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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처럼 정액에도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특히 중장년 남성의 경우 전립선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액 색깔이 빨간빛을 띤다면 즉시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혈정액은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으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혈정액의 주요 원인은 전립선염이지만, 전립선암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은 젊은 남성은 전립선염을, 50대 이상 남성은 전립선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혈정액이 발견되면 성병 검사와 함께 전립선 염증 검사, 세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다. 전립선암을 검사하려면 혈중 전립선암 특이항체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도 진행할 수 있다.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항생제, 소염제 등 전립선염 치료 약물을 사용하지만, 자주 재발하는데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전립선 비대증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한편, 정액 색이 가끔 노랗거나 갈색인 것은 몸속 비타민양이나 섭취한 음식, 스트레스 등에 의한 증상이다.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통증을 동반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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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8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유행이 발생한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은 최근 2주간 다시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이며, '3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말 송년회, 회식 모임 등 앞으로 확산될 여지도 많다.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를 비롯한 감염 관련 유관학회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 분석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언을 했다."1~2주 뒤 日 확진자 1000명"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늦가을로 접어든 현재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은 높아진 상태다. 최근 거리두기 방안은 이전에 비해 완화된 기준으로 개편돼 전파 위험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최근 한국역학회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일일 감염재생산수는 1.5를 넘어서서 효과적인 조치 없이 1~2주가 경과하면 일일 확진환자 수는 1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는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지역에 따라 역학조사 역량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역학적 연결고리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의 증가와 추가 확산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위험군에게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요양시설이나 병원과 같이 고위험군이 모여 있는 곳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고위험군에서 환자 발생이 많아지면 중증 환자 발생 위험도 증가하게 되며 이는 의료의 과부하를 유발한다. 의료 과부하로 인한 악영향은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돌아갈 수밖에 없다.현재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자원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중환자 치료 병상이 다소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발병 후 7~10일 경과 상태에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의 임상경과를 감안하면 현재 남아 있는 중환자 병상은 1~2주 내에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거리두기 단계 상향 해야"학회는 방역 조치는 조기에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포함하여 방역 조치는 조기에 강력하게 적용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조치가 늦어지면 실제 유행의 규모를 줄이는 효과는 미미하고 부가적인 피해만 커지게 된다. 무엇보다 방역당국은 학계·전문가와 보다 긴밀한 논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방역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 있어서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방역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백신 없이 보내야 하는 겨울이 고비"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위기가 계속 되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 또한 매우 심각하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가을, 겨울을 맞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면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적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올 겨울은 백신 없이 막아내야 한다. 거리두기와 같은 비약물학적인 방편은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효과적인 수단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사회의 분위기는 이전과 달리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의식이 많이 낮아져 있고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학회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대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대응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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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위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13일 건강검진 과정에서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지난 19일 지역 모 병원에 입원, 20일 오전 수술받고 회복 중이다.병원 측은 "경과를 봐야겠지만 (위암 증상이)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이 잘 진행돼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6~7일가량 치료 경과를 본 후 퇴원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 3월 시의원과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 쓰러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5일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발병 요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뿐 아니라, 만성위축성 위염,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가공육류에 들어 있는 질산염 화합물 섭취, 흡연,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확실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위암 유발인자다. 헬리코박터균이 단독적으로 위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균에 감염돼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3~5배로 높아진다. 위암의 가장 확실한 원인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제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과 같이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일본의 경우는 헬리코박터균 보균자의 경우 모두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권장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건강검진을 할 때 단순히 위 내시경만 하지 말고 헬리코박터균 검사도 함께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다. 따라서 권 시장처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암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의 전단계 병변이 있는 사람은 더욱 정기적으로 관련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보건당국은 위암의 검진권고안을 통해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위암이 발생했다고 해도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상복부의 불쾌감, 동통,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위암이 상당히 진행되면서 구토, 토혈이나 흑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복부에 종기가 손으로 만져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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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심재정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953년에 창립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로, 심 교수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간행위원, 학술위원, 총무이사, 대외협력 이사, 중증호흡기감염병연구회 회장 등을 두루 지내며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심재정 교수는 “해외 호흡기학회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국내 유관학회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회지의 국제 학술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특히 2022년에 예정되어 있는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 2022)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선진화와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만성기침, 기도 질환, 폐암 분야에서 명의로 손꼽히고 있는 심 교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초기 실무책임자로서 국내 결핵 관리 및 퇴치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는 ‘병원기반형 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사업의 사업책임자로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도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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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이 되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는 것과 관련 있다. 우울한 감정에 마냥 빠져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땐, 생활 속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방법을 실천하는 게 도움이 된다.트립토판 많이 든 음식 먹기체내 세로토닌의 약 90%는 소화기관 내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먹는 음식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진다.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붉은 고기, 치즈·요구르트 등 유제품, 견과류, 바나나, 조개류, 현미 등이다.관자놀이·미간 가볍게 마사지하기관자놀이나 미간을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이와 관련된 미국 세인트 루크병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체내 세로토닌 양이 늘면 식욕이 감소하는 원리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만 남녀 55명에게 이마 마사지를 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이마를 마사지 한 그룹은 다른 부위를 마사지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보다 10% 이상 식욕이 감소했다.깊은 호흡과 명상하기숨을 천천히 쉬거나 한숨을 쉬는 활동, 생각을 비우는 명상은 모두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린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뱉는 ‘478 호흡법’이 도움이 된다. 명상할 때는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하거나, 해변 같은 평화로운 광경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부드러운 음악을 함께 들으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근육을 이완한다.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며 걷기낮에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 쬐야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을 부족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가만히 햇볕을 쬐고 있기보다는 산책을 하는 게 좋다. 땅을 밟고 걷는 행위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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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경기남부 최초로 저산소증 환자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센터를 20일 개소했다. 다인용과 1인용 치료 장비를 모두 갖춘 고압산소치료센터는 경기도 최초다.이날 개소식에는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한성우 진료부원장·엄태진 행정부원장 등과 경기도 김재훈 보건건강국장·경기도의회 김태형 의원·서철모 화성시장·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개소식과 함께 ‘2020년 제4회 대한고압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도 함께 개최됐다.경기도는 2018년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계기로 경기도민들을 위해 고압산소챔버 도입을 위한 의료기관을 모집했다. 경기남부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선정돼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달 고압산소챔버를 도입한 것이다.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해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하는 치료법이다. 2기압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하면 일반 대기압 상태와 비교해 산소농도는 10배, 산소투과율은 3배 증가한다. 몸 곳곳으로 고농도 산소가 공급되고 신체조직 내 산소 부족으로 유발된 질환들이 개선된다.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있으며, 최근에는 감압병(잠수병), 화상, 버거씨병,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뇌농양, 난치성 골수염, 방사선치료 후 발생한 조직괴사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응급의료센터 내 엘리베이터를 통해 신속하게 환자들을 이송할 수 있다. 특히 다인용 챔버와 1인용 챔버를 함께 갖춰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환자 발생 시 분리된 치료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이 심각한 현재에는 더욱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왕순주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이곳 센터는 다인용과 1인용 고압산소챔버를 함께 갖춰 감염병 발생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긴급사고 발생 시 국가안전망으로 작동하며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병원 인근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왕순주 센터장은 대형 재난사고에 즉시 개입해 응급처치를 시행한 경험도 있다. 국가 표준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 프로그램도 왕 센터장이 만들었다.한편 제4회 대한고압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는 고압산소치료의 한국형 치료 가이드라인과 최근 연구성과, 대한고압의학회 한글 교과서 편찬 등에 관련된 발표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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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은 후천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질환이다. 비만·스트레스·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 또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는데, 특히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비만한 여성이 지중해식 식단을 자주 실천하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이란 지중해 연안 지역의 식단을 일컫는 것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생선 등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버터 등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 견과류와 같은 식물성 지방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먹고, 올리브유·생선·가금류·유제품은 적당히, 와인은 소량씩 섭취한다.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 병원 센터 연구팀은 여성 약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제2형 당뇨병 발병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년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실천하는 식단에 관해 설문 조사(FFQ)하고, 지중해식 식단 실천 정도에 따라 0~9점까지 점수를 매겼다. 점수가 높을수록 지중해식 식단을 많이 실천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혈액을 채취했고, 이를 인슐린 저항성, 체내 염증, 체지방량, 고밀도 지단백질 수준 등을 측정하는 지표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하는 동안 대상자 중 2307명이 제2형 당뇨병에 걸렸다.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잦은 그룹(6점 이상)은 그렇지 않은 그룹(3점 이하)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30% 낮았다. 이런 결과는 비만한 그룹(체질량지수 25 이상)에서만 나타났으며, 비만하지 않은 그룹(체질량지수 25 미만)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지중해식 식단 섭취가 잦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슐린 저항성·체질량지수·고밀도 지단백질·염증 수준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면 채소, 과일 등을 많이 먹고 붉은 육류는 적게 먹어 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진행한 샤프카트 아흐마드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면 혈당을 조절하고, 몸속 염증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들은 지중해식 식단을 조금씩이라도 시도해야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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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에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 비타민A로 전환되며, 비타민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해 노화를 늦추고 탄력을 강화해준다. 다만, 망고를 통해 피부 건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아닌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망고 섭취와 얼굴 피부 주름 개선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4개월 동안 1주일에 4회 망고 반 컵(85g)을, 다른 그룹에는 같은 기간에 망고 한 컵 반(250g)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연구팀은 피부 주름을 측정하는 기계를 통해 대상자들의 주름 심각도, 길이, 너비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망고 반 컵을 섭취한 그룹은 2개월 후 주름이 23%, 4개월 후에는 20% 감소했다. 반면, 망고 한 컵 반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전보다 주름이 늘어났다. 연구팀은 망고에 든 베타카로틴이 세포 손상을 지연시켜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망고를 과도하게 먹을 경우 과일 속 당 성분이 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연구를 진행한 비비안 팜 연구원은 “망고를 적당히 먹으면 주름을 개선할 수 있으나, 과하게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망고 섭취로 인해 주름이 감소하는 기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엔츠(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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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 음료 같은 ‘액체형’ 또는 ‘유동식’ 타입의 식품을 먹는 경우가 많다. 과일을 갈아 주스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간편하게 마시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체중은 줄여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꿀꺽꿀꺽 삼키는 액체음식보다 씹어 먹는 음식 유리하다. 액체음식은 빠르게 소화기관을 통과해 금방 허기가지고, 액체로 만들려다보면 의외로 많은 양을 갈아야 하며,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한다.◆많이 마셔도 배 고픈 이유 유동식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것이다. 바쁜 시간 후루룩 마시면 식사 완료다. 당장의 포만감도 느껴진다. 영양 균형이 잡힌 유동식을 어쩌다 챙겨 먹는 것은 좋지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삼시세끼 챙겨먹는 것은 곤란하다. 365mc 해운대 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은 “액상으로 섭취하는 음식은 치아로 씹지 않아도 쉽게 위장을 통과한다”며 “이같은 식품을 마시면 배가 쉽게 부르고 충분히 칼로리를 섭취했지만, 그만큼 빠르게 소화기관을 통과해 금세 허기가 진다”고 설명했다.◆생각보다 섭취량 많아급찐살을 빠르게 빼고 싶거나, 체중계 숫자를 당장 떨어뜨리려는 다이어터 중에는 ‘주스 다이어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영양과 체중감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어 대표원장에 따르면 설탕 없는 100% 과일·채소 주스를 주식으로 했음에도, 생각보다 살이 빠지지 않아 좌절하는 다이어터가 많다. 이는 의외로 ‘섭취량’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건강한 딸기주스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보통 식사로 딸기를 곁들이는 경우 5개 정도 먹으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를 원액으로 만들려면 5개로는 다소 부족하다. 종이컵 한 컵 정도의 양을 만들려면 딸기를 10개 정도 넣어야 한끼 분량의 주스가 나온다. 이처럼 당분이 많은 과일을 다량 섭취하다보니 에너지는 채울 수 있어도, 살은 생각보다 빠지지 않을 수 있다.◆혈당 상승에 체지방 늘어마시는 유동식은 농축된 당이 빠르게 흡수하도록 만든다. 빠른 혈당상승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결국 잉여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도록 한다. 어 대표원장은 “과일, 곡물, 일부 채소는 갈아서 먹을 경우 씹어먹을 때보다 당 지수가 몇 배씩 더 뛴다”며 “액상형 음식은 당분도 높아지다보니 다이어터라면 그냥 생과일이나 통곡물 등을 씹어 먹는 게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반대로 음식을 마시지 않고 씹으면 혈당상승을 막을 수 있다. 오래 씹다 보면 식사 속도가 느려지고, 이는 급하게 흡수된 영양소가 지방으로 쌓이는 걸 예방해준다. 무엇보다 ‘음식을 씹는 행위’ 자체는 칼로리를 소모한다. 어 대표원장은 “일일 섭취 칼로리의 약 10%는 음식을 씹고 소화시키는 데 쓰일 정도”라며 “1일 2000㎉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잘 씹기만 해도 운동 없이 200㎉를 소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프·주스·죽·물에 타 마시는 파우더류 등 액상 형태의 식품은 음식을 씹기 힘들거나 소화 기능이 떨어진 사람을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유동식은 급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며, 다이어트를 원할수록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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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63명 늘었다. 3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7명이며, 이 중 2만6263명(87.49%)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8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1명(치명률 1.67%)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2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충북·부산 각 2명, 대구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43명이다. 2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경기 11명, 서울 5명, 인천 1명, 경북 3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2명, 아메리카 16명, 유럽 4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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