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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새집에 간다면 ‘새집증후군’을 대비해야 한다. 새집증후군은 새아파트나 신축건물 등에 입주할 때 실내오염물질로 인해 생기는 피해다.단열재, 합판, 섬유, 가구 등의 접착제로 사용되는 포르말린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는 대표적인 실내오염물질이다. 최초 방출 후 양이 절반으로 줄기까지 2~4년이 걸리는 등 장기간에 걸쳐 방출된다. 동물 실험에서는 코의 암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눈·코의 자극, 어지럼증,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포름알데히드 오염도는 세대의 위치, 넓이, 구조에 따라 다르다. 주로 작은 평형, 고층, 높은 온도와 습도에 놓여 있을 때 오염도가 높아진다. 작은 평형의 경우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표면적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 같은 평형의 새집이라도 층과 온도 그리고 습도가 높으면 오염도가 심하다.벤젠, 톨루엔, 아세톤, 클로로폼 등도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기 화합물이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최원준 교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상온에서 가스형태로 존재하는 유기화합물을 말한다”며 “밝혀진 숫자만도 수백 종에 달하고 있다. 접착제 등에서는 최고 10년까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새집증후군, 공기 질 신경 써야새집증후군 개선을 위해서는 공기질에 신경 써야 한다. 새 아파트에는 많은 양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나오는 만큼 입주하기 전 2~3일 간은 보일러를 높이고, 습도가 높은 환경을 만들어 유기 화합물이 충분히 유출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후 충분한 환기를 통해 방출된 유기 화합물을 날려야 한다.또 실내 공기를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 실내 공기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아진다. 환풍기가 있을 때는 5cfm(1분 당 약 140L의 공기 환기) 이상의 환기가 이뤄지도록 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해야 한다.각종 미생물, 곰팡이에 의한 오염도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가습기는 매일 청소하고, 오래된 타일, 에어컨 필터 내 바이러스나 곰팡이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혹시 모른 곰팡이, 오염 물질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2차, 3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그 피해가 고령자에게 더욱 심각하다”며 “이 같은 증상은 실내 인테리어나 가구, 장식 등을 잘 갖춘 곳일수록 많은 양의 내장재가 사용된 만큼 더욱 심각한 오염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오래된 건물도 ‘밀폐건물증후군‘ 주의새아파트나 신축 건물이 아닌데도 실내에 머물 때 컨디션이 나쁘다면 밀폐건물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밀폐건물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공기를 배출시키는 등 실내 환경을 바꿔줘야 한다. 규칙적인 환기, 중앙식 환기의 강화, 금연구역의 확대 등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채광이나 온도(16~20도)와 습도(40~60%), 환기와 공기정화 등 환경을 최대한 자연환경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완벽한 실내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여건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 적당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또 실내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도 자주해야 한다. 잠깐씩이라도 바깥바람을 쐬면서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기동 교수는 “밀폐건물증후군을 경험한 환자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갖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밀폐건물증후군은 오염물에 노출됐을 때에만 증세가 나타나고, 오염물질을 없애면 증세는 사라지기 때문에 환경 개선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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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이 계속되면서, 그가 받은 무릎 수술에 큰 관심이 쏠렸다.서씨 측에서 휴가 미복귀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공개한 진단서에는 군 복무 시절 ‘슬개골 연골연화증’ ‘슬개대퇴관절 추벽증후군’ 으로 수술을 받고 3개월간 치료가 필요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씨가 겪었다던 연골연화증, 추벽증후군은 각각 어떤 질환일까?연골연화증, 무릎 과사용에 의해 발생하기도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의 슬개골 안쪽에 있는 연골이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로 이뤄지는데, 두 뼈가 만나는 지점의 앞쪽에 동그란 모양의 슬개골이 있다. 슬개골은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 뼈의 표면을 따라서 부드럽게 움직이는데, 이 과정에서 연골이 슬개골과 허벅지 뼈가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운동으로 인한 무릎 외상 ▲무릎에 가해진 반복적 압력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치우친 경우 ▲무릎 과사용·근육의 불균형 등으로 슬개골 연골이 손상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뼈끼리 부딪치고 염증이 생긴다. 이럴 경우, 무릎을 사용하면 마찰이 계속돼 연골의 기능이 더 약화되고 통증이 심해진다.슬개골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무릎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오래 무릎을 구부리고 있다가 펼 때 통증이 발생하고 ▲오래 서 있을 때나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오래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검사 등을 진행해 진단·치료를 받아야 하고 연골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엔 관절내시경으로 연골을 재생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통증을 완화하려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수영·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추벽증후군, 성인돼도 남아 있는 무릎속 '막' 원인추벽증후군은 무릎 속의 주름진 막(추벽)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태어날 때 일부는 선천적으로 무릎에 추벽이 있지만, 대개 자라면서 20대 전후에 없어진다. 하지만 어른이 돼도 추벽이 남아있다면, 추벽이 뼈와 뼈 사이에 끼면서 연골에 지속해서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러면 염증이 생기면 추벽이 두꺼워져 연골에 더 큰 자극·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추벽증후군의 증상은 ▲무릎에서 ‘뚝’ 소리가 반복돼 들리고 ▲무릎을 펴고 구부릴 때 통증이 생기고 ▲무릎이 붓고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혹은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성인이 돼도 자라면서 없어지지 않은 추벽이 질환의 요인이기 때문에 20~30대가 앓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릎을 사용하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무릎을 굽혀 집안을 오래 한 여성에게 생길 수도 있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고 물리치료·주사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으로 추벽을 잘라내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 악화를 막으려면 지나치게 오래 서 있지 않고, 계단 오르내리기·등산 같이 무릎에 압력이 심해지는 활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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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한층 시원해진 날씨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데, 이와 동시에 함께 증가하는 게 '발열성 감염병'이다. 진드기와 설치류를 매개로 한 발열성 감염병에 걸리면 치명률이 상당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고,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잠복기)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3주 빨리 매개 털진드기 유충이 강원지역에서 처음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간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치명률이 약 20%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참진드기 밀도는 전년 동기간 대비 55% 낮은 수준이지만, 환자 발생은 전년대비 다소 증가해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주로 가을철에 발생한다. 최근 5년 평균 렙토스피라증은 9∼11월에, 신증후군출혈열은 10∼12월에 50% 이상 발생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을 통해 피부 상처 등이 노출돼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 후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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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2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783명이며, 이 중 1만9771명(86.7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7명(치명률 1.65%)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6명, 경기 32명, 전북 7명, 경북 5명, 인천 4명, 충북, 충남, 경남 각 3명, 대구, 대전 각 2명, 부산, 제주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17명이다. 이 중 2명은 검역에서 발견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경기 5명, 충남 3명, 인천 2명, 부산, 대전, 전북, 경남,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9명, 아메리카 5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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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사혜준 역)이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다. 극 중 박보검의 친구인 권수현(김진우 역)은 여자친구 조유정(원해나 역)의 권유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기 위해 친구들과 산부인과에 방문한 것. 극 중 김진우는 "남자는 자궁도 없는데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극중 김진우의 여자친구 역의 원해나는 자궁경부암 주사는 남자에게도 효과가 있고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사혜준과 변우석까지 김진우의 손에 이끌려 남자 셋이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는 장면이 방송됐다. 방송이 끝난 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남성 접종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자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SNS 트렌드에도 ‘자궁경부암’이라는 상위 키워드로 올라갔다. 남성이 웬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사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 알려진 백신의 정식 명칭은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다. 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HPV 백신은 흔히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불려왔다.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은 남성도 접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성경험의 유무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말로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도 HPV 백신 접종 후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경험 여부에 관계없이 HPV 감염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전과는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HPV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항문이나 생식기 주위 감염을 유발한다.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저위험군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으로는 HPV 16, 18, 52, 58형 등이 있고, 저위험군은 HPV 6형, 11형이 있다. 고위험군 HPV 감염과 관련 있는 암은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이 있다. HPV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자연 소실되지만, 지속적으로 감염됐을 때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남녀 모두에서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남성들은 본인에게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파트너에게도 바이러스를 감염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HPV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HPV 감염으로 생기는 생식기 사마귀 10년 새 6배 최근 우리나라에서 HPV 감염으로 인한 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생식기 사마귀는 10년새 6배나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생식기 사마귀 환자의 70%가 성생활이 활발한 '20-30대'라는 것이다. HPV 감염은 흔하며 성생활을 하는 20~30대의 감염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HPV 백신은 남성과 파트너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정부에서도 HPV의 치명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6년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NIP)에 HPV 백신을 포함시켰다. NIP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서비스를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HPV 백신은 여자 청소년에게만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HPV가 남녀 모두에서 감염되고,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성매개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남아에게도 무료 접종을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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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 일상에서의 ‘저농도 만성노출’로도 고지혈증과 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수은에 고농도로 노출되면 신경계에 독성 영향을 일으킨다고 알려졌지만, 일상적인 노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아주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재범 교수·이승호 연구강사는 서울대 김성균 교수, 세종대 김진희 교수 등과 함께 2012~2014년 전국에서 표본추출한 성인 6454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평균 혈중 수은 농도는 3.11µg/L이고, 4명 중 1명(25%)은 수은의 건강영향 기준치(HBM-I, 5µg/L) 즉, 이상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최고 농도를 초과했다.이러한 혈중 수은 농도는 미국 NHANES, 캐나다 CHMS, 독일 GerES 등 선진 국가가 주도한 바이오모니터링 연구결과와 비교해 약 3~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국인은 일본과 함께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연구팀은 “한국인의 혈중 수은 농도는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주 원인은 생선 섭취로 수은이 체내에 들어오면 메틸레이션 되어 가장 독성이 높은 메틸수은 형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에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는 생선류 즉, 상어, 참치, 연어 등은 너무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메틸레이션이란 메틸기(-CH3)가 결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어류속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수은에 메틸기가 결합한 메틸수은이 발생한다.또 연구팀은 전체 대상자 6454명을 고지혈증 여부와 간 수치에 따라 그룹을 나눠 혈중 수은 농도를 비교했다.혈중 지질 검사(총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를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3699명(57.3%)이 고지혈증으로 확인됐다. 고지혈증 그룹에서 남성의 평균 혈중 수은 농도는 4.03µg/L, 여성은 2.83µg/L이고, 정상 집단의 남성은 3.48µg/L, 여성은 2.69 µg/L로, 고지혈증 집단의 혈중 수은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다.간 기능 검사(ALT, AST, GGT) 분석결과, 대상자 중 1,189명(18.4%)이 간 수치 상승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의 평균 혈중 수은 농도는 남성 4.36µg/L, 여성 3.25µg/L이고, 정상 집단의 남성은 3.64µg/L, 여성은 2.70µg/L로, 역시 간 수치 상승 집단의 혈중 수은 농도가 정상 집단보다 높았다.연구팀은 “특히 성별, 나이, BMI(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등과 함께 개인별 복용약의 영향을 고려한 뒤에도, 혈중 수은이 1µg/L 증가할수록 고지혈증의 발생과 간 수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11%, 35%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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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라는 복병이 숨어있다.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당국의 당부가 계속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방역에 있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추석 연휴'를 꼽았다. 정 본부장은 "당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추석 연휴이고 두 번째는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보다 무서운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야 할까?뭉치면 확산 흩어지면 주춤… '코로나19 법칙' 새겨야국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9개월이 지났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주춤하는 데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다. 집단 발병이 생기면 방역 역량을 집중해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하고, 확진자를 가려낸다. 확진자가 나온 시설에는 '집합 제한'이나 '집합 금지' 같은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 접촉이 이뤄질만한 곳은 영업에 제한을 받는 것이다. 불필요한 여행이나 외출 등을 삼가게 하고 집에 머물도록 독려한다. 이렇게 사람들이 '거리두기' 원칙을 철저히 지키다보면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든다. 그러다가 긴장이 풀리면 다시 코로나19는 유행한다. 일례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5월 황금연휴를 거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됐다. 그 이후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여름 휴가철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광복절 연휴 이후에도 확진자가 급증했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명예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행이 계속되면서 전염력이 강해진 것 같다"며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하면 확산되므로 올 추석에는 긴장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자제하라"방역당국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기 때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라고 권고한다. 음식점·카페에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2주 뒤로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므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추석에는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모임·여행 등도 연기하거나 취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운행되는 기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공급 좌석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차량 통행량 감소를 위해 2017년 추석부터 면제돼온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나 하나쯤' 생각 안돼… 개인 방역이 최선긴 추석 연휴 동안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개인 방역에 소홀히 하기 쉽지만, 나의 감염으로 가족, 친지는 물론 지역사회에 감염을 전파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님과 친척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이나 벌초·성묘를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도시 간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 모두의 건강을 위해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먼저 집을 나서기 전 발열 및 기침, 가래,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과 관찰을 해야 한다. 가족끼리만 차량을 이용하고 차량 탑승 전후로 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운전 중에는 차량 내부 공기를 자주 환기 시킬 수 있도록 창문을 열거나 차량 내 환기 버튼을 이용하도록 한다.고속도로 휴게소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용으로 화장실을 이용하며 식음료를 판매, 취식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를 코가 보이게 착용하거나 턱에 걸치지 않도록 하며, 휴게소 내 비치된 출입명부를 반드시 작성하며, 손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휴게소에는 최대한 짧게 머무르고 음식은 포장을 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착석해 먹어야 한다면 타인과의 거리를 2m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대동병원 호흡기안심진료센터 심은희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통화로 안부를 묻거나 벌초를 대행업체에 맡기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며 “도시 간 이동이나 소규모 모임은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모님이나 친척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아쉬운 마음보다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