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다수의 외과 의사들이 10년에 걸쳐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임상적으로 검증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위암에서의 복강경 수술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또 “위암은 아직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으로, 위암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검증된 안전한 수술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복강경 수술은 배에 작은 구멍 4-5개를 내고, 그 구멍으로 내시경, 수술도구 등을 넣어 원하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방법으로, 개복이 아닌 구멍을 내기 때문에 절개 부위가 작다. 이에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 복귀가 빠른 등의 여러 장점이 있어 많은 질환에서 보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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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콜센터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가 총 22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사무실 문 손잡이와 에어컨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재택근무가 권유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많은 회사원들이 회사로 돌아가야 한다. 회사 사무실 환경은 밀집, 밀접, 밀폐된, 코로나19 고위험 공간이다. 게다가 지난 2주간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52건으로 8월 초에 비해서 5배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사무실 방역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책상·키보드·문 손잡이 등 하루 1회 이상 소독여러 사람이 모이고 이용하는 공간인 사무실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방역은 기본이며, 하루 1회 이상 소독을 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마련한 소독지침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소독을 해야 하는 곳은 ① 손잡이, 난간, 문고리, 팔걸이, 콘센트, 스위치 등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물건 표면 ② 키보드, 책상, 의자, 전화 등 개인이 사무실에서 자주 접촉하는 표면 ③ 화장실 수도꼭지, 화장실 문 손잡이, 변기 덮개, 욕조 등 화장실 표면이다. 소독을 할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환경부에서 승인·신고 받은 소독제를 천에 적셔서 손길이 닿는 벽면과 자주 사용하는 모든 부위를 닦고 일정시간 이상 유지한 다음,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표면을 닦아야 한다. 소독제는 제조사의 설명서에 따라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하는 경우 표면소독은 500ppm, 화장실 소독은 1000ppm을 사용하며, 금속을 부식시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금속표면은 알코올(70% 에탄올) 사용해야 한다. 소독 시작 전에는 방수성 장갑, 보건용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며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세제·비누만으로는 한계꼭 독한 소독제를 써야 할까? 세제나 비누로는 안될까? 세제나 물을 사용해 사람 손이 자주 닿는 부위를 닦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러한 청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바이러스 수가 감소하여 감염 노출이 줄어들긴 하지만, 추가로 소독하면 청소 후 표면에 남아있는 감염성 병원체를 사멸시켜 감염 노출 위험이 더욱 감소한다. 에어컨 역시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 내부는 전용 청소제를 이용해 닦아주고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번씩 전용세제를 묻혀 닦은 후 깨끗한 물로 헹궈 건조한다. 에어컨 겉면은 알코올을 이용한다. 에어컨 청소를 할 때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호 조치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에어컨은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2시간에 한 번씩 환기해야 한다. 또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약하게 틀어야 한다. 환기는 최소 15분 이상 해야 한다. 환기가 불가능한 밀폐시설에서는 실내 이용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다. 책상 거리두기도 필요미국질병통제센터(CDC) 지침에 따르면 사무실 내 모든 책상은 6피트(약 2m) 정도 떨어뜨려야 한다. 사무실 여건상 불가능하다면 개별 책상마다 투명 플라스틱 방패막을 세워놓으라고 했다. 가능하면 휴게실 같은 공동 구역에 좌석은 없애고, 휴게실에 비치된 커피포트, 스낵 등은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으므로 개별 포장 품목으로 바꿔야 한다고 권고했다. 우리 방역당국은 구내식당은 시차 분산해서 운영하고, 좌석 간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가급적 일렬 또는 지그재그로 앉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2m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또한 흡연실 사용은 금지하고 야외 공간을 활용하며, 출퇴근 버스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손잡이 등 소독을 자주 실시한다.회의 시 마스크 필수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바이러스를 포함한 침방울이 떠다닐 수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대화하는 동안 초당 2600개 침방울이 생성된다. 사무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대면 회의는 전파 위험이 크므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대면회의가 아니더라도 현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무실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면 사무실 창문은 항상 열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환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방울의 공기 중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에어컨을 가동한다면 2시간에 한번은 환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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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고운 연노랑빛의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생각했다. 바나나 우유가 어쩌면 우리 시대의 중요한 아이콘일지 모르겠다고, 바나나 우유의 달콤한 맛이야말로 퍽퍽한 이 세상을 견디게 해주는 위안일 수 있겠다고. 잠깐 의구심이 들긴 했다. 과연 달콤한 맛 때문일까. 바나나 우유가 우리를 위로하는, 진짜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닐까. 바나나 맛 우유바나나 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 그래서 바나나 ‘맛’ 우유다. 아예 없진 않다. 하지만 워낙 극미량이라 그걸 두고 ‘있다’고 정색하기는 무엇하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나나 우유, 아니 바나나 맛 우유의 성분표를 들여다보면 ‘바나나 농축과즙’ 일곱 글자가 또렷하다. 그러나 0.315%의 함량으로 있는 듯 없는 듯, 은인자중하는 모습. 우리가 바나나 맛 우유를 개봉한 뒤 느끼는 바나나의 맛과 향은 바나나 과즙에서 오지 않는다. 함량이 표시되지 않은, 그러나 바나나 농축과즙보다 훨씬 다량임에 틀림없을 설탕과 합성향료(바나나향, 바닐라향)로부터 나온다. 그러니까 바나나 맛 우유다. 바나나 우유 코스프레라고라고나 할까. 소주 맛 술코스프레로 치면 또 하나의 대표 음료, 희석식 소주도 만만찮다. 소주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소주 맛 술이다. 어떻게 만들어지기에. 타피오카든 고구마든 당(糖)을 다량으로 포함한 값싼 재료로 알코올을 만들고 그걸 고온고압의 기계로 빠르게 증류시켜 순도 90% 이상의 알코올, 즉 주정(酒精)을 얻는다. 그런데 공장에서 속성 제조한 이 주정은 안타깝게도 무색에 무취다. 물로 희석해 20도 안팎의 술로 만든다고 없던 맛과 향이 튀어나오겠나. 물을 아무리 정성들여 섞어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참이슬, 처음처럼이 되진 못한다. 그럼 특유의 소주 향, 소주 맛은 어디서 올까. 희석식 소주의 향과 맛은, 바나나 우유가 그랬던 것처럼 각종 첨가물과 향신료로부터 나온다. 그러니까 소주도 소주 맛 술이다. 소주도 소주 코스프레다. 대통령 코스프레, 법무장관 코스프레하지만 사람들을 사로잡는 달콤하고(바나나 맛 우유), 쌉싸름한(소주 맛 술) 맛이, 사실은 바나나와 소주 본연의 맛이 아니란 사실은 이제 충격적이지도 않다. 우리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다. 진짜가 아니어도 넘어가주는 시대, 겉모습뿐이어도 그럭저럭 참아주는 시대를 산지 오래다. 그렇지 않았다면 의사와 간호사를 편 갈랐다가 비판받은 대통령의 SNS 육성이 청와대 비서관의 메시지로 슬쩍 바뀌는 상황을 이토록 가볍게 넘기진 못할 것이다. 딸·아들을 위한, 전·현직 법무장관의 후안무치도 지금처럼 뭉개지지는 않을 것이다. 비서관의 대통령 코스프레, 정의·준법과 무관한 정치인들의 법무장관 코스프레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바나나 맛 우유와 소주 맛 술의 효험이다. 유사 바나나 우유와 유사 소주를 오랫동안 견뎌내며 몸에 밴 내성으로, 우리는 웬만한 기만과 표리부동에는 놀라지 않는다. 굳이 달콤쌉싸름하지 않아도, 바나나 우유와 소주는 우리 시대의 탁월한 위안이며 빛나는 반면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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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이 면역항암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7일 영국 메드시티와 ‘한·영 면역항암제 화상토론회 및 온라인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첫 번째 세션은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면역항암제의 트렌드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 현황’을 주제로 진행한다. 연자로는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프란체스카 시카렐리 교수, 파르진 파르자네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이형기 교수, GC녹십자셀 안종성 상무 등이 나선다.두 번째 세션인 B2B 파트너링은 같은 날 오후 5시 25분부터 진행한다. 시차를 고려해 기업 간 미팅은 15분으로 제한하며, 사전에 매칭된 기업에게 접속 링크를 사전 공유할 방침이다. 현재 영국 측 파트너링 참여는 학계에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임페리얼 유니버시티 등, 산업계에서 식스폴드 바이오, 오토루스, 아킬레스, 리프트 등이 참여한다.메드시티는 영국 생명과학 산업의 연구개발(R&D), 상업화, 창업 및 투자 부문에서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관이다. 지난 2014년 영국 런던시 펀딩을 통해 설립되어 학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계와 콜라보레이션, 투자유치 지원 등을 수행한다.특히 런던 어드밴스드 테라피(LAT)와 산업계·학계·투자자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네트워크(ATN)를 구축,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강점을 갖고 있다. ATN에 참여한 산업계·학계 전문가 및 정부기관 관계자는 올해 기준 약 700명에 달한다. 그만큼 이번 행사에서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국내 기업과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협회는 지난해 영국 제약바이오 사절단의 두 차례 방한을 거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구성한 ‘영국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절단에 따른 메드시티와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는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을 대상으로 양 국가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MOU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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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998~2018년 우리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을 발간했다.통계집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년간 결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과 같은 건강행태와 만성질환(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8개의 세부영역으로 나누어 주요 결과를 담았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남성흡연률은 1998년 66.3%에서 2018년 36.7%로 낮아졌다. 반대로 여성 흡연율은 1998년 6.5%에서 2018년 7.5%로 소폭 상승했다.월간폭음률은 남성이 1998년 55.3%에서 2018년 50.8%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여성 월간폭음률은 1998년 17.2%에서 2018년 26.9%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7.3%→20.9%)과 비만율(25.1%→42.8%)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여성은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1998년 8.4%에서 21.4%로 올랐고, 비만율이 26.2%에서 2018년 25.5%로 비슷한 수준이었다.청소년의 현재흡연율과 음주율은 2016년까지 감소 경향이었으나, 이후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여학생의 현재흡연율은 반등세를 보였다. 청소년 흡연과 음주 관련 요인으로 가족 내 흡연·음주자 여부와 가족의 허용적인 태도, 담배·주류제품 구매 용이성이 부각됐다.흡연과 음주 예방교육을 받은 청소년의 현재흡연율과 음주율은 받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청소년 담배나 주류제품 사용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가족의 적극적 노력과 정책적 대응이 병행되고, 흡연·음주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해당 통계집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2006∼2019년)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 '자료실' 게시판에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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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1년 5개월 만에 다빈치Xi(da Vinci Xi)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가동 중인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정교하고 회복이 빠른 다양한 로봇수술을 시행해 개원 5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했다. 이어 짧은 기간에 수술 500례까지 달성했다.특히 자궁근종과 전립선암, 갑상선암을 비롯해 난관복원술, 두경부 종양, 갑상선 구강내시경 수술, 위암 및 식도암 수술, 담낭 단일공 수술 등 고난도 수술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시키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시행한 총 504건(8월 14일 기준)의 수술 중 산부인과 수술이 75%로 가장 많았으며 비뇨의학과(18%), 갑상선내분비외과(3%), 이비인후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가 뒤를 이었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2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시야와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관절을 이용해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다.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하고, 열소작술 대신 혈관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술기를 통해 정상조직의 손상도 최소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기존 복강경으로 시행하던 수술뿐만 아니라 개복수술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과 종양수술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조현희 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정교하고 회복 빠른 첨단 술기를 바탕으로 개원 후 단시간 내에 수술 500건이라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수술을 확대 시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술 잘하는 병원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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